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20325

Page 1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94호

2022년 3월 25일 금요일

“유학생 활용해 기술 인력난 해결해야” 시드니위원회, 4년 취업비자·영주권 취득 제도개선 촉구 “대외적 유학생 유치 효과도 기대” NSW의 대형 싱크탱크가 유학생의 취업비자 및 영주권 획득 기회를 확 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시드 니위원회(Committee for Sydney) 가 5월 총선을 겨냥해 제시한 ‘연방 안 건’(federal agenda) 제안서에서 기술 이민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제 졸 업생을 대상으로 4년짜리 취업비자를 자동 발급하고 영주권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 했다. 가브리엘 매트칼프 시드니위원 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경제와 사회, 환경에 큰 혼란이 있었다. 새 지도자들

입되는 기술이민자 숫자를 늘리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날 주요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장 큰 걸 림돌은 ‘전문 인력 부족’이다. 지금 바 로 우리 눈앞에 있는 해결책은 호주가 그동안 훌륭히 교육을 시행해 온 유학 생들이다. 이들이 남을 기회를 제공해 야 한다”며 “외국인 졸업생들에게 자 동으로 취업비자를 발급하면 국내 기 술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대 외적으로 유학생을 유치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드니위원회는 이 외에도 주택구매 능력 강화와 더욱 과감한 기후변화 대 응조치, 무료보육을 통한 여성의 노동 력 참여 촉진 등을 요구했다.

이 용기를 내어 진정한 개혁을 시도하 기를 바란다”며 “연방정부가 가장 우 선시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호주로 유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소비자 신뢰도 91.1p 4.8p ↓.. 2020년 9월 이후 최저 “물가앙등 → 생활비 압박 불안감 커져” 생활비 압박에 대한 불안감이 커 지면서 호주 소비자 신뢰도가 급락 했다. ANZ-로이 모건(Roy Morgan) 의 주간 소비자 신뢰 지수(Consumer Confidence) 는 지난 일주 일 동안 91.2포인트(p)로 4.8p 하락 했다. 코로나 2차 확산으로 빅토리 아주 경제가 위축됐던 2020년 9월 (91.1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년 전(110.4p)보다 19.7p 낮고 2022년 평균 99.7p보다 8.5p 낮다. 이같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호주 인 중 1년 전보다 재정적으로 좋 은 상태(better off’ financially) 라는 답변은 23%(-3%)에 불과했 다. 36%가 ‘재정적 상태 나빠졌다 (worse off financially)’라고 밝혔 다. 또 ‘주요 살림 도구를 구매하기 에 나쁜 시기(bad time to buy)’라 는 답변이 40%(+4%)로 ‘좋은 시기 (good time to buy)’ 32%(-3%)를 능가했다. 소비자 물가인상률(CPI) 예상 치도 0.4%p 상승한 6%를 기록해, 2011년 이후에 없었던 높은 수치가 나왔다. ANZ은행의 데이비드 플랭크 (David Plank) 호주 경제 책임자는 “소비 심리의 약세는 명목 임금 상 승이 인플레이션에 뒤처지는 데서 오는 가계 예산의 압박을 반영한다. 가계 지출 전망에 대한 단기 리스크 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국(ABS)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 촉발한 휘발유 가격 폭등이 소비 에 영향을 끼쳐 올해 1월까지 1년 동 안 가계 지출이 4.3% 올랐다고 발 표했다. ABS의 재키 비타스(Jacqui Vitas) 거시경제 통계 책임자는 “대부 분의 주가 올해 1월 코로나 규제를 완화한 이후 소비자들이 집에서 숙

투데이 한호일보

연초대비 유가 부담 월평균 $75 상승 36% “1년 전보다 재정 악화”vs 23% “좋아져” 박·요식업과 소매상가로 지출처를 옮겼다”고 말했다. 이번 소비자 신 뢰도 하락은 실업률이 4%로 떨어지 고 정규직 고용이 늘어나는 추세임 에도 불구하고 나왔다. 연방정부는 다음 주에 발표할 연 방 예산안을 통해 생계비 압박을 완 화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거듭 시사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호주유류연구 소(Australian Institute of Petroleum)에 따르면, 지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9센트 상 승한 210.4센트를 기록했다. 코먼웰스증권(CommSec)의 크 레이그 제임스(Craig James) 선임 경제분석가는 평균적인 가족의 현 재 한 달 자동차 유류비가 $297.50 정도 된다고 추산했다. 연초보다 $75 더 늘었다. 비정상적인 휘발유 가격 앙등으

로 리터당 44.2센트의 유류세를 인 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웠다. 다 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호주자동차협 회(Australi an Automobile Association)는 유류세를 인하하면 단 기적으로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지 만 장기적으로는 호주 도로의 질적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BS의 가장 최근의 자료로는 호 주의 물가상승률은 현재 3.5%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에 집계된 자료라 잠정적으로 물가는 더 올랐 을 가능성이 있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 재는 연료와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 린 전쟁의 여파로 물가상승률이 최 소 4%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물가가 5% 이 상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 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이슈] 예산안 중소기업 관련 6가지

3면

[교육] 글로벌 기업 CEO 많이 배출한 호주 대학은

4면

[이슈] 예산적자와 정부 부채

6면

[부동산] 생활공간 공유 컨셉 ‘더 스위치’

9면

[커뮤니티] 이스트우드 주차빌딩 완공

10면

[칼럼] 김지현의 자녀양육칼럼 8회

13면

[리빙] 호주인 혈액형 바뀌는 이유는?

21면

호주 직장인 88% “인종차별 문제 심각” 90% “조직적 문제 해결 필요” 지적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는 33%에 지나지 않았다. 보고서의 합’(cohesion), ‘문화’(culture) 등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호주 직장 내 공동 저자인 버지니아 마페드자하 과 같은 인종 중립적 언어 사용부터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 마 박사는 “호주 맥락에 맞는 반인 시작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호주다 타났다. 종주의 접근법을 취하는 것이 중요 양성위원회의 밍 농 의장은 “어떤 조 호주다양성위원회(Diversity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는 원 직도 인종차별의 재앙으로부터 자유 Council Australia) 롭지 못하다. 기업은 안 가 직장인 1,500명 전한 직장문화를 만드 인종중립적 언어 사용 등 방안 제시 을 대상으로 진행한 는 데에 적극적으로 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해야 할 도덕적•법 직장에 인종차별 이슈가 있다고 생 주민에 대한 차별 역사를 비롯해 인 적 의무가 있다”라고 지적하며 “반 각하는 사람이 88%에 달했다. 90% 종차별에 대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인종주의와 인종 다양성, 형평성에 이상이 “개인보다 조직적인 차원에 언급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 대한 효과적인 접근방식은 인종차별 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 전체(systemic)에 인종차별이 내재 을 경험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높이 다. 회사가 인종차별 이슈에 적극적 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문제 대 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응을 위해 ‘조화’(harmony)와 ‘화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