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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VOL. 363
Monthly Bulletin of Korean Association
9 2026
고객을 향한 진심과 품질에 대한 책임, PT CIPTA ORION METAL의 마음입니다.
월 간 한 인 뉴 스 9 . 2 0 2 6
한인뉴스 후원사로 초대합니다 06 [신성철 논설위원 칼럼] 1996년 7월 15일 창간된 한인뉴스는
인도네시아 정치를 움직이는
한인사회의 소식과 정보통으로 한 호의
‘실용주의’는 야합인가?
결호도 없이 발행되어 왔습니다. 2012년 세계한인회보콘테스트 대상 수
08 월간 뉴스 브리핑
상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확보하여 한인사회의 중추적 인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갖추려 합니다. 저희와 동참할 후원사를 초대하오니, 한 인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 립니다.
10 제2회 재인도네시아 한인청소년 장학기금 후원 자선골프대회 성료 19 [디카시 풍경 31] 바타비아 카페 | 김준규
한인뉴스발행인 김종헌 배상
20 [한인회장 이모저모] 후원문의: 한인뉴스 편집부
발로 뛰는 현장 리더십… 김종헌 한인회장의
전화: 021-521-2515
8월 주요 동정 21 [한인회 이모저모]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대사관·한인구조단 삼각 공조, 위기의 한인 2명 무사 귀국 및 치료 지원 22 [한인회 이모저모]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나눔과 화합의 동행, 한인청소년 장학기금 자선골프대회.
‘K-에너지’ 인니 진출 맞손
8월 14일 다마이 인다 BSD에서 열린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주최 제2회 대회를 빛낸 부부 동반 참가자들. 올해는 부부 동반 참가가 늘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훈훈한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23 [한인회 이모저모] 코참·한인회, 조용익 부천시장 대표단 접견… “인니는 희망의 땅, 철저한 준비가 성공 열쇠”
발행처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발행인 김종헌 | 편집인 양태화 | 논설위원 신성철 편집장 이영미 | 편집위원 최인실, 김영섭, 송기섭, 노병진, 송호진, 고광희, 배선묵 디자이너 Diki Satria Nugraha | 인쇄 알림인도
2026. 9. 통권 363호
24 [지역한인회 이모저모]
37 [World-OKTA Jakarta]‘자카르타
56 [서상영의 한방칼럼 41]
땅그랑반뜬한인회, 인니 아동 100명
차세대’ 제12기 통합무역스쿨서
약초꾼 이야기 5화 - 황백(2)
‘합동 할례’ 전액 지원…
맹활약, 기장 선출·1~3등 수상조 배출
16년 이어진 온정의 손길
58 [하영지 소장의 인도네시아어 교실 2] 38 용마일렉트로닉스·폴라리스·
인도네시아어 원포인트 통합 창구
27 [학생기자] 하나의 심장으로 뛴
타흐피즈 자위야, ‘용마 SMART 한국어
‘인도네시아어연구소’
땅그랑, 다채로운 색으로 물든
교실’ 업무협약 체결
‘2026 다문화 한마음 큰잔치’ | 한동훈
60 K-pop에 기분 좋은 ‘소란’을 일으킬 41 백범 김구 탄신 150주년·광복 81
28 [지역한인회 이모저모] 바탐 한인회,
주년 기념 사진전 ‘나의 소원, 우리의
8월 한국문화축제 성료, 공자영 회장
소원’ 열려
‘바탐시 한국 홍보대사’ 위촉
세종학당 글쓰기 대회 1등 소란 64 [제슬린의 12가지 한국 이야기 2] 런닝맨과 소녀시대 사이에서: 내가
44 [박물관 이야기 켜 4] 30 한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의 새
원조섹시마초 시바 신의
장 열다: 아체주 PEMA-PT VOGO
네 번째 이야기
ARSTROMA INDONESIA, 탄소포집 및 경제특구 개발 MOU 체결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65 [김재훈의 ‘세무 TALK’] 세무조사 때 제출하지 못한 자료, 조세법원에서
47 인도네시아 한국학 20주년 기념
증거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세미나 개최… 34 [KORINDO]
“함께한 20년, 함께할 미래”
인도네시아 최초 알루미늄 제련용 애노드 바인더 생산공장 준공식
66 [인도네시아법 해설 361회] 형사소송법(6)
48 광복 81주년 기념 러닝 개최 68 생활정보
36 [KOCHAM]
50 [행복에세이] 허연 머리 유감 | 김준규
‘K-이니셔티브 2026 자카르타 진출기업 채용 상담회 및 멘토링’ 개최
52 우주 대자연과 인생 그리고 연기법 | 무애 이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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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칼럼
인도네시아 정치를 움직이는 ‘실용주의’는 야합인가? 논설위원 신성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도서 국가이자 1만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오 래전부터 세계 해상 무역의 허브였다. 누산타라(Nusantara)라고 불렸던 인도네시아 군 도의 역사에서 고대 해상제국 스리위자야(Sriwijaya)와 중세 후기 마자파힛(Majapahit) 제국 시절부터 세계 각지의 상인들이 모여들던 이 항구 도시들에서는 이념이나 사상보다 “누가 이익을 가져다주는가”가 생존과 번영의 척도였다. 이 같은 역사적 토양에서 싹튼 상업적 실용주의와 ‘비즈니스 마인드’는 오늘날 현대 인도네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문 화를 관통하는 강력한 DNA로 작동하고 있다. 이러한 실용주의적 궤적은 인도네시아 현대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증명된다. 가장 대 표적인 사례가 바로 2019년 대선 직후의 파격적인 내각 구성이다. 당시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숙적이었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선 후보와 극단적인 이념·정치적 대립을 벌였 다. 선거는 진흙탕 싸움으로 치달았고 사회적 갈등도 극에 달했다. 하지만 대선이 끝나자 마자 조코위는 승자의 독식 대신 ‘모두가 나눠 갖는 거버넌스’를 택했다. 자신을 치열하 게 공격했던 라이벌 프라보워를 정권의 핵심인 국방부 장관으로 전격 기용하고, 대선 캠프 의 핵심 인물들까지 내각과 연정에 대거 끌어들였다. 2024년 대권에 3번째 도전한 프라보워는 조코위 대통령과 연합해 극적으로 대통령 권 력을 쟁취한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조부 마르고노 조요하디쿠스모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국영은행인 BNI 설립자이고, 부친은 수카르노와 수하르토 정부에서 경제부 장관을 역임 한 기술관료였다. 프라보워 가문은 친동생 하심을 필두로 거대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또 술라웨시 마카사르의 전통 상인 가문 출신인 유숩 칼라 전 부통령은 철저한 현장형 실물 경제를 바탕으로 칼라그룹을 경영하면서 정치를 거대한 ‘협상 테이블’로 다루어왔다. 이들에게 정치는 고매한 이념의 실현장이 아니라, 실리와 타협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도 출해 내는 비즈니스 프로젝트에 가깝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는 정계와 재계의 경계가 매 우 유연하여, 거대 기업을 이끄는 오너나 실력 있는 기업인이 직접 정계에 진출하거나 장 관·고위 관료로 기용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에릭 토히르 현 청년체육부 장관이자 전 국영기업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손꼽히는 미 디어·스포츠 재벌로, 과거 미디어 그룹을 이끌었으며 이탈리아 명문 축구 클럽 인터 밀란
6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과 미국 프로농구 팀의 구단주를 지냈다. 현재도 언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의 분야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회장까지 겸임하며 경제·사 회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민간 기업의 비즈니스적 효율성을 공직에 그대 로 이식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루훗 판자이탄은 전직 장군 출신이면서 동시에 석탄 광산, 에너지, 오일 팜, 물류 등 다양 한 분야에 걸쳐 있는 거대 기업 토바 스자트라 그룹의 창업자이자 오너이다. 조코위 정부 시절 ‘만능 장관’으로 불리며 해양투자조정장관 등을 역임했고, 국가의 니켈 등 핵심 광 물 개발 정책과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주도했다. 군인 출신이자 거대 자원 비즈니스의 이해 당사자로서 국가 정책과 사기업의 이익을 조율하는 자리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 왔다. 이처럼 이념이나 사상적 대립보다는 “무엇을 주고받을 것인가”가 훨씬 실효성 있는 통 치 및 생존 방식이었던 문화가 수백 년간 축적되었다. 현대 인도네시아 정치가 이념적 스 펙트럼보다 정당 간의 연합, 이권 배분, 실리 추구 중심의 ‘거래 정치’ 양상을 강하게 띠 는 것은 이러한 상업적 실용주의 전통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인도네시아에서 는 “경제적 성공을 이룬 기업가가 국가의 실무를 맡아 행정을 이끌고, 다시 그 권력을 통 해 산업적 판도를 바꾸는 구조”가 자연스럽고 강력한 통치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상업적 실용주의는 정치 거물들만의 전유물일까? 결코 아니다. 이 현상 은 인도네시아 사회 구석구석에서 독특한 모습으로 발현되고 있다. 첫 번째 주목할 현상은 민간 영역을 넘어선 국민들의 ‘일상적 생존 전략’이다. 인도네시아인들은 특유의 유연 함과 상업적 감각을 바탕으로 직장 생활 외에 소규모 부업이나 개인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이 매우 보편화되어 있다. 거대 자본가부터 평범한 골목의 상인에 이르기까지,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어떻게든 기회를 포착하고 판로를 개척하려는 이 기민한 태도는 군도 역사 속에서 각자도생하며 살아남아야 했던 상인들의 후예임을 증명한다. 두 번째는 최근 인도네시아 정가의 거대한 흐름인 ‘빅 텐트(Big Tent) 연정’과 거버 넌스 스타일이다. 프라보워 정부가 출범한 이후 보여준 극단적인 포용 정치는 이념적으로 대척점에 있던 세력까지 한 울타리로 끌어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서구의 시각에서는 원칙 없는 야합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의 맥락에서는 “모두가 자리를 나누어 갖고 갈 등을 최소화하여 국가적 효율과 평화를 산다”는 지극히 상업적이고 합리적인 타협의 산 물이다. 적을 무찌르기보다 협력 파트너로 흡수하여 비용을 줄이는 방식인 것이다. 결국 인도네시아를 이해하는 열쇠는 법전이나 이념적 선언문이 아니라 ‘거래와 타협의 상업적 지혜’에 있다. 과거 해풍을 맞으며 물산을 교환하던 바다의 상인들처럼, 현대 인 도네시아의 정치인과 대중은 오늘도 끊임없이 손익을 계산하고 연대를 조율하며 거대한 국가를 경영하고 있다. 이 실용주의적 유연함이야말로 인도네시아가 수많은 다양성과 잠 재적 갈등 속에서도 역동적인 발전을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가장 큰 동력이다.
[끝]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7
2026 정치 사회
년 8월
월간 뉴스 브리핑
발리, 미국 보건 당국 경고에도 지카바이러스 우려 일축
제공: 데일리인도네시아
의가 요구된다. CDC는 모기 물림뿐 아니라 성접 촉을 통한 전파에도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발리 보건당국은 지카바이러스가 뎅기열과 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인도네시아 발
찬가지로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만큼 모기에 물리지
리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광
관련 여행보건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발리 당국은
업계에도 숙박시설과 관광지의 위생 및 방역 관리
현재까지 지역 내에서 확인된 지카바이러스 감염
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사례가 없다며 관광객들의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 다고 8월 24일 안타라통신이 보도했다. 이 와얀 수마라자야 발리주 관광청장은 23일 “
자카르타, 대학생 반정부 시위... 8대 요구사항은
관광객들이 발리 방문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란 다”며 “발리는 여전히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
인도네시아 독립 81주년 다음 날인 8월 18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발리 관광청
자카르타 도심에서 대학생들이 프라보워 수비안
이 주 보건당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토 정부에 경제·사회·정치 분야의 8대 요구사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리주 보건당국도 현
항을 제시하며 시위를 벌였다.
재까지 발리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되거나 보고된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대학교 학 생회(BEM UI)를 중심으로 한 수백 명의 대학
앞서 미국 CDC는 지난 7일 발리를 방문한 뒤
생들은 이날 ‘독립을 되찾자’(Merebut Ke-
귀국한 여행객 가운데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례
merdekaan)를 내걸고 자카르타 중심부에서 집
가 보고됐다며 발리에 대해 여행보건경보 2단계
회를 열었다. 독립한 지 81년이 지났지만 국민이
(Level 2·Practice Enhanced Precautions)
경제적·사회적으로 실질적인 독립을 누리고 있
를 발령했다. 이는 여행 금지 조치가 아니라 여행
는지 되묻겠다는 취지다.
객에게 평소보다 강화된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권
시위대는 당초 자카르타의 상징적인 장소인 호텔
고하는 단계다.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관도 지난
인도네시아 로터리(Bundaran HI)에서 집회를 열
10일 관련 보건경보를 발표했다.
계획이었으나 경찰이 진입을 제한하면서 두꾸아따
이번 사안에서 주목할 부분은 미국에서 확인된
스 인근 UOB 플라자 앞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감염자가 ‘발리를 다녀온 여행객’이라는 점이
학생들이 제시한 요구사항은 ▲국가에 의한 국
다. CDC는 발리에서 돌아온 여행객들에게서 감염
민 억압 중단 ▲부패·유착·연고주의(KKN) 척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것이 발리 현
결 ▲실질적인 농지개혁 ▲생활필수품과 연료 가
지에서 공식적으로 집단감염이나 유행이 확인됐
격 인하 ▲국가전략사업(PSN) 전면 재평가 ▲무
다는 의미는 아니다. 발리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지
상급식(MBG)과 홍백마을협동조합(KDMP) 사
역 내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업 중단 ▲중앙정부의 권력 집중과 지방 이전재원
지카바이러스는 주로 뎅기열을 옮기는 것과 같 은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등 숲모기류를
축소 중단 ▲시민사회 공간 보장과 군·경의 민간 영역 개입 중단 등 8개 항목이다.
통해 전파된다.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발
이번 시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대학생들의 요
열, 발진, 두통, 관절통, 충혈 등 비교적 가벼운 증
구가 정치적 자유에 국한되지 않고 생활물가와 정
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임신 중 감염될
부의 경제정책까지 폭넓게 포함했다는 점이다.
경우 태아의 선천성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어
특히 프라보워 정부의 대표 사업인 무상급식과
임신부와 임신을 계획하는 사람에게는 각별한 주
홍백마을협동조합의 중단을 요구했다. 무상급식
8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핵심 공약으로 정부가 막 대한 예산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사
인니,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유지… 에너지 절감·디지털 행정 효과
업이다. 학생들은 생활필수품과 연료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동시에 정부의 대규모 사업에 대한 예산 배분과 정책 우선순위를 문제 삼았다. 국가전략사업(Proyek Strategis Nasional·PSN)
인도네시아 정부가 에너지 절감과 행정 디지털 화를 위해 도입한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WFH) 제도를 이달에도 유지한다.
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재평가를 요구했다. PSN은
자카르타글로브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4월
인프라와 산업단지 등 대형 개발사업을 신속하게
부터 시행해온 공무원 재택근무 정책을 계속 시행
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사업으로, 경제성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장과 투자 확대에 기여한다는 평가와 함께 일부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지역에서는 토지수용과 환경 훼손, 주민 권리 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공무원들이 매주
해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금요일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정치 분야에서는 중앙정부로의 권력 집중과 지
무함마드 코다리 공보부 장관은 재택근무가 새
방 이전재원 축소를 비판했다. 이는 프라보워 정
로운 업무문화 정착과 정부의 디지털 전환에 긍정
부의 재정 운용과 중앙·지방정부 관계에 대한 문
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제도를 계속 시행할 방침이
제 제기로 볼 수 있다.
라며, “새로운 업무문화가 더욱 현대적이고 신속
군과 경찰의 민간 영역 개입 중단을 요구한 것도 주목된다. 프라보워 정부 출범 이후 군의 역할이
하며 효율적인 관료제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국방을 넘어 정부와 민간 영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코다리 장관은 재택근무 시행으로 디지털 행정
놓고 시민사회에서 논란이 이어져 왔다. 학생들이
시스템 활용도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근무
이를 공식 요구사항에 포함시키면서 경제정책뿐
방식의 유연성이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
아니라 정부의 통치방식과 시민사회 공간 문제까
지 않도록 제도 시행 결과를 지속해서 평가할 방
지 비판의 범위를 넓혔다.
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예정된 다수의 집회
보건·의료와 교육, 각종 인허가 등 국민 생활
와 행사에 대비해 경찰과 군 등 합동 병력 6천여명
과 직결된 공공서비스는 재택근무와 관계없이 정
을 배치했다. 이는 BEM UI 시위 한 건에 투입된
상적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공무원의 출
인원이 아니라 이날 자카르타 전역의 집회와 행사
장을 보다 선별적으로 시행하고, 에너지 절약과 환
를 관리하기 위해 배치된 전체 병력이다.
경 부담 감소, 국가예산 효율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
이번 시위는 현재까지 수백 명 규모로 전국적
용도 장려하고 있다.
인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4월 재택근무 정책을
학생들이 물가와 농지 문제 같은 민생 현안에서
도입할 당시 관련 정책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연
MBG·KDMP·PSN 등 프라보워 정부의 핵심
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정책, 중앙집권화와 군·경의 역할 문제까지 하나 의 의제로 묶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조치는 국제유가 상승에 대응한 단기적인 에 너지 절감책으로 시작됐지만, 정부가 디지털 행정
향후 이러한 요구가 다른 대학 학생회와 노동계,
과 근무문화 개선 효과를 강조하면서 공공부문의 새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확산될지 여부가 프라보워
로운 근무 방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주목된다.
정부에 대한 사회적 반발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 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독·광고 문의 dailyindo@gmail.com 카카오톡 ID: dailyindo99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9
경제 비즈 니스
제2회 재인도네시아 한인청소년 장학기금 후원 자선골프대회 성료
- 총 13억 900만 루피아 조성… JIKS 및 다문화가정에 4억 3,000만 루피아 우선 전달 - 골프 및 만찬에 동포 150여 명 참가, 부부 동반 참석 늘어 화합 분위기 고조 - 잔여 기금은 학비 곤란 청소년(다문화 포함) 상시 장학 지원 및 복지 사업에 투입 - 수혜 사각지대 해소와 회원 전용 의료보험 안내 등 외연 확장과 내실화 동시 달성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김종헌)가 주최한
개 등급으로 나뉜 후원 구좌에 한인 기업과 단체
‘제2회 2026 재인도네시아 한인청소년 장학기
들이 동참하며 총 13억 900만 루피아의 기금이
금 후원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8월 14일 땅그
모였다. 한인회는 이 중 4억 3,000만 루피아를
랑 슬라탄 다마이 인다 골프 BSD 코스(Damai
장학금으로 우선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
Indah Golf BSD)에서 열렸다.
상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뿐 아니라 다
인도네시아 거주 한인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학 업 지원과 장학 사업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문화가정 청소년까지 넓혀 수혜의 외연을 확장 했다.
행사에는 동포사회 주요 인사와 기업인, 교민 등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15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부부 동반 참
(김경국 재단이사장, 임주섭 교감)에 4억 루피
가자가 크게 늘어 단순한 체육 행사를 벗어나 온
아를, 재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후원회가 추천한
가족이 함께하는 친목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아름 학생(최상재 고문, 이채민 교사 대리 수 령)에게 3,000만 루피아를 각각 지급했다.
■
13억 900만 루피아 조성…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및
상시 장학생 접수 이번 대회에서는 플래티넘부터 브론즈까지 5 10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장학금을 전달받은 자카르타한국학교재단 김 경국 이사장은 “작년 후원금을 뜻깊게 잘 썼고 올해 기금 역시 소중하게 집행하겠다”며 “현재
전교생 7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경제적으로 어
아울러 70인치 TV를 비롯해 무궁화유통 자체
려운 환경에 있고, 매년 150여 명에게 장학금을
브랜드 ‘불면’, 단체복, 백팩, 수건, 썬크림·화
지급하지만 전액 지원은 30여 명 수준이다. 재인
장품, 떡볶이, 항공권, 발리하이 맥주, 홍삼볼 음
도네시아한인회 최태립 부회장이 2명의 학생에
료 등 다채로운 물품 후원과 함께 한식당 예원, 청
게 개인 장학금을 후원했듯, 차세대 인재 육성에
담, 도마, 한옥의 정성 어린 만찬 지원이 이어졌
뜻있는 분들의 관심과 동참이 계속 이어지길 바
다. 또한 재인도네시아 한인청년회가 현장 진행
란다”고 말했다.
을 도와 한층 매끄럽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이끌
이어 다문화가정 추천 소감을 전한 이채민 교
며 대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는 “선정 소식을 전하자 학생이 감사하다는 말 대신 울먹였다”며 “남편 없이 홀로 세 자
■
단체 의료보험 소개 및 기념식 진행
녀를 키워낸 어머니와,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아
오전 11시 30분 오찬과 경기 안내 후 12시 30
도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해 온 학생에게
분 샷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라운딩 종
큰 힘이 될 것이다. 묵묵히 노력하는 이들이 성
료 후 열린 저녁 1부 행사에서는 강형구 이사가
공할 수 있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감사
‘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원 및 가족 전용 글로벌
를 표했다.
단체 의료보험’을 소개했다. 이어진 국민의례에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전달된 장학금 외 잔여 기금을 장학기금으로 지속 적립하는 한편, 생활
서는 국기에 대한 맹세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묵념이 진행됐다.
형편이 어렵거나 학비
이날 만찬 및 기념행사에는 주인도네시아 한국
마련에 곤란을 겪고 있
대사관 윤순구 대사, 재인도네시아한인회 김종헌
는 한인 및 다문화가정
회장, 양영연 명예회장, 김우재 명예고문, 양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화·이정호·이지완 수석부회장, 김영율·신규
연중 상시 장학생 추천
태·이기홍·이세호 고문, 송기섭·승범수·이
을 받아 지원을 이어갈
동규·이승준·이주한·조명현·최태립 부회장
방침이다.
