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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57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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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57호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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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40년 묵은 누더기 세법 수술대 올린다” 올린다”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캐나다 연방정부가 40년간 쌓여 온 복잡한 조세 제도(Tax Code) 를 전면 개편하는 대수술에 나선 다. 마크 카니 연방총리 취임 후 두 번째로 편성되는 올 가을 예산 안 발표를 앞두고, 정부는 소상공 인의 재정적·행정적 부담 완화와 해외 자본 유치를 핵심 과제로 제 시했다. 미 관세 정책 여파로 가계 와 기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에서, 시대에 뒤처진 세법을 정비 해 국가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 는 구상이다. 40년 만의 전면적 세제 개혁 추 진... 복잡한 세법이 해외 투자 막아 국세청, 금융기관 담당 차관급 책임자인 웨인 롱 하원의원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세법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비대해 졌다며 단계적이고 과감한 세제 개 혁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연방

소상공인 감세·규제 철폐 착수 자유당 정부는 올여름 전국을 돌며 실시 중인 예산안 사전 의견 수렴 과정에서,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과 투자 기관들로부터 캐나다의 자본 유치 장벽으로 복잡한 조세 구조를 꼽는 목소리를 확인했다. 실제로 주 요 해외 투자자들은 캐나다의 복잡 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세법 때문에 투자를 주저하고 있으며, 조세 환경 이 보다 간소화될 경우 대규모 자 금 투입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의 세제 개혁은 1980년대 브라이언 멀로니 정부 시절 연방 소비세(GST) 도입 이후 40년 동안 정체되어 왔다. 보수당 재정 비평가 인 마이클 총(Michael Chong) 의 원은 수십 년간 누더기처럼 덧붙여 진 조세 제도가 생산성 저하와 자 본 유출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보 수당 측은 과도한 과세 체계가 고 소득자와 우수 기업들의 이탈을 부

추기고 있다며, 세제 현대화를 위한 시급한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 을 촉구하고 나섰다. 소상공인 규제 완화, 맞춤형 지 원... 공제 제도 단순화 논란 예고 이번 개혁의 단기적인 핵심 표적 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층이다. 웨 인 롱 의원은 소상공인이 직면한 행정적 절차와 보고 의무 부담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동안 소기업들은 매년 복 잡하게 변경되는 세법 조항을 준수 하기 위해 막대한 회계, 법률 비용 을 지출해 왔으며, 복잡한 규제로 인해 세무조사나 벌금에 대한 두려 움을 호소해 왔다. 캐나다 자영업연맹(CFIB)의 댄 켈리 회장은 그동안 단편적으로 남 발되던 특혜성 공제 제도를 정리하 고 실질적인 소득 공제 기준을 현 행 50만 달러에서 70만 달러로 상향

“3% 라는데 장바구니 두 개에 100달러” 100달러” 캐나다 식료품 물가 18개월 연속 평균 물가 압도 캐나다 통계청의 최신 지표상 식 료품 물가 상승 폭이 소폭 둔화되었 으나, 캐나다 가계가 현장에서 체감 하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여전히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 별, 주 별 1%대에서 4%대에 이르는 극단적인 양극화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공식 통계 수치의 착시 현상 과 달리 실질적인 생계비 압박이 지 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장보기 행태마 저 대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7월 식료품 물가상승률 3.1%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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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18개월째 전체 물가 상승 폭 압도 캐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 난 7월 식료품 물가상승률은 3.1%를 기록하며 전월의 3.9% 대비 0.8%포 인트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닭고기 와 신선 채소류의 가격 상승세가 완 화되었으며, 시리얼 제품군과 일부 채소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 세로 돌아섰다. 반면 셰이크 및 디 저트용 베리류와 멜론을 포함한 신 선 과일류 가격은 여전히 가파른 오 름세를 유지했다. 지표상 상승 폭은 둔화되었으나 식료품 인플레이션은 캐나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18 개월 연속 상회하는 기조를 이어 갔다. 민간 경제연구기관 '시그널49 리서치(Signal49 Research)'의 페드 로 안투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생활체육탁구협의회

사전장례계획 여행자 보험 박진화 (Jin Hwa Park) 장지, 비석

문의

647-201-2326 905-305-8508

8911 Woodbine Ave. Markham 737 Dundas St. E. Mississauga 2 Stalwart Industrial Dr. Gormley

"식료품과 먹거리 물가에 가해지는 압력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며 "이는 캐나다 내 수많은 가계에 지속적인 생계 위협 요인으로 작용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CTV 뉴스가 핼리팩스 현 지에서 시리얼, 베리류, 파스타, 바 나나, 식빵 등 기초 생필품 5가지 항목을 직접 구입해 본 결과, 결제 금액은 99.67달러에 달했다. 100달러 에 가까운 지출에도 불구하고 장바 구니 두 봉지를 채우기조차 아슬아 슬한 수준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시 민 메리 코디 씨는 "물가가 내렸다 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하며, 체감 가격은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오 르고 있다"며 "고정 소득으로 생활 하는 은퇴자나 어린 자녀를 둔 다자 녀 가구의 고통이 매우 클 것"이라

회장 동 덕 명 647. 779. 7300 생활체육탁구협의회 탁구교실 안내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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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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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섹션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전10:00 개장 1:00 ~ 4:00 1:00 ~ 4:00 시 간 1:00 ~ 6:00 6:00 ~ 9:00 1:00 ~ 4:00 6:00 ~ 9:00 1:00 ~ 4:00 ~ 오후 1:00

81 Curlew Dr. North York ON M3A 2P8

A5~8면

Youtube @CBC Newsa

조정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체계적 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세법 단순화가 성 공하기 위해서는 특정 산업군이 나 표심을 겨냥해 제공되던 기형 적인 누더기 세액공제(Boutique tax credits) 제도를 과감히 철폐해 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캐나다 공 인회계사회(CPA Canada)의 라이 언 마이너 조세 담당 이사는 기존 의 영세기업 감세 혜택을 정리하는 대신, 신규 설비 투자, 기술 도입에 대한 파격적인 손비 인정 범위 확 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과감한 공제 철폐 는 특정 이익집단의 반발을 불러일

으킬 수 있어 정밀한 정치, 경제적 균형 감각이 요구된다. 체계적 조세 구조 개편, 재정 건 전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냉철한 결단 시급 조세 개혁은 임기응변식 보완을 넘어 소상공인 부담 완화와 법인세 인하, 투자 촉진을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로 추진돼야 하며, 이를 통해 자본 유치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 에 이뤄야 한다. 올가을 발표될 마 크 카니 정부의 두 번째 예산안이 정치적 공약을 넘어 캐나다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과감한 개혁안이 될 지 주목된다.

고 토로했다. 창의적 생존법 찾는 소비자들... 대량 구매·냉동 보관·할인 매장 원정 쇼핑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기 위한 창 의적인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의 주거지 인근 대형 마트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가격이 저렴한 유통 채널로 발길을 돌리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현지 쇼퍼 브레넌 뎀프시 씨는 식료품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매 습관을 대폭 변경했다. 뎀프시 씨 는 "가격 오름세가 약간 주춤하더라 도 하락 폭이 미미해 체감하기 어 렵다"며 "조금이라도 저렴한 월마트 (Walmart)를 주로 찾고, 코스트코 (Costco) 같은 창고형 할인매장에서 식자재를 대량 구매한 뒤 냉동 보관 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냉동 보관 이 가능한 식재료 종류와 적정 보관 기간을 일일이 확인하며 필수 품목 위주로만 엄격하게 소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가격 비교 사이트를 활용 하거나 저가 매장을 탐색하고, 대량 구매 후 분할 보관하는 방식은 이제

Youtube @CTV News캡처

일부 알뜰 소비자의 선택이 아닌 일 반 가계의 표준적인 쇼핑 패턴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표 둔화와 체감 물가의 온도 차... 누적된 상승 폭 해소 위한 구 조적 대응 시급 정부 통계상 식료품 물가상승률 이 3%대로 둔화했지만, 이는 가격 이 내린 것이 아니라 상승 속도가 느려진 것일 뿐이다. 이미 급등한 물가에 추가 인상이 이어지면서 가 계의 구매력 약화는 지속되고 있으 며, 저가 매장 이용과 대량 구매 등 소비자들의 자구책은 고물가 부담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따라 서 단순한 물가 안정에 안주하기보 다 유통구조 개선과 취약계층에 대 한 실질적인 민생 지원이 필요하다.

▶ 이주의 문화 이모저모 ················································ "토론토 다문화의 맛"세계적 셰프 '수수르'의 추천 식당 9곳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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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캐나다한인문인협회, ‘2026 가을 문예교실’ 개최 수필·소설 창작 8주 집중과정, 온라인으로 열려 캐나다한인문인협회(회장 고길 자)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1일 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수필과 소 설을 함께 아우르는 ‘2026 가을 문 예교실’을 온라인(Zoom)으로 개최 한다. 이번 문예교실은 캐나다 한인 문학 50주년을 앞두고, 교민 누구나 문학의 기초부터 창작 실습까지 체 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8주 과정이다. ▲행사 개요 문협 2026 가을 문예교실은 총 8 주 동안 진행되며, 강의 시간은 매 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캐나다 동부 시간)이다. 모든 강의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통해 이루어져, 토론토와 GTA는 물론 캐나다 전역과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시간만 맞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문예교실은 수필과 소설 강 의로 구성된다. 첫 두 주는 소설 창 작에 초점을 맞추고, 이후 여섯 주 동안은 수필 문학의 이론과 실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구성으로 기획되 었다. 문학을 처음 접하는 수강생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도록 기초 이론과 좋은 작품 읽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일정 수준의 창작 경험이 있는 교민들에게는 작품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실전 지도가 제공 될 예정이다. ▲강의 구성 문예교실은 반수연 작가의 소설 강좌와 허상문 교수의 수필 강좌 로 나뉘어 진행된다. 9월 12일과 19 일 두 차례에 걸친 소설 강의에서는 ‘이방인의 소설 쓰기’, ‘실패는 어떻 게 소설이 되었나’라는 주제로, 이 민·이주 경험과 일상의 균열을 어떻 게 문학적 이야기로 변형할 수 있는 지를 함께 모색한다.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어 지는 여섯 주의 수필 강좌는 ‘문학 이란 무엇인가, 수필이란 무엇인가’ 에서 출발해 ‘수필의 소재’, ‘수필의 주제’, ‘수필의 구성’, 그리고 ‘수필 쓰기의 실제 1·2’ 순서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좋은 수필을 함께 읽으 며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자기 경험과 사유를 글로 조직하는 방법을 허상문 교수의 강의와 토론 을 통해 익히게 된다. 마지막 두 주 에는 각자가 쓴 수필을 실제로 다듬 어 보는 워크숍 형식의 수업이 진행 되어, 과정 종료 후에는 최소 한 편 이상의 완성된 작품을 손에 쥐는 것 을 목표로 한다. ▲강사진 소개 소설 강의를 맡은 반수연 작가 는 통영 출생으로, 1998년 캐나다 밴

쿠버로 이민한 뒤 2005년 《조선일 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메모리얼 가든」으로 등단했다. 이후 재외동 포문학상 수필·소설 부문을 여러 차 례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단편소설 「혜선의 집」으로 재외동포문학상 대상을 받는 등 한국과 캐나다를 잇 는 대표적인 재외동포 작가로 왕성 하게 활동해 왔다. 소설집 『통영』 과 산문집 『나는 바다를 닮아서』 를 통해 이주와 기억, 바다와 도시 의 풍경을 섬세한 문장으로 그려내 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수필 강의를 맡은 허상문 교수는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30여 년간 재직한 후 현재 동 대학 영어 영문학과 명예교수로 활동 중인 문 학평론가이자 수필가이다. 『오디세 우스의 귀환』, 『존재와 초월의 미 학』, 『프로메테우스의 언어』 등 다수의 문학평론집과 『시베리아 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타클 라마칸의 달』, 『리스본행 야간열 차』 등의 산문·수필집을 통해 현 대 문학과 수필 미학을 깊이 있게 탐구해 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CO) 문학창작기금 심의위원, 각종 문학상·우수도서 선정 심사위 원으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신곡문 학상 대상, 한국에세이평론상, 원종 린문학상 대상, 청하문학상 등을 수

상한 국내 대표 수필 평론가이다. 허 교수는 『허상문의 수필 수업 수필의 이해와 창작』을 통해 수필 창작 교육의 체계를 정립해 온 바 있으며, 이번 문예교실에서도 그 노 하우를 교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수강 대상 및 특징 이번 문예교실은 수필과 소설 창 작에 관심 있는 교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초보자에게는 글쓰 기 기초를, 중급자에게는 작품 완성 도를 높이는 실전 지도를 제공한다. 특히 한인 이민자의 삶과 디아스포 라 정체성 등을 문학으로 표현하고, 작품 감상과 토론을 통해 문학 공 동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수강료 및 신청 방법 2026 가을 문예교실 수강료는 전 과정(8주) 기준 60달러이며, E-transfer 또는 수표 우송으로 납 부할 수 있다. E-transfer는 수취인 Jungsoo Kim 명의의 이메일 주소 jskarenkim@gmail.com으로 송금 하면 되며, 수표 납부를 원하는 경 우 Payable to를 ‘Jungsoo Kim’으 로 기재해 아래주소로 우편 발송하 면 된다. ·주소: #105-18 Clark Ave. W, Thornhill, ON L4J 8H1 ·신청 및 문의이메일: jskarenkim@gmail.com 신청 시에는 성명, 연락처(전화 번호), 희망 결제 방법을 함께 적어 보내야 하며, 입금 확인 후 Zoom 접속 정보와 세부 안내가 발송될 예

정이다. ▲주최 단체 및 배경 캐나다한인문인협회는 1977년 창 립 이후 5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북미 한인 문학단체 가운데 가장 오 랜 전통을 이어 온 단체로, 시·수필· 소설 등 각 분과를 중심으로 합평 모임과 동인지 발간, 신춘문예 개 최, 교민 신문 문학 지면 운영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펼쳐 왔다. 수 필분과는 주간한국의 ‘수필이 있는 뜨락’과 부동산캐나다의 ‘문협코너’ 를 통해 회원들의 작품을 정기적으 로 소개하고 있으며, 시분과와 소설 분과 역시 온라인 합평과 출판 작업 을 이어가고 있다. 문협은 2027년 예정된 『캐나다 문학』 창립 50주년 기념호 발간 과 기념 행사 준비와 더불어, 이번 2026 가을 문예교실을 통해 교민 사 회의 문학 저변을 넓히고 차세대 작 가들을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 한다. 협회는 “좋은 글은 혼자 쓰지만, 더 좋은 글은 함께 읽고 나 눌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신념 아 래, 문예교실 참여를 통해 캐나다 한인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목소리 를 내는 작가들이 탄생하기를 기대 하고 있다. ▲문의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캐 나다한인문인협회 문예교실 준비위 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및 문의 이메일: jskarenkim@gmail.com

제39회 한인상 시상식, 9월 26일 본한인교회 개최

한인사회 발전 기여한 인물과 단체 시상 제39회 한인상(Korean Canadian Heritage Awards) 시상식이 오는 9 월 26일(토) 오후 2시, 본한인교회 (200 Racco Pkwy, Thornhill)에서 열린다. 캐나다 한인상 이사회(이사장 정 창헌)는 올해 공로상, 문화상, 단체 상, 감사상 등 총 9개 부문의 수상 자를 선정하고, 한인사회의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 지역사회 봉사에 기 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는 시상 식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인상은 공로상 3명, 단체 상 2개 단체, 문화상 3명, 감사상 1 명 등 총 9명의 개인 및 단체가 선 정됐으며, 한인사회 발전과 한·캐나 다 양국 교류, 문화예술 진흥, 봉사 활동 등에 헌신해 온 공로를 종합적 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정 이사장은 "각 분야에서 오랜 기간 묵묵히 헌신하며 한인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들을 선정했 다"며 "수상자들의 공적이 후세에도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로상… 한인사회를 위해 평 생 헌신한 원로 3인 선정 올해 공로상은 의사 최등영, 전 청과협회장 오풍균, 전 밴쿠버 한인 회장 및 노인회장을 지낸 최금란 씨

에게 돌아갔다. 최등영 씨(86)는 45년 동안 환자 들을 가족처럼 돌보며 24시간 비상 연락과 왕진을 마다하지 않은 헌신 적인 의료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환자 맞춤형 상담과 정 부 복지혜택 안내를 통해 한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유학생 지원과 우울증 환자 치유 등 공동체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오풍균 씨(80)는 40여 년 동안 꽃 과 채소, 과일을 공급하며 한인 스몰 비즈니스의 성장과 위기 극복을 지 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컨비니언스 업계 불황기에는 새로운 사업 방향 을 제시했고, 위기 상황마다 가장 먼 저 현장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제 공했으며, 청과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나눔과 협력, 봉사를 실천해 왔다. 최금란 씨(80)는 최초의 여성 밴 쿠버 한인회장과 노인회장을 역임하 며 한인회관과 노인회관 건물 매입 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사 재를 출연해 시니어 대학과 무료 급 식 사업을 운영하고 참전용사를 후 원하는 등 평생 봉사활동을 이어왔 으며, 수필집 3권을 출간한 문인이 자 세계한인의 날 정부포상을 받은 원로로 평가받았다. ▶단체상… 생활체육과 음악봉사

로 공동체에 헌신 단체상은 생활체육협의회(회 장 동덕명)와 The Smile Sing Along(회장 문관식)이 수상한다. 생활체육협의회는 30여 년 동안 탁구를 중심으로 세대와 지역을 아 우르는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조 성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재와 노력을 들여 대규모 탁구시 설을 구축하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끌었고, 타민족을 대상으로 한 한 국 스포츠 교류 확대와 전국체전 참 가 등을 통해 모국과 캐나다를 잇는 가교 역할도 수행해 왔다. The Smile Sing Along은 2019년 창립 이후 7년 동안 캐나다 내 장기 요양시설(LTC)을 지속적으로 방문 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 봉사를 이어온 단체다. 소외된 노인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며 삶의 질 향 상에 실질적이고 깊은 변화를 만들 어낸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문화상… 한국 문화예술과 차 세대 교육 앞장 문화상은 금국향, 박혜정, 서이 삭 씨가 선정됐다. 캐나다 전통예술 인협회 예술감독인 금국향 씨(73)는 2014년부터 캐나다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고전무용과 연극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중앙일보 디자인팀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사비 를 들여 후배 예술인을 양성하고 공 연 제작을 지원하는 등 한국 전통문 화 계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휘자이자 음악가인 박혜정 씨 (66)는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을 이끌며 25년 동안 음악을 통한 보훈 과 봉사, 차세대 정체성 교육에 헌 신해 왔다. 캐나다 BC주를 대표하는 청소년 예술단체를 운영하며 주류사 회와 한인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 파했고,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 공자 위문 공연과 시니어 공연, 안 보·보훈 행사 음악감독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음악 자원봉사와 전통문 화 연주를 통해 차세대 한인 청소년 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 서이삭 씨(42) 는 줄리아드 음대 학사와 맨해튼 음 대 석사를 졸업했으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콩 쿠르에 캐나다 대표로 참가했다. 파 리 살 플레옐과 토론토 코너홀 등 유럽과 북미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 했고, 몬트리얼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대회에 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 재 지휘자와 피아니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토론토 코리안 캐네디언 합창단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토론토 총영사관 위촉으로 Seohan Orchestra를 창단해 지역사 회에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Worm Picker / Harvester

하나하나정성을담은싱싱함이살아있는

• This position is a night shift. • Picking worms from approximately dusk to dawn in spring, summer, autumn (including handling, packing, sorting, and counting); • Extracting worms from ground/soil and placing into appropriate receptacles, removing worms from receptacle, placing into mesh bag and repeat • Placing full bags into wooden boxes and assisting driver load boxes into truck, • Assisting with preparation of farmland for worm picking, including clean-up, removing garbage/stones/debris/hay as well as set up of pipes used for irrigation. • Minimal English required; the job can be taught to those with very little English knowledge. • Pay is $17.60/hour or the piecework rate, whichever is greater ($14 to $30/1,000 worms). Hours are approximately 30 to 40 per week. • Medical and Dental Benefits available. • Locations of employment vary, pending rain and weather conditions; ie. Conn, Kirkton, Ariss, and Bright. • Workers are asked to meet at National Bait Inc. at 946 Lakeshore Rd East in Mississauga at approx. 5:30pm. From here, workers are bused to farms (about 1.5 to 2 hours away) and provided with equipment free of charge. Travel time is unpaid. • Skills: repetitive tasks, manual dexterity, hand-eye coordination, standing for extended periods, bending, crouching, kneeling, working in wet weather conditions at night • Potential Candidates, please contact 905-278-0180 Monday to Friday between 10am and 4pm.

사카나

National Bait Inc., 946 Lakeshore Rd. E., Mississauga, ON., L5E 1E4 www.cktimes.net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스시와굴

확트인 페티오와 넓은 파티룸(45명)으로 편안함과 방해받지않은 공간으로 가족모임부터 직장모임, 백일/돌/칠순 잔치등 각종모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노래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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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 Clark Ave. W Unit 13. Thornhill, ON (DUFFRIN &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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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캐나다 온주 “파산·회생신청10년만에최대” 최대”맞벌이 가구까지 직격탄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생 활비 위기가 심화하면서 온타리오 주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에서 개인 파산과 채무 조정(개인회생)을 신 청하는 주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한 때 외벌이 저소득층에 집중됐던 재 정적 타격이 이제는 맞벌이 가구와 주택 소유자층으로까지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양상이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파 산 파도... 온타리오주 2분기 회생· 파산 1만 4,642건 폭증 캐나다 연방 파산관리국(OSB) 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 난 6월 한 달간 전국 파산 및 회생 (BIA) 신청 건수는 1만 3,254건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글로벌 금 융위기 이후 연간 기준 최악의 파 산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경고등을 킨 수치다. 올해 2분기(4~6월) 캐나 다 전체의 개인 회생·파산 신청 건 수는 총 3만 7,523건으로,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 다. 전년 동기 대비 전국 파산 건수 는 10.3% 증가했다. 온타리오주의 상황은 한층 더 심

각하다. 올 2분기 온타리오주 내 소 비자 BIA 신청 건수는 총 1만 4,642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 어났다. 세부적으로는 직권 파산 이 3,271건, 채무의 일부를 장기 간 나눠 갚는 개인회생(Consumer Proposals) 신청이 1만 1,371건으로 집계됐다. 6월 전체 신청 건 중 개 인회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75%를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11.3% 증가 했다. 특히 2분기 전체 파산·회생 신 청 가구 중 맞벌이(Dual-income) 가구 비중이 23%를 차지해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사람이 벌어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가계 부채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랐음을 보여준다. 평균 무담보 채무 6만 7,000달러 돌파... 고물가·기름값 폭등 속 주택 소유자도 무너진다 온타리오주 전문 파산관재법인 ' 호이스 미찰로스(Hoyes, Michalos & Associates)'의 분석 보고서 를 보면, 파산 및 회생을 신청한 캐나다인들의 평균 무담보 채무 (Unsecured Debt)는 2025년 기준 6

만 7,496달러로 전년 대비 11.2% 증 가했다. 주택을 소유하고도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회생 절차를 밟는 비 율 역시 2024년 5%에서 2025년 8% 로 상승했다. 자산가치 상승으로 버 티던 주택 소유자들마저 모기지 이 자 상환과 생활비 압박을 이기지 못 하고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 최근 7월 고용 시장에서 7만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실업률이 2년 만에 최저치인 6.4% 로 떨어지는 등 일부 경제 지표가 개선세를 보였으나, 주민들이 체감 하는 재정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부 족이다. 식료품 가격은 2019년 이후 30% 이상 폭등했으며, 지난 5월 기 준 매장 구매 식품 물가는 전년 대 비 4.1% 올랐다. 연방 통계청에 따 르면 6월 휘발유 가격이 20.5% 급등 하면서 전체 교통비용 역시 전년 대 비 6.7% 상승해 가계의 실질 지출 부담을 가중시켰다. 신용평가사 에퀴팩스(Equifax)의 최신 조사 결과는 캐나다 가계 재정 이 얼마나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를 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낸다. 캐나 다인 4명 중 1명(23%)은 신용카드

대금을 전액 결제하지 못하고 매월 '최소 상환금'만 겨우 납부하는 실정 이다. 응답자의 29%는 식료품, 공공 요금 등 필수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 해 신용카드 사용을 지난해보다 늘 렸다고 답했으며, 23%는 일상적인 생활비를 대기 위해 비상금 등 저축 을 인출하고 있다. 55세 미만 연령층 중 신용카드 대금을 완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는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 으며, 22%는 대금 상환 자체에 심 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응 답자의 35%는 저축이나 투자, 교 육 펀드 납입을 줄였고, 44%는 은 퇴 자금 부족을, 41%는 예상치 못 한 비상 지출 발생을 깊이 우려하고

1분기수익률7.5%·순자산8,636억달러대기록 캐나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 회(CPP Investments)가 올해 1 분기 7.5%에 달하는 높은 순수 익률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가장 뛰어난 분기 실적을 거두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호조에 힘 입어 기금 순자산 규모 역시 역 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증산 투자 대신 주주 환원 선택” 선택” ‘140억 불’ 불’ 돈방석, 주주 환원 사상 최대 급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호킨슨 매니저는 미국의 전략적 비 축유(SPR) 재고가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중국의 정제유 재고 소진 및 재적축 수요가 대기하 고 있어 향후 유가를 받쳐줄 강력한 하단이 형성되었다고 진단했다. 과거보다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 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 스크 프리미엄이 더해져 유가 하단 자체가 크게 상향 조정되었다는 시 각이다.

