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GK Education 왜 아이들은 드로잉과 페인팅을 해야 할까? 요즘 아이들의 하루는 유난히 바쁘다. 학습일정은 촘촘하고 화면을 통해 접하 는 정보는 넘쳐난다. 하지만 정작 천천 히 보고, 손으로 느끼고, 스스로 생각하 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런 환 경 속에서 드로잉과 페인팅은 단순한 취 미를 넘어 아이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 중 요한 교육 도구가 된다. 먼저 미술활동은 시각과 공간인지능력을 자연스럽게 발 달시킨다. 선을 따라 그리며 형태를 이해 하고 사물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손 글씨 능력은 물론 공간을 읽는 힘을 함께 키워간다. 이는 수학, 과학, 글쓰기 등 다양한 학습영역의 기초 가 된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경험은 자신감과 자긍심을 길러준다.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는 미술활동 속에서 아이는 스스로 선택하고 표현 하는 법을 배운다. 이는 학습에 대한 독립성과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중요 한 과정이다. “내가 한 선택이 존중 받는다”는 경험은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든다. 드로잉과 페인팅은 집중력과 주의 지속 시간을 향상 시키는데도 큰 역할 을 한다. 한 장의 종이 위에 몰입해 선을 긋고, 색을 쌓아가는 동안 아이는
자연스럽게 호흡을 가다듬고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게 된다. 이러한 몰입 경험은 학습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미술은 결과 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교육이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아이에게 스스로 들여다보고, 느끼고, 표현하는 법 을 배우는 시간이다. 드로잉과 페인팅은 아이가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언어를 표현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따뜻하고도 강렬한 교육 방식 중 하나이다. Little Lamb Art Studio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미술을 통해 더 나 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합니다.
Little Lamb Art Studio, 기초미술로 키우는 창의력과 자신감 유·초·중·고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시작하는 체계적인 미술 교육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요즘, 몬트로스 지역에서 Little Lamb Art Studio(리틀 램 아트 스튜디오)가 기초미술 학생을 모집하 며 주목받고 있다. Little Lamb Art Studio는 선, 톤, 색채에 대한 3차원적 이 해를 바탕으로 한 기초미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각은 물론, 자 신감과 사고력을 함께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그림을 따라 그리 는 수업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 이 이 스튜디오의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미술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자립형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초가 부족 한 학생이나 오랜만에 미술을 다시 시작하는 성인들에게도 적합하다. 수 업을 통해 집중력과 주의 지속 시간이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 수업은 기초 드로잉, 수채화, 인물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유치부, 초·중·고 학생은 물론 성인까지 폭넓다. 정규 수업은 월·수·금요일에 운영된다. Little Lamb Art Studio의 에스더 김 원장은 “미술은 기술 이전에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라며 “각자의 속도에 맞춰 즐 겁게 배우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기 초미술 학생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문의는 아래 연락처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및 등록: 전화: 818-293-9895 (Text only), 이메일: younheerhee@gmail.com 주소: 4113 Briggs Ave, Montrose, CA 91020 인스타그램: @little_lamb_art_studio GLENDALE KOREAN
6
GK Education
