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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82호 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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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직장인 72% "내년 은퇴 저축 줄일 수도"…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캐나다 직장인 상당수가 치솟는 생활비 부담 탓에 은퇴 저축을 줄 여야 할지도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가 스스로 은퇴 준 비가 순조롭다고 느끼면서도, 당장 의 지출 압박 앞에서 노후 자금을 후순위로 미루는 모습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 6일 첫 캐나다판 '은퇴 보고서 (Read on Retirement)'를 발표했 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 연금 가 입자의 72%가 향후 1년 안에 은퇴 저축 납입액을 줄여야 할 수도 있 다고 답했다. 반면 기대하는 은퇴 생활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준비 가 순조롭다고 답한 비율도 61%에 달해, 체감하는 자신감과 실제 저축 여력 사이에 괴리가 있음을 보여줬 다. 생활비 압박에 흔들리는 노후 자 금... 중년층·X세대 부담 커 응답자의 62%는 생활비 상승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은퇴 자금이 생전에 바닥
생활비 부담에 노후 준비 '흔들' 날까 걱정한다는 응답도 68%에 이 르렀다. 부담은 경력 중반의 직장인에 게 특히 컸다. 중년층 가입자의 약 77%가 내년에 납입액을 줄여야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세대 간 격차 도 뚜렷했다. 은퇴 준비가 순조롭 다고 답한 비율은 Z세대가 70%였 지만, 은퇴가 가장 가까운 X세대는 51%에 그쳤다. 이번 조사가 직장 연금에 가입한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직장 연금이 없는 자영 업자나 비정규직 등을 포함한 전체 캐나다인의 상황은 이보다 더 어려 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사는 독립 조사기관 에스칼 런트(Escalent)가 올해 5월 25일부 터 6월 25일까지 직장 연금 가입자 1,009명과 은퇴자 3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고용주 매칭 놓치고 복리 효과도 잃어... 단기 절약이 장기 손실로 전문가들은 납입액 축소가 당장
생활비 숨통을 틔워줄 수는 있지만, 그 대가가 생각보다 크다고 경고한 다. RRSP, TFSA, 직장 연금 등 어 떤 계좌든 납입을 줄이면 미래에 투자될 원금과 그 원금이 만들어낼 수익이 함께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주가 근로자 납입액에 맞춰 일정 금액을 추가로 넣어주는 '매칭(Matching)' 제도가 있는 직장 이라면 손실은 두 배가 된다. 예를 들어 회사가 일정 한도 안에서 근 로자 납입액과 같은 금액을 매칭해 준다면, 근로자가 월 납입액을 100 달러 줄일 때 계좌에 들어가는 돈 은 월 200달러, 연간 2,400달러 줄어 든다. 사실상 회사가 주는 '공짜 돈' 을 스스로 포기하는 셈이다. 복리 효과까지 고려하면 차이 는 더 벌어진다. 연간 2,400달러를 연 5% 수익률로 25년간 굴리면 약 8,100달러로 불어난다. 납입 축소가 2년간 이어지면 은퇴 시점에 약 1 만 6,000달러, 3년간 이어지면 약 2 만 3,000달러가 덜 쌓이는 계산이다. 이는 수수료와 세금을 제외하고 매
년 복리로 단순 계산한 수치로, 실 제 수익을 보장하는 전망치는 아니 다. 단기간의 납입 축소만으로 은퇴 계획이 무너지지는 않는다. 다만 축 소 기간이 길어질수록 나중에 메워 야 할 저축 공백도 커진다. CPP 예상 수령액부터 확인해 야... '최대 수령액'은 소수에 불과 캐나다연금(CPP)은 납입 이력과 소득, 수령 시작 나이에 따라 평생 매달 지급되며 물가에 맞춰 조정된 다. 2026년 65세 기준 최대 월 수령 액은 1,507.65달러지만, 4월 기준 신 규 수급자의 평균은 877.01달러에 그쳤다. 예상 수령액은 ‘마이 서비 스 캐나다 어카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후 자금에 대한 불안도 크다. 2025년 조사에서 응답자의 59%는 생전에 저축이 바닥날까 걱정했으 며, 은퇴 전 응답자의 55%는 은퇴 계획조차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 납입 줄이기 전 '매칭 한도'부터 지켜야... 재검토 시점도 정해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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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지출이나 고금리 부채 상 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은퇴 저축 을 줄여야 한다면, 먼저 감당할 수 있는 최소 납입액이 얼마인지 따져 봐야 한다. 직장 연금에 매칭 제도 가 있다면 예산이 허락하는 한 회 사 매칭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수 준까지는 납입을 유지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납입액을 줄이면 고용주 기여금이나 다른 복리후생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도 연금 담당자에게 미리 확인해야 한다. 납입을 줄였다면 다시 늘릴 시점 을 미리 정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축 소 기간이 길어질 경우 은퇴 자금 계획을 다시 점검해 부족분을 어떻 게 메울지 계산해 둬야 한다. 당장의 생활비 압박과 장기적인 노후 준비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일시적 조정이 영구적인 공백으로 굳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캐나다 온타리오 희귀암 환자, 신약에 50만 달러…주정부 지원 거부 희귀 간암을 앓는 토론토의 한 대 학교수가 한 달에 7만8천 달러에 이 르는 항암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위기에 놓였다. 온타리오 정부가 최 근 해외 의약품에 대한 지원 기준 을 강화하면서 지원 신청도 거부됐 다. 토론토대 인류학과 홀리 워들로 교수는 NRG1 유전자 융합이 있는 희귀 담관암 진단을 받고, 신약 '비 젠그리(Bizengri·성분명 제노쿠투주 맙)'로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자비로 낸 약값은 50만 달러에 가깝 고, 그 사이 저축을 모두 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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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들로 교수는 온타리오 암치료청 ( Cancer Care Ontario)의 개별 심 사 프로그램(Case by Case Review Program)에 지원을 신청했지만 거 부됐다. 그는 "온타리오 정부가 그냥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약으로 종양 줄었지만…”약값 바닥나고 있다" 워들로 교수는 진단 당시 의료진 으로부터 종양이 더 커지면 간 기 능이 떨어져 수개월 안에 숨질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충격이 었고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희망을 준 것은 비젠그리였다. 이 약을 쓰면서 종양이 줄어들고 있 고, 몇 달 더 치료하면 수술도 가 능할 수 있다. 이 약을 연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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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대나-파버 암연구소 의 제임스 클리어리 박사는 "환자 의 삶의 질이 항암화학요법보다 훨 씬 좋고 효과도 더 크다"고 설명했 다. 비젠그리는 지난 5월 미국 식 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이전 치료 후 병이 진행된 NRG1 융합 담관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문제는 비용이다. 워들로 교수는 "돈이 바닥나고 있다"며 "부모님과 남동생이 한 번씩 약값을 내주었으 니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 했다. 그가 개설한 온라인 모금 페 이지에는 지금까지 약 5만7천 달러 가 모였는데, 이는 겨우 한 달 치 약값에 해당한다. 비젠그리는 캐나 다에서 정식 승인을 받지 않은 약 으로, 워들로 교수는 연방 보건부의 특별접근 프로그램(Special A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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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A7, 8면
Program)을 통해 개별적으로 사용 허가를 받았다. 법원 패소 뒤 규정 바꾼 주정 부…”연 52억 달러 부담" 주장 온타리오 보건부는 해외 의약품 지원 규정 개정을 이유로 OHIP 지 원 거부를 정당화했다. 이번 개정 은 흑색종 4기 환자 알렉스 슈베드 (37)가 미국에서 약 60만 달러가 드 는 TIL 치료 지원을 거부당해 제기 한 소송에서 비롯됐다. 법원이 주정 부에 재검토를 명령했지만, 주정부 는 해외 의약품 지원을 온타리오에 서 공적 지원을 받는 약품이 일시 적으로 부족할 때로 제한했다. 보건부는 기존 규정이 유지되면 OHIP 부담이 연간 52억 달러에 달 하고 제약사의 가격 협상을 우회하 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 나, 산출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자유당은 지원 절차에 수년이 걸려 환자들이 해외 치료를 받기 어려워진다고 비판했다. 해당 치료 제 제조사인 테라퓨틱스도 최소 2 년간 캐나다 보건부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재정 통제와 희귀질환 환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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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제도적 예외 장치 필요 캐나다의 신약은 연방 보건부 허 가와 경제성 평가, 가격 협상을 거 쳐 공적 보험에 등재된다. 해외 의 약품을 개별 지원하면 이 절차를 우회해 약값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다. 그러나 캐나다에 진입하지 않 는 희귀질환 치료제는 심사 기회조 차 없어, 환자들이 효과를 보고 있 는 치료를 비용 때문에 중단할 위 험이 있다. 재정 건전성과 환자 생명을 지키 려면 효과가 입증되고 대체 치료가 없는 경우에 한해 전문가 심사와 지원 한도를 적용하는 예외 제도가 필요하다. 연방정부도 캐나다 미진 입 희귀질환 치료제의 공동 구매와 비용 분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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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유명인 글 하나에 구글 별점 폭락" 캐나다 소상공인 '리뷰 테러' 어떻게 막나 새'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며 매 장 측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 박했다. 진실 공방은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매장의 온라인 평판이 큰 타격을 입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 다. 매장 측은 성명에서 클라크슨이 묘사한 경험은 가게에서 평가받는 다고 느껴본 누구에게나 공감을 살 만하다고 인정하면서도, 모든 방문 객을 똑같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 혔다. 사실관계를 양보하지 않으면 서 불만에 공감을 표한 이 대응은 위기 소통의 한 사례로 꼽힌다.
:Image courtesy of 토론토중앙일보
미국 가수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켈리 클라크슨이 소셜미디어에 올 린 글 하나가 뉴욕 브루클린의 작 은 소품점을 악성 리뷰의 표적으로 만들었다. 가게를 한 번도 찾지 않 은 사람들이 몰려와 낮은 별점을 남기는 이른바 '리뷰 폭탄(review bombing)'이다. 구글 별점에 손님 발길이 달린 캐나다 소상공인들에게 도 남의 일이 아니다. 이번 사태는 온라인 평판이 얼마나 빠르게, 그리 고 고객이 아닌 이들에 의해 무너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루클린의 마술·소품 전문점 아트오 브플레이(Art of Play)를 방문했다 가 직원에게 물건을 살 형편이 안 되는 사람 취급을 받았다고 썼다. 그는 해당 직원을 향해 "바보 같으 니, 큰 거래를 놓쳤다"고 적었다. 이 후 팬들이 구글 등에 부정적인 리뷰 를 잇따라 남겼다. 매장 측은 인스 타그램을 통해 클라크슨이 사려던 것은 '몰리'라는 이름의 노래하는 새 자동인형으로, 매장의 마술 공연에 쓰이는 비매품이라고 해명했다. 그 러면서 "우리 작은 가게가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800만 명에게 갑자 ”800만 명에게 공격받았다"… 기 공격받았다"고 호소했다. SNS 글 하나가 부른 별점 공세 양측의 주장은 여전히 엇갈린다. NBC 뉴욕에 따르면 클라크슨은 클라크슨은 직원이 1만5,000달러라 지난 10일 엑스(X·옛 트위터)에 브 는 가격을 말했고 벽에 '노래하는
'청년일자리4만8천개감소'
청년층에 집중된 고용 충격…구 직 기간도 길어져 9월 고용 감소는 교육·보건·사회 복지 등 공공 부문이 주도했다. 공 공 부문 일자리는 7만 개 줄어 4개 월 연속 감소했고, 교육 서비스업에 서도 3만5천 개가 사라졌다. 청년층 일자리도 두 달간 6만7천 개 감소 해 봄·여름철 증가분을 모두 반납했 으며, 일부는 구직을 포기하고 노동
시장을 떠났다. 와트는 이를 일시적 현상이 아닌 ‘무너진 사다리’라고 지 적했다. C.D. 하우 연구소에 따르면 15~24세 청년의 평균 실업 기간은 2022년 10.1주에서 올해 5월 17.3주 로 늘었고, 실업 청년 5명 중 1명 은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했 다. 특히 온타리오주는 청년층과 핵 심 노동연령층 간 실업률 격차가 큰 지역으로 분석됐다. 더그 포드 주총 리는 지난해 청년들이 충분히 적극 적으로 구직하지 않는다며 패스트푸 드 업계를 고려하라고 발언해 논란 을 빚었다. ”AI보다 재택근무가 신입 채용에 더 큰 영향" 최근 연구들은 청년 일자리 감소 의 주요 원인이 생성형 AI보다 원 격근무에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연구팀은 원격근 무가 가능한 직종에서 청년 대졸자 의 실업률이 상승했으며, 팬데믹 이 후 증가분의 약 3분의 2가 원격근무 와 관련 있다고 밝혔다. 원격근무로 현장 교육과 멘토링이 어려워지면서 기업의 신입 채용 유인이 약해졌다 는 것이다. 영국 워릭대와 런던정경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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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효과적인 대응은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관리 권한을 확보하고, 악 성 리뷰의 증거를 기록한 뒤 정책 위반 사례만 신고하는 것이다. 공개 답변은 공감과 사실에 근거해 차분 하게 작성하고, 법적 조치 전에는 변호사와 상담해야 한다. 평소 실제 고객에게 솔직한 리뷰를 꾸준히 요 청해 신뢰를 쌓고, 플랫폼도 비정상 적인 리뷰 급증을 감지하는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세에도 버틸 수 있 는 가장 확실한 대비책이다. 플랫폼 기업 역시 비정상적인 리뷰 급증을 감지해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장치 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 고 있다.
가짜 리뷰 맞대응은 금물…평소 의 신뢰 자산이 최선의 대비 악성 리뷰에 대응해 긍정적인 리 뷰를 직접 올리거나 지인에게 부탁 하는 행위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직원 리 뷰에 업체와의 관계를 공개하도록 요구하며, 2021년 플라이트허브에 캐나다 소상공인 52% 구글 프로 허위 긍정 리뷰 등으로 총 580만 달 필 활용…삭제 가능한 리뷰는 제한적 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감정적인 공 캐나다자영업연맹(CFIB)에 따르 개 반박 역시 사태를 악화시킬 수 면 소상공인의 84%가 디지털 채널 로 사업을 홍보하고, 52%는 구글 비 즈니스 프로필이나 지도를 활용한 다. 그러나 66%는 시간 부족을 주요 어려움으로 꼽아 위기 대응에 취약 하다. 특히 지역 검색과 별점에 의 존하는 한인 식당과 상점은 악성 리 토론토 도심의 전력 수요 증가 뷰에 더욱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로 인한 전력망 확장 사업이 추진 구글은 정책 위반 리뷰만 삭제하 되면서, 저렴한 임대료로 대학생 며, 단순히 부당하다는 이유로는 조 과 세입자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 치하지 않는다. 법적 대응도 가능하 던 역사적 건축물의 세입자들이 지만 시간과 비용이 부담이다. 실제 퇴거 위기에 몰렸다. 도심 내 임 로 2020년 서스캐처원주에서는 허위 대료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뷰를 작성한 전 직원 두 명을 상 저렴한 주거 공간이 추가로 사라 질 수 있어 지역사회의 우려가 깊 어지고 있다. 온타리오주 최대 전력 전송 기업인 하이드로원(Hydro One) 은 토론토 도심 컬리지 스트리트 Youtube @CityNews 와 스파다이나 에비뉴 인근, 발드 윈 빌리지(Baldwin Village) 세실 러싸고 세입자들 사이에 혼선이 진도 캐나다를 포함한 영어권 4개국 스트리트(Cecil Street) 28~30번 지속되고 있다. 의 대규모 채용 자료를 분석한 결 지에 위치한 주거용 건물의 매입 과, AI보다 재택근무의 영향이 뚜렷 을 추진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저렴한 임대 주택 소멸 우려... 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세실 변전소(Cecil Transformer 학생 세입자들 기말고사 앞두고 청년의 경력 형성에는 기술뿐 아니 Station)의 설비 현대화 및 부지 주거 불안 라 사무실에서의 멘토링과 소속감이 확장을 위해서다. 해당 주택은 인근 토론토 대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University of Toronto)와 가 청년 실업 비용, 결국 사회 전체 1881년 건립된 역사적 건축 까워 학생 세입자들의 비중이 높 가 부담 물... 완전 지정 유산 미비로 철거 은 편이다. 세입자들은 겨울철 이 청년 실업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위험 노출 사와 기말고사 기간이 맞물려 부 국가 재정에도 부담을 준다. 디로이 트 보고서는 2023년 청년 실업에 따 1881년에 건립된 해당 건물은 담을 호소하고 있으며, 동일한 수 른 실업급여 지출과 세수 손실을 약 토론토시의 유산 목록(Heritage 준의 임대료로 도심 인근에서 대 43억 달러로 추산했으며, 당시 32만 Register)에 등록되어 있는 역사 체 주거 공간을 구하기 어렵다고 2천 명이던 실업 청년은 현재 40만 적 건축물이다. 하지만 법적 강 입장을 전했다.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지적됐다. 장기 제력을 지닌 완전한 유산 지정 지역 주민들은 해당 건물에서 실업은 청년층의 소득과 경력, 국가 (Heritage Designation) 조치를 제공하던 약 20~25개의 저렴한 임 생산성에도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칠 받지 않아 주요 리모델링이나 철 대 방이 사라지는 현상에 대해 도 수 있다. 거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다. 심 내 주거 안정성을 해치는 요소 재택근무뿐 아니라 경기 둔화와 건물 세입자들은 지난 8월, 매 라고 지적한다. 하이드로원 측은 인구 증가, 공공 부문 고용 축소 등 매 계약 체결에 따라 오는 11월 약 50년 전에 설치된 기존 변전소 이 청년 취업난에 복합적으로 작용 30일까지 집을 비워달라는 통보 부지만으로는 폭증하는 토론토 도 하고 있다. 기업은 신입 직원에게 를 받았다. 그러나 하이드로원 측 심 전력 수요를 감당할 최신 설비 대면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 은 아직 매매 절차가 최종 완료되 를 갖추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부는 인턴십과 현장실습 및 장기 고 지 않았으며 온타리오주 임대차법 에 지역 주민들은 전력 인프라 확 용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토 (Residential Tenancies Act)에 따 장사업이 진행되더라도 거리의 미 론토 한인 사회에서도 한인 기업과 른 공식 퇴거 통보(N12/N13 등) 관과 역사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단체가 청년과 유학생을 위한 취업· 역시 발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건물 전면부(Facade)를 보존해 멘토링 기회를 마련하는 노력이 요 구된다. 이로 인해 퇴거 시점과 절차를 둘 줄 것을 당국에 요청하고 있다.
캐나다 "재택근무가 청년 채용 막는다" 캐나다 청년 일자리가 두 달 연 속 줄어들면서 청년 실업 문제가 다 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연방통계청 (StatCan)이 지난 9일 발표한 9월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 일자리는 6만8천 개 감소했고, 이 가운데 4만8천 개가 15~24세 청년층 에서 사라졌다. 전국 실업률은 6.5% 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올랐 지만, 청년 실업률은 13%로 전체의 두 배 수준을 유지했다. 온타리오주 에서도 한 달 사이 일자리 2만 개가 줄며 실업률이 7.0%를 기록했다. 이 런 가운데 정치 전략가이자 컨설팅 사 내비게이터(Navigator) 회장인 제이미 와트는 11일 칼럼에서 청년 취업난의 핵심 원인으로 인공지능 (AI)보다 기업의 재택근무 문화를 지목해 주목받고 있다.
대로 치과의사가 24만 달러의 배상 판결을 받았지만, 작성자와 허위 사 실이 명확히 입증된 사례여서 익명 의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대응은 훨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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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도심 전력망 확장 공사
"역사적 건물 세입자 쫓겨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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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식료품점 할인 가격 "왜 전단지에 없나"
공정위 "소비자 가격 비교 막아" 장을 보기 전 전단이나 앱으 로 가격을 비교하는 캐나다 소비 자들이 정작 가장 싼 가격은 보 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지적 이 나왔다. 캐나다 공정거래위원 회(Competition Bureau)는 지난달 28일 식료품 업계에서 쓰이는 '최 저 광고가격(Minimum Advertised Pricing·MAP)' 정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MAP는 공급 업체가 정하거나 공급업체와 소매 업체가 협의해, 소매업체가 특정 상 품을 광고할 때 표시할 수 있는 최 저 가격을 정해 두는 관행이다. 이 제한은 전단과 웹사이트, 앱, 소셜미 디어 등 모든 광고에 적용될 수 있 다. 핵심은 광고 가격만 묶을 뿐, 실제 판매 가격까지 제한하지는 않 는다는 점이다. 매장에서는 더 싸
게 팔 수 있어도 그 사실을 미리 알 릴 수 없어, 소비자는 직접 가 보기 전까지 더 좋은 가격이 있는지 알 기 어렵다. 공정위의 잔 프랫 위원 장 대행은 "캐나다인은 식료품점이 가장 좋은 할인을 광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MAP 자체는 불법이 아니며, 경쟁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 는지가 판단 기준이다. 공정위는 식 료품 소매업에서 MAP를 정당화하 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정책의 도입과 감시·집행 방식에 관한 소비 자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매장에선 1.99달러인데 광고는 2.99달러…할인점·신규 업체에 불리 공정위는 공급업체가 파스타의 최저 광고가격을 2.99달러로 정하면, 소매업체가 1.99달러에 판매할 의향 이 있어도 이를 광고할 수 없어 소 비자의 가격 비교와 할인 혜택을 제 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MAP 정책이 가격 인하 경쟁을 위 축시키고 할인점과 신규 업체에 불 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단 가격은 '출발점'…매장 진열 가와 단위가격 직접 확인해야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MAP 가 캐나다 식료품점에 얼마나 퍼져 있는지, 소비자가 실제로 내는 가격 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는 알 수 없다. 그렇더라도 소비자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있다. 전단이나 앱 의 가격은 어느 매장에 갈지 정하는 출발점으로 삼되, 그 가격이 매장에 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낮은 가격이
캐나다 다가오는 겨울 "등유 난방비 부담 가중"
난방유 가격 급등에 고정 소득층 시름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 유(Furnace Oil) 가격이 급등하면서 난방용 등유를 사용하는 주택 소유 주들의 재정적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은퇴자나 고정 소득 으로 생활하는 가구의 시름이 깊어 지고 있다.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과 국제 에 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캐나다 전역의 연료 가격이 가파르 게 상승했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 세인트존스(St. John’s) 기준으로 이 달 초 난방유 가격은 리터당 2.16달 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리터당 약 1달러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한 달 난방 예산을 기존 300달 러에서 400달러 이상으로 늘려야 하 는 가구가 늘고 있으며, 많은 주민들 이 식비와 여가비, 이동 비용을 줄이 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대서양 연안 지역 난방유 의존도 높아,1회 충전 비용 2,000달러 상회 난방유를 이용한 주택 난방은 퀘 벡주와 대서양 연안 4개 주에서 상 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캐 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 Canada) 자료에 따르면 프린스에 드워드아일랜드(P.E.I.)의 경우 전 체 주택의 절반 이상이 난방유 시스 템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가격 상 승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존스 지역의 이달 초 시세 를 기준으로 일반적인 900리터 용량 의 가정용 난방유 탱크를 채우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950달러에 달하며, 세금을 포함할 경우 약 2,240달러까 지 늘어난다. 겨울철 동안 여러 차례 난방유를 충전해야 하는 주택 특성
정부 보조금 및 유류세 감면 요 구... 지자체별 맞춤형 지원책 검토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연방 정부와 주정부를 향한 유류세 감면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에너지 가 격 관련 시민단체 'Canadians for Affordable Energy'의 단 맥티그 (Dan MacTeague) 대표는 연방 정 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디젤 및 난방유 가격 인하에 미치는 영향이 리터당 4센트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 적하며,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추가 적인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정부는 난 방유를 사용하는 2025년 기준 연 소 득 15만 달러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500달러 규모의 '가정 난방 보조금 (Home Heating Supplement)' 프로 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처칠
Pickering
라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다. 매장에 서는 장바구니에 담기 전에 진열대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단에 할인 상품으로 실리지 않은 물건도 예상보다 싸게 팔리고 있을 수 있 다. 100g당, 1L당 가격처럼 단위가 격을 비교하면 용량이 다른 상품 가 운데 어느 쪽이 실제로 더 싼지 쉽 게 가릴 수 있다. 표시 가격이 낮다 고 해서 같은 양을 기준으로도 싼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가 부담 속 '가격 투명성'이 경 쟁의 출발점 이번 조사는 식료품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연방통계 청에 따르면 8월 식료품점 식품 가 격은 1년 전보다 2.8%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0%)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공정위는 2023년 식료품 시장 연구에서 소수 대형 업체가 주도하는 시장 구조를 지적 하며, 독립·해외 식료품점의 진입 지원, 경쟁 매장의 입점을 막는 부 동산 사용 제한의 축소, 주별로 다
Youtube @CTV News
른 단위가격 표시 규정의 통일 등 을 권고했다. 대형 업체 간 경쟁이 약한 시장에서는 할인점과 신규 업 체의 공격적인 가격 광고가 가격을 끌어내리는 중요한 통로인데, MAP 는 바로 그 통로를 좁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의 의미가 작지 않다.