글로벌 오일 메이저 '무분별한 증 산' 종식... 미 비축유 재고 고갈로 유가 하단 상승 자산운용사 클리어 스카이 프라 이빗 웨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케 빈 호킨슨은 BNN 블룸버그와의 인 터뷰에서 엑손모빌, 셰브런, BP, 쉘, 토탈에너지스 등 글로벌 공룡 에너 지 기업들이 지난 분기에만 약 900 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과 670억 달 러에 달하는 잉여현금흐름을 창출 했다고 밝혔다. 호킨슨 매니저는 과거 셰일혁명 시기처럼 무작정 땅에 자금을 쏟아 부으며 생산량을 늘리던 시대는 끝 났다며, 에너지 기업들이 대출금을 상환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배 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 가 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분 석했다. 시장에서 제기되는 원유 과잉 공

캐나다 4대 정유사 '140억 불' 현 금 봇물... 부채 25% 상환·자사주 매입 올인 특히 캐나다 대형 오일샌드 생 산 기업들의 재무 체질 개선은 독 보적이다. 씨엔큐(CNQ), 선코어 (Suncor), 세노버스(Cenovus), 임페 리얼 오일(Imperial Oil) 등 캐나다 4대 에너지 기업은 최근 분기에 140 억 달러가 넘는 잉여현금흐름을 기 록하며 기존 50억 달러 수준에서 대 폭 상승한 실적을 거두었다 [03:31]. 이들 기업은 이번 분기에 전체 부 채의 25%를 한꺼번에 상환하고, 30 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 하는 등 차별화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호킨슨 매니저는 에너지 섹터 내 최선호주로 화이트캡 리소시스 (Whitecap Resources)와 선코어 에 너지를 꼽았다. 시가총액 200억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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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일자리 지표 개선이라는 착시 현상 뒤에서, 대다수 서민 가구는 신용카드 빚으로 물가를 버티는 위 험천만한 구조에 몰려 있다. 고금리 와 인플레이션이 남긴 부채의 여파 가 가계의 금융 체력을 저하시킨 만 큼,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가계 부채의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는 정 책적·제도적 안전망 재정비가 시급 하다.

캐나다국민연금“10년래 최고 투자 실적”

캐나다 에너지 기업들, 사상최대 실적 불구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과 이 란 관련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고 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전례 없는 실적 호 조에도 불구하고 신규 시추나 자 산 증설을 자제하는 이례적인 행보 를 보이고 있다. 무리한 생산량 확 대 대신 재무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주주 환원을 극대화하는 '자본 집중'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캐나다 에너 지 기업들의 주가 가치 재평가 기대 감도 커지고 있다.

Unsplash @Emil Kalibrado

러 규모의 중형주인 화이트캡 리소 시스는 4.3%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며, 인수합병 통합 이후 운용 비용을 13% 절감하는 등 뛰어난 효 율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9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해 순 부채를 25억 달러로 줄였으며, 향후 매력적인 인수합병(M&A) 대상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받는다. 시가총액 1,00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통합 정유사인 선코어 역시 2.7%의 배당수익률과 함께 탄탄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유가(WTI) 기준 손익분기점(Break-even)을 배 럴당 43~44달러 수준까지 10달러가 량 끌어내렸으며, 오는 2028년까지 5달러를 추가 절감할 계획이다. 부 채 목표 달성 이후 발생한 여유 자 금의 100%를 주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재투입하고 있다는 점이 핵 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되었다. 양적 성장서 질적 유동성 중심 패러다임 전환... 장기 투자자 자산 배분 전략 과거 에너지 업계가 유가 상승기 에 과잉 투자로 호황과 불황을 반 복했다면, 최근 캐나다 대형 에너지 기업들은 무리한 확장보다 부채 축 소와 현금 확보, 주주환원에 집중하 며 체질을 바꾸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유가 변동보다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주주환원 능력에 주 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증시 호조에 10년래 최 고 분기 성과... 순자산 8,636억 달러 돌파 14일 CPP Investments 발표 에 따르면, 2027 회계연도 1분기 (2026년 6월 30일 종료 기준) 동 안 기금의 순자산은 총 8,63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분 기 말 기록했던 7,933억 달러에 서 불과 석 달 만에 703억 달러 가 늘어난 수치다. 이번 자산 증가에는 1분기 동 안 거둬들인 602억 달러의 순 수익과 함께 캐나다 국민연금 (CPP)으로부터 순이입된 101억 달러의 기금이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CPP의 10년 연평균 순수익률은 9.4%라는 안정적인 고공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존 그레이엄(John Graham) CPP Investments 최고경영자 (CEO)는 "공모 주식 시장의 강 력한 상승세에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배 치한 결과"라며 "이번 실적은 10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거둔 단일 분기 성과 중 가장 강력한 실적" 이라고 설명했다. 자산 운용 투명성 확대... 포트 폴리오 탄소 발자국 공시 전격 강화 CPP Investments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포트폴리오 차원의 탄소 발자국 공시를 매년 연례 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는 방침 을 공표했다. 해당 공시에는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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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상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강 도 분석과 에너지 전환 과정에 서 발생하는 위험, 기회 요소에 대한 대응 준비 상태가 종합적 으로 포함된다. 이는 기후 변화가 가져올 재무 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 고, 장기적인 위험 조정 수익률 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 치다. 단순히 친환경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을 넘어, 자산 전반 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그레이엄 CEO는 "저탄소 미래 로 가는 과정이 결코 단선적이 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 섹터 전반에 걸쳐 투자하는 동시에 투자 기업들과 협력해 리스크를 줄이고 자산 가 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적 연금의 자산 방어 넘어선 수익성 입증... 장기 리스크 관리 의 정석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이 지속되는 가운데 CPP는 글 로벌 주식시장 상승 기회를 적 극 활용한 다각화 전략과 철저 한 리스크 관리로 높은 수익성 을 이어가고 있으며, 10년 연평 균 9.4%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위험 등 장기 적 변화에도 대응하는 안정적인 공적 연금 운용 모델을 보여주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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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만 먼저 퇴사한다” 퇴사한다”... 캐나다 부부 ‘시차 은퇴’ 은퇴’ 증가 절세·연금 수령 전략이 성패 가른다

Unsplash @Sweet Life

은퇴 시점에 다가선 캐나다 부부 사이에서 동시에 퇴직하기보다 한 사람만 먼저 은퇴하고 다른 배우자 는 직장 생활을 이어가는 '시차 은 퇴(Staggered Retirement)'가 보편 적 연금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나이 차이, 커리어 발전 단계, 개인 적 선호도에 따른 선택이지만, 이 같은 과보기 절반의 은퇴는 가계 재 정에 전혀 새로운 과제를 던져준다. 은퇴한 배우자가 여가 시간을 즐기 는 동안에도, 가계 소득 구조와 세 제 혜택, 연금 수령 시기 산정은 한 층 정교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별 과세 원칙과 가계 합산 소 득의 상충... RRSP 인출·보조금 판

가름 캐나다는 부부라 할지라도 소득 세를 합산하지 않고 개인별로 신고 (Individual Filing)하는 제도를 채 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퇴한 배 우자가 등록은퇴저축계좌(RRSP) 나 등록은퇴소득기금(RRIF)에서 자 금을 인출할 때, 해당 인출금은 근 로 중인 배우자의 고소득 여부와 상 관없이 오직 본인의 개인 소득 세 율 구간에 맞춰 과세된다. 은퇴 배 우자의 개인 소득이 낮다면 비교적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 자금을 인출 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65세 이전 에는 일반 RRSP나 RRIF 인출금을 일하는 배우자와 나누어 과세 구간 을 평준화하는 '소득 분할(Income

Splitting)'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 을 유의해야 한다. 반면 정부가 지급하는 각종 복지 수당과 세액공제 자격 기준은 '가 계 합산 순소득(Combined Family Income)'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저 소득층 노인을 위한 보조금인 보증 소득보조금(GIS)의 경우, 근로 중 인 배우자의 소득이 합산되면서 은 퇴한 배우자의 수령액이 크게 삭감 되거나 자격 자체가 박탈될 수 있 다. 또한 노령보장연금(OAS) 회수 세(Clawback)는 개인 소득을 기준 으로 부과되지만, 생활비를 충당하 기 위해 무심코 RRIF 인출을 늘릴 경우 은퇴 배우자의 개인 소득이 연 방 정부 기준선을 초과해 OAS 환 수 대상이 되는 실수를 범할 수 있 다. 이때 비과세저축계좌(TFSA)를 활용하면 소득 합산이나 세금 부담 없이 현금 흐름을 보완하는 유용한 버퍼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배우자 RRSP·단체 보험·연금 연 기, 시차 은퇴 맞춤형 4대 자산 전략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시차 은퇴 를 위해 네 가지 핵심 세무·재정 카 드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첫째는 직장 단체 건강보험의 승계 다. 65세 이전 은퇴로 주정부 의료 혜택 확대를 적용받지 못하는 은퇴

배우자는 근로를 지속하는 배우자 의 직장 단체 건강·치과 보험에 피 보험자로 등록함으로써 사보험 가 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둘째는 '배우자 RRSP(Spousal RRSP)'의 지속적인 활용이다. 근로 중인 배우자가 71세 이하이고 공 제 한도가 남아있다면, 은퇴한 배 우자 명의의 RRSP에 계속 적립할 수 있다. 이는 고소득 근로 배우자 에게 즉각적인 소득공제 혜택을 제 공하는 동시에, 향후 은퇴 배우자 의 명의로 소득을 다각화하는 효과 를 거눈다. 셋째는 65세 이후 적용 되는 연금 소득 분할과 국민연금 (CPP) 공유다. 65세에 도달하면 양 식 T1032를 통해 RRIF 인출금 등 자격 있는 연금 소득의 최대 50% 를 소득이 높은 배우자와 나누어 가계 전체의 세금을 낮출 수 있으 며, 60세 이후에는 동거 기간에 기 반한 CPP 연금 공유 신청도 가능 하다. 마지막으로 CPP 및 OAS 수령 연기 전략이다. 한쪽 배우자의 근로 소득이 가계의 기본 생활비를 받쳐 주는 동안, 은퇴한 배우자는 CPP와 OAS 수령 시점을 뒤로 미루는 방 안을 검토해야 한다. 수령을 1개월 미룰 때마다 CPP는 0.6%(연 7.2%), OAS는 0.6%(연 7.2%)씩 수령액이

증액되며, 70세까지 연기할 경우 최 대 36% 상향된 연금을 평생 확정적 으로 지급받게 된다. 삶의 재편 넘어 정교한 수식의 영 역... '세대별 자산 시뮬레이션' 선행 돼야 시차 은퇴는 단순한 직장 생활의 마침표가 아니라 가계 자산의 수명 을 결정짓는 복합적 재정 방정식이 다. 한 사람의 퇴직으로 가계의 현 금 흐름이 즉각 변동하는 상황에서, 세제 혜택 구조를 철저히 이해하지 못한 채 정서적 선택으로 은퇴를 단 행할 경우 불필요한 세금 폭탄이나 정부 보조금 수급권 상실이라는 예 기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과 공공 수 당의 기준 변동이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는 근로 배우자의 은퇴 예상 시점까지를 내다본 단기, 중 기 세무 시뮬레이션이 필수적이다. TFSA의 비과세 인출 여력, 배우 자 RRSP를 통한 과세 표준 하향, 공적 연금의 수령 연기 프리미엄을 다각도로 종합해 가계의 실질 소득 을 극대화해야 한다. 감정적 휴식 의 차원을 넘어, 정교하게 산출된 금융 데이터에 기반하여 시차 은퇴 의 골든타임을 설정하는 전문가적 접근이 절실하다.

“은퇴 후 소비 습관이 고정지출 키운다” 키운다” 캐나다 은퇴자가 당장 끊어야 할 7가지 지출 은퇴 생활에서 지출하지 않고 아 낀 1달러는 은퇴자의 재산을 지속적 으로 지켜주는 자산 역할을 수행한 다. 그러나 수많은 캐나다 은퇴자들 은 출퇴근과 자녀 양육 시절에 형성 된 소비 습관을 은퇴 이후에도 무심 코 유지하며 귀중한 현금흐름을 갉 아먹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일상 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으 면서도 월 고정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7가지 지출 항목을 제시하며 선제적인 재무 구조조정을 권고한다. 차량 유지비와 휴양지 부동산... 관성적 고정비용 절감 선행 가장 먼저 손봐야 할 지출 항목 은 차량 관련 비용이다. 금융 비교 플랫폼 레이트허브(Ratehub.ca)의 2026년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에 서 차량 한 대를 소유하고 운용하 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할부금, 연 료비, 보험료, 정비비, 감가상각비 를 합쳐 월 1,373달러에 달한다. 은 퇴 후 통근 길에 오를 필요가 없어 진 상황에서 차량을 두 대 이상 유

지하거나 고가의 신차를 고집하는 것은 심각한 재정적 낭비다. 두 번 째 차량을 처분하거나 중고차로 전 환하고, 필요 시 차량 공유 서비스 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자 금을 확보할 수 있다. 자동차 보험 역시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비교해 재계약하는 방식으로 연간 수백 달 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유지비가 많이 드는 대형 주택이 나 휴양지 부동산(Cottage) 정리도 주요 절감 대책으로 꼽힌다. 로열르 페이지(Royal LePage)의 2026년 봄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휴양지 주 택의 평균 가격은 2025년 581,300달 러에서 2026년 604,552달러로 4% 상 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경을 넘지 않고 자국 내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수요와 맞물려 가격이 상승한 지금 이 휴양지 주택을 매각할 적기라는 평가다. 부동산 매각 대금으로 자 산 유동성을 확보한 뒤 부동산 투자 신탁(REITs)이나 비과세 저축계좌 (TFSA) 등 세제 혜택 계좌로 자금 을 이동시키면, 직접적인 관리 부담

없이 안정적인 월 배당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성인 자녀 지원과 과도한 보험... 지출 구조 전면 재설계 은퇴 자금을 위협하는 또 다른 요 인은 성인 자녀에 대한 지속적인 경 제적 지원이다. 피델리티 자산운용 (Fidelity Investments Canada)의 2026년 은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 다 은퇴자의 55%가 성인 자녀에게 생활비 보태기, 주택 구입 자금 지 원, 대출 보증 등 직간접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를 앞둔 직장인의 41%는 자녀 지원으로 인해 본인의 은퇴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고 답했다. 자녀와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지원 범위를 단 계적으로 줄여나가는 결단이 은퇴 자산 보호에 필수적이다. 보장성 보험과 기타 매몰 비용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도 요구된다. 주 택 담보 대출 상환이 완료되고 자녀 가 자립한 시점에도 과거와 동일한 수준의 고액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

Unsplash @Vitaly Gariev

을 유지하는 것은 불필요한 지출이 다. 현재 자산 규모와 사후 비용만 을 고려한 슬림형 보험으로 전환해 야 한다. 아울러 매달 자동 결제되지 만 이용률이 낮은 스트리밍 서비스, 정기 구독 잡지, 식재료 배송 서비스 등을 정리하고, 비수기 여행 기법을 활용해 럭셔리 여행 비용을 합리적 으로 조정하면 연간 수천 달러의 현 금흐름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다. 소득 감소기 현금흐름 중심 자산 관리... 거시적 재무 체질 개선 시급 은퇴 재무 설계의 핵심은 자산의 절대적 규모를 늘리는 것에서 나아 가, 보유 자산을 효율적인 현금흐름

으로 전환하는 체질 개선에 있다. 고물가와 금리 변동성이 지속되는 최근의 경제 환경에서 과거 근로 소 득 시절의 소비 패턴을 습관적으로 방치하는 것은 은퇴 자산의 고갈 시 점을 앞당기는 치명적인 실책이 될 수 있다. 자산 감축(Downsizing)과 고정비 절감은 삶의 질을 낮추는 퇴 보가 아니라, 불안정한 금융 시장 속에서 개인의 경제적 자립성과 노 후 안정성을 지키는 가장 적극적인 위험 관리 전략이다. 은퇴자들은 자 신의 지출 목록을 냉정하게 재검토 하고 유동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자산 구조조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

사설

한인사회 공동체의 각성을 촉구한다 한인노인이 숨 쉴 안식처는 어디에 있는가

윤방현 논설위원

캐나다는 선진 복지국가를 자처 하고 있지만, 정작 그 번영의 그늘 아래 놓인 캐나다 한인사회 노인들 에게 안식처는 찾기 힘든 현실이 다. 이민 1세대 한인 노인들이 처 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외로움 은 이미 한계 상황에 도달해 있다. 한인사회의 주춧돌을 놓고 억척스 럽게 자식들을 길러낸 선구자들이 이제는 안전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거리로 내몰리고 고립과 침묵 속에 서 존엄을 잃어가고 있다. 며칠 전 영 & 핀치 인근에서 고령의 한인 은퇴목사가 길가에 잠시 앉아 쉬고 있던 중 백인 괴한으로부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무차별 폭행을 당했 다. 피투성이가 된 채 응급실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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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 가 치료를 받아야 했던 것도 끔 찍한데 사건을 대하는 경찰의 태도 는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경찰 은 가해 폭력배의 신원을 이미 파 악하고 있었음에도, 극도의 공포 와 충격에 휩싸여 고소를 원하느 냐는 물음에 선뜻 답하지 못한 피 해 노인의 궁박함을 빌미로 가해 자를 그대로 방면했다. 실망스러운 것은 동포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할 한인언론들의 태도다. 대낮 한 인 중심가에서 은퇴 목사가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법의 보호조차 받지 못했는데도 어느 한인 언론 하나 단 한 줄의 기사조차 싣지 않고 철 저한 침묵으로 일관했다. 동포사회 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중대한 사 건 앞에서도 입을 닫는 언론이 과 연 동포 언론이라 불릴 자격이 있 는가. 한인 어르신들이 겪는 폭력 과 사고의 비극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과거 모 한인회장이 산책 하던 중 폭력배에게 맞아 비참하게 목숨을 잃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는 가 하면, 또 다른 한인회장은 동네

에서 길을 건너다 차에 치여 허망 하게 세상을 떠났다. 평생을 이민 사회에 헌신한 원로들조차 거리에 서 폭행으로 목숨을 잃고 교통사고 로 숨지는 현실 속에서, 평범한 무 명의 한인 노인들이 겪고 있을 불 안과 위협은 상상을 초월한다. 폭행당한 은퇴 목사의 피눈물과 허망하게 스러져간 원로들의 비극 이 과연 그들 개인만의 문제인가? 오늘 길가에서 매 맞고 외면당한 노인은 바로 어제 우리 부모이며 내일 우리의 모습이다. 대다수의 한인 노인들은 비슷한 고통을 마주 하고 있다. 낯선 이국 땅에서 평생 을 일하느라 내 한 몸 돌보지 못했 는데 노년의 저녁노을 바라보면 나 날이 깊어지는 고독과 소외는 일 상의 숨통을 죄어온다.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 두려워 아파도 신음조차 내지 못하고, 정부 서류 한 장 해 석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이 무력 한 신세를 누가 도와줄 수 있는가. 자녀들만의 몫으로 떠넘길 수 있는 지 곰곰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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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 초창기를 돌아보라. 그때는 지금처럼 풍요롭지 못했어 도 사람의 온기와 연대가 살아 있 었다. 먼저 정착한 이민 선배들이 새로 온 동포들을 자발적으로 찾아 가 손을 맞잡고 환영해 주었으며, 온갖 궂은일을 내 일처럼 도왔다. 과거 한국노인회 역시 억울하거나 막막한 사정에 처한 노인들이 문 을 두드리면 발 벗고 나서서 문제 를 해결하던 든든한 바람막이이자 권익의 보루였다. 그러나 반세기가 지난 지금 한인사회는 외형적으로 커졌을지언정 공동체의 영혼은 메 마를 대로 메말랐다. 노인들의 법적, 사회적 권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변호사도, 진심으로 이들의 상처를 보듬는 종 교인도, 약자를 대변하겠다는 정치 인도 찾아볼 수 없다. 노인회는 제 역할을 잃은 지 오래고 어르신들의 권익과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구 조 시스템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 는다. 한인사회의 지도층이라 자처 하는 종교인, 정치인, 단체장들에게

묻는다. 화려한 직함과 명예, 감투 와 정치적 셈법에만 매몰되어 정작 어르신들의 절규는 들리지 않는가. 약자를 지키지 못하는 지도력은 위 선이며 고통 받는 노인을 품지 못 하는 사회는 허상이다. 가정에서 도 거리에서도 한인 노인들이 편안 히 안식할 공간은 사라졌다. 무관 심 속에서 어르신들이 겪는 고통은 한인사회의 도덕적 파산과 위기를 알리는 비명이자 우리 모두가 가슴 깊이 품고 내뱉는 통한의 고백이 다. 이제는 말뿐인 구호와 생색내 기식 행사를 멈추어야 한다. 한인사회는 고령의 이민 1세대 들에게 따뜻한 마지막 위안처(Last Resort)가 되어주고 있는지 자문해 야 한다. 70, 80을 지나 90의 문턱 에 들어선 어르신들에게 남은 시 간은 그리 길지 않다. 앞으로 남아 있는 2~3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들이 외로움과 무관심 속에서 존 엄성을 잃지 않도록 돕 는 것이 한인사회의 마땅한 도리다. 노인문제는 내일의 문제가 아니 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오늘의 문제다. “노년을 외면하는 공동체에 남은 것은 비극의 막뿐이다” - 셰익스피어 -


종교 Religion

A5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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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하라슈트라주,

김경진 목사의 베드로 경서 132

새‘개종금지법 개종금지법’’발효...기독교계반발

나의 길

“기도 기도₩₩교육 교육₩₩자선까지 조사 대상 될 수 있어” 있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서 개종을 규제하는 새로운 법률이 발효되면 서 기독교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독교 지도자들은 강제·사기 등에 의한 개종을 막는다는 법 취지와 달 리, 그에 포함된 광범위한 '유인'과 '세뇌' 등의 개념이 교리 교육과 복 음 전파, 기도 모임, 자선활동까지 경찰 조사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다 고 지적했다. 마하라슈트라 주정부가 추진한 '종 교자유법'(Freedom of Religion)은 주 의회를 통과한 뒤 인도 대통령 드라우파디 무르무의 승인을 받아 시행됐다. 이로써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에서 개종을 규제하는 법률을 시행하는 주 가운데 하나가 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법은 강제, 사기, 협박, 부당한 영향력, 또는 유 인 등에 의한 개종을 금지하고, 이 를 위반할 경우 최대 7년의 징역형 과 벌금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지도자들은 법의 실제 적용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전인도가 톨릭연합 대변인 존 데이알 박사 는 이 법이 시민의 양심과 신앙에 관한 결정을 국가가 통제하는 방 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비판했 다. 그는 "강제 개종은 이미 인도 에서 범죄로 규정돼 있지만, 새로 운 법은 교리교육과 자선활동, 복 음 전파 등을 경찰이 의심할 수 있는 행위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 고 지적했다. 인도복음주의협의회(Evangelical Fellowship of India, 이하 EFI) 사 무총장 비자예시 랄 목사도 "특정 조항 하나보다 강력한 여러 규정이 한꺼번에 결합된 점이 문제"라며 " 특히 개종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사 전에 행정당국에 통보하도록 하고, 해당 내용을 공개해 제3자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와 경찰 조사 권한 등이 개인의 종교적 결정 을 공개적인 행정 절차로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독교계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는 법에서 규정한 '유 인'의 범위다. 이 법은 단순한 금전 적 대가뿐 아니라 선물이나 취업, 무료 교육, 결혼 약속, 더 나은 생 활 방식 등을 폭넓게 포함하고 있

김 경 진 목사 이태리와 불란서 국경에 ‘몬 데인’이란 곳이 있다. 2 차 대 전 당시 국경을 지키던 군인들 이 (1200명) 크리스마스에 특 별 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가려 고 기차를 탔다. 크리스마스이 고 가족들이 그리워 빨리 가 려고 그 많은 군인들이 발 딛 을 틈이 없이 탔다. 급한 마음 에 모두 빨리 가자고 소리 질 렀으나 기관사는 그 선로는 급 경사 급커브가 많아 이렇게 많 이 타고는 위험해서 못 간다고 했다. 그러자 장교 한 명이 총 을 꺼내며 나라를 지키던 영웅 들인데 빨리 가지 않으면 죽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Creative Common

으며, 신앙의 치유를 증언하거나 자신의 종교를 다른 종교와 비교해 긍정적으로 설명하는 행위까지 문 제 삼을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 기됐다. 랄 목사는 이 같은 규정이 적용될 경우 평범한 기독교인의 증언과 기 도, 봉사활동까지 의심받을 수 있 다고 우려했다. 또한 개종 과정에 서 경찰의 개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가족이나 친족 등이 개종과 관련해 신고할 수 있 고, 경찰이 직권으로 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한 조항 때문이다. 뭄바이 가톨릭 대교구는 성명을 통해 "강제나 사기, 강요 또는 부 당한 유인에 의한 개종을 결코 지 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 다른 주에서 유사한 법률이 종교 적 소수자를 위협하는 수단으로 활용된 사례가 있다"며 우려를 나 타냈다. 대교구는 특히 법률의 모호하고 광범위한 표현과 경찰의 직권 조사 권한이 기독교인이 운영하는 기도 모임과 학교, 병원, 사회복지기관 등에 대한 과도한 감시로 이어질 가 능성을 지적했다.

종교안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편)

로이(노스욕한인장로)교회 브래드포드한인교회 (BradFord Chruch) 담임 서은주 목사 T. 647 209 3438

코핸대학교&신학교 캐나다 분교 PRESIDENT Ph.D., Th.D., Ed.D.