라크레센타, 라카나다 지역에 기반을 둔 봉사단체 YVO, 회원모집 YVO 는 Youth Volunteer Organization 약자로, 주로 라크레센타, 라카나다 지역에 기반을 두 고 한인 학생(6학년 ~12학년)들과 학부모님들이 주축이 돼서 2013년부 터 활동하고 있는 봉사 단체입니다. YVO 는 오늘날 학업으로 바쁜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책임 감과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함양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하 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깨끗한 동네의 자연 환경이었던 이 지역 의 거리와 공원이 점점 더 쓰레기로 오염되는 것을 보고 동네 쓰레기를 줍고 거리청소를 작은 일부터 직접행동으로 움직이며 하자고 결의하여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YVO 봉사단체는 주로 일요일 7:30부터 활동을 시작하며(특별활동은 토요일 오전) 라카나다/라크라센타 공원과 거리청소, 리사이클 제품수 거를 통한 펀드기금 마련, 파사데나 장애인 걷기대회 봉사, 다운타운 홈 리스 음식봉사, WKF 검도대회 봉사 및 펀드레이징, Altadena Wildfire 희생자를 위한 펀드레이징 모금활동, 지역 어린이 학생들을 위한 자전 거 안전 교육, 베테랑 병원 방문 및 선물전달의 로컬 활동뿐 만 아니라 학생들이 준비하고 계획한 프로젝트와 펀드레이징 통해 매년 정기적으 로 파라과이 학생들에게 학용품 및 장학금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펀 드레이징 한 기금으로 멕시코 학생들을 위한 책가방과 학용품 준비해 서 얼마 전에 멕시코 지역교회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왔습니다. 저희 YVO 봉사단체의 이런 다양한 봉사활동의 경험은 대학을 진학하
GLENDALE KOREAN
는 우리 학생들에게 훌륭한 스토리텔링의 소중한 실제경험의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의 마지막을 부모님과 함께 이웃과 다른 누군 가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가질 수 있어 자녀와 관계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에도 귀중한 경험과 자산일 될 것입니다. YVO는 현재 회원모집을 하고 있으며 관심이 있으시거나 궁금한 내용 이 있으시면, 213-393-1131 Brandon Tak, brandontak47@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GK Education
8
조기 피아노 교육,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첫걸음 - 이영미 뮤직 아카데미, 체계적인 음악 전문 교육 최근 조기 음악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피아노는 음 악 교육의 기초가 되는 악기로, 어린 시절부터 시작할 경우 인지 발달과 정서 안정,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손을 동시에 사용하며 악보를 읽고 소리를 조율하는 과정은 두뇌 발달을 촉 진하고,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과 언어 능력, 창의력을 함께 키워준 다. 전문가들은 “조기 피아노 교육은 단순히 연주 실력을 키우는 데 그 치지 않고, 아이의 전반적인 학습 능력과 자기 표현력을 높여주는 중요 한 교육”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올바른 자세와 기초 테크닉을 처음부 터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음악 입 시 전문 학원으로 명성을 쌓아온 ‘이영미 뮤직 아카데미(Yung-mee Rhee Music Academy)’가 조기 피아노 교육부터 본격적인 음악 전공 준비까지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영미 뮤직 아카데미는 피아노를 비롯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 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색소폰, 트럼펫, 프렌치 혼, 튜바, 트롬본, 기 타, 드럼, 보컬,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 과정과 함께 Applied Music 및 Music Theatre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목표에 맞춘 맞 춤형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학 입시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공 선택부터 레퍼토리
GLENDALE KOREAN
구성, 오디션 및 입시 준비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도를 진행하며, 음 악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전문 강사진이 밀착 지도하고 있으며, 조기 피아노 교육을 통해 탄탄한 음악적 기초를 다진 학생들은 이후 다 른 악기로의 확장이나 전공 선택에서도 큰 강점을 보인다. 이영미 뮤직 아카데미에서는 “음악은 재능보다 올바른 시작과 꾸준한 교육이 중요합니다. 조기 피아노 교육은 아이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가 장 좋은 출발점이며, 저희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꿈을 키우는 음악 교육, 그리고 입시까지 이어지는 전문적인 지도, 조기 피아노 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이영미 뮤직 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818) 957-7438웹사이트:www.ymrma.com주소: 2490 Honolulu Ave #115, Montrose, CA 91020