캐나다 온타리오 북서부 일부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 고정 매니토바주와 시간대 일치 온타리오주 정부가 주 북서 부 일부 지역의 시간대를 연중 일 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이하 서머타임)로 고정하여 인접한 매니토바주와 시간대를 맞 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시계를 조정하던 번거로움이 해당 지역에 서 사라질 전망이다. 그렉 릭포드 온타리오주 원주 민부 및 국민 경제화해부 장관은 지역 지자체와 원주민 부족, 지역 기업들 사이에서 시간대 고정에 대한 압도적인 동의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Youtube @WXYZ-TV Detroit, Channel 7
상 한 시즌 동안 지출해야 하는 난 방비가 수천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 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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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Churchill Falls) 수력발전 협 정이 재협상될 경우 전기 요금 15% 감면 조치를 추진하는 등 난방비 부 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다각도 로 검토 중이다. 에너지 위기 속 실효성 있는 난방 지원책과 에너지 전환 필요성 국제 유가 변동성에 취약한 난방 유 의존 구조는 기후 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서민 가계의 재정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고물 가 상황에서 난방비와 같은 필수 생 계비의 증가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 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단 기적으로는 소득 수준에 맞춘 난방 비 보조금 확대와 유류세 유예 등 직접적인 재정 지원이 시급하다. 장 기적으로는 친환경 고효율 난방 시 스템인 히트펌프 보급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오지 및 대서양 연안 지역 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구조적 개선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시간법 개정 통해 서경 90도 서쪽 지역 적용... 생활권 일치로 교류 활성화 기대 온타리오주 정부는 다가오는 11월 1일 자로 주 시간법(Time Act) 행정 규정을 개정해 서경 90 도(90th Meridian) 서쪽에 위치한 북서부 지역을 매니토바주와 동일 한 연중 서머타임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인접한 매니토 바주의 시간대 정책 변화에 따 른 후속 대응이다. 키뉴 매니토바 주 주총리는 지난달 중부 표준시 (Central Time Zone)를 따르는 매 니토바주가 일년에 두 번 시계를 바꾸는 제도를 중단하고, 연중 서 머타임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발표 한 바 있다. 온타리오주 북서부 지 역은 지리적으로 매니토바주와 인 접해 있어 경제 활동 및 일상생활 권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캐나다 서부 중심 연중 서머타
임 도입 확산... 서머타임 폐지 논 의 전국 확대 매년 반복되는 시계 조정에 따 른 생체 리듬 불균형과 생산성 저 하 우려가 제기되면서 캐나다 각 주에서는 연중 서머타임을 고정하 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앞서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가 지난 3월 연중 태평양 서머타 임(Pacific Daylight Time) 체제 로의 전환을 발표했으며, 알버타 주 역시 올해 연중 서머타임을 고 정하여 서스캐처원주와 1년 내내 동일한 시간대를 유지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온타리오주 북서부의 이 번 결정은 이러한 서부 지역 주들 의 행보와 궤를 같이하며 표준시 개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경계를 넘어 생활권을 공유하 는 지역 사회의 특성을 고려할 때, 매니토바주와의 시간대 일원화는 물류, 통근, 의료 서비스 이용 등 실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실용적 인 조치로 평가받는다. 계절에 따 른 인위적인 시계 조정을 없앰으로 써 주민들의 생체 주기 리듬을 보 호하고 일상적인 행정 비용을 줄이 는 실질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동일한 온타리오주 내에 서 동부 및 광역 토론토(GTA) 등 동부 표준시(Eastern Time Zone) 를 사용하는 지역과의 시차가 계 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주 내부의 물류 및 공공 서비스 연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초 기 혼선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광역 시간대 개편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운행 시각표 조 정과 교통·통신 인프라의 정교한 시스템 업데이트가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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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미·캐 무역전쟁에 엇갈린 맥주 업계” 업계” 나이아가라서하와이맥주빚는다
하와이 최대 독립 수제맥주 회사인 마우이 브루잉 제품 [사진출처:Youtube @ MauiBrewingCo]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전쟁이 맥 주 업계에서 정반대의 두 갈래 길 을 만들어 내고 있다. 미국이 지난 9월 29일부터 캐나다산 주류 수입 을 전면 금지하면서, 16년 동안 미 국 시장에 캐나다 수제맥주를 알려 온 오하이오주의 한 수입상은 사업 을 사실상 접게 됐다. 반면 토론토 의 한 맥주 수입사는 캐나다 주류 매장에서 미국산 주류가 사라진 빈 자리를 기회 삼아, 미국 하와이의
맥주 브랜드를 아예 온타리오에서 직접 빚어 파는 실험에 나섰다. 파 이낸셜포스트는 같은 무역 분쟁 속 에서 두 수입상이 맞은 상반된 운 명을 이렇게 전했다. ”선반도, 탭도, 직원도 잃었다"… 16년 공든 탑 무너진 오하이오 수 입상 오하이오주 유통업체 에스버 베 버리지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에스
버는 16년간 플라잉 멍키스, 니켈 브룩 등 캐나다 수제맥주를 미국 시장에 공급해 한때 연간 100만 달 러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운송 비와 관세 부담에도 사업을 이어온 그는 미국의 캐나다산 주류 50% 관세 부과와 9월 29일 수입 금지 조치로 사업을 중단하고 직원까지 해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에스버는 미국 정부의 조치를 비판하면서도 캐나다의 보복 조치 역시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협 상 대신 갈등을 키운 양국 정부 모 두에 책임이 있다며, 무역전쟁으로 오랜 기간 쌓아온 캐나다 양조장과 의 협력 관계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코나 잃은 자리에 마우이…’미국 브랜드, 캐나다 생산'이라는 실험 토론토 맥주 수입사 크래프트 브랜드의 공동 대표 크리스 고다드 는 2025년 3월 미국산 주류 판매 중 단으로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 하던 하와이 맥주 브랜드 ‘코나’를 잃자, 캐나다 현지 생산이라는 대안
을 택했다. 동업자 마이크 라바와 함께 나이아가라폴스의 블랙번 맥 주 시설을 활용해 하와이 최대 독 립 수제맥주 회사 마우이 브루잉과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2025년 11월 라이선스 계 약을 체결하고 올해 5월 상업 생산 을 시작했다. 크래프트 브랜드 측 이 생산·포장 비용을 부담하고 마 우이는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초 기 투자액은 약 5만 달러다. 마우이 선샤인 골든에일은 9월 초 LCBO에 입점해 10월 초 약 1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지 생산으로 운 송·보관 비용을 절감하고 운송 기간 도 30~60일 단축해 더 신선한 맥주 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수출 비중은 작아도 체감은 커…관세 장기화가 업계 체력 시험 캐나다의 대미 맥주 수출액은 2024년 약 7,800만 달러로 미국 맥 주 수입 시장의 1% 수준에 그쳐 업계 전체의 직접적인 충격은 제한 적일 수 있다. 그러나 시장 성숙과 운영비 상승에 원료·알루미늄 캔 관 세까지 겹치면서 수제맥주 업계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이번 무역 장벽은 위탁 생산과 공급망 재편의 계기가 될 수 있지 만, 미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반 감으로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다. 양 국 업계의 피해를 줄이려면 무역 협상이 필요하며, 당분간 업체들은 생산 방식 다변화와 새로운 판로 확보로 생존을 모색할 전망이다.
룰루레몬·캐나다구스·이케아
자체 중고 재판매 프로그램 경쟁 캐나다인 60% "올해 중고 구매 계획"
애플, AI 시리 앞세운 스마트홈 기기 '홈뷰' 출시 LG전자 액세서리 협업 를 공개했으며, 올가을 운영체제 업 데이트와 함께 이를 선보였다.
Youtube @Bloomberg Tech
애플이 인공지능(AI)으로 업그 레이드한 음성비서 '시리'를 앞세워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플 은 13일 태블릿 모양의 스마트홈 디 스플레이 '홈뷰(HomeView)'를 비롯 해 새 홈팟 스피커와 애플TV 등 연 결형 가정용 기기를 대거 공개했다. 홈뷰는 미국에서 299달러부터, 캐나 다에서는 429달러에 판매되며, 이날 부터 사전 주문을 받아 다음 달 13 일 출시된다. 지난 10년 동안 스마 트홈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 지 못했던 애플이 AI 시리를 무기 로 아마존과 구글이 장악한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얼굴 보고 가족 알아보는 7인치 화면…여러 명의 명령 동시에 처리 홈뷰는 7인치 화면을 갖춘 기기 로, 탁자에 세워 두거나 벽에 걸어 쓸 수 있다. 초인종과 온도조절기, 스마트 도어록 같은 집 안 기기를 한곳에서 조작할 수 있고, 얼굴 인 식 기능으로 가족 구성원을 최대 6
명까지 구분해 사람마다 맞춤 화면 을 보여 준다. 민감한 정보는 등록 된 사용자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가 가까이 있고 최근 잠금이 해제된 경우에만 표시된다. 애플은 시연 영 상에서 시리가 한 가족의 여러 구성 원이 동시에 내리는 음성 요청을 처 리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아이폰인 캐나다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출 시 시점에 시리 AI가 영어만 지원 하며, 캐나다 프랑스어는 추후 소프 트웨어 업데이트로 추가된다. 애플은 홈뷰와 함께 새 홈팟 미 니2(미국 149달러)와 애플TV 4K(미 국 299달러)도 공개했다. 새 애플TV 4K는 이전 모델의 두 배가 넘는 가 격으로, 200달러 이하인 아마존·구 글·로쿠 제품보다 크게 비싸다. 다 만 홈뷰는 유럽연합(EU)에서는 판 매되지 않는다. EU 규제 때문에 시 리 AI를 아직 쓸 수 없기 때문이 다.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 의(WWDC)에서 구글의 AI 모델 '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시리 AI'
LG전자와 손잡은 애플…독자 노 선 깨고 '홈 컬렉션' 공동 개발 애플은 LG전자, 슈나이더일렉트 릭과 협력해 실내외 카메라, 스마트 도어록, 온도조절기 등 ‘홈 컬렉션’ 액세서리를 선보였으며, 오는 12월 부터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전문가 들은 애플이 두 기업과의 협업을 통 해 제품 디자인과 사용 경험을 강화 하려는 것으로 평가했다. 애플은 홈 앱과 홈팟을 출시했지 만, 기기 간 호환성 부족과 시리의 한계로 구글·아마존에 밀려 왔다. 다만 AI 기능을 갖춘 스마트홈 기 기로 교체 수요가 커지면서, 애플과 경쟁사들의 업그레이드 경쟁이 본 격화할 전망이다. 비싼 가격·보안 우려 넘어야…’ 믿을 수 있는 AI'가 승부처 홈뷰의 299달러 가격은 경쟁 제 품보다 비싸고, 시리 AI의 실질적인 효용과 연결 기기의 보안 취약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애플은 서비스 매출 성장 둔화 속에서 하드웨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야 하며, 성공 여부는 AI의 편의성과 신뢰성 에 달려 있다. 이번 출시는 스마트 홈 경쟁의 핵심이 하드웨어 사양에 서 AI의 실용성과 보안으로 이동하 고 있음을 보여 준다. LG전자는 애 플 생태계에 진입해 공급자로 입지 를 넓힐 기회를 얻었지만, 성과는 시리 AI가 소비자의 신뢰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고물가 속에 중고 물품을 찾는 캐나다인이 늘어나면서 룰루레몬 과 캐나다구스, 이케아 등 대형 브 랜드들이 직접 중고 재판매 시장 에 뛰어들고 있다. 해비타트 포 휴 머니티 캐나다가 지난 2월 1536명 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캐 나다인 5명 중 3명(60%)이 올해 중고 제품을 살 계획이라고 답했 고, 중고 구매자의 68%는 돈을 아 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룰루레몬 8월 캐나다 출시, 캐 나다구스는 소매가 최대 60% 크 레딧 밴쿠버에서 출발한 룰루레몬은 지난 8월 중고 재판매 프로그램 ' 라이크 뉴(Like New)'를 캐나다에 선보였다. 2021년 미국에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에서는 주로 소비자들이 룰루레몬 전용 사이트 에서 직접 중고 제품을 사고파는 개인 간 거래 방식으로 운영된다. 라이크 뉴에서는 인기 레깅스와 가방 등을 정가보다 최대 60% 싸 게 살 수 있다. 토론토 기반의 캐나다구스는 2023년 7월 중고 플랫폼 '제너레이 션스(Generations)'를 캐나다에 도 입했다. 우편으로 제품을 보내면 상태 평가를 거쳐 기프트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출시 당시 회 사 측은 현재 소매가의 최대 60% 를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다고 밝 혔다. 평가에는 약 10일이 걸리며, 기프트카드가 발급되면 제품을 돌
려받을 수 없다. 이케아 캐나다는 반품·전시 제 품을 판매하는 '애즈이즈(As-Is)' 코너를 오래 운영해 왔으며, 2019 년부터는 중고 가구를 다시 사들 이는 '바이백(Buy Back)' 프로그 램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견적을 받은 뒤 매장에 가져가면 이케아 기프트카드로 보상받는다. 매길대 시드 무커지 마케팅 교 수는 브랜드들이 중고 시장에 직 접 나서는 이유로 자사 제품의 이 미지와 진열 방식을 직접 관리하 고, 정가를 내기 어렵거나 꺼리는 소비자층까지 끌어들이려는 목적 을 꼽았다. 사는 쪽엔 정품 보증 장점... 팔 땐 크레딧 유효기간 확인해야 브랜드 리세일은 정품 검수를 통해 고가 제품의 모조품 구매 위 험을 줄일 수 있지만, 중고 가격이 아울렛이나 할인 판매가보다 반드 시 저렴한 것은 아니므로 비교가 필요하다. 판매자는 매장 크레딧 을 받는 경우가 많아 현금이 필요 하다면 위탁매장이나 온라인 장터 가 유리하다. 다만 직접 판매와 가 격 협상을 해야 하며, 크레딧은 유 효기간 등 약관을 확인하고 가능 한 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해당 브랜드를 자주 이용 한다면 리세일이 비용 절감에 도 움이 되지만, 현금 마련이 목적이 라면 위탁매장이나 온라인 장터가 더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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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온타리오 심코호 보존구역
이장원 세무칼럼
"10년 만에 종합 관리 계획 수립"
사망과 상속에 따른 자산 과세 (1-2)
생태 보호·주민 관람 시설 확충 온타리오주 조지나(Georgina) 에 위치한 심코호 보존구역(Lake Simcoe Conservation Preserve)이 부지 확보 협상 개시 10년 만에 종 합적인 토지 관리 및 생태 보존 계 획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심코호 지역 보존청(LSRCA) 이 사회는 약 890에이커(약 360만 제 곱미터)에 달하는 심코호 보존구역 의 장기적 생태계 보호, 지속 가능 한 농업, 원주민 협력, 지역사회 휴 양 시설 조성을 골자로 하는 종합 관리 계획(Stewardship Plan)을 승 인했다. 이번 승인은 보존청과 온타 리오주 정부, 조지나 시, 토지 소유 주 간에 10년 넘게 진행된 협상의 결실이자 심코호 수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토지 이전을 마무리 짓는 공식 조치다. 원주민 전통 지식과 현대 과학의 융합... 지역사회 의견 반영한 통합 관리 프레임워크 보존청은 지난 2022년 3월 온타 리오주 정부로부터 해당 부지를 인 수했으며, 장관 특별 지역지정 명령 (MZO)을 통해 해당 토지가 영구적 으로 보존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 했다. 이후 정밀 환경 영향 평가와 함께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s) 원주민 공동체, 지방정부, 지역 주 민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 성해 수년간 공청회와 온라인 주민
온타리오주 조지나(Georgina)에 위치한 심코호 보존구역(Lake Simcoe Conservation Preserve) [사진출처:Youtube @Relax with Sky]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번 관리 계획은 원주민의 전통 적 생태 지식과 현대 과학적 분석 기법을 결합한 통합적 접근법을 적 용했다. 부지 내 포함된 삼림, 습지, 초지, 농경지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는 한편, 주민들이 자연을 체 험할 수 있도록 탐방로 입구, 전용 주차장, 환경 교육 시설 등 기반 인 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방안 이 포함됐다. 2027년부터 세부 실천 계획 수 립... 환경 복원 및 지속 가능한 농 업 추진 보존청은 승인된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부지별 정밀 복원, 지속 가능한 영농, 휴양 시설 건립 등의 실행 우선순위를 담은
세부 세부 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 정이다. 피터 페라진(Peter Ferragine) 보 존청 이사회 의장은 "이번 계획 승 인은 보존구역의 장기적 비전을 확 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생태 계의 건강성을 지키는 동시에 향후 주민 교육과 토지 체험의 기회를 넓히는 균형 잡힌 기틀이 될 것"이 라고 강조했다. 마크 크리치(Mark Critch) 보존청 임시 최고행정책임 자(CAO) 역시 구체적인 실천 로드 맵을 통해 지역사회의 목소리와 과 학적 근거에 기반한 보존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이루는 토 지 관리 체계의 모범적 방향 광역 토론토(GTA) 북부의 인구
보유 자산을 실제로 매각하지 않 았더라도 사망으로 인해 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거주 자가 사망하면 원칙적으로 사망 직 전에 자산을 시가에 처분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실제로 매각대금을 받 지 않았더라도 사망 시점까지 발생 한 자본소득은 고인의 소득으로 보 고하게 됩니다. 캐나다에서는 재산을 상속받은 상속인에게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습 니다. 자산의 세무상 취득원가는 사 망 직전의 시가를 기준으로 결정됩 니다. 배우자에게 자산을 이전하거 나 주거주지 면제를 적용받으려면
증가와 도시 확장 압박 속에서 약 890에이커 규모의 생태 보존구역을 영구히 확보하고 종합 관리 계획을 마련한 것은 지역 환경 자산 지키 기의 의미 있는 성과다. 단지 토지 를 보존구역으로 지정하는 데 그치 지 않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 여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
별도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RRSP 와 같은 registered account에 있 는 자산은 사망 시 전액이 소득에 포함됩니다. 고인이 20만 달러에 구입한 주식 의 사망 당시 시가가 200만 달러 라면, 별도의 면제가 없는 경우 자 본소득은 180만 달러입니다. 상속 인이 해당 주식을 나중에 210만 달 러에 매각한다면, 추가로 발생하는 자본소득은 원칙적으로 10만 달러 입니다. 매각 비용과 취득원가 조 정은 별도로 반영해야 하며, 고인 의 기존 취득원가를 적용하면 사망 전 발생한 자본소득이 중복 계산됩 니다. 사망 당시의 자산 평가액은 고인 의 최종 소득세 신고와 상속인의 세 무상 취득원가에 모두 영향을 미칩 니다. 특히 비상장 주식은 별도의 가치평가가 필요할 수 있으며, 주식 가치가 높더라도 세금 납부에 필요 한 현금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자 산별 취득원가와 소유 지분, 평가 자료 등을 정리하고 납세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해 놓아야 합니다.
자연 보존과 주민 복지 간의 균 형은 향후 추진될 세부 인프라 조 성 단계에서 더욱 정교하게 구현되 어야 한다. 탐방로와 편의시설 확 충이 자칫 환경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원주민 공동체와의 실질적 협업 제 도를 고도화하여 환경 보존과 지역 사회 발전이 상생하는 모델을 정착 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캐나다 북부 해안 "열대바다2m황새치가..." 따뜻해진바다의경고 열대와 온대의 따뜻한 바다에 주 로 사는 황새치가 BC주 북부 해안에 서 사체로 발견되면서, 캐나다 서해 안의 바다가 달라지고 있다는 과학 계의 경고에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 다. 하이다과이에 사는 영상 제작자 이자 어부인 퀸 바라바시는 지난달 27일 아들, 친구들과 함께 섬 서해안 에 나갔다가 해변에 떠밀려 온 길이 약 2m의 황새치를 발견했다. 밴쿠버 에서 북서쪽으로 약 800km 떨어진 하이다과이는 황새치의 일반적인 서 식지와는 거리가 먼 곳이다. 바라바 시는 캐나다 북서부 해안에서 황새 치를 봤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 처음에는 눈을 의심했다고 전 했다. 실제로 그가 기록을 찾아본 결 과 BC주에서 황새치가 확인된 사례 는 지금까지 단 두 차례뿐이었고, 그 마저도 이번 발견 장소보다 훨씬 남 쪽인 로어메인랜드 인근이었다.
”먹이 따라 북상했을 가능성"…엘 니뇨·해양 열파 주목 황새치는 연안보다 먼바다를 넓 게 오가며 사냥하는 대형 포식어류 다. 북미 태평양 연안에서는 남부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바하칼리포르 니아 앞바다가 주요 어장이고, 캘리 포니아 중부 정도가 서식 범위의 북 쪽 끝으로 여겨진다. 이런 물고기 가 그보다 훨씬 북쪽의 하이다과이 까지 올라온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바다의 온도 변화를 지목한다. 오 션 네트웍스 캐나다의 조던 왓슨 과 학국장 대행은 엘니뇨가 나타나거 나 해양 열파가 발생한 해라면 충분 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 했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면 차갑고 영양분이 풍부한 심층수가 위로 올 라오는 용승 현상이 약해지고, 이에 따라 대형 어류의 먹이가 되는 작
은 물고기들의 분포가 바뀐다. 먹잇 감이 북쪽으로 옮겨 가면 이를 쫓는 포식자도 함께 이동하게 되는데, 이 번 황새치 역시 그런 흐름을 따라 북상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UBC 해양수산연구소의 이사벨라 모르간테 연구원은 길을 잃은 한 마 리의 우연일 수도 있지만, 어느 쪽 이든 BC주 바다가 따뜻해지고 있다 는 점을 보여주는 신호로 봐야 한다 고 말했다. 이번 발견을 단발성 사건으로만 보기 어려운 것은 최근 BC주 해안 에서 남쪽 바다 생물의 출현이 잇따 르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10월에 는 하이다과이 동해안 틀렐 남쪽 해 변에서 길이 약 4m의 수컷 백상아 리 사체가 발견됐고, 올봄에는 위치 추적 장치를 단 백상아리가 밴쿠버 섬 인근 바다에 나타났다. 연방 수 산해양부 기록상 BC주에서 백상아
이 점점 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Youtube @thecaptainquinn
리가 확인된 사례는 46년 동안 13 건에 불과할 만큼 드물었다. 2014년 부터 2016년까지 북동태평양에 '블 롭(Blob)'으로 불린 대규모 해양 열 파가 머물렀을 때도 개복치와 훔볼 트오징어, 쥐치류 같은 따뜻한 바다 생물이 BC주 연안에서 목격됐다. 모르간테 연구원은 기후 변화와 해 수 온난화가 이어지면서 이처럼 낯 선 생물이 해안으로 떠밀려 오는 일
”열파 영향 수년간 지속"…어업 자원 관리 방식 바꿔야 해양 열파의 영향은 수개월에 그 치지 않고 수년간 지속된다. UBC 연구팀에 따르면 해양 열파를 반영 할 경우 1998~2021년 전 세계 해양 생물량 감소 속도는 연평균 0.07% 에서 0.12%로 빨라졌다. 특히 참치 와 연어 등 대형 어종의 피해가 컸 으며, 일부 해역은 2021년까지도 회 복되지 못했다. 이러한 변화는 BC주 어업과 원주 민 공동체의 생계에도 영향을 미친 다. 어종의 이동으로 국가 간 공동 관리의 필요성도 커지는 만큼, 해양 열파 관측망을 확대하고 이상 출현 생물 정보를 수집하며 장기적인 영 향을 어획량 기준에 반영하는 등 수 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캐나다 방산기업 우크라이나무인지상드론공동생산 2027년 카나(Kanata)서 조립 오타와에 본사를 둔 국방기술기 업 도미니언 다이내믹스(Dominion Dynamics)가 우크라이나의 무인 지상차량(UGV) 제조사 텐코어 (Tencore)와 손잡고 우크라이나군 에 공급할 무인지상차량을 캐나다 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연례 방산 전시회 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 며, 2027년 1분기까지 본계약을 맺 고 같은 해 첫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전장 검증된 '지상 드 론'…기술 이전 받아 캐나다서 생산 키이우에 본사를 둔 텐코어는 군 사용과 민수용 무인지상차량을 만 드는 회사로, 2024년 이후 우크라이 나군에 5,000대가 넘는 차량을 공급 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대상인 '터 밋(TerMIT)'은 물자 수송과 부상자 후송, 무장 탑재 등 용도에 따라 구 성을 바꿀 수 있는 경량 모듈형 무 인지상차량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텐코어는 전담팀을 보내 초기 기술 이전을 이끌고 캐나다 기술 인력을 훈련시키며, 도미니언은 자사의 북 극 작전용 자율운행 소프트웨어 ' 오라넷(AuraNet)'을 차량에 탑재한 다. 엘리엇 펜스(Eliot Pence) 도미 니언 최고경영자는 "우크라이나의
무인지상차량 수요는 막대하다"며 " 우크라이나 정부가 요청한 물량만 2만 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조립과 시험은 오타와 서부 카나 타(Kanata)의 도미니언 시설에서 이뤄지고, 구동계와 로봇·추진 장치 부품은 가능한 한 캐나다 협력업체 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펜스 대표 는 "캐나다에서 구할 수 있는 부품 은 충분하고, 없는 부품은 투자해서 라도 확보하겠다"며 전량 국내 조달 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본격 생 산까지는 넘어야 할 단계가 남아 있다. 두 회사는 시제품 몇 대를 만 들어 시험해야 하고, 텐코어는 기술 이전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수 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펜스 대표 는 우크라이나의 지식재산과 수요, 도미니언의 생산 능력, 그리고 이 를 구매해 우크라이나로 보낼 캐나 다 정부의 역할이라는 세 축이 모 두 작동해야 오라넷을 탑재한 차량 이 전장에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그는 최종 계약 규모를 '수천 만 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공장을 방산 기지로'…브 램턴 대신 온타리오·퀘벡 3곳 물색 이번 협력은 캐나다와 우크라이 나 정부가 추진하는 드론 공동 생 산 흐름 위에 있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
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 나 대통령은 지난 9월 캘거리에서 국방 생산에 관한 공동 선언에 서명 하고, 앞으로 2년 동안 생산할 드론 과 무인 체계의 3분의 1을 우크라이 나 방위에 배정하기로 했다. 도미니 언은 지난 6월 캐나다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억3,900만 달러의 시 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은 신생 기업으로, 북극 감시망과 드론 체계 개발에 집중해 왔다. 생산 확대를 위한 시설 확보도 관 건이다. 도미니언은 그동안 가동을 멈춘 자동차·전기차 공장을 방산 생 산 시설로 전환하자고 주장해 왔으 며, 스텔란티스의 브램턴 공장 인수 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스텔 란티스는 지난달 캐나다 장갑차 제 조사 로셸(Roshel)과 이 공장 매각 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펜스 대표는 "스텔란티스 공장에 큰 관 심이 있었지만, 노사 협상의 한가 운데 있지 않은 다른 시설들도 있 다"며 "우리 일정은 훨씬 빠르기 때 문에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현 재 회사는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시 설 세 곳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가 운데 토론토의 한 항공·방산 부지를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그는 폭스바겐이 옛 자동차 공장을 방산 거점으로 바꾸고 라인메탈이 자동 차·산업 공장을 군수 공장으로 전환
우크라이나의 무인지상드론 전차 [사진출처:Youtube @BFBS Forces News]
하는 독일 사례를 들며 "캐나다도 같은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장 경험과 제조 기반의 결합…’ 양해각서'를 '양산'으로 잇는 것이 과제 이번 협력은 전장에서 검증된 우 크라이나의 무기 개발 속도와 캐나 다의 제조 기반, 안정적인 공급망 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캐나다 입장에서는 동맹 지원과 함 께 북극용으로 개량한 무인지상차 량을 자국군과 나토(NATO) 동맹 국에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산업의 씨앗을 확보하는 셈이다. 최근 캐나 다 육군이 '미네르바' 사업으로 국 산 드론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흐 름과도 맞물린다. 미국의 관세 압 박과 전기차 투자 축소로 유휴 설 비가 늘어난 온타리오 자동차 산업 ID:ck_times
에서 숙련 인력과 공장을 방산으로 옮겨 쓰자는 주장도 점차 힘을 얻 고 있다. 그러나 양해각서는 법적 구속력 이 없는 출발점일 뿐이다. 우크라이 나의 수출 허가, 캐나다 정부의 구 매 결정, 대규모 생산 시설 확보가 모두 맞물려야 실제 양산으로 이어 질 수 있다. 특히 정부가 국방 조달 일정과 예산을 얼마나 신속하게 확 정하느냐가 신생 방산 기업의 투자 결정을 좌우한다. 자동차 공장의 방 산 전환 역시 노조와의 고용 승계 문제, 설비 개조 비용, 장기 발주 물 량의 확실성이 전제돼야 한다. 결 국 이번 협력이 캐나다 방위산업의 새 축으로 자리 잡을지는, 서명 이 후 몇 달 동안 정부와 기업이 얼마 나 구체적인 물량과 일정을 내놓느 냐에 달려 있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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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국제 PEN문학산책
묘지에서 들려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백경자 국제PEN 회원
며칠 전 생각 속에 머물던 남편 의 생일을 맞아 그가 잠들고 있는 묘지를 찾았다. 계절은 어느새 초여 름. 폭염으로 외출을 조심하라는 경 보가 계속 떠오르고 있다. 그래도 용 기를 내서 차를 몰고 묘지로 향했다. 긴 겨울 동안 얼마나 따뜻한 일기를 기다려 왔던가. 지난달 방문 때 무 성하게 자란 잔디가 제법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한결 내 마음을 편안하 게 맞이해 주었다. 폭염의 무더위에 도 바람은 말없이 묘비를 스쳐갔다. 나는 그의 묘지 앞에서 무언의 인 사를 건넸다. 마치 남편이 곁에서 듣
고 있는 것처럼. 세월이 흘렀다는 사실보다 여전히 곁에 있는 듯 한 남편의 존재가 먼저 느껴 왔기 때 문이었다. 언제나 처럼 그동안 있었던 일들 을 차근차근 그에게 들려주었다. 나 혼자만의 대화였지만, 그가 곁에서 내 말을 듣고 있을 것만 같았다. 늘 그랬듯이 남편의 이름이 새겨진 얼 굴을 씻기듯 말끔히 닦아 원래의 모 습이 들어 날 때까지 흙 먼지를 제거 해 주었다. 주위에 무성하게 자란 잔 디와 잡풀도 머리를 깎듯 예쁘게 정 리를 하고 나니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는 듯했다. 그날은 7월 1일 캐나다 생일이자 동시에 고인이 태어난 날 이었다. 그래서 그가 평소에 즐겨 부 르던 곡들을 하모니카로 들려 주기 로 마음 먹었다. 그가 살아생전 밤이 깊어올 때면 술 한잔과 함께 가끔씩 기타로 또 뛰어난 하모니카연주로 들려주던 그 노래들, 또 자기 장례식 때 예멜 합 창단에게 신청 곡으로 부탁했던 이 노래를 나도 평소와 같이 부족한 실 력으로 불러보기로 했다. 고요한 묘 지에 부족한 내 하모니카 소리가 바
람과 함께 조용히 주위로 울러 퍼 져 나가면서 그곳에 잠들어 있는 다 른 영혼들에게도 전달이 되었으리라 믿었다. 아무도 들어주는 이 없는 그곳에서 나는 그렇게 오랜만에 불 러보는 이 작은 악기 연주가 내 입 을 통해서 새어나 오는 동안 떨려옴 을 느꼈지만 그것은 나의 실력이 고 인처럼 고차원 수준의 연주자가 아 니었기에. 그래도 부족한 이 선물을 기뻐하였을 거라고 혼자 위로하면서 행복하게 끝마쳤다. 그도 아 젬마야 고맙다 하면서 분명 즐거워했을 것 을 가슴으로 새기면서 올해의 몫을 끝내고 왔다. 일기관계로 올해는 예 전처럼 기타 연주는 다음 해로 미루 고 그런대로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 듯 내 마음을 편안하게 채워주었다. 오늘 이 시간에도 그가 다른 세계 에서 나의 마음을 아름답게 받아주 리라 생각도 잠시 해 보았다. 내가 부는 이 음악 소리는 고요한 들판 에 바람을 타고 고인과 함께 잠든 오 랜 세월 인연을 가졌던 이 영혼 들 에게도 위로가 되었기를 조용히 기 도 했다. 그래서 이 노래는 남편을 위한 연