담임 정준호 목사 주일예배 2:00 PM 금요기도회 7:00 PM

T. 647 767 5236 2465 Line 9 Bradford ON L3Z 2A5 bradfordkoreanchurch@gmail.com

T.647-20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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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회

예수성심 천주교회

담임 양승민 목사 주일예배 2:00 PM 목요예배 7:30 PM 새벽기도 6:00 AM (월-토)

주임 최유상 베드로 신부 토요 특전미사 5:00 PM 주일미사 학생미사(영어) 9:30 AM 교중미사(한글) 11:00 AM 청년미사(한글/영어) 5:00 PM 평일미사 10:00 AM & 7:00 PM (화,목) 10:00 AM (수,금) 10:00 AM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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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능력교회

토론토 순복음 영성교회

(Toronto Power Chruch)

담임 원유택 목사 주일예배 11:00 AM 목요기도회 7:30 PM

T. 647 822 0690

지난 3월 법안이 논의될 당시에 도 서부지역 가톨릭 주교들은 종 교교육 과정이 형사소추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톨 릭교회에 입교하려는 비가톨릭 신 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RCIA 과정의 경우, 본인의 자유로운 의 사에 따른 결정인지 확인하는 절 차가 포함돼 있지만, 가족이 이에 반대할 경우 교회 관계자들이 강 압이나 '세뇌' 혐의를 받을 수 있 다는 것이다. 마하라슈트라주 정부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법의 목적은 자발적 인 개종을 막는 것이 아니라 강제 와 사기, 부당한 유인에 의한 개종 을 차단하는 데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주지사 는 법이 특정 종교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모든 종교에 동일하게 적 용된다고 강조했다. 현지 보도 역 시 법의 핵심 목적을 강제·사기·유 인에 의한 개종 방지로 설명하고 있다. 이 법을 둘러싼 논쟁은 마하라슈 트라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도 에서는 이미 여러 주가 유사한 개종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독교

계는 이러한 법률이 자발적인 종교 선택까지 행정기관과 경찰의 통제 아래 두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인도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India, NCCI)는 올해 2월 오디샤, 차티 스가르, 마디아프라데시, 아루나찰 프라데시, 구자라트, 히마찰프라데 시, 자르칸드, 우타라칸드, 우타르 프라데시, 카르나타카, 하리아나, 라자스탄 등 12개 주의 개종금지법 에 대해 인도 대법원에 위헌 소송 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중앙정부와 해당 주 정부들에 답변을 요구하고 사건을 3인 재판부에서 심리하도록 했다. 핵심 쟁점은 인도 헌법이 보장하 는 '양심의 자유'와 종교를 고백하 고 실천하며 전파할 권리가 어디 까지 보호되는지 여부다. 대법원은 1977년 '레브 스태니슬라우스 대 마디아프라데시주' 사건에서 종교 를 전파할 권리가 타인을 개종시킬 권리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 바 있다. 현재 제기된 소송 에서는 이 판례를 토대로 만들어진 각 주의 개종금지법이 개인의 양 심과 종교 선택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지 여부가 다시 쟁점이 되

담임 김석재 목사 주일예배 1부 10:00 AM / 2부 12:00 PM 수요예배 7:30PM 금요예배 7:00 PM 새벽예배 5:30AM (월-금) 6:30AM (토)

172 Drewry Ave. Toronto ON M2M 1E4 10 Centre Ave. North York ON M2M 2L3 T.416 620 0691 C.416 414 9191 wyt0690@gmail.com fgystoronto@hotmail.com www.fgys.net

쉴만한물가교회

고 있다. 마하라슈트라주의 새 법은 이 헌 법적 논쟁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 이다. 기존 12개 주의 법률에 대한 대법원 심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새 로운 법이 추가되면서, 인도에서 개 종을 둘러싼 국가의 규제 권한과 개 인의 신앙 선택권 사이의 경계가 다 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기독교계는 법 시행 이후 실제 경 찰 신고와 수사, 교회 및 선교기관 에 대한 적용 사례를 주시하고 있 다. EFI 측은 "아직 새 법에 따른 구체적인 자경단 활동이나 유죄 판 결의 패턴을 판단하기에는 이르지 만, 공개적인 이의제기 절차와 경 찰의 의무적 개입, 모호한 범죄 규 정만으로도 교회와 신자들에게 위 축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인도 현지에서는 마하라슈트라주 뿐 아니라 차티스가르주에서도 올 해 새로운 개종금지법이 마련되는 등 관련 규제가 확대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차티스가르주의 새 법 역시 강제·사기·유인 등에 의한 개종을 비보석 범죄로 규정하고, 개 종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상 당한 신고 및 행정 절차를 요구해 기독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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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A)아름다운장로교회

담임 김윤규 목사 주일예배 1:30 PM 온라인 새벽예배 화 - 금 6:00 AM (YouTube 검색: 김윤규 목사) 목요성경공부 7:00 PM 2630 Inlake Court. Mississauga L5N 2A7 m.youtube.com/@rwgchurch www.rwgchurch.ca T.647 989 2546

올리브 교회

담임 이요환 목사

담임 최신수 목사

주일예배 1부 9:00 AM / 2부 11:00 AM 수요예배 7:30 PM 새벽기도 6:00 AM(월-금), 토 6:30 AM

주일예배 1:00PM 수요예배 7:30PM 주일학교(JK~Gr 6) 3:00PM 영어권 학생부/청년부 3:00PM 새벽기도회(화-토) 6:00AM

2850 John St. Markham L3R 2W4 yumkwangchurch@rogers.com T.905 415 9115 www.yumkwang.net

제자교회

Olives Church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자

목사 그레이스 서 주일예배 11 :00 AM

T. 416 846 4073 유튜브 채널 ‘올리브교회 토론토’

담임 김성민 목사 주일예배 밀톤성전 9:00AM / 토론토성전 :2:00PM

제자훈련

AM

2385 Warden Ave. Scarborough M1W 2L6 T.647 293 2739 solacss@gmail.com

큰빛교회 담임 노희송 목사 주일예배(미시사가) 1부 7:30 AM / 2부 EM 9:30 AM 3부 11:30 AM 주일예배(다운타운) EM: 10:30 AM / KM: 4:00 PM

밀톤성전:7:20PM(수) /토론토성전: 8:30PM(수) 333 Crosby Ave. Richmond hill (토론토성전) 6965 Professional Court Mississauga L4V 1Y3 900 Nipissing Road, Milton (밀톤성전) T.905 677 7729 F.905 677 7739 Torontojeja.org(토론토성전) www.lkpc.org T. 416 670 0854 Miltonjeja.com(밀톤성전) lkpcoffice@gmail.com

토론토한인감리교회

전대혁 목사 AM

이겠다고 협박을 하자 기관사 는 출발했고 급경사에서 빠른 속도와 무게 때문에 급커브를 돌지 못해 결국 전복되고 모두 죽었다. 얼마나 비참한 사고인가? 그 렇게 그리워했던 고향도 가족 도 보지 못하고 장렬한 전사도 아니고 기차 사고로 죽다니. 그것도 장교와 모든 군인들의 성급함 때문에 벌어진 결과이 다. 그때 기관사의 말을 들었 더라면. 조금은 늦더라도 그리 고 순서대로 그렇게 갈 수 있 었더라면. 그래서 또 후회란 말을 쓰게 된다. 철로의 길은 다녀본 기 관사가 제일 잘 안다. 장교나 군인들은 큰소리를 칠 줄은 알았으나 길은 모르지 않는 가. 인생의 길에서도 그런 적 이 한 두 번 있었겠는가? 나 의 길은 주께서 아신다. 욥의 고백이다. 내가 가는 길을 그 가 아시나니(23:10). 서두르지 말고.

담임 석동기 목사 주일예배 2:00 PM 새벽예배 5:30 AM (화-토) 한글학교 2:00 PM (주일)

5350 Yonge St. North York M2N 5R5 T.416 571 0990 to_tkm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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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윅 침례교회

담임대행 윤철현 원로목사 주일예배 5 :00 PM 수요 성경공부 7 :00 PM 토요 새벽기도 6 :00 AM

T. 647 580 7887 25 CENTRE AVE. NORTH YORK ON M2M 2L4 pchhyo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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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교 Religion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일상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은혜

민낯

김카리스 박사 구약학

세수를 한 후 로션과 썬블락 크 림을 바른 후 눈썹을 그리고 립스 틱만을 바릅니다. 제 화장법은 한 5분이면 다 마칠 수 있습니다. 공 들여 화장을 하는 여성들의 화장 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입 니다. 근데 그렇다고 이화장을 생 략한체 외출을 하는 것은 피하고

싶습니다. 하루를 지내다 립스틱 이 지워진 것 같으면 꼭 중간중간 다시 발라줍니다. 다른 사람들에 게 민 낯을 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요. 마찬가지로 저는 얼굴의 민 낯 뿐 아니라 제가 한 말이나 행동의 실수부터 시작해서 인생의 과오나, 재능의 결여, 기질적으로 취약한 부분,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부분 등이 남들 눈에 띠이지 않길 바랍 니다. 약함을 가리고 강점을 드러 내서 안전하고 싶은 사람들의 본 성일 겁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고 전하다 보 면 참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민 낯이 고대로 드러난 장면이 수두룩 해서요. 특히나 어린 아이들이나,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에게 성경 인 물들의 행적을 이야기 하려면 ‘이 런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라는 고민이 깊어질 때가 많습니

다. 최근에 읽은 창세기 29장의 야 곱의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성경을 잘 모르는 분들도 한번쯤 들어 봤 을 법한 아브라함, 그의 손자인 야 곱이 아내를 얻고 자녀를 낳는 과 정이 적혀 있습니다. 야곱은 형과 아버지를 속여 장자권을 빼앗은 인 물인데 어떤 가정의 자매 중 둘째 를 사랑하게 되어 결혼하려 신부의 가정에 7년간 자신의 노동을 받쳤 습니다. 그러나 그의 장인 될 사람 이 야곱을 속이고 첫째 딸을 주고 는 둘째도 아내로 얻으려면 다시 7 년의 노동을 제공하랍니다. 그래서 14년이나 되는 세월을 들이게 됩니 다. 흔히들 말하는 거울 효과지요. 야곱에게는 자신의 과오를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근데, 제가 말하려는 요지는, 그래서 야 곱에게는 부인이 둘이나 생기게 되 었다는 겁니다. 중혼입니다. 아이

를 낳는 과정 또한 아름답지 않습 니다. 자매 간에 서로 시기하고 남 편을 하루라도 더 빼앗아 아이를 더 낳으려고 합니다. 더군다나 두 명의 부인이 각각의 여종을 남편에 게 주어 아이를 낳는 도구로 사용 합니다. 결국, 야곱은 네 명의 여 성을 통해 열 두 아들과 딸 하나를 두게 되고 이 열 두 아들은 나중에 이스라엘 민족의 근간인 열 두 지 파로 발전하게 됩니다. 현대를 사 는 우리들에게는 도덕적으로 내세 울만한 모습이 아닙니다. 당시 이 축첩제도는 흔한 일이었으나 성경 은 결코 이를 긍정적으로 묘사 하 지 않습니다. 그 관계로 인한 시 기, 상처, 갈등, 경쟁, 자녀들 간의 불화. . . 야곱의 먼 후대인 솔로몬 왕은 아내와 첩을 많이 두어 우상 숭배로 연결되고 나라가 분열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열

왕기상11:1-13). 하나님이 선택했다 는 선민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의 족보에 이런 이야기들이 적혀 있습니다. 이야기를 전하는 입장에 서는 신성화 하고, 포장하고 싶은 데 말이죠. 왜 이런 숨기고 싶은 민 낯을 고 스란히 꼼꼼하게 적었을까요? 물 론, 일어난 일 그대로 정직한 기록 이라, 죄의 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또, 인간의 불완전함과 신의 신실 함의 대비를 보여주려. . . 등 여러 이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가 운데 저는 예수의 낮아짐을 말하고 싶습니다. 좋은 혈통, 자랑스런 조 상이란 배경이 아니라 민 낯을 숨 기고 싶은 가문을 통해서까지 세상 에 오기로 선택한 신의 낮아짐. 그 래서 저도 나의 부끄러운 민 낯을 드러내며 신 앞에 나아갈 담력을 얻습니다.

라이베리아 군부 루터교회

류호준 교수의 일일묵상

학살 36년 만에 첫 공식 사과

우리 이름을 내자(2-4)

라이베리아 군이 1990년 몬로비아 성 베드로 루터교회에서 벌어진 민 간인 학살에 대해 36년 만에 처음으 로 공식 사과했다. 생존자와 교회 지 도자들은 이를 환영하면서도 지연된 전범 재판소 설립을 통한 정의 실현 을 촉구했다. 세계교회협의회와 인권 단체들은 화해에는 진실과 책임 규 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 했다. 라이베리아 내전 당시 교회로 피 신한 수백 명의 민간인이 학살된 지 36년 만에, 라이베리아 군이 자 국 병사들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공 식적으로 사과했다. 크리스천 데 일리 인터내셔널(Christian Daily International) 2026년 8월 12일 보도 에 따르면, 교회 지도자들과 생존자 들은 전례 없는 이 인정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진정한 화해를 위 해서는 사과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 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 군은 내전이 한창이 던 1990년 수도 몬로비아의 성 베 드로 루터교회(St. Peter’s Lutheran Church)에서 이전 지도부 아래 병 사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공식 사 과했다. 군 조직이 과거 만행에 대한 책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올아프리카(AllAfrica)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오스카 물바(Oscar Mulbah) 국방부 공보 담당 차관은 " 장관을 대신해 우리의 어두운 과거 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두려 움 대신 희망을 선택할 수 있었음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 국방부 장관은 이 조직이 국민과 국 가에 충성하는, 국민 중심의 군대임 을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 라이베리 아 군은 법치와 인간 존엄을 존중한 다. 우리 군의 역사는 유감스럽지만, 우리는 그것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 들인다"고 덧붙였다.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교수

라이베리아 전쟁범죄재판소(OWECC-L) 사무총장 잘라 A. 바르부 박사를 대신하여 기 조연설을 한 전쟁범죄재판소의 샤렐린 멀바는 이 학살을 라이베리아 역사상 가장 어두 운 장 중 하나로 규정하고, 정의를 기다리며 수십 년간 고통을 견뎌온 희생자, 생존자, 그 리고 유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성 베드로 루터교회는 피난처를 찾아 몰려든 남녀노소 약 600명이 목 숨을 잃은 곳으로, 이곳에 모인 생존 자들에게 이번 사과는 깊은 감정적 의미를 지녔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오랫동안 지 연되어 온 '전쟁·경제범죄 법원(War and Economic Crimes Court)' 설립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라이베리아 의회에 다시 촉구했다. 책임 규명 없 는 인정만으로는 국가의 상처를 온 전히 치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추모 식에 참석한 생존자 대표들은 "일어 난 일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사과는 의미가 있다"면서도 "정의는 너무 오 랫동안 지연되어 왔다"고 말했다. 성 베드로 루터교회 학살은 라이 베리아 1차 내전에서 가장 어두운 사건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정부군은 민간인들이 보호를 위해 피신해 있

이번 추모식에는 생존자, 정부 관계자, 외교단, 시민사회단체, 종교 지도자, 개발 협력 파트너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루터교회 학살 희생자들을 기리고 정 의, 책임, 치유 및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라이베리아의 공동의 노력을 재확인했다. www.cktimes.net

던 교회 경내에 진입해 총격을 가했 고, 수백 명이 숨졌다. 이 공격은 국 제 사회에 충격을 안겼으며, 1989년 부터 2003년까지 두 차례의 내전 동 안 라이베리아를 황폐화시킨 무차별 폭력의 상징이 됐다. 루터교회는 수십 년간 희생자들에 대한 기억을 보존하는 한편, 역대 정 부에 정의 실현과 국가적 치유를 촉 구해 왔다. 올해 추모 행사에는 기도 와 추모 예식, 희생자를 기리는 새로 운 기념물 제막식이 포함됐으며, 군 의 공식 사과도 함께 이뤄졌다. 교회 지도자들은 기독교적 용서가 정의의 필요성을 없애는 것은 아니 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수년에 걸쳐 라이베리아 기독교계 지도자들은 화해에는 진실과 책임, 회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앞 선 루터교회 학살 추모식에서 가톨 릭교회 지도자들은 "정의 없이는 화 해도 있을 수 없다"고 선언하며, 전 쟁 범죄에 대한 최대 책임자들을 기 소할 전범 재판소 설립을 정부에 촉 구했다. 이들은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지 못하면 역사가 반복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라이베리아를 세계 기도 주기 에 포함시킨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는 성 베드로 루터교회를 라이베리아 최악의 전시 학살이 벌어진 장소로 언급하며,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평화 재건과 화해 증진, 분쟁의 유산을 안고 살아 가는 지역 공동체를 섬기는 교회들 의 증언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 했다. 생존자들은 만행에 책임 있는 많 은 이들이 아직 재판을 받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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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에서 인간의 근본 유혹은 “하나님처럼 되려는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11장 의 유혹도 그 변형입니다. 바벨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처럼 되 고 싶어 했습니다. 자기 이름을 내고 싶어 했습니다. 동시에 그 들은 하나님을 더 작고, 더 다루 기 쉬운 존재로 만들고 싶어 했 습니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 아 니라, 자기 도시와 자기 나라와 자기 야망을 후원해 주는 신을 원했던 것입니다. 본문은 사람들이 한 언어를 사용했고, 시날 평지로 옮겨가 정착했다고 말합니다. 그곳에는 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 은 벽돌을 구워 건축 재료로 삼 았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자, 우리가 도시를 세우고, 하늘에 닿는 탑을 쌓자. 그래서 우리 이 름을 내자. 우리가 온 땅에 흩어 지지 않게 하자.” 많은 성경학자들은 이 탑을 고대 바빌로니아의 지구라트와 연결합니다. 지구라트는 벽돌로 만든 피라미드 모양의 신전이었 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하늘과 땅을 잇는 산처럼 여겼습니다. 신이 내려와 머물 수 있는 계단 과 방이 그 안에 있었습니다. 말 하자면 인간이 만든 산, 인간이

기 때문에 치유가 여전히 미완의 상 태라고 말한다. 라이베리아 진실화 해위원회(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는 내전 기간 주요 세 력들이 저지른 광범위한 인권 침해 를 기록한 뒤 2009년 전범 재판소 설 립을 권고했다. 그러나 정치적 반대 와 수년간의 무대응으로 재판소 설 립은 이뤄지지 못했다. ◇ 정의를 향한 실낱같은 진전 조지프 보아카이(Joseph Boakai) 대통령 정부 아래에서 관련 움직임 이 활발해졌다. 보아카이 대통령은 올해 초 전쟁·경제범죄 법원 설립 사 무국의 임기를 연장한 뒤, 해당 법원 설립을 위한 법안 초안을 라이베리 아 의회에 제출했다. 이 법원은 내전 기간 중 자행된 중대한 인권 침해에 대한 최대 책임자들을 조사·기소하는 한편, 법치를 강화하고 수십 년간의 불처벌 관행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 표로 한다.

설계한 신의 거처였습니다. 바벨 사람들은 하늘과 땅의 주님을 경배하려 한 것이 아닙 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신을 맞이하려 했습니 다. 그 신은 그들의 도시에 머 물고, 그들의 음식을 먹고, 그들 의 편을 들어주고, 그들의 원수 를 물리치고, 그들의 나라 이름 을 크게 만들어 주는 존재였습 니다. 이것은 참 하나님을 예배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기 형상대로 만든 신을 섬기는 일 이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게 십계명을 주실 때, 그 첫 계 명들이 바로 이 문제를 겨냥합 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 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 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 “너 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바벨은 바로 이 계명들을 거꾸로 거슬 러 올라가는 이야기입니다. 인간 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 이 아니라, 자기 이름을 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계획 안 에 끌어들이려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려오십니 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이대 로 두면 사람들이 자기들이 원 하는 일을 무엇이든 정당화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 고, 그들을 흩으십니다. 이것은 단순한 벌이 아니라, 인간이 자 기 이름과 자기 제국과 자기 우 상을 절대화하지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개입입니다. 그렇다면 이 바벨 이야기는 오늘 우리에게 어떻게 들립니 까?

인권 단체들은 이러한 조치 를 환영하면서도, 생존자들이 이 미 30년 넘게 정의를 기다려 왔다 는 점을 지적했다. 휴먼라이츠워 치(Human Rights Watch)와 정의 책임센터(Center for Justice and Accountability), 라이베리아 시민사 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연대체는 최 근 정부에 피해자와 영향을 받은 공 동체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면서 "지체 없이" 법원을 가동할 것을 촉 구했다. 루터교회 학살 생존자들을 국제 법적 절차에서 지원해 온 정의책임 센터는, 과거 전시 지휘관들에 대한 해외 기소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에 도 라이베리아 정부는 아직 책임자 들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 적했다. 이 단체는 궁극적으로 책임 규명은 제대로 기능하는 라이베리아 국내 전범 재판소를 통해 라이베리 아 자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 했다.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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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희 칼럼

모세의 광야 생활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봄

박웅희 목사 토론토전도훈련학교대표

감리교 목사로 미국에서 목회하 며 많은 책을 저술한 이진희 목사 님의 『광야를 살다』를 읽으며 신 앙의 선진들이 걸었던 광야의 길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광야는 고난 과 실패의 장소처럼 보이지만, 하나 님께서는 그곳에서도 자기 백성을 선으로 인도하시며 하나님의 사람 으로 빚어 가십니다. 모세의 삶은 광야의 의미를 잘 보여줍니다. 모세는 히브리 민족의 아들로 태어나 바로의 명령에 의해

나일강에 버려졌지만, 하나님의 섭 리 가운데 건짐을 받아 바로의 공 주의 아들로 자랐습니다. 그는 애 굽 왕궁에서 40년 동안 부와 명예 와 교육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이 스라엘 동족을 괴롭히던 애굽 사람 을 죽인 사건으로 왕궁을 떠나 미 디안 광야로 도망했습니다. 한때 미래가 보장된 왕자의 삶에서 하루 아침에 양을 치는 목자의 삶으로 바뀐 것입니다. 광야에서 보낸 40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양도 아 닌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돌보며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는 가운데 자신의 꿈과 계획도 광야의 모래 속에 묻히는 것처럼 보였을 것입니 다. “나는 여기서 이렇게 살 사람이 아닌데”라는 생각도 들었을 것입니 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잊 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왕궁의 40 년 동안 애굽의 지혜를 배우게 하 셨다면, 광야의 40년 동안에는 자신 의 힘과 능력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오늘도 광야를 살아가는 사람들 이 많습니다. 이민이나 유학을 와서 사업과 직장생활을 하며 수많은 어 려움을 견뎌 온 사람들, 오랜 세월 교회를 섬겼지만 기대만큼 성장하 지 않는 작은 교회를 묵묵히 지키 는 목회자들도 있습니다. 때로는 수 십 년을 살아왔는데도 “나는 무엇 을 이루었는가?”라는 질문 앞에 서 게 됩니다. 그러나 모세의 삶은 광야의 시간 이 길다고 해서 하나님의 계획까지 늦어진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가르 쳐 줍니다. 모세는 80세가 되어서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인 간의 눈에는 너무 늦은 나이였지만 하나님의 때에는 정확했습니다. 하 나님께서는 광야에서 모세를 버리 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감 당할 사람으로 준비하고 계셨던 것 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히브리서가 모세 의 믿음을 그리스도와 연결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 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 심을 바라봄이라”(히 11:26). 모세는 눈에 보이는 애굽의 보화보다 하나 님의 약속을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세 상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 께 고난받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모세를 통한 출애굽은 궁극적인 구원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죄와 사망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예 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미리 보여주 는 사건이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 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냈다면, 그리 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을 통해 죄악된 인간을 죄와 사망 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 께서는 광야와 같은 십자가의 길에 서 시험을 받으셨지만 받으신 고난 을 순종을 통해 마침내 승리하셨습 니다. 그러므로 광야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광야를 벗어나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바라보며 광야를 지 나느냐입니다. 세상의 성공이나 교 회의 숫자만 바라보면 우리의 삶과

사역이 초라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시는 기준은 다릅니다. 초대교회는 “구원받는 사 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은 구원받은 숫자가 중요합니다. 구 원받는 신자를 더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모세는 40년의 광야를 지나 80세 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광야도 결코 낭비 되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 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우리를 준비시키십니다. 오늘 광야를 걷고 있다면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애 굽의 보화보다 그리스도를 더 귀하 게 여기고, 상 주심을 바라보며 맡 겨진 자리에서 충성해야 합니다. 광 야의 끝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 떻게 사용하실지는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오직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광야의 길 을 걸어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 랍니다.

