Skip to main content

Hanho Korean Daily 20220916

Page 1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19호

2022년 9월 16일 금요일

새 차 받는데 6개월 기다려야 평균 판매가격 5만1천불.. 팬데믹 이전대비 20% 껑충 8월 신차판매 17%↑.. 2017년 이후 월 최다 판매 수요 강세, 공급난 지속, 1년새 중고차값도 13% 올라 호주에서 새 차를 구매 계약 후 실제 로 차를 받기까지 기다려야하는 기간 이 거의 6개월로 늘어났다. 코로나 팬 데믹 이전보다 한 달 이상 증가했다. 일 부 모델은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대기 기간 장기화의 이유는 세계적 으로 부품 공급 사정이 충분하지 못하 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computer chips) 등 주요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 고 있다. 팬데믹 시작 넉 달 후인 2020년 7월 부터 대기 기간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자동차 제조 공장들이 문을 닫거나 생 산량을 줄였다. 이 여파로 완성차를 수

출하는 수송선박(container ships) 직 원들도 대폭 감축됐다. 호주처럼 전량 의 차를 수입하는 나라들은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전국 딜러십의 통계를 수집하는 프 라이스마이카(PriceMyCar) 통계에 따르면 2021년말 대기 기간이 117일이 었는데 2022년 8월 현재 159일로 늘어 났다. 대기 기간 장기화와 더불어 신차 가 격도 올랐다. 프라이스마이카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월 이후 토요타 야리 스(Toyota Yaris) 중간 가격은 거의 2 배가량 껑충 뛰었다.

팬데믹 이전보다 수요가 증가한 반 면 공급이 태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면 서 딜러들의 가격 할인도 크게 줄었다 프라이스마이카의 데이비드 라이 에(David Lye) 창업자 겸 대표는 “차 구매자들이 2-3년 전 상당 폭으로 할 인됐던 차를 이제는 안내판에 붙은 권 장 가격(full sticker [recommended] price)으로 사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 다. 그는 “많은 소비자들이 치솟는 인플 레, 이자율 인상과 홈론 대출 상환 가중 등 생활고 부담으로 신차 수요가 완화 될 수 있다. 딜러들은 공급이 다소 늘었 다고 말하지만 차 인도에 여전히 6개월 을 기다려야 한다. 오랜 대기 기간 때문 에 중고차를 찾는 수요도 크게 늘었고 중고차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 다. 무디즈(Moody’s Analytics) 통계

“집값 하락 불구 주택구매력·임차 여력 모두 감소” 담보대출 필요한 소득 38.4%.. 석달간 2.7% 부담 늘어 집값이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집 을 사려는 예비 구매자들의 주택 구 매력은 위축되고 세입자의 임대료 부담은 커지고 있다. 호주부동산중개인협회(Real Estate Institute of Australia: REIA)는 6월 분기에 걸쳐 주택 구 매 희망자의 주택 구매력과 세입자 의 임차 여력을 추적했다. 14일 REIA발표에 따르면, 호주 의 주택 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 다. 높은 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을 감당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임대료는 낮은 공실률에 힘입어 계속 상승하 는 추세다. 호주 평균 소득에서 평균적인 주 택담보대출에 필요한 소득 비중은 현재 38.4%로, 3개월 동안 2.7%p 증가했다. 대출받기가 어려워졌다 는 뜻이다. 헤이든 그로브스(Hayden Grove s) REIA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모든 주/준주의 주택 구매력이 감 소했는데 NSW가 가장 큰 감소폭

△ 주도별 임대비

루이스 크리스토퍼 SQM 연구책 임자는 “모든 주도가 지난 12개월 동안 두 자릿수 임대료 상승을 기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SQM의 주간 임대료 지수를 보 면 전국 주도 평균 임대료는 1년

건축비 상승, 노동력 부족은 신축 매 매 주택 및 신축 임대용 주택의 파이 프라인이 장기적으로 평균 수준 이 하로 유지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한편, ABS에 따르면, 호주의 총

전국 주도 임대료 1년간 20.1% 급등 (-5.7%p)을 보였다”고 말했다. 평 균 소득 대비 평균 임대료 비율 은 6월 분기에 0.4%p 상승해 전국 22.9%를 기록했다. 빅토리아주를 제외한 모든 주/준주에서 임차 여력 이 감소했다. SQM의 주택 공실률 자료에 따르 면, 8월 공실률은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0.9%다. 전국적으로 임대 가능 한 주택이 3만 2,948채로 7월 이후 3,793채 가 줄었다.

투데이 한호일보

간 20.1%나 급등했다. 시드니는 22.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브 리즈번은 22.0%, 멜번과 애들레이 드는 각각 19.1% 올랐다. 크리스토퍼 는 “전국적인 주택 임 대 위기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악화 됐다”고 우려했다. 임대료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는 지속적인 주택 공급 부족이 다. 그로브스 회장은 “공급망 문제,

주택 자산 가치는 6월 분기에 10조 1,400억 달러에서 9조 9,800억 달러 로 떨어졌다. 하지만 팬데믹 시작 전 에 발표된 7조 2,700억 달러보다는 훨씬 높다. 일부 전문가들은 다음 분기에도 집값은 계속 하락하겠지만 총 주택 자산 가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 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이슈] 여왕 서거로 입헌군주제 지지율 반등

2면

[이슈] 생활고 타개.. 부업 가진 호주인 90만명

4면

[빅토리아] 빅이벤트 많은 멜번 일손 부족

7면

[커뮤니티] 변상국 대기자 토크콘서트

9면

[커뮤니티] 한국의 날 행사 성료

10면

[부동산] 집값 하락세로 매입 적기인가?

21면

[리빙] 인터넷 vs 소셜미디어 장단점 비교

22면

△ 8월 호주 신차 시장 판매 톱10 브랜드

에 따르면 8월까지 1년동안 중고차 가 격이 평균 13% 상승했다. 가격 인상과 더불어 일부 메이커들 은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자 무선 휴대전화 충전(wireless smartphone chargers)과 사각지대 모니터(blind-

spot monitoring) 등 통상적으로 제 공하던 기능(regular features)을 옵 션으로 변경(de-specified)하고 있다. 첨단 기능을 원하면 돈을 더 지불해야 한다. 일부 제조사들은 기능을 줄이지 않았지만 생산량을 감축했다.

팬데믹 기간 중 신차 수요는 강력했 다. 차량 수요 증가의 배경은 전면 국경 봉쇄 또는 록다운 기간 중 해외여행과 문화 행사 참여 기회가 사라졌고 이 기 간 중 직장인들의 저축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 직장인들 중 대중교통에 서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차로 출퇴근 하는 사례가 늘었다. 자동차산업연방회의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FCAI)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8 월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약 17% 상승하면서 2017년 이후 월 최다 판매 를 기록했다. 2021년 7-12월 기간 중 신차 평균 매 매가격은 약 5만3천 달러로 최고 수준 을 기록했다. 2022년 8월 평균 가격은 5만1천 달러였다. 이는 팬데믹 이전(4 만2천 달러)보다 약 20% 오른 것이다. 테슬러(Tesla)가 전기차(EV) 부문 에서 시장을 거의 독식했었지만 올해 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Hanho Korean Daily 20220916 by iTAP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