이 참석했다.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11
또한 땅그랑반튼한인회 박성대 회장, 찌까랑한인회 한준석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 협의회 이정휴 회장,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김태화 회장, 재인도네시아 문화예술총연합회 김준규 회 장, 재인도네시아 한인중소벤처기업협의회 장윤하 회장, 재인도네시아 한인청년회 이승수 회장, 월드옥 타(World-OKTA) 자카르타지회 서준형 지회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동희 지사장, 자카 르타한국학교재단 김경국 이사장, 충청남도 자카르타사무소 하원정 소장, 경상북도 자카르타사무소 정 성웅 소장, 우리그룹 윤철주 회장 등 동포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차세대의 꿈 응원하는 든든한 공동체로”… 격려와 나눔의 메시지 김종헌 한인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후원해 주신 기업인들과 교민 여러분
께 감사드린다. 오늘은 골프 경기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자리”라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참석해 주신 여러분이 바로 아이들을 키워가 는 마을이다. 청소년들에게 한인사회가 곁에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윤순구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인사회가 모범적인 공동체로 발전하려면 여러분의 참여가 중요하다. 지속적인 참여와 기여로 성의를 모아주신다면 한인사회는 한층 더 바람직 한 방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대회를 기획하고 동포들을 모아준 한인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고 격려했다. 만찬과 함께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건배 제의와 부문별 시상,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
골프대회 시상 결과 (총 9개 부문) 이날 메달리스트는 71타를 기록한 이근대 부회장이 차지했다.
시상 부문 (Award Categories)
수상자 명단 (Winner)
성적 / 기록
1. 메달리스트 (Medalist)
이근대
71타
2. A조 위너 (A Group Winner)
조동호
핸디 4 / -3
3. B조 위너 (B Group Winner)
박성대
핸디 16 / -3
4. A조 1위 (A Group 1st)
이세호
핸디 5 / -3
5. B조 1위 (B Group 1st)
이정휴
핸디 16 / -3
6. 니어리스트 (Nearest)
김신
35cm
7. 롱기스트 (Longest)
박범주
263m
8. 여성 위너 (Women Winner)
박순덕
핸디 14 / -3
9. 여성 1위 (Women 1st)
변진
핸디 14 / -3
12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
외연 확장과 내실 다지기 공약 실천 이번 대회는 제7대 한인회가 출범 당시 제시한
‘외연 확장과 내연의 내실화’를 구체화한 자리 였다. 장학기금 지원 대상을 다문화가정 청소년 까지 넓혀 외연 확장을 꾀했고, 회원 전용 단체 의 료보험 도입과 부부 동반 참여를 통해 공동체의 내실을 다졌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이번에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장학 지원 체계를 공고히 다지는 한편, 교민 실생활에 직접적인 혜택이 돌 아가는 복지 사업과 주요 공약들을 지속해서 추 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인뉴스 편집국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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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15
제2회 2026 재인도네시아 한인청소년 장학기금 후원 자선골프대회 후원 명단 플래티넘 No.
이름(한글)
2
승은호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KORINDO GROUP
4
송창근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KMK GROUP
1
3 5
김종헌
마용도 정필립
6
김준규
7
윤철주
단체명/기관명/회사명
직책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KOIN BUMI
회장 / 대표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YONG MA ELECTRONIC
명예고문 / 회장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KODECO ENERGY CO LTD 재인도네시아 한인문화예술 총연합회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CIPTA ORION METAL 우리바이오 그룹
명예회장 / 회장 명예고문 / 대표 명예고문 / 회장 회장 / 고문 / 대표 회장
다이아몬드 No.
이름(한글)
1
김태화
2
이지완
3
최태립
단체명/기관명/회사명
직책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EEN STEEL INDONESIA
회장 / 자문위원 / 대표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INTERNATIONAL TOTAL SERVICE & LOGISTICS(ITL) / YEWON
부회장 / 회장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JIN YOUNG
수석부회장 / 대표
4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단체
6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KOCHAM)
단체
5
재인도네시아 한인문화예술 총연합회
단체
골드 No.
이름(한글)
1
양영연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TAEWON INDONESIA
명예회장 / 대표
2
김우재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 PT. KOIN BUMI
명예고문 / 회장
4
구종율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JASINDO DUTA SEGARA
자문위원 / 대표
3
이기홍
5
김경국
6
안연진
8
이정호
7 9
10
11
12
13
14
15
16
양태화 강호성
김민규
서윤석
이주환
이동규
최지훈
장윤하
이승수
단체명/기관명/회사명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TIMUR SATRIA PERKASA 자카르타한국학교 재단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CYBER WORLD INDONESIA
직책
고문 / 대표
이사장 / 자문위원 / 대표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DEKO KOIN
자문위원 / 대표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HEONZ ROYAL JAYA
수석부회장 / 대표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BOSUNG INDONESIA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ANUGRAH CIPTA MOULD INDONESIA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WOORI CONSULTING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PRATAMA ABADI INDUSTRI
수석부회장 / 대표 부회장 / 대표
부회장 / 대표
부회장 / 대표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BANK NATIONALNOBU TBK
부회장 / Technology & Innovation Director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TIGA WIJAYA SUKSES
부회장 / 대표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DAEHAN GLOBAL
한인중소벤쳐기업협의회(KOSA)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HARINDO 재인도네시아 한인청년회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SINYOUNG ABADI
16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부회장 / 대표
회장 / 부회장 / 대표
회장 / 부회장 / 부사장
브론즈 No.
이름(한글)
2
김주철
1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DEWA CITRA SEJATI
자문위원 / 대표
송기섭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COSMOS INDO INK
부회장 / 대표
이승준 한창식 강수한 강형구 권용숙 김 신
김영섭
김형근
변 진
백상현
서광호
송광택
이서연
권순재
이규홍
김진희
류완수
박동목
박해열
손병섭
신동희
신영인
원종효
27
이병수
28
이병희
29
이승아
30
이정휴
31
이철웅
32
34
35
36
37
직책
김영주
26
33
단체명/기관명/회사명
이해숙
임종려
장효익
정문수
정성웅
조동호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STAR CAMTEX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RS GROUP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BANK WOORI SAUDARA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CHAEUM DESIGN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IBS INSURANCE BROKING SERVICE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JIPYONG SOUTH ASIA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YUBI TECHNOLOGY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INDIGO MEDICAL INDONESIA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GAYA INDAH KHARISMA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ELOK XANTENA EKONOMI MAJU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CKD OTTO Pharma(종근당)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KEUMKWANG SEMYU INDONESIA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AERA MITRA INDONESIA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SEYANG INDONESIA
PT. DOOSAN JAKARTA
지누스 인도네시아
지누스 인도네시아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
월드옥타 자카르타 지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카르타 무역관
PT. KOINK INDONESI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NCRM CO.LTD
SHI K-LAB
재인도네시아 대구.경북 연합회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MITRA DONGBU INDONESIA(KB INSURANCE INDONESIA)
자문위원 / 대표 부회장 / 대표
부회장 / 법인장 이사 / 대표
이사 / COO
이사 / 파트너 변호사
이사 / 대표
이사 / 대표
이사 / 대표이사
이사 / 대표
이사 / 대표이사
이사 / 대표
이사 / 대표
이사 / 대표
지점장
법인장
CFO
안전영사
사무차장
관장
대표이사
지사장
대표이사
COO
회장 / 자문위원 / 대표
PT. AIMGO INDONESIA
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 / 재인도네시아한인 회 / PT. GEE SAN INDONESIA
회장 / 자문위원 / 대표
재인도네시아한인회 김주철 자문위원 배우자
PT. CJI
NCRM. CO.LTD
한국 기업인 협의회
PT. CNAINDO Teknologi
물리아 호텔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PT. GTI
CFO
Vice P. Drector
부회장
Director
Director of Sales
소장
부사장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17
No.
이름(한글)
39
최창호
38
조학영
40
하원정
41
한준석
단체명/기관명/회사명
PT. CNAINDo Teknologi
Director
광운대학교
교수
찌까랑 한인회
회장
충청남도 사무소
직책
소장
물품후원 No.
이름(한글)
2
김종헌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KOIN BUMI
4
김종희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YOUNG JIN INDONESIA
1
윤순구
3
송창근
5
양태화
6 8
명예고문 / 대표
수석부회장 / 대표 수석부회장 / 대표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KOMITRANDO-EMPORIO
곽봉규
10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KMK GROUP
회장 / 대표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GORI GLOBAL INDONESIA
조현보
9
대사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JIN YOUNG
이세호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FOODSTAR GLOBAL
발리하이
직책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PT. BOSUNG INDONESIA
이지완
7
단체명/기관명/회사명
수석부회장 / 대표 고문 / 대표
자문위원 / 대표 이사 / 대표
PT.BALI HAI BREWERY INDONESIA
후원내용
65INCH TV
불면 300개
홍삼볼(카트 쿨러백용 150캔) 스킨케어 300개 수건 200개
떡볶이 300개
골프티셔츠143장 백팩 150개
한인회처럼 소주 4박스 디너행사 생맥주
후원만 No. 1
이름(한글) 최주영
단체명/기관명/회사명
직책
〈제2회 재인도네시아 한인청소년 장학기금 후원 자선골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한인 동포 여러분과 후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배상 -
18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s 디 카 시 풍 경 # 3 1 바 타 비 아 카 페
바타비아 카페 그곳은
김준규 | 시인.수필가.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회장
혁명을 숙고하는 자들의 은밀한 집합소였다 점령군의 눈물처럼 수백 년 덧칠된 천장의 하얀색 횟가루가 검은 찻잔에 뚝뚝 떨어진다 순다의 석양에 가끔은 옛날로 공허한 바람을 불러오고 군화 발자국 아련한 질퍽한 개펄에 생명보다 진한 눈물이 남아 거친 파도에 구멍 뚫린 비련의 자바섬 해방은 구름 위에 서성이고 허공에 한숨 내지르며 슬픔으로 목 메이던 열차〔Kereta ap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19
한인회장 이모저모
발로 뛰는 현장 리더십… 김종헌 한인회장의 8월 주요 동정
세대교체와 한인 사회 화합을 목표로 출범한 제
이어 8월 12일에는 Sedayu Indo Golf에서 열
7대 재인도네시아한인회 김종헌 회장(무궁화유
린 ‘재인니 건설업 협의회’ 행사에 참석해 건설
통·무궁화그룹 대표)이 취임 1년 7개월여를 맞
및 인프라 분야 한인 기업인들과 교류하며 현지
이했다. 임기 2년 차를 맞은 김 회장은 8월 한 달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한인 경제계의 연
간 차세대 육성, 정·재계 소통, 동포사회 화합과
대와 협력을 다졌다.
장학 나눔, 지자체 협력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적 인 현장 회무를 펼쳤다.
광복절을 맞이한 8월 14일에는 동포 화합과 나 눔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 회장은 오전 주인도네
김종헌 회장은 8월 6일 오전 무궁화 2층 꽃길
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강당에서 거행된 ‘제81주
에서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 준비 회의’
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를 주재하며 행사 준비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독립정신을 기리고 교민사회 주요 인사들과 함께
것으로 8월의 주요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8월 7
한인사회의 단합과 번영을 다짐했다. 이어 Damai
일 오전에는 찌까랑 K-Eduplex 내 JIU Manna
Indah BSD로 자리를 옮겨 사전 준비부터 꼼꼼
Hall에서 거행된 JIU(자카르타국제대학교) 학위
히 챙겨온 ‘제2회 2026 재인도네시아 한인청소
수여식에 참석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난 졸업생들
년 장학기금 후원 자선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을 격려하고, 차세대 주역들을 위한 한인회의 지
개최하며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을 실천
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했다.
8월 10일에는 정·재계를 아우르는 활발한 소통
월말에도 대외 협력 회무는 쉼 없이 이어졌다.
행보가 이어졌다. 김 회장은 오전 예원에서 한국
김 회장은 8월 26일 오전 한인회 회의실에서 부천
국회 주요 의원 내방에 따른 동포·기업 간담회를
시 기업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갖고 현지 동포사회의 주요 현안과 진출 기업들의
현지 진출 전략과 네트워크 연계 등 상생 협력 방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
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한인회 회의실에서 코참과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앞으로도 동포 기업과
함께 ‘에너지밸리 한인회&코참 공동 간담회’를
차세대, 국내외 유관 기관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
열고 에너지·산업 분야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
실히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과 역동적인 회무
를 청취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를 이어갈 계획이다.
20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한인회 이모저모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대사관·한인구조단 삼각 공조, 위기의 한인 2명 무사 귀국 및 치료 지원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마련된 약 5,000만 루피아의 성금을 한인회에 전
관, 사단법인 재외한인구조단이 협력하여 현지에서
달했다. 한인포스트 측은 해당 기금을 전달하며
중증 질환과 심각한 생활고로 위기에 놓여 있던 한
황 모 씨를 비롯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다른 한
인 2명을 안전하게 고국으로 이송했다. 지난 8월 진
인들의 귀국 지원을 위해서도 뜻깊게 써달라고 당
행된 이번 구호 활동은 타국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
부해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다 건강 악화와 경제적 단절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
다만 안타깝게도 김 모 씨는 귀국 후 다음 날 숨을
인 한인들을 민관이 긴밀히 공조해 구제한 사례다.
거뒀다. 김 씨는 출국 전부터 심한 복통을 호소해 현
이번에 도움을 받은 대상자는 족자카르타와 버카
지 병원에서 검진과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귀국길에
시에 각각 거주하던 김 모 씨(51년생)와 황 모 씨
올랐으나 끝내 병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비록 건강
(59년생)다. 이들은 1990년대 인도네시아로 건너
을 회복하지는 못했으나, 생전 간절히 고국 땅을 밟
와 신발 관련 제조업과 사업체 등에서 오랜 기간 정
고 싶어 하던 고인의 뜻대로 그리워하던 고국의 품
착 생활을 이어왔으나, 사업 부진과 코로나19 여
에서 마지막 안식을 찾게 되었다.
파 등으로 경제적 기반을 잃고 극심한 생계 곤란을
대사관 관계자는 “너무 늦게 귀국을 추진하면 적
겪어왔다. 여기에 척추 질환으로 인한 거동 곤란이
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젊었
나 신경계 질환 의심 등 건강 상태
을 때 귀국해서 빠른 검진과 치료가 이루어지기를
마저 급격히 악화했음에도 경제적
희망한다”고 전했다.
여유가 없어 현지에서 마땅한 의
제7대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김종헌)는 지
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계 상황
난 6월 25일 사단법인 한인구조단(이사장 권태일)
에 놓여 있었다.
과 재외국민 보호 및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자 한인
(MOU)을 체결하고, 해외 고립 한인동포를 위한 체
회는 대상자들의 현지 이동 경비
계적인 지원망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회장
와 임시 체류비, 한국행 항공편을
이취임 시에도 효력이 자동 승계(제4조)되도록 명
신속히 마련해 지원했다. 대사관은
시하여 특정 임기에 국한되지 않는 지속적이고 안
대상자들이 공항을 통해 안전하게
정적인 구호 협력 체계를 완성했다. 김종헌 회장은
출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절
당시 “긴급 구조가 필요한 한인들을 위해 협력하
차를 뒷받침했으며, 한인구조단은
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교민 안전과 복지를 위한
국내 공항 도착 직후 이들을 인계
최선의 노력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구호 활동 역
받아 즉시 병원 입원과 치료 연계
시 이처럼 강화된 민관 공조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
에 나섰다.
게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인포스트(대표
관계 기관들은 해외 체류 중 고립되거나 위기에
정선)의 적극적인 모금 활동도
빠진 한인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현지 한
큰 힘이 되었다. 한인포스트는 귀
인 사회와 재외공관, 구조단체 간의 공조 체계를 더
국 직전 황 모 씨를 돕기 위해 기
욱 공고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금 모금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21
한인회 이모저모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K-에너지’ 인니 진출 맞손 - ‘2nd KOR-IDN Energy Week 2026’ 계기, 전남·광주 유망 에너지 9개사 현지 진출 지원 - 한인기업 네트워크 기반 바이어 매칭 및 2027년 공동 비즈니스 행사 정례화 추진 재인도네시아 한인회가 한국 첨단 에너지 신산
리 시스템(BMS), 소수력 발전, 에너지 저장장치
업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시장 안착을 돕고, 현지
(ESS), 태양광 인버터, 인공지능(AI) 열화상 카
한인 상공인들과의 상생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
메라,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등 전남·광주
하기 위해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과 본격적인 협
지역 우수 에너지 기업 9개사가 참가했다.
력에 나섰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오랜 현지 경험과 탄탄
이번 협력은 지난해 8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
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참가 기업들의 인도네시
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되었다. 8월 11일부터
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한인회는 현지 전
13일까지 자카르타 JIExpo 끄마요란(Kemayo-
력기자재 및 제조 분야 한인 기업들과의 네트워
ran)에서 열리는 ‘2026 인도네시아 재생에너
킹 미팅을 주선하고, 현지 시장 동향 및 유통·조
지 및 전기전(INDO RENERGY & ELECTRIC
달 구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유력 현지
2026)’과 연계해 개최되는 ‘제2회 한-인
파트너 및 바이어 발굴과 1:1 맞춤형 매칭을 적
니 에너지 위크(2nd KOR-IDN Energy Week
극 지원한다.
2026)’를 기점으로 실질적인 교류를 본격화한 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민간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이날 간담회에는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김종
계획이다. 2026년 기업별 협력 수요 발굴 및 후
헌 회장을 비롯해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속 상담을 체계화하고, 오는 2027년에는 ‘제3
(KOCHAM) 이강현 회장, 한인회 및 코참 주요
회 한-인니 에너지 위크’와 연계하여 한인회와
임원진,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관계자, 그리고 현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와 기술 세
지를 찾은 에너지 기업 9개사 대표단 등이 참석해
미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 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종헌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은 “동남아 최대 경제국이자 에너지 전환을 강력히 추진 중인 인도
이번 행사에는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과 전남테
네시아는 한국의 첨단 에너지 기술 기업들에게 무
크노파크 등 8개 유관기관의 지원 아래, 배터리 관
한한 기회의 땅”이라며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22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 원해 모국 유망 기업들의 성공적인 진출을 돕고, 현지 동포 기업들과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는 든든한 상생 가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임철원 원장은 “인도네 시아는 현지 조달과 네트워크가 사업 성공의 핵심 열쇠인 만큼,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와의 파트너십
술과 우수 제품들이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시
은 우리 기업들에게 가장 든든한 자산”이라며 “
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나주 에너지밸리를 비롯한 전남·광주의 혁신 기
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코참·한인회, 조용익 부천시장 대표단 접견… “인니는 희망의 땅, 철저한 준비가 성공 열쇠”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KOCHAM, 회장
한인중소기업협의회(KOSA) 회장)이 참석했다.
이강현)와 한인회(회장 김종헌)는 26일 코참 회의
이강현 코참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여러 난관
실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등 대표단 16명을 접견하
속에서도 꾸준히 발전해 온 저력 있는 ‘희망의
고 관내 기업 및 의료기관의 현지 진출 협력 방안
땅’”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진출한다면 분명
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코참 이강현 회장, 이주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수석부회장, 김재홍·민현기·이정휴 부회장,
장윤하 부회장(KOSA 회장)은 “의료 진출은
정제의 사무총장과 한인회 장윤하 부회장(재인니
관광 연계와 현지 병원 협업이 효과적이며, 품목 별 규제와 할랄 인증도 철저한 사전 준비로 충분 히 극복할 수 있다”며 한인동포 사회 차원의 가 교 역할을 약속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코참과 한인회의 환대에 감 사를 표하며, 향후 비즈니스 상담회 및 의료 분야 교류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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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한인회 이모저모
땅그랑반뜬한인회, 인니 아동 100명 ‘합동 할례’ 전액 지원… 16년 이어진 온정의 손길 1인당 85만 루피아 수술비 전액 부담… 저소득층·한국기업 현지 직원 자녀 위생적 의료 혜택 대사관·땅그랑시·현지 언론 집중 조명… 박성대 회장 “현지 전통 존중하며 이웃으로 호흡할 것”
지난 15일 오전 7시, 땅그랑의 사리 아시 아르 라흐마 이슬람 병원(RS Islam Sari Asih Ar-
만,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무슬림 사회에서는 필수적인 관례로 통한다.
-Rahmah). 만 1세부터 10세까지의 현지 아동
현지 관습상 여아는 생후 3개월 전후 영아기에
100명과 보호자들이 병원 로비를 가득 메웠다. 재
상징적 의식 형태로 치르는 경우가 일반적인 반
인도네시아 땅그랑반뜬한인회가 주관한 ‘제7회
면, 남아는 만 1세 이후부터 초등학교 학령기(만
합동 할례(Sunatan Massal)’ 행사 현장이다.
5~10세 전후)에 병원 수술을 받는다. 그러나 현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땅그랑 반뜬 지
지 공장 노동자나 저소득 가정에 종합병원의 수
역 내 한국기업 현지인 직원 자녀와 저소득층 아
술 비용은 큰 경제적 부담이다. 일반 공공보건소
동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인회는 1인당
등의 무료 단체 시술은 위생 및 감염 관리 환경이
약 85만 루피아(총 8,500만 루피아 규모)에 달하
열악해 부작용 우려가 컸던 만큼, 한인회의 전문
는 전문 종합병원 수술비 전액을 무상 지원했다.
의료진 지원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건 혜택으
이날 현장에는 인도네시아 공영방송과 유력 주간
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닥터 메이 딜리얀토
지 템포(Tempo)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이 대거 취
(dr. Mei Diliyanto)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마취
재에 나서며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안전성과 수술 후 위생 관리 수칙 등 상세한 의료 지침을 설명하며 안전한 진행을 도왔다.
무슬림 필수 의례 ‘수나딴’, 사전 의료 지침과 위생 관 리로 안전성 확보 인도네시아에서 할례(현지명 ‘수나딴’ 또는
“가장 절실했던 순간의 배려”… 현지 직원·각계 인사 한목소리 화답
‘키탄’)는 무슬림 남성에게 신체적 순결과 성
한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채만용 전 땅그랑반
인으로서의 종교적 책무를 의미하는 통과의례다.
