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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60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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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60호 2026년 8월 28,29일 금,토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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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불 관세로 미국 이길 수 있나?” 있나?” 캐나다 '탈미국' 잔혹한 현실과 생존 전략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협상이 끝 내 결렬되면서 양국의 무역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았다. 미국 정부가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 입품에 5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기습 부과하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에 맞서 동일한 규모의 ' 달러 대 달러(dollar-for-dollar)' 보복 관세를 전격 선언했다. 캐나다 정부는 9월 8일부터 철강, 전자제 품, 유제품, 농기계 등 미국산 수입 품에 보복 관세를 집행할 예정이다. 주권 수호를 위한 정당한 대응이라 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경제 현장에 서는 "맞불 관세만으로 미국을 이 길 수 있는가"라는 냉정한 의문과 함께 캐나다 경제의 구조적 한계에 대한 우려가 거세게 분출하고 있다. 미국은 거래처 아닌 경제의 일 부... "맞불 관세가 정말 미국을 아 프게 할 수 있나" 캐나다가 미국에 지닌 경제적 의 존도는 단순히 수출액 수치를 보 는 것만으로는 본질을 파악하기 어 렵다. 캐나다 통계청의 2024년 수출 부가가치 분석에 따르면, 전체 수출 액 9,220억 달러 중 70%에 달하는 6,440억 달러가 미국으로 향했다. 그 러나 이보다 치명적인 사실은 양국

산업이 단순 교역 관계를 넘어 하 나의 단일 생산 라인처럼 일체화되 어 있다는 점이다. 2024년 캐나다의 대미 수출품 생산에는 미국산 부품 과 원자재 1,180억 달러어치가 투입 되었으며, 캐나다 제조업체가 미국 으로 수출한 3,240억 달러 규모의 상품 중 4분의 1 이상에는 미국산 수입 재료가 포함되어 있었다.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에너지, 농업, 목재 등 핵심 산업은 수십 년 간 국경을 넘나드는 국경 간 공급 망을 구축해 왔다. 이 같은 구조에 서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미국 기업뿐 아니라 미국산 부품을 들여와 생산하는 캐나다 자 국 기업의 원가 상승으로 직결된다. 캐나다 중앙은행 역시 수입 투입재 관세가 생산 단계를 거치며 국내 소비자물가를 크게 자극할 것이라 고 경고한 바 있다. 양국의 현격한 경제 규모 차이도 치명적이다. 2025년 기준 양국 상 품 교역액은 7,155억 달러에 달하지 만, 동일한 액수의 관세 충격이 양 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완전 히 다르다. 미국에 캐나다는 수많은 시장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캐나다 에 미국은 생존이 걸린 거대 시장 이다.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상

대적으로 작은 캐나다 경제가 떠안 아야 할 부담이 훨씬 비대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유럽·아시아가 미국 대체할 수 있나"... 탈(脫)미국 아닌 '위험 분 산'이 현실적 답 미국의 무역 압박이 거세지면서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캐나다 정부의 '2026 무역 현황 보고 서(State of Trade 2026)'에 따르면 2025년 대미 상품 교역은 무역 정책 불확실성으로 감소한 반면, 금과 에 너지 수출 호조에 힘입어 비(非)미 국 시장 수출 비중은 40년 만에 가 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이나 환태평양경제동 반자협정(CPTPP) 참여국, 혹은 중 국과 인도 등 거대 시장이 단기간에 미국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다고 보 는 것은 지나친 낙관론이다. 가장 큰 장벽은 지리적 거리와 물리적 물류 인프라다. 토론토나 윈 저에서 디트로이트나 뉴욕으로 제 품을 수송하는 것과 유럽이나 아시 아로 보내는 것은 물류 구조와 비용 차원에서 차원이 다르다. 더욱이 미 국과의 통합 생산 네트워크에 맞춰 진 생산 체계와 기술 규격, 계약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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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를 유럽이나 아시아 기준에 맞춰 개편하는 데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전 문가들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탈미 국(de-Americanization)' 대신 '미국 의존도 완화(de-risking)' 전략을 주 문한다. C.D.하우 연구소는 보복 관 세에만 과도하게 의존하기보다는 미 국과의 교역 위험을 분산하고, 국내 동서(East-West) 간 경제 연결망과 철도·항만·에너지 인프라를 대폭 강 화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4천만 명 의 캐나다 내수 시장만으로는 3억 명 이상의 미국 시장을 대체할 수 없기에, 내수 육성과 함께 미국, 유 럽, 아시아를 결합한 다각화된 수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 단기적 협상 카도로서의 맞불 관 세와 장기적 국가 경제 전략으로서 의 관세 정책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미국 기업과 정치권에 비용을 안겨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은 단기 적으로 유효할 수 있으나, 관세 전 쟁이 장기화될 경우 캐나다 기업의 비용 상승, 투자 위축, 생산성 저하 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가 지닌 진짜 협상 카