김동욱 칼럼

내 삶이라는 이름의 열린 편지 - 웨슬리의 성경 읽기

김동욱 목사 큰나무교회 담임

문득 뒤돌아본 삶의 길목에는 세 상이 정해 놓은 '정답'을 쫓아 숨 가 쁘게 달려온 지친 발자국들이 가득 하다. 직장에서는 완벽한 리더여야 하고, 가정에서는 자녀에게 한 치 의 오차도 없는 내비게이션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중압감. 우리는 삶 의 공식을 완벽하게 분석(Analyse) 해 내려 애쓰지만, 그 무거운 강

박 때문에 어느 순간 뜨겁던 심장 이 굳어가고 삶이 마비(Paralyse)되 곤 한다. 현대 철학자 자크 데리다 는 이 두 단어를 합쳐 '아나파랄리 시'(Anaparalyse)라는 슬픈 역설을 말한다. 완벽한 정답이라는 매뉴얼 에 갇힐 때, 우리의 사유와 영혼은 도리어 단단하게 마비된다는 것이 다. 18세기에 정답을 잃어버린 채 영 적 침체에 빠진 이들을 깨웠던 요 한 웨슬리(John Wesley) 역시 이 숨 막히는 마비를 온몸으로 겪었 던 사람이다. 옥스퍼드 대학의 엘리 트였던 그는 성경을 완벽하게 분석 하여 자신의 삶을 증명하려 애썼지 만, 올더스게이트의 작은 거리에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회심을 경험하 기 전까지 그의 영혼은 깊은 마비 상태에 있었다. 웨슬리는 깨달았다. 성경은 인간이 차갑게 쪼개고 분석

하는 법전이 아니라, 지금도 성령 의 숨결을 통해 우리 삶에 살아서 배달되는 '하나님의 열린 편지'라는 것 말이다. 웨슬리는 성경이라는 열린 편지 를 올바르게 읽기 위해 네 개의 기 둥, 즉 '웨슬리안 사각형'(Wesleyan Quadrilateral)을 우리에게 선물한 다. 성경(Scripture)을 가장 중심 에 두되, 교회의 오랜 역사와 지 혜인 전통(Tradition), 하나님이 주 신 선물인 이성(Reason), 그리고 내 삶에서 역사하시는 뜨거운 경험 (Experience)을 통해 성경을 입체 적으로 읽어내는 방법이다. 성경의 문자를 문자 그대로만 박제하는 차 가운 분석은 사람을 마비시키지만, 나의 이성과 신앙의 경험이 더해질 때 성경은 비로소 내 삶을 움직이 는 살아있는 말씀이 된다. 무엇보다 웨슬리가 이 사각형의

AI로 푸는 2천 년의 미스터리... 40억 규모 사해문서 국제 공동 프로젝트 착수 ▲2000년 된 시편 두루마리 조각. ⓒ욜리 슈바르츠/ IAA

이스라엘 관광청은 유물관리청 (Israel Antiquities Authority, 이하 IAA)이 약 40억 원 규모의 국제 공 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해문서 제작지 및 기원 규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University of Groningen) 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유물관리청과 유럽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5 개년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다. 유 럽연구위원회의 최고 권위 연구지 원 프로그램인 어드밴스드 그랜트 (Advanced Grant)에 선정돼 약 250 만 유로(약 40억 원)의 연구비를 확 보했다. 사해문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 사본 등을 포함한 인 류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지만, 상 당수 문서의 제작지와 필사 공동체 는 밝혀지지 않은 학계의 대표적인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연 구는 AI를 활용해 이러한 오랜 미스 터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초

점을 맞춘다. 연구진은 이스라엘 유물관리청이 소장한 사해문서 약 250여 점의 양 피지와 파피루스, 먹을 분석하고, 화 학 분석과 필체 연구(Paleography), 문헌 제작 방식 연구(Codicology) 등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AI와 결합 해 문서의 제작 환경과 지리적 기원 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AI는 사람의 눈으로는 확인 하기 어려운 미세한 화학 성분과 필 체의 패턴을 분석해 문서 제작에 사 용된 재료의 원산지와 필경사 간의 연관성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연구 진은 이스라엘 유물관리청이 보관 중인 2만 5천여 점의 사해문서 조각 을 제작 시기와 지역, 필사 공동체 별로 연결하는 최초의 통합 연구 모 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해 사 해문서 필경사를 식별했던 유럽연구 위원회 연구 '성경을 기록한 손'(The Hands That Wrote the Bible)의 후 속 연구이기도 하다. 기존 연구가 ' 누가 문서를 기록했는가'를 규명하

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어디에 서 제작되었고, 지식과 문헌이 어떻 게 전승됐는가'까지 연구 범위를 확 대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문화 유산인 사해문서를 최신 AI 기술로 재조명하며, 고고학과 인공지능이 융합된 문화유산 연구의 새로운 가 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시대에 다시 주목받는 인류 최 고의 고문헌, 사해문서(Dead Sea Scrolls) 사해문서는 1947년 이스라엘 사해 (Dead Sea) 북서부 쿰란(Qumran) 동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고고학 발견 가 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 지 11개 동굴에서 약 2만 5천 점의 문서 조각이 발견됐으며, 이를 복원 한 결과 약 1천여 개의 문헌으로 분 류된다. 문서는 기원전 3세기부터 서기 1세기 사이 제작된 것으로 추 정되며, 히브리어·아람어·그리스어 등으로 기록되어 있고 히브리어 성 경의 가장 오래된 사본과 다양한 유

렌즈를 통해 성경에서 찾아낸 단 하나의 핵심은 바로 '사랑'(Love) 이었다. 그는 "우리가 사랑함은 그 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 일 4:19)는 말씀을 복음의 요약이라 불렀다. 데리다의 관점에서 지식과 율법은 삶을 칼로 자르듯 분석하려 는 오만이 자아낸 마비일 뿐이다. 하지만 웨슬리가 성경 전체에서 길 어 올린 사랑은 단 하나의 규격으 로 내 삶을, 혹은 내 아이의 미래를 단정 짓지 않는 환대이다. 하나님이 나를 조건 없이 먼저 사랑하셨듯, 흔들리는 내 삶의 여백을 있는 그 대로 품어 안는 넉넉함이다. 그래서 웨슬리는 우리에게 성경 을 머리로만 분석하는 '한 책의 사 람'(Homo unius libri)에 머물지 말 고, 그 말씀이 내 가슴을 적셔 삶의 실천과 성화(Holiness)로 피어나게 하라고 도전한다. 성경을 완벽하게

읽어 내려는 강박을 내려놓을 때, 바울이 고백했듯 우리 자신이 곧 '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그 리스도의 편지'가 된다. 이 편지는 고정된 문장이 아니라, 매 순간 일 상의 사랑 속에서 늘 새롭게 쓰이 고 읽히는 은총의 열린 편지이다. 삶의 정점에서 정답 찾기에 지친 군상들에게, 웨슬리의 인문학은 가 만히 어깨를 감싸 쥐는 다정한 위 로를 건넨다. 이제 내 삶을 완벽하 게 분석하려 애쓰며 스스로를 아프 게 하지 말자. 우리의 삶은 매 순간 하나님의 은총과 나의 경험을 통해 새롭게 해석되는 '내 삶이라는 이 름의 열린 편지'이다. 내가 쥐고 있 던 정답의 강박이 기분 좋게 마비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의 진짜 수 신자가 되어 매일 배달되는 사소한 행복과 영혼의 자유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대교 문헌을 포함하고 있어 성경과 고대 유대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 자 료로 평가된다. 사해문서에는 구약성경 39권 가운 데 에스더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성 경 본문의 일부가 포함돼 있으며,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유물은 '대 이사야 사본(Great Isaiah Scroll)'이 다. 총 길이 약 7.3미터에 달하는 이 두루마리는 현존하는 가장 완전한 형태의 이사야서 사본으로, 기원전 2세기경 필사본으로 알려졌다. 현대 히브리어 성경과 내용이 매우 유사 해 성경 본문이 수천 년 동안 놀라 울 정도로 정확하게 전승됐음을 보 여주는 대표적인 증거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공동체 규율을 담은 공 동체 규율서(Community Rule), 최 후에 있을 선과 악의 전쟁을 묘 사한 전쟁 두루마리(War Scroll), 예언서를 해설한 하박국 주해서 (Habakkuk Pesher), 신앙 고백과 기도를 담은 감사 찬가(Hodayot) 등 다양한 문헌이 포함돼 있어 제 2 성전기 유대 사회의 종교와 생활, 사상을 이해하는 핵심 자료로 활용 되고 있다.

에 민감한 원본의 특성을 고려해 복 제품과 교체 전시하는 방식으로 운 영된다. 방문객들은 대 이사야 사 본, 공동체 규율서, 전쟁 두루마리 등 사해문서 뿐 아니라 제 2성전기 유대 사회와 성경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책의 성전(Shrine of the Book), 사해문서를 만나는 대표 명소 사해문서의 대표 유물은 예루살 렘에 위치한 이스라엘 박물관(Israel Museum) 내 "책의 성전"(Shrine of the Book)전시관에서 상설 전시되 고 있다. 1965년 개관한 이 전시관은 사해문서를 보존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공간으로, 흰색 돔은 사해문 서에 등장하는 '빛의 아들들과 어둠 의 아들들의 전쟁'을 상징하며, 맞 은편의 검은 현무암 벽과 강렬한 대 비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 이 전시 관 중앙에는 대 이사야 사본이 원형 진열장에 전시돼 있으며, 빛과 온도 ID:ck_times

AI가 풀고자 하는 '80년의 미스 터리' 사해문서는 발견 이후 80년 가까 이 연구가 이어져 왔지만 여전히 ▲ 문서는 모두 쿰란에서 제작됐는가 ▲여러 지역에서 작성된 문서를 전 쟁 중 동굴에 보관한 것인가 ▲몇 명의 필경사가 문서를 작성했는가 ▲문서 제작에 사용된 양피지와 먹 은 어디에서 공급됐는가 등 다양한 의문이 남아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학 분석과 필 체 연구, 문헌 제작 방식, 언어학 데 이터를 AI로 통합 분석하는 세계 최 대 규모의 융합 연구다. 기존에는 각각 독립적으로 수행되던 연구를 하나의 데이터 모델로 연결함으로써 문서 제작지와 재료의 원산지, 필사 공동체 간의 관계를 보다 정밀하게 규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라엘관광청 이스라엘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이 스라엘 정부 관광부의 대표기관으 로, 이스라엘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국에 알리고 있다. 본 사무소는 이 스라엘의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인 가치를 홍보하며, 성지의 감동과 지 중해의 낭만이 어우러진 관광지 정 보를 제공한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이스라엘의 아름다움 과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다 양한 마케팅 활동 및 홍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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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환 칼럼

사랑으로 심은 씨앗 찬양으로 꽃 피우다 (1)

이요환 목사 소금과빛 염광교회

우리는 역사 속에서 거저 얻은 은혜가 참 많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생명 의 복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 은 이들의 헌신이라는 단단한 토대 위에 서 있습니다. 거기엔 우리 캐 나다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3년전 캐나다 최초의 자비량 선

교사인 맥켄지선교사를 아는 사람 이 많지 않았습니다. 조선을 향한 그의 짧은 선교의 희생은 한알의 밀알이 되어 오늘 우리는 복음의 빚진 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한국 선교 130주년(2023년 10월)을 기념하기 위해 해외한인장 로회 캐나다 동노회는 ‘맥켄지 선 교사 기념사업회’(위원장 이요환)를 세우고, 잊혀진 선교사들에 대한 감사와 다음 세대들의 신앙의 전수 를 위한 사업을 전개해, 노바스코 시아 케이프 브래튼의 맥켄지 고향 의 가족묘지에 ’맥켄지 묘비‘를 세 우고, 핼리팩스교회내에 ’캐나다 선 교사 기념 전시장‘과 ’맥켄지의 동 판‘을 세우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배경엔 캐 나다 동노회와 서노회(밴쿠버) 교 회들과 성도들의 물질적인 후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사업 이후 노회에서는 '내한 선교사 발굴위원회'(코캄/ 위원장 이요환)를 세워 계속적으로 감춰 져 있는 캐나다 선교사들을 발굴하 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일을 통하여 소중한 역사적 보물을 세상에 드러내고, 그 분들의 발자 취를 온전히 기록하기 위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19세기 말, 한 알의 밀알이 된 선교사 맥켄지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캐나다 장로교단(PCC) 은 최초로 공식 선교사 3명을 조 선에 파송했습니다. 그리어슨, 맥 래, 푸트 선교사입니다. 그중 그리 어슨과 맥래의 자취는 후대에 자 서전적 책자를 통해 조금 알려져 있지만, W. R. 푸트(Foote) 선교 사의 구체적인 발자취는 오랜 세

월 어둠 속에 묻혀 있었습니다. 그 러나 하나님의 시간은 정확했습니 다. 2024년, 코캄(Korea Canada Heritage Mission / 내한 선교사 발굴위원회)는 캐나다 핼리팩스 아카이브(자료박물관)에서 푸트선 교사의 친필 일기와 기록이 담긴 5박스의 문서를 극적으로 찾아내 게 되었고, 더구나 여기에는 아카 이브측의 전폭적인 디지털 구축의 비용을 부담하고 협조해 준 덕택 으로 그의 전기작업을 획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푸트 선교사를 비롯한 무명 의 캐나다 선교사들이 그들의 이름 을 알리기 위해 사역을 한 것은 아 니었지만, 그들의 사역은 황무지와 같았던 조선 땅에 건너와 병원과 남녀학교와 고아원과 직업학교와 신학교를 세워 조선의 일꾼들을 길

러냈습니다. 그들이 건넨 작은 손 길 하나하나는 오늘의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를 세운 거대한 밀알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토론토 소금과 빛 염광교 회의 기도의 어머니들인 권사님들 로 구성된 ’에벤에셀 권사 찬양단 ‘이 2026년 9월 5일(토) 6시 30분에 창단후 17년만에 첫 공연을 하게 되는데, 그 찬양은 그 모든 은혜에 감사하는 고백의 찬양이 될 것입니 다. 기록으로 되살아난 푸트 선교 사의 사랑이 우리의 기도와 찬양을 통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복 음의 빚진 자 된 우리가 선교사들 이 ’사랑으로 심은 씨앗을 찬양으 로 꽃피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 합니다. (후원: ykdonate@gmail.com)

손정숙 칼럼

다메섹에 마중 나온 예수님 (2)

손 정숙 캐나다한인문서선교회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는 해 발 700미터 고지에 위치한 세계에 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입니 다.(기원전 8000년) 나아만 장군이 자랑하던 아마나강(현재 바라다 강) 과 바르빌 강(현재 이와지 강)이 있 는 오아시스지역으로 예로부터 동, 서양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며 상업 과 종교의 중심지 역활을 했습니다.

한국과는 국교가 없고, 열린 사회주 의 국가인 시리아는 골란고원을 빼 앗은 이스라엘과는 여행객이라도 여권에 이스라엘 스탬프가 찍혀 있 으면 입국을 거절할 만큼 아주 적 대적입니다. 우리는 사울의 눈을 뜨게 한 ‘아 나니아 교회’를 둘러본 후, 바울이 밤중에 제자들의 도움으로 광주리 에 담겨 내려져서 도망한 ‘사도 바 울 창문 교회’를 지나며 올려다보았 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닥쳤던 생사 의 긴박함은 오늘의 나에게까지 복 음이 전해지도록 계획하신 섭리의 박해였다는 것을 깨달으니 봇물처 럼 감사함이 솟구쳤습니다. 다마스커스 여행에서 여인들의 검은 아바야 차림은 선 듯 닥아갈 수 없는 저항감으로 내내 우리를 긴장하게 했는데, 우리가 그걸 입어

야 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오마이야드’ 모스크에 입장하려면 여자들은 모두 우비 같은 거무죽죽 한 까운을 머리에서부터 둘러 입어 야만 했습니다. 이슬람법상 여자는 외간 남자에게 머리카락을 보이거 나 얼굴 이외의 다른 부분의 살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무더위에 손끝까지 가려진 까운 을 입고 신을 벗어 들고 몰려가는 가련한 우리 여인들은 그래도 무슬 림 여인이 아님을 얼마나 감사했는 지 모릅니다. 이 사원은 이슬람 사원의 대표적 인 건축양식을 보여주며, 사원 안 팎을 금박으로 장식한 모자이크 작 품도 아랍 모자이크 예술의 백미 라고 할 만큼 최상의 화려함을 자 랑하는 사원입니다. 화재와 전쟁과 지진으로 손상을 입어 화려한 장식

닉 부이치치의 삶과 신앙 담은 영화 ‘노 림스, 노 리미츠’ 예고편 공개 ▲복음 전도자 닉 부이치치. ©크리스천포스트

팔과 다리 없이 태어난 복음전 도자이자 동기부여 강사 닉 부이 치치의 삶과 신앙을 조명한 영화 '노 림스, 노 리미츠(No Limbs, No Limits)'의 새 예고편이 공개 됐다. 오는 9월 25일 미국 극장 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부이치치가 어린 시절 겪었던 학교폭력과 외로움,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한 고민, 그 리고 바꿀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기 독교 신앙을 통해 희망을 발견해가 는 과정을 담았다. 예고편에는 미국의 기독교 음악 듀오 포 킹 앤 컨트리(for KING + COUNTRY)의 곡 '미라클 (Miracle)'이 삽입됐다. 어린 시절 부이치치의 모습과 함께 팔과 다리 없이 성장하며 또래 친구들과 자신 이 다르다는 사실 때문에 겪었던 고립감도 담겼다. 부이치치는 예고편에서 "아무도 나를 정말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 았다"며 "선생님과 함께 옆에서 지 켜보기만 하면서 '이 삶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고 생각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43세인 부이치치는 호주에서 태 어나 선교단체 '닉브이 미니스트리 스(NickV Ministries)'를 설립하고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는 미국 크리스천 포스트 www.cktimes.net

(CP)와의 인터뷰에서 포 킹 앤 컨 트리의 최신 앨범에 수록된 '미라 클'이 자신의 삶과 사역을 형성해 온 메시지를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말했다. 부이치치는 "'미라클'을 처음 들 었을 때 걸음을 멈출 정도로 큰 충 격을 받았다"며 "조엘과 루크가 내 삶의 사명을 규정해온 메시지를 담 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기적을 받지 못하더라도 다른 누군가에게 기적과 같은 사람 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 메시지 라고 설명했다. 부이치치는 네 개의 팔다리가 모 두 없는 희귀 선천성 질환인 사지 무형성증(tetra-amelia syndrome) 을 갖고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외로움과 학교폭력, 자살에 대한 생각까지 경험했지만, 기독교 신앙 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목적과 의미를 발견했다고 여러 차례 간증 해왔다. '노 림스, 노 리미츠'는 과거 영 상과 가족 인터뷰, 사역 현장의 모 습을 통해 부이치치가 자신의 삶 을 통해 복음의 소망을 전하는 복 음전도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 여준다. 부이치치는 하나님께 팔과 다리 를 달라고 기도했지만 응답받지 못 했던 경험을 통해 기적에 대한 자

신의 이해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행하 실 수 있다. 오늘이라도 내게 팔과 다리를 주실 수 있다"며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 상황을 바꾸지 않기 로 선택하신다면, 그분은 내 상황 을 사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부이치치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의 고난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고 밝혔다. 그는 "내가 천국에서 가장 기대 하는 것 중 하나는 내 간증을 통 해 기독교 메시지를 접한 사람들 을 만나는 것"이라며 "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을 만 지시고, 하나님의 소망이 자신에게 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사람들 을 만나는 것이 가장 기쁠 것"이 라고 말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부이치치는 87개국을 방문했으며 37명의 국가 정상과 만났다. 각국 정부 관계자 들 앞에서 연설하고 수억 명에게 복음을 전해왔다. 그의 사역단체에 따르면 지금까지 관련 전도 집회를 통해 약 150만 명이 예수 그리스도 를 믿기로 결단했다. 어린 시절 학교폭력을 경험한 것 은 다른 사람을 대하는 그의 태도 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부이치치는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들이 얼마 남아있지 않았지만 대 리석으로 깔린 넓은 마당(100x157 평방미터)에는 3개의 탑 (우물, 보 석함, 모래시계)이 있으며 주변 건 물의 높이는 30미터나 되는 웅장 한 모습입니다. 모스크 안엔 의자 가 없습니다. 누구나 들어오면 신 을 벗고 바닥에 앉아야 하며, 무릎 을 꿇어 엎드려 기도하는 평등한 장소임을 뜻합니다. 그러나 기도하거나 코란을 읽는 사람뿐 아니라 가족, 친구끼리 함 께 와서 소곤거리며 이야기를 하거 나 심지어 누워 자는 사람까지 있 어 무슬림들께는 열린 장소이기도 합니다. 동쪽 중앙에 녹색 창문으로 지어 진 세례 요한의 목무덤이 있는데, 이는 그가 수리아에까지 알려진 의 인이었으며 이 사원이 다메섹에서

가장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사형권이 없어 요한의 목을 벤 헤롯 안디바는 갖가지 죄 명을 씌워 그의 목을 수리아 총독 에게 보냈고 그는 이곳에 그 목을 묻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엘리야의 현신이요,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 장 큰 자(마태복음 11:10, 11) 라 하 셨고. 요한은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 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 했습니다. 또 말하기를 ‘저는 흥하여야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여 신약과 구약을 연결해 주는 마지막 선지자가 된 것입니다. 그 앞에 엎드려 절하는 사람들을 보니, 귀에서 세례 요한의 큰 목소 리가 울려 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회개하라 심판이 가까웠느니라. **

밝혔다. 현재 아내와 자녀를 둔 그 는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들에게도 용서와 긍휼로 대해야 한다는 신앙 적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 외모를 보고 나를 판단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 역시 다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나를 괴롭혔던 사람들도 어쩌면 사랑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에게 사랑과 용 서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특 별한 기회를 갖고 있었다"며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우리는 모든 사람을 용 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이치치는 학교폭력의 경험이 정체성과 삶의 목적을 고민하는 사 람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 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이 당신에게 충분히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고 해 서 그것이 사실이라는 의미는 아 니다"며 "하나님께서 참되다고 말 씀하시는 진리를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시기를 맞아 학교폭력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부이치치는 "세상이 여러분에 대 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걱정하지 말라"며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놀 랍고 두렵게 지으신 존재라는 사실 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디지털 플랫폼이 청소년들의 외로 움과 고립감을 더욱 심화시키고 외 모와 삶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몇십 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기술 플랫폼으로 인해 외 로움이 하나의 전염병처럼 나타나 고 있으며, 기술 때문에 우리가 고 립되는 방식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완 벽해 보이고 완벽하게 행동하며 다 른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는 압박 이 훨씬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독교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에 맞서는 것뿐 아니라 외 롭거나 소외돼 보이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갈 것을 권했다. 부이치치는 "친구가 없는 사람을 보면 가서 친구가 되어주라"며 "때 로는 친구를 얻기 전에 먼저 친구 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바꿀 수 없고, 그것은 하나 님만 하실 수 있다"며 "그러나 사 랑과 격려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 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자녀의 가치 를 반복해서 확인시켜주고, 어려운 문제를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계속 일관되게 자녀에게 아름답고 사랑받는 존재이며 하나 님께서 그들을 위한 계획을 갖고 계신다고 말해줘야 한다"며 "절대 포기하지 말고 큰 꿈을 꾸도록 하 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자녀들에게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존재라고 말해주 지 않는다면 누가 그렇게 말해주겠 느냐"고 반문했다. 부이치치는 부모들이 자녀의 영 적·정서적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 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 화에서는 그가 어린 시절 우울감과 불안으로 힘겨워할 당시 부모와 두 형제가 그를 어떻게 지지했는지도 담길 예정이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앉아 말씀 을 공부하고, 이야기하고, 기도하 며, 중요한 문제들을 함께 논의해 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모들이 자녀가 학교에서 무 엇을 보고 경험하고 있는지 구체 적으로 질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른 학생이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 을 본 적이 있는지 등을 물어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이치치는 "자녀들이 이 문제 와 자신이 겪고 있는 일에 대해 부 모와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열린 소통의 통로를 만들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오피니언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9

중앙 글사랑 마을

설계된 세계, 흔들리는 인간

가을 냄새

김언수 《설계자들》이 던지는 자유의지와 존엄의 미학

강영자 문화 평론가 ₩ 시인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삶을 스스 로 선택하며 살아간다고 믿는다. 어 떤 길을 걸을지, 누구와 관계를 맺 을지, 어떤 기억을 품고 미래로 나 아갈지 자신의 의지로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학은 오래전부 터 이 믿음에 질문을 던져왔다. 우 리가 자유라 부르는 선택은 과연 온 전히 우리의 것인가. 혹시 우리는 이미 만들어진 세계 안에서 정해진 방향을 따라가며, 그것을 자유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김언수의 장편소설 《설계자들》 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청 부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소재를 다 루지만, 작품의 중심은 죽음이 아니 다. 작가가 응시하는 것은 인간이 어떤 구조 속에서 살아가며, 그 안 에서 어떻게 자신의 존재와 존엄을 지켜내는가라는 근원적인 문제다. 소설 속 ‘설계자들’은 단순한 범죄 조직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삶과 선택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시스템 의 은유다. 오래된 책들이 쌓인 도 서관이 타인의 운명을 결정하는 공 간이라는 설정은 작품의 핵심적 역 설을 보여준다. 지식과 문명, 질서와 폭력이 한 공간 안에서 공존하는 세

계. 인간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한 다고 믿지만, 그 선택은 언제나 사 회적 환경과 욕망, 시대의 구조 속 에서 형성된다. 김언수는 이러한 구조를 직접 설 명하지 않는다. 그는 하드보일드적 긴장과 절제된 문체를 통해 인간이 얼마나 쉽게 보이지 않는 질서에 의 해 흔들리는지를 보여준다. 냉혹한 세계를 그리면서도 그의 시선은 인 간을 완전히 냉소하지 않는다. 오히 려 건조한 서술 뒤에는 인물들을 향 한 깊은 연민과 따뜻한 시선이 흐 른다. 이 점에서 《설계자들》은 범죄소 설이라는 장르적 틀을 넘어선다. 그 것은 시스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인의 초상이며, 우리가 당연하게 받 아들이는 선택과 자유의 의미를 다 시 묻는 문화적 텍스트다. 오늘날 인간을 움직이는 힘은 과 거처럼 강압적인 방식만으로 작동 하지 않는다. 더욱 정교한 방식은 스스로 선택하고 있다고 믿게 만드 는 구조다. 효율과 경쟁, 성공이라는 가치 속에서 인간은 자신도 모르게 삶의 방향을 조정한다. 알고리즘이 취향을 예측하고 데이터가 행동의 흐름을 제시하는 시대, 우리는 끊임 없이 설계된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 작품 속 청부 살인은 이러한 현실 의 어두운 은유다. 질서와 안정이라 는 이름 아래 누군가의 희생이 감춰 지고, 인간은 때때로 하나의 존재가 아니라 기능과 역할로 환원된다. 그 러나 김언수는 그 절망의 끝에서 인 간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설계된 세계 속에서도 인간의 내 면은 완벽하게 설계되지 않는다. 찰나의 망설임, 계산할 수 없는

연민, 오래된 기억의 흔적, 타인을 향한 작은 약속. 이러한 흔들림은 어떤 시스템도 완전히 예측할 수 없 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다. 김언수는 바로 그 불완전한 균열 속에서 인간 존엄의 근거를 찾는다. 어쩌면 인간다움이란 흔들리지 않 는 강인함이 아니라, 흔들리는 순간 에도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선택할 수 있는 힘일 것이다. 이미 주어진 조건 속에서도 질문을 멈추지 않는 태도, 정해진 길 안에서도 자신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의지. 《설계자 들》은 그 과정 자체가 인간 존재의 증명이라고 말한다. 결국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은 “ 누가 누구를 제거하는가”에 머물지 않는다. 더 깊은 곳에서 소설은 묻 는다. “누가 우리의 삶을 설계하고 있 는가.” 이 질문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에게 되돌아온다. 사회적 규범, 경제 구조, 기술의 변화, 타인의 시선 속 에서 우리는 매일 선택한다. 그러나 자유란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인식 하고, 그 안에서 인간으로서의 가치 를 지켜내려는 의지다. 문학은 답을 대신 제시하지 않는 다. 대신 익숙한 삶의 질서 앞에서 잠시 멈추게 한다. 《설계자들》은 바로 그 멈춤의 자리에서 인간을 바 라본다. 완벽하게 설계된 세계 속에서도 끝내 설계되지 않는 마음. 흔들리면 서도 인간으로 남으려는 존재의 힘. 김언수의 소설은 그 불완전한 흔들 림 속에서 자유의 가능성과 존엄의 의미를 조용히 증언한다.