GK Business News Annuity의 정의
9 HAN JU LEE (Financial Professional)
평균수명이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삶과 질도 바뀌어야 하고 무엇보다 평생을 안정적으로 인컴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개인마다 경제상황도 다르고, 직업군과 라이프 스타일도 천차만별이다 보니 노후에 필요한 자금이 다를 수밖에 없으며 플랜자체도 모두 다릅 니다. 그렇다면 Annuity 라는 것은 말 그대로 연금인데, 기본적으로 우 리가 내고 있는 세금을 노후에 보장받는 것이 소셜연금이고, 소셜연금 으로만 살아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본인들이 따로 준비를 해야 합니 다. 직장을 다니신다면 회사나 정부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은퇴플랜을 미리 준비 할 수가 있고 자영업자들 또는 개인들은 스스로를 위한 은퇴 계획을 세울 수가 있습니다. 401(K), 401(B), IRA, DB plan 등이 대표적인 은퇴 준비를 위한 계좌인 데, 적절하게 준비를 잘 하신다면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1. 은퇴플랜 혜택을 주는 회사나 정부종사자들은 이직을 하거나 은 퇴 시 본인의 은퇴플랜 활용법에 있어서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에 Rollover 하는 방식은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 아닌 안전한 곳으로 옮겨서 노후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59.5 세 이전에 인출 시에는 페널티 와 택스가 부과 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2. 주택이나 비즈니스를 팔았을 때, 여유 돈이 생기는 경우 Annuity 에 목돈을 넣고 자라게 하는 방식으로 Age 와 본인의 목적에 따라서 인출 하는 시기를 정할 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산증식의 목적으로 일정기간을 두어 이자를 받으며 자라 게 할 수도 있고 Lifetime income 을 목적으로 평생을 사용가능하게 디 자인 되어있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대비 할 수 있습니다. 3. 젊은 층 사이에서는 회사에 있는 플랜이 있거나 또는 없는 경우 Extra 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경우 IRS 에서 정한 금액만큼 적립을 할 수 있는 IRA 나 Roth IRA 도 있으므로 최대한 활용범위를 넓혀서 나의 은 퇴 시에 필요하게 될 노후자금에 대한 대비를 지금부터 준비하시는 것 이 매우 중요합니다. Annuity 는 고정이자를 받는 것도 있고, 주식시장에 바로 투자되는 변동 이자, 그리고 지수형 indexed 이자 방식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정보가 충분하지 못해서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후를 준비하면서 안정성 을 중요시 한다면 나의 원금 손님이 없는 지수형 이자 방식을 추천해 드 립니다. 또 지금처럼 금리가 내려가면서 은행이자도 동반 하락하는데, 여유자금이 있으시다면 MYGA 라는 단기 상품도 준비되어 있어서, 3년 또는 5년이나 7년 동안 은행이자도 높고 주식시장의 불안함을 대체 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Annuity 는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중간에 해지하게 되면, 페널 티가 있는 것이 단점이기 때문에 비상자금 준비와 평생자금을 분리해 서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셜 연금과 함께 정해진 금액을 죽을 때까지 받는다는 것이 장점 중에
하나로 물가상승과 자연재해로 인하여 나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전문가와 꼼꼼히 따져보며 준비하는 시간과 플랜으로 연결 할 수 있도 록 계획을 세워보세요. 상담비용은 무료이고 미래에 대한 준비가 늦었 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바로 준비하세요. 늘어나는 평균수명과 노후에 필요한 의료비용까지 업데이트된 내용과 정보를 토대로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모두 수고 하셨고, 2026 년에는 행복과 삶과 건강한 체력을 유 지하시기 바랍니다. Han Ju Lee, CA Lic.#0K41143 213.321.8787, carlitos3840@gmail.com
10
GK News 글렌데일 지역 주민들, 주택 개발 계획에 반발 라크레센타 모텔 부지와 인접 부지에 제안된 저 렴한 주택개발 계획이 브릭스 테라스 지역 주 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쳤다. 주민들은 해당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 한다. 비영리 저렴한 주택 공급업체인 Abode Communities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역 중 간 소득의 30%에서 80% 사이의 소득을 가진 개인 및 가족을 위한 주거 단지인 라크레센타 아파트를 제안하고 있다고 개발업체 웹사이트 에 명시되어 있다. 2413 Foothill Blvd.에 위치한 1.08 에이커 부지 (Briggs Ave 와 Foothill Blvd 북서쪽 모퉁이)에 제안된 5층 규모의 개발계획은 80세대의 임대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여기에 는 1 베드룸 39유닛, 2 베드룸 21유닛, 3 베드룸 20유닛가 포함된다. 이 중 2 베드룸 1유닛은 아 파트 매니저를 위해 예약되어 있으며, 25유닛 은 18세~24세 사이의 전환기 청년을 위해 지정 될 예정이다. 11월6일, 크레센타 밸리 타운 카
