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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믿음의 고백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해석해 성도를 일깨우고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 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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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Prayer Newspaper

2010. 10. 3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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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8 ~ 2020. 3. 21 제221호

“임금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美, 선거 앞두고 성경적 결혼관 등 기독교인 가이드라인 제시

▶ 키르기스스탄의 소녀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기다림 나른한 오후, 한 소녀가 문 턱에 걸터앉아 턱을 괴고 누 군가를 기다린다. 누군가가 오지 않아 약간 심통도 났 는지, 댓돌 위에 어수선하게 벗어던져놓은 신발이 소녀 의 마음 같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 을 때. 언제 올지, 과연 오기 나 할지 알 수 없을 때 우리 는 기다림을 멈추려 한다. 내 안에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가 언제 이 땅에 펼쳐질 지, ‘속히 오리라’는 그 주님 은 과연 이 세대에 오실지, 주님을 향한 깊은 목마름과 임재를 사모하는 갈망은 언 제쯤 넘치도록 채워질지…. 심통 난 아이처럼 앉아 있다 가도 주님이 마음 깊은 곳을 건드려 주시기만 하면 눈이 떠진다. 이미 완전한 복음. ‘이미’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 와 ‘아직’ 성취되지 않은 현

실 사이에서 그렇게 오늘도 주님을 목마르게 기다린다. [GNPNEWS]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 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 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 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 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 라…”(베드로후서 3: 8~9)

다음세대의 가치관 보호 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인 TV(Traditional Value)넥 스트가 2020년 캘리포니아 예비선거 크리스천 투표 가 이드라인을 최근 제시했다. TV넥스트는 투표는 ‘정치’ 가 아닌,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와 삶의 방향을 좌우할 흐름을 잡는 것으로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해 후보자들 의 설문조사 및 그들의 정 책 전력, 가치관 등을 종합 하여 투표 가이드라인을 만 들었다. 우리 나라 역시 4‧15총선 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 같은 그리스도인의 투표 가이드라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총 4개로 제시된 가이드 라인은 ▲성경적 결혼관과 가정 –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이며 결혼 을 통해 가정을 이룬다. ▲ 생명의 존엄성 –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뱃속 의 태아는 엄연한 생명이고 인간이다. ▲기독교 신앙의

자유 – 미국 건립에 모퉁 잇돌 역할을 한 기독교 신 앙이 정부의 참견 없이 헌 법에 의거하여 계속 지켜져 야 하며 역차별 받아선 안 된다. ▲시민들의 안전, 학 부모의 권리, 다음세대의 건강한 교육 등이다. TV넥스트는 성경적 가치 관에 투표하지 않을 경우, 캘리포니아의 공립학교에 서 비윤리적인 성교육이 발 전된 사례를 꼽으며 이번 투표로 방향을 제대로 잡아 야 한다고 피력했다.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에 서는 현재 포르노 수준의 성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ACR99, AB2943과 같이 기독교를 핍박하는 법안들 이 나왔다. ACR99는 동성애를 반대 하는 설교를 하면 벌금형 이나 구속이 될 수 있으며, AB2943은 동성애적 성적 지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각종 광고나 홍 보 활동, 실제 치료나 관련 세미나는 물론, 반동성애적

마음의 눈을 밝히사 (5)

나를 움직일 수 없는 복음은 복음이 아닙니다 두려움의 근원은 무지(無知) 입니다. 무엇을 모른다는 것 일까요? 첫째, 복음을 모른

다는 것이고 둘째, 지금 우 리가 살면서 붙들려 있는 이 세상의 실체를 모르는 것입

일러스트=김경선

니다. 결국 복음을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뿐 아니 라, 이 세상의 실체를 모르 니 세상이 주는 안락함이나 세속의 가치를 버리지 못해 두려움에 빠진 채 복음에 올 인(all in)하지 못하고, 복음 의 실제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복음을 듣 고 알까요? 지식으로, 신학 적으로 동의하고 알고 가르 치고 선포한다고 해도 그것 이 내 삶에 실제가 되지 못 합니다. 내 안에 진짜 실제 노릇을 하고 나를 움직이게 하고, 나를 이끌고 가는 실

세(實勢)가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의 왕’이라고 고백은 하는데 진짜 나를 움 직이는 실세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입니까, 나입니까? 이 것을 정직하게 묻고 대답해 봐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복음을 깨 닫고 아는 길을 애매모호하 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길로만 가면 복음은 관념이 아닌, 우리를 움직일 수 있 는 실제적인 앎이 되게 하 십니다. 우리의 야망 성취 를 위해 도구로 써먹었던 복 음, 나의 알량한 의(義)를 변 호하기 위해 치장했던 복음,

눈곱만한 자존심 하나 포기 할 수 없는 그런 맥 빠진 복 음, 말만 무성하고 신학적 지식에 머물러 있는 복음은 애당초 없습니다. 복음은 원 래의 자리에서 최고의 경배 를 받아야 합니다. 복음은 예수와 구원에 관한 이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십 니다. 나를 움직일 수 없는 복음은 복음이 아닙니다. 복 음은 이론과 실제가 따로 있 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GNPNEWS]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 | 규장 | 2017

내용의 목회적 상담과 조언 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TV넥스트는 “투표 때마다 그런 정치인들과 관 리들을 뽑아준 학부모, 교 인, 시민들이 있었기에 지 금 우리 자녀들과 교회들이 그 결과물들을 얻게 된 것” 이라며 “소중한 한 표를 하 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곳에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GNPNEWS]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 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 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 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 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 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 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 을 하려 함이라(디모데전 서 2:1~2) 기도 |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도 록 인도하시고 하나님만 을 예배하는 미국의 영혼 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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