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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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14호

호주 최고소득 직업은 외과의사.. 2010년부터‘부동의 1위’ 2019~20년 연간 40만6천불 벌어 마취·내과·정신과 2·3·5위, 전문의 톱3 싹쓸이 법조인(7위)·광산엔지니어(8위)·재무투자상담가(10위) 2019~20년 회계연도 동안 호주에서 평균소득(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은 외 과 전문의(Surgeons)로 나타났다. 의 료분야 직종이 1~3위 최상위권을 독 식했다. 국세청(ATO)이 최근 발표한 2019~20년 세무 통계(Taxation Statistics)에 따르면 외과 의사의 평균 연 봉이 전년도 $39만4,000보다 소폭 증 가한 $40만6,068로 국내에서 돈을 가 장 많이 버는 직업 1위로 꼽혔다. 외과 전문의는 2010년 이후 연봉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소득 2위는 마취과 의사(Anesthetists: $38만8,814)다. 내과 전문 의($31만848)가 3위, 금융 딜러($27 만9,790)는 4위, 정신과 의사($25만

2,691)가 5위에 올랐다. 호주인 평균 연봉은 $6만9,400으로 나타났다. 6-10위는 다른 의료직(6위) $23만 902, 판사 등 법조인(7위) $18만9,538, 광산 엔지니어(8위) $18만8083, 엔지 니어링 매니저(9위) $16만1514, 재무 투자상담가(10위) $15만5,882 순이었 다. 연봉 상위권 전문직 인력 규모는 연 봉 액수에 반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봉 1위인 외과 의사는 4,159명, 마취 과 의사(2위)는 3,509명, 정신과 의사 (5위)는 3,030명뿐이지만, 다른 의료직 (6위)은 2만8,696명, 엔지니어링 매니 저(9위)는 2만5,728명, 재무 자문가(10 위)는 2만679명, 광산 엔지지어(8위)

외과의사

는 9,120명이었다. 한편, 호주는 거의 50년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 면서 모든 산업의 기업들이 노동력 부 족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 공식 실업률 은 지난 6월 3.5%대로 하락했다. 이는

실업률 2.7%를 기록한 1974년 8월 이 후 4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온라인 구인구직업체 시크(SEEK) 의 고용자료에 따르면 6월 구인 광고 수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3.3%, 2019년보다 52.4% 나 증가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대만은‘중국 영토’..통일위해 모든 수단 동원할 것” “호주, 3자 간섭없이 자체적 판단해야” 경고성 압박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평화통 일”을 기다려 온 중국은 대만과 타 협하지 않을 것이며, 통일을 위한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고 경고했 다. 샤오첸(肖千·Xiao Qian) 대사는 중국의 대만해협 군사훈련이 6일째 로 접어든 10일 캔버라의 내셔널프 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 초 청 연설에서 이같이 강경 대응 입장 을 밝혔다. 샤오 대사는 “각국이 타협 없이 진정성을 갖고 ‘하나의 중국’ 정책 을 실행에 옮긴다면 대만해협 전체 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며 “타협의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의 도화선은 낸시 펠로 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었 다.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중국군은 4일부터 7일까지 군사훈련을 실시 한다고 발표했지만 그 이후에도 대 만해협 중간선을 넘나들며 해상 및 공중 훈련을 이어갔다. 샤오 대사는 “이러한 중국 정부 의 대응은 합법적이고 정당했다”며 “대만해협 긴장의 고조는 전적으로 미국에 책임이 있다”고 미국에 책임 을 추궁했다. 최근 중국은 미국이 그은 중국과 대만의 경계선인 대만해협 중간선 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 쳤다. 중국은 애초에 대만을 중국의 영 토로 여긴다. 그 입장에서 대만해협 훈련은 국제법 위반이 아니라는 논 리를 앞세우고 있다. 대만에 대한 외 국의 주장에 대해 내정간섭을 하지 말라고 훈계하는 입장이다. 샤오 대사는 양안관계를 논할 때

투데이 한호일보

10일(수) 캔버라의 내셔날프레스클럽에서 연설을 한 샤오첸 주호주 중국 대사

샤오첸 중국 대사 지난 6일 “대만해협 군사훈련 합법” 주장 “침공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겠다” 면서 “대만은 다른 시나리오나 상황 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독립 국가가 아니 다. 대만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성” 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날 중국은 중국 국무원 대만사 무판공실이 발간한 대만 백서에서 대만에 군사력을 사용할 뜻을 재확 인했다. ‘대만 문제와 신시대 중국의 통일’이라는 제목의 이 백서는 “평 화통일을 위해 최대한의 성의와 노 력은 하겠으나 마지막에는 무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샤오 대사는 호·중관계의 개선에 무게를 두면서도 양안 문제와 관련 해 호주가 미국과 거리를 두어야 한 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 았지만 “호주가 제3자(a third par ty)의 간섭 없이 자체적으로 판단하 고 결정해야 한다”고 훈계했다. 호주는 미국 등 서방국가들과 함 께 대만해협 군사훈련을 연장한 중 국의 결정을 비판하는 대열에 섰다. 국방 장관인 리처드 마스(Richard Marles) 총리 대행은 샤오 대사 의 연설에 앞서 중국의 군사훈련 중 단을 촉구했다. 마스 대행은 “호주 와의 관계가 회복되느냐 다시 악화 되느냐는 중국의 몫”이라고 말했다. 양국의 이같은 날 선 대응은 호중 관계 개선 움직에 많은 난관이 있다 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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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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