주이면서도 나를 위한 위로의 기도 이기도 했다. ‘놀라운 은혜’ 이 짧 은 두 단어가 내 삶을 돌아보게 했 다. 우리가 어려운 때에도 서로를 부 축하며 행복했던 세월 속에 같이 한 위로의 음악이다. 그리고 마지막 시 간까지 손을 놓지 않았던 사랑, 생각 해 보면 우리의 인연은 새로운 땅에 서 우연히 맺어졌고, 우리의 삶은 은 혜의 연속이었다. 피할 수 없었던 육 신의 고통은 운명처럼 함께 해야만 했던 수많은 시간들, 그리고 마지막 까지 붙들고 온 그 가슴 뜨겁게 했던 따뜻한 마음, 고난과 눈물의 합작품 의 긴 세월을 지나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의 사이에 사랑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을 한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 내고 그 사람과의 인연이 끝났다고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다르게 생각하고 싶다. 사랑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 니라 기억하는 사람의 삶 속에서 다 른 모습으로 계속 이어진다고. 묘지 를 찾는 발걸음도, 조용히 그의 묘비 를 닦는 손길도 하모니카의 선율도 모두 그 사람이 살아있는 사람의 가
슴 안에 함께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도 하기 때문이다. 그곳을 떠나면서 나는 마음속으로 그에게 조용히 인사했다. 다시 찾아 올 때까지 그가 천국에서 영면하기 를 기도하면서. 그리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글을 쓰고 이웃을 만나면서 하루를 살아가는 일도 함께했던 시간을 헛 되이 하지 않는 또 하나의 남은 사람 의 삶이 되기에. 그것이 먼저 간 사 람을 가장 오래 기억하는 길이며, 그 가 내게 남겨준 사랑에 보답하는 길 이라 믿기 때문이다. 어쩌면 내가 그곳에서 부른 이 ‘어 메이징 그레이스’ 는 남편에게 들려 준 노래가 아니라 남은 삶을 살아가 는 나를 위한 ‘하늘의 은혜’를 스스 로에게 들려주는 노래였는 지도 모 른다. 나는 오늘도 매일 주워진 삶에 감사하는 사람으로서 정성껏 온 힘 을 다해서 살아가야 한다고 스스로 에게 다짐해 본다. 그것이 먼저 떠난 사람을 가장 오래 기억하는 길이며 내게 남겨 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2026년 7월 3일
사설
중앙시평
기대가 실망으로 바뀐 시간 500일
강원택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
지난주 초 한 언론사 기자에게 전 화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500일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것이 었다. 500일이 딱히 무슨 의미가 있 나 하는 생각에 평가를 사양했는데, 전화를 끊고 나서 생각해 보니 500 일이면 임기의 4분의 1이 지난 기간 이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제법 긴 시간이 흐른 것이다. 이 정도 시간이 면 초기의 시행착오를 딛고 국정의 틀이 잡히고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 가 가시화되기 시작해야 할 때이지 만, 솔직한 심정은 여전히 안정감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이 대통령이 여러 차례 관심을 보 인 부동산 정책은 내 집 마련은 물론 전셋집 구하기조차 버거워졌고, 정 부와 여당이 치적으로 내세우던 주 식시장은 최근 급락했다. 긍정적 평 가를 받던 외교, 안보 분야도 꼬이고 있다. 미국과의 관계는 단순한 정책 적 이견을 넘어서 심각한 균열이 드 러나고 있고, 대북 정책 역시 미사 일 발사와 지뢰 도발, 모욕적 담화 에도 불구하고 의료장비 지원 제안 처럼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국민 정 서와 안보 현실을 도외시한다는 비 판을 받았다. 초기에 70%에 근접하 던 이 대통령에 대한 여론의 지지도 는 500일이 지난 지금 30%대에 묶 여 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자주 지적 된 것이지만, 이 대통령이 모든 일
을 직접 챙기려는 만기친람식 리더 십이 우선 문제로 보인다. 뜬금없이 제기된 농지 전수조사는 이런 문제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정책의 시급함과 필요성을 두고 관련 부서 의 충분한 검토와 사전조율을 거쳐 나온 결정인지 모두를 의아하게 했 다. 대통령의 즉흥적인 판단이나 지 시가 곧바로 정책으로 이어지는 모 습은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를 떨어 뜨릴 수밖에 없다. 국민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대통령이 얼마나 열 심히 일하고 많은 일을 직접 챙기느 냐의 여부가 아니라, 정책이 시의적 절하고 실효성이 있는 것인지, 국정 이 체계적이고 신뢰감 있게 움직이 는지 하는 점이다. 안정감을 주지 못한 또 다른 문제 는 반복된 인사 논란이다. 이 대통령 은 사람을 쓰는 범위가 매우 좁다는 인상을 준다. 효과적으로 국정을 이 끌기 위해서는 경험과 전문성은 물 론, 심지어 다른 생각을 가진 인물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인사 는 익숙하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의 존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이 개인적 으로 신뢰하는 사람을 기용하는 것 이 불가피한 일이라고 해도, 그것이 국정 운영의 인적 기반을 제한해서 는 곤란하다. 리더십의 무게감도 아쉽다. 임기 초부터 시작된 대통령 중임을 둘러싼 개헌 논란은 실현 가능성도 크지 않 은 문제를 두고 오랫동안 정치적 논 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북한 지뢰 사건을 둘러싼 대통령의 애매 한 발언이나 ‘좌아하게’와 같은 가벼 운 표현도 대통령의 언어로 적절했는 지 의문이다. 소탈함이 아니라 지도 자로서의 품격과 안정감의 부재로 읽 힌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개인의 의견을 넘어 국정의 방향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대통령 의 언어에는 신중함과 절제가 필요하 다. 소통 역시 마찬가지다. 이 대통령 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국무
회의를 공개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일방적 자기주 장과 지지층에 치우치기 쉬운 SNS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태도는 국정 운영 의 불안정성을 높일 수밖에 없다. 국 무회의 공개도 ‘국무’를 다루는 부서 책임자들 사이의 진지한 토론보다 대 통령 한 사람의 발언과 지시, 질책만 눈에 들어왔다. 이런 문제들이 쌓이 면서 취임 초의 기대감은 점차 실망 감으로 바뀌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실용 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국정 운영이 과연 얼마나 실용적이 었는지도 의문이다. 실용 정치의 출 발점은 문제 해결이지만, 누구의 잘 못인지, 누구 때문에 문제가 생겼는 지를 따지는 방식으로 사안을 바라 보고 있는 것 같고, 이념이나 정파 적 입장이 앞서는 모습도 적지 않다. 결국 500일이 지난 지금 필요한 것 은 국정 운영 방식의 쇄신이다. 대통 령 개인의 판단과 지시에 의존하기 보다 제도와 조직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인재 풀을 과감하게 넓히고 다 른 의견, 쓴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일이 다. ‘만만해 보이는’ 야당 때문인지, 대통령의 말에 수긍만 하는 주변 때 문인지는 몰라도, 상황의 심각성에 비해 이 대통령과 집권층의 위기감 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앞으로 다시 500일이 지나면, 이 대통령과 집권당은 정치적으로 중요 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지금부터 500일 후는 다음 총선을 눈앞에 둔 시점이다. 그동안의 500일이 새 정부 를 지켜보며 기대와 가능성을 평가 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0일 은 국정 운영의 성과와 책임을 따지 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때 내려질 1000일의 평가는 더욱 냉정하고 엄 중할 것이다. 지난 500일을 아프게 되돌아보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이 기도 하다.
프랑스 청년의 절망… 한국은 다르다고 할 때 아니다 프랑스 청년들의 절망과 분노 가 거리로 쏟아졌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전국 110곳에서 55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고, 일부 지 역에서는 방화와 약탈까지 벌어 졌다. 알고 보면 예고된 위기의 현실화다. 프랑스는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119%에 육 박한다. 교육부 예산의 3분의 1 가량이 퇴직 공무원 연금 지급에 쓰이지만,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가로막혀 개혁은 중단됐다. 재정 압박 속에 교사 부족 등 교육 환경이 악화하자 청년들이 거리 로 나섰다. 증세로 해결할 수도 없다. GDP 대비 조세부담률이 44%에 달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병(病)은 이렇게 원인을 알고도 못 고치는 난치병에 이르렀다. 위기의 근본 원인은 성장엔진 약화다. 프랑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대다. 구조개혁은 미루고 재정 지출만 늘리다 중 국 수요에 기대던 명품 매출마저 줄어들자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프랑스병은 2010년 남유럽 재정 위기와도 닮았다. 산업 경쟁력은 취약한데 복지만 퍼붓다가 위기 를 불렀다. 유럽 경제의 엔진인 독일마저 중국 전기차 공세에 밀
려 자동차 공장을 줄줄이 폐쇄하 고 있다. 서유럽 전체가 중국 시 장에 기댄 수출, 러시아의 값싼 에너지, 미국에 의존한 안보라는 3대 버팀목에 매달리다가 흔들 리고 있다. 한국은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까.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높였다. 수출도 역대 최대 기록 을 갈아치우고 1인당 국민소득 은 4만 달러를 바라본다. 그러나 반도체 외줄타기 성장이다. 화려 한 경제 지표와 달리 우리 청 년들은 사회에 첫발조차 내딛기 어렵다. 지난달까지 청년 취업자 수는 47개월 연속 감소했다. 집 값 급등으로 내 집 마련은 언감 생심이고 전월세 부담도 버겁다. 프랑스병은 한국의 반면교사 다. 정부는 반도체 세수만 믿고 미래대응기금까지 동원해 확장 재정에 나서고 있지만 인공지능 (AI) 거품 붕괴 경고가 잇따른 다. 반도체 호황이 꺾이면 성장 과 세수가 동시에 흔들리게 된 다. 정부는 재정을 쓰되 산업 경 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에 집중해야 한다. 프랑스 청년 의 절망을 한국 청년들이 겪게 해선 안 된다.
1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엘리제궁에서 연설하는 모습이 TV 모니터에 나오고 있다. 전날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폭 동과 약탈이 발생했다. AFP=연합뉴스
허진의 뉴스터치
카메라와 마주한 장관들
허진 정치부 기자 www.cktimes.net
2018년 미국 PMC(PubMed Central)에 등재된 심리학 연구에 따 르면 실험 참가자들은 보안 카메라 로 촬영할 때 부정행위를 덜 저질렀 다. 권위적 방식의 감시가 규칙을 더 잘 지키게 만든 것이다. 사실 누군가 볼 때와 보지 않을 때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건 상식이 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강력한 부 동산 정책 의지를 표출한 2020년 7 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집
값 문제에 관한 TV 토론 뒤 “그래 봤자 집 값 안 떨어진다”고 말한 게 대표적이다. 토론에선 집값이 잡힌 다는 취지로 ‘방송용’ 발언을 해놓 고, 방송이 끝나 카메라가 꺼진 줄 알았을 때는 ‘비방용’ 본심을 드러 낸 걸로 받아들여져 파장이 일었다. 이처럼 진짜 속내는 불특정 다수가 나를 보지 않고 있다는 안도 속에 서 나온다.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은 영상은 날것의 참다움이 떨어질 수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밖에 없다. 최근 장관들이 모여 국무회의 생 중계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을 모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그 러자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 회의라 말을 못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 못한 말은) 비공개 회의에서 하면 된 다”며 계속해 반박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국무회의 과정이 카메라에 노출되 며 장관들은 3중의 감시망에 놓이게 됐다. ▶대통령 ▶첨예한 이해관계자 ▶강성 지지층. 그들이 장관의 한마
디 한마디를 실시간 감시하게 된 것 이다. 그런데도 대통령 앞에서 ‘예스’ 라고 말하는 암묵적 규칙을 어기고 ‘ 노’라고 할 수 있을까. 허심탄회하게 논의해도 모자를 판에 자꾸 카메라 로 찍어대니 꽁무니를 빼는 전략을 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가 청와대를 비롯한 각 부처의 브리핑을 생중계한다고 했을 때 ‘얼마나 가겠나’ 생각했다. 하지만 정부 출범 1년 4개월이 지났 는데도 계속되는 걸 보면 한 가지 소 득은 분명하다. 다음 정부의 반면교 사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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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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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들 술렁이게 한 신인 배우
“웬만한 연기파 실력”… 김성수 감독의 첫 AI 단편 영화 '웜트레인'. 생성형 AI 영상 제작 모 델 '클링'의 최신판 4.0을 사용했다. 사진 크리에이티브 망고
출근길 만원 ‘지옥철’에서 진땀 을 흘리던 회사원이 거대한 굼벵 이로 변한다. 몸을 맞댄 승객들 사 이로 180㎝ 길이 우유 빛깔 육중 한 굼벵이의 꿈틀거림이 대형 스크 린에 실감나게 펼쳐졌다. 천만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 프란 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에 영감 받아 만든 첫 인공지능(AI) 단편 영화 ‘웜 트레인’이다. 이른바 ‘딸깍’(생성 버튼을 누르 는 행위)으로 비하되던 AI 영상 제 작이 ‘신기한 영상 뽑기’에서 ‘영화 적 연출’로 진화하고 있다. 민규동· 연상호·신연식·이명세 등 기성 감 독과 제작자들도 잇달아 AI 활용 에 뛰어든다. AI 장편도 늘고 있다. 지난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 코에서 열린 ‘아시안 콘텐츠&필름
마켓(ACFM)’에서 ‘웜 트레인’ 영 상 일부를 공개한 김 감독은 “이 전엔 (AI 수준이) 연기 잘하는 연 기과 학생 정도였다면, 이제 연기 잘하는 상업 배우 실력까지 올라 왔다”며 생성형 AI가 단순히 시 각특수효과(VFX) 대체제를 넘어, 영상 제작 판도를 바꿀 걸로 내다 봤다. 올 들어 ‘시댄스 충격’이란 표현 이 나올 만큼 생성형 영상 AI 모 델들이 급성장했다. 이번 달 출시 될 클링 4.0을 비롯해, 알리바바의 완 3.0, 시댄스 2.5 등 중국 모델들 이 주도하는 모양새다. 이전엔 15 초 미만이던 영상 생성 한도가 최 대 30초까지 길어졌고, 1회 생성마 다 첨부할 수 있는 레퍼런스(참고 자료)도 최대 50개까지 늘었다. AI
지난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 ACFM(아시안 콘텐츠&필름 마켓) 프 로그램 '이노아시아 AI 크리에이터스 캠프'에서 안재홍 감독이 자신의 작품 '원소'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 응답을 가졌다. 부산=나원정 기자
영상의 한계로 지적됐던 인물 연 속성, 영화적 표현도 세밀하게 개 선됐다. AI 생성 영상을 실사 촬영 화면과 붙였을 때 튀어 보였던 격 차 등이 차례로 개선되면서, AI 영 화에 스타 배우의 실제 연기 장면 을 더해 완성하는 시도도 빈번해질 걸로 보인다. VFX 비용 절감 효과 는 평균 40~60%에 달한다고 업계 는 바라본다. ‘지옥’ ‘D.P’ 제작사 클라이맥스 의 변승민 대표는 ACFM에서 AI 장편 영화 프로젝트 ‘원소’(감독 안 재홍)와 ‘요괴전’(감독 정충근)을 발표했다. 변 대표는 “올 3월 AI 영화 공모전에서 심사하면서 상업 적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판단했다. 국내외 AI 아티스트(연출자) 중 눈 여겨본 신인감독을 발굴해 AI 영 화를 제작 중”이라면서 “주연 등은 흥행을 고려해 인지도 높은 배우를 캐스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소’는 한국판 ‘스타워즈’를 표방한 초능력 판타지, ‘요괴전’은 한국의 전통 요괴들이 조선을 넘보는 서양 흡혈귀에 맞서 싸우는 사극 판타지 액션 영화다. 내년 개봉을 고려하 고 있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100% AI SF 장편 ‘스틸레이’(감독 설우인·이 한욱)에 이어 개봉하는 AI 영화도 늘어난다. AI 기술을 도입한 연상 호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예토’ 도 문근영·고아성·김시아 등이 출 연해 내년도 개봉 목표로 후반작업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린 ACFM(아시안 필름&콘텐츠 마켓)에서 김성수 감독이 11일 '새로운 영화적 가능성: 클링AI로 영화 제작 재상상하기' 프로그램의 발 제자로 참석해 AI 단편 영화 '웜 트레인'에 대해 발표했다. 20대 시절부터 카프카 '변 신'의 한국판을 꿈꿨다는 그는 '웜 트레인'을 혼자 착수했던 올 3월만 해도 벌레가 지 하철 인파에 파묻히는 무게감이 구현 안 돼 제작을 멈췄지만, 클링4.0을 출시 전 시 험해볼 수 있게 되면서 상업 영화 방식을 접목한 소규모 팀을 꾸리고 제작을 재개해 해당 장면까지 완성했다. 송봉근 객원기자
이 한창이다. 지난해 AI 장편 ‘중 간계’를 선보였던 강윤성 감독도 변요한 주연의 AI 액션 영화 ‘아덴 만’을 제작 중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칸영화제 등이 생성형 AI 이용시 출품 제약을 두 고 있지만, 침체한 한국 시장에서 생성형 AI는 “거부할 수 없는 흐 름이자, 기회”(변승민)라는 인식이 더 높다. AI가 창작자의 자리를 위 협한다는 인식에 대해 민규동 감독 은 10일 부산영화제 포럼에서 “AI 가 조각(장면)을 잘 만들 수 있지 만, 조각들의 순서와 빈틈을 채워 나가는 것이 ‘연출의 영역’”이라 말
했다. 김성수 감독은 “감독이 직접 촬영하지 않아도 나홍진 영화는 나 홍진 영화고, 봉준호 영화는 봉준 호 영화”라며 인간 창작자의 주체 성을 강조했다. 김영덕 ACFM 위원장(마켓 디렉 터)은 “한국이 AI 영화를 만든다는 인식이 2024년 시작됐는데, 올해는 AI 기술이 전통적인 영화 제작 파 이프라인 속에 효과적으로 녹아든 원년으로 보인다”면서 “CG(컴퓨터 그래픽) 영화, 디지털 영화란 용어 를 더는 쓰지 않는 것처럼, ‘AI 영 화’란 말도 머잖아 사라질 것 같 다”고 말했다.
왠지 부캉이가 떠오른다… 고래 뱃속 생존기 ‘웨일폴’의 울림 현존하는 가장 큰 이빨고래의 뱃 속에서 이 남자 과연 살아나갈 수 있을까. 영화 ‘웨일폴: 고래에 먹힌 남자’(14일 개봉)는 심해와 고래 뱃 속을 체험할 수 있는 스릴러다. 동 시에 부모와 자식, 죽음과 탄생, 자
연 순환의 메타포가 농축된 작품이 기도 하다. 생전 갈등하던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바다로 뛰어든 아들이 고래 뱃속에서 비로소 아버지의 뜻 을 깨닫고 화해하며, 새롭게 태어나 는 사부곡이란 점에서다.
아버지가 “고래와 셀카를 찍으려 는 사람들을 태운 선박이 많아지면 서 고래들이 미쳐가고 있다”며 울 분을 토하는 장면에선 왜인지 부산 북항 인근 수로에 머무는 흑상어 ‘부캉이’가 떠오른다. 상어와 고래
의 감각 기관 작동 원리는 다르지 만, 선박이 내는 소음 탓에 진로 혼 란을 겪을 수 있는 바닷속 거대 생 명체란 점에선 비슷해서다. 영화의 배경은 여러 종의 고래가 활동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몬터레이만이다. 이곳에서 삶을 꾸 려온 전문 잠수부 미트(조시 브롤 린)는 말기 암에 걸렸지만, 치료를 거부하다 바다로 뛰어든다. 그렇게 미트가 유서를 남기고 사라진 뒤, 아이오와주에서 대학을 다니던 아 들 제이(오스틴 에이브람스)가 고향 에 돌아온다. 평범한 10대 후반 제이는 ‘바다 사람’의 삶과 가치관을 물려주려던 아버지와 갈등을 겪는다. 진로를 두 고 갈등이 극에 달한 채 2700㎞ 떨 어진 중부 내륙의 대학으로 떠나고 만다. 자신을 애타게 찾던 아버지를 외면하던 그는 뒤늦게 아버지의 뼛 조각 하나라도 찾으려 잠수복을 입 고 바다로 들어간다. 이후 영화는 대부분 모험과 스릴 로 채워진다. 가장 큰 볼거리는 실 감 나게 구현한 향유고래의 식도와
14일 개봉한 영화 '웨일폴'의 포스터. (맨위) 영화 '웨일폴' 속 한 장면. 친구 생일 기념으로 수족관에 간다는 제이에게 미트가 수족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며 핀잔 을 준다.(왼쪽)제이가 고래 뱃속에서 대왕오징어와 사투를 벌인다. (오른쪽) 사진 디즈니 코리아 ID:ck_times
위장이다. 대왕오징어와 함께 삼켜 진 제이는 고래 입속에서 당장 대 왕오징어의 공격을 받는다. 식도를 거쳐 위로 넘어가선 끈적한 위액으 로 소화될 위기에 처한다. 올해 개봉한 공포 영화 ‘레지던 트 이블: 0번째 밤’에서 선보인 그 의 코믹하면서도 처절한 연기가 고 래 뱃속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한 다. 아이처럼 얼굴을 찌푸리고 엉 엉 우는 짠한 모습은 이번에도 관 객의 웃음을 터뜨린다. 산소통 잔 압계가 가리키는 시한은 50분. 제 이는 고비마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떠올린다. 극적으로 성공할 뻔한 탈출에 실패한 뒤, 환각 속에 고래 와 일체화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 리기 시작한다. 고래의 뱃속은 제이를 다시 태어 나게 하는 아버지의 품이다. “고래 를 사랑한다면, 함께 살고 함께 죽 어야지”라던 미트의 가르침은 ‘웨 일폴’(죽은 고래 사체가 해저에 가 라앉아 심해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과정)과 함께 절정에 이른다. 아울 러, 거칠게 표현된 탓에 깨닫지 못 했던 아버지의 사랑도. 올해 퓰리처상을 받은 다니엘 크 라우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실 화 기반의 이야기는 아니다. 혹등고 래가 카약을 탄 사람을 순간적으로 입 안에 넣었다가 놓아주는 영상이 작가에게 영감을 준 이야기다. 다 만, 고래와 아버지 사이의 메타포를 다소 직접적으로 표현한 후반부 장 면은 해외 평론가들 사이에서 호불 호가 갈린다. 물고기의 뱃속에서 참 회한 성경 속 요나의 이야기와 알 레고리를 이룬다는 점에선 이런 직 유적 연출을 이해할 여지도 있다. 러닝타임 106분.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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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게임하듯영화찍는시대 촬영부터 더빙까지 책상머리서 뚝딱… 대회에선 “AI가 영화에 가져온 상상 이상의 변화”(손광수 초단편영 화제 프로그래머)가 고스란히 드러 났다. 16일 오전 11시 주제가 제시 되자 다수 참가자가 챗GPT·클로드 등에 해당 주제로 영화화할 만한 줄 지난 16~18일 서울, 도쿄, 상하이에서 동시에 진행된 탭나우 AI 영상 해커톤 대회 거리, 장르를 문의했다. 전통 방식으 '아레나 피크 아시아'에서 3등상인 동상을 수상한 한국 AI 단편 영화 '서푼' 한 장 로 손수 시나리오를 써도, 이를 토 면. 전래동화를 재해석한 코믹한 전개와 독창적인 도깨비 디자인이 점수를 받았다. 대로 생성할 장면의 콘티는 AI 분 사진 야호 석에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5, 4, 3, 2, 1! 모두 수고하셨습니 에 들어 선 검투사처럼 짧은 시간 대부분 참가자들은 만족할 만한 아 다!” 지력과 예술혼을 발휘해 영화를 만 이디어가 나올 때까지 회의를 거듭 지난 17일 오후 7시경, 이틀간의 들고 점수를 매기는 새로운 문화” 하며 머리를 맞댔다. 사전준비부터 후반 작업까지 기 인공지능(AI) 영화 제작 대회가 마 (심사위원 민규동 감독)가 서바이벌 존 제작 공정을 따르지 않는 ‘혁신’ 무리된 서울 서초구 한 빌딩. 진행 게임처럼 펼쳐졌다. 자의 종료 시간 안내에 작품을 마 총 상금 규모 8만달러(약 1억원) 도 관측됐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캐 친 팀들의 환호와 업로드가 늦은 팀 를 웃돈 이번 경연은 기획부터 촬 릭터 디자인, 배경 음악을 뽑고, 영 들의 탄식이 엇갈렸다. 이들은 홍콩 영, 편집, 음악, 사운드, 더빙, 시각 상 생성과 편집을 동시에 하면서 필 기반 글로벌 AI 창작 플랫폼 탭나 특수효과(VFX) 등을 모두 컴퓨터 요한 장면을 재생성해 서사의 완성 우가 주최한 AI 영화 제작 대회 ‘아 한 대로 처리하는 ‘책상머리 제작’으 도를 기하는 식이다. 근육질의 고대 레나 피크 아시아’의 서울 대회 참 로 이뤄졌다. 공모로 1차 선발된 한· 로마 패잔병이 그물에 걸린 세이렌 가자들. 전날부터 32시간에 걸쳐 탭 중·일 총 160개팀(최대 3인)이 서울 과 교감하고(‘더 시그널’), 일본 소녀 나우를 80% 이상 활용해 3~8분 길 과 도쿄, 베이징에서 동시에 대회를 가 자신의 고양이의 정체를 의심하 이 AI 영화 제작을 해낸 경연이 이 치른 가운데 서울 행사는 중앙대 첨 는(‘우리집에 외계인이 산다’) 등 국 렇게 끝났다. 단영상대학원과 서울국제초단편영 적, 언어, 인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서사의 ‘경계 파괴’도 두드러졌다. “마치 아레나(Arena·원형경기장) 화제(SESIFF)가 공동주관했다. 18일 한·중·일 참가 작품 전체를 각국 전문가들이 심사해 이날 저녁 시상식이 완료됐다. 개봉 영화 감독, 영화 연구가들을 제치고 AI 스터디 로 만난 프리랜서 영화 제작 강사, 해양경찰, 한국산업단지공단 직원 등 동호인이 만든 단편 ‘서푼’이 한 국팀 중 유일하게 3개국 본상(동상) 을 받았다. 전래동화 속 도깨비 서 사를 재해석한 독창적 디자인과 이 야기로 코믹하게 전개한 점이 평가 받았다. AI 영화에선 전문 기술이나 지식의 ‘계급장’이 아이디어 우수성 앞에 무색해진다는 통설이 다시금 입증됐다. ‘서푼’ 제작팀의 이승희 팀장은 “좋은 엔딩을 찾으려고 기획만 13시 간 넘게 고민하고 다 만든 도깨비 17일 오후 7시, 작품 제출 제한 시간을 1분여 남겨놓고 참가자들이 제출 작업을 마 디자인도 바꿨다”고 말했다. 심사와 시상에 참여한 최정인 중 무리하고 있다. 사진 나원정
“너네진짜후져”의사까는의사 “사이다”극찬터진까닭 이를 씁쓸하게 바라보던 부승관(손 현주)은 “환자를 지켜야지, 이 썩을 놈들아”라고 중얼거리며 연회장을 나선다. 극 중 의사들은 무능하다. 구서대 서남병원장 김명섭(김종구)은 자신 이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지도 모 른 채 수술실에 라텍스 장갑을 끼 고 들어갔다가 졸도한다. 외과의 도 윤식(김영민)은 수술 중인 환자의 암 세포가 예상보다 넓게 퍼져있는 것을 확인하자, 이를 제거하는 대신 개복 부위를 닫는 쪽을 선택한다. 드라마 ‘닥터엑스’의 초반 흥행을 이끌고 있는 계수정 역의 배우 김지원. [사진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는 “약 2년 SBS] 간 의정 갈등이 이어지며 의사들의 “돈 잘 벌고 출세하려고 공부만 근한다. 연이은 외과 의사들의 사표 집단 행동과 의료 공백 사태에 실 한 인간들, 윤리고 신념이고 생각 로 손이 모자란 구산대 서남병원 분 망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없이 그저 멍청하게 똑똑한 인간들. 원에 파견된 계수정은 잘못된 수술 속 비판과 폭로가 대리만족을 주고 (중략) 환자가 얼마나 고생할지 뻔 을 계획하는 원장, VIP 환자 수술에 있다”고 말했다. 히 알면서, 목숨이 걸렸는데 ‘어떻게 만 매달리는 동료들의 부조리를 당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인다. 주연 하면 그냥 넘어갈까’ 생각하는 안일 당하게 비판하면서도 압도적인 수 김지원은 계수정의 거침없는 성격 한 인간들. 너네 진짜 후져.”(1화 계 술 실력으로 환자를 구한다. 그가 1 을 표현하기 위해 저음 발성을 연 수정 대사) 화에서 약 1분 간 속사포처럼 병원 습하고 색조를 덜어낸 메이크업, 짧 2회까지 방송된 SBS 금토 드라 의 권위주의를 꼬집는 장면의 쇼츠· 게 자른 칼 단발 등으로 캐릭터를 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 릴스 영상은 조회 수 합계 800만 회 완성했다. 계수정의 조력자이자 용 하 닥터엑스)’가 초반 흥행 돌풍을 를 넘어섰다. 역 소개소 장희숙 소장 역을 맡은 일으키고 있다. 의사 사회의 권위주 그간 나왔던 메디컬 드라마들 이정은, 병상에 누운 김명섭을 협박 의를 정면으로 겨냥한 서사와 주인 은 의사들의 동료애와 희생을 주 해 병원장 자리에 오른 부승관 역의 공 계수정을 맡은 배우 김지원의 강 로 다뤘다. 1990년대 ‘종합병원’ 손현주, 병원 내 정치에만 몰두하는 렬한 연기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는 (1994~1996), ‘해바라기’(1998~1999) 도윤식 역의 김영민 모두 실력파들 분석이다. 등은 의료 현장의 휴머니즘, 2000년 이다. 지난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닥터 이후 ‘슬기로운 의사 생활’ 시리즈 총 12부작인 이 드라마의 흥행세 엑스’는 1회 시청률 11.4%(이하 닐슨 (2020, 2021), ‘닥터 차정숙’(2023)은 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일 코리아 전국 가구)를 기록한 데 이 의사들의 우정, 사랑이 주된 내용이 본 원작(닥터-X~외과의·다이몬 미치 어 2회에서 14.9%로 뛰어올랐다. 글 었다. ‘낭만닥터 김사부’(2016, 2020, 코) 특유의 과장된 전개가 국내에서 로벌 성과도 이어졌다. 공개 3일 만 2023), ‘중증외상센터’(2025)는 의사 한계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의사 직 인 14일 투둠에서 글로벌 비영어 들의 사명감, 돌파력이 강조됐다. 군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그린다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닥터엑스’는 초반부터 신랄하다. 는 비판도 있다. 실제로 방송미디어 초반 흥행을 이끈 건 ‘의사를 까 도입부에서부터 의사협회 출신의 통신심의회 측은 “의료진을 무능한 는 의사’ 계수정 캐릭터다. ‘장희숙 시장 당선을 축하하는 파티를 비춘 악역으로 단순화한다는 이유로 닥 의사용역소개소’에 소속된 프리랜 다. 연설에 나선 회장은 “의사를 지 터엑스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는 신 서 외과 의사 계수정은 수술 1건 당 켜야 의료가 바로 선다는 걸 저 어 청 건이 13일 접수됐다”고 밝히기도 수당을 받고, 무조건 오후 6시에 퇴 리석은 것들은 모른다”고 말한다. 했다. www.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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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는 “주어 진 소주제로 AI를 활용하다보니 한· 중·일에서 굉장히 유사한 작품도 발 견됐다”면서 AI가 인간의 독창성을 대신할 수 없다는 관점을 드러냈다. 배우 겸 감독 이정현은 “티 안 나
게 잘 만든 분도 계시지만, 아직 인 간 감정의 섬세한 연기는 AI가 조 금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민규 동 감독은 “영화 만들기가 게임처럼 스포츠화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창작의 민주화는 장비도 다양화했다. 서울 서초구 한 빌딩에서 열린 서울 대회에 선 참가자들이 각자 가져온 장비도 다채로웠다. 소형 노트북, PDA도 많았지만, AI 영상 제작을 직업적으로 하는 참가자들은 대형 모니터와 본체를 둔 컴퓨터를 가져 오기도 했다. 사양이 낮은 컴퓨터의 경우 생성형 AI 구동과 완성작 업로드 과정에 서 과부하로 공정이 지연되기도 했다. 사진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여전히찬란하게’김혜자,무대인사불참
손편지공개,무슨일
배우 김혜자가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여전히 찬란하게'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배우 김혜자(85)가 컨디션 난조 로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무대인 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전날 서 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여전히 찬란하게’ 언론 시사 회에서 상영 전 무대인사가 갑작 스럽게 취소됐다. 무대인사는 송 일곤 감독과 주연 배우 김혜자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다. 영화 홍보사 측은 행사 시작 약 1시간 전 “부득이한 사정으로 무 대인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며 양해를 구했다. 통상 언론 시사회 이후 감독과 주연 배우가 참석하는 기자간담회 가 열리지만 김혜자의 경우 고령 을 감안해 무대인사로 갈음하려 했던 상황이었다. 상영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송 감독은 김혜자의 불참에 대해 “감기로 인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 하게 되셨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간담회 전에 전화 통화를 했는데 너무 안타깝고 죄 송하게 생각하고 계신다”며 “대신 손편지에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쓰셨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혜자는 취재진에 전달한 손편지에서 “오랜만에 영화를 했 다. 떨린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 셔서 고맙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기억하지 않으면 정말 잊히는 것들이 있다”며 “그 런데 잊지 않고 마음에 품고 있으 면 아주 오래전의 작은 빛도 다시 우리를 비춰줄 수 있다고 저는 믿 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영 화를 보시고 여러분의 마음에도 작은 빛 하나가 남았으면 좋겠다” 며 “그 빛이 마음을 어루만져 주 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혜자는 지난 6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 당시 주변의 부축을 받거나 기침을 하 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건강 상태 를 둘러싼 우려가 제기됐다. 당시 김혜자 측은 “단순한 감기 기운” 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오는 21일 개봉하는 ‘여전 히 찬란하게’는 내 생애 가장 찬란 한 순간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60 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의 이야기 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자가 ‘길’ 이후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신작이다.