GLENDALE KOREAN
운슬(CVTC)은 라크레센타 도서관에서 Abode Communities, 로스앤젤레스카운티 지역계획 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 소방서 토지개발부서 와 함께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는 지역사회 포 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참석한 주민들은 교통량 및 소음 증가, 공공 안전, 높은 화재 위험 지역에 위치한 점, 물 사용량, 주차 문제, 지역 사업체에 미칠 잠재적 부정적 영향, 프로젝트 규모 및 지 역 사회 자원 부족 등을 이유로 제안된 개발 계 획에 강력히 반대했다. 회의에서 프로젝트 세부 사항에 대한 발표를 한 Abode Communities의 개발 담당 부사장인 메이건 피어슨은 현재 개발 업체가 건축 계획, 자금 조달 신청 및 인허가 절 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피어슨은 내년에 Abode가 자금 조달을 계속 추진하고 건축 계 획을 개발하여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한 계획 검 토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어슨은 Abode Communities가 2413 Foothill Blvd.에 있는 프로 젝트 부지를 매입하여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 다. 라크레센타 아파트의 현재 제안된 설계에는 안뜰, 세탁실, 레크리에이션실, 체육관, 로비, 관
리사무실, 주민 서비스 및 80대의 주차 공간과 같은 편의 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글렌데일 환경 연합, 글렌데일의 새로운 에어컨 규정 논의 글렌데일 시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전역의 여 러 도시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에너 지 효율 향상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 역 시민단체인 글렌데일 환경연합(Glendale Environmental Coalition)은 12월 8일 웨비나 및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여 글렌데일 시에서 최 근 채택한 에어컨-히트펌프(AC2HP) 규정에 대해 논의했다. 글렌데일 시의회는 11월 18일 회의에서 AC2HP 규정 조례를 승인했는데, 이 조례는 기 존 단독 주택, 듀플렉스 및 타운하우스에서 에 어컨을 개조, 교체 또는 설치할 때 주택 소유주 가 히트펌프를 설치하거나 에너지 효율개선조 치를 시행하도록 요구한다. 이 정책은 에어컨 시스템 수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글렌데일 시 웹사이트에 따르면, 제안된 규정은
11
GK News 난방 및 냉방 시스템으로 히트펌프를 설치하거 나 "덕트 밀봉, 단열 및 시스템 성능 개선과 같 은 특정 에너지 효율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새 로운 에어컨을 설치하도록 요구한다. 이 규정에 는 적용되지 않는 예외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히트펌프는 기존 에어컨보다 구매 및 설치비용 이 약 2,000달러 더 비싸지만, 이러한 비용 부담 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가 있다고 말한다. 글렌데일 수도전력국은 시스템 크기에 따라 Energy Star 인증 히트펌프 설치에 대해 최 대 5,0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크레센타 밸리 수도지구 공사로 민원 폭주 지난 1년 동안 라카냐다 플린트리지의 Ocean View Blvd 와 Cross St. 사이 지역 주민들은 크 레센타 밸리 수도지구 계약업체의 덤프트럭들 이 집 앞에 줄지어 서서 끊임없는 소음과 먼지 를 유발하는 상황을 견뎌왔다. 주민들은 크레센타 밸리 수도지구의 윌리엄스 저수지 옆에 살고 있는데, 이 저수지는 원래 저 수지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지정되고 허가된 부
지였으며, 수위 측정, 통신 장비 조정, 계측기 정 확도 확인 등의 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그러나 크레센타 밸리 수도지구에서 새로운 프 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이 부지는 자재 보관, 장 비 적치, 흙 반출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주민들은 수도지구로부터 부지 내 새로운 활동 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하자 지난달 시 의회에 가서 우려를 표명했다. 비공개 회의 후, 시의회는 12월 2일 회의에서 시 관리자와 시 변호사에게 주민들의 많은 민원 이 제기된 활동에 대해 수도지구에 중단 명령서 를 작성하여 발송하도록 지시했다. 주민들의 의견은 모두 지난 7월 승인된 수도지 구의 새로운 자체 파이프라인 프로그램과 관련 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파이프라인 교체 작 업을 다루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외주 계약을 통해 진행되지만 수도지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 혔다. 그러나 그 결과 소음과 먼지가 심해졌고, 주민들은 "견딜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주민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주민들