이시랑 토론토 거주

이른 아침 산책길 나서니 어디선가 선선히 불어오는

계절도 사람처럼 이별이 아프단다

마른 잎 냄새 코끝에 걸린다

누렇게 황달든 잎들이

열매들은 조용히 빛을 접고

아프다 아프다 나 많이 아파요

여름이 머문 자리마다 잎들을 안아준다 이제 가야 해, 난 우리들의 여름은 즐거웠지

흐느끼는 계절이 토방을 넘어선다 마음 끝 걸린 가을 잎 하나 따서

낮게 내려온 구름 사이로 창백한 잎들이 물끄러미 하늘을 바라본다

가을 안부 실어 그대에게 보냅니다

땀 냄새 젖은 흙냄새 사이

그립다고 그립다고

울먹울먹 쓸쓸해지는 잎들의 이별의 시간

나 많이 그립다고 그대 냄새 그립다고

동초의 병영일기 (1)

정충모 국제 PEN문학 회원

필자 군대를 가기 전에는 전화국 에서 근무를 했다. 그 때는 전화시 설이 허술해서 관공서나 큰 회사는 교환양들이 코드를 끼어 연결해주는 수동식 전화였다. 그 후 전화시설이 발달이 되면서 [이에무디. 스트로져] 다이일 전화기 독일제를 수입하면서 전화교통이 날로 발전을 했다. 당시는 신설동 시외 전화국이 상 당이 인기가 있었고 필자가 그곳에 서 처음서부터 교환대 전화기를 설 치한 최초의 기능직이었다. 내가 그 전화국 에 입사할 수 있던 계기는 419~516에 가담 했다가 국가에 의해 철저히 봉쇄되어 도피 중 당시 동

명정자 전화회사 사장과 신민당 총 제 대행을 하고 있는 정운갑, 형 정 운오 어른의 도움으로 그 전화국에 서 일을 했지만 실지는 신변 보호차 원의 도피였다. 두 분은 나의 형들 과 막역한 사이기 때문에 내가 신설 동 시외전화국에 입사하기가 수월했 고 그분들로 인해 쫓기던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또한 그런 생활을 하며 지내다보 니.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나 의 과거 행적들이 서서히 들어나면 서 전화국에서도 소문이나 거기서도 떨려나고 빌빌 참모로 지내는데 때 마침 6촌 매부가 상이군으로 제대를 하고 하릴없이 빈둥대는걸. 큰형이 그분한테 나하고 같이 방앗간을 하 라고 해 방아 갓을 하게 되었다. 나의 신상은 이쯤에서 접기로 하 고 6촌 매형의 살아온 내력을 소개해 야겠다. 이분의 군대생활이 나의 군 대생활의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625 직후 군인제도는 참으로 혼란했다. 군대 같다 제대하는 분들 또 입대하 는 분들로 분위기는 이루 형용할 수 없이 험악했다. 영장이 나오면 지옥

에라도 가는 거처럼 난리를 쳤다. 그 래서 영장을 밭은 집들은 아들을 일 부러 도망시키는 일도 일어났다. 특 히 외아들을 둔 집이 심했다. 군대 입대하는 날이면 어깨에 완장 을 두르고 장구, 북, 꽹과리를 두드 리며 집결지로 행렬하는 모습은 일 정 때 모습을 그대로 답습했다. 해방 된지 불과 3 년밖에 안되었으니 일 제의 잔재들이 그대로 살아있던 것 이다. 자식들이 떠나는 날은 집합장 소가 울음바다가 된다. 부모와 자식 들은 군대생활을 할 일이 걱정이 돼 서 우는 울음이다. 그 와중에 상이군 인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조폭과 다 름없는 행동을 했다. 특히 우리6존형 은 더 심했다. "네 이놈의 새끼들! 울긴, 어데서 울어, 전쟁이 끝난 마당에 군인가는 것이 무엇이 무섭다고, 우느냐 말이 다 이놈들아 우리를 보아라! 너의 버 러지 같은 놈들을 위해 죽음의 전쟁 터에서 이렇게 불구가 되었는데 평 시에 군대를 가는 것이 뭐가 무섭다 고 울고 지랄이야? 울음 끝이지 못 해?” 발악 발악 소리를 질러대는 것

이 완전 일제의 잔재들이었다, "또 다시 울음소리가 났다간, 이 깔 구리 쌍발이 이마빡 골을 파 놀 태니까 울 태면 울어봐” 말대답을 했다가는 닥 치는 대로 조져대어 가만히 있는 것 이 상책이다. 그 시절 상이용사들은 깔 꾸리를 한사람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사람 혹은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집집마 다 구걸을 했다. 너 나 할 것 없이 어 려운 시절인데 무엇이 그리 풍족하 겠는가? 뭇줄 시는 분위기는 삽시간 의 험악해진다. "당신들이 누구 덕에 후방에서 편하게 살고 있었는가? 당 신 들을 위해 이렇게 됐는데, 이정도 협조를 못 한다면, 쥐도 세도 모르게 집구석을 잿더미로 만들어 놓을 거 야. 앞으로는 발 뻗고 잘 생각은 말 라고” 상처가 무슨 암행어사 마패나 되는지 상처 부위를 보여주며 공포 로 떨게 한다. 대한만국 젊은이 라면 누구나 격어야 할 국방의 의무다. 전 쟁 통에 희생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일진대, 자기들만 희생 량인 듯 세상을 헤갈을 하며 다녔던 것이다. 육신이 잘린 그들을 보면서 온 국민

들이 아파했고, 동정의 여지가 없었 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은 무법천지 였다. 스스로 자기들의 위상을 깎아 내려 인심을 외면을 당한 것이다. 주 막 술집은 그들의 횡포장소로 싸움 박질 은 끊이지를 않았다. 순경이 말 렸다가는 복날 개 패듯 얻어터지고 는 꽁지가 빠지게 도망을 한다. 행정부제로 인해 억울한 사람도 많 았다. 자기의 전공 기록이 제대로 기 제가 되지를 않아 원호대상에서 제 외 됐는가 하면, 반면 전투 한번 하 지 않고 안전사고로 한쪽 발을 잃고 국가에서 내리는 갖가지 혜택을 밭 는 원호 대상자들도 많았다. 전시 때라 안전사고도 당연히 원호 대상자의 속한다. 하지만, 죽을 사선 을 몇 번씩 넘어 혁혁한 공을 세웠는 데도 몸에 상처하나 없다 하여 논공 에서 제외된 사람은 어떻게 할 건가? 육본 행정반 좋은 보직에 않았다. 전 투에 가담한 걸로 서류를 꾸며, 평 생 상이군인으로 행세를 하며 윤택 한 생활을 한 사람도 많았고 죽어서 는 원호대상자 공동묘지에 안장되기 도 했다. <계속>

노트북을 열며

부동산 대책 닮아가는 형사사법 정책

박현준 사회부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대 책과 형사사법 정책은 묘하게 닮았 다. 일단 제도를 이해하기 어렵게 꼬 아버린다. 전문가들조차 두 손 든다.

복잡해진 부동산 세제에 계산기를 던져버린 세무사, 난도질된 형사소 송법에 법전을 놓아버리는 법조인이 속출한다. 복잡한 제도의 수혜자는 부자와 권 력자다. 대출을 틀어막으니 현금 부 자들만 신났다. 서민과 2030청년층, 고령층은 직격탄을 맞았다. 민주당 이 “훨씬 더 좋아진 법”이라고 강변 하는 새 형사소송법 역시 마찬가지 다. 검찰을 해체하고는 경찰, 중대범 죄수사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특 별사법경찰에 수사권을 흩뿌리고 절 차를 이해하기 어렵게 막고 뚫다 보 니, 범죄 수사가 미로가 돼버렸다. 당

장에 피해자가 고소를 어디에 해야 할지부터 헷갈린다. 몸값 비싼 변호 사를 살 수 있는 이들만이 미로를 탈 출할 수 있다. 서울과 지방, 아파트와 비아파트, 강남과 비강남으로 갈리는 정교한 부동산 계급사회를 구축했듯, 앞으로 치안 서비스도 재력과 거주지에 따 라 하늘과 땅 차이로 갈리게 될 게 뻔하다. 벌써부터 지방에선 토호와 지역 경찰, 조직폭력배가 호형호제하 고, 견제 없는 권력을 누리면서 ‘다이 묘’ 노릇을 한다는 말이 들린다. 검찰 청 폐지의 후폭풍은 벌써 감지되고 있다. 그나마 수도권 상급지 거주자

라면 기존과 비슷한 치안 서비스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정부와 민주당이 새 부동산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난민들이 쏟아진다. 주거지에서 밀려나 이삿짐 보따리를 꾸리고 외곽으로 몸을 옮긴다. 차라 리 그냥 놔두라는데도 정부와 민주 당은 막무가내다. 온 국토가 부동산 실험실이다. 부동산 실험보다 더 나 쁜 건 형사사법 실험이다. 무고한 피 해자를 핍박하고 가해자를 풀어주게 되면 국가 자체의 신뢰가 흔들린다. 한국인이 오랫동안 공유한 사회적 자산 중 하나는 ‘어디서나 비슷한 양 질의 치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는 확신이다. 한국에선 노트북을 카 페에 두고 자리를 비워도 훔쳐가지 않는다는 외국인의 경험담에 우리가 소소하게 즐거워했던 것도 그런 믿 음과 무관하지 않다. 범죄를 저지르 면 처벌받는다는 예측 가능성은 사 회 존립의 근간이다. 실패한 부동산 정책은 고치면 되 고, 집값은 다시 내려갈 수 있다. 그 러나 형사사법 실패가 가져온 국민 들의 피해, 그 실패로 추락한 국가에 대한 신뢰는 되돌리기 어렵다. 이대 로면 세계에서 가장 빨리 노트북이 도난당하는 나라로 전락하지 않는다 는 보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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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9월10센트폭등막아야” 막아야” 캐나다 보수당, 유류세 인하 1년 연장 촉구

피에르 폴리에브르 보수당 대표는 연방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의 종료를 앞두 고, 내년 여름까지 유류세 감면 혜택 연장 을 연방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 출 처: Youtube @cpac]

연방 보수당이 노동절(Labour Day)로 예정된 연방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의 종료를 앞두고, 내년 여름까지 유류세 감면 혜택을 최소 10개월 이상 연장할 것을 연방정부 에 강력히 촉구했다. 중동 정세 불 안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유류세 복원이 자 칫 민생 물가 전반의 폭등을 부추

길 수 있다는 경고다. "리터당 10센트 폭등 막아야"... 야당, 유류세 한시 인하 2027년 연 장 요구 피에르 폴리에브르 보수당 대표 는 밴쿠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 해 연방정부가 기름값 인상 압박에 시달리는 국민들을 위해 최소 2027 년 7월 1일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폴리에 브르 대표는 마크 카니 연방 총리 에게 보낸 서한에서 "다음 달 당장 리터당 10센트의 유류세가 다시 부 과된다면 이미 한계에 도달한 가계 재정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 며 연장안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앞서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연 방 자유당 정부는 지난 4월, 미국·이 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발생

한 에너지 가격 충격에 대응해 연방 유류 유세(Federal fuel excise tax) 부과를 일시 중지했다. 당초 오는 9 월 노동절까지만 적용할 예정이었던 이 조치로 휘발유는 리터당 평균 10 센트, 디젤은 리터당 4센트의 가격 인하 효과를 거두어 왔다. 고유가 세수 60억 달러 횡재수 재원 활용... 물가·수송비 연쇄 폭등 차단 배수진 보수당은 유류세 유예 조치 연장 에 필요한 재원으로 유가 상승에 따라 연방정부로 흘러 들어간 '유가 횡재 세수'를 제시했다. 고유가 국 면 지속으로 연방정부가 거둬들인 추가 세수가 약 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이 유입액을 재정 지출 확대로 돌리지 않고 유

대중 관세 타협과 대미 낙농 갈등... 캐나다 통상 '이중고' 미국과의 북미무역협정(CUSMA) 재협상 시한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캐나다 연방정부가 중국과의 통상 관계 재정립과 대미 무역 갈등이라 는 이중 과제에 직면했다. 대중국 에너지 수출 증가세 속에 카놀라와 전기차 관세를 주고받는 한시적 타 협책을 모색했으나,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낙농 공급관리제(Supply Management)를 둘러싼 잡음이 다 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통상 당국 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대중 관세 타협과 에너지 수출 증 가... CUSMA '중국 조항' 제약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캐나다의 대중국 수출 액은 9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2025년 기준 원유 수출이 46억 달러로 전체 대중 수출 의 15%를 차지했고, 구리와 철광석 등 원자재 수출이 45억 달러를 기록 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품목별, 지역별 불균형은 심 화하는 양상이다. 에너지와 광물 자 원 수출이 급증한 반면 농산물 대 중 수출은 전년 대비 34% 급감했 다. 알버타주는 1분기 대중 수출액 이 51.3% 폭증한 36억 달러를 기록 하며 무역 흑자를 나타낸 반면, 온 타리오주는 수입액 102억 달러 대비 수출액이 7억 3,600만 달러에 그쳐 막대한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연방정부는 농가와 수산업계 피 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 나섰다. 올해 말까지 카놀 라 멜, 완두콩, 바닷가재, 게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받고, 카놀라 종자

mage courtesy of Korea Daily Toronto

관세를 기존 85%에서 14.9%로 낮 췄다. 그 대가로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 4만 9,000대에 대해 최혜국 (MFN) 관세율 6.1%를 적용해 입국 을 허용하고, 공급 부족을 겪는 일 부 중국산 철강, 알루미늄 관세 면 제를 연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 통상 확대에 는 한계가 존재한다. CUSMA 제 32.10조(이른바 중국 조항)는 비시 장경쟁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체 결할 경우 미국이 해당 협정을 파 기할 수 있는 거부권을 부여하고 있어, 캐나다의 자율적 대중 통상 행보는 구조적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대미 CUSMA 재협상 분수령... 낙농 공급관리제 편법 논란 대외 통상 압박의 더 큰 축은 미 국과의 CUSMA 재협상이다. 미국 측은 캐나다의 낙농 공급관리제 이 행 태도를 문제 삼고 있다. 달하우 지대학교 농식품분석연구소의 실뱅 샬르부아(Sylvain Charlebois) 소장 에 따르면 캐나다는 2020년 CUSMA 체결 당시 미국산 단백질 제품

진입을 막던 '클래스 7' 제도를 폐 지하기로 합의했으나, 이후 '클래스 4B'라는 유사 제도를 신설해 자국 가공업체에 저가 단백질을 계속 공 급해 왔다. 미국 측은 이를 협정 위반이자 편 법 운용으로 규정하며 투명한 이행 을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급 관리제 철폐 시 유제품 소비자가격 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지 만, 해외 사례 분석 결과 제도 폐지 가 반드시 소비자가격 하락으로 이 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더 큰 문제는 현행 공급관리제가 캐나다 낙농 산업의 장기적 경쟁력 을 약화시킨다는 점이다. 아그로푸 어(Agropur)가 10억 달러를 투자하 고 게이 리(Gay Lea)가 2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는 등 가공업 계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생산량 을 제한하고 자국 시장 보호에 집 중하는 구조에서는 글로벌 유제품 단백질 수요 증가라는 기회를 활용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단기적 임봉책 벗어나 정교한 통 상 리더십 구축해야 현재 캐나다의 통상 정책은 단기 적인 산업계 부담 완화에 치우쳐 있 으며, 중국과의 관세 인하와 낙농 공급관리제 운용이 미국과의 신뢰 및 CUSMA 재협상에 부담으로 작 용할 수 있다.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연방정부는 단기적인 관세 타협보다 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미 협상력을 높이는 장기적이고 정교한 통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미국관세시한나흘앞‘배수진 배수진’’... 온타리오 제조업 '초긴장'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협상이 타결 기미 없이 팽팽한 대치를 이 어가는 가운데, 미국 측이 제시한 보복 관세 부과 시한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수요일로 예 정된 관세 발효 시한을 앞두고 도 미닉 르블랑 대미 통상장관과 재니 스 샤렛 수석협상가가 이끄는 캐나 다 협상단은 워싱턴 D.C.에서 막판 고강도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미국 측의 전방위적 시장 개방 요구와 타협 없는 태도로 인해 난항을 겪 고 있다. 통상 폭풍의 먹구름이 짙 어지는 상황에서 온타리오주 제조 업의 핵심인 스텔란티스 자동차 공 장마저 영구 폐쇄 위기에 몰려 지 역 경제 전반에 커다란 충격을 던 지고 있다. 미 50% 관세 폭탄 시한 임박... 낙농업, 주류, 자동차 전방위 양보 압박 이번 통상 협상의 최대 분수령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 하는 고강도 시장 개방 조건이다. 미국 측 협상단은 캐나다의 유제품 시장 접근 확대, 미국산 자동차 수 www.cktimes.net

원가 부담을 급증시켜 캐나다 내 소규모 수제 맥주 제조업체들과 유 통업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측은 기존 섹터별 관세 완화 에 대해 극히 미온적인 태도를 고 수하며, 유제품 농가들의 생존권이 걸린 공급 관리제 파기를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다. Youtube @CTV News

입 규제 완화, 캐나다 주정부 주류 판매점(LCBO 등) 내 미국산 주류 판매 재개 등을 강력히 압박하고 있다. 만약 캐나다가 오는 수요일 까지 이 같은 요구를 수용하지 않 을 경우, 미국은 캐나다산 수출 품 목 전체에 대해 50%에 달하는 고율 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 한 상태다. 현재 캐나다의 목재, 철강, 알루 미늄, 자동차 산업은 이미 미국 측 의 섹터별 관세 조치로 인해 막대 한 타격을 입고 있다. 예컨대 미 국이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부과한 50% 관세는 맥주 캔 제조업체들의

온타리오 브램턴 스텔란티스 공 장 영구 폐쇄 파문... 지역 경제 직 격탄 통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 데, 온타리오주 브램턴(Brampton) 에 위치한 완성차 제조사 스텔란 티스(Stellantis) 조립 공장이 영구 폐쇄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는 소 식이 전해져 지역 사회가 소용돌 이에 휩싸였다. 캐나다 자동차노조 (Unifor)는 스텔란티스 경영진이 브 램턴 공장의 조업을 완전 중단하고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 라고 밝혔다. 지난 3년 전 라인 재 편을 이유로 한시적 가동 중단을 선언했던 스텔란티스가 생산 라인 을 미국으로 이전한 데 이어,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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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세 인하 연장 재원으로 투입하면 추가 재정 적자 없이도 유류비 부 담을 상쇄할 수 있다는 논리다. 폴리에브르 대표는 유류세 감면 유지가 단순한 자용차 주유비 절감 을 넘어 물가 안정의 핵심 수단이 라고 강조했다. 휘발유, 디젤 가격 하락은 식료품, 주택 건설 자재, 생 필품을 운송하는 물류 수송비 저감 으로 직결되어 공급망 전반의 인플 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수당은 2027년 7월 1 일까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유예 한 뒤 재평가를 거치는 방식의 법 안 수용을 주정부 및 연방 수뇌부 에 거듭 촉구하고 있다. 재정 건전성 대 서민 물가 대립 심화... 정책 주도권 확보 서막 유류세 연장을 둘러싼 이번 대

립은 단순한 세제 논쟁을 넘어, 가 계 실질 소득 방어와 연방 재정 건 전성 확보라는 상충된 국정 과제가 정면충돌하는 지점을 보여준다. 연 방 자유당 정부 입장에서는 고물가 장기화 속에 서민 표심을 이탈시키 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자극 하지 않고 세수 결손을 최소화해야 하는 딜레마에 처해 있다. 유류세 감면을 재연장할 경우 막대한 재정 수입 포기가 불가피하여 국채 발행 이나 타 분야 예산 감축 부담이 가 중될 수 있다. 반면 보수당은 민생의 가장 민감 한 고리인 '주유소 체감 물가'를 고 리로 체계적인 대정부 공세를 펼치 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불확 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류세 원상복구가 가시화될 경우 신학기 와 하반기 소비자 물가 심리에 상 당한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연 방 여당이 보수당의 프레임 제시를 거절하고 예정대로 유류세를 복원 할지, 혹은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 일부 연장안을 수용하는 타협책을 택할지 사법·입법 정국의 셈법이 더 욱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더이상믿을수없다” 온타리오 ‘AI데이터센터자체구축·데이터주권수호’ 온타리오주가 자체 AI 데이터 센터 확충에 실패할 경우 국민들 의 핵심 정보가 미국으로 넘어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손에 쥐 어질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나 왔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 리는 자국 내 데이터 주권( Data Sovereignty) 확보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절박한 과제임을 강조하며 AI 인프라 구축의 당위성을 피력 했다. "트럼프가 데이터 차단할 수 도"... 포드 주총리, AI 데이터센터 자체 확보 사수론 포드 주총리는 17일 오타와에서 열린 온타리오 지자체 연합(AMO) 총회 연설에서 캐나다 데이터가 미국으로 전송되는 상황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규정했다. 포드 주총리 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데이터 를 통제하게 두는 것은 절대 해서 는 안 될 일"이라며 "그는 단 3초 만에도 캐나다의 데이터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인물인 만큼, 우리 가 직접 데이터 주권을 움켜쥐어 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발언은 인공지능(AI) 혁신 으로 데이터센터가 디지털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른 반면, 전력 소비와 환경 파괴를 우려한 지방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규제 조치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온타리 오주 재무부 문서에 따르면 2025 년 기준 온타리오주에는 약 100개 의 AI 데이터센터가 운용 중이지 만, 추가 설립을 둘러싸고 지역사 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자체 설립 유예 움직임에 제 동... '전기요금 중과·무수분 시스 템' 조건부 가이드라인 현재 옥빌(Oakville)시가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1년간 유예하 기로 결정한 데 이어, 미시사가 (Mississauga) 시의회 역시 다음 달 유사한 유예 조치를 논의할 예 정이다.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 과 용수를 소비해 지역 기간시설 자체를 완전히 정리하려 하자 2천 여 명의 해당 공장 근로자들과 연 계 하청업체들은 커다란 절망감에 빠졌다. 스텔란티스의 공장 폐쇄 움직임 에 대해 브램턴 시의회는 단호한 대응을 선언했다. 브램턴 시의회는 해당 부지의 용도를 자동차 제조 업 이외의 타 용도로 변경하는 것 을 전면 금지하는 안건을 긴급 통 과시켰다. 이로 인해 스텔란티스가 공장 부지를 상업용이나 주거용 부 동산으로 매각해 차익을 올리려는 시도는 사실상 차단됐다. 그러나 이 미 지난 몇 년간 공장 가동이 중단 되면서 인근 식당과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50% 이상 급감하는 등 상권 이 붕괴된 상태여서, 공장 부지 동 결 조치만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 이 나온다. 일방적 양보 거부하는 여론... 통

Youtube @CBC News

에 부담을 준다는 주민들의 우려 가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포드 주총리는 데이터센 터를 무조건 배척할 것이 아니라 주정부가 주도권을 쥐고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해야 한다고 반박했 다. 포드 주총리는 주정부가 신규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나 보조금을 일절 제공하 지 않을 것이며, 엄격한 검증을 통 과한 최선의 프로젝트만 선별 승 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온타리오 주정부는 데이터 센터에 대해 일반 산업용보다 높 은 전기요금을 부과하고, 운영 과 정에서 물을 거의 쓰지 않는 '폐 쇄회로 냉각 시스템' 탑재를 의무 화하는 신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포드 주총리는 "글로벌 기업들은 우리의 풍부한 에너지와 서늘한 기후, 우수한 노동력을 필 요로 한다"며 대규모 자본을 가진 빅테크 기업들과의 강경한 협상을 통해 지역사회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0% 관세 폭탄 현실화 속 안 보·기술 통합 전략... 국가적 단합 대응 시급 데이터 주권 확보는 미국의 통 상 압박과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 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온타리오 는 데이터·기술 인프라를 안보 자 산으로 보고 자체 공급망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동시 에 전력·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빅테크 투자를 국익으로 연결하 고, ‘팀 캐나다’ 차원의 초당적 협 력을 통해 디지털 자율권을 확보 해야 한다. 상 주권과 제조업 기반 사수 과제 최근 나노스 여론조사에서 캐나 다 국민의 69%는 미국과의 관계 가 악화되더라도 대미 협상단이 미 국의 일방적인 양보 요구에 타협 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마크 카 니 연방정부에 미측의 압박에 굴복 하지 말고 통상 주권과 국익을 지 켜야 한다는 주문이 강하게 제기되 는 이유다. 협상이 극적 타결에 이 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캐나다도 강력한 보복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 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관세 협상을 넘어 캐나다 핵심 산업과 국가 경 제의 주권이 걸린 중대한 시험대다. 정부는 유제품 농가와 제조업 기반 을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타협을 피 하고, 대미 협상에서 대등한 위치 를 확보하는 동시에 스텔란티스 사 태처럼 흔들리는 국내 제조업 생태 계를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산업 방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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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뺐더니 취업문 열렸다” 열렸다” 비만치료제 복용 여성 취업률 27% 상승 오젬픽, 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복용한 구직 여성이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훨 씬 빠르게 취업에 성공한다는 최신 경제학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중 감량이 구직 성과를 획기적으로 개 선했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노동 시장 내에 외모와 체중에 대한 구 조적 편견, 즉 '비만 불이익( Obesity Penalty)'이 대단히 깊게 뿌리 내려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GLP-1 복용 구직 여성 취업률 27%p 급등... 미 NBER 연구로 입 증된 외모 편향성 미국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발표한 2026년 작업 논문에 따르면, 하버드대학교 경제학자 레베카 다이 아몬드 교수 연구팀은 약 1만 5,000 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GLP-1 치 료제를 복용한 미취업 여성의 고용 상태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복용 시작 18개월 후, 치료제를 복용한 구 직 여성의 취업률은 약을 원했으나 복용하지 못한 여성 집단에 비해 무 려 26.8%포인트(p)나 급증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교육 수준에 따 른 고용 격차를 뛰어넘는 수치다. 연방 통계청(Statistics Canada) 자 료에 따르면 캐나다 내 고졸 여성 과 대졸 여성 간의 고용률 격차는 약 12.8%포인트 수준이다. 즉, 체중 감량이 가져다준 취업률 상승 효과 가 학력 격차로 인한 고용 차이를 두 배 이상 상회한 셈이다. 캐나다 공중보건협회(CPHA)에 따르면 현 재 캐나다 성인 중 약 300만 명이 오젬픽,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캐나 다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해당 약물 소비율이 높은 국가로 꼽힌 다.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캐나다 노동 시장에도 큰 시사점을 던진다. 캐나다 비만 여성 연 82억 달러 소득 손실... 법적 보호 부재, 구조 적 노동 차별 체중에 따른 노동 시장 내 불이 익은 캐나다 현지 연구를 통해서도 명확히 확인된다. 학술지 'BMC 공 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

재된 2025년 연구에 따르면, 비만 여성은 정상 체중 여성에 비해 취 업 가능성이 5.3% 낮은 것으로 집 계됐다. 반면 남성의 경우 비만 여 부에 따른 고용 격차가 0.3%에 불 과해 외모 및 체중에 대한 감점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했 다. 이로 인한 국가적 임금 손실액 은 연간 82억 달러에 달한다. 취업 에 성공한 이후에도 비만 여성은 동료에 비해 연간 약 4%(평균 1,461 달러) 적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로 인한 소득 격차 손 실만 연 38억 달러 규모다. 더욱 심각한 점은 캐나다 인권법 상 체중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명시적 조항이 없다는 사실이다. ' 캐나다 공중보건 저널'에 실린 연구 에 따르면 비만이 여성의 취업 가 능성을 낮추는 영향력(약 25%포인 트 감소)은 정신 건강 질환이나 약 물 오남용 문제를 겪는 상황과 맞 먹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차별을 입은 노동자가 이를 법적으로 입증하려면 장애나 성차 별 항목을 우회 적용해야 하며, 인

Youtube @BS Boston 캡처

권재판소의 판결 역시 일관되지 않 아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가 방치되 어 있다는 지적이 높다. 능력 아닌 외모 평가의 씁쓸한 단 면... 노동 시장 공정성 회복 위한 법제 개선 필요 이번 연구 결과에서 주목할 부분 은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던 여성 이 GLP-1을 복용했을 때는 임금 인 상이나 승진 확률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오직 노동 시장에 진입하려는 '미취업 상태'의 여성에 게서만 고용률 급증 현상이 관측됐 다. 이는 체중 감량이 구직자의 실 제 직무 능력이나 생산성을 높여주 었기 때문이 아니라, 채용권자들이 면접 과정에서 체중과 외모라는 비

본질적 요소로 구직자의 역량을 단 정 지어왔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다. 기술 및 약물의 발전이 외모 편향 성에 따른 개인의 경제적 불이익을 일시적으로 완화해줄 수는 있으나,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노동자의 가치와 직무 역량이 신체적 조건에 의해 왜곡 평가받는 구조가 지속된다면, 약물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은 노동 시장에 서 더욱 심화된 이중 차별에 노출 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연방 및 주 정부 차원에서 노동법과 인권법을 개정하여 신체적 조건에 따른 채용 차별을 엄격히 금지하고, 능력 중심 의 공정한 채용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서둘러야 할 때다.