김혜자가 지난 15일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무대인사에 불참하며 취재진에 전달 한 손편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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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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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캐나다가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 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백악관의 주인을 정하지 않 는다. 대신 미국 의회의 권력 지형 을 결정하며, 그 결과에 따라 캐나 다를 겨냥한 관세와 무역 정책,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을 밀어 붙일 수 있는 여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하원 435석·상원 35석 선출…의 회 다수당이 정책 좌우 중간선거는 4년 임기 대통령의 임 기 중반에 치러지는 선거로, 2년마 다 열린다.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2 년인 하원 435석 전체와, 임기 6년 인 상원 100석 가운데 특별선거 2 석을 포함한 35석의 주인이 가려진 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에서 53석으 로 민주당(47석)에 앞서 상·하원 모 두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이 상원 다수당이 되려면 4석을 순 증해야 한다. 선거일은 11월 3일이 지만, 각 주가 선거를 관할하는 미 국에서는 주별로 사전 현장투표와 우편투표가 허용돼 이미 투표가 시
작된 곳도 있다. 의회는 법안 처리와 예산 승인, 행정부 감시를 맡는다. 한 정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 입법 과 제를 밀어붙이기 쉽지만, 의회가 양 당으로 나뉘면 백악관이 원하는 법 안을 통과시키기 어려워진다. 트럼 프 대통령이 무역과 외교 정책을 대 대적으로 바꿔온 만큼 이번 선거 의 의미는 어느 때보다 크다. 여론 은 공화당에 불리한 흐름이다. 주요 여론조사 집계 기관들의 9월 중순 평균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8% 안팎, 반대는 60%에 가깝다. 민주당 이겨도 관세 완화 장담 못 해…대통령 거부권이라는 벽 캐나다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 는 무역이다. 미국은 캐나다의 최 대 교역국이고, 트럼프 행정부는 지 난 8월 1930년 관세법 338조를 근거 로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 과했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2월 국 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 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주지 않 는다고 판결했다. 관세 권한이 본 래 의회에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
한 것이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 면 의회가 그동안 행정부에 넘겨준 무역 권한 일부를 되찾으려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CTV뉴스의 워싱턴 정 치 분석가 에릭 햄은 "의회가 트럼 프의 관세 권한을 철회하거나 되찾 는 법안을 통과시키더라도 대통령 이 이를 따른다는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 할 수 있고, 이를 무력화하려면 상· 하원 모두에서 3분의 2의 찬성이 필 요하다. 햄은 민주당이 의회를 되찾 더라도 당내 분열과 입법 교착 때문 에 캐나다가 바로 관세 완화를 기 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캐나다가 지켜봐야 할 대목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되찾는다면 그 승리의 폭이 얼마나 될지, 그리고 선거 결과에 행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다. 선거 결과에 기대기보다 다변화 와 대화 통로 넓혀야 이번 중간선거는 트럼프 행정부 의 독주에 제동이 걸릴지를 가늠할 시험대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 면 청문회와 예산 심사를 통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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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정책의 경제적 비용을 따지고 행정부를 압박할 수단이 생긴다. 캐 나다와 맞닿은 미국 북부 주 출신 의원들의 목소리도 커질 수 있다. 다만 통상 정책의 상당 부분이 대 통령의 행정 조치로 이뤄지는 만큼, 의회 권력 교체가 곧바로 관세 철폐 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는 보도 내용과 미국 정치 구조를 바 탕으로 한 해석이다. 캐나다로서는 선거 결과만 바라 보기보다 여러 시나리오에 대비하
는 전략이 필요하다. 미국·멕시코·캐 나다 협정(CUSMA) 재검토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민주·공화 양당 의원, 주지사, 업계 단체와 꾸준히 접촉해 관세 피해를 객관적인 수치로 알리 는 일이 중요하다. 유럽연합 등과의 교역 다변화도 함께 추진해야 미국 정치 변화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다. 선거 이후 워싱턴에서 형성될 새로운 권력 구도를 정확히 읽고 대 응하는 것이 캐나다 경제의 충격을 줄이는 현실적인 길이 될 것이다.
토론토시장선거승부처'스카보로' 유권자32%아직결정못해'공약보다실행' 10월 26일 토론토 시장 선거를 2 주 앞두고 동부 스카보로가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9월 초 이후 올 리비아 차우 시장과 브래드 브래 드퍼드 후보는 스카보로에서 각 각 6차례 유세와 공약 발표를 했다. CP24와 CTV뉴스가 의뢰해 나노스 리서치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 지 토론토 시민 755명을 조사한 결 과, 결정 유권자 기준 지지율은 차 우 시장 52.4%, 브래드퍼드 후보 42.6%였다. 스카보로에서도 차우 시 장이 앞섰지만 유권자의 32%가 아 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닉 나노스 나노스리서치 수석 데이터 과학자는 "차우가 우세해 보이지만 스카보로에는 아직 표심을 정하지 않은 유권자가 상당하다"고 분석했 다. 크리스 알렉산더 전 연방 이민 장관은 6일 선거운동을 중단해 선 거는 사실상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교통이 최대 쟁점…”버스전용차 선" 대 "버스전용차로 철거" 두 후보가 가장 크게 부딪히는 분야는 대중교통이다. 차우 시장은 2023년 7월 탈선 사고로 조기 폐쇄 된 스카보로 경전철(Line 3)을 대 신하는 '스카보로 버스웨이' 개통을 대표 성과로 내세웠다. 약 4km 구
간의 이 전용 버스도로는 당초 2027 년 예정보다 앞당겨 지난 9월 운행 을 시작했다. 차우 시장은 3년 연속 동결한 TTC 요금을 재선되면 2027 년에도 동결하고, 주 10회 유료 탑 승 이후에는 TTC를 무료로 이용하 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CTV뉴스에 따르면 그는 이글린턴 이스트 경전 철 건설에 시 예산 3억7,700만 달러 를 배정했지만, 주정부와 연방정부 의 재원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 비치스-이스트욕 지역구 시의원인 브래드퍼드 후보는 스카보로 도로 약 12km 구간의 빨간색 버스전용차로를 "불필요하다"며 철거하고, 일부는 일 반 차로나 다인승차량(HOV) 전용차 로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그 가 2020년 TTC 이사로 일할 때 스카 보로를 포함한 버스 우선차로 '래피 드TO' 확대를 앞당기자는 안건을 냈 던 것과는 달라진 입장이다. 그는 이 글린턴 이스트 경전철을 최우선 교통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토론토대 모빌리티 네트워크의 스티븐 파버 교 수는 "정치인들이 교통 개선과 차량 소통을 한쪽이 나아지면 다른 쪽이 나빠지는 제로섬 게임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교통 체증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고, 진짜 문제는 다른 교통수 단이라는 대안이 있느냐는 것"이라
고 지적했다. 그는 토론토대 스카보 로캠퍼스 학생들의 평균 대중교통 통 학 시간이 약 1시간이라며, 교통 접 근성은 청년과 신규 이민자, 차가 없 는 주민에게 형평성의 문제라고 강조 했다. 의료 공백도 쟁점…”선거 뒤 실행 으로 증명해야" 의료 접근성도 스카보로의 오랜 과 제다. 토론토대 스카보로캠퍼스 보건 사회학과의 노티샤 마사쿼이 교수는 스카보로가 인구에 비해 의료 서비스 와 의사가 부족해 주민들이 전문 진 료를 받으려면 도심까지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장병, 고혈압, 당 뇨 같은 만성질환 비율은 스카보로 가 훨씬 높은데 이를 다룰 자원은 없 다"며 특히 흑인 등 소수인종 공동체 의 건강 격차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CTV뉴스가 인용한 토론토시 자료에 따르면 스카보로 인구는 약 63만 명 이며, 76.6%가 가시적 소수자(visible minority)다. 두 후보 캠프는 모두 스카보로를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차우 캠프의 제우스 에덴 대변인은 "유권자는 1만 가구의 저렴한 주택, 보편적 학교 급 식, 주 10회 이후 무료 TTC로 나아갈 지, 롭 포드 시절의 예산 삭감으로 되
브래드 브래드포드 시의원과 올리비아 차우 현 시장. [사진출처: CityNews 캡처 편집 Korea Daily Toronto]
돌아갈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래드퍼드 캠프는 "너무 오랫동안 스카보로는 외면당해 왔다"며 교통 체증, 범죄, 생활비라는 세 가지 문제 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 역 사회의 시선은 냉정하다. 스카보 로 지역재생단체의 래리 와트모어 회 장은 "합병 이후 스카보로는 토론토 정치에서 늘 뒷전이었다"며 "멋진 발 표는 많았지만 실행은 없었다. 말보 다 행동으로 증명해 달라"고 말했다. ’표밭'이 아닌 '도시의 한 축'으로… 약속 이행 장치가 필요하다 스카보로가 선거 때마다 주목받다 가 선거가 끝나면 관심에서 멀어진 다는 지적은 토론토 시정의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낸다. 1998년 토론토 통합 이후에도 지하철 연장과 경전철 사업 은 계획 변경과 지연을 거듭했고, 이
글린턴 이스트 경전철처럼 시가 예산 을 배정해도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재 원이 확보되지 않으면 착공조차 어렵 다. 차기 시장은 시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대형 교통 사업의 재원을 상 급 정부와 함께 확정하는 협상력을 보여야 한다. 마사쿼이 교수가 제안한 것처럼 스 카보로 현안을 전담하는 자문위원회 를 두고, 교통·의료·주택 공약의 이 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방식 은 선거 이후에도 관심을 붙잡아 두 는 현실적인 장치가 될 수 있다. 유권 자에게도 이번 선거는 공약의 크기보 다 재원과 실행 계획이 구체적인지를 따져 볼 기회다. 시장 선거와 시의원· 교육위원 선거는 26일 함께 치러지며, 유권자는 토론토시 선거 웹사이트에 서 투표소와 사전투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토론토 시장 선거 차우·브래드포드 후보,
경찰 증원 및 안전 대책 정면 맞대결 총기 사건과 고의적 범죄 지표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주민들이 느 끼는 일상 속 치안 불안감은 여전 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토론토 시장 선거에서 도 시 안전 대책이 최대 쟁점으로 떠 올랐다. 여론조사 기관 '캐나다 펄스 인사 이트(Canada Pulse Insights)'가 발 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토론토 주민의 35%가 야간에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걷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주거비 부담과 생활비 문제에 이어 범죄 및 치안 대응 정책을 도시가 해결해야 할 두 번째 핵심 과제로 꼽았다.
상 공간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여파 가 크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조직 범죄 단체가 청소년들을 포섭해 이 같은 범죄에 가담시키는 사례가 지 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살사 온 세인트 클레어 (Salsa on St. Clair)' 축제 현장 총 격 사건과 같은 대형 사건이 이어 지고, 대중교통(TTC) 내 약물 투약 및 무작위 폭력 사건이 보도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존 라이 트(John Wright) 캐나다 펄스 인사 이트 대표는 "단순히 범죄 통계가 개선되었다는 발표만으로는 시민들 의 불안을 달래기 어렵다"며 "언제 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상시 적 불안감이 도시 전체의 체감 치 안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범죄 지표 감소에도 체감 치안 악 화... 도심 무작위 강력범죄와 대중 교통 불안 지속 통계적 수치 개선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안이 지속되는 배경에 는 주택 침입, 차량 도난, 보석상 강 도, 그리고 차량과 주택, 종교 시설 을 겨냥한 방화 및 총격 사건 등 일
올리비아 차우 시장 "근본 원인 해결과 인프라 확충... 경찰 증원·청 소년 지원 지속" 현직인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시장은 근본적인 범죄 원인 차단과 공공 서비스 확충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하며 연 속성 있는 치안 정책을 약속했다.
차우 시장은 5개 년 채용 계획을 통해 임기 내 경찰관 720명을 순차 적으로 증원하고, 소방관 150여 명, 응급구조사 361명, 911 현장 접수원 90명을 추가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 다. 또한 '토론토 커뮤니티 위기 대 응 서비스(TCCS)'를 신설하여 100 여 명 이상의 정신건강 위기 대응 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대중교통 노선에도 420여 명의 현장 안전 인 력을 투입했다. 아울러 청소년 범죄 예방과 멘토링 프로그램에 4년간 2,800만 달러를 투입하고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브래드 브래드포드 후보 "치안 확 보가 최우선 과제... 강력한 경찰력 배치와 현장 감독 강화" 반면 도전자인 브래드 브래드포 드(Brad Bradford) 시의원은 지난 3년간 도시 전반의 치안이 크게 후 퇴했다고 비판하며, 보다 강력한 현 장 대응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브래드포드 후보는 향후 4년간 경찰관 1,000명을 신규 채용해 차 우 시장의 증원 목표를 넘어서겠다
올리비아 차우 현 시장과 브래드 브래드포드 시의원이 토론토 시장 선거를 앞두고 추 수감사절, 스카보로 지역을 방문해 유세를 펼치는 장면 [사진출처:Youtube @CTV News, 토론토중앙일보 편집]선거 운동 전략
고 약속했다. 특히 모든 대중교통 (TTC) 역사 내에 경찰관을 상시 배 치하고 유니온역(Union Station)과 산코파 광장(Sankofa Square)에 경 찰 파출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우 시장이 참여하지 않은 ' 토론토 경찰위원회(Toronto Police Services Board)'에 시장으로서 직접 위원으로 참여해 경찰 행정을 철저 히 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정책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 업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임기 내 1 만 5,000개의 민간 청소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예산 확보와 정교한 실행력 요 구... 치안 정책의 균형점 모색 필요 ID:ck_times
도시 치안 문제는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단순한 공약 대립을 넘어 실효성 있는 대 안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경찰력 증원과 물리적 보안 강화는 단기적 인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 으나, 이에 필요한 대규모 재정 확 보 방안이 명확히 수반되어야 한다. 동시에 정신건강 지원, 청소년 예 방 프로그램 등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장기적 접근 역시 차질 없이 이행되어야 한다. 물리적 경찰 력 강화와 사회적 원인 치료 정책 이 조화를 이룰 때 시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심 환경이 정 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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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캐나다가을정원정리"다자르면손해" 남길꽃·자를꽃따로있다
시든 호스타(Hosta), 붓꽃(Iris), 작약 (herbaceous peony), 모나르다(bee balm), 플록스(phlox)등의 꽃과 식물은 올 가을에 전부 제거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 처:Unsplash @Daria Kurennaya]
가을이 깊어지면서 정원을 정리 하는 집이 늘고 있지만, 시든 식물 을 모두 잘라 내고 낙엽까지 말끔 히 긁어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어떤 다년생 식물은 겨울 내내 그 대로 두는 편이 정원 생태계에 이 롭고, 어떤 식물은 지금 잘라 내야 내년 병충해를 막을 수 있다. 관목 도 마찬가지여서 가을에 가지를 쳐 야 하는 종류가 있는 반면, 지금 손 을 대면 이듬해 꽃을 보기 어려워 지는 종류도 있다. AP통신은 식물 마다 알맞은 가을 관리법을 알아 두는 것이 식물의 건강과 병해 예 방, 이듬해 개화에 모두 중요하다고 전했다.
씨앗 맺힌 꽃대와 관상용 풀은 남 겨야…새 먹이이자 곤충의 겨울집 꽃이 진 뒤 씨앗 머리가 남는 다 년생화는 겨울까지 세워 두는 것이 좋다. 철새처럼 떠나지 않고 겨울을 나는 텃새들에게 먹이가 되고, 꽃 가루 매개 곤충과 이로운 곤충에게 는 은신처가 되기 때문이다. 알리움 과 아스터, 루드베키아(블랙아이드 수잔), 에키네시아(코네플라워), 미 역취(골든로드), 박주가리(밀크위드), 헬레니움 등이 대표적이다. 억새류 같은 관상용 풀도 봄에 새순이 올 라올 때까지 그대로 두면 이로운 곤충의 월동 서식지가 되고, 겨울바 람에 흔들리는 모습으로 정원에 운 치도 더한다. 러시안세이지와 라벤 더처럼 줄기가 목질화되는 식물도 겨울 동안 윗부분을 남겨 둬야 한 다. 지상부가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부분을 덮어 서리 피해를 막아 주 기 때문이다. 낙엽 역시 버릴 대상이 아니다. 떨어진 잎을 화단 쪽으로 모아 두면 곤충들에게 더 많은 은신처가 생기 고, 이 곤충들은 봄에 식물을 갉아 먹는 해충을 잡아먹어 보답한다. 토 론토시도 가을에 떨어진 낙엽과 잔
가지를 잔디밭에 그대로 두라고 권 한다. 토종 꽃가루 매개 곤충의 겨 울 서식지가 되고 토양에 양분을 더 해 주기 때문이다. 꽃가루 매개 곤 충 보호 단체인 비시티캐나다(Bee City Canada)는 잔디에 낙엽이 얇게 쌓였다면 그대로 두고, 두껍게 쌓였 다면 봉투에 담아 버리지 말고 펼쳐 주거나 화단으로 옮겨 덮개로 쓰라 고 조언한다. 몸집이 작은 단독생활 벌 가운데는 마른 식물 줄기 속에 서 겨울을 나는 종류도 있어, 가을 에 줄기를 모두 잘라 내면 이들까지 없애게 된다는 설명이다. 봄꽃 관목은 가지치기 미루고… 호스타·붓꽃·작약은 밑동까지 봄에 꽃을 피우는 관목은 대부분 지난해 자란 '묵은 가지'에 꽃눈을 맺는다. 지금 가지를 치면 이미 자 리 잡은 꽃눈까지 잘라 내게 되는 셈이다. 진달래와 철쭉, 개나리, 큰 잎수국 등은 가을 가지치기를 피하 고, 모양이나 크기를 다듬어야 한다 면 이듬해 봄꽃이 진 뒤 2주 안에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수국은 품종 에 따라 다르다. 펜실베이니아주립 대 농업지도국에 따르면 큰잎수국
과 떡갈잎수국은 묵은 가지에 꽃을 피워 가을 가지치기를 피해야 하지 만, 미국수국(아나벨 계열)과 원추 리수국(피지 계열)은 그해 새로 자 란 가지에 꽃이 피기 때문에 늦겨 울이나 이른 봄에 강하게 잘라 내 도 꽃을 잘 피운다. 반대로 지금 정리해야 하는 식물 도 있다. 시든 호스타(Hosta) 잎은 민달팽이와 해충이 겨울을 나기 좋 아하는 은신처여서, 생장기가 끝나 면 지면 높이까지 잘라 내는 것이 좋다. 붓꽃(Iris)도 묵은 잎과 줄기 밑동의 식물 잔해에 붓꽃굴벌레(iris borer)의 알이 붙어 겨울을 난다. 미 네소타대 농업지도국은 서리가 세게 내린 뒤 묵은 잎과 줄기, 주변 잔해 를 치워 없애면 이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권한다. 작약(herbaceous peony)과 모나르다(bee balm), 플록 스(phlox)처럼 흰가루병 등 곰팡이 병에 잘 걸리는 다년생화는 올해 병 이 들지 않았더라도 잘라 내는 것이 안전하다. 올해 병든 식물은 모두 잘라 내고, 떨어진 잎과 잔해까지 깨끗이 치워야 흙을 거쳐 이듬해 식 물로 병이 옮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흰가루병에 잘 걸리는 백일홍 같은
한해살이 화초도 마찬가지다. 병든 식물은 퇴비통에 넣지 말고 쓰레기 로 버려야 한다. ’깔끔함'보다 '순환'…정원도 겨울 을 나는 생태계 이 같은 원칙과 별개로, 죽거나 부러지거나 병든 나뭇가지와 관목 줄기는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든 잘 라 내는 것이 좋다. 그대로 두면 식 물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겨울 폭 풍에 가지가 꺾여 떨어지면 사람이 다치거나 집과 차량이 손상될 수도 있다. 토론토의 정원 폐기물은 3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쓰레기 수 거일에 격주로 수거되며, 크라프트 종이봉투나 뚜껑 없는 단단한 용기 에 담아 내놓아야 한다. 비닐봉투와 종이상자는 수거하지 않는다. 가을 정원 정리는 결국 무엇을 치 울지보다 무엇을 남길지를 가려내 는 일이다. 말끔하게 비운 화단은 보기에는 깔끔하지만, 텃새와 곤충 이 기댈 곳을 없애고 흙의 양분 순 환도 끊어 놓는다. 병해충의 근원이 되는 식물만 골라 정리하고 나머지 는 겨울 동안 자연에 맡겨 두는 것 이 이듬해 더 건강한 정원을 만드 는 길이다. 봄 정리도 서두를 필요 가 없다. 토론토시와 비시티캐나다 모두 밤낮 기온이 꾸준히 10도를 넘 는 시기까지 기다려야 줄기와 낙엽 속에서 겨울을 난 곤충들이 무사히 깨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미국 인재 겨냥 "1억 달러 박사 장학금" 시행 1인당 연 8만 달러
캐나다 토론토 대학 [사진출처:Unsplash @Jason Ng]
캐나다 최대 대학인 토론토대학 교가 미국 대학을 떠나려는 우수 연 구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대규모 박사과정 장학 프로그램을 내놓았 다. 토론토대는 지난 5일 익명의 캐 나다 가족재단이 기부한 5,000만 달 러에 대학이 같은 금액을 더해 모 두 1억 달러 규모의 '총장 임팩트 장학 프로그램(Presidents' Impact Scholarship Program)’을 출범시켰 다. 대학은 이 프로그램이 캐나다에 서 가장 지원 규모가 큰 박사과정 장학 제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명문대를 여
러 방면에서 압박하는 가운데, 캐나 다 대학과 정부가 그 틈을 타 세계 적 연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는 흐름의 하나로 풀이된다. 1인당 연 8만 달러, 4년간 32만 달러, 매년 '글로벌 난제' 정해 선발 이 장학금을 받는 박사과정생은 1 년에 8만 달러씩 4년 동안 모두 32 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토론토대의 현재 박사과정 최소 지원액의 두 배 에 이르는 수준이다. BNN 블룸버그 에 따르면 해마다 약 12명을 선발하 며, 첫 장학생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모집해 2027년 9월부터 연구를 시작 한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해마다 하 나의 사회적 난제를 정해 여러 분야 의 인재를 한 팀으로 묶는다는 점 이다. 매년 자문위원회가 다음 선발 대상 연구 분야를 정한다. 멜라니 우딘 총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 에서 "해마다 하나의 글로벌 과제에 주목하고 그 과제에 집중할 최고의 인재들을 모을 것"이라며 "보건 분 야의 인공지능(AI)이 될 수도 있고, 북극 주권이나 민주주의의 회복력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꽤 구체적인 모집 계획을 세워 두었고, 최근 몇 년 동안은 학계의 슈퍼스타 가 있는 곳을 겨냥한 맞춤형 영입도 늘려 왔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대는 학생 수가 10만 명이 넘고 이 가운데 약 2만 명이 대학원 생이다. 지난해 대학원생의 약 25% 가 해외 출신이었는데, 중국이 압도 적으로 많았고 미국이 그다음이었 다. 신경과학자인 우딘 총장은 토론 토대에서 학위 두 개를 받았고 캘 리포니아대 버클리에서 박사후과정 을 밟았다. 미국 대학 압박이 만든 기회…연 방정부도 17억 달러로 연구자 유치 토론토대의 이번 행보는 미국 고 등교육 환경이 크게 흔들리는 시기 와 맞물려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학생 비자를 제한하고 수십억 달 러의 연구 자금을 동결하는 등 명 문대를 여러 방면에서 압박해 왔 다. 지난주에는 하버드와 스탠퍼드 등 9개 대학을 상대로 해외 박사과 정생과 방문학자들이 주로 쓰는 J-1 교환방문 비자의 활용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대학 공통지원서 플 랫폼 '커먼앱(Common App)'에 따 르면 2025~26년 입시 주기에 미국 대학에 지원한 해외 학생은 약 14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 줄었 다. 지난 10년 동안 이어진 증가세 가 크게 꺾인 것이다. 우딘 총장은 "미국에서는 기후 위기나 의학 연구 의 성별 차이 같은 많은 연구가 취 소됐다"며 "연방 자금으로는 지금 미국에서 할 수 없는 연구들이 분 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 발견과 학문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 는 캐나다가 최고의 인재를 영입할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연방정부도 인재 유치에 공을 들 이고 있다. 마크 카니 정부는 12년 동안 최대 17억 달러를 들여 해외와 해외 거주 캐나다인 연구자 1,000명 이상을 유치하는 '캐나다 글로벌 임 팩트+ 연구 인재 이니셔티브'를 지 난해 12월 출범시켰다. 이 가운데 10억 달러가 연구석좌 프로그램에 배정됐다. 정부는 지난 8월 모두 5 억400만 달러를 지원해 64명의 세
계적 연구자를 캐나다 대학으로 데 려오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48명이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 등 미국 대학 출신이다. 토론토대 출신 의 저명한 천체물리학자 세라 시거 교수도 MIT를 떠나 모교 토론토대 로 돌아온다. 인재 유치는 '돈'만으론 부족…연 구 환경·정착 여건 함께 갖춰야 미국의 정책 변화가 캐나다 대학 에 보기 드문 기회를 열어 준 것은 분명하다. 다만 연구 인재를 데려오 는 것과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은 다 른 문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자와 박사과정생은 연봉이나 장학 금 못지않게 연구 장비와 동료 연 구진, 장기적인 연구비, 그리고 가 족과 함께 살 집과 생활 여건을 따 진다. 토론토대를 비롯한 캐나다 대 학들은 이미 학생 주거난과 높은 생활비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연 방정부의 유학생 정책 변화로 대학 재정 압박도 커진 상태다. 이번 장 학 프로그램과 연방 지원이 일회 성 영입에 그치지 않으려면, 안정적 인 연구비 구조와 주거 지원, 배우 자 취업 같은 정착 여건을 함께 갖 추는 일이 뒤따라야 한다. 미국 상 황이 다시 바뀌더라도 캐나다를 계 속 선택하게 만드는 힘은 결국 그 런 연구 생태계에서 나온다.