은 수도지구에 허가, 규정 준수, 구역 설정 권한, 환경 검토 및 영향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지만, 답변은 "제한적이고 지연되거나 일관성이 없 어 핵심적인 질문들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 한다. 한편, 대니얼 조던 시 관리자는 시가 해당 수도 부지에 대한 관할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 다. 그는 시내 각 수도지구가 사무실과 시설을 소유하고 있지만, 시는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어느 정도 규제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설 명했다. 12월 10일, 시는 크레센타 밸리 수도지 구의 제임스 리 총괄 관리자에게 공식적으로 중 단 명령서를 발송했다. 이 서한에는 시가 수도 지구의 자체 파이프라인 프로그램 및 운영에 대 해 알게 되었으며, "프로그램을 캘리포니아 환 경품질법(CEQA) 프로젝트로 지정하고 환경 검 토를 수행하며 모든 관련 조항을 준수했는지 확 인하지 않은 채" 진행되었다고 명시되어 있다. 서한에는 "해당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시 는 변호사 비용 및 소송비용 회수를 포함하여 시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법적 구제 조치를 강 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GLENDALE KOREAN
GK Health
12 복용 중인 약과 알러지정보는 왜 중요한가? 환자 안전을 위한 아주 중요한 한 걸음입니다
안녕하세요, 치과 치료를 받으러 오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치 과 치료인데, 지금 먹는 약이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예전에 항생제 알러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요…”하지만 치 과에서 사용하는 약물, 마취제, 그리고 시술 과정은 전신 건강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 습니다. 따라서 복용 중인 약이나 약물 알러지 정보는 그냥 참고용이 아 닌, 치료계획을 결정하는 핵심 정보입니다.
● 당뇨약, 면역억제제, 골다공증약 ●당뇨약: 감염 위험, 상처 치유 지연 등 고려사항이 많습니다. ●면역억제제: 감염 조절이 어렵고 항생제 선택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약(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발치 시 드물게 악골괴사(턱뼈 괴사)라는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이 드시는 모든 약의 이름과 용량, 복용 기간을 알려주셔야 치료계획을 안전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1. 복용 중인 약물이 치과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혈액 응고에 영향을 주는 약 혈압약이나 심장질환, 뇌졸중 예방을 위해 복용 중인 항응고제(예: 와파 린, 엘리퀴스, 프라닥사 등)는 발치나 잇몸 치료 시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약을 중단해야 하는지, 계속 복용하면서 치료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판단해야 합니다. 의사와 상의 없이 약을 멋대로 끊거나 그냥 치료를 받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GLENDALE KOREAN
<Image source: https://medicopharmacyrx.com/5-mostcommon-prescription-medications-and-their-side-effects/>
약물 알러지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요 치과에서 흔히 사용하 는 약물 중에는 항생제 (페니실린계열), 진통 제(코데인 등), 국소마 취제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알러지 가 있다면, 두드러기나 가려움뿐만 아니라 호
GK Health
흡 곤란, 아나필락시스(전신 과민반응)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응급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에라도 한 번이라도 약물 반응이 있었던 경험이 있다면 꼭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 알러지가 확실하지 않더라도, “예전에 약 먹고 뭐가 났던 것 같아 요” 정도의 정보도 매우 중요합니다.