뜬한인회장이 경영하는 사업장의 현지인 직원은
타 종교인에게는 개인적·위생적 선택 사항이지
“인도네시아 무슬림 부모에게 자녀의 할례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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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한인회 이모저모
사히 치러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의무”라며
민·관·군 협력 구축… 박성대 회장 “현지 문화 존중이
“보건소 시술은 비용 부담이 덜하지만 위생과 감
출발점”
염 걱정이 컸는데, 전문 병원에서 안전하게 수술
이번 행사는 땅그랑 시정부의 행정 지원과 함께
받을 수 있어 2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를 손꼽아
군(TNI)·경찰(POLRI), 군경자녀협회(FKPPI)
기다려왔다. 직원 가족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준
의 질서 유지 지원, 학계 및 지역 지도자들의 동
회사와 한인회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참으로 민·관·군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아
행사에는 대사관과 현지 정관계 인사들의 축하
울러 PT. 보성 인도네시아(PT. Bosung Indo-
도 이어졌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류완
nesia), PT. 그린 네이처 팜(PT. Green Nature
수 영사는 축사에서 “이번 행사는 현지 주민들과
Farm), PT. 쿠티 카루니아(PT. QUTY KARU-
더 가까워지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따뜻한 연대와
NIA) 등 한인 기업들이 공식 후원사로 동참했다.
형제애를 실천하는 자리”라며 “포경수술은 장
현지 공영방송 및 템포(Tempo)와의 인터뷰에
기적인 신체 건강을 위한 필수적 의료 절차이자
서 박성대 땅그랑반뜬한인회장은 “2010년부터
건강한 남성으로 성장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만
2년마다 진행해 온 합동 할례는 일방적인 시혜성
큼,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현지
바란다”고 격려했다.
의 오랜 문화와 전통을 깊이 존중하는 마음에서
채만용 전 한인회장은 “가진 것을 도움이 필요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한국
한 이웃과 나누는 것은 가장 뜻깊은 일이며, 경제
과 인도네시아가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적 여건으로 의식을 치르지 못했던 가정에 온정을
서로의 문화를 아끼는 과정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
전하고 양국이 서로를 이해하는 다리가 되길 희망
다”며 “앞으로도 땅그랑반뜬한인회는 지역사회
한다”고 전했다. 대디 전 국회의원 역시 환영사를 통해 “행사 준 비를 위해 헌신한 모든 관계자와 자리를 빛내주신 주민 및 참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 다”며 “모두가 건강과 믿음 속에서 온정을 나누 는 자리에 동참하게 된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양국 우호와 지역 화합을 위한 나눔 활동이 지속 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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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한인회 이모저모
와 함께 호흡하며 문화적 존중과 화합을 실천하는 따뜻한 이웃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수해 구호부터 장학사업까지… 16년간 이어진 지역 밀 착 행보 땅그랑반뜬한인회의 지역 나눔은 다방면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 수년간 반 뜬 지역 내 대규모 수해가 발생할 때마다 비상 구 호 텐트와 생필품을 긴급 지원해 왔으며, 저소득 층 및 다문화 결손 가정을 위한 장학금 수여와 자 선 바자회를 정례화했다. 또한 현지 경찰과의 친선 체육대회, 라마단 기 간 취약계층 구호품 전달, 정기 헌혈 운동 등을 지 속하며 지역 사회와의 신뢰를 다져왔다. 상대국의 문화적 뿌리를 존중하며 현지 주민들의 생활 속으 로 다가선 땅그랑반뜬한인회의 16년 실천은 한인 동포 사회와 현지 사회를 잇는 든든한 화합의 주 춧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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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심장으로 뛴 땅그랑, 다채로운 색으로 물든 ‘2026 다문화 한마음 큰잔치’ - 재인니다문화가정후원회·땅그랑반튼한인회 공동 주최… 300여 명 함께해
s 한 인 뉴 스 학 생 기 자
학생기자 한동훈 | JIKS 11학년
인도네시아 땅그랑 반튼 지역에서 다문화 가정
그리기 대회’가 열
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2026 다문화 한마음
려 한국 문화를 친근
큰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재인도네시아 다
하게 배우는 기회를
문화가정 후원회와 땅그랑 반튼 한인회가 공동
제공했다.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현지 다문화 가족 300여
2부 문화 공연에서
명과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
는 사물놀이를 시작
간을 함께했다.
으로 열정적인 무대
행사는 양국 국가 제창과 함께 따뜻한 연대의 분
가 이어졌다. 정소원 학생(SMA N 4 Cikupa, 고3)
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재인니 다문화가정 후원
의 K-Pop 커버 댄스와 베카시 전통 춤(Lenggang
회 최진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
Bekasi), 연합팀의 역동적인 월드컵 댄스 군무에
으로 한국을 올바르게 알고, 다문화 자녀들이 양국
이어 태권도 시범단의 절도 있는 품새와 격파가 펼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뚜렷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
쳐져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2026년
축제의 대미는 전 세대가 어우러진 명랑운동회
지원 계획 및 웹사이트 발표’에서는 향후 체계적
가 장식했다. ‘둥글게 둥글게’, ‘신발 양궁’,
인 교육·복지 지원 로드맵이 공개되어 참가자들
‘단체 줄다리기’를 통해 참가자들은 국적과 세
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주인니 대사관 정해
대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었으며, 태극기 그리
관 총영사, 땅그랑 반튼 한인회 박성대 회장과 채만
기 대회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행사는
용 명예회장,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이정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회장 등이 참석해 격려를 보냈다.
서로의 다름을 차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이어진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서는 내빈과 참가
승화시킨 이번 행사는 땅그랑 지역을 넘어 재인니
자들이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시연과 주먹밥 만들
한인 사회가 나아갈 포용과 연대의 이정표를 확고
기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어린이 대상 ‘태극기
히 다진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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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한인회 이모저모
바탐 한인회, 8월 한국문화축제 성료, 공자영 회장 ‘바탐시 한국 홍보대사’ 위촉 - 메가몰서 엿새간 열린 ‘Discover Korean Culture 2026’에 3천여 현지인 운집… K-컬처 열기 확산 - 전통 혼례 강의·신라왕관 만들기 등 체험 다채… 현지 학교 현장학습 및 K-SONG 경연 성황 - 35년간 쌓아온 신뢰의 결실… 바탐 시정부, 공자영 한인회장을 공식 ‘한국 홍보대사’로 임명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자유무역지대(FTZ)이
사가 8월 4일부터 9일까지 엿새간 ‘메가몰 바탐
자 관광 도시인 바탐에서 8월 한 달간 한인동포사
센터(Mega Mall Batam Centre)’ 동·서 아트
회의 위상을 드높이는 낭보가 이어졌다. 공자영 회장이 이끄는 바탐 한인회가 대규모 한국 문화
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Creative.Culture.Connect’를 슬로건으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현지 시정
내건 이번 축제는 청소년부터 대학생, 성인에 이
부로부터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현지 사회와
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
한인사회를 잇는 굳건한 가교 역할을 확인했다.
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8월 6일 오전에는 현 지 칼리반 학교(Sekolah Kaliban) 학생들의 단체
메가몰 달군 ‘Discover Korean Culture 2026’ 3천여 현지인 매료
현장학습 방문이 이어져 현지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 7일에는 화려한 전통 부채춤 공연을 시작
바탐 한인회와 바탐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재
으로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자카르타)과 함께
외동포청,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후원 및 공
청사초롱 만들기, 전통 핀 만들기, 신라왕관 만들
동 참여한 한국 문화 페스티벌 ‘Discover Ko-
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손으로 빚어보는 체
rean Culture 2026 (Lumina-K Audition)’ 행
험 부스가 본격 운영됐다. 아울러 한복과 한국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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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혼례문화에 관한 특별 강의, 흥미진진한 한국 문화 퀴즈 대회, 한복 입기 체험 등이 진행돼 현지 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7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무대 행사에서는 절도 있는 태권도 시범 경기와 함께 K-POP 커버댄 스 경연, K-SONG 경연대회, 신인 발굴을 위한 ‘루미나-K 오디션’이 펼쳐져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행사 기간 동안 3천 명이 넘는 현지 시민과 관광 객이 몰려 한국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바탐 한인회와 바탐 한국문화원은 5년째 이어온 이번 행사를 통해 대도시가 아닌 바탐 지역에서도 양국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공유 하는 진정한 민간 외교의 장을 완성했다. 35년 헌신의 결실, 공자영 회장 바탐시 공식 ‘한국 홍보대사’ 위촉 문화 축제의 열기와 함께 바탐 한인동포사회에 또 하나의 값진 경사가 전해졌다. 바탐 한인회를 이 끌고 있는 공자영 회장이 8월 초 바탐 시정부로부 터 공식 ‘한국 관련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이다. 1998년 한국어 강사로 바탐에 첫발을 내디딘 후 35년간 여행·외식·물류 사업을 일궈온 공 회장은 현지 관가와 정·재계에서 ‘바탐의 여 왕’이라 불릴 만큼 두터운 신망을 얻어왔다. 특 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관광 봉쇄로 생 계가 막막해진 현지 오토바이 택시 기사들을 위 해 보름간 매일 1,500개의 도시락을 나누는 등 현 지 사회의 고난을 함께 나누며 한인 사회의 품격 을 높여왔다. 바탐 시정부가 공 회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 은 이러한 오랜 헌신과 신뢰에 대한 공인인 셈이 다. 바탐 한인회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을 위한 맞 춤형 자문과 정착 지원을 강화하고, 한인동포들의 권익 보호와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를 더욱 넓 혀갈 계획이다.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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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의 새 장 열다: 아체주 PEMA-PT VOGO ARSTROMA INDONESIA, 탄소포집 및 경제특구 개발 MOU 체결 - 4월 국영발전사 PLN NP MOU 이어, 아체 경제특구 내 ARSTROMA 분리막·CO₂ 저장플랜트 공장 설립 합의 - 혁신적인 ‘나노세라믹 분리막(Nano-Ceramic Membrane)‘ 기술 도입으로 블루수소·블루암모니아 및 벙커링 사업의 핵심 인프라 구축 시작 - 8월 5일 아체 주지사 협력공문 발송… 즉각적인 현장조사 및 기술협의 돌입
PT VOGO ARSTROMA INDONESIA 제공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경제협력이 탄소중립
VOGO ARSTROMA는 이미 인도네시아 국영
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글로벌 화두를 중심
발전사 PLN Nusantara Power와 1천만 달러 규
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8월 3일,
모의 Pilot Plant 설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아체(Aceh) 주정부 산하 지역공기업
타당성 검토(F/S)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
인 PT. Pembangunan Aceh(이하 PEMA)와 PT
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 등
VOGO ARSTROMA INDONESIA(대표 권정상,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서 이번 아
이하 VOGO ARSTROMA)가 ‘녹색기술 개발,
체 PEMA와의 협약까지 이끌어냈다. 이번 MOU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계
체결은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획 양해각서(MOU)’를 전격 체결했다.
사업 추진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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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저장(CCS) 중심의 혁신적 기술 협력 이번 협약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탄소포집 저장(CCS) 기술의 도입과 상용화다. VOGO
연구·혁신·기술이전 분야: 혁신센터 설립과 대 학·연구기관과의 협력, 기술 성과의 상용화를 추 진한다.
ARSTROMA는 ARSTROMA 기술의 특허실시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분야: 투자 기회 발굴과
권자이자 인도네시아 사업의 강력한 실행 파트
금융기관·상업 파트너와의 협력, 합작회사(Jo-
너로서, ARSTROMA Ltd.가 개발한 혁신적인
int Venture) 설립을 검토한다.
'나노세라믹 분리막(Nano-Ceramic Membra-
이처럼 광범위한 협력 구조는 아체 지역을 동남
ne)‘ 기반의 탄소포집 기술을 아체 지역에 제공
아시아 최고의 청정에너지 산업 플랫폼으로 성장
하게 된다.
시키겠다는 양측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석탄화력발전소 배가스 에서 직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데 성공한 혁신
블루수소·블루암모니아 생산 및 벙커링 사업의 필수 인
기술로, 기존 습식 아민 공정 대비 에너지 소비를
프라 확보
55~70%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다.
이산화탄소 저장필드 확보는 현재 전 세계적인
특히 양측은 아체 경제특구 내에 ARSTROMA 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ARSTROMA의 이산화
리막 생산설비와 이산화탄소 저장플랜트 제작공
탄소 저장플랜트는 아체 지역에서 추진될 블루수
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인도네시아 내 탄
소 및 블루암모니아 생산, 그리고 말라카 해협을
소포집 관련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통과하는 선박에 친환경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에 필수적인 기술적 토대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아체 지역은 단순한 자원 생산지를
MOU 협력 범위: 8대 분야의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넘어, 고부가가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이번 MOU에서 합의된 협력 범위는 단일 프로젝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
트를 넘어 종합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고
다. 이는 향후 30년 이상의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
있다. 양측이 합의한 8대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하는 것은 물론, 인도네시아 국외로의 관련 기술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분야: 탄소포집
및 설비 수출 전망까지 밝게 하고 있다.
프로젝트 개발과 탄소 허브 구축, 탄소크레딧 거 래 메커니즘 개발에 공동 협력한다. 저탄소 에너지 분야: 블루수소·블루암모니아 등 차세대 청정에너지 생산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적 성과를 넘어 인도네시 아 현지의 경제적 파급효과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환경 및 탈탄소화 분야: 산업폐기물 관리와 순환경
지닌다. PEMA는 아체 지역의 경제를 견인하는
제 구현, ESG 기반 지속가능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핵심 공기업으로서, 이번 VOGO ARSTROMA와
인프라 및 물류 분야: 산업 인프라, 항만, 경제구
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기술이전과 현지 고용 창
역 개발을 추진한다. 인적자원 개발 분야: 현지 인력 고용과 기술 교 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나노세라믹 분리막 기술은 나노산업, 재료산업, 기계, 전기, 자동제어 계측 기술 등 첨단 산업 전반
디지털 기술 및 인공지능(AI) 분야: 에너지·산
에 걸친 기술 역량 이전을 수반하며, 생산설비 및
업 부문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산업 시스
플랜트 제작공장 설립에 따른 직접적인 일자리 창
템을 구축한다.
출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 및 물류망 구축, 인적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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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각적인 실행력: 아체 주지사 협력공문 발송 및 현장 조사 돌입 이번 MOU는 체결에만 그치지 않고 즉각적인 실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MOU 체결 직후인 8월 5일, 아체 주지사의 공식 협력공문이 발송되며 주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가시화되었다. 이 에 따라 PEMA와 VOGO ARSTROMA 측은 합 의된 협의체(Steering Committee) 구성을 완료 하고, 지체 없이 현장조사 및 세부 기술협의에 돌 입하기로 했다. 이러한 신속한 추진력은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 성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 술력과 실행력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깊은 신뢰 를 얻고 있음을 방증한다.
혁신적인 나노세라믹 분리막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번 아체 경제특구 개발 프로젝트는, 향후 인 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에너지 전환
한-인니 경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
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한국
PEMA와 VOGO ARSTROMA의 이번 전략적
과 인도네시아 양국 간의 경제협력이 단순 제조업
파트너십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산업
을 넘어 첨단 녹색기술과 미래 에너지 산업으로
육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협
확장되는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것으로 확신한다.
32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정부 . 국가 프로젝트
에너지 . 탄소중립
세계 최초 혁신 기술 도입
친환경 에너지 허브 도약
인재 양성 . GLSC
할랄 인증 . GHCC
해양수산.직업교육.유학 인재 육성
신속한 실행력&정부 지원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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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NDO]
인도네시아 최초 알루미늄 제련용 애노드 바인더 생산공장 준공식 - PT DCC, 인도네시아 최초 알루미늄 제련용 애노드 바인더 생산공장 준공 - 연간 5만 톤 규모 생산체계 구축…인도네시아 알루미늄 산업 핵심 소재 공급망 강화 코린도그룹 홍보실 제공
PT Dongsuh Chemical Cilegon(이하)은 2026
탄소 애노드(Carbon Anode)의 핵심 원료로, 제품
년 8월 19일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 공장에서
의 품질과 생산 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소재다.
‘인도네시아 최초 알루미늄 제련용 애노드 바인
특히 이번 공장은 인도네시아에 건설된 최초의
더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산업용 CTP Binder 생산시설로, 그동
이날 준공식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와 산
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온 핵심 소재를 현지에서
업계 주요 인사,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등 약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
200~300명이 참석해 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PT Krakatau Poschem
DCC는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연간 CTP Bin-
Dongsuh Chemical(KPDC)이 생산하는 소프트
der 5만 톤과 크레오소트 오일(Creosote Oil) 3
피치(Soft Pitch)를 원료로 활용해 고품질 콜타르
만8천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또한 PT
피치 바인더(Coal Tar Pitch Binder, CTP Bin-
KPDC의 원료 생산시설과 연계해 소프트 피치 생
der)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산부터 CTP Binder 공급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CTP Binder는 알루미늄 제련 과정에 사용되는 34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
준공식에서는 회사 및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기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념사와 축사, 준공 기념 세리머니, 상익장학재단
DCC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우수한 품질 경쟁
장학금 전달식, 공장 투어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
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알루미늄 산업의 원료
들은 주요 생산시설과 공정을 둘러보며 PT DCC
자립도를 높이는 한편, 화학·소재 산업의 가치사
의 기술력과 향후 사업계획을 확인했다.
슬 고도화와 국가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
동서화학그룹 전장열(Jang Yeol Jeon) 회장은
할 계획이다.
“이번 준공은 단순한 생산시설 완공을 넘어 인도
또한 기존 CTP Binder 사업을 기반으로 바이
네시아 알루미늄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소재 공
오코크와 배터리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급망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적극 추진하며, 친환경·차세대 화학 소재 분야로
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가 산업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35
코참, ‘K-이니셔티브 2026 자카르타 진출기업 채용 상담회 및 멘토링’ 개최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KOCHAM) 제공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코참)는 8
고, 우리 진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월 26일(목)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및 한국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
산업인력공단 인도네시아 EPS센터와 공동으로
혔다.
‘K-이니셔티브 2026 자카르타 진출기업 채용 상담회 및 멘토링’을 개최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코참 이강현 회장은 “코참 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채용 행사에 많이 참석해
이번 행사는 올해 초 ‘2026 상공인의 날’에
주신 기업에 감사하며, 한국인 구직자뿐만 아니
서 코참이 인도네시아 4개 대학(UI, UGM, UPI,
라 현지 언어와 문화, 한국어 역량을 두루 갖춘 인
UNAS) 한국어학과에 장학금을 전달한 이후 추
도네시아 인재들이 함께하는 이번 자리가 기업과
진한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인 청년 구직자와
인재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
함께 한국어 전공 우수 인재와 한국기업 간 취업
했다.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1 맞춤형 채용 상담회 이후 진행된 멘토링 만
이번 채용 상담회에서는 기관별 전담 대상을 나
찬에서는 기업 관계자와 구직자 간 자유로운 교류
누어 효율성을 높였다.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선배 및 기업 관계자들
은 한국인 구직자를, 코참은 인도네시아 주요 대
과 취업 경험 및 현지 직장생활 노하우를 공유하
학 한국어학과 졸업(예정)자를 각각 전담해 18
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 한국 기업과의 1:1 맞춤형 매칭 및 네트워킹 을 지원했다.
코참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한국어 전공자와 진출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 지원이 실질
대사관 정해관 공사는 개회사를 통해 “대사관
적인 취업과 인재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
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확대하
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6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자카르타 차세대’ 제12기 통합무역스쿨서 맹활약, 기장 선출·1~3등 수상조 배출 월드옥타 자카르타지회(World-OKTA Jakarta) 제공
2026년8월13일부터 8월15일에 개최된2026 동서남아 지역경제인대회 in 싱가포르와 함께 진
고, 조별 활동에서도 자카르타 차세대들이 우수 한 성과를 거뒀다.
행된 제12기 통합무역스쿨에 자카르타 지회 차세
또한 전주희 차세대, 유희웅 차세대, 송호진 부
대들이 참가해 기장 선출과 조별 우수 성적 등 의
대표가 각각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의 구성원으
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로 활약하며 1등부터 3등까지의 수상 조에 자카
행사에는 월드옥타 아시아 이사장인 김종헌 이
르타 지회 차세대가 고르게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사장, 서준형 지회장, 양태화 수석부회장, 홍범선
만들었다. 이는 자카르타 차세대들의 적극적인 참
아시아 차세대 지역 대표, 노병진 차세대 대표가
여와 뛰어난 협업 능력을 보여주는 결과로 의미
함께 참석했다. 김종헌 이사장은 행사 기간 동안
를 더했다.
차세대 참가자들과 함께하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
이번 통합무역스쿨은 차세대 경제인들이 글로벌
지를 전하고, 앞으로의 성장과 활약을 독려하는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각 지역 참가자들과 교류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자카
노병진 대표가 이끄는 자카르타 지회 차세대에
르타 지회 차세대들 역시 교육과 팀 활동에 적극적
서는 송호진 부대표를 비롯해 신규 수료자인 김가
으로 참여하며 역량과 열정을 보여줬다. 특히 김종
람, 이유림, 전주희, 유희웅, 권처원, 류채영, 노유
헌 이사장을 비롯해 서준형 지회장, 양태화 수석부
희 차세대가 참가해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
회장, 홍범선 아시아 차세대 지역 대표, 노병진 차
극적으로 참여했다. 제12기
세대 대표가 함께 자리하며 차세대들의 도전과 성
통합무역
장을 응원했다. 선배 경제인과 차세대가 한자리에
스쿨에서는 자카르타
모여 경험을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세대 간
지회 차세대들의 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약이 돋보였다. 김가
2026 동서남아 지역경제인대회와 제12기 통합
람 차세대가 이번 기
무역스쿨을 통해 자카르타 지회는 차세대 인재 육
수의 기장으로 선정
성과 네트워크 확대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으
되며 참가자들을 대
며, 한층 성장한 자카르타 차세대들의 향후 활동
표하는 역할을 맡았
과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37
용마일렉트로닉스·폴라리스·타흐피즈 자위야, ‘용마 SMART 한국어 교실’ 업무협약 체결 - 마용도 회장 “받은 신뢰 인재 육성으로 보답… 한·인니 잇는 튼튼한 ‘사람의 다리’ 놓을 것” - ‘취업·유학·현지 커리어’3대 맞춤 연계… 재인니한인회 김종희 수석부회장 “최고의 상생 모델”
인도네시아 주방에서 전기밥솥을 통칭하는 고 유명사이자 보통명사는 ‘매직콤(Magic Com)’
Korean Class by UBL & UBT-AI)’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정식 체결했다.