3만㎞세계최장'트랜스캐나다트레일' 연방 지원 2027년 종료 위기
트랜스캐나다 트레일 맵
캐나다의 모든 주와 준주를 가 로지르며 세계에서 가장 긴 다목 적 트레일 망으로 자리 잡은 '트 랜스캐나다 트레일(Trans Canada Trail)'이 연방정부 지원 종료를 앞 두고 지원 연장을 호소하고 나섰다. 2022년 연방 예산으로 확보한 5년간 5,500만 달러의 지원금이 2027년 3 월 31일 끝나기 때문이다. 트레일을 운영하는 같은 이름의 등록 자선단 체는 오는 11월 발표될 것으로 예상 되는 다음 연방 예산에 5년간 5,500 만 달러의 재지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www.cktimes.net
3만㎞로 세 대양 잇는 트레일… 연 2,900만 명이 걷는 '국민 길' 트랜스캐나다 트레일은 3만㎞가 넘는 길이로 대서양과 태평양, 북극 해 연안을 하나로 잇는다. 오지와 농촌 마을, 소도시는 물론 몬트리올 과 토론토, 캘거리, 밴쿠버 같은 대 도시까지 지나며, CTV뉴스에 따르 면 해마다 약 2,900만 명의 캐나다인 이 이 길을 이용한다. 연방 공원청 에 따르면 트레일은 1만5,000개 지역 사회를 연결하고 모든 주·준주의 주 도를 지나며, 캐나다인의 약 80%가 트레일 구간에서 30분 거리 안에 살 고 있다. 1992년 두 명의 구상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캐나다 연방 출범 150주년이던 2017년 마침내 세 대양 을 잇는 연결을 완성했다. 트레일의 각 구간은 650여 개 지 역 단체가 나눠 관리하고, 전체 망 은 기부금과 주·시정부,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자선단체가 뒷 받침한다. 연방정부는 1992년 이후 지금까지 트레일에 모두 1억4,500만 달러를 투입했다. 2022년 연방 공원 청을 통해 집행된 5,500만 달러는 트레일 역사상 가장 큰 단일 투자 로, 지역 트레일을 전체 망에 잇고 시설과 접근성을 개선하며 관광 홍 보를 지원하는 데 쓰였다. ”지원 끊기면 1만1,000㎞ 통행 불 가"…소도시·오지 구간이 먼저 무너 진다 트레일 측은 지원이 끊기면 상당 구간이 관리 공백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한다. 최근 자체 보고서에 따르 면 정부 지원이 이어지지 않을 경 우 2045년까지 1만1,000㎞에 이르 는 구간이 훼손돼 지나갈 수 없게 되고, 이로 인해 연간 트레일 방문 이 7,800만 회 줄어들며 관광 지출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도 해마다 20억 달러씩 사라질 수 있다. 맷 디코시 트랜스캐나다 트레 일 대외협력 이사는 CTV '유어 모 닝'에 출연해 "주로 트레일을 유지 할 자체 여력이 없는 소도시와 외 딴 지역, 오지 마을들이 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코시 이사는 정부가 자원 개 발과 수출 다변화, 국방처럼 중요 한 분야에 투자하는 시기에도 “35년 동안 여러 세대의 캐나다인이 함 께 만들어 캐나다 정체성의 한가운 데 자리 잡은 이 길을 잊지 말아 달 라”고 호소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 종잣돈 투자자'로 남아 있어야 개인 기부자와 기업, 자선단체의 참여를 계속 끌어낼 수 있다며, 트레일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캐나 다인을 정체성의 중심인 자연과 이 어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방정부 와의 논의가 "건설적"이라고 설명했 지만, 연방 공원청은 아직 최종 지 원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언론 의 논평 요청에도 즉각 답하지 않 았다. 재정 긴축 속 '생활 인프라' 투자
시험대…지속 가능한 재원 구조가 관건 5년간 5,500만 달러는 연방 예산 전체로 보면 크지 않은 규모다. 하 지만 재정 적자 속에 정부가 지출 우선순위를 다시 짜는 상황에서는 트레일 같은 생활형 인프라가 뒤로 밀리기 쉽다. 트레일은 건설 못지 않게 유지 관리가 중요한 시설이어 서, 지원이 몇 년만 끊겨도 다리와 노면이 훼손되고 한번 끊긴 구간을 다시 잇는 데는 훨씬 큰 비용이 든 다. 특히 관리 여력이 부족한 소도 시와 오지 구간이 먼저 무너질 가 능성이 큰 만큼, 연방 지원은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역할도 한다. 다 만 매번 5년 단위 예산 결정에 운명 이 갈리는 구조는 장기적으로 불안 정하다. 연방 지원을 마중물로 삼되 주·시정부와 관광업계, 민간 기부를 묶는 안정적인 재원 구조를 마련하 는 일이 이번 예산 논의와 함께 다 뤄져야 할 과제다. 토론토를 비롯한 대도시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걷는 산책로 역시 이 거대한 망의 일부 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도시 시 민들의 생활과도 무관하지 않다.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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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토지양도세논쟁재점화" 단독주택 사면 세금 5만5천 달러 토론토에서 집을 사는 사람은 주 정부와 시정부에 토지양도세를 각 각 내야 한다. 이 이중 과세 구조가 오는 10월 26일 시장 선거를 앞두고 다시 논쟁의 중심에 섰다. 9월 기준 토론토 단독주택 평균 가격으로 계 산하면 구매자가 내는 토지양도세 는 5만5,000달러를 넘는다. 거래가 얼어붙은 시장에서 이 세금이 매매 와 이사를 가로막는다는 비판과, 시 운영 예산을 떠받치는 핵심 재원을 쉽게 포기할 수 없다는 반론이 맞 서고 있다. 주정부 몫에 시 몫까지…평균 단 독주택 세금 5만5천 달러 토지양도세는 온타리오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에서 주정부가 걷는 세 금이다. 그런데 토론토는 2008년부 터 시가 자체적으로 별도의 시 토 지양도세(MLTT)를 매기고 있어, 토론토에서 집을 사는 사람은 같은 거래에 대해 세금을 두 번 내는 구 조가 됐다. 토론토지역부동산협회
(TRREB)에 따르면 지난 9월 토론 토(416 지역) 단독주택 평균 거래가 는 156만2,966달러였다. 주정부와 시 가 사실상 같은 세율 구조로 세금 을 매기는 탓에, 이 가격의 집을 사 면 토지양도세는 약 5만5,470달러에 이르고 그 절반이 시 금고로 들어 간다. 이런 부담은 시장이 가라앉은 요 즘 시기에 더 무겁게 느껴진다. 9 월 광역토론토(GTA) 주택 거래는 5,040건으로 1년 전보다 9% 줄었고, 평균 거래가도 106만36달러에서 100 만6,409달러로 내려앉았다. 그런데도 시는 지난 임기 동안 세율을 낮추 기는커녕 고가 주택의 세율을 올렸 다.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300만 달 러를 넘는 주택에 더 높은 누진 세 율을 적용하는 안을 의결했고, 올해 4월 1일부터 시행했다. 그 결과 300 만~400만 달러 구간 세율은 3.5%에 서 44%로, 2,000만 달러 초과 구간 은 7.5%에서 8.6%로 높아졌다.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시
장은 당시 평균적인 시민이 감당 하기 어려운 고급 주택을 사는 상 위 2%의 구매자에게 조금 더 부담 을 나눠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 다. 시 토지양도세 세수는 지난해 8억500만 달러에 달했고, 올해 예 산에는 8억5,000만 달러가 잡혀 있 어 시 운영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 중이 상당하다. 브래드포드 “110만 달러까지 면 제” vs 차우 "서비스 축소 불가피" 이 세금을 선거의 정면 쟁점으로 끌어올린 사람은 브래드 브래드포 드(Brad Bradford) 후보다. 그는 지 난달 29일 당선되면 주택 구입가 가 운데 첫 110만 달러분에 대해서는 시 토지양도세를 받지 않겠다고 공 약했다. 이 공약대로라면 110만 달 러짜리 집을 사는 사람은 시 몫 약 1만8,000달러를 내지 않고 주정부 몫 1만8,475달러만 부담하게 돼 세금 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더 비싼 집 을 사는 사람도 첫 110만 달러분만
큼은 같은 혜택을 받는다. 다만 토 론토에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투자 자와 임대인은 대상에서 빠지도록 해 실수요자 지원이라는 성격을 분 명히 했다. 브래드포드 후보는 이를 두고 이 번 선거에서 나올 가장 큰 주거비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연간 3억 달 러 정도로 추산되는 세수 감소는 수도 사업을 공영 기업으로 전환해 받는 배당금과 자본 예산 회계 방 식 변경으로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차우 시장은 결국 시 서비 스를 줄일 수밖에 없는 공약이라며, 선거철이라 무슨 말이든 하는 것이 라고 깎아내렸다. 크리스 알렉산더 후보 역시 시가 이미 10억 달러가 넘는 재정 부족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들어 재원 대 책의 현실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업 계는 세금 인하 쪽에 힘을 싣고 있 다. TRREB의 존 디미첼레 최고경 영자는 시 토지양도세 같은 장벽을 낮추고 확대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
하면서, 광역권의 다른 지자체와 지 역 정부들까지 같은 과세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세수 안정성'과 '거래 효율성' 사 이…재원 구조 재설계가 관건 경제학계는 토지양도세가 주택 거래를 위축시키고 구매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키우며,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세수가 불안정해 지방 정부 재원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 적한다. 전문가들은 재산세 인상이 더 합리적인 대안일 수 있으며, 이 세금이 가구의 이사와 주택 규모 조정을 막아 주택 재고 배분을 왜 곡한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연간 8억 달러의 세수를 대체할 방안 없이 세금을 폐지하면 재산세 인상이나 공공서비스 축소 로 부담이 옮겨갈 수 있다. 따라서 실수요자 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하고, 줄어드는 세수를 재산세 체계 에 점진적으로 반영하는 장기적인 재원 전환 계획이 필요하다.
캐나다BC주 법원 명령 주택 매물 10년 만에 최고 온타리오모기지연체52%상승 캐나다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두 지역인 브리티시컬럼비아(BC)와 온 타리오에서 주택 소유자들의 재정 압박이 뚜렷해지고 있다. 메트로 밴 쿠버와 프레이저 밸리에서는 법원 명령으로 나온 주택 매물이 10년 만 에 가장 많아졌고, 온타리오의 모 기지 연체율은 1년 새 52% 뛰었다. 팬데믹 시기 초저금리로 받은 주택 담보대출(모기지)의 갱신 시점이 몰 리면서 상환 부담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밴쿠버 법원 명령 매물 946건… 지난 10년 연간 기록 모두 넘어 CBC뉴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에서 법원 명령으로 나온 주택 매물은 946건으로, 지난 10년 동안 어느 해의 연간 건수보다도 많았다. 법원 명령 매물에는 모기지 연체로 인한 압류 매각뿐 아니라 상속 분 쟁이나 이혼 등 가사 소송, 파산에 따른 매각도 포함된다. 따라서 모든 매물이 대출 상환 실패에서 나온 것은 아니지만, 증가세 자체가 지역 주택 시장의 재정 압박을 보여 주 는 신호로 읽힌다.
배경에는 모기지 갱신이 있다. 팬 데믹 시기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에 5년 고정금리 대출을 받은 주택 소 유자들이 차례로 갱신 시점을 맞으 면서, 기존 금리와 남은 원금, 상환 기간에 따라 월 상환액이 크게 늘 어나고 있다. CBC가 인터뷰한 한 BC 주택 소유자는 갱신 후 월 부담 이 600~1,200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 상했다. 온타리오 모기지 연체율 1년 새 52%↑…2분기에도 압박 이어져 신용평가사 에퀴팩스 캐나다 (Equifax Canada)의 1분기 보고서 에 따르면 온타리오의 모기지 연체 율은 1년 전보다 52% 올랐다. 머니 닷씨에이는 이를 잔액 기준 0.24%에 서 0.36%로 상승한 것이라고 전했 다. BC도 36% 올라 0.25%를 기록했 다. 이 지표는 전체 모기지 잔액 가 운데 90일 이상 연체된 비율을 뜻한 다. 52%는 연체자 수가 52% 늘었 다거나 모기지의 52%가 연체됐다는 의미가 아닌, 낮은 수준의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는 뜻이다. 연체율은 여전히 1% 미만이다. 압박은 2분기에도 이어졌다. 에퀴
팩스가 지난 8월 발표한 2분기 자 료에 따르면 전국 모기지 연체율 은 잔액 기준 0.30%로 1년 전보다 33.8% 올랐다. 특히 온타리오의 모 기지 보유자 가운데 신용카드 등 다른 부채를 90일 이상 연체한 비율 은 0.86%로 1년 새 27% 뛰었다. 레 베카 오크스 에퀴팩스 캐나다 고급 분석 담당 부사장은 "온타리오는 일 부 모기지 보유자가 다른 신용 상 환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두드 러진다"고 말했다. 주택 소유자들은 대개 모기지를 가장 먼저 갚고 다 른 빚을 미루기 때문에, 모기지 연 체 증가는 가계 재정 압박이 이미 깊어졌음을 뒤늦게 보여 주는 지표 로 해석된다. ’연체 이전' 대응이 관건…갱신 앞둔 가구는 미리 점검해야 법원 명령 매물과 모기지 연체 율은 서로 다른 지표이고 어느 하 나만으로 전체 상황을 단정할 수 는 없다. 그러나 두 지표가 함께 오 르고 있다는 점은 고가 주택 시장 에서 갱신 충격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팬데믹 시기 집값 고점에서 높은 대출을 안고
캐나다 8월건축허가136억달러 다세대주택앞세워8.8%증가 캐나다의 8월 건축허가 총액이 136억 달러로 전월보다 11억 달러, 8.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 방 통계청(StatCan)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증가는 대부분 다세대 주택 허가에서 나왔으며, 상 업용 건물 허가가 줄어든 비주거 부문은 사실상 보합에 머물렀다. 물 가 변동을 반영한 2023년 불변가격 기준으로도 건축허가 총액은 1년 전보다 12.4% 많았다.
축허가를 받아, 전체 허가 주택 수 는 전월보다 12.8% 증가했다. 주별 로는 온타리오의 건축허가 총액이 51억 달러로 9.4% 늘어 전국에서 가 장 큰 규모를 유지했고, 앨버타(20억 달러, 21.7%)와 매니토바(5억 달러, 26.9%)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했다. 퀘벡은 29억 달러로 3.9%, 브 리티시컬럼비아는 21억 달러로 7.5% 늘었다. 반면 뉴브런즈윅은 35.6%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다세대 주택이 끌어올린 주거 부 문…온타리오가 증가분 절반 넘게 차지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주거용 건 축허가 총액은 85억 달러로 전월보 다 11억 달러 늘어, 전체 증가분을 사실상 혼자 떠받쳤다. 그 중심에는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같은 다세대 주택이 있었다. 다세대 주택 허가액 은 58억 달러로 한 달 사이 11억 달 러가 늘었으며, 이 가운데 온타리오 가 6억9,600만 달러를 차지해 증가 분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1억8,980만 달러)와 앨버 타(1억1,590만 달러)가 그 뒤를 이 었다. 반면 단독주택 허가액은 26억 달러로 전월과 거의 같은 수준에 머물러, 주거 부문의 회복이 다세대 주택에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 줬다. 허가된 주택 수도 함께 늘었다. 8 월 한 달 동안 다세대 주택 약 2만 1,800호와 단독주택 약 4,000호가 건
상업용 줄고 산업용 늘고…비주 거 부문은 보합 비주거 부문 건축허가 총액은 51 억 달러로 전월보다 2,980만 달러 줄어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그 안 을 들여다보면 업종별로 흐름이 엇 갈렸다. 상업용 건물 허가는 22억 달러로 3억8,000만 달러 줄었는데, 퀘벡(3억1,740만 달러)과 브리티시컬 럼비아(1억2,200만 달러)의 감소가 컸다. 앨버타에서 9,540만 달러가 늘 어 감소분을 일부 메웠다. 반대로 산업용 건물 허가는 3억 1,730만 달러 늘어난 11억 달러를 기 록하며 상업용의 감소분을 상당 부 분 상쇄했다. 앨버타(1억6,930만 달 러)와 퀘벡(1억3,480만 달러)이 증가 를 이끌었다. 학교와 병원 같은 공 공·기관용 건물 허가는 18억 달러로 3,290만 달러 늘었는데, 퀘벡이 1억 8,850만 달러 늘어난 반면 온타리오 는 2억1,120만 달러 줄어 지역별로
대조를 보였다. ’허가'에서 '착공'까지의 간격…공 급 회복세 지속 여부가 관건 8월 수치는 주택 공급 부족이 이 어지는 가운데 다세대 주택 중심의 건설 의향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 여 준다. 그러나 건축허가는 앞으로 의 건설 '의향'을 나타내는 선행 지 표로, 실제 착공이나 완공으로 곧바 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금리와 공사비, 분양 시장 상황에 따라 허 가를 받은 사업이 미뤄지거나 무산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지 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12 개월 동안 허가된 주택은 29만9,500 호로, 그 전 12개월의 30만5,500호보 다 오히려 적었다. 한 달의 반등만 으로 공급 흐름이 돌아섰다고 보기 는 이르다는 뜻이다. 특히 광역토론토 등 온타리오의 콘도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 서, 다세대 허가 증가가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려면 개발 자금 조달 여건과 개발부담금 같은 비용 구조 가 함께 개선돼야 한다. 연방·주정 부가 임대주택 건설 금융 지원과 인허가 절차 단축을 내세우고 있 는 만큼, 앞으로 몇 달간 허가 증가 세가 착공 실적으로 얼마나 이어지 는지가 주택 공급 정책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통계청 은 9월 건축허가 통계를 11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BC주 밴쿠버 [사진출처:Unsplash @Logan Hughes]법원 경매 절차
집을 산 가구는 금리 상승과 집값 하락이 겹쳐 대출 갈아타기나 매각 도 쉽지 않은 처지에 놓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갱신을 앞둔 가구라 면 새 상환액이 적용되기 전에 가 계 예산을 점검하고, 어려움이 예 상되면 연체가 시작되기 전에 대출 기관과 먼저 상담하라고 조언한다. 상환 기간을 늘리거나 다른 상환 방식을 협의하면 당장의 부담은 줄
일 수 있지만, 총이자 부담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따져야 한다. 이미 상환이 밀리기 시작했다면 신 용 상담사나 모기지 전문가의 도움 을 서둘러 받는 것이 상황이 악화 하는 것을 막는 길이다. 광역토론토 와 메트로 밴쿠버에서 팬데믹 시기 에 집을 산 한인 가구들도 갱신 일 정과 예상 상환액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온주'더럼지역' 부동산수급불균형심화 적응력 부재 중개인 위기 광역 토론토(GTA) 동부 더럼 지역(Durham Region)을 비롯한 온타리오주 부동산 시장이 매물 대비 매수세 위축으로 급격히 재 편되면서, 상승장에만 익숙해진 부동산 중개인들의 전문성과 생 존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매 수자 우위 시장으로 거래 환경이 변함에 따라 과도한 시세 기대감 과 정체된 마케팅 방식으로는 거 래 성사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40년 경력의 베테랑 부동산 전문가 린지 스미스(Lindsay Smith)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시장은 1980년대 후반 하 락기 진입 당시와 매우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980년대 후 반 과열기를 거친 뒤 1989년 초 부터 매매 활동이 먼저 멈춰 섰 고, 이후 출품 매물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누적되면서 매매 가격 이 급격히 조정받았던 과거 역사 적 패턴이 현 시장에서 다시 재 현되는 양상이다. 2026년 9월 시장 지표에 따르 면 더럼 지역 내 매물은 2,600건 을 넘어선 반면, 한 달 동안 실제 매매 계약이 체결된 건수는 550 여 건에 불과했다.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고 매수자 들의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가격 협상 과정에서 매수자의 영향력 이 대폭 확대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매수자가 ' 기존 소유 주택을 먼저 판매하는 조건'을 전제로 제시하는 조건부 오퍼(Conditional Offer)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상승 기 동안 외면받았던 이러한 제약 조건들이 거래 성사의 필수 요소 로 다시 자리 잡고 있는 현상은 시장 심리가 하락 조정기에 본격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실질적 지 표다. 가계 재정 부담과 모기지 갱신 심리, 고용 시장 불확실성이 ID:ck_times
중첩되면서 매도자들 역시 현실 적인 가격과 조건에 타협해야 하 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현재 토론토 지역 부동산 협회 (TRREB) 소속 중개인 수는 과 거 1990년대 초반 조정기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이들 중 상당수 는 수일 내에 다중 오퍼(Multiple Offers)가 몰리고 호가 이상으로 매매가 이뤄지던 상승기에 업계 에 진입했다. 강한 매수세가 가격 산정 오류나 마케팅 미숙을 가려 주던 시절은 지나갔다. 매수세가 가라앉은 하락기에는 정확한 시세 분석, 주택 가치 재 정비, 정교한 조건 협상 능력이 필수적이다. 단순한 소셜 미디어 홍보나 매물 수량보다는, 매물이 장기 미분양 상태로 남았을 때 가격과 조건을 유연하게 재조정 하고 양측의 기대치를 현실적으 로 관리할 수 있는 경험적 역량 이 중개인의 생존을 결정짓는 요 인으로 떠올랐다. 과거 시장 조정 주기를 되짚어 볼 때, 매도자들이 가격 하락을 수용하기보다 매물을 거둬들이는 시점이 오면 출품량이 축소되면 서 수급 불균형이 점차 완화되는 단계를 거친다. 더럼 및 온타리오 부동산 시장 역시 매도자와 매수 자의 시세 기대치가 현실적인 선 에서 만나는 2027년 봄 무렵에 이르러서야 합리적인 거래 균형 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의 자정 작용은 매 도자의 욕심이나 매수자의 단순 한 관망만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시장 참여자 모두가 바뀐 경제 여건을 인정할 때 비로소 달성된 다. 가격 상승기에는 누구나 성과 를 낼 수 있었지만, 시세 조정기 에는 정교한 위험 관리와 적절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문 역량이 더욱 요구된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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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캐나다 고용 감소 충격 “금리인상기대후퇴” 후퇴” '물가 상승·경기 둔화 사이 중앙은행 딜레마'
Image courtesy of 토론토중앙일보
캐나다의 일자리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줄면서, 에너지 가격발 물가 상승에 대응해 금리 인상을 저울질하던 캐나다중앙은행(BoC) 이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라는 상 반된 압력 사이에서 한층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BMO “100점 만점에 22.5점”... 감소 절반 이상은 교육 부문, 민간 고용은 늘어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캐나다 일 자리는 6만8,000개 줄었고 실업률은 8월 6.4%에서 6.5%로 올랐다. 8월 4 만2,000개 감소에 이은 두 달 연속 감소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만 개 증가를 크게 밑돌 았지만 실업률은 예상과 같았다. 더글러스 포터 BMO 수석 이코 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고용 지표 의 변동성이 평소보다 훨씬 커졌 다"며, 올해 초에도 두 달 연속 고 용이 줄었다가 봄부터 여름까지 다 시 늘어난 전례를 들었다. 그는 1 년 전과 비교한 고용 증가율 0.5% 가 흐름을 더 잘 보여 주는 지표라
고 설명했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 이 줄어든 덕분에 실업률 상승 폭 이 제한됐고, 실업률은 1년 전 7.1% 보다는 여전히 낮다는 것이다. 포터 는 이번 고용 보고서에 100점 만점 에 22.5점을 매기면서도, 감소분의 절반 이상이 교육 부문에서 나왔고 민간 부문 고용은 오히려 늘었다는 점을 완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 는 늘 계절 조정 문제가 제기된다" 면서도, 교육 부문 고용이 1년 전보 다 4.2% 줄어든 만큼 유학생 감소 가 이어지는 흐름이 반영됐을 수 있 다고 분석했다. 제조업에서 1만3,000 개 가까운 일자리가 사라진 것은 무 역 긴장 고조에 따른 초기 경고 신 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터는 19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중 앙은행의 기업 전망 조사가 주요 변 수라면서도 "이번 실망스러운 결과 로 금리 인상 가능성은 물론 인상할 명분도 크게 약해졌다"고 말했다. 데자르댕 "무역전쟁 재격화로 제 조업 감소" 근로시간도 큰 폭 줄어 로이스 멘데스 데자르댕 그룹 거 시전략 총괄은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된 뒤 제조업 고용이 6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 다"고 짚었다. 그는 전체 근로시간 도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근로시
간 감소는 보통 악천후 때문인 경 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고용주들이 인력을 줄이는 대신 근무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무역 분쟁의 여파 에 대응한 결과일 수도 있다는 설 명이다. 그는 일하거나 일자리를 찾 는 인구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이 30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지지 않았 다면 실업률은 더 크게 올랐을 것 이라며 "고령화로 노동시장을 떠나 는 근로자가 늘면서 당분간 실업률 상승을 억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멘데스는 이번 고용 지표가 상반 기의 비교적 양호한 성장 이후 경 제의 동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 주며,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과 경 기 둔화라는 상반된 힘"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 다. 데자르댕은 중앙은행이 28일 통 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 으로 예상하면서도, 에너지 가격 상 승에 따른 물가 압력이 다른 부문 으로 번지면 머지않아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중립금리 중 간값 2.75%까지 인상"... 시장은 내 년 말까지 네 차례 인상 베팅 토머스 라이언 캐피털 이코노믹 스 북미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 는 "세부 내용은 헤드라인 수치만 큼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캐나다 IT 개발자 2명 '내부자거래' 유죄 벌금 총 189만 달러 업무상 미리 볼 수 있었던 기업들 의 미공개 보도자료를 이용해 주식 을 거래한 온타리오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2명이 내부자거래로 실형과 함께 총 189만 달러에 가까운 벌금 을 선고받았다. 온타리오증권위원회 (OSC)는 브램턴에 거주하는 존 나 티비다드가 최근 징역 90일과 벌금 45만 달러, 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 았다고 밝혔다. 공범인 하프리트 사 이니는 지난해 이미 징역형과 143만 달러가 넘는 금전 제재를 받았다. 보도자료 공개 전 미리 보고 매 매... 3년간 반복 두 사람은 기업 보도자료 배 포 서비스 글로브뉴스와이어 (GlobeNewswire)를 운영하는 인트 라도(Intrado Corp.)에서 소프트웨 어 개발자로 일했다. 이 업무 덕분 에 기업들의 보도자료 제목을 공개 전에 볼 수 있었고, OSC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8년 5월부터 2021년 7 월까지 이 정보를 이용해 기업 발 표에 앞서 반복적으로 주식을 거래 했다. OSC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는 2022년 두 사람을 기소했 으며, 이들은 모두 유죄를 인정했
Unsplash @Sasun Bughdaryan
다. 나티비다드에게 부과된 45만 달 러에는 원래 벌금 36만 달러에 주 법률에 따른 의무 가산금 25%가 포 함돼 있다. 사이니는 지난해 징역 6개월 미 만(6개월에서 하루를 뺀 기간)을 선 고받았고, 부당이득 전액 환수분과 추가 벌금 10만 달러를 합한 114만 9114달러에 25% 가산금이 더해져 총 143만6393달러를 납부하게 됐다. 그는 앞으로 10년간 증권 거래도 금 지된다. OSC는 사이니가 500차례 넘게 미공개 정보로 거래했다고 밝 혔다. 임원 아니어도 처벌 대상"직장서 취득한 정보로 거래하지 말아야"
OSC는 내부자거래 규정이 기업 임원이나 내부자 보고 의무가 있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미공개 중요 정보를 가진 모든 내 부자에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내 부자 보고는 일부 내부자에게 부과 되는 공시 의무인 반면, 내부자거래 금지는 미공개 정보를 보유한 상태 에서 부당하게 거래하는 행위 자체 를 막는 규정이다. OSC는 불법 내부자거래나 정보 전달 행위에 대해 금전 제재와 부 당이득 환수, 거래 금지, 이사·임원 자격 제한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 으며, 이번 사건처럼 징역형까지 선 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티스 린지 OSC 대변인은 불법 내부자거 래가 일부 시장 참여자에게 불공정 한 이익을 주고 시장에 대한 신뢰 를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직장에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 는 미공개 정보를 접했다면 이를 이용해 거래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서는 안 된다. 내부자거래가 의심되는 사례를 알게 되면 OSC 내부고발 프로그램에 신고할 수 있 으며, 신원 보호와 함께 요건을 충 족할 경우 최대 500만 달러의 포상 금을 받을 수 있다.