3. 정확한 정보 공유는 ‘치료의 일부’입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이런 것까지 꼭 다 말해야 하나요?” 하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희 치과에서는 여러분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하기 위해 정보를 듣습니다. w 약물 정보와 알러지 정보는 단순한 배경지식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
13
는 기초자료입니다. w 진료 전에 드리는 건강문진서(Health History Form)는 매우 중요한 의 사소통 수단입니다. w 정리하며 환자분의 안전은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입니다. 복용 중인 약과 알러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주시는 것은 치료 성공과 안전한 회복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궁금한 점이나 예약이 필요하시면 818-688-7646 으로 전화주시면 친 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Rosemont Smile Dental, 로즈몬트 치과 (라크라센타)- 2607 Foothill Blvd. La Crescenta, CA 91214 (랄프몰 내), (818) 688-7646. www.rosemontsmile.com
GLENDALE KOREAN
GK 가볼만한 곳
14
Seoul, Korea
혼자라서 더 깊었던 시간, 지난 가을의 한국 여행기 지난 가을에 한국을 방문했는데, 누군가와 함께하는 일정이 아닌, 온전 히 혼자만의 여행이었다. 누구의 일정에도 맞추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머물고 싶은 곳에 머물 수 있는 시간, 혼자라는 이유로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을 하고,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인천공항에 내리는 순간, 기내의 공기가 바뀌듯 마음의 온도도 달라졌 다. 멀리서 바라보던 한국이 아닌, 이제는 발로 디디고 숨으로 느끼는 공 간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짐을 찾고, 공항리무진 버스에 올라 자리에 앉았다. 버스가 천천히 공항 을 벗어나며 도심으로 접어들자 차창 밖으로 스쳐 가는 풍경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왔다. 그 풍경들은 단순한 도시의 모습이 아니라 오래전 내 가 걷고, 머물고, 생각했던 시간들이었다. 회색빛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 규칙적으로 이어진 아파트 단지, 어느 순간 나타나는 낮 익은 간판들...“아, 여긴 예전에 자주 지나던 길이었 지.” 기억은 말없이 풍경 속에서 스스로 깨어났다. 공항 리무진 버스의 느린 속도는마치 서울이 나를 위해 시간을 조금 늦춰주는 것처럼 느껴 졌다. 빠르게 흘러가던 일상과 달리, 이 순간만큼은 서두를 이유가 없었 GLENDALE KOREAN
다. 차창에 비친 내 모습과 바깥 풍경이 겹쳐지며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 가 조용히 인사를 나누는 듯했다. 그리고 익숙한 동네의 골목이 스쳐 지 나갈 때마다 그곳을 걸었던 기억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무심코 걷던 길, 생각이 많던 날, 괜히 오래 머물렀던 횡단보도 앞. 서울 은 늘 그렇게, 특별한 장면이 아닌 평범한 순간으로 기억되었다. 도심으로 가까워질수록 빌딩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조금 더 낮아 보였 고 사람들의 표정은 분주했지만 어딘가 현실적이었다. 이 도시가 여전 히 쉼 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이상하게도 안도감을 주었다. 숙소 가 가까워졌을 무렵 나는 창밖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제 곧 버스에서 내려 다시 이 도시의 일부가 될 시간, 여행의 시작이자 기억 속 서울과 현재의 서울이 겹쳐지는 순간이었다. 차창 밖으로 바라본 서울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고, 나 역시 다시 그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혼자 여행을 하다 보면 마음의 속도가 자연스럽게 느려진다. 말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 선택의 자유, 그리고 나 자신과의 대화, 카 페 창가에 앉아 사람들을 바라보고, 지하철 안에서 스쳐 지나가는 풍경 을 바라보며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자”는 다짐을 여러 번 하게 되었 다.