“스마트폰이암시장현금으로” 현금으로”캐나다텔러스‘60일단말기잠금추진’ 추진’ 캐나다 대형 통신사 텔러스 (Telus)가 신규 개통 스마트폰의 단 말기 잠금(Carrier Lock) 제도를 60 일간 재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 서 통신 업계와 소비자 단체 간의 갑론을박이 열기를 띠고 있다. 텔러 스는 급증하는 명의도용, 절도, 조 직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필수적인 방어책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 으나, 소비자 단체들은 가입자의 통 신사 이동 자율권을 침해할 수 있 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는 이번 주 공식 심의, 공청회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범죄, 조직범죄 암거래 로 악용... 텔러스 "60일 단말기 잠 금제 도입 추진" 텔러스가 CRTC에 제출한 개정 신청서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10월 부터 새롭게 개통되거나 할부, 보조 금이 지급되는 모든 무선 단말기에 대해 60일간의 네트워크 잠금 조치

Youtube @Global News캡처

가 적용된다. 캐나다는 지난 2017년 무선통신 규범(Wireless Code) 개정 을 통해 통신사가 자사 네트워크에 단말기를 묶어두는 잠금 행위를 전 면 금지하고, 언락(Unlocked) 상태 로만 판매하도록 의무화한 바 있다. 그러나 텔러스 측은 언락 단말기 판매 의무화 이후 조직적인 매장 강도, 명의도용, 가입 사기 사건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고가 의 언락 스마트폰이 암시장에서 즉 각 현금화할 수 있는 '추적 불가능 한 길거리 통화(Untraceable street

currency)'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온타리오주 경찰(OPP)과 캐나다 사 기방지센터(CAFC)의 조사에 따르 면 최근 소비자를 중간 전달책으로 악용하는 정교한 단말기 교체 사기 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장물로 취득된 스마트폰은 24시간에서 48시 간 이내에 포장되어 해외 시장으로 불법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일 후 자동 잠금 해제, 소비자단 체 "15일 무상 철회권 무력화" 반발 텔러스가 제시한 잠금 메커니즘 은 신규 개통 후 60일이 지나면 별 도의 신청 절차 없이 무료로 자동 해제되는 방식이다. 다만 계정이 분 실, 도난으로 신고되지 않고 사기 계약에 연루되지 않는 등 정상적 인 상태(Good standing)를 유지해 야 한다. 만약 60일 이전에 단말기 잠금 해제를 원하는 이용자는 본인 확인, 신원 인증 등 강화된 보안 검 증 절차를 거쳐야만 무료로 해제받 을 수 있다.

하지만 오타와에 본부를 둔 공익 비판단체(PIAC)와 통신연구정책포 럼(FRPC) 등 소비자 권익 단체들 은 즉각 우려를 표명했다. 개통 직 후 60일간 단말기가 묶이게 되면, 캐나다 무선통신 규범상 소비자가 보장받는 '15일 무상 계약 철회권 (Trial period)' 행사 시 타 통신사 로의 자유로운 이동이 사실상 제약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통신사를 변경하려는 이용자가 60일 동안 이 전 통신사의 결속에 갇히는 부작용 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민생 범죄 방어와 소비자 권익의 경계... 균형 잡힌 제도적 보완책 마 련 절실 스마트폰 절도와 명의도용 사기 가 조직화, 지능화하면서 매장 직원

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유통망 전체 가 범죄 표적이 되는 현 상황은 명 백히 바로잡아야 할 민생 문제다. 텔러스의 60일 잠금안은 장물 단말 기의 즉각적인 암시장 유통 가치를 무력화한다는 점에서 범죄 예방의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범죄 차단이라는 명분 이 소비자의 합법적인 알뜰 선택 권이나 자유로운 통신사 이동 권리 를 침해하는 수단으로 변질되어서 는 안 된다. CRTC는 이번 주 시작 되는 공청회 과정을 통해 무선통신 규범의 틀을 재정비하되, 15일 무상 철회 기간 내에 정상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선의의 가입자에 대해서 는 지체 없이 단말기를 해제해주는 등 정밀한 안전장치를 병행 수립해 야 한다.

“산불방화설음모론극성에소방관 사기저하” 저하” BC주 10년간 560건 추정

‘경찰청장도 가짜’... 발신번호 조작 피싱

“캐나다BC주민10만달러털렸다” 광역 토론토(GTA) 부동산 시장 이 2022년 대형 고점을 찍은 이후 수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장기 하락·정체 터널의 깊이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6월 성수기 진입과 함 께 잠시 숨고르 양상을 보이며 반 짝 반등했던 필 지역(Peel Region: 미시사가, 브램턴, 칼리던) 주택 가 격이 한 달 만에 다시 큰 폭으로 주 저앉았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 협회(TRREB)가 발표한 2026년 7월 시장 통계에 따르면, 필 지역의 평균 주 택 매매 가격은 91만 7달러로 집계 됐다. 이는 전월인 6월(96만 6,024달 러) 대비 불과 한 달 만에 5.8%(5 만 6,017달러)나 급락한 수치이자, 전년 동기(97만 2,669달러)와 비교 해서도 6.4%(6만 2,662달러) 더 떨어 진 결과다. 6월 반짝 반등 후 7월에만 5만 6 천 불 폭락... 단독주택 113만 불로 주저앉아 이번 폭락세는 필 지역 주택 시 장의 축인 단독주택과 콘도 부문이 이끌었다. 단독주택(Detached)의 7 월 평균 매매가는 113만 달러를 기 록하며 전월 대비 8.4%(10만 3,573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1.9%(15만 2,163달러) 급락했다. 7월 한 달간 단독주택 거래는 512건에 그쳤으며, 평균 시장 체류 기간은 28일, 활성 매물은 2,525건으로 집계됐다. 젊은 층과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 이 주로 찾는 콘도 아파트(Apartment-style condos) 시장의 냉각 은 더욱 심각하다. 콘도 아파트 평 균 매매가는 49만 4,725달러로 전 월 대비 1.9%(9,634달러), 전년 대비

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나 감소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폭락했 다는 점이다. 매도자들이 집값 하락 을 견디지 못하고 매물을 거두어들 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거래량이 1,053건(전년 대비 +0.1%)으로 사실 상 얼어붙으면서 공급 감소가 가격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기형적 인 구조적 경색이 이어지고 있다. Unsplash @Luis Villasmil

8.1%(4만 3,610달러) 하락했다. 특히 콘도 아파트는 146건의 거래가 성 사되는 동안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평균 42일까지 늘어났다. 매 물은 1,102건이나 쌓여 있지만, 구매 력을 상실한 매수자들이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빼면서 '사주는 사람이 없는' 공급 과잉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매물 15% 줄어도 집값 하락... 콘 도 매물 체류 기간 42일 중소형 주택군 역시 장기 하락 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 다. 연립주택(Semi-detached) 평 균가는 83만 8,883달러로 전월 대 비 1.4%(11,633달러), 전년 대비 6.0%(53,391달러) 하락했다. 타운 하우스형 타운홈(Attached)은 평 균 79만 9,506달러로 전월 대비 0.5%(4,000달러) 미세 반등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4.9%(4만 1,567달러) 하락세를 유지했다. 타운하우스형 콘도(Townhouse-style condos)는 평균 68만 9,66달러(121건 거래, 평 균 체류 32일)에 머물렀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시장의 활 성 매물(Active Listings)이 5,055건

2022년 고점 이후 수년째 이어진 하락 기조... '착시적 반등'에 낚이지 말아야 7월 필 지역 통계가 보여주는 핵 심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되어 온 캐 나다 부동산 시장의 하락 기조는 끝난 것이 아니며, 간헐적으로 나 타나는 월간 단위의 가격 상승이나 거래량 증가에 착시 착각을 일으켜 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2022년 고점 당시 쌓였던 거품이 고금리 기조와 가계 부채 체증을 만나 하향 조정되는 과정에서, 계 절적 요인이나 금리 인하 소식으로 한두 달 반짝 가격이 오르는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 현상 이 반복되고 있다. 매수자들은 누적 된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고, 매도자들 역시 원하 는 가격을 받지 못해 시장을 이탈 하면서 시장 전체의 동력이 저하된 상태다. 10년 전과 비교한 장기 상 승 수치에 안도하기에는 현재 실거 래 시장이 받는 압박이 너무나 거 세다. 기준금리의 전향적인 인하나 실질 소득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당분간 필 지역을 비롯한 광역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반짝 반등과 재하락을 반복하는 지루한 하향 박 스권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

Youtube @CTV News 캡처

BC주에서 지난 10년간 발생한 산불 가운데 방화나 방화 의심으 로 분류된 사건이 56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8% 수준으로 낮지만, 재난 현장의 위험성을 고 려할 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 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산불 원인을 둘러싼 온갖 음모론과 가짜 뉴스 가 기승을 부리자, 당국이 직접 통 계를 공개하며 사실관계 바로잡기 에 나섰다. 10년간 산불 560건 방화·의심 분류... 무모한 불씨 취급 포함 BC주 산불청(BCWS)에 따르 면 최근 10년간 주 전역에서 발생 한 산불 1만4,856건 가운데 560건 (3.8%)이 ‘방화 또는 방화 의심’으 로 분류됐다. 다만 이 통계에는 형 사상 방화가 확정된 사건뿐 아니 라, 화기 사용 금지 기간에 무단으 로 불을 피우는 등 규정을 위반해 인위적으로 발생한 화재도 포함돼 있어 단순히 모두 고의적인 방화 로 볼 수는 없다. "정부가 레이저로 쐈다" 극성 부리는 음모론... 현장 소방관에 심각한 정신적 타격 당국이 산불 방화 통계를 공개 한 배경에는 대형 재난 때마다 확 산하는 온라인 음모론이 있다. 최 근 정부의 산불 조작설 등 근거 없는 주장이 퍼지는 가운데, 연구 ID:ck_times

결과 산불 음모론 콘텐츠의 70% 가 100여 명의 극단적 헤비 유저 에 의해 생산됐으며, 국민의 8%는 이를 사실로 믿는 것으로 나타났 다. 당국은 이러한 허위 정보가 소 방관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정신 적 고통을 가중한다며 유포 중단 을 호소했다. 재난 속 정보 불확실성이 키운 불신... 공공 수사 신뢰와 시민 제 보 참여 기후 변화로 인한 건조한 기상 조건과 대형 산불의 장기화는 주 민들의 불안감을 극대화하고, 이 러한 불안은 허위 정보가 뿌리내 리기 최선의 토양이 된다. 소셜 미 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는 자극 적인 음모론은 재난 대응의 효율 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사회 적 신뢰 자산을 근본적으로 훼손 하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낳는다. 방화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당연 한 경각심이 자칫 확인되지 않은 억측과 가짜 뉴스로 왜곡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다. 결국 산불 위험을 낮추는 길은 과학적인 원인 규명과 투명한 정 보 공개, 그리고 법집행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에 있다. 산불청과 경 찰은 인위적 원인에 의한 산불 수 사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주민 들에게 수상한 정황을 발견할 경 우 즉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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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항공유 50% 폭등에 에어캐나다 실적 하향 에어로플랜 지분 매각 25억 달러 확보 ‘주가 폭등’ 폭등’

Unsplash @Michael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 다(Air Canada)가 중동발 군사적 충격에 따른 항공유 가격 급등 여 파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전 격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핵심 자 산인 고객 보상 프로그램 '에어로플 랜(Aeroplan)' 지분 매각을 통해 25 억 달러의 대규모 현금을 전격 확 보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 고 주가를 5년래 최고치로 끌어올 렸다. 중동 정세 악화로 항공유 49% 급등...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에어캐나다는 1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 익(EBITDA) 전망치를 기존 33억

5,000만 달러~37억 5,000만 달러에 서 29억 달러~32억 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에어캐나 다는 지난 4월 중동 전쟁 개시 직 후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 적 가이드라인 제공을 일시 중단했 으나, 유가 상승폭이 가시화됨에 따 라 하향 조정된 전망치를 새로 제 시했다. 마이클 루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2분기 에어캐나다가 지출한 항공유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무 려 49%나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연 료비 폭등 여파로 에어캐나다의 2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 한 62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 장 전망치(61억 7,000만 달러)를 상

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측 면에서는 지난 분기 1억 1,700만 달 러 흑자에서 2억 1,500만 달러 영업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조정 EBITDA 역시 7억 1,9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는 상회했으나, 전년 동 기(9억 9,000만 달러) 대비 상당 폭 감소했다. 블랙스톤 컨소시엄에 에어로플랜 지분 25% 매각... 25억 달러 유동 성 확보 지정학적 악재에 따른 고유가 충격 속에서도 에어캐나다 주가 는 오히려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 냈다. 세계적 자산운용사 블랙스톤 (Blackstone Inc.)이 이끄는 사모펀 드 컨소시엄에 로열티 프로그램인 에어로플랜 지분 25%를 25억 달러 에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는 소 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컨소 시엄에는 퀘백주 연기금(CDPQ), 공 공석연금(PSP Investments), 브리티 시컬럼비아 투자관리공사(BCI) 등

캐나다 주요 거대 연기금들이 대거 참여했다. 에어캐나다는 지분 매각으로 확 보한 대금 중 12억 달러를 만기가 임박한 채권 상환에 투입하여 재 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대규모 유동성 확보와 부채 리스크 해소 호재에 힘입어 11일 토론토 증시에서 에어캐나 다 주가는 전일 대비 5.9% 폭등한 27.27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21년 6월 이후 5년 만의 최고치로, 에어 캐나다 주가는 지난 1년간 40% 이 상 상승하는 강력한 랠리를 펼치 고 있다. 고유가 재난 속 자산 유동화의 배수진... 신임 경영진 선임과 체질 개선 과제 이번 에어캐나다의 움직임은 거 시경제적 악재인 고유가 충격을 알 짜 자산의 유동화로 정면 돌파한 대표적인 재무 전략 사례로 평가받 는다. 유가 급등으로 인한 운항 비

용 증가는 전 세계 항공업계 공통 의 악재지만, 에어캐나다는 자사 보 유 보상 프로그램의 높은 가치를 입증하며 유동성 위기를 선제적으 로 차단하는 기치를 발휘했다. 특히 이번 재무 구조 개편은 내 년 초 예정된 경영권 승계 시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은퇴를 선언한 마이클 루소 CEO의 뒤를 이어 오는 2027년 1월부터 앙코 판 데르베르프 신임 CEO가 공식 취임 할 예정이다. 전임 경영진이 대규모 자금 확보를 통해 만기 채권 리스 크를 소멸시킴에 따라, 신임 CEO 는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한 운항 효율화와 차세대 친화적 기종 도입 등 본업의 체질 개선에 한층 집중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환 경에서 에어캐나다가 확보한 유동 성을 바탕으로 구조적 수익성을 얼 마나 신속히 회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기업 가치의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캐나다 대형 유통 기업 메트로 3분기 순이익 34.6% 급감

퀘벡 물류센터 4개월 파업 충격, 유통망 경색 심화

Youtube @Julia Drive & Walk 캡처

캐나다 대형 유통업체 메트로 (Metro Inc.)가 퀘벡주 핵심 물류기 지의 장기 파업 여파로 올해 3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실적 충격을 맞이했다. 식료품 유통망 차 질이 길어지면서 매출 증가에도 불 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 로 나타났다. 퀘벡 물류센터 4개월 장기 파 업 여파... 메트로 3분기 순이익 34.6% 급감 12일 메트로가 발표한 2026년 3분 기(7월 4일 종료된 16주 기간) 재무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당기 순이익 은 2억 1,130만 달러(희석 주당 1.0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억 2,300만 달러(주당 1.48달러) 대 비 34.6% 급감한 수치다. 일과성 비 용을 제외한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 (EPS) 역시 1.24달러로 전년 동기 (1.52달러)에 비해 확연한 하락세를 보였다. 3분기 전체 매출은 69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8억 7,000만 달 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세 부 사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약국 사업 부문의 동일매장 매출

이 처방약 매출 6.4% 증가, 일반 매 장 상품 매출 1.4% 증가에 힘입어 4.8% 성장한 반면, 주력인 식품 사 업 부문의 동일매장 매출은 1.5% 감소하며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았 다. RBC 캐피털 마켓의 아이린 내 털 애널리스트는 분석 보고서를 통 해 장기화된 파업 사태가 메트로의 영업 성과 전반을 가중하여 압박하 고 있다고 진단했다. 350여 매장 신선식품 공급 차 질... 4분기 실적 추가 타격 경고 이번 실적 악화의 결정적 원인은 퀘벡주 라발(Laval)에 위치한 메트로 신선식품 물류센터의 장기 파업이다. 노조원 550여 명이 임금 인상,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3월 30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이후 4개월 넘게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라발 물류센터는 메트로가 퀘벡

온타리오 “유휴자동차공장을장갑차기지로”

브램턴, 캐나다 방산 르네상스 주도권 확보 사활 캐나다 연방 정부가 자국 내 방위 산업 생산 능력을 대대적으로 확충 하고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국 방 전열 정비에 나선 가운데, 온타 리오주 브램턴시가 차세대 방산 제 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한 정 밀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거점으로서 쌓아온 제 조업 인프라와 숙련된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거대하게 형성되는 국방 자금을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연방 방산 전략과 스텔란티스 유 휴 공장… 장갑차 전초기지 재편 타진 연방 정부는 자국 중심의 방위산 업 전력을 강화하는 '국방 산업 전 략'을 차례로 가동 중이다. 연방 국 방부에 따르면 이번 전략은 125,000 개의 고임금 일자리 창출, 방산 수 출 50% 확대, 방산 계약의 70% 자 국 기업 배정, 방위산업 매출 240% 증대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흐름에 발맞추어 패 트릭 브라운 브램턴 시장과 자이폴 매시싱(Jaipaul Massey-Singh) 브 램턴 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CEO) 는 시의 제조업 자산을 방산 기지 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핵심 분수령은 2023년 생산 중단 이후 가동이 정지된 스텔란티 스(Stellantis) 브램턴 조립 공장의 재활용 여부다. 현재 브램턴에 본사를 둔 장갑차 제조기업 로셸(Roshel)은 캐나다군 경유틸리티차량(LUV) 공급 사업의 최종 후보 중 하나로 경쟁하고 있 다. 로셸의 로만 시모노프 CEO는 www.cktimes.net

로쉘 장갑차. 로쉘 웹사이트 캡처

계약 수주 시 생산 능력 확대를 위 해 스텔란티스 유휴 공장을 유력한 확장 후보지로 꼽았다. 여기에 우 주 로봇 공학 및 위성 시스템 분야 의 글로벌 거점인 MDA 스페이스 (MDA Space) 본사까지 위치해 있 어, 브램턴은 단순한 차체 조립을 넘어 첨단 우주·방산 기술이 융합된 고도화된 생산 생태계를 구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젊은 기술 인력과 지능형 물류 망, 방산 생태계 구축의 핵심 자산 브램턴이 타 지자체 대비 우위 를 점하는 가장 큰 경쟁력은 기술 인력의 깊이와 정교한 물류 네트 워크다. 2021년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브램턴 내 제조업 종사자 는 42,495명에 달하며, 숙련 기술직 및 장비 운용 인력은 80,200명 규모 다. 건축·공학 계열 학위 소지자만 42,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자 동차 부품 제조에서 방산 기계 생 산으로의 직무 전환이 용이하다. 교육 기관과의 연계도 탄탄하다. 셰리던 컬리지(Sheridan College)와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TMU) 는 지능형 제조, 로봇 공학, 사이 버 보안, 항공우주 공학 등 방산 특 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 며, 특히 산업 제어 시스템 보안 인 재를 집중 양성하고 있다. 지리적 으로도 400번대 주요 고속도로망, CN·CP 철도 물류망, 토론토 피어 슨 국제공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방산 물자 수송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최적의 요충지로 꼽힌다. 이민 감축 규제 장벽 극복과 산 학관 협력 모델의 완성도 과제 전통 자동차 도시 브램턴의 방산 도시 대전환 시도는 쇠퇴하는 유휴 제조업 인프라에 고부가가치 국방 산업을 이식하는 매우 정교한 경제 버팀목 전략이다. 스텔란티스 유휴 공장의 재가동과 로셸의 방산 수 주 여부는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 어,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을 가르 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다만 연방 정부의 이민 정책 기 조 변화는 유일한 걸림돌로 지목된 다. 영주권 수용 목표 감축, 유학생 비자 제한, 워킹 퍼밋 요건 강화 등 전방위적 이민 규제는 주민의 절반 이상이 해외 출생자인 브램턴의 숙 련 기술 인력 수급 체계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향후 브램턴이 성공적인 방산 거점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산업계, 교육 기 관 간의 긴밀한 산학관 협력과 더 불어, 연방 정부 차원의 특화된 고 급 기술 인력 유치 패스트트랙 마 련 등 유연한 정책적 지원이 병행 되어야 할 것이다.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주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신선식품 공급 거점으로, 주 내 슈퍼 C(Super C)와 메트로 플러스(Metro Plus) 등 350여 개 매장에 청과물, 신선식 품을 전담 공급해왔다. 물류 중단 으로 신선식품 매대가 정상 운영되 지 못하면서 고객 이탈, 매출 손실 이 누적되는 실정이다. 사측은 노사 협상의 타결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4분기 실적 또한 심각한 타격 을 입을 것이라고 공식 경고했다. 메트로 측은 4분기 초반 4주 동안의 식품 동일매장 매출이 이미 1.5% 추가 감소했다고 밝히며, 물류 파업 에 따른 부정적 여파가 당분간 지 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단일 물류 체계의 구조적 취약성 노출... 고물가 속 노사 상생 대안 마련 시급 이번 메트로의 실적 급락은 고물 가 장기화 속에서 가열되는 유통업 계 노사 갈등과 단일 물류망 체계 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 과다. 팬데믹과 인플레이션을 거치 며 생활비 부담이 커진 유통 현장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가 강경 해진 반면, 유통기업들은 단일 거점 물류센터에 신선식품 공급을 전적 으로 의존하다 심각한 영업 차질을 초래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캐나다 식 료품 시장에서 4개월 이상의 공급 망 경색은 단기 손실을 넘어 장 기적인 브랜드 신뢰도 추락과 고 객 유출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로 블로(Loblaw), 엠파이어(Empire/ Sobeys) 등 경쟁사들이 시장 점유 율을 확장하는 동안, 메트로는 물 류망 리스크 관리 실패라는 결과를 떠안게 됐다. 향후 유통업계가 지속 가능한 성 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특정 물류 거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공급 망 다변화, 고물가 국면에서 노동자 들의 현실적인 생계 부담을 반영한 선제적 노사 협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차분하고 합리적인 타협안 도 출 없이 파업이 연장될 경우, 그로 인한 재정적 피해와 물가 상승 부 담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다.

토요타캠리계기판먹통결함 캐나다1만1천대대규모리콜 토요타( Toyota)가 캐나다 시 장에서 판매된 최신 캠리(Camry) 차량 1만 1천여 대를 대상으로 대 규모 리콜을 전격 단행한다. 차량 시동 시 디지털 계기판 화면이 켜 지지 않는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 되면서 방향지시등과 비상등, 안전 경고음 등 주요 기능이 한꺼번에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025~2026년형 캠리 계기판 오 류... 캐나다서 1만 1천여 대 무상 리콜 캐나다 토요타 법인이 발표한 리 콜 공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캐 나다 내 2025년형 및 2026년형 캠 리 모델 총 1만 1,159대를 대상으 로 진행된다. 리콜 대상 차량들은 7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Combination Meter)가 탑재된 트 림으로, 엔진 시동 시 해당 화면이 완전히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향지시등·비상등 작동 불능 사 고 위험... 10월까지 무상 소프트웨 어 업데이트 이번 결함은 단순한 디스플레이 오류에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안전 운행에 직결되는 핵심 장치들까지 불능 상태로 만든다는 점에서 위험 성이 높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켜 지지 않을 경우 속도계와 각종 경 고등이 표기되지 않을 뿐만 아니 라, 방향지시등(깜빡이)과 비상경

2025 Toyota Camry. 출처:Youtube @Toyota USA 캡처

고등이 작동하지 않으며 안전벨트 미착용 및 스마트키 방치 경고음도 켜지지 않는다. 당국과 토요타 측은 계기판에 필 수 정보가 표시되지 않거나 방향지 시등, 경고음이 꺼질 경우 주행 중 충돌 사고나 인명 피해 위험이 크 게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번 캐나다 리콜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65만 5,000대 규모 캠리 리콜의 일환이다. 미국 시장에서만 2025~2026년형 캠리 하이브리드 모 델 50만 8,000여 대가 포함됐다. 토요타 캐나다는 오는 10월 초까 지 대상 차주들에게 공식 안내 통 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차주들은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매장을 방 문해 계기판 소프트웨어 무상 업데 이트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차량 소유주는 토요타 캐나다 공식 리콜 포털에 차대번호(VIN)를 입력하여 본인 차량의 대상 여부를 즉시 조 회할 수 있다. 문의는 토요타 고객 지원센터(1-888-869-6828)나 렉서 스 게스트 서비스(1-800-265-3987) 로 가능하다.


국 제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마지막 식사만 8번… 70년복역한美사형수,101세로자연사 미국 최장기 복역자 중 한 명인 사형수 프랜시스 클리퍼드 스미스 가 101세로 자연사했다. 살인 혐의 로 사형을 선고받은 뒤 8차례나 마 지막 식사를 했지만 매번 형 집행 을 피했고, 70년 넘게 수감 생활을 이어온 인물이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스 미스는 지난 6월 코네티컷주의 교 정시설 내 노인 요양시설에서 잠든 상태로 숨졌다. 스미스는 25세였던 1950년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949년 코네티컷주의 한 요트클럽에 서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던 그로버 하트가 살해된 사건에 연루돼 체포 됐다.