이다. 1990년대 초 불모지였던 동남아 시장에 선 제적으로 진출해 일본의 쟁쟁한 글로벌 브랜드 를 제치고 프리미엄 주방 가전 시장 1위라는 독
CSR 장학금과 첨단 AI의 결합… 산트리250명 대상 2년 전액 무상 교육
보적 입지를 다진 기업, 바로 한국계 가전 기업
이번 프로젝트는 용마일렉트로닉스의 사회공헌
‘주식회사 용마일렉트로닉스(PT. YONG MA
(CSR) 장학금을 바탕으로 전액 무상 운영된다.
ELECTRONICS·회장 마용도)’다.
수혜 대상은 타흐피즈 자위야 재단 산하 학생 및
지난 30여 년간 인도네시아 국민의 식문화를 함께 일궈온 용마일렉트로닉스가 이번에는 현지
이슬람 기숙학교에서 수학하는 학생인 ‘산트리 (Santri)’250명이다.
청년들의 자립과 미래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교
인도네시아에서 산트리는 이슬람 전통 윤리와
육 상생의 장을 열었다. 용마일렉트로닉스는 지
엄격한 학문을 체득한 청년 인재층으로 높은 사
난 8월 13일 에듀테크 전문기업 ‘PT. Polaris
회적 존중을 받으며, 매년 10월 22일이 국가 공식
Edu Partners(회장 김태화)’, 인도네시아 최
기념일인 ‘산트리의 날(Hari Santri)’로 제정되
대 이슬람 단체 Nahdlatul Ulama (NU) 산하 교
어 있을 만큼 국가적 위상과 영향력이 매우 크다.
육재단 ‘타흐피즈 자위야 인도네시아(Yayasan
교육 플랫폼을 담당하는 PT. Polaris Edu
Tahfidz Zawiyah Indonesia·이사장 KH 무함
Partners는 한국의 글로벌 에듀테크 전문기업인
마드 유스론 시드키)’ 등 3개 기관과 함께 ‘
㈜엔에스데블(NSDEVIL)의 첨단 IT 기술력을 투
용마 SMART 한국어 교실(YONG MA SMART
입해 AI 기반의 학습(UBL) 및 평가(UBT-AI)
38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학 습할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
학생 전문 이슬람 기숙학교’다. 특히 병설 설립된 고등 종교대학 ‘STKQ(-
교육 과정은 총 2년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실
Sekolah Tinggi Kulliyatul Qur‘an)’는 이슬
질적인 진로 개척에 초점을 맞췄다. 1년 차에는 기
람 경전인 쿠란 30장 전체를 완벽하게 암기한 정
본 교재와 AI 학습 시스템을 통해 한국어 기초 어
예 장학생인 ‘하피즈(Hafizh)’들이 학사 학위
학 역량을 탄탄히 다진다. 2년 차에는 학생의 적
를 밟는 과정이다. 여기에 인근 최고 명문 국립대
성과 목표에 따라 고용노동부 고용허가제(EPS-
인 인도네시아대학교(UI) 등에 재학하며 기숙사
-TOPIK) 시험 대비를 통한 한국 산업 현장 정
에 거주하는 지식인 산트리들이 이번 한국어 교육
식 취업 트랙, 토픽(TOPIK) 시험과 유학 전형을
의 첫 수혜자로 참여한다.
준비해 한국 대학 및 대학원 진학을 돕는 유학 트
전통적으로 아랍어와 종교 교리에 집중해 온 이
랙, 그리고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슬람 기숙학교 환경에서, 한국 기업의 CSR 장학
및 전문 직무 취업을 직접 연계하는 현지 커리어
과 최첨단 AI 에듀테크를 결합해 정규 한국어 교
트랙 등 3대 맞춤 진로가 체계적으로 가동된다.
육 및 취업·유학 트랙을 도입한 것은 현지 교육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1억 명 이상
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최초의 상생 시도다.
의 신도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조직 NU 산하의 교육 네트워크 전반으로 사업을 점진 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용도 회장 “받은 신뢰 인재 육성으로 보답, 한·인니 잇는 다리 놓을 것” 마용도 용마일렉트로닉스 회장은 현지 사회와
이슬람 명문 기숙대학 ‘알 히캄 STKQ’, 엘리트 청년 양성의 요람
동행해 온 기업인으로서의 진정성 어린 소회를 밝 혔다. 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용마가 지난 수십
협약식이 열리고 3층에 전용 강의실이 마련된
년간 인도네시아 가정에서 받은 사랑과 신뢰에 보
‘알 히캄(Pesantren Al-Hikam Depok)’은
답하는 길은 다음 세대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일이
인도네시아 종교·교육계에서 상징성이 매우 높
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은 명문 교육기관이다. 서부 자바주 데폭에 위치
가장 튼튼한 다리는 결국 사람이며, 오늘 이 자리
한 알 히캄은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체 NU의
의 학생들이 양국의 우정과 협력을 이어갈 소중한
전 총의장을 지낸 고(故) 아흐마드 하심 무자디
주역이라고 전했다.
선생이 2003년 설립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대
또한 좋은 제품과 좋은 인재 모두 하루아침에 만 들어지지 않는 만큼,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결실을 맺을 때까지 든든한 동반자로서 끝 까지 함께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재인니한인회 김종희 수석부회장 “한인 사회와 현지 잇는 최고의 모범 상생” 이날 협약식에는 3만 한인동포 사회를 대표해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김종희 수석부회장이 참석 하여 양국의 미래지향적 교육 협력 출범을 축하하 며 지지를 보냈다.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39
김종희 수석부회장은 용마일렉트로닉스의 이번 스마트 한국어 교실 장학 사업은 현지 주류 이슬 람 교육계의 핵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자립과 미 래 진로의 사다리를 놓아준 매우 모범적인 상생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국민의 두터운 사랑을 받는 대표 기업 용마일렉트로닉스 가 주도한 이번 결실은 재인도네시아 한인 사회 의 위상을 드높이고, 양국 간 민간 우호 협력의 지
를 긴급 전달하는 등 국민 식생활을 책임지는 브
평을 한 단계 넓히는 값진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랜드로서 재난 현장 구호와 취약계층 나눔에도 앞
밝혔다.
장서 왔다. 과거 명문 대학 캠퍼스에 학술과 문화 교류의 배
명문대 한국관 건립부터 디지털 교육까지, 30년 상생이 만든 공유가치
움터를 세우고 재난 현장에 온정을 전해왔던 용마 일렉트로닉스는 이제 AI 에듀테크 기술을 접목해
용마일렉트로닉스의 이번 장학 지원은 1990년
현지 청년들에게 취업과 유학의 실질적 활로를 열
대 초 진출 이래 지속해 온 ‘현지 사회 환원’ 철
어주는 미래형 인재 육성으로 나눔의 깊이를 더하
학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다. 용마일렉트로닉스
고 있다. 현지 최고 명문대에 문화 거점을 세우며
는 일찍이 2003년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 국립대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는 첨단 IT 기술과
인 인도네시아대학교(UI)에 한국학 연구의 중심
현지 최대 이슬람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래 세대의
이 된 ‘한국관’을 건립해 기증했으며, 2008년
진로를 직접 열어주는 셈이다.
에는 족자카르타 가자마다대학교(UGM)에 도서
기업의 성장을 현지 청년의 성장으로 잇는 용마
관과 음악당을 갖춘 복합 문화 시설 ‘한국관’을
일렉트로닉스의 이번 30년 동행은 단순한 기부를
지어 기부하는 등 현지 지한파(知韓派) 인재 양성
넘어 지속 가능한 ‘공유가치창출’의 해법을 보
의 터전을 닦아왔다. 또한 2009년 서수마트라 파
여주며,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뛰는 한국 기업들에
당 대지진 당시 쌀 1만 포대와 전기밥솥 1,000대
게 가장 선진적인 상생 경영의 나침반이 되고 있다.
한인뉴스 편집국
40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My Wish, Our Wish
Road to Freedom
백범 김구 탄신 150주년·광복 81주년 기념 사진전 ‘나의 소원, 우리의 소원’ 열려 -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독립기념관·안타라 공동 주관
지난 8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인도네 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자주독 립 역사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뜻깊은 국외 공 동 사진전이 열렸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독립기념관, 인 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안타라(ANTARA)가 공 동 주관한 특별전 ‘나의 소원, 우리의 소원(My Wish, Our Wish - Road to Freedom)’이 중 부 자카르타 빠사르 바루에 위치한 안타라 헤리 티지 센터에서 성황리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UNESCO)가 2026년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공식 기념해로 지 정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1876년 8월 29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 끌었던 김구 선생의 탄생 150주년과 양국의 8월 독립기념일(한국 8월 15일, 인도네시아 8월 17 일)이 맞닿아 있다는 역사적 공통점에 주목해 마 련된 자리였다. 특히 한국의 역사만을 일방적으
를 염원했던 선생의 친필 유묵들이 함께 어우러
로 알리던 기존 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양국의 식
져 깊은 울림을 전했다.
민 지배 극복 과정과 독립 사료를 대등한 비중으
인도네시아 측 전시 공간 역시 역사적 무게를
로 구성하고 전 내용을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지닌 22점의 독립운동 사진과 사료들로 꾸며졌
병기해 현지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다. 1945년 8월 17일 금요일 오전 자카르타 쁘
전시장은 양국의 치열했던 투쟁 현장과 기록을
앙산 티무르 56번지 자택 마당에서 수카르노 초
생생하게 담아냈다. 한국 측 전시 공간에는 김구
대 대통령과 모하마드 하타 부통령이 독립선언서
선생의 일생과 독립투쟁의 궤적을 담은 21점의
를 낭독하던 결정적 순간의 사진들을 중심으로,
사진과 관련 영상 자료가 연대기 순으로 펼쳐졌
유디 소에조아트모디오의 희귀 사진 5장이 더해
다. 1947년 국내 출간본 『백범일지』 복제본을
져 현장감을 더했다. 여기에 펜으로 일제 식민 지
비롯해 윤봉길 의사의 의거 직전 결의를 다지던
배에 맞선 천재 저항 시인 하이릴 안와르의 친필
순간, 한국광복군 창설 및 훈련 장면, 벨기에 출
원고와 독립 시집, 일제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 모
신 샤를 미우스 신부에게 조국 독립 지원을 당부
스 부호로 독립선언을 전 세계에 알린 안타라통
하며 전달했던 친필 서명문 태극기가 공개됐다.
신 설립자이자 전 부통령 아담 말릭의 저서 등 귀
아울러 ‘높은 문화의 힘’을 통해 인류의 평화
중한 유물들이 대거 공개됐다.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41
개막일이었던 8월 12일에는 파들리 존 인도네 시아 문화부 장관의 축사와 김희곤 독립기념관장 의 영상 축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진행된 ‘김구 는 누구인가?’ 학술 토크쇼에서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한국학과 아프리아디 에디얀토 교수 와 저널리스트이자 사진작가협회 부위원장인 오 스카르 모툴로가 패널로 나서 양국의 독립운동 42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My Wish, Our Wish
Road to Freedom 역사와 문화적 연대를 심도 있게 짚어냈다. 전시
인도네시아 관람객들은 수카르노와 김구라는 두
기간에는 한·인니 영화 상영회, 김구 관련 체험
지도자의 삶을 나란히 보며 한국에도 우리와 닮
행사, 한복 및 K-푸드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행
은 독립의 아픔과 열망이 있었다는 사실을 깊이
사가 이어졌으며, 안타라와의 협력을 통해 전시
실감했다거나, 무력이 아닌 문화의 힘을 강조한
장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단체 관람도 진
백범의 철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소감을 남
행되어 미래세대에 역사의 의미를 전했다.
겼다. 전시를 찾은 한인 교민들 역시 독립선언이
한편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945년 8월 일제
타전되었던 유서 깊은 옛 안타라통신 건물에서
패망과 함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났다는 공통점
조국의 독립운동사와 인도네시아의 역사를 함께
이 있으나, 국가 기념일의 날짜에는 이틀의 차이
마주하며 거주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한층 깊
가 있다. 한국은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무조
어졌다는 반응을 전했다.
건 항복 선언으로 국권을 회복해 이날을 광복절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한국
로 기념한다. 반면 340여 년에 걸친 네덜란드 식
과 인도네시아가 자유와 독립을 향해 걸어온 길
민 지배와 일제 강점기를 겪은 인도네시아는 8월
을 서로의 시각에서 조명하고, 미래세대가 평화
15일 일본의 패전 소식을 접한 뒤, 청년 독립운동
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었
가들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수카르노와 하타 등
다”고 전했다. 1945년 8월 17일 독립의 함성이
지도부가 선언문을 작성하여 이틀 뒤인 1945년
세계로 퍼져나갔던 역사적 현장에서 개최된 이번
8월 17일 오전 10시 독립선언서를 공식 낭독함
전시는 두 나라가 지나온 독립의 여정을 되새기
으로써 이날을 공식 독립기념일로 삼게 되었다.
며 문화와 평화의 연대를 한층 단단히 다지는 계
전시 기간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는 양국 관람객들의 방문 후기가 이어졌다. 현지
기가 됐다. 한인뉴스 편집국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43
s
원조섹시마초 시바 신의 네 번째 이야기 ㅡ 시바의 분노가 만들어낸 신
박 물 관 이 야 기 켜 4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화난 신이 아니라,
서 지금도 인도 전역에 비슈누·시바 사원은 셀
화난 신의 옳은 말이다." 누가 한 말인지는 알 수
수 없이 많지만, 브라흐마 사원은 손에 꼽을 정도
없지만, 시바를 이야기하기엔 이만한 문장이 없
로 희귀하다. 거짓말 한 번으로 수천 년간 신앙의
다. 지난 두 달간 우리는 시바의 아들 가네샤, 그
변두리로 밀려난 신, 세상을 창조한 신조차 그렇
리고 그의 가족들을 만나봤다. 이번 달엔 마침내
게 한순간에 나락갈 수도 있는 거다.
이 집안의 가장, 시바(Shiva) 본인과 정면으로 마 주할 시간이다. 그런데 그 전에, 시바가 도대체 어 떤 신인지부터 제대로 짚고 가야 한다. 좋게 말하 면 다재다능, 솔직히 말하면 종잡을 수 없는 캐릭 터이기 때문이다. 삼주신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능력 배틀' 힌두교에는 세계를 운영하는 세 명의 최고신, 트리무르티(Trimurti)가 있다. 창조를 담당하 는 브라흐마(Brahma), 유지를 담당하는 비슈누 (Vishnu), 그리고 파괴를 담당하는 시바. 그런데 신화 속에서는 셋이 끊임없이 "누가 제일 위대한 가"를 두고 다툰다. 두명 이상의 인간이 모여있 는 곳이라면 늘 있는 권력암투와 다를 것이 없다. 가장
유명한
일화가
링가의
Arca Siwa,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
기원이다.
어느 날 브라흐마와 비슈누가 누가 위대한 신인지 를 두고다투고 있었다. 그러자 둘 사이에 끝이 보
분노가 빚어낸 또 다른 얼굴 - 바이라바의 탄생
이지 않는 거대한 불빛의 기둥이 솟아올랐다. 시
그런데 시바와 브라흐마에게는 더 기막힌 인연
바였다. "이 기둥의 끝을 먼저 찾는 자가 더 위대
이 있다. 브라흐마는 우주를 창조하던 중 자신의
한 신이다." 비슈누는 멧돼지로 변신해 끝없이 파
정신에서 사라스와티(Saraswati; 지혜와 학문의
고들었지만 끝을 찾지 못하자 정직하게 패배를 인
여신)를 만들어냈다. 문제는 자신이 만든 여신에
정했다. 반면 브라흐마는 백조로 변신해 하늘로
게 욕망을 품었다는 것. 사라스와티가 부끄러워
날아올랐고, 끝을 못 찾았으면서도 거짓말을 했
사방으로 몸을 피하자 브라흐마는 그녀를 놓치지
다. 심지어 떨어지던 케타키 꽃을 거짓 증인으로
않으려 동서남북과 위를 바라봤고, 결국 머리가
매수했다. 시바는 진실을 알고 있었다. "너는 앞으
다섯 개가 됐다. 창조신의 근엄한 모습과는 어울
로 어떤 사원에서도 숭배받지 못할 것이다." 그래
리지 않는 신면수심(神面獸心)인 셈이다.
44 I 한인뉴스 2026년 7월호
명상하던 시바는 이 무질서한 욕망의 기운을 느
돌이 된 거인 - 국립박물관의 바이라바 석상
끼고, 눈썹에서 자신을 형상화한 존재 바이라바
자, 이제 진짜 주인공을 만날 시간이다. 국립박
(Bhairava)를 만들어냈다. 죽음과 시간을 관장하
물관 한가운데, 고개를 한껏 들어야 전체를 볼 수
는 바이라바는 곧바로 브라흐마의 다섯 번째 머
있는 거대한 석상이 서 있다. 높이 4.4미터, 무게
리, 즉 윗머리를 잘라냈다. 오늘날 브라흐마가 네
4톤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로, 1906년 수마트
개의 머리를 가진 모습으로 묘사되는 이유다.
라 서부에서 발견된 뒤 지금은 박물관을 대표하는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바이라바는 본의 아니게
소장품이 됐다.
‘브라만 살해’라는 무거운 죄를 짓게 됐고, 잘 린 브라흐마의 머리뼈가 손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 다. 그는 해골을 손에 든 채 거지의 모습으로 인 도를 떠돌며 참회했고, 마침내 성지 바라나시에 도착해서야 해골이 손에서 떨어졌다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가 바이라바 도상의 핵심인 해골 잔, 카팔라(Kapala)의 기원이다. 파괴의 신이 만들어 낸 또 다른 파괴신이, 동시에 가장 처절한 참회자 가 되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가까이 다가서면 이 석상이 단순히 무섭게 만들 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머리장식에는 석가모니가 새겨져 있고, 한 손에는 단검, 다른 손 에는 해골로 만든 물그릇인 카팔라를 들고 있다. 허리띠에는 시간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 칼라가 새 겨져 있으며, 발밑에는 시체를 깔고 서 있고 기단 역시 해골 장식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석상이 무엇을 형상화한 것인지는 학자들 사 Arca Brahma,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
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힌두교의 바이라바인 지, 불교 밀교의 수호신 마하칼라인지를 두고 논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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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석가모니 장식은 불교,
사리 왕국의 왕 케르타나가라(Kertanegara, 재
칼라는 힌두교, 단검은 이슬람을 떠올리게 한다는
위 1268~1292년)를 모델로 했다는 견해가 힘
점에서, 이 석상은 힌두교·불교·이슬람이 뒤섞
을 얻고 있다. 케르타나가라 역시 탄트라 불교에
인 신크레티즘(혼합주의)의 흔적으로 볼 수 있다.
심취해 스스로를 바이라바의 화신으로 내세운 왕
특히 해골 장식과 칼, 카팔라, 사람을 밟고 선 모
이었다. 당시 자바와 수마트라 사이에는 깊은 정
습은 단순한 공포의 표현이 아니다. 탄트라 불교
치·종교적 교류가 있었고, 케르타나가라가 수마
의 파격적인 의례와 수행관을 보여준다. 탄트라
트라와의 관계를 위해 불상을 보냈다는 기록도 남
불교(밀교, Vajrayana)에서 수행자는 신을 단순
아 있다.
히 숭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정을 거쳐 신과 합
아디티야와르만이 훗날 이 신앙과 도상을 이어
일하는 수행을 했다. 그 과정에서 술과 고기처럼
받아 자신의 석상에 적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금기시되던 것을 함께 나누는 ‘탄트릭 향연(가
이다. 결국 이 거대한 바이라바 석상은 두 시대,
나차크라)’ 같은 의례가 행해졌으며, 일부 좌도
두 왕의 야망이 겹쳐 남은 흔적인 셈이다. 자바의
계열에서는 성적 결합까지 의례에 포함됐다. 겉으
왕이 먼저 신이 되기를 자처했고, 수마트라의 왕
로는 파격적으로 보이지만, 이는 정·부정의 이분
이 그 신앙을 이어받아 같은 모습으로 자신을 새
법을 넘어 깨달음에 이르려는 수행으로 여겨졌다.
겼다.
분노한 신의 모습을 한 이 거대한 석상은, 바로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의 시작, 케르타나가라는 대
그런 파격적인 신앙과 다양한 종교문화가 돌 위에
체 어떤 인물이었을까. 그는 왜 스스로 신이 되고
응축된 결과물이다.
자 했을까. 다음호에서 박물관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결을
돌 속의 왕 - 아디티야와르만 전통적으로 이 석상은 바로 이런 파격적 신앙
따라 펼쳐질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보시기 바란 다.