감소분의 상당 부분이 청년층의 여 름철 일자리 종료와 공공 부문 고 용 감소 때문이며, 전문·기술 서비 스와 건설, 개인·가사 서비스 등 민 간의 여러 업종에서는 고용이 늘었 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조업 일자 리는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협상이 결렬된 뒤 8월에 발효된 미국의 추 가 관세로 타격을 입었다고 짚었다. 평균 시급 상승률은 8월 2.0%에서 9월 2.3%로 소폭 높아졌지만 여전 히 '완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라이언은 "중앙은행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에서 비롯되는 물가 상 방 위험에 대비해 머지않아 기준금 리를 중립금리 범위의 중간값까지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이 제시한 중립금 리 범위는 2.25~3.25%로 중간값은 2.75%다. 현재 기준금리가 2.25%인
캐나다오타와공항
“차세대 북부 화물 터미널개장" 준주지역물류'시간·비용'개선기대
캐나다 북부 전문 항공사인 캐나디안 노스(Canadian North)
도로망이 연결되지 않아 항공 수송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캐나다 북부 오지 마을에 신선한 식품과 의약품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 는 최첨단 항공 물류 인프라가 들 어섰다. 캐나다 북부 전문 항공사인 캐 나디안 노스(Canadian North)는 오타와 국제공항(YOW)에 신규 항공 화물 터미널을 공식 개장했 다고 밝혔다. 캐나디안 노스는 누 나부트, 누나빅, 노스웨스트 준주 등 북부 지역 20여 개 이상의 주 요 거점 마을에 필수 생필품을 수 송하는 핵심 항공사다. 보관 용량 확대 및 물류 처리 시간 대폭 단축... 신선 식품 수송 효율화 이번에 완공된 신규 화물 터미 널은 연방정부의 '국가 무역 회랑 기금(National Trade Corridors Fund)'에서 1,100만 달러를 지원받 아 조성됐다. 새 터미널 가동으로 일반 화물 수용 용량은 기존 대비 40% 증가했으며, 신선 식품 및 의 약품 보관에 필수적인 냉장·냉동 보관 시설 규모는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물류 처리 속도와 운송 효율성 도 크게 개선됐다. 그동안 화물 수 속을 위해 최대 1시간 이상 소요
캐나다 "유언집행자 맡아주세요" 76% '준비 없이 수락' 50만 달러 유산 검인세 6,750달러
Image courtesy of 토론토중앙일보
부모나 가까운 친구가 "내가 떠 나면 유산 정리를 맡아 달라"고 부 탁하면 거절하기 어렵다. 실제로 대 다수 캐나다인은 그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면서도 일단 수락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유언장에 이름을 올려 고인의 재산을 정리하고 세금을 내 고 상속인에게 나눠 주는 이 역할 은 한국 민법의 '유언집행자'에 해 당한다. 몬트리올의 유산 정리 전문 업체 클리어에스테이트(ClearEstate Technologies)가 여론조사업체 캐나 다펄스인사이트에 의뢰해 전국 성 인 3,048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www.cktimes.net
76%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의 부 탁이라면 업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이 역할을 맡겠다고 답 했다. 그러면서도 89%는 유산 정리 업무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들 며 대부분 사람이 이에 대비돼 있 지 않다는 데 동의했다. 수락 이후 의 일은 몇 달씩 이어지고 수천 달 러의 비용이 들 수 있으며, 처리를 잘못하면 정리를 맡은 사람이 개인 적으로 금전적 책임을 지는 경우도 생긴다. 중간값 35시간, 열 명 중 네 명은 50시간 넘게…정리에만 1년 이상 조사 응답자의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실제로 가족이나 지인의 유산 정리를 맡아 본 경험이 있었 다. 이들이 들인 업무 시간은 중간 값 기준 35시간이었지만, 39%는 50 시간 이상을 썼고 17%는 얼마나 걸 렸는지 셀 수조차 없었다고 답했 다. 이 일은 한꺼번에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진다. 클리 어에스테이트 자료에 따르면 가족 간 갈등이 전혀 없는 경우에도 유 산 정리에는 통상 12~18개월이 걸린 다. 캐나다펄스인사이트의 윌 데일 리 수석부사장은 "사람들은 영광스 럽거나 의무감을 느껴 수락하지만, 실제로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제 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고인이 미리 정보를 정리해 두지 않으면 맡은 사람의 부담은 더 커 진다. 전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의 44%는 자신이 사망 한 뒤 유산 정리를 맡길 사람이 최 신 자산과 부채 정보에 어떻게 접 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주 요 계좌와 부동산 등기, 각종 비밀 번호의 위치조차 공유되지 않은 경 우가 많다는 뜻이다. 누구에게 맡길 지에 대해서는 48%가 필요할 때 전 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 나 친구를 꼽았고, 30%는 가족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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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고려하면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상을 의미한다. 캐피털 이코 노믹스는 금리 인상이 이 수준에서 멈출 것으로 보는 반면, 시장은 내 년 말까지 네 차례 인상을 가격에 이미 반영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의 진단이 엇갈리는 것은 이번 고용 둔화가 경기 침체 의 신호인지, 아니면 계절적 요인과 공공 부문, 인구 구조 변화가 겹친 일시적 현상인지 아직 판단하기 이 르기 때문이다. 결국 19일 발표되는 9월 물가 지표가 28일 금리 결정의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 이다. 인상 시점이 늦춰지더라도 인 상 기조 자체가 철회된 것은 아니 라는 점에서, 변동금리 대출을 보유 한 가계와 자금 조달 비용에 민감 한 소상공인은 금리가 0.5%포인트 안팎 오를 경우를 가정해 상환 계 획과 현금 흐름을 미리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친구가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기를 기대했다. 처음부터 전문가에게 맡 기겠다는 응답은 22%였다. 다만 응 답자의 63%는 가족 한 사람에게 모 든 행정 업무를 떠맡기는 것은 불 공평하다고 답했다. 온타리오 상속재산관리세, 5만 달 러 초과분에 1.5%…공동명의·수익 자 지정 자산은 제외 온타리오에서 고인의 재산을 정 리하려면 법원의 상속 정리 권한 승인(probate)이 필요하며, 이때 유 산 가치 5만 달러 초과분에 대해 1.5%의 상속재산관리세가 부과된 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의 유산이 라면 세금은 6,750달러다. 증명서 발 급 후 180일 이내에 유산 정보 신고 서도 제출해야 한다. 생존자 승계 조건의 공 동 자산, 수익자를 지정한 RRSP·RRIF·TFSA와 생명보험금 등은 일반적으로 유산 가치에서 제
되던 화물 트럭 대기 시간이 5분 에서 10분 수준으로 단축됐다. 이 를 통해 남부 물류 거점에서 북부 오지 공항으로 이어지는 항공 화 물의 계류 시간을 최소화하여, 부 패하기 쉬운 신선 농산물과 냉동 식품이 신속하게 북부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게 됐다. 북부 오지 마을의 생존권 보장 과 국가 안보·주권 강화 기여 퀘벡주 북부 쿠주아크 (Kuujjuaq) 출신인 셸리 디 카리 아 캐나디안 노스 사장 겸 최고경 영자(CEO)는 "화물기가 도착해 냉 장고에 먹을거리가 채워지던 순간 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 다"며 "이번 화물 터미널 개장은 북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물류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 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들 역시 이번 물류 인프라 확충이 북부 지역 주민들 의 생활 안정뿐만 아니라 캐나다 의 북극권 주권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국방부 및 왕립 원주민관계부, 북부주권부 장관들 은 남부의 생산·유통 거점과 북부 거점 마을을 잇는 안정적인 공급 망 구축이 국가적인 핵심 과제임 을 재확인했다.
외되지만, 수익자가 없는 등록 계좌 는 포함된다. 부동산은 담보 채무 를 공제해 계산하지만 장례비와 신 용카드 대금 등은 공제되지 않는다. 별도로 캐나다 국세청(CRA)은 사 망 시 RRSP 잔액을 고인의 소득으 로 간주해 최종 소득세 신고에 포 함하며, 배우자에게 이전하는 등 일 정한 경우에만 과세를 연기할 수 있다. 세금 정산 전 분배는 금물…’청산 증명서'가 정리 담당자를 지킨다 유산 정리 담당자가 세금 청산증 명서 없이 재산을 분배하면 미납 세금을 개인적으로 부담할 수 있다. 증명서는 TX19 양식으로 신청하며, 심사에 최대 120일이 걸릴 수 있어 모든 절차가 끝날 때까지 분배를 미루는 것이 안전하다. 유언장 작성 단계부터 정리 담당 자와 대리인을 지정하고, 자산·부채· 보험·온라인 계정 목록을 정리해 두 면 유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담 당자는 업무 시간과 비용을 기록하 고, 복잡한 사안은 회계사나 상속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다만 관련 조사를 의뢰한 클 리어에스테이트가 유산 정리 대행 업체라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13 女만 걸리는 줄 알았는데…5년간 남성 70명 사망케 한 이 병 국
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최근 5년간 남성 70명이 유방암으로 목숨을 잃 었다고 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 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정부 가 집계한 2021~2025년 유방암 사망 자는 총 8237명이다. 이 중 남성은 70명으로 전체의 약 0.85%를 차지 했다. 매년 평균 14명의 남성이 유 방암으로 사망한 셈이다. 여성은 주로 0~1기 발견…남성은 2~4기 진단 많아 남성 유방암의 가장 큰 문제는 진 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다. 유방암이 여성에게만 생긴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남성들이 가슴의 이상 징후를 알아차리고도 병원을 찾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 이다. 인포바에는 여성 유방암 환자 가 주로 0~1기에 진단받는 것과 달 리 남성은 2~4기에 발견되는 사례 가 빈번하다고 전했다. 암을 발견하 는 시점이 늦어질수록 5년 생존율 도 크게 떨어진다. 야데르 산도발 히스파노아메리카
나대 산부인과 교수는 “남성도 유 방암에 걸릴 수 있으며, 이를 모르 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이어 “가슴에 멍울이 만져진 다면 통증이 없더라도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남성 유방암의 낮은 발생 빈도와 부족한 질환 인식이 진단 지연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 한다. 가슴에 나타난 변화를 다른 질환이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오인 하기 쉽다는 것이다. 코스타리카 사회보장국의 마르니 라모스 박사는 “여성과 비교하면 환자 수가 매우 적은 남성들의 경 우, 진료를 늦게 받기 때문에 진단 역시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 했다. 통증 없는 멍울·유두 변화 주의… 같은 병기면 예후 비슷 남성도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거 나 유두와 피부에 변화가 생기면 유방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통증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이 상 증상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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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게 발생한 유방암이라고 해서 여성 유방암보다 암세포의 공 격성이 더 강하거나 약한 것은 아 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종양전문 의 캐스린 루디 박사는 “같은 병기 라면 여성 유방암과 비교해 예후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치료 방식에도 큰 차이가 없다. 수술로 암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이며 암의 진행 단계와 암세포 의 분화 정도에 따라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추가할 수 있다. Shutterstock
전 세계 유방암 신규 환자 243만 명…암 발생 2위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 도가 높은 암 중 하나다. 글로벌 암 통계 기관 글로보칸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에서 새롭게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남녀 합계 243만명에 달했다. 같은 해 유방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69만366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암종을 비교하면 유방암은 신규 진단 건수 2위,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순위에서는 4위다.
트럼프에이어머스크까지 “미국모든
어린이에게스페이스X1주씩준다”
약14조원규모
미 강경책에 한국인 이민비자 19%·비이민 비자 8% 감소
불법 입국 단속보다 합법 입국 피해 2.7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 경한 이민 억제 정책 여파로 합법 적인 미국 이민 비자 발급량이 행 정부 출범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대 상 이민 및 비이민 비자 발급도 큰 폭으로 축소되며 직격탄을 맞은 것 으로 확인됐다. 하수영 기자가 중 앙일보를 통해 10월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올해 2 월 기준 이민 비자 발급 건수는 약 2만 6,000건으로 집계되어 트럼프 2기 출범 전 월평균 발급량(약 5만 2,000건)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 졌다. 미국 싱크탱크 카토 연구소(Cato Institute)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1929~1933 년 대공황 당시 허버트 후버 행정 부 이후 역사상 가장 대규모로 단 행된 합법 이민 축소 조치"라고 진 단했다. 중앙아시아 99%·동유럽 84% 급 감... 한국인 이민 비자 19%·유학·취 업 비자도 8% 감소 지역별로는 중앙아시아 출신 대 상 합법 이민 비자 발급이 99% 감 소해 사실상 전면 중단된 것을 필 두로 아프리카(89%), 동유럽(84%), 중동(81%), 오세아니아(73%) 순으 로 감축 폭이 컸다. 동아시아 주 요국 중에서는 중국이 31%, 일본 이 25% 감소했으며, 한국인 대상 신규 이민 비자 발급도 과거 월평 균 420건에서 올해 2월 340건으로 19% 감소했다. 한국인의 비(非)이민 비자 문호도
스페이스X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 미국 비자를 발급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지어 서 있다. 뉴스1
함께 좁아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 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실이 미 국무부 통계를 분석한 자 료에 따르면, 유학생 비자(F-1), 전 문직 취업 비자(H-1B), 교환방문 비 자(J-1), 관광·상용 비자(B-1/B-2) 등 한국인 대상 비이민 비자 발급 총 량은 2024년 7만 4,015건에서 지난해 6만 8,130건으로 약 8% 감소했다. 입국 제한 대상국 39개국 확대... "불법 입국 단속보다 합법 입국 피 해가 2.7배 높다" 트럼프 행정부는 입국 제한 국가 를 대폭 늘리며 장벽을 높였다. 지 난해 이란, 예멘 등 12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데 이어, 올해 1월 시리아, 남수단을 전면 제한 대상으 로,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을 부분 제한 대상으로 추가하며 전체 입국 제한 대상국을 39개국으로 늘렸다. 이로 인해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했
음에도 현지 대사관에서 이민 비자 발급이 거부되어 이산가족이 되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카토 연구소의 데이비드 비어 (David Bier) 이민연구국장은 "월 간 합법 입국 감소 규모가 불법 입 국 감소 규모의 2.7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불법 이민 차단을 명분 으로 내세운 강경책이 정작 정당한 절차를 밟는 합법적 유학·취업·이민 희망자들에게 더 큰 손실을 입히고 있는 셈이다. 반면 캐나다(+142%)와 멕시코(+17%), 영국, 필리핀 등 일 부 국가 출신의 합법 이민 비자 발 급은 오히려 증가해 국가별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 이민 문호가 급격히 위축됨 에 따라 미국 유학 및 현지 취업, 영주권 취득을 준비해 온 한인 유 학생과 전문직 종사자, 재외동포 사 회의 불확실성이 한층 심화될 전망 이다.
11월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각 종 지원금을 쏟아내고 있는 트럼 프에 이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 X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미국 의 모든 어린이에게 스페이스X 주식을 한 주씩 나눠주겠다고 밝 혔다. 19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X(옛 트위 터)에 “내년 미국의 모든 어린이 에게 내 스페이스X 주식 한 주씩 을 줄 것”이라며 “이것은 앞으로 이어질 수많은 일들의 첫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 을 자신의 계정 상단에 고정하기 도 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어린이 약 7200만 명에게 스페이스X 주식을 한 주씩 지급하려면 약 105억 달 러(약 14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 산했다. 지난 16일 기준 스페이스 X 종가(주당 약 146달러)와 인구 조사국이 추산한 아동 인구를 바 탕으로 계산한 금액이다. 스페이스 X는 지난 6월 미국 증시에 상장했 다. 머스크가 수십억 주를 보유하 고 있어 약속한 주식 증여가 불가 능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 온다. 머스크의 순자산은 9000억 달러(약 1200조원)를 넘으며 이 가 운데 약 7000억 달러가 스페이스X 보유 지분 가치에서 나온다. 머스크의 이번 발표는 인공지능 (AI) 기업 앤트로픽이 자사 주식
5%를 공익 기금에 출연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앤트로픽은 해 당 기금을 AI 기술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사회적 문제에 대 응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 명했다. 머스크는 앤트로픽의 발표 에 “대중에게 직접 주식을 줄 것 을 권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스 페이스X 주가는 1% 이상 오르며 148달러 선을 돌파했다. 다만 머스 크는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방식, 대상 등은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 그는 머스크가 과거에도 실현되지 않은 구상을 갑작스럽게 발표하거 나 이후 농담이었다고 설명한 사 례가 있다고 짚었다. 이번 파격적인 주식 증여 발표 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을 향한 머스크의 강력한 지원 사격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어린이 자산 프 로그램'과 연동: 미국 재무부는 최 근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1,000 달러를 지원하는 '트럼프 계좌 (Trump Accounts)'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머스크의 스페 이스X 주식 증여는 자녀를 둔 미 국 내 수천만 가구의 금융 자산 형성을 직접적으로 돕는 형태여서 트럼프의 경제 정책 기조와 정확 히 궤를 같이한다.
프랑스이어이탈리아도폭력시위 명품 매장 쇼윈도 가렸다
폭력 시위에 부서진 밀라노 상점 유리창. 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폭력·약탈 시위가 발생해 271명이 경찰에 연행 됐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안사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공무집 행 방해, 기물파손, 약탈 등 혐의를 받는다. 연행자 중 미성년자는 220 명으로 집계됐다. 외국 국적자는 60 명이다. 연행된 이들 중 32명이 체포됐으 며 28명은 검찰에 송치됐다고 당국 은 밝혔다. 전날 밀라노에서 물가 상승과 공 공서비스 악화 등에 항의하는 반정 부 시위가 일어났다. 경찰은 군중을 해산하기 위해 최 루탄을 발사했고 시위대는 소화기 를 뿌리고 화약을 터뜨리며 맞섰다. 특히 두오모 광장에서는 충돌이 격 화하면서 시가전을 연상케 했다고 유로뉴스는 보도했다. 토리노와 볼로냐 등 다른 도시에 서도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면서 ID:ck_times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밀라노 중심부의 상점들은 대부분 영업을 일찍 끝내고 진열창 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샤넬, 티파니 등 명품 매장이 밀 집한 밀라노 몬테나폴레오네 거리 의 대부분 매장 진열창에서 상품이 치워졌다. 리바이스, 언더아머 등 의류 매장의 진열창은 판자로 가려 졌다. 높은 연료 가격에 항의하는 트럭 운전사들의 시위도 확산하면서 이 날 이탈리아 나폴리항의 출입구 일 부가 봉쇄됐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시위대가 거리로 나서는 것은 ‘권 리’라면서도 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정당화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 했다. 정부는 이날 치안 회의를 열고 미 성년자의 예방적 구금 기간을 연장 하고 청소년 갱단 단속을 강화하는 안을 논의했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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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민주당 찍을 이유 없어졌다”… 여권 리스크 된 ‘광역단체장 3인방’ 여권에 ‘광역단체장 리스크’가 들 이닥치고 있다. 6∙3 지방선거가 끝 난 지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고 있어서다. 가장 논란이 큰 건 추미애 경기지 사다. 추 지사는 지난달 7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 장을 후보자로 지명한 뒤부터 “친 윤 검사”라는 이유로 공개 반대했 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SNS 에 “(김 후보자는) 굳이 말하면 반 윤(반윤석열)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도 했 다”고 하자, 추 지사가 “맛집에 추 천을 받아갔지만 들여다보니 위생 은 엉망이었고 직원들도 불친절했 다”고 받아치며 여당 내에서 지지 층 분열 리스크가 부각됐다. 추 지사의 도정도 논란 거리다. 재정난을 이유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 등 복지 예산을 칼질했지만, 관사 임대 보증금으로 예산 12억원 을 사용한 게 알려지며 ‘내로남불’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더해 지난 13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서 “소방이 골치 아픈 재정 빨대”라 고 발언해 설화에까지 휩싸였다. 경 기도의 한 재선 의원은 “서울 선거 의 리스크가 부동산이라면 경기도 는 추 지사가 마이너스 요소가 됐 다”며 “‘추 지사를 찍은 손을 지지 고 싶다’는 처참한 얘기까지 들려온 다”고 했다. 민주당 텃밭인 전남광주의 민형 배 시장을 바라보는 당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남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 등 통합된 전남광주 지역 내 갈등 해결에 어려움을 겪 고 있어서다. 전남광주시는 8월 국 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동부권 에 있는 순천대를 교육부에 추천하 기로 했다. 이에 경쟁에서 탈락한 목포대 주변의 목포 등 서남권이 일제히 반발했지만, 민 시장은 갈등 조정에 애를 먹고 있다. 민 시장이 지난 9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의회가 너무 깊숙 이 집행기관 업무에 개입하거나 관 여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 자, 사흘 뒤 전남광주시의회 시정질
문에선 여당 소속 시의원(김문수)이 “감옥에 간 윤석열도 의회를 경시 하고 무시했다”고 따지는 일도 벌 어졌다. 호남의 한 의원은 “통합특 별시가 막 만들어져 현안이 복잡한 데, 민 시장이 해결 능력을 보여주 지 못하고 있어 민심이 흉흉하다” 고 했다. 다른 광역단체장들도 최근 크고 작은 논란을 빚었다. 김상욱 울산 시장은 지난달 29일 민주당 유튜 브에서 “공개적인 자리에서 공중 파 방송국 국장에게 ‘머리 깨버린 다’고 했다”고 발언하고, 시의회 본 회의 도중 유튜브에 댓글을 써 논 란을 빚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지 역화폐 캐시백 중단 논란을 겪었다. 인천의 한 민주당 의원은 “캐시백 중단으로 지역 민심이 많이 악화돼 걱정”이라고 했다. 광역단체장 리스크는 지표로도 나타난다. 리얼미터가 지난 14일 발 표한 ‘광역단체장 선호도 조사’에 서 1~3위는 국민의힘 소속인 이철 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6월 1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토대전환 관련 광역 단체장 당선자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 다. 앞줄 왼쪽부터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 김상욱 울산광역시장 당선인, 추미애 경기 도지사 당선인, 김민석 국무총리,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뒷줄 왼쪽부터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 도지사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연합뉴스
세훈 서울시장이 차지했다. 7~16위 는 모두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 이었다. 추 지사는 33.2%로 최하위, 박 시장은 34.7%로 14위, 민 시장은 41.2%로 11위에 머물렀다. 추 지사 는 3개월 연속 최하위권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광역단체장 리 스크가 차기 총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광역단체장이 못하 면 민주당에 굳이 표를 주지 않아 도 된다는 여론이 힘을 받게 된다”
며 “박빙 지역에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참좋은지 방정부위원회(위원장 염태영)는 김 민석 대표 지시로 조만간 광역단체 평가를 시작하고 개선 사항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민석 대표는 지 난 18일 부산 기초단체장 간담회에 서 “민주당이 앞으로 시민 선택을 받을 수 있냐는 것은 전재수 시장 과 7명의 구청장에게 거의 다 달려 있다”고 말하는 등 총선에서 자치 단체장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소방관두번울린여당…부승찬,추미애옹호하며
“소방이 재정 진짜 쭉쭉 빨아먹잖나 먹잖나””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소방이)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 는 거 아니냐”며 추미애 경기지사 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옹호했 다. 논란의 당사자인 추 지사는 이 날 세 차례 사과했지만 부 의원의 발언에 야당 의원들은 반발했다. 부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 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 방은 국가직인데도 불구하고 예산 90% 정도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 을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 서 “소방 빨대 발언은 물론 큰 잘못 을 하셨지만, 충분히 사과하셨다”며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 주지 못하 고 비난만 하면 답이 없지 않으냐” 고 했다. 부 의원 발언에 대해 김은혜 국민 의힘 의원은 “제 귀를 의심하는 망 언”이라며 “순직 소방관 영결식이 오늘(19일) 엄수됐다. 그분을 보내 드리는 국감장에서 소방예산이 재 정을 쭉쭉 빨아먹는다는 말은 결코 나와선 안 될 말이었다”고 비판했
다. 그러곤 “정쟁이 아니라 민생을 위해 공개적으로 사과해 주기 바란 다”고 요구했다. 이에 부 의원은 재차 발언 기회 를 얻어 “상대방 동료한테 망언? 앞 뒤 문맥을 보라”며 “국가직 승격됐 는데, 윤석열 정부 때 거기 앉아계 신 분(김은혜 의원)은 뭘 했어요”라 고 쏘아붙였다. 부승찬, 국힘 사과 요구에 “윤 정 부 땐 뭐했나” 그러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체 로 항의했고, 회의장에선 “앞뒤 얘 기를 다 빼고 말이야”(민주당), “정 회를 요청합니다”(국민의힘) 등 고 성이 오갔다. 결국 감사반장인 복기 왕 민주당 의원은 감사 중지를 선 포했다. 부 의원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언론 공지를 통해 “부 의원의 소방 관련 발언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고 밝 혔다. 김 대표는 중앙당 윤리심판원 에 해당 발언 경위에 대한 직권조 사도 명령했다.