드는 무차별적 관세가 아니라, 미국 역시 고도로 의존하고 있는 에너 지, 핵심 광물, 전력, 식량, 비료 등 전략 자원 분야다. 미국 산업의 공 급망에서 캐나다가 지닌 독보적 위 치를 정교하게 활용하는 전략이 무 분별한 관세 보복보다 훨씬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이번 관세 충돌이 캐나다 경제에 던지는 가장 냉혹한 질문은 "캐나 다가 미국과 싸울 준비가 되어 있 는가"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울타 리 없이도 글로벌 시장에서 자체적 으로 경쟁할 수 있는 생산성과 체 질을 갖추었는가"이다. 그동안 캐 나다는 거대 인접 시장인 미국에 대한 높은 접근성에 안주하며 해 외 시장 개척과 자체 생산성 혁신 에 소홀했던 측면이 존재한다. 이번 관세협상 결렬은 단순한 무역 갈등 을 넘어 캐나다 경제가 지닌 구조 적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미국 과의 관계가 정상화되기를 무작정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언제든 다른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자립적 경제 체질을 구축할 것인지에 캐나다의 장기적 미래가 달려 있다.

캐나다 부모 절반 '자녀 교육적금(RESP)' 포기 위기 고물가·주거비 폭등에 가계 적자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캐나다 가계의 재정 압박이 극에 달하면서 자녀의 미래를 위한 교육자금 마련 마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 캐나다 장학신탁재단(CST)이 발표 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부모의 절반 이상이 자녀의 대학 진학 등 고등교육비 적립에 상당 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자금 준비와 주택 마련,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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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충당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장기 적인 교육자금 자산 형성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바구니 물가·주거비 폭등... 생 활고에 밀려난 자녀 교육 자금 CST 재단 조사 결과, 응답 부모 의 60%가 '식료품 가격 상승'을 자 녀 교육 자금 저축을 가로막는 가 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이어 임금 상승 지연(47%)과 높은 주거비 부 담(41%)이 뒤를 이었다. 가계의 실 질 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반면 필수 생계비 지출이 급증하면서 미 래를 위한 저축 여력이 고갈된 셈 이다. CST의 피터 루이스 최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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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정부 매칭 지원금 외면... 인지도 부진과 제도 이해 부족 문제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제도 가 존재함에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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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CEO)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조사 결과는 교육이 여전히 모든 가정의 최우선 가치라는 점을 보 여줌과 동시에, 통제할 수 없는 외 부 경제 요인이 부모들의 저축 목 표 달성을 방해하고 있음을 증명한 다"며 "캐나다인들은 단기적인 물가 부담뿐만 아니라 자녀의 미래를 위 해 장기적인 투자를 이어가지 못하 는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 다"고 진단했다.

회장 동 덕 명 647. 779. 7300 생활체육탁구협의회 탁구교실 안내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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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섹션 A5~8면

는 가정이 절반에 달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교육 자금 적립 수단인 ' 등록교육저축플랜(RESP)'은 자녀당 최대 5만 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 으며, 연간 적립금의 20%(연 최대 500달러)를 정부가 보조금(CESG) 으로 지원한다. 로열은행(RBC)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자녀 출생 직 후부터 주당 50달러씩 RESP에 적 립할 경우 18년 후 보조금과 이자 수익을 더해 8만 달러 이상의 자금 을 마련할 수 있다. 저소득층을 위 한 캐나다 학습기금(CLB) 등 추가 지원책도 존재한다. 하지만 CST 조사에서 RESP 제 도를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 체 부모의 3분의 2 수준(66%)에 그 쳤으며, 실제 자녀 명의의 RESP 계좌를 개설한 부모는 50%에 불과 했다. 부모나 조부모, 예비 부모 중 상당수가 RESP를 비롯한 금융 지

원 체계에 대해 충분한 정보나 지 식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다. 루이스 CEO는 "정부 보조금과 주기적인 적립, 저소득층 지원책을 활용하면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며 "금융 전문가 및 가족 간의 적극적인 대화와 금 융 문해력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 조했다. 단기 인플레이션이 초래할 미래 세대 격차... 맞춤형 금융 교육 시급 단기적인 고물가 부담이 미래 세 대의 교육 기회 박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심각한 경고다. 공공 보조금이 있어도 생계비 압박과 금 융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놓치는 가구가 늘고 있다. 이는 개인의 저 축 문제가 아닌 구조적 리스크인 만큼, 정부와 금융권의 맞춤형 지원 과 금융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

▶ 이주의 문화 이모저모 ················································ <파란여행> - 아가와 단풍기차 <18면〉

토론토 말씀의 교회

창립 23주년 및 권사 취임 예배 2003년 9월에 토론토 말씀의 교회의 개척을 허락해 주시고 오늘날까지 사명을 감당하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특별히 한 분의 명예권사와 세 분의 시무권사를 세워 부흥케 하시니 또한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오셔서 함께 예배드리며 기쁨을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명예권사

조병진

시무권사

구시온

시무권사

박미선

시무권사

이화선

일 시 : 2026년 9월 6일 오후 5시 ◆ 장 소 : 토론토 말씀의 교회 (2501 Warden Ave. Scarborough) ◆ 주 관 : 미주성결교회 캐나다 지방회 동감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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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말씀의 교회 담임목사 허천회 외 성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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