에 깊이 빠져 있던 14세기 수마트라의 왕 아디티 야와르만(Adityawarman, 재위 약 1347~1375 년)을 모델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자바와 수마트라의 혼혈 혈통으로 태어난 그는 미낭카바 우 고원에 파가루융(Pagaruyung) 왕국을 세운 인물이다. 아디티야와르만은 탄트라 불교에 깊이 심취하여 자신을 바이라바와 동일시함으로써 절 대적인 왕권의 신성함을 과시하려 했다. 신과 자 신을 일치시키는 것, 단순한 신앙심이 아니라 매 우 노련한 정치적 전략이었다. "나에게 도전하는 것은 신에게 도전하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거대 한 돌에 새겨 신하와 백성들 앞에 세워둔 셈이다. 진짜 원조 - Kertanagara(끄르타나가라) 그런데 최근 학계에서는 이 석상이 아디티야와 르만이 아니라, 그보다 약 60년 앞선 자바 싱하 46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Arca Bharava,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
인도네시아 한국학 2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함께한 20년, 함께할 미래” UI 인문대 주최, 코참·KF 후원… 지난 성과 돌아보고 미래 협력 비전 모색 인도네시아대학교(UI) 인문대학 한국어문화학
데시아르), 생성형 AI 교수 모델(UNAS 피트리
과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학 도입 20주년을 맞아
메우티아), 중견국 외교와 한국학의 역할(BINUS
데폭 캠퍼스에서 기념 학술 세미나 및 동문 토크쇼
대 디안 노비크리스나) 등을 발표하며 미래 발전
를 개최했다. 재인도네시아 한국상공회의소(KO-
전략을 공유했다.
CHAM)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후원한 이번
마지막으로 열린 동문 토크쇼에는 정계, 번역
행사에는 운퉁 유워노 UI 인문대학장, 가자마다대
전문 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로 진출한 졸업
학교(UGM) 학장, 이강현 코참 회장, 이상전 주인
생들(실비 피트리 아유, 타니아 트리푸트리, 바니
도네시아 한국문화원장, 이상훈 KF 자카르타 사
아 이스타미트라)이 패널로 참여해 전공자의 진
무소장, 김규년 인도네시아한국교육원장 등 주요
로 확장성과 실무 경험을 생생히 전했다. 이번 행
인사와 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는 단순 어학 교육을 넘어 AI 기술 융합, 공공
이강현 코참 회장은 축사에서 양국 협력이 경
외교, 산학 연계 등 다각도로 확장되고 있는 인도
제·통상을 넘어 첨단 기술과 문화 콘텐츠 등 미래
네시아 한국학의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비즈니스 와 현지 문화를 두루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당부했다. 이상훈 KF 소장은 20년간 헌신한 교수 진과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단순한 언어 구사 를 넘어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진 학술 세미나에서는 전국 주요 대학 한국 학 연구진이 학술 네트워크 확장(UI 에위스 술라 스트리), 사회과학 다학제 협력(UI 게타르 하티), 교원 양성 및 교육 혁신(UPI 리사 트리아리산티), 인간-AI 하이브리드 번역(UGM 아크마드 리오
한인뉴스 편집국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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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러닝 동호회 ‘Dalli Running Crew’, 광복 81주년 기념 러닝 개최 ㅡ 자카르타 ‘차 없는 날(Car Fee Day)’ 수디르만 일대 질주... 8.15km·15.8km 코스 완주 ㅡ 현지 러닝 열풍 속 스포츠로 하나 된 한인동포 사회
출발지이자 최종 완주 지점인 SCBD에 모여 러닝을 마무리한 Dalli Running Crew
광복 81주년 맞아 자카르타 도심 질주
8.15km 코스와, 번다란 하이를 지나 자카르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의 상징인 독립기념탑 모나스를 반환점으로 도
도심 한복판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인동
는 15.8km 코스가 각각 운영됐다. 입문자와 가
포 러닝 행사가 열렸다. 자카르타 한인 러닝 동호
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5km 단축 코스도 함께
회 ‘Dalli Running Crew(회장 최종우)’는 8월
마련됐다.
16일 일요일 오전, 자카르타 Car Free Day 교통
참가자들은 전원 등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자카
통제 구간에서 ‘2026 DALLI CREW 광복런’
르타 중심 간선도로인 수디르만 대로를 질주했다.
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페이스메이커가 배치돼 참가자들의 안
‘인도네시아에서 뛰는 대한민국’을 구호로 내
전한 완주를 지원했으며, 결승점을 통과한 참가자
건 이번 행사에는 동호회 회원을 비롯해 현지 한
들은 완주 기념 티셔츠를 수령하고 블룸헨 커피에
인과 가족, 직장 동료 등 다수가 참가했다.
서 기념사진 촬영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광복절 상징하는 8.15km와 15.8km 코스 완주
인도네시아 러닝 열풍 속 건강한 교류의 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SCBD 블룸헨 커피
이번 행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
(Blumchen Coffee)에 집결해 코스별 스트레칭
는 생활 스포츠 및 러닝 열풍과 맞물려 긍정적인
을 마친 뒤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주최 측
반응을 얻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한국관광공사
은 광복절 날짜인 8월 15일을 상징하는 맞춤형 주
펀 런(KTO FUN RUN),‘자카르타 러닝 페스티
로를 설계했다.
벌(Jakarta Running Festival)’과 발리 ‘메이
아시아 플라자(Asia Plaza)를 출발해 번다
뱅크 마라톤(Maybank Marathon)’, ‘자텡 은
란 스나얀과 수디르만 장군 동상을 돌아오는
행 보로부두르 마라톤(Bank Jateng Borobudur
48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Marathon)’, ‘JCO Run 2026’등 주요 대회
달리는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한인사회
의 참가권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러닝이 대중적인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자카르타 주정
Dalli Running Crew는 최종우 회장을 비롯해 이도훈.박선혜.최창석 등 스무 명 이상의 회원이
부가 매주 일요일 오전 주요 도로의 차량 진입을
2025년 주말 카프리데이 거리에서 지인들이 건강
전면 통제하는 Car Free Day는 매주 수만 명의
을 지키기 위해 모여 달리기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시민과 외국인 거주민이 자전거와 조깅을 즐기는
결성됐다. 이후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 같은
대표적인 주말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해 7월 13일 첫 정규 모임을 발족했다. 기록 단축
한인사회 역시 이러한 현지 도심 체육 환경을 적
이나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회원 개개인의 페이
극 활용해, 국가적 기념일을 뜻깊게 기리는 동시
스를 존중하며 함께 달리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에 건전하고 역동적인 스포츠 문화를 선보였다.
Dalli Running Crew 최종우 회장은 “달리는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한인사회를 지 향하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함께 달리고, 함께 건강해지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들어갑니 다라는 모토처럼 앞으로도 한인동포들이 운동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 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인뉴스 편집국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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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 머리 유감 김준규 | 시인.수필가.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회장
허연 머리는 새하얀 머리와는 차별적 의미를 갖는다. 인생의 연륜에서 얻어지는 머 릿결은 중년 이후부터 새치가 나기 시작하고 나이가 더해질수록 점점 머리색이 희끗 희끗하게 변한다. 이것은 매우 일반적인 현상이다. 머리가 허연 사람은 우선 인생의 희 로애락을 많이 겪고 각 분야의 신분적 지위나 경험이 많을 수밖에 없다. 노인을 공경 하고 대우하는 사회적 공감대 또한 허연 머리라는 신체적 변화에서 오는 중후한 일면 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유일한 한인회 공동체에서는 해마다 불우 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기 금 자선 골프대회‘를 치른다. 저녁 만찬장에서 뜻밖의 ‘허연 머리’가 화제가 되었 다. 럭키 드로(행운권 추첨)에서 마지막 남은 비즈니스 항공 티켓! 원탁에 앉은 많은 사람 모두가 숨을 죽이고 시선이 앞 중앙으로 모였다. 번호표가 든 바구니를 뒤적이던 한인회장이 꽁꽁 말린 표 한 장을 꺼내 들고 뭔가 생각 중인 듯 침묵을 지키다가 대중 에게 말문을 열었다. “당첨자가 머리가 허여신 분이십니다!” 이 말에 객석에서는 무슨 엉뚱한 말이 나올까 기대하는 듯 모두 무대 쪽으로 시선이 쏠렸다. 만찬장에 나이가 들거나 머리가 허연 사람들이 주로 앞쪽에 배치되는 것은 당 연한지도 모른다. 사회적 신분 등 연륜에 대한 배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고려 사항이 기 때문이다. ‘그럼, 저 뒤쪽에 앉아서 봉사하는 젊은 친구들은 뭐야?’ 한인회장이 침묵한 이유일까? 잠시 후 회장이 다시 입을 열었다. “당첨자 이름을 밝히기 전에 의견을 하나 제시하겠습니다. 재추첨을 통해서 머리가 검은 분에게 양도하시는 게 어떨까요, 여러분?” 재정적으로 성공하고 머리가 허연 어르신보다 열심히 일하는 후배들에게 기쁨을 나 누자는 차원인 듯했다. 젊은 층 원탁에서는 박수가 요란하게 쏟아져 나왔고, 소리를 지 르며 야단법석이었다.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앞 좌석에 있는 노년층에서도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채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상대의 표정을 살폈다. 신선한 아이디어지만, ‘
50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그럼 우리가 손해 보는데’ 하는 눈치다.드디어 재추첨으로 결정! 이번에도 또 “허연 머리”였다. 이미 다수가 검은 머리 당첨자가 나올 때까지 재추 첨하기로 박수로 못을 박은 터! 세 번째 재추첨! 이번에도 앞쪽 테이블의 허연 머리였다. 그러나 네 번째 재추첨 결 과는 검은 머리의 젊은 여성이었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에게는 행운이 잘 오지 않는다는 불신에 갇혀 산다. 많은 행사에 참여하지만 ‘나는 당첨이 안 된다’라는 자포자기인 것이다. 모처럼 찾아온 행운의 기회를 양보하라니! 타인에게 주어지는 행운, 그것은 나에게는 기회의 박탈이다. 이 역 시 동물적 근성에서 유래된 자기방어 수단의 본능적 심리가 아니겠는가! 허연 머리의 신분이라면 비즈니스 티켓 하나쯤 아무 의미 없는 행운일지 모른다. 그 러나 타의에 의해서라도 욕심을 비울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었다면 오늘의 승자는 단 연코 “허연 머리”였다.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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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대자연과 인생 그리고 연기법(緣起法) 무애 이영일
게 말하면,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라는 의미다. 연기법의 기본적인 설명도 바로 이 원리를 중심으로 한다. 모 든 현상은 여러 조건과 관계 속에서 생겨나며, 그 조 건이 사라지면 결과 역시 달라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모든 일들이 바로 ‘연기’ 이다. 꽃이 피는 것도 연기이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연기이고, 친구가 되는 것도 연기이고, 사업이 성공 하고 실패하는 것도 연기이다. 심지어 내가 지금 기 분이 좋은 것과 나쁜 것에도 수많은 조건이 작용한 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결과만 바라본다. “꽃이 피 었다.” “사업이 성공했다.” “저 사람이 나를 화 귀가길 집에서 가까운 과일가게에 들러 싱싱한 포 도 몇 송이를 골라 집에 들고 왔다. 물에 씻어 한 알
나게 했다.” 하지만 연기법은 그 결과 뒤에 있는 수 많은 조건들을 살펴보라고 일러준다.
을 집어 입에 넣는다. “포도 참 달고 맛있네.” 여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도 그냥 생기지 않는다. 아
기서 잠깐 멈추어 포도 한 알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침에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주문한다고 해보자. 우
이 포도는 어디에서 왔을까? 땅에서 자랐을 것이다.
리는 보통 “커피를 마신다”라고 생각한다. 하지
햇빛과 비가 필요했을 것이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만 커피 한 잔이 내 앞에 놓이기까지 얼마나 수많은
가지를 돌보고 열매를 수확했을 것이다. 누군가는
과정들이 있었을까? 커피나무가 자라야 하고, 농부
포장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트럭에 실어 운반했을
가 그것을 재배해야 한다. 커피를 수확하고, 말리고,
것이다. 가게 직원은 그것을 진열했을 것이고, 나는
볶고, 포장하고, 운반해야 한다. 누군가는 배를 운항
돈을 지불하고 그것을 샀다.
하고, 누군가는 트럭을 운전한다. 카페 직원은 커피
그러고 보니 포도 한 알에 농부의 땀도 들어 있고,
를 내리고, 전기는 기계를 움직인다. 그리고 물도 필
햇빛도 들어 있고, 비와 바람 등 천지자연의 은혜가
요하다. 이러한 모든 조건들이 갖추어졌을 때 비로
가득 들어 있다. 심지어 내가 포도를 살 수 있게 돈
소 내 앞에 커피 한 잔이 놓인다.
을 벌었던 나와 관계있는 모든 사람들까지 촘촘히
그러니 엄밀하게 말하면 나는 단순히 커피 한 잔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평범한 일상들
을 마시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인연의 과정들이 만
이 새롭게 다가온다. 내가 지금 먹고 있는 것은 단순
들어낸 엄청난 결과물을 마시게 되는 것이다. 이렇
한 포도 한 알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과 대자연과 여
게 생각하면 평소 별 생각 없이 마시는 커피 한 잔
러 조건들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도 다르게 보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감사하는 마
바로 여기에서 석가모니 붓다의 가장 근본적이고
음이 일어난다. “이 한 잔의 커피가 내 앞에 오기까
핵심적인 가르침이 시작된다. 바로 연기법(緣起法)
지 참 많은 사람의 수고가 있었구나.” 연기법은 우
이다. 인과법(因果法) 또는 인연법(因緣法)이라고
리에게 바로 이런 안목의 눈을 갖게 한다.
도 한다.‘인연생기(因緣生起)’, 인(因: 직접적 원
그런데 더 흥미로운 연기는 ‘사람 사이’에서 나
인)과 연(緣: 간접적 원인)에 의해 ‘모든 우주만물
타난다. 연기법이 정말 흥미로워지는 것은 인간관
과 현상이 생기고 일어난다’는 뜻이다. 조금 더 쉽
계를 바라볼 때다. 어느 날 친구가 나에게 기분 나쁜
52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말을 했다. 나는 화가 난다. 그리고 곧바로 말한다.
그렇다고 잘못을 용서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저 친구가 나를 화나게 했어.” 그런데 정말 모두
다만 사람을 하나의 고정된 모습으로만 보지 말자
그럴까? 똑같은 말을 다른 사람이 들었다면 아무렇
는 것이다. “저 사람은 원래 나쁜 사람이야.” 이렇
지도 않았을 수도 있다. 어제 들었다면 웃고 넘어갔
게 단정하는 순간 우리는 그 사람을 마음속에 가두
을 수도 있다. 그런데 하필 오늘은 내가 피곤하고 예
어 고정화시켜 버린다. 그러나 연기의 관점에서 보
민했다. 최근에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면 사람 역시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다. 오늘의 사람
있었다. 또 그 친구에게 기대했던 것이 있었다. 그런
이 내일의 사람과 반드시 같지 않다. 그리고 나 역
여러 조건들이 한꺼번에 작용하면서 ‘화’라는 결
시 마찬가지다.
과가 생긴 것이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말을 우리는 자
그렇다면 화를 만든 것은 친구의 직접적인 말 한
신에 대해서도 자주 말하곤 한다. “나는 원래 성격
마디 때문이었을까? 아니다. 친구의 말, 나의 감정,
이 급해.” “나는 원래 사람을 잘 못 믿어.” “나
나의 기대, 나의 과거 경험, 그날의 몸 상태, 그 순간
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하지만 정말 그럴까? 어
의 상황 등 여러 조건들이 만나서 ‘화’라는 결과
렸을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사람인가? 몸도
가 생긴 것이다. 이것이 연기다. “저 친구 때문에
달라졌고 생각도 달라졌다. 좋아하는 음식도 달라
내가 힘들다”에서 한 걸음 물러나 연기법을 충분
졌고, 친구도 달라졌고, 돈과 성공에 대한 생각도 달
히 이해하면 인간관계를 보는 시선과 안목이 보다
라졌고,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달라졌다.
너그럽고 지혜롭게 변화해 간다.
그렇다면 ‘나’라는 존재도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누군가 나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고 하자. 물 론 상대방의 잘못은 분명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연
것은 더욱 아니다. 수많은 경험과 관계와 환경 속에 서 계속 변화하고 있다.
기법은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간다. “왜 저 사
연기법을 이해하면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희망을
람은 저런 행동을 했을까?” 그 사람에게도 그 사
발견할 수 있다. “지금의 내가 영원한 나는 아니다.”
람만의 과거가 있었을 것이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
지금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새로운 조
있었을 것이고, 그가 살아온 환경이 있었을 것이며,
건을 만들 수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습관을
그 사람에게 영향을 준 부모와 친구와 사회가 있었
만들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생각을 바꾸게 되면 그
을 것이다.
조건들이 다시 새로운 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촛불을 예로 들어보자. 성냥불을 초에 옮기면 촛 불이 생기는데, 그 촛불에게 “너는 어디에서 왔느 냐?”라고 묻는다고 생각해 보면 참 재미있는 질문 이다. 촛불은 어디에서 왔을까? 초 속에 숨어 있었 던 것일까?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 이유 없이 갑자 기 생긴 것도 아니다. 초가 있었고, 심지가 있었고, 산소가 있었고, 불꽃이 있었고, 그 조건들이 갖추어 지자 촛불이라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여러 조 건들이 사라지면 촛불도 사라진다. 연기법은 바로 이것을 이야기한다. 무언가가 영원 히 고정된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조 건이 모여 나타나고, 조건이 바뀌면 그 모습도 바뀌 게 된다. 인생도 촛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 사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53
람은 지금 사업가이고, 어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오늘 누군가를 무시했다면
떤 사람은 직장인이고, 어
그것 역시 하나의 원인이다. 오늘 운동을 했다면 그
떤 사람은 부모이고, 어떤
것도 원인이고, 오늘 술을 과하게 마셨다면 그것 역
사람은 할아버지·할머니
시 원인이다. 오늘 공부했다면 미래의 나를 만드는
이다. 하지만 이것은 영원
원인이 되고, 오늘 화를 참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상
히 고정된 모습이 아니다.
처를 주었다면 그것 역시 미래의 관계에 영향을 미
시간이 지나면 직업도 바
치는 원인이 된다.
뀌고, 경제 상황도 바뀌고,
우리는 매일 수많은 씨앗을 뿌리고 있다. 다만 그
가족관계도 바뀌고, 몸도 변하고, 생각도 변한다. 그
씨앗이 어떤 열매를 맺을지 즉시 보이지 않을 뿐
러면서 ‘나’라는 모습도 계속 변화한다.
이다. 그래서 연기법은 ‘관계의 법칙’이기도 하
그래서 불교에서는 무상(無常)을 이야기한다. 존
다. 나 혼자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
재하는 모든 것은 변한다. 영원하고 고정된 실체가
만 연기법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그것은 불가능하
없다. 끊임없이 서로 관계하며 연기하기 때문에 변
다. 나는 가족과 연결되어 있고, 가족은 사회와 연결
한다. 따라서 연기와 무상은 깊이 연결되어 있다.
되어 있고, 사회는 대자연과 연결되어 있다.
그렇다면 연기법은 운명론적일까? 여기에서 아주
내가 사용하는 물과 전기도 다른 사람들의 삶과
중요한 오해가 일어날 수 있다. “모든 것이 원인과
연결되어 있다. 내가 소비하는 물건도 누군가의 노
조건에 의해 결정된다면 결국 운명적이 아닌가?”
동과 연결되어 있다. 내가 버리는 쓰레기도 자연환
그렇지 않다. 오히려 연기법은 운명론과 정반대의
경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하
희망을 담고 있다. 불교에서는 연기법의 중요한 의
는 말과 행동도 그 사람의 삶에 영향을 준다. 결국
미를 “괴로움은 절대적·운명적인 것이 아니라 그
우리는 서로에게 ‘조건’으로 긴밀하게 관계 지어
원인과 조건을 파악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
져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인연이 될 수도 있
의 가르침으로 설명하고 있다.
고, 반대로 나도 모르게 나쁜 인연이 될 수도 있다.
조건에 의해 생겨났다면 당연히 조건을 바꾸어 결
그러니 이러한 연기법을 이해한다면 사람은 자신
과도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건강이 나빠졌다고 하
의 행동을 더욱 조심하게 된다. “내가 지금 하는 이
자. “나는 원래 건강이 안 좋아.”라고 포기할 수도
말이 상대에게 어떤 결과를 만들까?” “내 행동이
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고, 식습관을 바꾸고, 잠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오늘 내가 만드는
을 잘 자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면 새로운
이 조건이 내일의 나에게 어떤 결과로 돌아올까?”
조건이 만들어진다. 그 새로운 조건에 따라 새로운 결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과를 만들어낼 가능성과 당위성이 언제나 열려 있다.
연기법의 마지막에는 ‘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모든 결과를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연기법을 깊이 이해하면 결국 아주 단순한 사실 하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바꿀 수 있는 조건이 열
나에 도달한다. 나는 홀로 존재할 수 없다. 내 안에
려 있다는 것이 연기법이 보여주는 희망이다. 인생
는 부모님이 있고, 스승이 있고, 친구가 있고, 내가
도 그렇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조건은 쉽게 바뀌지
살아온 사회가 있고, 과거의 수많은 경험들이 축적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 새로운 조건을 얼마
되어 있다. 내가 먹은 음식과 마신 물과 숨 쉬는 공
든지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것이 연기법이 단순한
기도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철학이 아니라 삶의 지혜가 되는 이유다.
그리고 앞으로 만날 사람들과 내가 하는 모든 행
연기법을 아주 간단하게 표현하면 이런 질문이
위가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갈 것이다. 그러니 인생은
될 수 있다. “나는 지금 어떤 원인을 만들고 있는
거대한 인연의 그물망과 같다. 한 곳을 건드리면 다
가?” 오늘 내가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했다면 그
른 곳에도 파장이 생긴다. 거대한 숲에서 한 그루의
54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나무만 베어내도 그 숲과 나아가 지구의 생태계 전
조건이 바뀌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반에 두루 영향을 끼치게 된다.
나 역시 다른 사람과 세상을 만드는 하나의 조건
그래서 지금부터 이렇게 생각해 보자. 화가 날 때
이다.
는, “저 사람이 나를 화나게 했다.”라고 단정하기
이 네 가지만 제대로 이해해도 연기법의 중요한
전에, “지금 어떤 조건들이 만나서 내 안에 화가 생
문턱을 넘어선 것이다. 연기법은 우리에게 세상을
겼을까?”라는 보다 근원적이고 지혜로운 마음을
탓하지 말고, 자신을 지나치게 탓하지도 말라고 한
일으켜 보자. 실패했을 때는, “나는 왜 이렇게 못났
다. 대신 모든 현상과 사물을 연기적으로 조용히 바
을까?”라고 자책하기보다, “어떤 조건 때문에 이
라보고 통찰하라고 한다.