GK 가볼만한 곳
15
서울에서 잠시 볼일을 마치고 요양병원에 계신 엄마를 찾아뵈었다. 엄 마를 다시 뵐 수 있었던 반가움보다 손을 잡고 짧은 대화를 나누는 그 시 간은 안타까움과 아픔뿐이었다. 그리고 형제들과 함께 모여 엄마 이야 기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소박한 시간 속에서 가족이라는 울타 리의 의미를 다시 느꼈는데 짧았지만, 그래서 더 진했던 만남이었다. 엄마가 계시는 요양원이 일산에 있어서 방문한 김에 헤이리 마을에 근 현대사 박물관을 방문했다. 근현대사 박물관은 교과서 속 역사가 아닌, 실제로 그 당시 사람들이 사 용하던 물건과 생활의 흔적을 통해 한국의 지난 100년을 천천히 마주할 수 있었다. 전시를 하나하나 보며 부모 세대, 그 이전 세대의 삶을 떠올 리게 되었고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시간이 수많은 시간 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했다. 근현대사 박물관을 벗어나 헤이리 마을을 걸 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드넓은 장소라서 혼자 차 없이 이동하기가 쉽지 않아 버스를 타고 다시 서울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문득 생각났던 친구에게 연락해 보았는데 학창 시 절에는 별로 친하지 않았던 친구였지만 나이 들어갈수록 편안한 친구를 만났다. 친구와의 짧은 만남, 그 따뜻한 여운 오래 알고 지낸 친구와의 짧은 만남 GLENDALE KOREAN
GK 가볼만한 곳
16
에서 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잘 지내?”라는 한마디에 서로의 시 간을 이해할 수 있는 관계, 각자의 삶으로 다시 돌아갔지만, 그 여운은 여행 내내 나를 따뜻하게 했다. 다시 홀로 걸으며 느꼈던 신촌과 홍대는 여전히 젊고 활기찼다. 예전의 기억 위에 새로운 풍경이 겹쳐지며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을 주었다. 숙소인근 도심에 들어서서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을 바라보며 수많은 사연이 오가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자이자 잠시 머무는 이 방인으로서, 그 공간의 일부가 되어본 시간이었다. 다음날은 서초동 방문길에 도산 안창호 기념관이 있는 공원을 방문했 다. 서초동의 분주한 도로를 지나 조금 안쪽으로 들어서자 도심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났다.도산 안창호 기념관이 자리한 공원은 생각보다 조용했고, 그 고요함이 오히려 마음을 끌어당겼다. 바 쁜 도시 한가운데서 만난 사색의 공간 도산 안창호 기념관은 고층 빌딩 과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 있는 서초동이지만, 이곳만큼은 다른 속도 로 움직이고 있었다.정돈된 산책로와 나무들 그리고 차분하게 자리한 기념관 건물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늦추게 했다. 공원 벤치에 잠시 앉 아 주변을 둘러보며 숨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이곳이 왜 도산 안창호 선 생을 기리는 공간인지 느껴졌다. GLENDALE KOREAN
GK 가볼만한 곳
17
도산 안창호, 한 사람의 삶이 남긴 흔적이 있는 기념관 안으로 들어서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과 사상이 차분한 전시로 이어졌다.독립운동가 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교육자이자 사상가,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고 민과 선택들이 사진과 기록, 글로 담겨 있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나라를 위한 독립’ 이전에 ‘사람을 바로 세우는 일’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점이었다. 바른 사람, 깨어 있는 시민을 먼저 생각했던 철학이 지금의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게 다가왔다. 서초동의 도산 안창호 기 념관이 있는 공원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공간이었다. 잠시 벤 치에 앉아 바람을 느끼며 나라와 공동체, 그리고 개인의 삶에 대해 생각 해보는 시간. 혼자이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사색의 순간이었다. 점심때가 되어 인근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소화를 시킬 겸 골 목을 걷다가 우연히 벽화가 인상적인 건물 안으로 나도 모르게 들어서 게 되었는데 루비통 뷰티 팝업 스토어였다. 잠시 구경만 하고 밖으로 나 와 또 다른 장소로 이동했는데 서울에 새로 오픈한 MOMA Bookstore, 감각이 머무는 공간에 머물렀다. 서울에 있는 MoMA Bookstore는 미국 뉴욕의 Museum of Modern Art (MoMA) 단독 서점 형태로 연 책 공간이다. 뉴욕 본관의 디자인 스토어 와 달리, 서울에서 만난 MoMA Bookstore는 MoMA가 직접 발간한 책 GLENDALE KOREAN