이날 국감은 당초 오전 10시 예정 돼 있었으나 오전 9시30분 순직 소 방관인 고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 일정으로 오후 1시에 시작됐다. 추 지사는 영결식 이후 부천체육관 앞 에서 운구차를 떠나보내기 전 유족 손을 붙잡고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 다. 추 지사는 국감 시작과 동시에 “최근 제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국민의힘은 파상 공세를 이어갔 다. 김종양 의원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시절 ‘개 사과’에 빗대 “(추 지사의 사과는) 오만한 사과, 마지못해 하 는 사과, 등 떠밀린 사과로 비춰지 고 2차 가해, 또 다른 망언이라고 여겨진다. 이것이야말로 속칭 ‘개 사과’ 아니냐”고 물었다. 추 지사는 “다시 한번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 린다”고 했다. 김 의원의 요구에 추 지사가 재차 사과하면서 불과 30여
김현지 배우자 세무법인서 ‘조세심판관 조세심판관’’도 배출, 李 캠프 출신도 분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김 실장의 배우자인 최모씨가 4000만원을 출 자해 지분 20%를 가진 A사는 회계·세무 전문 인력이 6명인 중소형 세 무법인이다. A사의 정 모 대표와 강모 세무사 는 지난 2~3월 우리금 융캐피탈, KB캐피탈 사 외이사로 각각 선임되기 이재명 대통령이 9월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현지 제1 부속실장이 발언을 도 했다. 세무업계 관계 자는 “6명이 전부인 세 듣고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무법인에서 조세심판관 과 4대 금융지주 계열의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배 우자가 출자하고 근무 중인 세무법 캐피탈 사외이사에 줄줄이 선임되 인의 인사가 조세심판원의 비상임 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며 “액면 보 조세심판관에 위촉된 것으로 확인 수 이상의 이익이 생길 수밖에 없 다”고 말했다. 됐다. 지난 5월엔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은 석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한 조세심 과 교수가 비상임 조세심판관에 위 판원의 비상임 조세심판관 위촉 현 촉된 일이 주목받았었다. 2017년 이 황 등 자료에 따르면, 세무법인 A 대통령의 대선 경선 캠프에서 조세· 사의 고모 세무사는 지난 4월 조세 재정 정책 총괄을 맡았던 정 교수는 심판원의 비상임 조세심판관으로 지난 7월 이 대통령이 주재한 ‘부동 위촉됐다. 조세심판원은 조세 분쟁 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칼집에 에 관한 행정심판을 담당하는 곳으 서 칼을 뽑았는데 구멍이 숭숭 뚫렸 로, 비상임 조세심판관은 상임 심판 거나 녹슨 칼이어서는 시장을 잡기 관과 함께 과세 당국의 처분에 불 어렵다”며 부동산 정책의 ‘규제 강 복해 제기한 심판 청구를 심리·결정 화’ 주장을 폈다. 지난 7월엔 이 대 한다. 결정에 따라 세무 당국의 처 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2019년 www.cktimes.net
당시 경기도 지방세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이모 세무사가 조세심판관 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 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 의 원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향 해 “이렇게 작은 세무법인의 세무 사 3명이 동시에 금융지주의 계열 사 사외이사를 맡고, 조세심판원에 서도 한 자리씩 차지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 ‘만사형통 김현지’ 아 니면 누가 이런 일을 하겠느냐”며 “김 실장이 남편 사업의 이권을 위 해 금융지주와 조세심판원에 ‘세무 용역 빨대’를 꽂은 것”이라고 공세 를 폈다. 최 의원이 “금감원이 그냥 있으면 되겠느냐. 지배구조가 무력 화됐다면 당사자들 해임까지 포함 해 정상화 해야 한다”며 거듭 압박 하자 이 원장은 “살펴보겠다”고 답 했다. 최 의원은 “조세심판관은 국 민의 세금을 공정하게 판단하는 자 리이지, 정권과 인연에 대한 보상으 로 주는 전리품이 아니다”라며 “조 직적 인사 농단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무조정실은 중앙일보 보도 뒤 “언급된 조세심판관은 자 격요건을 갖춘 사람 중 여성, 지방 세, 전직 관료 비율 등을 종합적으 로 고려해 적법 절차에 따라 위촉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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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옹호한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질의하는 모습. 뉴시 스, 사진 국회방송
분 사이에 세 차례 사과했다. 민주당 일각에선 “추 지사를 징 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지 만, 징계론은 수그러든 분위기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에서 “사과가 있는 것이 좋겠 다는 요청을 (추 지사 측에) 다양 한 방식으로 했다”며 “국민 마음이 풀리실 수 있을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소방 통합 공무원 노조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추 지 사는) 부적절한 언행에 책임을 지 고 즉시 사퇴하라”며 “소방의 근본 적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 대표와 의 공식 면담을 정중히 요청한다” 고 했다.
“이란전 오판, 바보 같은 범죄 행위도”… 송영길 대통령
특보, 미국 공개 비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겸 대통령 평화외교특보가 19일 “미 국의 정보 자산과 판단 능력은 절대 전지전능하지 않다”고 말했 다. 최근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권 내 이른바 ‘자주파’ 의 입장을 엄호한 발언으로 풀이 된다. 송 의원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 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정보 자산은 국가의 운명을 결 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이란 전쟁에 대해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와 모사드의 정보에 미국이 흔들려 잘못 판단(한 것)”이라 고 주장했다. 지난 2월 미군의 이 란 여학교 오폭 사건을 거론하며 “바보 같은 범죄행위”라는 말도 했다. 송 의원은 김규하 육군참모총 장에게 “우리 군의 정보 자산이 미국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만 큼 많이 성장하지 않았냐”고 물 었다. 김 총장이 “미군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답하려 하 자 말을 끊고 “미국이 얼마나 잘 못을 많이 저질렀나”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라크 전쟁을 두고 “CIA가 정보를 조작해 침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6·25전 쟁 당시 노근리 사건을 거론하며
“우리 민간인들 수백 명을 쏘아 죽였다”고도 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과 관련해서도 “미군이 없으면 한국이 무너진다는 건 대한민국 을 우습게 보는 시각”이라고 말 했다. 이날 발언은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을 둘러싼 한·미 간 갈등과 맞물려 주목된다. 미 국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핵시설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아 북핵 시설 관련 정보 공유 를 제한하고 있으며, 국가정보원 에 대해서도 “정보와 방첩에 관 한 동맹의 기준 준수”를 요구하 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선 민홍철·김 병주 의원 등 민주당 소속 국방 위원들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 미군사령관에 대한 비판도 이어 졌다. 브런슨 사령관이 최근 미 국 워싱턴DC의 한 세미나에서 “유엔군사령부의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은 비무장지대(DMZ)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다. 전작권 전환과 관 련해서도 “조건들이 변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군사 대 군사 관계 측면에서 바라볼 때 브런슨 사령관에 대한 평가는 좀 신중하고 절제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국 정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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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5개월 만에 뒤집혔다, 국힘 지지율 반등‘진짜 주인’ 주인’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 주당이 우세였던 ‘중·수·청(중도·수 도권·청년층) 지지율’이 5개월 만에 뒤집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15 ∼16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율 조사(무선전화 100% 자동응답)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0.9%, 민주당은 36.2%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대 비 민주당은 0.7%포인트 올랐고 국 민의힘은 0.4%포인트 떨어졌지만,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국 민의힘이 앞섰다. 이어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1.8%, 진보당 1.1%, 기타 정당 2.2%, 무당층 11.1%였다. 한때 보수 진영의 취약점으로 인 식되던 ‘중·수·청’에서 국민의힘 지 지율 선방이 뚜렷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5.7%, 민주당 은 26.7%였고 경기·인천에서도 국민 의힘 41.4%, 민주당 39.5%였다. 20
대에서는 국민의힘 51.2%, 민주당 26.1%, 30대 역시 국민의힘 50.7%, 민주당 27.5%로 20·30대 양당 간 격 차는 더블스코어에 가까웠다. 중도 층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38.8% 로 민주당(37.7%)보다 소폭 높았다. 6·3 지방선거 직전 실시된 리얼 미터 5월 3주차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국민의힘 지지율은 33.3%에서 40.9%로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47.5%에서 36.2% 로 11%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특히 5월 3주차 조사에선 30 대를 제외한 서울, 경기·인천, 20 대, 중도층 등 항목에서 민주당 이 국민의힘보다 앞섰지만 모두 역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 울(34.6%→45.7%)과 경기·인천 (31.2%→41.4%) 등 수도권에서 크게 상승했고, 20대(33.5%→51.2%)·30 대 ( 4 1 . 1% → 5 0 .7 % ), 중 도 층 (29.6%→38.8%)에서 모두 올랐다. 반대로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
은 서울(43.6%→26.7%)과 경기·인 천(47.7%→39.5%) 등 수도권에서 크 게 하락했고, 20대(34.1%→26.1%), 3 0 대 ( 3 5 . 8 % → 2 7. 5 % ), 중 도 층 (46.5%→37.7%)에서도 모두 하락했 다. (기사에 인용된 자세한 여론조 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원회 홈페이지 참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의 핵심 난 제로 거론돼 온 중·수·청 여론조사 에서 선전하는 결과가 나오자 한껏 고무된 모양새다.장 대표는 19일 당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전체회의에 서 “이재명 정권의 실정 탓도 있겠 지만, 당이 끊임없이 혁신하며 청년 과 여성 곁으로 다가간 결과”라고 자평했다. 당 지도부 인사도 “장 대 표가 지방선거 이후 ‘올공’(올림픽 공원) 참정권 시위를 시작으로 장외 집회 등 대여 투쟁에 앞장선 결과 가 서서히 나타난 것”이라며 “친한 동훈계 등의 내부 총질까지 잦아들 면서 정부 실정의 반사이익을 온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9일 국회 박물관에서 열린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전체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히 누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지도부의 해석에 선을 긋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재 선 의원은 “정부·여당의 실정 국면 에서 장 대표의 존재감은 사라지 고, 외려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무소속 의원 등 보 수 진영 인사들이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이들이 여권의 부동산· 외교·인사 참사 등 국면마다 투쟁한 결과로 박스권에 갇혔던 국민의힘 의 지지율이 반등한 거로 봐야 한 다”고 주장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
자도 “장동혁 지도부가 잘했다기보 다 여권의 무한 실책에 따른 반사 이익”이라고 일축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의 ‘지지율 리드’ 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 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부동산, 외교 문제 등 은 결코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여권의 부진 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명확한 구심점이 없는 국민의힘 내 에선 지지율 선전에 대한 ‘내 덕 공 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잉 의전’ 의전’ 구설 오른 김민석,
이번엔 ‘응급구역 주차’ 주차’ 논란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김민석 대표 가 탑승한 차량이 순직 소방관 조 문 과정에서 병원 내 응급환자 전 용 주차구역에 주차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앞서 KBS는 김 대표가 전날 경 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 식장에 마련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았을 당시, 그가 타고 온 차량이 응급환자 전용 주차구역에 약 30분간 주차돼 있었다고 보도했 다.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부천시 오정구 내동 금속 사출 인쇄공장에 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 했다. 해당 구역은 응급환자를 위 한 전용 주차공간으로, 응급환자를
지난 18일 밤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대 부속 부 천병원 장례식장 응급환자 전용주차장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탑승한 차량이 주 차돼 있다. 뉴시스
데려온 차량도 환자 접수를 마치 면 다른 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KBS 보도 영상에는 병원 관계자들 이 차량에 주차를 안내하는 모습도 담겼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페 이스북을 통해 “조문 과정에서 응 급환자를 위한 주차장에 주차하게 돼 송구한 마음”이라며 주차 경위 를 설명했다. 신 대변인은 해당 차 량이 김태선 당대표 비서실장의 의 원실 차량이라며 “병원에 도착해 당대표와 비서실장이 내린 후 병원 관계자의 안내로 해당 구역에 주차 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차 당시 해당 공간이 응 급환자를 위한 전용 구간임을 차량 운전자는 인지하지 못했다”며 “만 약 그 사실을 알았더라면 당연히 주차 안내에 응하지 않았을 것”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해당 구역이 응급 환자 주차구역이라는 사실을 연락 받고 알게 됐고, 주차한 지 30분이 되기 전에 차량을 지하주차장으로
한동훈 “민주, 정치보복 위해
서부지검 드잡이…헛수고 말라” 말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7일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9일 “오 늘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권과 그 하수인들이 ‘오빠독약로 비’ 부적격자 김승원(법무부장관 후 보자) 낙마시킨 제게 정치보복하기 위해 서부지검 전현직 공직자 등을 ‘드잡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미 말했듯이 ‘비싼 밥먹고 헛수고 말라’는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
혔다. 한 의원은 “이미 여러차례 말했듯 이 오빠독약로비 제보는 큰 공익적 목적이 있으니 검찰 등 전현직 공 직자들로부터 자료를 공익제보 받 은 것이라 해도 전혀 문제될 게 없 지만, 이번 저의 김승원 오빠독약로 비 문제제기는 검찰에서 공익제보 받은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대다수 국민들께서는 오
빠독약로비 김승원이 법무부장관 안된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여기 시는데, 아직도 국정감사에서 ‘김승 원 오빠 살려내기’에 몰두하는 민주 당을 국민들께서 얼마나 같잖게 보 시겠나”라며 “민주당 정권이 얼마 나 우리 국민들을 무시한다고 생각 하시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빠독약로비 김 승원 같은 사람이 정의의 상징인 법무부장관 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의무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저는 지금 국정감사 를 위해 콜롬비아 보고타에 와 있 다”며 “멀리 보고타에서 저는 민주 당이 저렇게 추잡하게 굴수록 국민 만 보고 더 열심히, 더 바르게 일하 겠다는 결의를 다진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 사법위원회의 서울광역공소청 등 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향연 서울 서부지방공소청장을 상대로 한 의 원이 공개한 옛 서울서부지검의 김 전 후보자 기소계획서 유출 경위와 진상조사 진행 상황을 문제삼으며 집중 질의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부천 도장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빈소가 마련된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이동주차했다”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 고 이유를 막론하고 현장에서 원칙 을 준수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현 장 행보에 있어 좀 더 세심하게 주 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태선 비서실장도 이날 페이스 북에 “KBS가 보도한 순직 소방관
조문 당시 응급환자 전용 주차구역 에 주차된 차량은 저희 의원실 차 량”이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 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고 사 과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심려 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 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 히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수청, 광주중수청 찾아 임은정 업무용 PC 포렌식 본격 감찰 착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임 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의 사무실 업무용 컴퓨터(PC)에 대한 포렌 식을 진행하며 감찰에 본격 착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수청 감찰관실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광주지방중수청을 찾아 임 청장 의 업무용 PC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했다. 중수청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임 청장의 PC를 이미징(디지털 저장매체의 내용 을 통째로 복제하는 작업)한 후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임 청장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는 이유 로 감찰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청장이 대검 감찰1과장으로 있던 당시 자신이 제기한 진동균 전 검사의 성폭력 의혹을 묵살했다고 주장 했다. 또 김 청장이 검사장으로 재직 하던 시절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점, 채널A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등 수사 지 휘 라인에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청장 임명이 부적절하다는 목소 리를 내왔다. 이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ID:ck_times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지난 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중흥동 청사에서 도 어스테핑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 다. 뉴스1
은 중수청에 임 청장에 대한 감 찰을 지시했고, 중수청 본청은 지난 12일 임 청장에 대한 감찰 에 나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여부를 살 펴보고 있다. 중수청 감찰관 직무대리를 맡 은 허성환 감찰담당관은 지난 15 일 임 청장을 방문해 면담했다. 임 청장은 면담 이튿날인 지난 16일 국립 5·18민주묘지 등을 참 배한 뒤 “김 청장이 잘못하는 게 있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쓴소리와 고언을 아끼지 않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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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감사원 지적 뭉개더니… 선관위, 위원장에 불법 수당 지급 정황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 뉴스1
선거관리위원회가 예산을 불법 전용해 선관위원장과 비상임위원에 게 월 200만원 대의 수당(공명선거 추진활동비)을 지급한 정황을 선관 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이 파악 했다. 2분기 예산만 있는데, 3·4분기 지급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같은 정황을 파악해 압수수색 영 장을 청구했다가 지난 14일 기각 돼 재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법원은 “사실관계가 기본적으로 파악됐고 피의자들은 법률적 평가를 달리하 고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특검팀이 주목하는 건 지난해 예 비비를 기반으로 한 공추비 지급 과정이다. 공추비는 대법관이 맡는 중앙선관위원장에게 월 290만원, 7 명의 비상임위원에게 월 215만원씩 지급하는 수당이다. 회의참석 등 실 제 업무와 무관하게 월급처럼 정액 지급한다. 연간 지급 규모는 총 2억 1540만원에 달한다. 당초 기재부는 2025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공추비 예산을 전액 삭 감했다. 지난해 예정된 선거가 없었 던 데다 별도 수당이 있는데 정액 지급까지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되자, 선관위는 2분 기 공추비 예산을 포함한 대선 관 련 예비비를 추가 배정받았다. 그 덕에 지난해 1분기(1~3월) 멈췄던 공추비 지급은 4월 재개됐다. 특검팀은 당초 기재부가 승인한 예비비는 2분기 공추비로 한정됐는 데도, 대선이 끝난 6월 이후에 공추 비가 계속 지급된 정황을 파악했다 고 한다. 관련 자료를 확보한 특검 팀은 선관위가 3분기 이후 공추비 예산을 불법적으로 전용한 것이 아 닌지 의심하고 있다. 감사원 지적 안 알리고 속여 공추비 적법성 논란은 이전부터 있었다. 감사원은 2019년 감사를 통 해 선관위법상 월정액 수당을 지
급할 근거가 없다며 공추비 지급에 관한 선관위 내부 규칙을 개정할 것을 요구한 적이 있다. 그렇지 않 으면 법이라도 개정하라고 했다. 그 러나 선관위는 2019년 이후 공추비 예산과 관련한 외부기관 지적 사항 항목에 “해당 없음”으로 기재해 제 출했다고 한다. 국회와 기재부의 예 산 편성 지침에 따르면 각 부처가 예산을 요구할 때 감사원 등의 지 적사항이 있으면 함께 기재해야 한 다는 규정을 어긴 것이다. 이후에도 선관위가 별다른 조치 없이 공추비 를 유지한 사실이 2023년 감사원 감 사에서 재차 적발됐다. 선관위는 국 회를 통해 공추비 지급 근거를 마 련하는 방식으로 법을 개정했다. 기재부에 감사원 지적사항을 숨 기고 이런 방식으로 예산을 타낸 선관위 직원 2명은 앞서 경찰 수사 를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해 말 관련 선관위 직원들을 허위 공문서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검 찰(현 공소청)에 송치했고 특검팀 이 해당 사건을 넘겨받았다. 선관위 실무진 내부에선 2019년 감사원 지 적 이후 공추비 지급 규정을 삭제 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끝내 무산 됐다는 볼멘소리 역시 나오고 있다 고 한다. 특검팀은 실무자 2명뿐 아 니라 윗선의 지시나 승인이 있었는 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흡연자 주머니서 1000억 털고…
담배꽁초 처리 손 놓은 정부
서울 강남역 인근 빗물받이에 담배꽁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흡연자가 내는 폐기물부담금이 연 1000억원에 달하는데, 정부는 이 렇게 걷은 돈이 정확히 어떻게 쓰 이는지 알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부담금이 담배꽁초 처리에서 제 역할을 못 하는 사이, 배수구 차 단에 따른 침수 등의 문제만 커진 다는 지적이 나온다. 담배엔 개별소비세·국민건강증 진부담금 등과 함께 폐기물부담금 이 매겨진다. 이 부담금은 궐련 20 개비당 24.4원으로, 흡연에 따른 폐 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오염을 일으
킨 당사자에게 부담을 지운다는 명 목이다. 19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담금 규모는 2020 년 909억원에서 2024년 1017억원으 로 증가했다. 하지만 정부는 담배 폐기물에 쓰여야 할 부담금의 구체 적 사용처도 모르고 있다. 기후부는 이용우 의원실 질의에 “폐기물부담 금 수입액에 대한 사업 지출 내역 을 별도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 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담배 폐기 물부담금은 환경개선특별회계 세입 으로 편입돼 구분 자체가 불가능하 다”고 설명했다. 폐기물처리시설·지 자체 지원 등에 쓴다지만, 1000억원 넘는 돈이 온전히 담배 쓰레기에 투입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셈이다. 실제로 정부의 담배 폐기물 정책 은 갈 길이 멀다. 담배꽁초 전용 수 거함 설치, 배수로 빗물받이 가로 청소 인력확충 등을 두고 각 지자 체에 협조를 요청하는 게 대표적인 회수 정책이다. 자체 예산 투입 사
업이 별로 없는 데다가, 꽁초 수거 함이 전국에 몇 개나 있는지 등 기 본적인 통계도 갖춰져 있지 않다. 그 밖엔 부처 공동 태스크포스 (TF) 형태로 빗물받이 정비를 챙기 거나, 막힘 없는 빗물받이의 중요성 을 홍보하고 담배꽁초 무단투기 인 식 개선에 나서는 정도다. 재활용 에 대해선 “연구 결과 독일·영국 등 다수 국가에서 재활용 불가능한 폐 기물로 분류해 관리 중”이란 부정 적 입장을 내놨다. 기후부 관계자는 “현재로썬 추가로 추진하는 정책은 없다”고 말했다. 정책 부족 속에 담배꽁초 처리는 사실상 지자체의 몫이다. 서울시 관 계자는 “정부가 담배꽁초를 특정해 서 지원하는 예산 항목은 없는 것으 로 안다. 전용 수거함 설치는 민간 기업 등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 다”면서 “기후부와 이렇다 할 정책 협의도 최근에 없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담배가 환경 오염, 도시 침수 같은 다양한 ‘사후 문제’를 초
남녀공학 내신, 아들이 깔아준다? 49만명 성적표 까보니 딴판 남학생과 여학생의 성적 차이 가 정말 있을까? 막연한 소문이 나 주변 사례가 아니라 전국의 수험생이 전부 치르는 수능 데이 터를 보면 실제 성적 차이를 확 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수 능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의 성적 은 얼마나 다를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 과를 통해 전국 수험생의 성적 을 비교했다. 전체 응시자는 49만 3896명. 남학생 25만3241명, 여학 생 24만655명이었다. 수능 주요 과목인 국어·영어· 수학 중 국어와 수학은 상대평가 로, 등급과 함께 표준점수가 산 출된다. 표준점수는 전체 응시자 의 성적 분포를 바탕으로 수험생 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낸 점수 다. 반면 영어는 절대평가로, 표 준점수 없이 등급만 부여된다. 성별 평균 표준점수를 비교한 결과, 국어는 여학생이 100.5점, 남학생이 99.5점으로 여학생이 1 점 높았다. 흔히 ‘여학생은 언어 과목에 강하다’고 하지만 평균 점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다. 반면에 수학에서는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남학생의 평균 표준점 수는 102.7점, 여학생은 97점으로 남학생이 5.7점 높았다. 상위권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차이는 더욱 뚜렷했다. 수학 1 등급 비율은 남학생 6.4%로 여 학생 2.7%보다 높았다. 2등급 역 시 남학생 10.8%, 여학생 6.4%였
래한다는 것이다. 담배꽁초 회수· 재활용 관련 정부 연구용역 보고서 (2022년)에 따르면 연간 약 1만9000t 의 담배꽁초가 국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길거리에 마구 버려지는 수많은 담배꽁초의 회수가 더딘데다, 플라스틱 섬유로 된 담배 필터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바뀌어 바다 생태계까지 위협한다. 온라인에는 “담배꽁초를 왜 하수 구에 버리나”, “버려진 담배가 빗물 막힘과 환경 오염을 일으킨다” 등 의 불만 글이 꾸준히 올라온다. 실 제로 폭우 시 담배꽁초가 빗물받이 를 막으면 심각한 도로 침수로 이 어지곤 한다. 2022년 서울 강남역 침수가 대표적이다. 서울연구원 등 의 분석에 따르면, 빗물받이가 쓰 레기로 막힐 경우 배수 효율이 급 격히 떨어져 침수 속도가 빨라지고 침수 면적도 최대 3배 이상 커진다. ‘주범’으로 지목받는 흡연자들 도 할 말은 있다. 궐련 흡연자 김모 (41)씨는 “20년 가까이 담배 피웠지
운정고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경 기 파주에 있는 운정고는 남녀공학이다.
다. 1·2등급을 합치면 남학생은 17.2%, 여학생은 9.1%로 약 2배 차이가 났다. 국어와 영어에서는 양상이 달 랐다. 국어 1·2등급 비율은 남학 생(11.6%)과 여학생(11%) 차이가 거의 없었다. 영어 역시 여학생( 17.6%)과 남학생(17.3%)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적어도 상위권 비율 만 놓고 보면 ‘여학생이 언어 과 목에서 압도적으로 앞선다’고 보 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중위권인 3·4등급에서도 과목 별 차이가 나타났다. 수학에서는 남학생 비율이 30.4%로 여학생 (24.8%)보다 약 6%포인트 높았 다. 반면에 국어와 영어는 남녀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국어와 영어 에서는 남녀의 성적 차이가 크지 않았다. 반면에 수학에서는 남학 생이 평균 표준점수와 상위권 비 율 모두 크게 앞섰다. 이런 성적 차이는 남고·여고·남녀공학이라는 학교 환경과도 관련이 있을까?