런 결과가 생겼을까? 실패를 성공으로 바꿀 수 있는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는가?”
조건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해 보자.
그리고 다시 묻는다.
좋은 일이 생겼을 때는, “내가 잘나서 이렇게 됐 다.”라고 생각하기보다, “참 많은 사람과 여러 조 건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구나.”라고 생각해 보 자. 그러면 감사함이 생기고, 겸손이 생기고, 더 넓 은 안목으로 지혜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바꿀 수 있는 조건은 무엇 인가?” 이러한 연기법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가장 현실적인 지혜일 것이다. 석가모니 붓다가 깨달은 연기법은 오늘날에도 사 람과 사람, 자연과 인간, 세상이 서로 촘촘하게 연
처음에 예시했던 포도 한 알로 돌아가 보자. 처음
결된 현대사회에서 더욱 현실적이며 지혜로운 가르
에는 그냥 달콤한 포도였다. 하지만 연기법의 눈으
침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혼자 살아
로 다시 보면 달라진다. 그 안에는 흙이 있고, 햇빛
갈 수 없다. 내가 받은 것은 수많은 인연의 결과이
이 있고, 비가 있고, 바람이 있고, 태양이 있고, 농부
고, 내가 하는 행동은 또 다른 인연의 원인이 된다.
가 있고, 운송하는 사람이 있고, 판매하는 사람이 있
그러므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어쩌면 이
다. 그리고 그 포도를 먹을 수 있는 나의 삶까지 들 어 있다. 포도 한 알이 나에게 묻는다. “너도 나와 다르지 않다.” 나 역시 홀로 만들어질 수 있는 존재가 결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무엇을 얻을 것인가?”보다 “나는 지금 어떤 인연을 만들고 있는가?”라고 자신에게 늘 물 어보자.
코 아니다. 수많은 인연과 무수한 조건들이 모여 지
오늘 내가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금의 내가 존재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나의 모
희망이 될 수 있다. 오늘의 작은 친절이 내일의 좋은
든 행위는 또 다른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는 조건
관계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좋은 관계가 다시 나
이 되고 있다.
에게 돌아오게 된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결국 하나다. 나는 앞으로
포도 한 알이 그러했듯이, 우리의 삶도 수많은 인
어떤 인연이 될 것인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인연
연의 결과물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나 역시,
이 될 것인가? 가족에게 따뜻함을 주는 인연이 될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의 새로운 인연이
것인가? 친구에게 신뢰를 주는 인연이 될 것인가?
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삶 속에 물과 공기처
아니면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인
럼 스며들어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 가는 연기의 법
연이 될 것인가?
칙이며, 2,600여 년 전의 석가모니 붓다가 깨달음
연기법의 핵심을 일상적인 언어로 바꾸면 의외로 간단하다.
을 얻어 오늘의 인류에게 전하는 위대한 통찰과 지 혜의 가르침이다.
세상에 혼자 생겨나는 것은 없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조건이 있다.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55
서상영의 한방칼럼 41
지난 호에 이어
약초꾼 이야기 5화 - 황백(2) “할아버지는 이곳에 들르면 스님들이 해 주시는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셨지. 그 이야기들을 나에게도 들려주셨는데, 생생한 이야기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 같구나.” 밤이 깊어지자 산세는 적막함으로 가득했다. 다음 날 새벽 일찍 불경 소리와 함께 짐을 챙 겨 산을 내려왔다. 장에 들러 필요한 물품들을 사고, 귀한 상황버섯을 채취한 것을 가족들에 게 자랑할 생각에 마음은 이미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가족들과 이렇게 오래 떨어져 본 것은 처음이라 그립고도 설렜다. 어머니가 깨어나고 며칠 뒤, 부모님의 모습이 이상했다. 아버지는 약초 캐러 나가지 않고 뒤 뜰에 앉아 혼자 중얼거리셨고, 어머니는 떠날 사람처럼 집 정리와 약초 정리에만 열심이셨다. 두 분이 싸우신 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여전히 기운 없이 계신 아버지를 뒤로하고 연이를 데 리고 산에 올랐다. 두 시간쯤 오르는 산길에 연이는 지쳐 보였지만 칭얼대지 않고 씩씩하게 따 라왔다. 산 정상에 올라 아버지가 쉬어 가라고 만들어 둔 ‘쉼’이라는 곳에서 한숨을 돌렸다. “오빠, 저기 산들을 넘어가는 하얀 연기들은 뭐야? 구름 같기도 하고 안개 같기도 한데, 산 을 넘어 어디로 가는 거야?” “저건 운해라고 부르는 거야. 마치 구름이 바다처럼 펼쳐져서 붙여진 이름이지. 구름이 산 능선을 넘어 물 흐르듯 지나가는 풍경이 아름다워서, 도시 사람들이 구경하러 많이들 온단다.” 어머니가 싸 주신 찐 감자와 옥수수엿을 꺼내 연이와 달게 나누어 먹었다. 이어 아버지만 알 고 있는 비밀 장소로 가 깊이 자리 잡은 굵직한 천마를 조심스레 캐 올렸다. 장날에 좋은 가격 에 팔아 연이 크레용 사고, 금이 학습지 사고, 어머니 새 옷을 살 생각에 흥이 절로 났다. 채취 를 끝낸 후 땅을 다시 정성스레 덮자 연이가 물었다. “천마는 어디에 좋아?” “고혈압 예방, 중풍 치료, 치매 예방, 혈액순환에 좋아서 환이나 가루로 오래 복용해도 좋 단다.” “그럼 땅은 왜 다시 묻어?” “이렇게 흙을 다시 잘 묻어 두면, 이 자리에서 또 천마가 자라기 때문이야. 약초를 보살피 고 아껴 주는 것 또한 약초꾼의 소임이란다. 약초꾼은 자연과 함께 숨 쉬고 살아가는 존재라 고, 아버지가 늘 말씀하셨거든.” 아버지에게 배운 지식을 전하며 뿌듯해하는 사이, 보슬보슬 맺힌 땀방울 위로 시원한 바람 이 불어왔다. 연이는 큰 바위 위로 올라가 두 팔을 활짝 벌렸다.
56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서상영 | 미르한의원 원장
“바람이다!” “연이야! 밑은 낭떠러지야, 조심......” 바람결에 날리는 머리카락이 금방이라도 하늘 위로 날아오를 것만 같았다. 연이는 싱글벙글 반달눈을 뜬 채 뒤를 돌아보며 나를 불렀다. “오빠, 이리 와 봐. 정말 시원해. 비행기를 타면 이런 느낌일까?” 문득 착하고 예쁜 내 동생 연이에게 진짜 비행기를 태워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 능선을 하나 넘자 작은 산길 입구에 연달래가 활짝 피어 있었다. 부모님이 모처럼 장에 나가신 틈에 연이를 데리고 칡과 더덕을 캐러 온 길이었다. 다람쥐들이 뛰노는 눈 덮인 산길 에서 흙을 파며, 다음 장날엔 연이의 예쁜 머리핀과 어머니 참빗도 사 드려야겠다고 마음먹었 다. 선물을 받고 좋아할 가족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손길이 가벼웠다. 그렇게 나는 즐겁게 약초 를 캐며, 행복한 우리 가정이 계속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기억을 잃으신 어머니와 부부의 인연을 맺어 우리를 낳고 지금껏 지내 왔다는 이야기와, 이 제 어머니의 기억이 회복되어 예전의 서울 집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듣기 전 까지는 말이다. 여섯 달이라는 시간이 흘러 어머니의 편지가 도 착했다. 나는 걱정과 기쁨이 반반이었고, 내색하지 않던 금이도 반가운 기색이었다. 연이는 편지를 듣 는 내내 눈물을 흘리다 금세 밝아졌고, 아버지 얼 굴에도 오랜만에 화색이 돌았다. 우리는 어머니에게 답장을 썼고, 나는 골똘히 생 각했다. ‘우리가 이렇게 무기력하게 지내면 어머니도 분 명 좋아하지 않으실 거야.’ 이번 기회에 가족들과 다시 의기투합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장롱 속에 그동안 약초를 캐며 모은 돈을 꺼내 보니 제법 큰돈이 모여 있었다. 며칠간 어느 때보다 부지런히 산을 누비며 약초를 캤다. 아버지께 읍내에 다녀오겠다고 말씀드리고, 금이 에게 줄 카세트와 연이를 위한 나이키 신발을 사서 장독대 뒤에 몰래 숨겨 두었다. 내 힘으로 모은 돈을 가족과 나눌 수 있어 뿌듯했고, 한없이 내어 주는 설악산에도 감사했다. 옛 조상님부터 할머니, 그리고 어머니로 이어져 온, 장독대에 물을 받아 놓고 기도하는 모습 을 보고 자란 나는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지만 사기그릇에 물을 떠 놓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내 기도가 하늘에 닿기를 바라며...... 다음 호에 계속
韓方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57
인도네시아어 원포인트 통합 창구, ‘인도네시아어연구소’ 하영지 | 인도네시아어연구소 소장
통역사에게 뿌듯한 순간은, 한국어 농담이 인도
■
인도네시아어연구소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네시아어에서도 빵! 터졌을 때입니다. 사실 한국
인도네시아어를 전공으로 만나, 주한 인도네시
측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농담이, 인도네시아어가
아 대사관 비서실과 시원스쿨 인도네시아어 대표
되어 닿은 자리에서는 어색한 조용함이 되어 버리
강사를 거치며 그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렇게 지
기도 하는데, 양국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농담의
금까지 동시통역과 순차통역, 번역, 강의 현장에
재미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농담을 살리는 저만의 아주 강력한 비
오랜 시간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를 잇는 현장에
법이 있습니다. 아주 쉬운 방법인데, 바로 먼저 활
서 늘 품어온 고민을 담아 인도네시아어연구소가
짝! 웃어버리기입니다. 순차통역에서는 통역사의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수업, 통역, 번역까지 인
표정도 통역의 일부가 되거든요. 제가 활짝 웃으며
도네시아어 관련 일이라면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
옮기면, 듣는 분들도 웃음으로 화답해 주십니다.
는 원포인트 통합 창구이지요. 거창한 창업이라기
이렇듯 통역은 단순한 단어를 옮기는 일이 아니
보다, 제 언어 커리어에 현판을 하나 단 셈입니다.
라 자리의 온도를 옮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인도 네시아어연구소는 그런 판단의 순간들이 차곡차 곡 쌓여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58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는 인도네시아어 수업 연구소에서 이뤄지는 인도네시아어 수업의 가
에 어색한 표현이 될 수 있어 “질문 기회를 주셔 서 감사합니다”로 다듬어 옮기곤 합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정중함은 살리되, 한국인 이 들었을 때 과하지 않은 표현의 중간 지점을 찾 는 것인데요. 이러한 언어의 격식과 정체성을 잘 살려서 옮기는 것이 통역사가 해야 할 큰 역할이 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인도네시아어연구소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어연구소는 한국어와 인도
네시아어를 잇는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해 나갈 예 정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인도네시아어에 흥미 를 가질 수 있도록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어를 소개하는 일에도 힘쓰 고 있습니다. 장 큰 목표는 현지인과 원하는 바를 자유롭게 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바로 저서 활동입니
야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문법과 어휘, 표
다. 한국인에게 배우기 쉽고 편한 인도네시아어 교
현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제 역할이지만, 학생
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준비하고 있으
들이 그것을 단순히 외워 말하는 것보다 내 문장
니 여러분께 빠르게 선보일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으로 소화해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는
배우는 분에게는 “이 언어, 배우기 쉽네?”라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수업에서 종종 “지금 하신 말씀은 인 도네시아어로는 어떻게 말할까요?” 하며 묻기도
편안함을, 통역과 번역이 필요한 현장에는 “뜻이 정확히 통했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인도네 시아어연구소가 꾸준히 나아가고자 합니다.
합니다. 그러다 보면 인사말도 어색해하던 학생분
수업 시간마다
들이 어느 날은 “Ibu, PRnya banyak(선생님,
얌전히 앉아 간
숙제가 너무 많아요)”라고 말하는 순간을 만나
식을 먹으며 기
기도 합니다. 이렇게 원하는 바를 인도네시아어로
다리는 명예 매
자연스럽게 표현해 내는 것이 바로 제 수업의 핵
니저, 호두도 연
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소를 응원하고 있답니다.
■
통역은 각 나라의 문화를 옮기는 일 통역에서는 인도네시아어에서 한국어로, 또 그
통역·번역·출강 문의
반대로 말을 옮겼을 때에도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카카오톡 검색: 인도네시아어연구소
이야기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예를 들어 회
Instagram: lina_bahasa
의 통역을 하다 보면 “Mohon izin...(실례를 무릅
E-mail: youngji1211@naver.com
쓰고, 허락해 주신다면…)”으로 시작하는 표현을
전화: +82) 010-4760-8789
자주 만나게 되는데요. 직역을 하면 한국인이 듣기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59
K-pop에 기분 좋은 ‘소란’을 일으킬
세종학당 글쓰기 대회 1등 소란 세종학당 글쓰기 대회에서 처음 만난 소란(So
1. 세종학당 글쓰기 대회 1등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
Ran · 苏苒). 솔직한 마음을 담아낸 유려한 글로
립니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주제로 글을 쓰셨는지, 그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스물한 살의 소란은 인도네
리고 경쟁을 뚫고 1등을 할 수 있었던 소란 님만의 글쓰
시아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4개 국어를 자유자
기 비결이나 표현 노하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재로 구사하는 화교 출신이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번 대회에서
케임브리지 IGCSE 영어에서 인도네시아 전
는‘내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라는 주제로 글
국 1위에 올랐고, 고등학교 이과반에서도 수석
을 썼어요. 처음 이 주제를 들었을 때부터 마음이
을 차지했다. 학교에서는 늘 좋은 성적을 거뒀지
끌렸고, 이 주제 때문에 대회에 참가하게 됐어요.
만, 마음 한편에는 오래전부터 다른 꿈이 있었다.
제 진짜 이야기를 글로 꺼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K-pop 무대에 서는 것이었다. 특히 코로나로 힘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고, 아마 그것이 1등을 할
든 시간을 보내던 시절, 아이돌의 춤과 노래를 보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아요. 누구나 쓸 수 있는 뻔
며 큰 위로를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한 표현보다는 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으려고 했
꿈을 준비하는 과정 역시 똑 부러진다. 뇌 과학 을 파고들어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전자책까지 펴
어요. 그래서 제 마음이 읽는 분들에게도 잘 전해 졌던 것 같아요.
냈을 만큼 대단한 집념으로 매일 춤과 노래 연습 에 몰두하며 한국 엔터테인먼트사 데뷔를 향해 차
2. 현재 한국어 학원에 다니며 실력을 쌓고 계신데, 한
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국어를 배울 때 가장 효과적이었던 공부법이나 반대로
“안 되는 사람이 아니라, 아직 맞는 방법을 못 찾은 것뿐”이라며 환하게 웃는 소란. 꾸밈없는 솔
가장 어려웠던 문법/어휘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면 나 누어 주세요.
직한 진심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가닿고 싶다는 그
한국어는 제가 배운 인도네시아어, 영어, 중국어
의 이야기를 한인뉴스 10문 10답을 통해 전한다.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언어예요. 문장 구조부터 많 이 달라서 단어만 외 운다고 잘할 수 있는 언어가 아니더라고 요. 먼저 한국어라는 언어에 익숙해져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고, 그 과정도 다른 언어보다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저는 평소에도 친 구들과 있을 때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60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한국어를 배울 때도 말하기가 가장 어려웠어요. 듣
집중하기 위한 소란 님만의 하루 루틴이나 시간 관리 노
기, 읽기, 쓰기에 비해 실력 차이도 꽤 큰 것 같고요.
하우가 있으신가요?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혼자서 말해 보거나 공기에
사실 저는 MBTI가 P라서 하루하루가 많이 달
게 이야기하면서 말하기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요.
라요. 하루 루틴을 짜는 건 좋아하는데, 따르는 건
한인뉴스 독자 여러분도 언어를 공부하고 계신
별로예요. 😄 그래서 그냥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다면 조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보셨으면 좋겠어
연습하려고 노력해요. 한국어 공부는 아까 말씀드
요. 언어를 배우는 건 결국 그 언어에 익숙해지는
린 저만의 학습 시스템에 따라서 복습 일정이 정
과정인 것 같아요!
해져 있어요. 매일 공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제가 배운 내용을 가장 효율적으로 복습할 수 있도록
3. 외국어로서 글을 깊이 있게 쓰려면 평소 노력이 많
만든 일정이에요. 공부 일정이 있는 날에는 1~2
이 필요했을 텐데요. 한국어 일기 쓰기, K-pop 가사 해
시간 정도 공부하고, 춤과 노래 연습은 보통 각각
석, 한국 책 읽기 등 평소 어휘력과 표현력을 늘리기 위
3시간 정도 해요.
해 실천하는 습관이 있나요? 저는 K-pop, K-drama, 그리고 다양한 K-콘
5. 한국 관련 프로그램이나 행사에 자주 참여하신다고
텐츠를 정말 좋아해서 평소에도 많이 보고 있어
들었습니다. 주로 어떤 경로로 이런 활동이나 동호회 정
요. 한국어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일상 속에서 최
보를 접하시는지, 그리고 참여했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대한 한국어를 많이 접하려고 해요. 듀오링고도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1,300일 넘게 꾸준히 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보통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에서 정보를 접해
생각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습관은 수업에서 배운
요. 그리고 가끔 댄스 학원을 통해서도 한국과 관
것을 복습하는 거예요. 새로 배운 어휘와 표현, 문
련된 행사에 참여하게 돼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
법이 정말 많은데, 집에서 복습하지 않으면 어떻게
로그램은 작년에 참가한 전북 K-pop 아카데미예
기억하겠어요? 하루 만에 다 잊어버릴 수도 있잖
요. 2주 동안 한국에서 K-pop 아이돌처럼 연습
아요. 그래서 저는 우리 뇌가 정보를 기억하는 방
하는 프로그램인데, 저에게는 처음으로 한국에 가
식과 다양한 학습 방법에 대해 깊이 공부해 봤어
는 기회였고 보컬 녹음도 처음 해 봤어요. 여러 나
요. 그러다 보니 배운 어휘, 표현, 문법을 장기적으
라에서 온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놀고 무대에
로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만의 공부 시스템
도 서면서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
을 만들게 되었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이 시
아요. 올해도 열리는데, 이번에는 제가 멘토로 참
스템을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해서 전자책까지 만들
여하게 되었어요! 너무 기대돼요.
었어요. 인도네시아어로 쓴 책은 거의 2년 전에 출 간했고, 지금은 영어 버전을 만들고 있어요!
6.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서도 외부 활동이나 동호회를 통해 꾸준히 사람들과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4. 현재 일반 학교 대신 춤, 노래, 한국어 학원에 전념
계신데요. 이 과정에서 배운 점이나, 비슷한 상황에 있는
하고 계십니다.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연습과 공부에
또래 친구들에게 줄 수 있는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61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하
어서 세상이 너무 어둡게 느껴졌어요. 그때 제게
다 보면 여러 가지 고민과
NCT가 있었죠. 매일 올라오는 콘텐츠를 보며 같
어려움을 겪게 될 텐데요.
이 웃기도 하고, 멤버들의 우정이 담긴 모습을 보
가끔 나만 뒤처지고 있는
며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어요. 진심이 담긴 말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내가 선택한 길이
과 메시지에 감동도 받았고요. 그들은 제가 바라
정말 맞는 길인지 다시 의심하게 될 수도 있어요.
볼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주었고, 계속 나아갈 이
하지만 저는 독자 여러분께 두 명의 사람을 소개
유도 줬어요. ‘이런 사람들이 있는 세상이라면,
해 드리고 싶어요. 바로 어린 시절의 나와 나이가
그렇게 나쁜 세상은 아닐 거야.’라고 생각했죠.
든 미래의 나예요.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그 시절이 그리울
어린 시절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본다면, 내가 지
때도 있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할까? 나중에 나이가 들어
NCT를 마음껏 사랑할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
지금을 돌아본다면, 지금의 내 선택을 응원할까,
으니까요.
아니면 후회할까? 어디를 가든, 여러분의 시작과
K-pop 팬으로서 받은 사랑을 생각하면, 저도
끝을 함께 데리고 가 보세요. 우리는 지금 그 두 사
언젠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요. 좋
람 사이에 서 있지만, 지금이라는 중간에 너무 몰
은 음악이나 멋진 무대, 따뜻한 말과 재미있는 콘
두해서 큰 그림을 놓치지는 마세요. 이게 맞냐고,
텐츠로 누군가의 삶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만들
충분하냐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냐고, 이
고 싶어요. 그러려면 먼저 그 사람들 앞에 서야 하
런 질문들은 그 두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면 하나
잖아요? 그래서 지금 여기 있는 거예요. K-pop
도 안 중요할 것 같아서요.
아이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삶이 여전히 힘들게 느껴 질 수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게 해 주는 힘이 되길 바라요.
8. 한국어 공부와 함께 춤과 노래를 병행하는 것이 쉽 지 않을 텐데요. 학원에서 보컬과 댄스를 연습하며 가 장 뿌듯했던 순간과, 힘들 때 스스로를 다잡는 방법이
7. 일반 기업 취업보다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궁금합니다.
서 아이돌로 활동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뿌듯
K-pop과 아이돌이라는 목표에 매료되게 된 결정적인
한 일이 아닐까요? 특히 노래는 저에게 정말 어려
계기나 인상 깊었던 아티스트가 있나요?
운 일이에요. 매일 공부하고 연습해도 어떻게 소
저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조금 전인 2019년
리를 내야 하는지 방법을 찾는 게 쉽지 않거든요.