당시 함께 체포된 남성이 형량을 줄이는 대가로 스미스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고, 스미스는 1급 살인죄 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사형 집행을 앞두고 8차례 마지막 식사 를 받았지만 매번 집행이 미뤄졌다. 1954년에는 사형이 종신형으로 감형 됐다. 스미스는 평생 자신의 무죄를 주 장했다. 이후 사건의 증거와 유죄 판결을 둘러싼 의문도 잇따랐다. 일 부 목격자가 진술을 번복했고, 다른 재소자가 훗날 자신이 범행을 저질 렀다고 자백했다. 스미스를 체포 직 후 조사했던 경찰 관계자도 훗날 그가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증언했다.

스미스는 70년 넘게 수감 생활을 했다. 그동안 세 차례 교도소 밖으 로 나왔다. 1967년에는 교도소를 탈 출했다가 12일 만에 붙잡혔고, 1974 년에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외출한 뒤 다음 날 돌아왔다. 1975년에는 가석방됐지만 약 10개 월 뒤 경범죄 절도와 무기 소지 혐 의로 체포되면서 가석방 조건을 위 반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가석방 기회가 있었지만 스미스는 이를 거 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에서는 새들에게 빵을 나 눠주는 모습으로 유명했다. 옷에 빵 을 최대한 많이 넣어 새들에게 가 져다주면서 ‘오스본의 버드맨’이라 는 별명도 얻었다고 교정당국 관계

네타냐후다음타깃은튀르키예?

시리아 놓고 주도권 다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가 최근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북부 공군기지를 공습한 건 튀르키예가 경고를 무시하고 시리아에서 군사 력을 증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전날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인근 공군기지를 타격한 것은 튀르키예 가 시리아 내 군사력 증강과 관련 한 우리의 경고를 무시한 결과”라 며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그들은 듣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이 이 메시지를 더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를 위협하며 남하하는 튀르키 예의 군사력 증강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공습 당일에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시리아 는 그동안 군사·안보 문제에서 병력 배치의 현상 유지를 합의해왔다”며 “그러나 시리아가 이를 어기고 튀 르키예군이 알레포 인근 시리아 공

군기지에 진입하도록 허가했기 때 문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반면 튀 르키예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터무 니없는 의혹이라고 일축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 관 계자는 20일 “이스라엘의 공격 이전 이나 공격 당시 해당 시리아 공군 기지에 튀르키예 군사 대표단은 없 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튀르키예가 시리아를 두고 갈등하고 있다. 2023년 가자지 구 전쟁에 대한 입장 차이로 악화 한 양국 관계가 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번 공습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시리아의 안보 질서를 누가 주도할지를 둘러싸고 이스라 엘과 튀르키예의 이해관계가 정면 으로 충돌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 다. 24년간 시리아를 통치한 알아사 드 정권은 2024년 12월 붕괴했다. 이 후 시리아가 새로운 정치·안보 질서 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과 튀르키예는 각각 자국의 군사 영향

력을 확대하기 위해 경쟁했다. 이스라엘은 알아사드 정권 붕괴 후 시리아 남부에서 군사적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당시 시리아로부터 골란고원 대부분을 빼앗아 점령한 뒤 이를 실효 지배해왔다.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이후에는 골란고원 과 맞닿은 시리아 남부의 안전지대 에 병력을 주둔시키며 영향력을 행 사해 왔다. 반면 튀르키예는 시리아 신정부 를 이끄는 친(親)튀르키예 성향의 아메드 알샤라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는 시리아군의 훈련을 지원하는 한편 국가기관과 인프라 재건을 돕고 시리아 신정부 에 외교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양국 간 경제적 접촉면도 넓어지고 있다.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 키예 에너지장관은 이날 “튀르키예 기업들이 시리아에서 새로운 유전 을 탐사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평생 고개 숙일 수 없다” 없다” 브라질 룰라,트럼프 맞서 핵잠 건조 꺼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상파울루주 상베르 나르두두캄푸의 프리메이루 지 마이우 경기장에서 재선 출정식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인 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관세·대선 개입 문제 등에서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립해 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을 겨냥하며 47년을 끌어온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 사업 추진을 선언했다. 재정난 에 국방예산을 삭감한 상황임에도 대선을 두 달 앞두고 핵잠을 미국 압박에 맞설 주권의 상징으로 내세 운 것이다.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19일(현지시 간) 상파울루주 이페로의 해군 아라 마르 원자력산업센터를 방문해 “국 가 주권은 연설만으로 생기는 게 아 니다”며 “연설은 그저 말일 뿐이고 상대는 때로 듣지도 않는다”고 말했 다. 이어 “우리가 ‘아니오’라고 말하 고 경쟁하자고 할 힘과 목소리를 갖 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며 “이렇게 큰 나라가 평생 고개를 숙 인 채 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브라질이 개발 중인 6000t급 핵잠 아우바루 아우베르투

호 건조에 지원을 약속했다. 브라질 이 중남미 국가 최초 핵잠을 갖게 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 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게 룰라 대통령의 주장이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은 룰라 대통령이 집권 1기 때부터 추진해 온 외교적 숙원이다.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 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은 모두 핵잠을 운용하고 있다. 브라질의 핵잠 계획은 1979년 처 음 수립됐다. 하지만 예산과 기술 부족으로 장기간 표류하다 룰라 대 통령 집권기인 2008년 프랑스와 국 방협력협정을 맺으면서 본격화했다. 프랑스가 잠수함 설계·건조 기술을 제공하고 브라질이 원자로를 자체 개발하는 방식이었다. 당초 2024년 으로 제시됐던 완성 시점은 2037년 이후로 미뤄졌다. 여기엔 예산 난맥상이 자리하 고 있다. 브라질은 2008년 이후 재 래식 잠수함 4척과 조선소 건설 등을 포함한 잠수함개발프로그램

(PROSUB)에 약 400억 헤알(약 10 조7000억원)을 투입했는데, 브라질 해군은 올해 사업 지연을 막으려 면 10억 헤알(약 2700억원)을 추가 로 배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 나 룰라 정부는 지난 5월 재정 긴축 을 이유로 국방예산 43억6300만 헤 알(약 1조1700억원)을 삭감했다. 룰라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최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미국 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브라질산 제품에 최고 37.5%의 관세를 부과하자 브 라질은 세계무역기구(WTO)에 협의 를 요청하고 상호주의법에 따른 보 복 절차에 착수했다. 브라질 대선 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려 한다 는 이유로 미 국무부 관리 2명의 비 자 발급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 이 지명한 주브라질 미국대사에 대 한 승인 역시 오는 10월 대선 이후 로 미뤘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6월 해군 행 사에서도 국방력 강화를 재선 공 약에 포함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 을 직접 겨냥한 적이 있다. 당시 그 는 “세상에 미친 사람이 너무 많다” 며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허를 찔 리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트럼 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 과 파나마운하 통제권 회수를 주장 한 점을 거론하면서다. 오는 10월 대선에서 친(親)트럼프 인사였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 통령의 아들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과 경쟁하는 룰라 대통령 이 대미 자주 국방을 상징하는 카 드로 핵잠을 선거판에 올렸다는 시 각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국가 주 권이 룰라의 핵심 선거 구호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는 BBC에 전했다. 스미스는 2020년 건강이 악화하면 서 감독을 받는 조건으로 가석방돼 교정시설 내 노인 요양시설로 옮겨 졌다. 시설 관계자 데이비드 스코줄렉 은 스미스가 지난 6월 잠든 상태로 숨졌으며 이후 화장됐다고 BBC에 밝혔다. 그는 장기간 수감 생활 동 안 전문 간호와 장기 돌봄을 받았 다고 전했다. 교정당국은 스미스가 말년에 치 매를 앓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 인하지 않았지만, 고령에 따른 여러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밝혔다. 스미스의 사례를 계기로 미국 교 도소의 고령화 문제도 다시 주목받 고 있다. 2025년 연구에 따르면 미 국 교도소 내 55세 이상 수감자는 1991년부터 2021년까지 약 400% 증 가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2030년이면 전 체 수감자의 최소 3분의 1이 50세를

이스라엘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의 밀착을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며 경계해왔다. 시리아 신정 부가 튀르키예의 지원을 등에 업 고 향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 스와 같은 이스라엘 적대 세력으로 변모할 가능성 때문이다. 여기엔 시 리아 신정부를 이끄는 알샤라 대통 령의 과거 이력도 영향을 미쳤다. 알샤라 대통령은 과거 알카에다 및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무장세력 에서 활동한 바 있다. 유럽 외교전문지 모던 디플로머 시는 “이번 충돌은 시리아가 튀르 키예와 이스라엘 간 경쟁에서 점점 더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음을 보 여준다”며 “알아사드 정권 이후 시 리아의 과도기적 상황은 서로 다른 역내 비전이 충돌하는 경쟁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제 는 이스라엘과 튀르키예 양국이 원 하는 안보 질서가 근본적으로 다르 다는 것”이라며 “(튀르키예와 이스 라엘이) 신뢰할 만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시리아는 점점 더 위험한 화약고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오 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열세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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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클리퍼드 스미스. 사진 코네티컷 교 정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고령 수감자에게 일 반 수감자와 다른 의료·돌봄이 필요 하다며 조건부 석방이나 고령·의료 가석방 등 이른바 ‘스마트 탈수감’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 엘 총리가 10월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리쿠드 당의 주요 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 이스라 엘 예루살렘에 도착한 모습. AFP=연합뉴스

지율을 극복하기 위해 튀르키예를 새로운 적으로 삼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갈리아 린 덴슈트라우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 구소(INSS) 선임연구원은 AFP통신 에 “네타냐후가 반(反)튀르키예 카 드를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며 “그는 이것이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시킬 수 있는 수단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더나 맞춤형 암 백신 3상 성공

하루 만에 주가 177% 폭등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메신저리보핵산 (mRNA) 암 백신이 고위 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 로 한 후기(3상) 임상시 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 성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에 쓰인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 제가 대규모 3상 임상시 모더나·머크 본사 로고. AFP=연합뉴스 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설계된다.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환자 개 개발된 치료제는 환자 개개 인의 종양에 나타난 최대 34개 개인의 종양 특성에 맞춰 치료법 의 신생 항원을 표적으로 삼 을 설계하는 정밀 면역치료의 새 도록 설계된 ‘인티스메란 오토 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진’(intismeran autogene, 개발명 설명했다. 두 회사는 2027년 시판 승인을 V940·mRNA-4157)이다. 두 회사는 흑색종 제거 수술 목표로 규제 당국과 신청 절차를 을 받은 고위험 환자 1100여명 논의하고 있다. 이날 임상 성공 소식이 전해지 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맞춤형 백신 ‘인티스 면서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 주 메란’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 가는 전일 대비 177% 폭등한 트루다’를 함께 투여한 환자군 174.38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이 키트루다 단독 치료군에 비 3개월 평균의 약 18배에 달했다. 이날 상승률은 최근 25년간 해 암이 재발하기까지의 기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됐다. 암이 다른 S&P 500 지수 편입 종목을 통 장기로 전이될 위험을 낮추는 틀어 하루 최대 상승률이다. 모 더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효과도 있었다. 이 치료제는 환자 개개인의 종 1.50% 추가 상승하며 강세를 이 양 조직과 혈액 표본을 분석해 어갔다. 머크 주가도 12.6% 오른 152.20 종양에 나타난 고유한 돌연변이 를 찾아내고, 이를 표적으로 면 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역반응을 유도하도록 환자별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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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국방부 “北, 전술핵 탑재 가능한

600㎜ 방사포 휴전선 배치” 배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월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하에 "군수노동계급이 조선 노동당 제9차대회에 드리는 600mm 대구경 방사포 증정식 2월 18일 수도 평양에서 성대 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뉴 스1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서 진행 중인 이른바 ‘국경선화’ 공 사가 2028년쯤 마무리될 것으로 우 리 군이 전망했다. 북한은 접경지역에 철책과 지뢰 지대를 설치하는 한편 신형 방사포 와 자주포 등 신규 무기체계 배치 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군이 신형 240 ㎜·600㎜ 방사포와 자주포, 전술미 사일 등 신규 무기체계를 접경지역 에 배치하며 군사력을 증강 중”이 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600㎜ 초대 형 방사포(KN-25)는 북한이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 고 주장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일종으로, 휴전선 인근에 600㎜ 방 사포가 배치됐다는 사실을 우리 군 당국이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600㎜ 방 사포, 자주포, 전술 미사일까지도 DMZ 인근 전방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는 게 확인됐다는 얘기냐’고 질 문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어진 오후 회의에서는 “600㎜ 방사포는 전방 배치 가능성 이 있어서 선제적으로 추적하고 있

北,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 발사…8일만에 또 도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당 총비서가 지난 6월 25일 국방 발전 5개년 목표 수행을 위한 중요 무기시험 을 참관하고 개량형 240㎜ 방사포와 전술탄 도미사일, 155㎜ 자행평곡사포(자주포)용 사 거리 연장탄의 성능을 점검했다고 26일 보 도했다. 뉴스1

북한이 8일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0일 “오후 5시 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 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 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 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 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 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방위성도 같은 시각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있는 물체를 발 사했다”고 공표했다. 이후 합참은 이날 북한이 발사 한 미사일이 300여km를 비행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함께 북한 미사일의 제원에 대해서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한·미 정 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 을 추적 및 공유해 왔으며, 일본과 도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 유했다”며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 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 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발사에 앞서 북한은 17∼27 일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 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책임적 이고도 단호한 정당방위권을 행사 하겠다”고 반발한 바 있다. 북한 외 무성 대변인은 지난 14일 조선중앙 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를 통해 “임의의 위협과 도전도 철저히 불 허하려는 우리의 대적 입장은 보다 명백히 표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북한이 지난 6일과 12일 탄 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잇따라 발 사한 가운데 추가 도발에 나설 가 능성이 제기됐다. 북한은 지난 6일 오후에는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1발을 쐈다. 이어 12 일 오전에는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 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당시 북한의 미사일은 700km 이상 을 비행했다. 한편 북한이 추가 도발한 이날 한 국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 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와 있다. 왕이 부장은 전날 방한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올해 안 에 만날 것이라고 밝힌 날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 각) 오전 백악관 잔디 및 헬기장 보 수 공사 현장에서 ‘올해 말 김 위원 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 문에 “그럴 것(Yeah, I will be)”이 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회동 시기나 장소, 북-미 간 협의 상황에 대해서 는 추가로 설명하지 않았다.

‘비장횡사 비장횡사’’ 징계 현실화… 현실화… 국힘비당권파4인‘당원권정지’ 정지’

국민의힘 조경태(왼쪽부터), 권영진, 서범수, 진종오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윤민우)는 20일 6선의 조경태 의원에 게 당원권 정지 2년6개월 징계 처분 을 내렸다. 진종오·권영진·서범수 의 원에 대해서도 각각 2년, 1년6개월, 10개월의 당원권 정지를 처분했다. 윤리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에서 회의를 열고 처분 결과를 서 면으로 알렸다. 윤리위는 ▶제명 ▶ 탈당 권고 ▶1개월 이상 3년 이하 의 당원권 정지 ▶경고 등의 징계 를 내릴 수 있다.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조 의원은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선 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에게 자신의 경선 상대였던 박덕 흠 부의장을 낙선시켜야한다고 말 한 이유로 제소됐었다. 윤리위는 조 의원에 대해 “당론에 반해 정당의 질서를 해하는 행위에도 소명 과정 에서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 www.cktimes.net

살을 잡아 제소된 권 의원과 6·3 부 산 북갑 보궐선거 때 한동훈 무소 속 의원을 도운 혐의와 ‘부산 돌려 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간담 회에서 실언을 했다는 혐의를 받은 진 의원에 대해선 “당의 명예와 위 신을 실추시켰다”고 했고, 진 의원 과 함께 실언을 했던 서 의원에 대 해선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행위 를 한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권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정치 를 접으라는 정치적 테러”라며 “장 동혁과 당권파를 비판하고 퇴진을 주장하는 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보 복하기 위한 ‘비열한 정치보복성 징 계’”라고 반발했다. 서 의원도 페이 스북에 “윤리위 판단이 정적을 제 거하는 답정너식 징계가 아니었기 를 바란다”고 했다. 당사자들은 10 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징계가 확정되면, 이들 4명은 당 협위원장직을 잃게 되고 당원권 정 지 10개월을 처분 받은 서 의원을

제외한 3명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2028년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 다. 장 대표가 대립각을 세워온 의 원들에 대한 징계가 강행되면서 국 민의힘 내홍은 커지게 됐다. 한 3선 의원은 “줄 세우기 위한 중징계”라 며 “장 대표 퇴진 주장이 거세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사당화하 기 위한 선택적이고 자의적인 징계 정치”라며 “국민들께 버림받을 것” 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는 시작부터 당협위원장 교체 안건 을 두고 찬반 의견이 대립하며 고 성이 난무했다. 장 대표는 비공개 회의로 전환된 직후 ‘당원협의회 운 영위원장은 매 짝수년 8월 말까지 선출하되, 선출 시기는 최고위원회 의에서 정한다’는 당규 26조를 토대 로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 전원 교 체 안건을 상정했다. 그간 ‘사고 당협’을 제외한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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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의미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정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600㎜ 방사포가 마치 실전 배치된 것처 럼 연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작전 배치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며 “작전배치를 준비 중으로 평가된 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사단급 대포병레이더 와 천무 전력화, 접적지역 대드론 통합체계 및 종심지역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 신규 구축 등 감시·화력을 보강하고, 도발 예상 표적을 최신화 하며 대화력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부는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일대 장애물 설치와 접경지역 군사력 증강 등 소위 ‘국경선 요새화’ 추진에 대해 통합적·체계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2023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

가’로 선언한 이후 이듬해 4월부 터 MDL 일대 불모지·철책·지뢰지 대 설치 등 ‘국경선화’ 공사가 시작 됐는데, 이 작업이 2028년께 완료될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불모지 작업은 MDL 250㎞ 중 약 90% 완성됐으며, 철책·지뢰지대 설 치 작업은 30∼60%가량 진행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MDL 일대 장 애물 설치 및 군사 활동 변화에 대 응해 인공지능(AI) 기반 일반전초 (GOP) 경계체계 및 정찰 무인기·지 상 감시장비 전력화 등을 통해 우 리 군의 경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의 확고한 군 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능력을 보 강하는 가운데 유관기관과 긴밀 한 공조로 북한의 소위 국경선 요 새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청년 최고위원 지명…

친청계“스스로 공약파기” 반발

더불어민주당에서 20일 새 지 도부 출범 사흘 만에 내분이 일 어났다. 김민석 대표가 지명한 지명직 청년 최고위원을 두고 친 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3명 전 원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이재 명 대통령과 김 대표, 정청래 전 대표 등이 19일 만찬을 통해 화 합을 강조한 지 하루 만에 김 대 표와 친청계 사이 균열이 드러난 것이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의원총회 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두 분을 보고드리겠다”며 “청년은 전용기 의원, 노동은 권미경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대노조연맹 위원장으 로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 면서 “내일 최고위에서 의결 절 차를 거친 후에, 다음주 당무위 회의에서 인준을 받도록 하겠다” 고 했다. 1991년생인 전 의원은 재선(경 기 화성정) 의원으로, 현재 원내 소통수석을 맡고 있다. 19대 대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미래세대공 동본부장, 민주당 전국청년위원

장 등을 역임한 당내 대표적 청 년 정치인이다. 하지만 친청계 최고위원 3 명 전원이 반발에 나섰다. 최민 희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청 년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하겠 다는 것, 선출방식을 축제 즉 경 선방식으로 하겠다는 것을 공개 적으로 약속하셨다”며 “2030에 게 공개적으로 한 약속조차 지키 지 않으면서 어떻게 2030의 지지 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썼 다. 이성윤 최고위원 역시 “이번 청년 최고위원 지명은 스스로 공 약을 지키지 않았다”고 했고, 한 민수 최고위원도 “공약파기와 일 방통행 발표에 유감을 표하지 않 을 수 없다”고 거들었다. 청년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때 부터 친명·친청계 사이 갈등의 뇌관이었다. 지난 7월 민주당 전 당대회준비위원회는 지명직 최고 위원 2명 중 1명을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으로 뽑는 것으로 결정 했지만, 친청계 반발로 무산됐다. 이후 청년층 외면 지적에 당권주 자 전원은 “내부 경선으로 뽑힌 청년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지명 하겠다”고 약속했다. 친청계는 절차적 하자를 지적 하기도 했다. 이성윤 최고위원 은 “(당헌에 따라) 최고위원회, 당무위에서 전략지역을 결정하 고, 전략지역 최고위원을 지명해 야 순서에 맞다”며 “그런데 이번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최고위원 회 의결을 생략하고, 협의나 의 결 없이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한 친청계 재선 의원도 “절차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게 김민석식 소통이냐”고 반문했다.

당협위원장은 당규와 관행에 따라 8월 말 임기가 자동 연장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책임당원 투표 를 거쳐(당규 27조) ▶9월 추석 이 전 전원을 재선출하겠다는 게 장 대표의 구상이다. 장 대표와 가까운 지도부 인사들도 “기득권을 내려놓 자는 취지”(조광한 최고위원)라고 했고, 신동욱·김민수·김재원 최고위 원과 중립 성향의 양향자 최고위원 도 “특정 계파 찍어내기나 내리꽂 기가 아니다”고 거들었다. 제동을 건 건 정점식 원내대표였 다. 검사 출신 정 원내대표는 당규 26조에 대해 “현직 당협위원장이 있 는 곳까지 재선출해야 한다는 규정 이 아니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그 러자 판사 출신 장 대표는 “2년이 지나면 임기 만료 효력이 발생하는 규정”이라고 재반박하며 법조인 출 신 투톱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친 한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도 “장 대표가 2028년 총선 공천권을 미리 행사하겠다는 의도”라며 “차라리 전당대회부터 열어 지도부도 다시 평가를 받자”고 했다. 지도부 총사 퇴를 재차 주장한 것이다. 그는 최 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

가 당협 교체를 할 권위를 상실했 다”고 반발했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공방은 정 원내대표가 오전 11시 예정된 의원 총회 참석을 위해 회의장을 퇴장하 고 나서야 사그라들었다. 이어진 비 공개 의총에서도 당협위원장 교체 안건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고 한다. 일부 중진 의원들은 “최고 위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문 제가 아니다”(김기현), “엄청난 당내 분란을 초래할 수 있다”(이양수) 등 의 우려를 표했다. 반면 신동욱 최 고위원은 “대표가 당협위원장을 선 택할 수 있는 권한을 내려놓고 당 원 투표로 결정하겠다는 취지”라 며 장 대표를 두둔했다. 일부 의원 은 “바꿀 만한 곳은 빨리 바꿔야 한 다”(성일종)며 당협 정비의 원론적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논쟁이 이어지자 장 대표는 이 날 늦은 오후 최고위 회의를 속개 한 뒤 당협위원장 교체 안건 처리 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최보윤 수 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의 논의 결과가 최 고위에 공유되면 최고위원들이 숙 고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 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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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 사 회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3년막힌비대면진료‘약배송’ 배송’빗장풀리나…

모든 환자로 확대 논의 비대면 진료의 마지막 퍼즐로 꼽 혀온 ‘약 배송’ 허용 논의가 본격화 한다. 코로나19 당시 한시적으로 허 용됐던 약 배송이 2023년 비대면 진 료 시범사업 전환과 함께 대폭 제 한된 지 3년 만이다. 보건복지부는 20일 비대면 진 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 겸업 을 제한하는 이른바 ‘닥터나우 방 지법’(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 의를 통과한 직후 보도자료를 내 고 “비대면 진료 중개업자의 도매 업 겸영 제한 등의 논의를 종합해 비대면 약 배송 확대를 논의하겠 다”고 밝혔다. 진료는 비대면, 약은 직접 수령… 약 배송 논의 착수 우선 정부는 모든 비대면 진료 환 자를 대상으로 한 약 배송 확대 논 의를 시작한다. 오는 12월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한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섬·벽지 거주자와 장기 요 양 수급자, 장애인, 감염병 환자, 희 귀질환자에 한해 약 배송이 허용된 다. 정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약 배 송 대상을 모든 비대면 진료 환자 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 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약사법·의 료법 등 관련 법규 개정도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약 배송은 가까운 동네 약국을 중 심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논의한 다. 비대면 진료 처방 조제만을 전 문으로 하는 전담 약국은 금지한다. 이를 위해 약국의 비대면 진료 처 방 조제를 하루 전체 조제 건수의 30% 또는 25건 이내로 제한하는 방 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있다. 처방 약 배송은 비대면 진료 도입 때부터 주요 쟁점 중 하나였다. 코 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병) 당시 비대면 진료와 함께 한시적으로 허 용됐지만,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에 따라 2023년 6월 비대면 진료가 시범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약 배송 대상도 거동불편자 등 일부 환자로 제한됐다.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2월부터 2023년 4월까지 3년여간 한시적으로 운영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환자 는 1419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약 배송이 제한되면서 상당수 환자는 진료를 비대면으로 받고도 처방 약 을 수령하기 위해 약국을 직접 찾 아야 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 를 운영하는 선재원 메라키플레이

스 공동 대표는 “약 배송이 막혀 있 다 보니 비대면 진료를 받고도 ‘이 럴 거면 왜 비대면 진료를 받았냐’ 는 이용자 불만이 계속 쌓여왔었 다”고 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 체 비대면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약 배송은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제도가 시행되는) 12월에는 현재 정해진 대로 일부 대상만 약 을 비대면으로 받아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약사 사회의 반발이다. 대 한약사회는 안전성 문제 등을 우 려하며 약 배송을 반대해왔다. 정 부는 이 같은 이해 관계자들의 우 려를 해소하기 위해 복지부·중소벤 처기업부·국무조정실 등 관계 부처 와 약사 단체, 비대면 진료 중개 업 체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민관협의 체를 운영해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 다. 또 환자가 약을 안전하게 수령· 복용할 수 있도록 조제약 품질 관 리와 환자 수령 여부 확인, 복약 지 도 등 세부 사항에 대한 검토도 병 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비 대면 진료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 과 국민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수령 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조성해 나 가겠다”고 했다.