만, 폐기물부담금을 내가 내는지도 몰랐다”면서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겠지만 정부도 담배꽁 초 처리에 큰 책임이 있는 것 아니 냐”고 반문했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 터장은 “흡연자들이 담배꽁초 처리 와 관련된 비용을 이미 부담하고 있음에도, 그 돈을 징수하는 기후 부가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 하고 있다. 그 때문에 담배꽁초 관리 책 임과 비판은 여전히 흡연자에게 집 중되고 있다”면서 “최근엔 액상형 전자담배도 빠르게 늘면서 전자기 기로 인한 환경 오염까지 대두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용우 의원은 “연 1000억원 넘는 담배 폐기물부담금을 걷으면서 정 작 담배꽁초 처리 비용조차 모른다 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부 는 실제 처리비용과 회수·재활용 실 적부터 파악하고, 부담금이 담배꽁 초 문제 해결에 제 역할을 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늬만 국가직 소방관… 인건비 92% 지방몫, 국비 되레 줄었다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빨대’ 발언을 계기로 소방 재정의 해묵은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0년 소방공무원의 신분은 국가 직으로 바뀌었지만, 인건비를 비롯 한 재정 부담은 여전히 지방자치단 체가 대부분 떠안는 이중 구조 때 문이다. 내년에는 소방 인건비와 장 비 확충에 쓰이는 소방안전교부세 마저 3000억원 가까이 줄어들 예정 이다.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소방예산 8조5967억원 가운데 국비 는 9238억원(10.7%)에 불과했다. 반 면 지방비는 7조6728억원으로 89.3% 에 달했다. 국가직 전환 직후인 2021년에는 소방예산 6조6893억원 가운데 국비가 9947억원으로 14.9% 를 차지했지만, 이후 국비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인건비만 놓고 보면 국비가 차지 하는 비중은 더 낮다. 2021년 소방 인건비(4조6465억원) 가운데 12% 수준이던 국비(5657억원) 비중은 올 www.cktimes.net
해 8.4%(6조5129억원 중 5496억원)에 불과하다. 소방이 국가직으로 전환 했지만 인건비 중 국비 비율은 오 히려 한자릿수로 추락한 것이다. 정부가 지자체의 소방·안전시설 확충과 소방공무원 인건비 등을 지 원하기 위해 배분하는 소방안전교 부세도 줄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는 7605억원으로, 올해 1조502억원보다 2897억원(27.6%) 감소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 비세의 45%를 소방안전교부세 재원 으로 삼는데, 담배 소비가 줄어 세 수가 감소하면서 소방 재원도 줄었 다”고 말했다. 교부세 감소는 일선의 장비ㆍ시 설 투자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대 전시에 배분되는 내년도 소방안 전교부세는 약 100억원으로, 올해 약 150억원보다 50억원 줄었다. 이 에 대전소방본부는 둔산소방서 증 축 사업(5억원)과 무인 소방로봇 1 대(24억원) 도입 시기를 늦췄다. 대
전소방본부 관계자는 “교부세가 줄 어 어려움이 많다”며 “장비 구입이 나 시설 개선을 늦출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소방관 처우에도 차이가 난다. 부산시와 제 주도는 소방공무원 1인당 피복비로 25만원을 지급하지만 울산시는 75만 원으로 3배 수준이다. 1인당 위탁교 육비 역시 충북은 42만8000원, 부산 은 4만1000원으로 10배가량 차이가 난다. 같은 국가직 공무원인데도 근 무 지역에 따라 피복과 교육 지원 수준이 달라지는 것이다. 장비 구입 여력이 부족해 법정 내용연수를 넘긴 소방펌프차를 화 재ㆍ산불 현장에 계속 투입하는 지 자체도 적지 않다. 부산시의 경 우 올해 소방예산 4961억원 가운데 80%가 인건비 등 인력 운영비로 편 성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매년 비 슷한 구조로, 노후 소방장비 교체와 청사 개선 등 현장 대응 기반 확충 에 투입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제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경기 부천의 한 금속부품 도장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현장을 보고 있다. 이 화재로 소방관 5명과 공장 관계자 2명 등 7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 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 년 소방 국가직 전환에도 재정 책 임은 그대로 지방에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로 일몰될 예 정이던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를 소방 재원으로 전환하자는 건의도 있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지는 못했 다”고 말했다. 국가직인 소방공무원의 예산 대 부분을 지방정부가 책임지는 구조 자체를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 온다. 이창우 숭실대 소방방재안전
학과 교수는 “국가직이라면 중앙정 부가 예산도 책임지는 게 당연한데, 문재인 정부 때 생색내듯 소방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면서 인사권ㆍ예 산권 등 중요한 문제는 전혀 해결 하지 못했다”며 “허울 좋은 국가직 전환이 지금 사태의 뿌리”라고 말 했다. 이종인 한국소방산업협회 부회장 은 “국세와 지방세의 분담 비율을 조정해 중앙정부가 소방 재원을 전 부 부담하고, 그에 맞춰 시·도지사 에게 위임된 소방 인사권을 중앙정 부가 회수하는 방식의 조정이 필요 하다”고 조언했다.
한 국 경 제
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삼성‘ 24시간 일하는 로봇’ 로봇’ 승부수…
“우리 강점은 역전” 역전”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 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쇼 (CES) 2027’을 겨냥해 ‘24시간 일하 는 로봇’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 됐다. 삼성 특유의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후발주자인 로봇 시장에 서 추격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 상이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로봇 사업을 총괄하는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은 서울 우 면동 서울R&D캠퍼스에서 산업 현 장에서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로 봇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이 로 봇은 짐을 옮기는 등 제조·물류 현 장의 반복 작업을 수행하면서 주변 환경과 작업 방식을 학습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로봇은 두 다리로 이동하는 이족보행형 휴머노이드 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전자와 협력업체 직원이 24시간 3교 대로 로봇이 일하는 과정을 체크하 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로봇을 포함한 복수의 후보군을 놓 고 CES 출품 여부를 검토 중인 것 으로 전해졌다. 장시간 작동하는 로 봇은 최근 글로벌 로보틱스 업계의 주요 경쟁 분야다. 휴머노이드가 걷 고 뛰는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제 조·물류 현장에 투입되면서 ‘얼마나 오래 사람의 개입 없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느냐’가 상용화의 주요 기준으로 떠올랐다. 핵심은 한 번에 24시간을 버티는
것이 아니라 계속 작동하게 하는 것, 즉 작업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최근에는 시스템 전원을 끄지 않은 채 배터리를 교체하는 ‘핫스왑(Hot Swap)’ 기술이 활용되 고 있다. 배터리를 교체할 때마다 로봇을 재부팅할 필요가 없어 작업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삼 성전자 역시 24시간, 365일 가동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핫스왑과 유사한 전력 관리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선두 업체들은 이미 관련 기술을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리고 있다. 현 대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는 일반 작업 기준 약 4시간 작동한 뒤 스스로 배
수리비 비싼 전기차 올해 75% 급증…
보험업계 속탄다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하 면서 보험업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 다. 전기차가 비전기차보다 사고 비 용 부담이 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 회(KAMA)가 집계한 올 1~9월 국 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9 만6801대로 전년보다 74.8% 늘었 다. 같은 기간 수입 전기차 누적 등 록 대수 역시 13만2582대로 전년과 비교해 2배가량으로 증가했다. 전 체 수입차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47.4%에 이른다. 보험업계는 전기차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끌어올린다고 진단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1~6 월) 전기차 손해율은 105.1%로, 비 전기차(85.6%·하이브리드 포함)보다 훨씬 높다.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손익분기 점으로 보는 80%를 크게 웃도는 수 치다. 손해율 상승 속도도 비전기차 보다 훨씬 빠르다. 2021년에는 전기 차와 비전기차 손해율이 각각 83%, 81.9%로 비슷한 수준이었다면, 지난 해에는 107.6%, 88.2%로 격차를 벌 렸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에 는 고전압 배터리와 같은 고가 부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고 있다는 점도 추격의 발판이다. 자사 공장을 로봇 시험장으로 활용 하면 현장 작업 데이터를 빠르게 쌓고 성능을 반복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산업 현장에서 기 술을 먼저 검증한 뒤 가전 사업과 연계해 가사와 돌봄 등을 수행하는 가정용·서비스 로봇으로 범위를 넓 힌다는 구상이다. 크리스 하우저 삼성전자 RX사업 추진실 로보틱스 랩장은 지난달 30 일 ‘삼성 인공지능(AI) 포럼 2026’ 에서 “(로봇 개발)시작은 조금 늦었 을지 몰라도 경영진은 수익성 있는 범용 로봇 제조는 장기전이 될 거 란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냉정하 게 접근하고 있다”며 “우리의 강점 은 뒤처진 상황에서도 신속히 추격 해 역전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 됐더니…
가사 · 돌봄 4시간, 미혼 친구의 4배
품이 사용돼 수리비 부담이 크다” 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보험업계 입 장에선 쉽사리 보험료 인상에 나설 수도 없다.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 는 “정부가 친환경 차 보급을 확대 하는 분위기에서 전기차 손해율을 이유로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기엔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개별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
이나 상태에 대한 정보를 자동차 보험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없다는 점도 과제다. 천지연 보험연구원 연 구위원은 “향후 배터리 상태와 이 력 정보를 지속해서 축적해 배터리 수리 가능성을 판단하고 보험 위험 을 분석하는 등 자동차보험에 활용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노조 보면 어질, 환율 보면 아찔…
이중고 겪는 K조선
한화오션노조 김유철 지회장(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은 지난 8일부터 거제사업장 1도크 크 레인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사진 한화오션 노조
수년 치 일감을 확보하며 호황을 맞은 조선업계에서 ‘추투(秋鬪)’가 길어지고 있다. 오랜 불황을 견딘 만큼 보상받아야 한다는 노동자들 과 향후 수주 경쟁과 투자 부담을 고려해야 하는 사측의 셈법이 엇갈 리면서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중공업 노조는 이날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루 7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김동하 금 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은 전날 울 산조선소의 약 25m 높이 크레인에 올라 무기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터리를 교체한다. 교체에는 약 3분 이 걸리며 이후 작업에 복귀한다. 중국 유비테크의 ‘워커(Walker) S2’ 는 핫스왑 방식의 자동 배터리 교 환 시스템을 적용했다. 두 개의 배 터리를 활용해 약 3분 만에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며 ‘24시간·주 7일 연속 가동’을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도 로봇 시장 추격의 고 삐를 바짝 죄고 있다. 조직을 다시 짜고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동시에 자체 기술 개발까지 병행하는 전방 위 전략이다. 지난 7월에는 노태문 대표이사 직속으로 RX사업추진실 을 신설해 회사 곳곳에 흩어져 있 던 로봇 하드웨어·소프트웨어·사업 (경영) 역량을 한데 모았다. 중장기 전략 수립부터 핵심 기술 개발, 사 업화까지 하나의 조직에서 맡으면 서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RX사업추진실에는 글로벌 빅테크 (대형 기술기업) 출신 부사장급 인 재를 잇달아 영입했다. 삼성리서치 를 중심으로는 전선처럼 유연한 물 체를 잡아 조립하거나 연결하는 고 난도 로봇 손(hand) 기술도 개발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반도체·가 전 등 방대한 제조 라인을 보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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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지난달 30일 기본급 12만 원 인상과 일시금 1100만원 및 약정 임금 200%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 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달 2일 조합원 52%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 후 두 차례 교섭에서도 접점을 찾 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HD현대미 포와 합병한 이후 서로 다른 임금 체계와 단체협약을 통합하는 것도 난제다. 한화오션은 상황이 더욱 더디다. 지난 6월 교섭을 시작한 이후 30차 례 가까운 협상에도 잠정합의안조 차 마련하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성과급제 개선, 정년퇴직자 재고용 확대 등을 요구 하며 김유철 노조 지회장이 지난 8 일부터 크레인 고공농성을 이어가 고 있다. 한화오션 하청노조도 지난달 30일 부터 고공농성 중이다. 지난 3월 개 정 노동조합법 시행으로 원청과 직 접 교섭할 길이 열렸지만 아직 두 차례 교섭만 진행됐다. 하청노조 관 계자는 “임금과 복지가 정규직의 50% 수준이다. 상여금 인상과 성과 급 동일 지급, 노동 안전과 고용 보 장을 요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화 오션은 “크레인 점거와 고공농성처 럼 현장의 안전과 정상적인 생산활 동을 위협하는 행위는 타협의 대상 이 될 수 없다”며 점거 중단을 촉구 했다. 조선 ‘빅3’ 중 삼성중공업은 지난 달 23일 기본급 13만1786원 인상,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올 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노조의 요구에는 오랜 불황을 견 딘 데 대한 보상 심리가 깔려 있다. 조선 3사는 2010년대 중반 해양플 랜트 사업 부실로 수조원대 적자를 기록했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었 다. 남은 노동자들도 임금 삭감 등 고통을 감수했다. 익명을 요구한 조 선업 전문가는 “경영진의 잘못으로 현장 노동자들이 많은 희생을 했
자녀가 있는 맞벌이 여성은 남 성보다 하루 평균 1시간43분 더 가사·돌봄에 시간을 썼다. 자녀 유무에 따른 청년의 하루 시간표 도 크게 달랐다. 아이가 있는 청 년의 가사·돌봄 시간은 미혼의 4 배에 달했다.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생활시간조사로 본 청년의 혼인 및 자녀 유무별 시간사용 변화’ 보고서 내용이다. 2024년 기준 25~39세 자녀가 있는 기혼 여성 의 하루 평균 가사·돌봄 시간은 5 시간45분으로 남성(2시간14분)보 다 3시간31분 길었다. 하지만 일 하는 시간은 남성이 5시간29분으 로 여성(2시간14분)보다 3시간15 분 많았다. 맞벌이 가정에서도 가사·돌봄 부담은 여성에게 집중됐다. 자녀 가 있는 맞벌이 여성의 하루 가 사·돌봄 시간은 4시간으로 남성 (2시간17분)의 약 1.8배였다. 일 과 가사·돌봄을 합쳐 여성은 하 루 8시간20분을 썼는데 남성(7시
간37분)보다 43분 많았다. 그러나 여가 시간은 남성이 3시간15분으 로 여성(2시간38분)보다 37분 길 었다. 그나마 지난 10년간 남성 의 가사·돌봄 참여가 늘면서 성 별 차이는 줄었다.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의 가 사·돌봄 시간 격차는 2014년 3시 간16분에서 2024년 1시간43분으로 10년 새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외벌이 가정에서도 격차가 줄었 다. 자녀가 있는 외벌이 여성의 가사·돌봄 시간은 7시간28분으로 남성(2시간11분)보다 5시간17분 길었다. 10년 전(6시간25분)보다 는 1시간8분 줄어든 수치다. 아이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서도 차이가 컸다. 자녀가 있는 기혼 청년의 하루 가사·돌봄 시 간은 4시간15분으로 미혼 청년 (52분)보다 3시간23분 많았다. 반면 미혼은 하루 평균 4시간 42분을 여가에 사용했지만, 자녀 가 있는 기혼은 3시간13분에 그 쳤다.
다”며 “어려울 때 임금을 깎았으면 잘될 때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과의 경쟁으로 수주 점유율이 떨어 지고 있어 기업도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며 노사 모두의 양보가 필요 하다고 덧붙였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도 우려된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파업 으로 선박 블록(선체 구조물)을 도 크(선박 건조 공간)로 옮기는 골리 앗크레인 4대가 모두 멈췄다. 업계 관계자는 “크레인이 멈추면 후속 공정도 밀릴 수 있어 파업이 길어
질 경우 선박 인도 지연으로 이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화 강세도 실적에 부담이다. 3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18원 으로 2분기(1502원)보다 84원 하락 했다. 선박 대금을 달러로 받는 조 선사는 환율이 내리면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 한 국투자증권은 이로 인한 3분기 영 업이익 감소 영향을 HD현대중공업 387억원, HD현대삼호 234억원, 한 화오션 898억원으로 추정했다. 19일 환율은 1330.3원까지 내려 4분기 수 익성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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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기름 한일전’ 이겼다… 사우디 31% 원유 죌 때 7.6% 더 수입 중동전쟁으로 벌어진 원유 공급 난 속에 한국과 일본은 다른 길을 걸었다. 지난 4~7월 사우디아라비아 의 원유 수출이 30% 넘게 급감하 는 상황에서도 한국은 사우디산 원 유 수입을 오히려 늘린 반면 일본 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체 수송망 확보, 정유업계의 수입선 다 변화 등 전략이 통한 결과다. 19일 한국석유공사와 일본 경제 산업성 등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한국의 사우디산 원유 수 입량은 3071만 배럴로 1년 전보다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의 사우디산 수입은 6.6% 감소했다. 사 우디의 전체 원유 수출량이 이 기 간 전년 동월 대비 31.2% 감소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은 원유 도입 물량에서 대조적 흐름이 나타났다. 원유 공급 위기가 정점에 달했던
4~5월에는 격차가 더 컸다. 사우디 원유 수출이 35.3% 줄어든 지난 4 월, 일본의 사우디산 수입은 57.7% 급감했다. 한국은 34.4% 감소에 그 쳤다. 5월엔 사우디 수출량이 더 큰 폭(44.5%)으로 줄어든 가운데 일본 의 사우디산 수입은 58.0% 줄었지 만, 한국은 27.9% 감소하며 선방했 다. 4~7월 누적으로 보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본이 41.2% 줄 때 한 국은 21.0%로 절반 수준이었다. 지 난해 5월만 해도 일본보다 적었던 한국의 사우디산 원유 도입량은 올 해 5월 일본의 1.5배 수준으로 역전 됐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원 유 도입 실적을 유지한 배경에는 정부와 정유업계의 공급망 확보 노 력이 자리한다. 정부는 지난 4월 전 략경제협력 특사단을 사우디에 파
견해 6월부터 연말까지 원유 2억 배 럴을 한국 기업에 우선 배정하겠다 는 약속을 받았다. 4~5월 선적이 불 확실했던 5000만 배럴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홍해 연안 얀부항 등을 통해 선적했다. 아랍에미리트 (UAE)의 푸자이라항을 통한 우회 수송도 확대했다. 한국의 UAE산 원유 수입량은 올 상반기 7052만 배 럴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비축유 운용 방식도 달랐다. 일본 은 3월과 5월 두 차례 정부 비축유 약 9000만 배럴을 방출했다. 한국은 비축유의 직접 방출을 유보하고, 정 유사에 먼저 빌려준 뒤 나중에 들 어온 원유로 돌려받는 ‘비축유 스와 프(SWAP)’ 제도를 가동했다. 정유 사들이 대체 물량을 확보해도 유조 선이 국내에 들어오기까지는 시간 이 걸리는데, 이런 시차로 인한 수
급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안된 방 식이다. 산업통상부 통계를 보면 지 난 3~6월에만 약 2600만 배럴을 스 와프 제도로 공급했다. 글로벌 에너지 정보·분석업체 S&P글로벌에너지는 지난 5월 한국 의 비축유 스와프 제도를 소개하면 서, 정부와 정유업계의 협력이 중 동산 원유 도입 안정에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에는 아시아 주요 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고 공 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원유 조달 전략을 재편했다고 분석하면서 “이 런 변화는 한국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원유 도입량이 회복되면서 국내 석유제품 공급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에 따 르면 10~11월 원유 도입 물량은 전 년 월평균의 100% 수준을 확보했 다. 세계적인 경유 공급난 속에 한 국이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 석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배경이다. 다만 중동 정세가 여전히 불안한 만큼 정부의 원유 확보 노력은 계 속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
한국석유공사 서산 비축기지 전경. 한국석 유공사
관은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 를 통해 사우디 전역에 여행경보 3 단계(출국권고)가 발령된 상황에서 도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 등 대 표단이 현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에너지부와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원유 공급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김 장관은 “가격만 맞으면 자원을 가 져오던 시대는 지났다”며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강조했다. 정부는 원유 수입선 다변화가 일 시적 대응에 그치지 않도록 비중동 산 원유 도입에 따른 운임차액 환 급을 확대하고, 여러 유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정제시설 고도화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최전선’ 최전선’ 앤트로픽 직원도 AI에 일자리 뺏겼다 인공지능(AI) 기술 최전선에 있 는 앤트로픽조차 ‘자신들이 만든 기술’의 고용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AI 에이전트의 업무 시간은 올해 인간 직원의 6배를 넘어섰고, 신입 개발자 채용은 지난해 대비 3분의 1 토막 났다. 이런 상황에서 앤트로 픽은 회사 지분의 5%를 AI가 일자 리에 미칠 사회·경제적 충격에 대응 하기 위한 공익 기금에 출연하기로 했다. 스스로 만든 AI의 파고에 개 발사가 내놓은 일종의 구제책인 셈 이다. 앤트로픽은 18일(현지시간) “AI 는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만 많은 노동자에게 불안정 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앤트로픽 공익기금’을 조성해 지분 5%를 출 연한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정한 기준 가치보다 회사 가치가 50% 성 장할 때마다, 이사회 재량에 따라 지분 2%를 추가로 넘긴다. 이 펀드는 AI가 노동자에게 미치 는 충격을 해결하기 위한 각종 프
로그램 지원, AI의 영향을 받은 특 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직접 분배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사용된다. 앤트로픽이 공익기금 명목으로 내세운 ‘급격한 AI 발전으로 인한 노동 시장 불안 및 일자리 충격’은 앤트로픽 내부에서도 이미 빠르게 진행 중이다. 앤트로픽이 지난 16일 발표한 내부 고용환경 보고서에 따 르면 기술 부서에서 주니어 직원들 은 빠르게 줄고 있다. 코드 작성과 버그(오류) 찾기 업무는 AI에 넘길 수 있게 되면서다. 주니어 채용도 확 줄인 앤트로 픽…“2030년엔 AI가 업무 75% 대 신할 것” 기술직 신규 채용 중 주니어 비율 은 지난해 초 약 27% 수준에서 올 해 5월 9%까지 떨어졌다. 전체 기 술직 중 주니어 직원의 비중도 21% 에서 14%로 감소했다. 회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자연스 럽게 늘어나기 마련인 행정 인력도 거의 늘지 않았다. 대신 그 자리는 AI 에이전트가 채웠다. 실제 앤트
로픽의 한 임원 비서는 “단순 행정 업무는 이미 클로드가 대체하고 있 다”며 자신은 ‘비서실장’급의 상위 업무로 옮겨갔다고 전했다. 앤트로픽 내 AI 에이전트의 작 업 시간은 올해 3월 인간 직원의 근무 시간을 돌파했다. 8월에는 근 무시간으로만 봤을 때 AI가 인간 보다 6배 더 많이 일했다. 이 가운 데 에이전트가 쏟아내는 결과물을 사람이 일일이 읽는 것만으로도 주 당 근무 시간의 절반 이상이 소모 되는 현상이 발견돼 ‘인간의 주의 력’이 AI 도입의 주요 병목으로 지 목되기도 했다. 보고서를 직접 작성한 내부 연 구 조직인 앤트로픽 연구소는 “앤 트로픽 직원들은 2030년까지 업무의 75%를 AI가 대신할 수 있을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 재직자 는 AI를 통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보호받지만, 시장에 새로 진입해야 하는 청년·신입 인력이 아 예 채용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해봤어?”… 정주영 전도사 된 미국인 제네시스 COO “해봤어?” 테드 멘기스테(사진) 제네시스모터 북미(GMNA) 최고운 영책임자(COO)는 중앙일보와 인터 뷰에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 업주의 어록을 10여 차례 꺼냈다. 미국 태생으로 포드와 닛산 인피티 니를 거쳐 2020년 제네시스에 합류 한 그는 대개는 한글로, 급할 때는 “Have you tried it?”이라며 영어로 ‘해봤어 정신’을 강조했다. 정주영 창업주는 자동차·조선 사업을 일으 키면서 주변에서 어려움을 호소할 때 실행 우선 마인드와 도전의지를 앞세우며 “해봤냐”고 되물은 걸로 유명하다. 지난달 골프 대륙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미국 시카고 에서 만난 그는 “조직에 정주영 정 신을 불어넣고 있다”고 소개했다. Q. ‘해봤어?’는 어떻게 알게 됐나. A. “4년쯤 전 충남 서산에 있는 정주영기념관을 방문했다. 그곳에 정 창업주의 말씀이 전시돼 있었 다. ‘해봤어?’ ‘하면 된다’라는 말씀 은 짧지만, 거기에 담긴 의미가 정 말 컸다. 어려운 과제에 부딪히면 (구성원들에게) ‘일단 해보자’고 말 한다.” Q. 과거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서 한국 회사라는 걸 굳이 드러내지 않았다. 럭셔리 브랜드라면 더 그렇 지 않나. www.cktimes.net
A. “6년 전 입사 후 그런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한국이란 나라 는 여러 면에서 뛰어난 브랜드다.” Q. 미국에서 제네시스의 위상은. A. “자동차 평론가와 전문가들이 제네시스를 최상위급 럭셔리 브랜 드로 평가한다. 그래도 안주해선 안 된다. GV90은 우리의 기술력과 엔 지니어링 역량을 입증하는 또 하나 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Q. 타이거 우즈와의 인연은 어떤 의미인가. A. “타이거 우즈는 골프에서 최 정상을 상징한다. 타이거는 아직 젊 은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그가 주 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제네시스와 한국식 환대를 보여주
는 무대다. 타이거가 선수와 관중들 을 대회장으로 이끌면, 우리는 그들 에게 브랜드의 의미를 선보인다.” Q. 스크린골프 리그인 TGL에도 참여하고 있다. A. “기술이든 스포츠든 미래가 향하는 곳에 함께하고 싶다. TGL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리그로, 골프가 나갈 수 있는 또 다른 방향을 보여 준다. 전통 골프를 대체하는 게 아 니라 또 다른 형태의 골프다. 시청 자층도 훨씬 젊다.” Q. 모터스포츠에도 뛰어들었다. A. “골프와 레이싱은 둘 다 정밀 함이 필요한 경쟁 스포츠다. 레이스 카에서 얻은 기술은 양산차에 반영 된다. 중요한 건 대담하게, 위험을 감수하며 경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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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있어야 취업” 고용 OECD 절반 20대 초반 청년의 고용률이 빠르게 하 락하고 있다. 경력 채 용 문화가 확산하면 서 취업 준비 기간 또한 길어진 탓이다. 반도체발 경기 회복 의 온기도 청년 고용 시장에 번지지 않고 있다. 19일 국가데이터 처에 따르면 한국 의 15~24세 고용률 은 2022년 28.8%를 기록한 이후 2023년 27.9%, 2024 년 26.8% 등으로 계속 감소하 는 추세다. 같은 기간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회원국 15~24 세 고용률은 2022년(42.8%), 2023 년(43.5%), 2024년(43.2%)으로 비 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때문 에 2024년 기준 한국과 OECD의 고용률 격차는 16.4%포인트로 최 근 10년 중 가장 크게 벌어졌다. 2025년 한국의 15~24세 고용률 이 25.3%로 전년 대비 1.5%포인 트 하락한 만큼 격차는 더 커졌 을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 관계 자는 “주요 대기업의 공채 축소 에 따라 취업 문이 좁아진 데다 전반적인 경력 선호 현상으로 취 업 준비 기간이 길어졌다”며 “특 히 취업 준비생의 경우 코로나19 때의 경력 공백으로 가중된 어려 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 업 취업자가 지난 9월 27개월 만 에 증가(1만6000명)로 돌아섰지 만, 중동 사태로 위축됐던 고용 상황이 약간 나아졌을 뿐 본격적 인 개선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
다. 내수와 밀접한 숙박·음식점업 등의 고용 한파도 계속되고 있 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 망치를 3.4~3.6% 수준까지 끌어 올리며(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 경제부 장관) 경기 회복을 언급 하고 있지만, 고용시장과는 온도 차가 크다는 의미다. 15~24세 고용률이 3.6%포인트 감소한 2022~2025년 사이 60세 이 상 고용률은 44.5%에서 46.7%로 2.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55~64 세 고용률은 2025년 70.5%로, 사 상 처음 70%를 넘어섰다. 고령 인구 자체가 늘고, 부족한 노후 대비 등의 이유로 은퇴를 미루려 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돌봄· 사회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고령 층 일자리가 확대된 영향이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는 “상위권 대졸자도 경력이 없 어서 취업을 못 하고, 취업을 못 해 경력이 없는 구조적 문제”라 고 짚으면서 “반도체나 인공지능 (AI) 전환도 중요하지만, 일자리 중심의 산업 개편에 대한 장기적 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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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21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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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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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e & Sheppard 콘도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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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 콘도 / 사업체 / 상가 / 뉴 콘도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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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과 사업체 매매 Georg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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