중반쯤 K-pop을 좋아하게 됐고, 그해 말에는
선생님마다 가르치는 방법도 조금씩 다르고, 눈으
NCT에 입덕했어요. K-pop을 듣고 춤을 배우기
로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도 없는 ‘노래’라는
시작했고, 친구들과도 K-pop을 통해 더 가까워
악기가 추상적인 퍼즐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요.
지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죠.
일 년에 세 번 정도는 연습하다가 크게 멘탈이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19가 찾아왔어요. 당시에
무너지는 것 같아요. 하하! 그럴 때마다 ‘내가 이
는 어딜 봐도 힘들고 스트레스를 주는 일들뿐이
렇게까지 좌절하는 건 그만큼 노래를 잘하고 싶기
62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때문이겠지’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그만큼 중요 한 일인데 어떻게 포기할 수 있겠어요?
꿈을 향해 도전하고 계신다니 정말 멋있어요! 저도 아직 제 꿈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무조건
많은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나는 안
해낼 거라고 말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좋은 마음
되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안 되는
으로 시작한 일은 어떤 결과를 만나더라도 결국
사람이 아니라 아직 맞는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이
좋은 곳으로 이어질 거라고 믿어요. 그러니 그 좋
라고 생각해요. 어떤 목표든 도달하는 방법은 있
은 마음을 잃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
다고 믿어요. 비욘세도 저와 똑같이 성대와 횡격
아가 보세요!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화이팅!!!
막, 입과 목이 있잖아요. 비욘세가 자기 몸으로 그 렇게 높은 음을 낼 수 있다면, 저도 제 몸으로 소 리를 내는 방법을 찾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돌이 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활동하 는 아이돌들도 저와 똑같이 사람의 몸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 몸으로 그런 실력을 갖추고 그런 삶 을 살 수 있다면, 저도 할 수 있다고 믿어요!
소란 | So Ran · 苏苒 21세, K-pop 아티스트(아이돌) 지망생 인도네시아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구사 실기 트레이닝
9. 올해 21살을 맞이하시는데, 향후 한국에서 K-pop
- 댄스 경력 6~7년: LEEJ Dance Academy 오디
아티스트로 데뷔하게 된다면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션 클래스 수강 중
소란 님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
- 보컬 경력 3년: Purwa Caraka Music Studio
각하시나요?
수강 중
‘진심’인 것 같아요. 저는 늘 저 자신을 솔직한
주요 이력 및 수상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고, 제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
- 세종학당 글쓰기 대회 1등 수상 (주제: 「내가
는 편이에요. 그 안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기대하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는 모습이나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삶과는 다른 마
- 세종학당 정규과정(2A~4A) 최우수 수료 (평
음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곳에는 사랑이
균 96~99.25점)
있죠. 사랑받고 싶고,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고, 세
- 전북 K-pop 아카데미 참가 및 멘토 활동
상의 마법을 믿고 싶은 어린아이가 있어요.
- 뇌 과학 기반 언어 학습법 전자책 출간
이런 마음이 누구에게나 가장 깊은 곳에 있다고
- Cambridge IGCSE English 인도네시아 전국 1
생각해요. 다만 현실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위 (Physics·Math·English A*
묻어두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
- 2023 고등학교 이과반 학업 우수상 1위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소중히 여기면서, 다른 사
- 2022 UBS Gold Dance Competition Top 5
람들도 자신의 진실을 바라볼 수 있도록 영감을
가치관
주고 싶어요. 가장 깊은 곳에서 꺼낸 솔직한 진심
“안 되는 사람이 아니라 아직 맞는 방법을 찾지
이라면 사람들에게 닿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못한 것일 뿐, 마음 깊은 곳에서 꺼낸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이번 인터뷰를 읽고 계실 인도네시아 한인뉴스 독자 여러분과 소란 님처럼 꿈을 향해 도전하 는 현지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한인뉴스 편집국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63
s 제 슬 린 의 한 국 이 야 기 2
제슬린의 12가지 한국 이야기
런닝맨과 소녀시대 사이에서: 내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제슬린 | 콘텐츠 마케터 ·이벤트 기획자
요즘 한국 문화는 인도네시아
에 ‘런닝맨’을 정말 재미있게
를 포함해서 전 세계적으로 정말
봤습니다. 그때는 아마 런닝맨을
인기가 많습니다. 음악, 음식, 예
총 100편 넘게 본 것 같습니다!
능, 영화, 심지어 한국의 뷰티 제
어렸을 때부터 한국 콘텐츠를
품까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알
정말 많이 봤기 때문에, 저는 한
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국어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는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한
데도 자연스럽게 조금씩 한국어
류가 시작된 지는 수십 년이 되었
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혼
지만, 인도네시아에서 K-pop을
자 한글을 읽는 법과 간단한 한국
좋아하고,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
어를 공부하기도 했지만, 제대로
국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게 느껴진 것은 비교적 최근 몇 년
작년부터였습니다.
사이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저는 저희가 보는 콘텐츠
저는 한국 문화가 이렇게 유명
가 언어 능력에도 큰 영향을 줄
해지기 전부터 한국 문화를 좋아
수 있다는 것을 정말 느꼈습니다.
했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2013
지금도 저는 한국 예능과 드라마
년, 저는 10살이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저희 집
를 정말 좋아합니다. 재미있게 콘텐츠를 보면서
가사 도우미 분이 핸드폰으로 소녀시대(SNSD)
새로운 한국어 표현을 공부하는 것이 저의 공부
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
방법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 ‘The Boys’나 ‘Gee’였던 것 같습니다.
현재 저는 23살이고, 대학교를 졸업한 후 크리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분
에이티브 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 꿈은 방
이 계속 예쁜 뮤직비디오와 재미있는 음악을 보여
송 작가나 프로듀서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싱
주셨고, 저는 점점 한국 음악에 빠지게 되었습니
가포르 회사가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에이전시에
다. 그래서 가사 도우미 분에게 핸드폰으로 음악
서 콘텐츠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을 틀어 달라고 자주 부탁했습니다. 그때는 가사
지금까지 제가 어떻게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
를 이해하지도 못했지만, 음악을 들으면서 춤추는
게 되었는지 제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제 이
것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야기를 통해 한국 문화가 한 사람의 삶과 언어 학
중학생이 되면서 한국의 음악과 예능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매주 토요일 밤 64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습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새로운 관점을 얻 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재훈의 세무 TALK
세무조사 때 제출하지 못한 자료, 조세법원에서 증거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 국세청 훈령 SE-6/PJ/2026과 조세불복 증거 관리 방안
김재훈 세무사 | Indonesia Tax Court Attorney kimjhoon@bngconsulting.co.kr
인도네시아 기본세법(UU KUP) 제26A조 제
요청서와 경고장은 빠짐없이 보관한다.
4항에 따라, 과세당국은 세무조사 당시 미제출된
접수증(Bukti Penerimaan) 확보: 자료 제출 시
자료를 이의신청이나 조세법원에서 증거로 인정
목록과 접수증을 반드시 남겨 무엇을 언제 제출했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2026년 7
는지 증명한다.
월 1일 발령된 국세청 훈령 SE-6/PJ/2026으로 인해 실무적 대응의 틀이 바뀌고 있다.
미제출 사유의 서면 소명: 본사 승인 지연이나 거래처 미회신 등으로 기한을 맞추기 어려울 경 우, 사유를 공식 서면으로 남겨 고의적 거부가 아
SE-6/PJ/2026의 핵심 변화
님을 소명한다.
새 훈령에 따르면 국세청은 조세법원 심판청구
세무조사 초기부터 불복 대비: 세무조사 종결
(Banding) 및 소송(Gugatan) 과정에서 단순히
후에도 이의신청(Keberatan) 및 조세법원 항소
"세무조사 당시 미제출"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료
(Banding)까지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전 과정의
를 일괄 배제할 수 없다. 기본세법 제26A조 제4
소통 기록을 관리한다.
항 적용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과세당국 측 의견 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특히 거래처 지연이나
세무조사 단계가 곧 조세불복의 시작
담당자 변경 등 제3자 사유로 인해 세무조사 기간
이번 SE-6/PJ/2026은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
내 확보하지 못했던 자료라면, 단순 미제출 사실
는 규정이라기보다 조세불복에 대응하기 위한 국
뿐만 아니라 '왜 제출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객관
세청 내부지침의 성격이 강하다. 다만 기업 입장
적 사유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진다.
에서는 세무조사 단계부터 향후 이의신청이나 조 세법원에서 활용될 자료와 기록을 염두에 둘 필
입증력을 좌우하는 주요 기록 공식 공문: 과세당국의 장부·서류 제출 요청 서, 1·2차 경고장 진술 및 회의 기록: 자료 제출·소명 관련 회의 록(Berita Acara), 진술서 증빙 접수 확인: 자료 제출 목록 및 접수증 (Bukti Penerimaan)
요가 있다. 조사 당시 제출하지 못한 자료가 있다고 해서 향 후 불복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 제출 사유와 과세당국의 자료 요청에 어떻게 대 응했는지를 객관적인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중 요하다. 결국 조세분쟁에서는 세법 해석뿐 아니라 증거 와 기록 관리가 핵심이다. 세무조사를 단순한 세
기업 실무 대응 수칙 공식 문서 철저 보관: 세무서에서 송부한 자료
금 추징 절차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 조세불복의 시작점으로 보고 대응해야 한다.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65
인도네시아법 해설(361회)
형사소송법(Kitab Undang-Undang Hukum Acara Pidana/KUHAP)(6) 지난 호에 이어
9.11. 모든 유죄 인정 내용은 조서에 기록하고 사 건 기록에 첨부한다.
9. 유죄 인정 (Pengakuan Bersalah)
9.12. 법정 기준을 충족하고 2개 이상의 유효한
9.1. 적용 요건: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할 때만 인
증거로 입증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판사는 합의된
정된다.
내용에 따라 판결을 선고한다.
9.1.1. 초범인 경우 급 이하에 처할 수 있는 범죄
10. 회복적 사법처리 메커니즘 (Mekanisme Keadilan Restoratif)
9.1.3. 피해 보상금이나 배상금을 지불할 의향이
10.1. 원상회복의 형태:
있는 경우
10.1.1. 피해자 및/또는 가족의 용서
9.2. 검사는 변호인과 동행한 피고인에게 유죄 인
10.1.2. 범죄 취득 물품의 피해자 반환
정 또는 무죄 주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10.1.3. 의료비 및 심리 치료비 변제
9.3. 피고인이 유죄를 인정할 경우 반드시 변호
10.1.4. 기타 피해 손실에 대한 보상
인이 동행해야 하며, 인정 사실을 조서에 기록해
10.1.5. 범죄 피해 손해 보상
야 한다.
10.1.6. 손해 배상금 지급
9.4. 유죄 인정은 본 공판 개시 전 별도의 특별 심
10.2. 원상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당사자 간 서
리에서 다룬다.
면 합의서를 체결해야 한다.
9.5. 위 특별 심리는 단독 판사가 진행한다.
10.3. 합의 내용은 합의서 작성 후 최장 7일 이내
9.6. 유죄 인정 합의가 이루어지면 검사와 피고인
에 이행해야 한다.
은 판사의 승인을 받아 서면 합의서를 작성한다.
10.4. 고소·고발 취소는 가해자가 모든 합의 사
9.7. 합의서 필수 포함 사항:
항을 이행한 후에만 가능하다.
9.7.1. 묵비권 및 정식 재판을 받을 권리 포기 등
10.5. 모든 합의를 이행하면 사건 진행을 중단하
법적 결과에 대한 피고인의 인지 사실
고 법원의 결정서를 받아야 한다.
9.7.2. 자백의 자발성
10.6. 기한 내 미이행 시 수사관은 당사자 신원,
9.7.3. 기소 혐의 내용 및 적용 법 조항
합의 내용, 일부/전부 이행 증거, 미이행 사유가 포
9.7.4. 검찰·피고인·변호인 간 협의 결과(형량
함된 이행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감경 사유 포함)
10.7. 위 보고서는 사법 처리를 속행하기 위한 근
9.7.5. 합의서의 법적 구속력 및 강제력에 관한 진술
거로 사건 파일에 편철된다.
9.7.6. 피고인의 범죄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
10.8. 적용 단계: ① 내사, ② 수사, ③ 기소, ④ 공
9.8. 판사는 유죄 인정이 강압 없이 피고인의 자발
판 단계에서 시행 가능.
적 의사와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는지
10.9. 적용 요건: 벌금 최대 3급 또는 징역 최장 5
확인할 의무가 있다.
년 이하의 범죄 / 초범 / 벌금형 또는 과실범으로
9.9. 판사가 유죄 인정을 수용하는 경우 신속 재판
재범이 아닌 경우.
절차로 공판한다.
10.10. 수사 전 단계인 경우 피해자 고발에 근거
9.10. 유죄 인정을 기각하는 경우에는 통상적인
해 내사 단계에서 화해 합의 형태로 처리한다.
재판 절차에 따라 공판을 진행한다.
10.11. 개시 절차: 당사자(가해자·피의자·피고
9.1.2. 징역 최장 5년 이하 또는 벌금형 최고 5등
66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이승민 변호사 . 관재사 | YSM & PARTNERS yisngmin@gmail.com
인·피해자 및 가족)의 신청 또는 사법기관(내사
11.2.2. 피의자 결정서 서명 후 늦어도 1일 이내
관·수사관·검사·판사)의 제안.
에 피의자에게 통지해야 한다.
10.12. 압력, 강압, 협박, 기만, 폭력, 고문 등 인
11.2.3. 결정서 필수 기재 내용: 피의자 신원, 사
권 침해 행위 없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건 요지, 피의자의 권리.
10.13. 적용 제외 대상:
11.2.4. 현행범 체포 시 즉시 피의자 결정서를 발
10.13.1. 국가안보, 우방국 및 대표자, 공공질서,
부해야 한다.
풍속(도덕)에 관한 범죄
11.2.5. 피의자가 외국인인 경우 해당국 대표사무
10.13.2. 테러 범죄
소(대사관/영사관)에 통지해야 한다.
10.13.3. 부패 범죄
11.2.6. 수사관은 피의자 특정 시 유죄를 단정하
10.13.4. 성폭력 범죄
거나 예단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10.13.5. 법정형 5년 이상의 중범죄 (과실범 제외)
11.2.7. 피의자 수배 과정에서 언론과 대중에 정
10.13.6. 인간의 생명을 침해한 범죄
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
10.13.7. 법정 최저형량이 적용되는 범죄
12. 체포 (Penangkapan)
10.13.8. 사회에 중대한 위험이나 피해를 끼치는
12.1~12.4. 체포 권한: 수사관 및 부수사관은 명
특정 범죄
령에 따라 체포 권한을 가진다. (특별사법경찰관
10.13.9. 마약 관련 범죄 (단순 투약자·남용자
은 경찰 수사관의 명령 필요 / 검찰, KPK, 해군 수
치료 목적 제외)
사관은 개별 법률 규정 적용)
10.14. 내사 및 수사 단계: 담당관 면전에서 당사
12.5. 체포는 최소 2개 이상의 증거를 근거로 집
자가 서명한 합의서를 근거로 내사/수사 종결서
행한다.
를 발부한다.
12.6~12.7. 체포 집행 시 임무수행명령서와 함께
10.15. 수사관은 수사 종결 사실을 검사에게 통지
신원, 체포 이유, 범죄 혐의 요지, 신문 장소가 기
하고 최장 3일 이내에 지방법원장에게 결정서를
재된 체포영장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신청해야 한다.
12.8. 체포영장 사본은 체포일로부터 최대 1일 이
10.16. 기소 단계: 검사 면전에서 작성된 합의서
내에 가족, 대리인, 또는 거주지 통·반장에게 교
를 근거로 검사가 기소 종결 결정을 내린다.
부해야 한다.
10.17. 검사는 최장 3일 이내에 지방법원장에게
12.9~12.10. 범행 현장(현행범) 적발 시에는 영
결정서를 신청하고, 이를 수사관에게 송부한다.
장 없이 체포할 수 있으며, 즉시 수사관에게 신병
10.18. 법정 심리 단계: 이전 단계에서 처리되지
과 증거를 인계해야 한다.
못한 경우 법원의 판결 및 이행을 통해 공판 과정
12.11. 체포 기간은 법률에 별도 규정이 없는 한
에서 시행하며, 세부 규정은 정부령으로 정한다.
최대 24시간(1×24시간) 이내로 제한된다.
11. 강제 조치 (Upaya Paksa)
12.12~12.13. 최고형이 벌금 2급 이하인 경미
11.1. 강제 조치의 형태: 피의자 결정, 체포, 구금,
범죄는 체포할 수 없다. (단, 정당한 사유 없이 소
수색, 압수, 도청, 문서 검사, 차단, 출국 금지 등.
환에 2회 연속 불응 시 체포 가능)
11.2. 피의자 결정 절차:
12.14. 현직 판사에 대한 체포는 대법원장의 사전
11.2.1. 최소 2가지 이상의 증거를 바탕으로 피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자로 결정한다.
