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05호
2020년 6월 12일 금요일
저금리시대 불구.. 호주 신용카드 ‘고이률 배짱’ 평균 20% 육박, 콜스 마스터카드 3%p 인상 호주 은행들이 신용카드 이자율에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하 를 반영하지 않아 수십억 달러의 이득 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 소비자 보호단체 초이스 (CHOICE)에 따르면 가계 자금흐름 개 선을 위한 RBA의 유례없는 통화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카드 사들이 신용카드 이자율을 높여 총 63 억 달러 상당의 이득을 취했다. RBA는 기준금리를 2011년 4.75% 에서 역대 최저 수준인 현행 0.25%로 크게 인하했지만 일부 신용카드 이자 율은 최대 20%까지 치솟았다. 최대 인상 폭을 기록한 신용카드는 시티그룹(Citigroup) 계열의 ‘콜스 저 금리 마스터카드’(Coles Low Rate Mastercard)로 2016년 4월 9.99%였 던 구매 연이율이 2020년 5월 12.99% 로 3%포인트 인상됐다. 그 뒤로 ‘미 크랭크’(ME frank) 카
초이스 “10년간 63억불 이득 챙겨” 드가 같은 기간 중 9.99%에서 11.99% 로 2%포인트 올랐다. ‘경찰 신용협동 조합 엑스트라라이트’(Police Credit Union Extralite) 카드도 11.99%에 서 13.99%로 2%포인트 인상됐다. ANZ 은행의 기본·블랙·플래티넘
리워드 시리즈 신용카드는 18.79%에 서 20.24%로, 벤디고 은행 플래티넘 카드도 18.99%에서 19.99%로 상향조 정됐다. 시장조사업체 파인더(Finder)의 그 레이엄 쿠크는 “신용카드 이율은 1990
시에서 열린 BLM 항의 시위와 관련, 코로나 감염 위험성을 거론하며 호주 국민들에게 참석하지 말라고 당부했 다. 그는 “원주민 감금(ndigenous incarceration) 이슈는 항의할 가치가 있 지만 현 상황(코로나 펜데믹)에서 대규 모 군중집회는 적절하지 않으며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 향후 시위가 벌어져 공중보건 규정(public health orders) 을 위반하는 경우, 참석자들은 처벌받 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일부 시위가 좌파 운동단체들 과 시위 주동자들에 의해 격화돼 왔다” 면서 미국과 영국 등 해외에서 발생한 동상 파괴 행위와 관련해 “정치적인 동 기에서 좌파 아젠다가 주도했다”고 비 난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 역사에 대 해 진실해야 하며 존중해야 한다. 더 이 상의 집단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absolutely unacceptable)”고 강경 한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시위 참석하면 처벌받을 것”
6일 시드니에서 열린 BLM 항의 시위
모리슨, 현 상황 강조하며 엄중 경고 12일 시드니 추가 시위 예고 스콧 모리슨 총리가 ‘흑인 생명 중요 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과 연 대하는 추가 시위가 벌어질 경우, 참석
자들이 체포되거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11일 경고했다. 12일(금) 저녁 시드니에서 BLM 및 난민 권리 항의 시위가 예정돼 있는데 NSW 경찰청은 이 집회를 불허했다. 모리슨 총리는 지난 6일 전국 주요 도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코로나 확산 이후 ‘반중국 인종주의’ 사례 급증 “중국 정부 정치적 이용 불구 호주 대응 노력 중요” 싱크탱크 ‘퍼 캐피타’ “4-5월 396건 보고” 중국 “호주는 중국인에게 안전하지 않다” 주장 지난 4월 이후 호주에서 발생한 반 중(anti-China) 인종차별 해프닝이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 국이 호주의 인종주의를 이유로 자국 인들에게 호주 관광 및 유학 자제를 권고하고 있어 호주가 이 이슈에 보 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 리가 나온다. 진보 성향의 싱크탱크인 퍼 캐피타 (Per Capita)는 설문조사를 통해 “지 난 4월 1일부터 5월말까지 396건의 인종주의 공격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인종차별 사례에는 언어 폭행(욕설), 신체적 위협, 침 뱉기 등 이 포함됐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공
투데이 한호일보
공장소에서 낯선 사람들에 의해 피해 를 당했으며 피해 사례 중 90%를 경 찰에 보고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앤드류 자일스 야당 다문화담당 의 원은 “인종차별 문제를 개선하기 위 한 강력한 전략이 필요하다. 사람들 이 인종차별 사건을 어떻게 보고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연방 정부가 나서 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6일 호주 여행 자 제령을 발표한데 이어 9일(화) 호주 유학에 대해 경고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중국은 “일련의 조치는 호주에
서 자국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취해졌다”고 주장했다. 자유당의 제임스 패터슨 상원 의원 은 “호주인들은 당연히 인종차별주 의를 개탄한다. 중국 공산당은 이를 이용해 우리를 분열시키고 그들의 행 동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퍼 캐피타의 오스몬드 치우(Osmond Chiu)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인종주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 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인종차별 사례가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통계와 비교해도 반아 시안 인종차별 사건이 호주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인종차별 사례 가 확실히 증가했다. 지금 중요한 것 은 호주가 인종차별을 지지하지 않으 며 차별을 막기 위해 행동하고 있느 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사회] 호주 기업들 BLM 지지 발표.. 이유는?
2면
[이슈] 코로나 사태와 호주 인종차별
4면
[경제] 코로나 사태로 기업경영 변화 요구
6면
[경제] 불황 불구 호주달러 상승 배경은?
8면
[문학지평] 시 김인옥, 수필 장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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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부터 2010년까지 현금금리를 기준 으로 변동됐으나 2010년부터 자체 노 선을 걷기 시작했다”며 “RBA의 금리 인하 조치를 꾸준히 적용했다면 평균 신용카드 이율은 12.9%선으로 떨어졌 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 평균 이자
율은 19.94% 수준이다. 신용카드사의 높은 금리에 대해 연 방 재무부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무담 보 대출의 형태이기 때문에 주택담보 대출이나 자동차 대출보다 위험성이 높은 상품으로 분류된다. 무담보 채무
의 위험률이 높은 이율로 반영된 것”이 라고 설명했다. 그렇더라도 너무 높다 는 비난이 많다. 셰인 엘리엇 ANZ은행 최고경영자 는 작년 3AW 라디오 방송에서 “신용 카드는 은행 업무 중 가장 수익성이 높 은 사업 중 하나다. 그러나 신용카드 이 익률 추이를 분석한 자료는 없다”라고 밝혔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