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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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HANHO KOREAN DAILY

신규‘지방기술비자’ 11월 16일 시행 영주권 취득 희망자 관심 커져 지방 기술인력 확대 이민정책의 일환 491비자, 494비자.. 지방 최소 3년 거주 요건 2020년부터 영주권(191비자) 신청 가능

기존 지방 기술 임시비자(489비자)를 대체하는 신규 비자의 전체 윤곽이 공개 됐다. 외국인 기술인력의 지방정착을 장려 하기 위해 도입된 ‘지방정착 기술 비 자’(Skilled Work Regional, 491비자) 와 ‘지방정착 기술 스폰서 비자’(Skilled Employer Sponsored Regional, subclass 494)가 11월 16일부터 비자 신청 접수를 시작해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발급된다. 신규비자 시행 첫 해인 올해(2019-20 회계연도) 491비자는 1만4,000개, 494비

자는 9,000개가 할당됐다. 추후 자격요 건에 따라 신청자 본인 및 가족의 영주비 자(191비자) 취득이 가능하다. 기존 489비자와 187비자를 대체하는 이 두 비자는 영주권 취득 자격이 될 때 까지 지정된 지역(지방)에서 최소 3년 거 주 및 일을 해야하는 필수 요구 조건이 수반된다. 단, ‘지방’으로 정의되는 지역은 전보 다 확대됐다.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퍼스 등 대도시를 제외한 전 지역이 포함됐다. 뉴캐슬과 울릉공, NSW 센트럴 코스트 지역도 추가됐다. 최대 5년 체류 기회를 부여하는 이 지 방정착 기술비자는 점수제로 운영되며 주/준주 정부 또는 지방 거주 가족 구성 원의 후원이 있어야 한다. 이민전문가들은 당국이 정한 ‘우선순 위’에 따라 미혼 및 파트너의 기술 또는 영어 가산점을 얻은 신청자들이 상대적 으로 비자발급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 다. 이들은 “489비자 폐지 발표 이후 신 규 비자에 대한 영주권 취득 희망자들의 문의와 관심이 쏠리고 있어 치열한 경쟁 이 예상된다”며 비자 신청서 및 필요한 서류 등을 미리 준비해둘 것을 권고했다. 한편, 호주 영주권 취득이 갈수록 어렵 고 까다로워지고 있는 와중에 일부 이민 희망자들에겐 이번이 어쩌면 마지막 기

회일 수도 있다며 비자 신청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혹여 가산점을 노리고 배우자와 의도 적으로 결별하는 등의 ‘선을 넘는 행위’ 또는 편법으로 추후 불이익을 당하지 않 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89비자 → 491비자 주요 변동사항] - 영주비자 신청 대기 기간 2년 → 3년 - 비자 신청 가능 지역 확대 - 한층 유연해진 점수제, 가산점 항목 추가

[신규 491비자 특징 요약] - 2019/20년도 비자 할당량 14,000개 - 500개가 넘는 다양한 직업군 목록 - 나이 제한 만 45세 - 최대 5년 체류 가능 - 지정된 ‘지방’에서 최소 3년 거주 및 근무 필수 - ‘지방’은 주도(major cities) 제외 전 지역 - 최소 연봉 5만3,900달러 - 비자 소지자의 다른 ‘지방’으로 이주 허용 - 영주비자(191비자)는 2020년 11월 16일부터 신청 가능 - 비자 수수료 4,045달러, 파트너 수수 료 2,025달러

[가산점 주요 사항] - 미혼 : 10점 (신규 도입) - 파트너가 숙련기술 보유 : 10점 (기 존 489비자 5점) - 파트너의 IELTS 점수 6점 이상 : 5 점 (신규 도입) - 주/준주 지명 : 15점 (기존 10점 미 만) - 지방 거주 가족의 후원 : 15점 (기존 10점) - 특정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자격증 보유 : 10점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9월 실업률 5.2% 소폭 개선 11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줄어

9월 호주의 실업률이 5.2%로 8월보다 소폭(0.1%) 개선됐지만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17일 통계국 (ABS)은 9월 중 2만6,200명분의 풀타임 일자리 증가로 실업률이 다소 개선됐다 고 발표했다. 9월 신규 고용 증가는 1만4700명이었

TODAY HANHO

다. 이는 지난 6개월 월평균 2만6300명 의 60% 수준이다. 연간 고용 증가율은 2.5%를 유지했다. 실업률의 부분 개선으로 멜번컵 데이 인 11월 5일(화)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9%에서 27% 로 하락했다. 66.1%의 노동시장 참여율 (participation rate) 하락이 큰 영향을 발휘했다. 파트타임 또는 임시직(casual)으로 일

투데이 한호일보

• 특집: 호주의 진짜 실업률은? ▶ 2면 • ‘북한 경제스파이’ 혐의 최창환 가석방 심리 ▶ 4면 • 7인 공예전 ‘플레이스트’ ▶ 6면 • 광복회 ‘5회 민족캠프’ ▶ 8면 • 시드니 임대수익률 최고 지역은? ▶ B1(부동산) • 산티아고 기행문(연재) ▶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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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풀타임 일자리를 찾는 취업자를 포함한 불완전 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은 8.3%였다. 내년초 실업 률이 5.5%로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 온다. 주 별 로 는 ACT(3.5%)를 선 두 로 NSW(4.5%)와 빅토리아(4.7%)가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 퀸즐랜드가 6.5%로 전국 최악이었다. 남호주는 7.7%에서 6.7%로, 타즈마니아도 6.2에서 5.7%로 개선됐다. 노던테리토리는 5.6%를 기 록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제 0873호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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