다음 호에 계속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67
주요기관
익투스크리스천국제학교 7590 8820/50
배준원골프교실
781 7679
PGA골프레슨(까라와찌)
5577 8936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0811 143 437
한국대사관
2967 2555
Sinarmas World Academy(SWA)
영사과
2967 2580
SWA BSD
주발리분관(당직폰)
0811 3831 3659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2967 2570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574 1522
SWA Thamrin
0812 8689 2897 2993 7234
TK Golf Academy
0811 1377 720/81
은행 유치원
IBK인도네시아은행 본점
5790 8888
525 6525
Hansol Kids
765 6588
수출입은행
525 7261
527 2612
Brain School
7179 4787
KEB 하나은행 본점
522 0223
자카르타한국문화원
2903 5650
Bambino(Cipete) 2276 4497/7203 356
우리소다라은행 본점
2995 1915
한국관광공사자카르타지사
5785 3030
사랑유치원
835 1540
신한은행
2975 1500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5292 1302
하나유치원
844 5283
한국생산기술연구원
2954 03357
꿈나무유치원
한국국제협력단 2992 1900, 2992 2100~1 코리아센터빌딩 한국산업인력공단
5576 7509
가구 죠지언 퍼니쳐
골프장
한인단체
아이니갤러리 올댓티크 원목가구
581 4690 0858 8831 1218
재인도네시아한인회
521 2515
BOGOR RAYA
한인회 비상연락전화
0812 1960 308
CENGKARENG
5591 1111
로만 인테리어
0817 110 234
CILANGKAP
8459 5687
그린 가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0815 1170 8882
DAMAI INDAH(BSD)
537 0290
한인니문화연구원
DAMAI INDAH(KAPUK)
588 2388
EMERALDA
875 9019
DASOM Indonesia
2940 3042/5
GADING RAYA
546 7668
건설 중장비 렌탈
08111 43437
0251)825 7400
PT. SSA(종합건설)
0812 1956 0188
한국국제부인회
0816 1909 976
한인잡지
0251)827 1888
2276 6887
0811 847 699 0813 1000 8778
건설 / 설비 전기
한인뉴스
521 2515
GUNUNG GEULIS
교민세계
739 9025
IMPERIAL
546 0120
여명
9955 5859
JABABEKA
893 6148
꽃/화환
JAGORAWI
875 3810
꽃과 좋은날
0811 846 174
나무플라워
0812 1314 2681
교육기관
KEDATON
590 9236
844 4958-61
KEMAYORAN
654 1156
5579 4407
KRAKATAU
간디국제학교
690 9902
MODERN
뉴질랜드국제학교(NZIS)
7884 1226
싱가폴국제학교(SIS)
7591 4414
(끌라빠가딩)
한국국제학교(JIKS) 꿈나무학교
0254)385 319
기타
552 9228
에셀바틱
0813 1038 4812
PADANG GOLF HALIM
800 5762
자카르타 명상센터
0821 7777 9972
PALM HILL
8795 4888
땅그랑 명상센터
0821 7777 9973
460 8888
PANGKALAN JATI
751 3326
바람소주
0858 8831 1218
영국국제학교(BIS)
745 1670
PERMATA SENTUL
8795 1787
스폰지
7095 4771
자카르타국제학교(JIS)
750 3640
PONDOK CABE
740 5382
아시아 진주
7278 8327
북국제학교(NJIS)
453 1001
PONDOK INDAH
769 4906
Good Deal Gallery
573 6233
호주국제학교(AIS)
782 1141
RAINBOW HILL
0251)827 1212
일본학교(JJS)
745 4130
RANCAMAYA
0251)824 2282
네덜란드국제학교(NIS)
782 3929
RAWAMANGUN
475 4732
독일국제학교(DSJ)
537 8080
RIVER SIDE
867 1528
팡팡노래방 & 치킨
720 7275
TAIPEI 국제학교(JITS)
452 3273
ROYAL JAKARTA
8088 8999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SPH(땅그랑)
546 0234
SEDANA
0267)644 730
IDOL가라오케(땅그랑)
021 546 0840
897 2786
SEDAYU
5020 8088
7590 3342
SENTUL HIGHLAND
(찌까랑) RICS
8796 0266
트리비움발리마사지스파 0813 9861 1388
노래방
렌트카/기사클럽
헤리티지인터네셔널(HIS) 0812 971 2306
SUVARNA
0811 1586 873
강남렌트카
0812 109 7631
LYCEE Int. FRANCAIS
750 3062
TAKARA
549 6371
서울렌트카
6870 9335
JIPS
3004 2885
우리렌트카
0811 193 069
JIMS
744 4860
골프교습
한성렌트카
889 0471
PAKISTAN EMBASSY SCHOOL 390 4137
Easy Golf
801 2048
짱구기사클럽
7279 8233
ACG 국제학교
780 5636
골프투어 자카르타
7013 8166
링크렌트카
9583 1000
ICSCE
780 7313
심스골프
570 3063
68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미용실/피부관리
슈퍼마켓
Jasmin Hair Salon 1
7280 0019
0811 956 2500
식당
뉴서울슈퍼
725 0520
가야성
725 7373
뉴부산슈퍼(땅그랑)
5940 0375
감미옥
5579 4612
Jasmin Hair Studio 2
7278 0255
만나슈퍼(버까시)
821 8705
강촌
5579 3681
Jasmin Hair Studio 3
7278 6530
무궁화 본점
722 2214
강남
0812 2323 5119
강남스타일
0858 5111 1222
무궁화 땅그랑점
558 2214
스칼렛미용실, 피부관리실
547 5867
무궁화 찌까랑점
0851 0075 2214
아마란스화장품
723 1537
무궁화 다르마왕사점
723 3214
꼬꼬따리아
0254 394 255
JR SALON
7279 7906
무궁화 뽄독인다점
7590 5488
경복궁(찌부부르)
021 3885 3040
Hair Perm
7280 1404
무궁화 끌라빠가딩점
453 3624
다온 코리안 그릴 & 다이닝
3825 0900
닥터큐(피부미용)
5696 7090
무궁화 찌부부르점
2217 7281
다미
4585 0040
7279 6998
무궁화 수라바야점
031-563 4645
대장금
무궁화 스마랑점
024-7640 4783
도마 식당
무궁화 반둥점
022-8200 1674
대가
8459 2871
무궁화 꼬따 바루점
022-8680 2262
대가야
547 5511
525 5959
무궁화 족자점
0274-288 5156
대감집
723 3315
P.A.K. 변호사사무실
797 6254
무궁화 발리점
0361-475 2734
마포
7279 2479
이소왕 변호사 사무소
520 7153
무궁화 즈빠라점
0813 2158 5673
마포갈매기
K LAW
5785 3271
무궁화 뿔루잇점
0811 841 4188
명가면옥
8990 4552
527 3077
무궁화 마카사르점
0811 46 0678
미스터 사시미
4585 3484
무궁화 빈따로점
0821 2292 9591
미추홀
6583 1472
레르아뷰티샵
쟈르헤어 선스파
021-2793-3625
변호사 사무소 이승민 법률사무소
변호사 사무소
법무법인 인도양
부동산
2952 8443
깜닭
4584 5837
0816 885 956 0858-5555-6510
0812 9313 9503
무궁화 바땀점
0812 6664 8989
명가면옥
그린 부동산
726 4949
무궁화 BSD점
0811 1565 988
면의전설
521 0230
2005뉴밀레니움
7082 0056
무궁화 빈딴점
0812 6664 8989
명가면옥
2751 0800
리츠부동산
6896 7249
무궁화 PIK점
0813 8839 6190
미가
대한부동산
0813 1447 6593
한국부동산
0811 876 204
무궁화 가딩세르퐁점 0813 1630 5312
미스터 박
대박부동산
08111 555 615
무궁화 빨렘방점
0813 9067 0995
방앗간(분식, 케이터링) 0813 8521 1474
무궁화 뽄띠아낙점
0812 5623 112
버까시 서울
무궁화 꾸닝안점
0821 1448 0988
베이징
병원
무궁화 반자르마신점
0811 5595 777
0254-849 3571
0818 85 8026
미루 짬뽕전문점
0851 8277 2578 5140 1142 8895 7604 0254-837 0242
관준한의원
739 7854
무궁화 끄본주룩점
0813 8610 8800
보신명가
789 0220
뉴월드메디칼
7279 3809
무궁화 아마르따뿌라점
0815 9977 689
본가(Bornga)
739 6229
보청기센터(Hearing Vision)
7280 1819
무궁화 롯데에비뉴:
0811 870 386
본가(족자카르타)
무궁화 쯤빠까마스점
0818 839 846
본가(Wolter Monginsidi) 0811 1880 826
무궁화 뽄독삐낭점
0811 8822 891
0274 2831440
실로암 한의원
720 1779
미르한반병원
0856 9453 7974
본가(Blok M)
0811 9896 897
Central Clinic
2709 9272
무궁화 솔로점
0858 0375 3035
본가(Kelapa Gading)
0812 1989 7004
아리따움 치과 /피부과
725 3458
무궁화 메단점
0813 7634 2842
본가(Lippo Mall Puri)
0811 9312 868
향림당 한방병원
720 7727
무궁화 발릭바판
0821 4861 0000
본가(Gading Serpong)
0813 8719 1373
우리슈퍼(버까시)
8240 4575
본가(Cikarang)
0813 8723 0639
Indo Dental(치과의사 정혜정)
무궁화 끄망점
021 722 7214
본가(PIK)
0858 8163 0122
RS. BUNDA
322 0005
무궁화 찌뿌뜨라점
0821 1448 0988
본가(Central Park)
0811 8000 3637
RS. GRAHA MEDIKA
530 0887
무궁화 라베뉴점
0852 8279 9647
삼원가든
2988 9505
RS. MEDISTRA
521 0200
월드마트
8430 2535
산정(찌까랑)
2909 3454
RS. M.M.C
522 5201
하나마트
8459 0064
RS. PONDOK INDAH
765 7525
Q MARKET(구 한일마트)
7212 0299
RS. Siloam(땅그랑)
546 0055
한일마트(땅그랑)
RS. Siloam(찌까랑)
8990 1911
K-마트
Matahari Klinik
722 6391
KOREA MART(수라바야)
Dokter Korea
0815 8539 7777
0815 1004 2004
New Seoul Dental Clinic 0857 1917 9388
0813 1620 0225 2277 5526 031 734 3989
한나 아시안 슈퍼마켓 085313645332
(땅그랑)
547 3172
상하이
5573 5550
서울
4585 4454
설악추어탕
2937 5435
산들
5579 5821
산정 까라와치
547 3172
산정 까북
3005 1650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69
산해진미
5577 8182
홍대포차
726 4999
서울일식
546 0840
홍콩반점
0812 8787 4928
서라벌
3825 0401
글로벌 케이터링
설악추어탕1(세노파티점)
722 1852
설악추어탕2(끌라빠가딩점)
2937 5435
신문
새마을식당(Saemaeul Sikdang)
한국신문 종합대리점
새마을식당(PIK)
0811 9000 1051
한인포스트
새마을식당(SCBD)
0859 7257 4412
JAKARTA POST
530 0476
자카르타경제신문
5290 0117
새마을식당 (Gading Serpong) 소래포구
8990 5051
아웃소싱·시설관리
수하루
5577 8585
신테그라(SYNTEGRA)
숙달
0821 4007 7256
아랑진사갈비
0857 8263 7072 0254-781 0059
양대팔
0856 9226 9933
알리사
0254-60 1430
여행사
5577 6457
나래여행
옵틱무티아라안경원
우다움
021 5081 3656
하나족자트래블
용대리(SCBD)
021 5150 7734
굿데이투어
0812 5723 7627 (WA) (Kelapa Gading MOI)
021-2245 0964
0811 887 5705 (WA) 유가네
458 69 499
08001778889
안경원
아리수
우리들
0812 1004999
0852 1506 121
오리랑장어랑
5793 7969
5296 0749 0274 887 488 4586 0598
마타아리 여행사
521 2212
부미관광
7279 0011
비자여행 Malaysiaro
603 9274 1780
552 4047
솔로몬투어
0813 1934 1000
2221 3392
싱가폴투어(비자)
2903 6647~50
연안수산
0811 8880 1374
스카이투어
우다움 세노파티
0811 1001 3571
153 TOUR
5720 153
예원
021-7212-0533
코리아트래블
230 3116
391 1381
0811 1838 310
코인관광
720 7230
정원 레스토랑
0852 1158 0507
하나투어
520 2450
주막
0821 7210 0452
이차돌
조선민물장어 종가레스토랑 지원갈비 쭈꾸미도사
호산여행사
691 3602
5573 3308
HAPPY TOUR
2950 8903
551 3273
Inko Batam(바땀)
021-7212-0436 0812-1060-4848
청기와
0858 1377 3388
청기와
726 1924
청해수산 치맥(족자카르타) 토박
0778 462 500 2912 5099
인니어통.번역 Mrs. Lee CITRA
021 743 2687 781 7771
0812 1372 2793 527 8721 0274 2831869
의료기 PT. CGM INDONESIA
0811 155 652
725 1135
태능갈비
7055 0888
테라스 가든
8493 9321
한옥(자카르타)
0812 1119 1991
한옥
0254-385 588
한마당
사랑투어
085775245314
찬찬
청담가든
70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8977 4174
5577 6770
하나
0254-393 2146
하누
021 722 2365
한남동
0819 9994 0995
한상(PIK)
0812 8881 1532
인터넷 HANASTAR INTERNET
2270 8282
S-Net
7080 7886
인테리어 AEGIS BLIND
2943 3876
H2 Stuff
4586 7860
KJ건축 인테리어 Living A&I
0821 2564 1777 7278 0704
택시
로만인테리어
0811 847 699
클레몽종합금융
797 6363
아이니인테리어
0812 1928 5578
메리츠코린도보험
797 5959
SILVER BIRD
798 1234
그린 인테리어
0813 1000 8778
키움증권
5010 5800
BLUE BIRD
794 1234
KDB 대우증권
515 1140
INNOMATE
7919 2006
올댓티크 원목가구
0858 8831 1218
KB손해보험
3199 0247
INPLAN DESIGN
0857 1198 6516
한화생명
727 88150
하숙 블루하우스 게스트하우스 0812 8051 3637 KAKAOTALK ID : theblueid
운송 해운 이삿짐
컨설팅
둥지 하숙
3608 9316
소명통관
4585 9283
오롬컨설팅
4585 4910/11
리뽀찌까랑 하숙
0812 1066 7757
센다이 이주화물
8770 6361
럭키비자
0813 1133 2122
레져 게스트하우스
0811 143 437
아네카 트란스
520 4181
글로벌컨설팅
7280 0524
모나리자
트란스 우따마
829 6218
두왕컨설팅
520 7153
사랑채 게스트하우스
프라임 운송 인도네시아
021 526 5512
우리컨설팅
7918 4239
세노파티코리안 하우스 0821 1336 1111
페나스콥 로지스틱스
2902 3838
컨설팅 21
799 6182
쉼터 하숙
CARGO PLAZA
831 7779
한생컨설팅
5290 0670
시내중심 게스트하우스 0815 1780 3680
DHL
7919 6677
KMAQA (ISO인증원)
573 1576
이모네 하숙
FIRSTINDO EXPRESS
5296 0024
비엔시 컨설팅
PANTOS LOGISTICS
8998 2855
HAES IDOLA CARGO
8591 8488
HANINDO EXPRESS
252 5123
가람투어 & 컨설팅
KORNET LOGISTICS
8379 3455
QCN
7834 1190
HR·채용·헤드헌팅
Wings Global
4585 8053
OSSelnajaya(세르나자야)
ZIMMOAH
2937 5670
WIKASA
8379 1935
자동차 정비소 벵켈 코리아 모터스
885 4034
증권.보험 삼성화재 우리코린도증권
021 8062 2000
8990 9570 0813 8059 1625 726 8775 0818 964 946
2278 0470/4013
엘지 게스트하우스
0812 100 7135
한국컨설팅
0811 876 204
위자야 게스트하우스
0815 1024 8888
OK컨설팅
0852 8185 5551
한밭
830 9990
021 5573 1236
한울타리
739 5841
0821 1010 3647
한아름 게스트하우스 현대 하숙
723 8302 0818 795 787
572 7214
항공 컴퓨터, IT
대한항공(시내)
리콤컴퓨터
725 1606
(터미날3)
컴퓨터 원
5576 5228
GARUDA(Call Center)
지텍컴퓨터
5696 7001
021 300 250 40 8082 2198/9 2351 9999 0804 1807 807
하나로정보통신
9260 0950
아시아나 항공(시내)
5031 1030
한비텔
8379 1144
(공항지점)
8082 2291~2
인도웹 www.indoweb.org 0811 888 9609
싱가폴 항공
570 4411
797 6210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71
종교 단체
반 둥
<기독교>
반둥 반석 교회
가나안 교회(이병우)
021-8911-7591
(박성규)
0821-1837-9995
반둥 아름다운 교회
꿈이 있는교회(김현준) 0821 2507 9069
(박성훈)
땅그랑 교민교회(김재봉) 0815-1980-5788
반둥 한국인 교회
사랑의 교회(이명호)
(이제우)
0815-7453-7254
자카르타소망교회(김종성) 021-739-6487 0813-1104-3000
0813-2039-8285 0813-2233-0119 0811-2233-1515
반둥 한빛 교회 (김정래)
0821-1920-3495
의의 나무교회(이의덕) 0813-8181-5570
스마랑/족자
예사랑 교회(박병삼)
0815-1041-9991
스마랑 한인교회
0878-0844-5537
족자카르타 사랑의 교회
인도네시아 열린 교회 (김용구)
(윤성득)
자카르타 늘푸른 교회
(서인석)
(정형진)
0811-813-7529
자카르타 동부 교회 (김정우)
0856-4366-6891
족자카르타 우리 교회 (김성태)
0815-1016-5670
0812-134-1932
0812-2450-2126
한뜻교회(살라티가) 이기호
자카르타 믿음 교회
0298) 311 905
(조광용)
0811-194-8291
자카르타 주님의 교회
수라바야
(김완일)
0811-192-7255
자카르타 중앙 교회 (어성호)
수라바야 한인교회 (박유신)
0813-8103-9768
자카르타 한마음교회 (고형돈)
0812-1538-8515
(박명수) 0812-8983-1433
자카르타 한인 안디옥교회 (김종근)
0812-3537-3054
메단&발리 메단 한인 교회
021-750-9548
(조원동)
자카르타 한인 연합교회
발리 한인 교회
(정효진)
(유호종)
0822-9898-0191
찌뜨라라야 은혜교회 (고재천)
0811-3020691
수라바야 선교교회
0813-6120-1305 0812-3676-8029
발리 세움 교회 0811-841-312
찔레곤 늘푸른 교회
(정문교)
0821-4764-8665
깔리만탄
(고재일)
0822-1361-2537
발릭파판 한인교회
참빛교회(박윤길)
0813-1488-1753
(이성헌)
62-8115400-863
그린환전소
0815 1423 0114
한인열방교회(송광옥)
0811-951-762
호텔 그랜드멜리아
526 8080
끌라빠가징
453 1166 5290 0233 7278 0929
314 1407
사강머니체인저
물리아
574 7777
위나머니체인저
샹그릴라
570 7440
뚜나스신암
797 6105
싸이드자야
570 4444
참피온머니체인저
4585 1158
하야트
390 1234
환전
712 8556
크라운플라자
526 8833
만다린
술탄 GSI Hotel & Resort 자바 팔레스
573 8011 0858 8248 3211
반둥 (지역번호 022)
2928 1111
식당 환전 굿-머니
72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5793 9990
뉴캐슬식당
201 5007~8
명가레스토랑
200 7363
<천주교> 한인성요셉성당
7884 3782
(찌까랑 공소)
8911 7547
<불교> 조계종 능인정사
724 7261
조계종 해인사 인도네시아 (동부자바포교원)
765 6036
0818 333 491
법연종 법연원
720 8607
조계종 고려정사
724 3571
<이슬람> 한국이슬람 인니지회
871 6906
코리안하우스
203 1626
한국관
204 3069
서비스업 뉴캐슬사우나
201 5007~8
반둥렌트카
0858-1111-4000
반둥한인부동산
0858-1111-4000
반둥컴닥터
0821-2222-6000
*발리지역의 문의는 당분간 발리한인회로 연 락 주시기 바랍니다
동문회 중/고교 강경상고(민병무) 경기고(구본찬)
0818 879 149 780 0204
경남공고(이봉규)
0812 902 3800
경남중고(정낙현)
0813 8293 8557
경동고(강성원)
0812 8830 8566
경복고(노경인)
0815 1901 0575
경북고(이병수)
0816 181 3615
경성고(박영권)
0813 8805 1296
경신고(김진태) 경주중고(김홍규) 구미 전자공고(이원규)
7883 6372 0818 141 635 0815 1428 9329
계성고(최상록)
0811 249 038
광주고(선홍규)
0813 1536 5223
광주 사레시오중고
548 5112
광주서중일고(박광호)
0817 46 1111
광주 금호고
0811 176 184
광주 진흥고(박호섭) 남성중고(임석균) 대구고(김현철) 대구대륜고(김우기)
0812 6666 3338 515 9277 0818 718 535 0812 8763 9907
대구 상고(김진우)
825 0581
대구 영남고(오승현)
0858 4653 6899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73
대광중고(이민규)
0816 880 018
숭문고(김영언)
0816 937 269
고려대(안재완)
대원외고(권기훈)
0877 7779 4668
신일고(금민철)
0816 864 677
공군 장교단(정태훈)
대전고(윤내선)
426 2954
심인고(김종필)
0815 1305 4150
부경대(서동윤)
0813 8568 1122
덕수고(성기윤)
0816 114 7364
안양공고(조한영)
0812 859 8483
동국대(염정윤)
0817 681 8599
867 3837
양정고(이종환)
0815 1033 1001
동아대(이종헌)
0811 151 7181
동래고(박건우)
0815 1902 4123
여수고(유병관)
0818 479 862
목포해양대(이종재)
08111 975 205
동성고(홍창형)
0812 102 2670
영등포고(정하승)
0811 140 334
부산대(류재상)
0811 841 510
동아고(여병철)
0811 187 554
오산고(조동혁)
0815 7432 7769
부산외대(이동훈)
0816 781 564
동인고(차명훈)
0815 950 0461
용산고(박승래)
0813 1842 1269
서강대(류성윤)
0855 1212 148
마상고(김만수)
0811 122 5239
유한공고(이선용)
0812 071 210
서울대(정무웅)
동대문상고(곽기석)
0812 819 82252 0811 9891 403
797 5959
인천중/제물포고(한승도) 0818 912 698
서울시립대(이승수)
0815 1428 0295
여수고(유병관)
0818 479 862
성균관대(김진태)
0818 953 949
0817 659 9473
영남고(오승현)
0858 4653 6899
숙명여대(서영자)
0815 1324 2799
5940 1282
목포중고(김용진)
568 0517
배재학당(이성수) 배정고(김상훈)
0811 869 302
전주고(남택열)
0811 877 108
숭실대(김학수)
0811 879 701
0811 976 537
정석항공고(백승엽)
0811 903 144
아주대(최재혁)
0811 87 0386
부산기고(채윤규)
026 751 2483
중동고(김일태)
0812 1922 1462
연세대(금민철)
0816 864 677
부산 동고(이동훈)
0811 190 7967
중앙고(정재익)
0811 910 013
영남대(김상수)
0812 103 8707
부산상고(박갑수)
0812 952 5404
진주 대아고(김영진)
5522 0041
영산대(이동현)
0812 2336 6772
부산 중앙고(송명석)
0811 834 412
청주고(조영선)
0815 1901 4477
울산대(최재호)
723 0917
부산중고(김태영)...........0811 1092 690
충남고(이수현)
0811 175 126
이화여대(김미송)
0811 122 0566
부산고(조명국)
0811 1046255부
한성고(박창화)
0816 912 302
인하대(이기홍)
0816 812 507
산 외고(선진세)
0813 8536 8434
혜광고(서동희)
0813 9839 9286
전남대(최병욱)
0816 188 1233
서울고(이상열)
0811 916 953
휘문고(맹중호)
0818 973 986
전북대(최성호)
0815 7232 3689
서울 대신고(서영석)
0813 1139 7145
중앙대(최일형)
0813 1129 8822
서울 영동고(최성욱)
0811 1920 121
대학교
선린상고(김기석)
0817 648 9321
강원대(송영석)
성남고(성기채)
0815 1070 2424
건국대(조선용)
보성고(김유호) 보성교우회(박지배)
충남대(노제익)
452 6968
0812 1326 5977
충북대(최병인)
0817 778 857
0811 910 6707
한국외대(최재광)
0811 968 478
0812 6666 3338
한국해양대(허정록)
081218645977
성동고(구본욱)
025 161 1466
경기대(박호섭)
성원고(강변창)
0811 891 458
경북대(이준혁)
0811 880 401
한양대(신송호)
수원 유신고(안성욱)
0813 1626 7777
경희대(양승민)
0811 164 367
ROTC(사무국장: 김성일) 0811 805 606
순천 중고(김정욱)
0815 1932 9650
계명대(추교일)
0813 1824 5952
74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육군학사장교(김상진)
0813 8981 5656 0812 8779 9035
재인도네시아 지역한인회 번호
지역한인회
직위
성명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0812-1960-308 ]
회장
김종헌
0811-837-386
1
사무국장
최인실
0812-9881-6816
회장
박성대
0811-126-323
사무국장
김예형
0821-8166-6137
회장
한준석
0812-1006-0965
사무총장
송영한
0812-902-6148
회장
(공 석)
총무
(공 석)
회장
김흥기
0811-980-337
부회장
최종섭
0811-114-2163
회장
이동진
0811-218-604
사무국장
이덕환
0812-2017-838
회장
권양회
08122-8000-654
유
성
0811-277-7490
회장
김태현
0818-321-332
부회장
최효순
0812-303-5940
회장
박헌두
0821-3595-5522
총무
정찬식
0815-8414-1495
회장
박형기
0857-4706-9713
사무총장
우원필
0812-283-2238
회장
김동수
0811-397-4551
수석총무
김성희
0811-398976
회장
박태순
0812-378-9841
총무
이용구
0812-3810-4649
회장
공자영
0811-691-826
총무
석태환
0822-8820-1223
회장
안의현
0811-610-3332
총무
박성준
0813-7512-6888
회장
한정곤
0811-419-200
회장
나성문
0811-506-4579
사무국장
권태윤
0812-9881-684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휴대폰
땅그랑반튼한인회
찌까랑 한인회
보고르 한인회
수까부미한인회
반둥한인회
중부자바(스마랑) 한인회 [ 024) 7648-2020 ] 동부자바(수라바야) 한인회 [ 031) 568-8690 ]
사무국장
족자카르타한인회
즈빠라한인회
발리한인회 [ 0822-1996-3355 ]
롬복 한인회
케프리주 바탐 한인회
메단한인회
15
마카사르술라웨시 한인회 [ 0411-483-6713 ]
16
칼리만탄 한인회 한인뉴스 2026년 9월호 I
75
76 I 한인뉴스 2026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