GK 가볼만한 곳
18
을 중심으로 한 전문 서점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한다. 뉴욕 MoMA 는 지금까지 다양한 디자인 스토어를 운영해 왔지만, 이곳은 MoMA 자 체 출판 도서만을 위한 전문 서점으로 서점에는 MoMA가 직접 펴낸 전 시 도록, 작가별 모노그래프, 미술사와 현대예술에 관한 책들이 엄선되 어 있다. 또한 단순한 책 판매 공간이 아니라, 예술과 디자인을 깊이 있 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책 외에도 MoMA Design Store에서 선보이는 디자인 소품, 굿즈 등이 함 께 전시, 판매하고 있었는데 예술 감각을 일상의 물건으로 확장한 공간 구성이 특징인데 이 서점 오픈은 MoMA와 현대카드가 약 20년간 이어 온 파트너십의 정점으로, 서울이 현대미술과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문화 허브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기도 한데 컨템포러리 아 트, 사진, 디자인, 건축 북 카테고리가 있으며, 편안한 라운지형 독서 공 간과 감각적인 전시형 진열이 공존된 분위기에서 일반 독자 뿐 만아니 라 디자인, 예술 종사자, 해외 문화 애호가들이 찾는 곳으로 서울에서 예 술적 영감을 찾고 싶다면, 단순히 책을 사는 곳을 넘어 감각을 경험하고 영감을 얻는 서점으로 가볼만한 공간이다. 서울에서의 하루는 늘 빠르게 흘렀지만, 그 속도에서 잠시 벗어나 천 천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졌는데, 서울에 새로 오픈한 MOMA GLENDALE KOREAN
19
GK 가볼만한 곳
Bookstore는 그런 순간을 위해 존재하는 장소처럼 느껴졌다. 문을 여는 순간 달라지는 분위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일반 서점과는 다른 분위 기가 느껴졌다. 책을 고르는 공간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전시 공간, 혹은 작은 아뜨리에 들어온 느낌이었는데 조명과 진열, 그리고 여백이 자연 스럽게 시선을 멈추게 만들었다.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공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보다 스스로에게 집중 해도 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책을 ‘읽기’보다 ‘경험하는’ 곳, MOMA Bookstore의 책들은 단순히 줄을 따라 읽는 대상이 아니라 시 각과 감각으로 먼저 다가왔다.디자인, 건축, 예술, 사진,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책들 사이를 천천히 걷다 보면 마치 큐레이터가 준비한 전시 를 감상하는 기분이 들었다. 표지의 질감, 색감, 종이의 무게까지 책 하 나하나가 오브제처럼 느껴져 페이지를 넘기는 손길마저 조심스러워졌 다. 그리고 소품과 디자인, 일상의 영감, 책 사이사이에 놓인 디자인 소 품들은 과하지 않게 공간에 스며들어 있었다.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오브제들은 “이건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가지고 싶어서 사는 물건이 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일상을 조금 더 단정하게, 조금 더 나답게 만들어 줄 것 같은 물건들. 그 자체로 영감이 되는 순간이었다. 혼자여서 더 좋았던 시간 이곳은 여럿
이 와서 수다를 나누기보다는 혼자 와서 생각을 정리하기에 더 잘 어울 리는 공간이었다. 의자에 앉아 책을 펼치고, 아무 말 없이 페이지를 넘 기다 보니 여행 중 가장 고요한 시간이 흘렀다. 혼자 하는 여행이기에 이런 공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시간을 재지 않아도 되는 자유. 서점이 남긴 여운 MOMA Bookstore를 나서며 책 한 권보다도 ‘잘 머물다 간 시간’이 더 크게 남았다.서울이라는 도시 안에 이렇게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여행의 또 다른 선물처럼 느껴졌다. 감각을 채우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던 공간에서 디자인과 예술이 어우러진 책과 소품들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서두를 필요 없이, 마음에 드는 페이지에서 멈추고 그 감각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 이런 순간들이 혼자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이 끝난 후 이번 한국 여행은 많은 곳을 빠르게 돌아보는 여행이 아 니라 사람과 기억, 그리고 나 자신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었다. 혼자 걷 고, 혼자 생각하고, 그러다 가족과 친구를 만나 마음을 채우고 다시 혼자 로 돌아오는 그 리듬이 참 좋았다. 가을의 한국은 그렇게 조용하지만 깊 은 추억으로 내 마음 한 곳에 남게 되었다. 글, 사진 : 유니스 홍
valley_magazine GLENDALE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