李,대법관22명임명해야하는데…

‘서면제청 서면제청’’ 새 인선 가늠자 되나 조희대 대법원장의 ‘서면 제청’이 향후 대법관 인선 양상을 가를 분 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다. 조 대법원장은 대통령을 직접 만나 후보자를 제청하던 관행을 깨 고 서면 방식을 택했다. 노경필 “합의할 기회 없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18일 노태 악 전 대법관 후임과 이흥구 대법 관 후임으로 각각 손봉기(60·사법연 수원 22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와 김 성수(58·연수원 24기) 서울고법 부장 판사를 제청했다. 노경필 법원행정 처장은 19일 “두 분이 만나서 합의 할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결 국 마지막 남은 방법밖에 없었다” 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면담을 거부해 손봉기 부장판사를 서면 제 청할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다. 헌법 제104조 제2항은 대법관을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 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 정한다. 대법원장과 국회, 대통령에 게 제청권과 동의권, 임명권을 부여 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대법관 제 청은 청와대와 대법원이 물밑에서 협상한 뒤 진행하는 게 관행이었다. 그러나 노 전 대법관 후임 인선을 두고 7개월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 자, 조 대법원장은 합의 관행을 깨

고 제청권을 행사했다. 법조계 “제청권 본래 취지 살린 것” 법조계에선 조 대법원장이 제청 권이 무력화되는 상황을 우려해 서 면 제청을 강행한 것이라는 해석 이 나온다. ‘특정인이 아니면 안 된 다’는 청와대 측 입장을 받아들이면 사실상 제청권이 형해화된다는 것 이다. 김대환 서울시립대 로스쿨 교 수는 “이제껏 ‘협의 관행’이란 이름 으로 대법원장과 대통령 사이에 견 제와 균형이 훼손돼 왔던 것”이라 며 “오히려 조 대법원장이 제청권 을 본래 취지대로 행사한 것”이라 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노 전 대법관 후 임으로 김민기(55·연수원 26기) 서 울고법 고법판사를 제안했으나, 대 법원은 김민기 고법판사의 남편이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인 점 등 을 이유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법원이 박순영(55·연수원 26 기) 서울고법 고법판사를 역제안했 지만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 으며 공전이 이어졌다. 법원 내부 에서는 “협상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청와대가 제안한 인물을 대법원장 보고 제청하라는 취지 아니냐”(수도 권 법관)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李 22명 임명…향후 대법관 인선 가늠자 이번 서면 제청의 결말이 주목되 는 건 향후 대법관 인선이 대폭 늘 어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이 통과 되며 2028년부터 매년 4명씩, 3년간 총 12명의 대법관이 늘어난다. 퇴임 하는 기존 대법관을 포함하면 전체 26명 가운데 22명을 이 대통령이 임 명한다. 조 대법원장이 내년 6월 정 년퇴임하면 이 대통령이 후임 대법 원장을 지명하고, 후임 대법원장이 새 대법관을 제청하는 구조다. 이번 사태가 조 대법원장이 제청 한 후보자의 임명으로 마무리될 경 우 ‘대통령과의 합의 없이도 대법원 장이 제청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선례가 생길 수 있다. 차진아 고려 대 로스쿨 교수는 “협의를 관습적 으로 해왔지만, 협의로 인해 대통령 의 의중에 사법부가 종속될 위험도 있는 것”이라며 “조 대법원장이 제 청한 인사를 임명하지 않으면 대법 관 공백이 장기화돼서 이 대통령도 곤란한 상황에 처할 것 같다”고 말 했다. 반대로 노 전 대법관 후임 임명이 무산될 경우 대법원장의 제청권이 오히려 약화될 수도 있다. 헌법연구

지구 한복판 ‘시뻘건 줄’ 줄’ 뭐길래… 사상최악‘수퍼재앙’ 재앙’덮친다 태평양에서 발달 중인 엘니뇨가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수퍼 엘니 뇨’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이로 인해 태풍 활동이 활발해지는 등 한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엘니뇨의 파장에 대비해야 한 다는 지적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기후예 측센터는 17일(현지시각) 발표한 전 망 보고서에서 “엘니뇨가 강화되고 있으며, 가을과 겨울 동안 매우 강 한 엘니뇨로 발달할 확률이 90% 이 상”이라고 예측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태평양 해수 온도가 평년보 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엘니뇨가 강 하게 발달할수록 그 열기가 지구의 기온을 더 강하게 밀어 올리고, 세 계 곳곳에서 극한기상을 유발한다. “역대 가장 강한 엘니뇨 확률 69%”

실제로 태평양에서는 엘니뇨가 강해지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17 일 엘니뇨 감시구역인 적도 태평양 중·동부 해역(Nino3.4)의 해수면 온 도는 29.5도로 평년(1990~2010년)보 다 2.7도 높은 상태다. 관건은 역대 가장 강력했 던 1982~1983년과 1997~1998년, 2015~2016년의 수퍼 엘니뇨를 넘 어설지다. 엘니뇨 강도를 평가하 는 3개월 평균 ‘상대 해양니뇨지 수’(RONI)는 현재(5~7월 기준) +1 도를 기록 중이다. 과거 3차례의 수 퍼엘니뇨가 발생했을 당시 RONI 최고치는 +2.3~2.4도였다. NOAA는 최전성기인 올해 10~12 월에 RONI가 +2.5도를 넘어서면서 1950년 이래 가장 강한 엘니뇨로 발 달할 확률이 69%에 달한다고 전망 했다. 영국 기상청도 “일부 엘니뇨

감시 구역의 예측치는 5도 높은 수 준에 육박하는데, 이건 전례가 없을 정도를 넘어선 일”이라며 “내년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강력한 태풍 발달 유발…18호 태 풍 북상 예의주시 엘니뇨의 영향은 지역마다 다르 게 나타난다. 한국의 경우 초강력 태풍의 발달이 가장 큰 위험 요소 로 꼽힌다. 영국의 기상예보업체인 TSR(Tropical Storm Risk)은 강한 엘니뇨 현상이 태풍의 발생과 발달 에 촉진제 역할을 하면서 6월부터 11월까지 강력한 태풍이 13개나 발 생할 것으로 봤다. 평년(9.3개)보다 3개 이상 많은 수치다. 19일에 발생한 제18호 태풍 ‘사우 델(SAUDEL)’도 달궈진 열대 바다

2023년 5월 서울 도봉구 한 의원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비대면 진료 과정이 취재진에 시연되고 있다. 사진 보건복지부

“우리 애 왜 조사해” 교직원 21명에 274번 욕설한 학부모, 결국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 목된 데 항의하며 교직원 21명에 게 274차례 욕설과 고성을 지르 고 행패를 부린 학부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1단독 강춘구 판사는 20일 정보통신망 법 위반과 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 년 4개월과 벌금 20만원을 선고 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3 월까지 자녀 B군이 다니던 충북 옥천의 한 초등학교와 옥천교육지

원청, 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21명에게 274차례 전화해 욕설하 거나 고성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B군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 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조사 를 받게 되자 이에 항의하는 과 정에서 각종 악성 민원을 제기하 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담당 부서를 직접 찾아 가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일부 교직원은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 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24년 6월 자택에서 B 군이 수학 문제를 틀렸다는 이유 로 플라스틱 막대로 때린 혐의도 받는다. 강 판사는 “학부모의 요구가 정당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할지 라도 교직원의 인격권을 침해하 고 학교 운영 자체를 방해할 정 도의 행위까지 정당화될 순 없 다”고 판시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18 일 노태악 전 대법관과 이흥구 대법관 후임으로 손봉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와 김성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뉴스1

관을 지낸 한 변호사는 “앞으로는 제청권 자체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 다. 청와대는 물밑으로 협의라도 하 던 관행이 의미 없어졌다고 판단하

지 않겠냐”며 “차기 대법원장을 지 명할 때도 청와대와 성향이 잘 맞 는지 더 따지게 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를 지나면서 강도 4의 강력한 태풍으 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경로는 아직 불확실성이 크지만, 일본을 지 나 한반도까지 북 상할 가능성도 배 제할 수 없다. 강남영 경북 대 지리학과 교수 는 “엘니뇨의 영향 으로 북서태평양 한복판에서 고기압 활동이 약하다 보 엘니뇨 감시 구역인 적도 태평양 해역의 해수면 온도 편차. 붉은 니 태풍이 활발하 색이 진할수록 평년보다 수온이 높다는 뜻이다. C3S/ECMWF 게 많이 만들어지 오재호 나노웨더 대표(부경대 명 고 있다”며 “태풍의 길이 열리면 언 제든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예교수)는 “강한 엘니뇨가 주요 곡 물 생산지역의 기상이변을 통해 국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식량 자급률이 낮은 만큼 제 곡물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 엘니뇨가 국제 식량 물가에 미칠 다”며 “단기적으로는 주요 곡물의 충격에 대비해야 하다는 지적도 나 전략 비축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 온다. 골드만삭스는 수퍼 엘니뇨로 로는 국가 차원의 ‘국가 기후-식량 올해 전 세계 식량 가격이 15.8%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량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D: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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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김용범 이 글, 88% AI가 썼다”… 썼다”… NYT 극찬 감별사 정체

지난 18일 김용범 정책실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AI감별 프로그램인 판그램에 두 사람의 글을 직접 넣어 돌려봤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IT기업에 근무하는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이메일을 읽는 시간 이 고통스럽다고 했다. 김씨는 “다 들 AI에 부탁한 걸 그대로 ‘복붙’해 서 그런지, 내용이 쓸데없이 길고, 황당한 오류도 적지 않다”며 “AI가 없을 때보다 업무 시간이 늘었다”

고 말했다. 김씨가 매일 받는 장문의 이메일 처럼, 그럴싸하지만 결국 인간의 검 증과 확인이 필요한 인공지능(AI) 생성 콘텐트 ‘AI슬롭(SLOP)’에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AI 슬 롭은 ‘성의 없이 대충 만든 물건’을

뜻하는 SLOP과 AI를 합친 신조어 다. 출판과 미디어는 물론 영상·그 림·음악·직장 보고서에도 AI 콘텐 트가 범람하자, 실리콘밸리에선 ‘AI 감별 프로그램’의 수요도 덩달아 커 지고 있다. 대표 주자가 지난달 900만 달러 (약 125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판그램(Pangram)이다. 각각 구글과 테슬라 엔지니어 출신인 멕스 스페 로와 브래들리 에미가 2023년 공동 창업한 이 회사는 동명의 AI 감별 프로그램을 월 20달러 구독 모델로 서비스 중이다. 주요 글로벌 출판사 를 기업 고객으로 끌어들이면서 지 난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35배 늘 었다. 판그램은 수백만개의 AI 텍스트 학습 내용을 기반으로 문장과 구 단위로 글을 쪼개 AI 특유의 통계 적 흔적을 추적한다. 정형화된 단 어를 연속해서 배치할 확률이 높아 예측 가능성이 높은 AI의 특성이 판별의 근거가 된다. 판그램은 텍스

미국 달래고 온김정관“대미투자 협상

상당한 진전… 9월 중 발표” 발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 투자 프로젝트 및 한·미 통상 현안 협의를 마치고 20일 인 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긴급 방미길에 올랐던 김정관 산 업통상부 장관이 미국과의 대미 투 자 협상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진 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다만 당초

8월 말~9월 초를 목표로 했던 1호 프로젝트 확정 시점은 9월 중으로 늦췄다. 김 장관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

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그간 논의 과정에서) 실무자 간 해결되지 않은 쟁점이 여러 개 있었고, 장관급에서 일종 의 담판을 짓자는 의견이 오갔다” 며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의미 있 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틀에 걸쳐 하워드 러트 닉 미 상무부 장관과 협의했고 많 은 부분에서 해결했다고 생각한다” 며 “시간상 귀국했지만, 다음 주 중 화상회의를 통해 마지막까지 합의 점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한국 정부의 대미 투자 속도가 느리다는 미국 정부의 불만 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 16일 긴급 방미했다. 한미 양국이 지난해 7월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 세 인하에 합의한 지 1년이 넘도록 1호 투자 프로젝트가 확정되지 않

韓 컨테이너선, 북극항로 첫 항해… 항해…운송기간줄인다

북극항로 종류

한국 컨테이너선이 오는 22일 북 극항로 항해에 나선다. 유조선이나 중량물 운반선이 아닌 컨테이너선 이 북극항로를 시범운항하는 건 이 번이 처음이다. 중고차·자동차 부품 등 실제 화물 운송을 통해 북극항 로의 안전성과 상업적 활용 가능성 을 검증하는 첫걸음인 셈이다. 해양수산부는 20일 “2758TEU급 컨테이너선인 ‘팬스타 아크로호’가 22일 부산을 출발해 북동항로를 거 쳐 영국 펠릭스토우, 네덜란드 로테 르담, 폴란드 그단스크를 차례로 기 항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예상 운항 기간은 45일이다. 북극항로 중 북동항로는 알래스 카 인근 베링해를 시작으로 서쪽 바렌츠해에 이르는 약 5600㎞ 구간 이다. 러시아의 영해와 배타적 경제 www.cktimes.net

수역을 넘나드는 길로 활성화 가능 성이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해수부에 따르면 팬스타 아크로호 는 22일 부산항신항을 출발해 30일 경 북극해역에 진입하고, 내달 7일 경 북극해역을 통과할 계획이다. 유 럽행을 기준으로 북극해를 통과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약 8일이며, 북극 해 운항 거리는약 6400㎞로 예상된 다. 이후 9일 영국 펠릭스토우항, 11 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15일 폴란 드 그단스크항을 거쳐 10월 5일경부 산항신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선박에는 화학제품, 중고차, 자 동차 부품 등 다양한 화물 약 737TEU와 빈 컨테이너 100개 등 총 837TEU가 선적된다. 이수호 해 수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은 “실제 화물을 운송함으로써 북동항로의

기술·환경·상업적활용 가능성과 화 주ㆍ물류기업의 이용 수요도 함께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3년 현대글로비스(유조 선)를 시작으로 2016년 펜오션(중량 물 운반선)까지 5차례 북극항로 시 범운항을 했지만, 연중운항의 불확 실성 탓에 멈춰 섰다. 10년 만에 다 시 시범운항을 재개하는 이유는 경 제성 때문이다. 기후변화로 북극 해 빙이 빨라지면서 북극항로의 뱃길 도 넓어졌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부산항에서 출발한 화물선이 네덜란드 로테르 담항까지 가는 데 수에즈운하가 아 닌 북동항로를 통과하면 운항 거리 는 최대 40%(약 7000km), 운송 기 간은 10일 이상 줄일 수 있다. 연료 비도 절감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의 분석에 따르면 부산에서 네덜란 드 로테르담까지 이동할 때 북동항 로의 1회 운항 비용은 300만 달러 (여름철 기준)로 수에즈 루트(383만 달러)보다 약 22%가량 저렴하다. 정부는 북극항로 중 캐나다 북부 해역을 지나는 북서항로의 활용 가 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국제협력도 추진한다. 지난 5일 울산항만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극지운항 경험 이 풍부한 네덜란드 해운기업과 북 극항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극지항행 정보와운항 경험을 공유하고, 북서 항로를 통해 운송할 수 있는 화물 수요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협력 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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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 이미지를 AI 작성(AI)·AI 지 원(AI assisted)·사람 작성(human) 등 세 단계로 분류하는데, 텍스트 감별 정확도를 99.98%라 내세우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3 일 판그램 사용 후기 기사에서 “글 감별에 있어 탁월하다(excel)”고 평 가했다. 국내 주요 공직자와 정치인의 글 을 판그램에 돌려보니 의외의 결 과가 나왔다. 평소 자신의 페이스 북에 장문의 글을 즐겨 올리는 김 용범 정책실장이 지난 12일 작성한 ‘3Mega, 7 Seed’라는 글을 판그램은 88% AI 작성·12% AI지원으로 판별 했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AI가 사 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여권 관계자는 “실제 김 실장은 제미나이와 클로드 등을 즐겨 사용 한다”며 “자신의 생각과 구상을 묻 고, AI가 답한 내용을 공유한 것 으로 보인다”고 했다. 네이버 출신 인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난 7일 페 이스북에 올린 초등 돌봄 관련 글 은 47% AI 지원· 53% 사람 작성이 란 결과가 나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 난 13일 페이스북에 공유한 미래기 술 국민대화 행사 관련 글은 14% AI 작성·71% AI 지원·15% 사람 작

성이란 결과가 나왔다. AI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 같은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오픈AI 의 사이버 위협 관련 글은 100% 사 람 작성으로 나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17일 대표 수락 연설문과 18 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무회의 참 석 뒤 페이스북에 올린 부동산 정 책 관련 서울시 입장문 모두 100% 사람 작성으로 판그램은 분류했다. 다만 AI가 사용된 콘텐트를 AI 로 감별하는 것에 대한 논란도 적 지 않다. AI의 지원을 받았다고 해 서, AI슬롭이라 단정할 수 없고, 감 별 프로그램의 오류 가능성도 열려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달 초 앤트로픽은 클로드 가 생성에 관여한 콘텐트에 ‘AI워 터마크’를 심어 논란이 일었다. 사 람이 작성한 글을 클로드가 한번이 라도 교정하면 워터마크가 붙을 수 있는 점이 부각되며 X(옛 트위터) 에선 클로드 구독 해지 운동도 벌 어졌다. 박찬준 숭실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AI감별 프로그램의 원리가 통계에 근거하고 있고, 인간과 AI가 협업한 지점에선 정확도가 일부 떨 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은 상황이다. 이에 미국 측은 양국이 합의한 15% 관세율을 올릴 수 있다고 압 박 중이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 행되고 있다며 한국을 “역대 가장 느린 협상가들”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초 정부는 8월 말~9월 초 첫 투자 프로젝트를 확정한다는 목표 였지만, 일정은 다소 밀리게 됐다. 김 장관은 “현실적으로 논의 과정 과 절차가 있어, 이를 고려하면 9월 중으로 하는 데 양국 간 이해가 있 었다”고 말했다. 1호 투자 대상은 에너지 분야가 유력하다고 재확인했다. 김 장관 은 반도체 분야 투자 가능성에 대 해 “현재 에너지 분야 중심으로 논 의하고 있다”며 “지금 와서 다른 분 야로 바꿔서는 일정을 만들어낼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 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미에서 제이미 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만나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따른 추가 관세 문제도 논 의했다. 앞서 미국은 강제노동 관련 301조 조사 결과에 따라 한국산 제품에 12.5%의 관세를 부과했다. 과잉생산 조사 결과에 따라 관세가 추가되면 15% 관세 합의가 무력화될 수 있다 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지난해 이 야기했던 15% 상한선에 대해 상호 간 이해가 있었다”며 관련 조치 시 점에 대해서는 “9월 초 정도로 예 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에 방심하지 않고 챙길 예정”이라 고 덧붙였다. 최근 경질된 여한구 전 통상교섭 본부장의 공백과 관련해서는 USTR 측과 상황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한미 관계는 어느 한 사 람이 있고 없고에 따라 결정되기보 다 조직 전체가 같이 움직여왔다” 며 “동행한 통상차관보가 직무대행 을 맡기로 서로 양해했기 때문에 충분히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성과급 60% 주식으로… 주가 떨어지면 현금으로 메꿔준다 SK하이닉스 노사가 지난해 합 의한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방식을 1년 만에 손질한다. 인공 지능(AI)발 메모리 호황으로 성 과급 규모가 커진 가운데 PS의 40%는 현금, 나머지 60%는 주식 으로 지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 기로 했다. 주가 변동 위험을 줄 이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임금·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 다고 밝혔다. PS의 40%는 현 금, 40%는 주식으로 그해 지급하 고 나머지 20%는 1년 뒤 10%, 2 년 뒤 10%씩 주식으로 나눠 받 는 것이 골자다. 구성원이 원하 면 주식 비중을 최대 100%까지 높일 수 있다. 주식 가격은 ▶연간 잠정실적 공시일 ▶PS 현금 지급일 ▶주식 지급일 종가 중 가장 낮은 가격 으로 받는 구조다. 또, 주식 지급 다음 날 종가 기준으로 주식 가 치가 지급하기로 한 성과급 총액 보다 낮아지면 그 차액을 현금으 로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노사는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정하고 상 한을 없애는 데 합의했다. PS의 80%는 그해, 20%는 2년에 걸쳐 받는 방식을 10년간 유지하기로 했지만 이번 잠정안에서 주식 지 급 방식을 새로 도입했다. 증권가 전망대로 올해 영업이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PS)의 40% 를 현금, 60%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내용 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뉴스1

익이 약 250조원일 경우 PS 재원 은 약 25조원이다. 새 지급 방식 을 적용해 임직원 3만5000명에게 단순 배분하면 1인당 평균 약 7 억원(현금 2억8000만원·주식 4억 2000만원) 수준을 받게 된다. 임금은 평균 6.3% 인상한다. 적자가 나면 노사 합의를 거쳐 임금의 3% 이내를 늦춰 지급하 고, 경영 정상화 시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사가 외부 중재나 제도에 기대지 않고 자체 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 고 강조했다. 잠정합의안은 노조 내부 투표 등을 거쳐 의결 여부가 결정된 다. 직원들의 반발도 변수다. 지 난 13일 출범한 통합노조는 기 존 PS 합의 유지를 요구하고 있 다. 생산직과 기술·사무직을 함께 아우르는 독립노조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조합원은 3300명을 넘 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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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경 제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TSMC, 1.6나노칩 개발 성공…4분기 양산 돌입”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 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1.6나 노미터급 차세대 반도체 공정 개발 에 성공하고 올해 4분기부터 양산 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소 식통을 인용해 TSMC가 옹스트롬 급 A16(1.6나노) 공정 개발과 검증 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A16 공정에는 TSMC의 웨이퍼 후면전력공급 기술인 ‘슈퍼 파워 레 일(SPR)’이 적용됐다. 기존처럼 웨 이퍼 전면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대신 후면에 전력망을 별도로 배치 하는 방식이다. 전력은 수직형 후면 접점인 VB(Vertical Backside Contacts)를 통해 각 트랜지스터의 소스와 드레

인 영역에 직접 공급된다. 이 방식은 신호 배선과 전력 배 선을 분리해 데이터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줄이고 전력 효율과 연산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SMC는 웨이퍼 전면의 게이트 구조와 소자 크기, 레이아웃 면적 등의 변화를 최소화해 기존 웨이 퍼 설계와의 호환성도 유지한 것으 로 알려졌다. A16 공정은 인공지능 (AI)과 고성능컴퓨팅(HPC)용 반도 체 생산에 적합하며 올해 4분기부 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능도 기존 2나노 공정보다 개 선됐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A16은 TSMC의 2나노 개량 공정인 N2P보

다 연산 속도가 8∼10% 빠르고 전 력 소비량은 15∼20% 적다. 칩 집 적도 역시 8∼10% 높은 것으로 알 려졌다. 업계에서는 A16 공정 개발 이 차세대 1.4나노급 A14 공정으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는 평가 가 나온다. TSMC는 완전한 노드 전환을 적 용한 A14 공정을 2028년부터 양산 한다는 계획이다. A16 개발과 검 증이 마무리되면서 A14 양산 일정 도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 다는 전망이 나온다. TSMC는 첨단 공정과 패키징 분야 투자도 확대하 고 있다. TSMC 이사회는 지난 11일 첨단 공정과 패키징 등에 294억4250만 달 러, 약 41조원 규모의 자본지출 계

167조 쌓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40조 소각에 어떤 답 내놓나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 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하면서 반도 체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내놓을 주 주환원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호황 으로 막대한 현금을 확보한 삼성전 자가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주고, 반 도체와 신사업에는 얼마를 투자할 지가 핵심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는 특별배당이 포함된 현행 주주환 원 정책의 실행 방안과 2027년부터 적용할 새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 (CFO)는 최근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 와 주주환원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

점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곧 공유하겠 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발생한 잉여현금흐름(FCF)의 절반을 주주 에게 돌려주는 정책을 운용하고 있 다. FCF는 영업으로 번 현금에서 공장과 장비 등에 투자한 돈을 빼 고 남은 자금이다. 매년 약 9조8000억원을 정규배당 으로 지급하고, 남는 재원이 있으면 특별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으로 추가 환원한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말 순현 금은 약 167조원으로 집계됐다. 메 모리 호황으로 현금 창출력이 좋아 지면서 환원 규모도 과거보다 커

질 전망이다. 현행 3개년 정책을 정 산하면 추가 환원 재원이 약 120조 ~13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게 증권 가의 전망이다. 차기 정책이 주주 환원을 더욱 강화하고 반도체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경우 최대 200조원까 지 거론된다. 환원 방식도 관건이다. SK하이 닉스는 전날 자사주 2407만 주를 사들인 뒤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 2025~2027년 누적 FCF의 ‘50% 범위 내’였던 환원 규모도 ‘50% 이상’으 로 확대하고 현금배당을 병행한다.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도 주주환 원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마이 크론과 샌디스크는 장기적으로 사 업에 필요한 투자를 집행하고 남는

美 빚 40조 달러 첫 돌파, 장기금리 잡으려 단기채 돌려막는 ‘악순환 악순환’’ 미국 정부가 치솟는 장기 국채금 리를 잡기 위해 국채 매입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국가부채가 사상 처 음 40조 달러를 넘어선 상황에서 장 기채 대신 단기채 의존도를 높이는 방식이라 근본적인 해법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다 음 달 9일부터 10~30년물 국채의 바 이백(buyback·이미 발행한 국채를 시장에서 다시 사들이는 것) 규모 를 회당 2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 로 최소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 혔다. 30년물 국채금리가 전날 장중 연 5.34%에 육박하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뒤 30년물 금리 는 5.2% 안팎으로 하락했다. 시장은 사실상 스콧 베선트 재무 장관의 ‘장기금리 방어 전략’으로 해석했다. 정례 국채발행 계획을 내 놓은 지 불과 2주 만에 바이백 확 대를 발표했는데, 장기 금리 급등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줬다는 분석이다. 로버트 팁 PGIM 수석투자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 (FT)에 “재무부가 장기 채권의 매 도세를 우려하고 있다는 중요한 신 호”라고 짚었다. 원유승 SK증권 연 구원도 “발표 후 장기 금리가 하락 한 것은 실제 매입액보다 정부의 금리 안정 의지에 대한 정책 시그 널에 시장이 반응한 영향이 컸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미국 재정 상황 악화의 출 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 의 국가부채는 18일 사상 처음 40 조 달러를 넘어 40조470억 달러(약 5경5800조원)를 기록했다. 최근 1년 간 약 3조 달러 늘어 코로나19 시기 를 제외하면 가장 빠른 증가 속도 다. 시장이 더 주목하는 대중 보유 부채(민간·외국인 등 외부에 진 빚) 는 32조2660억 달러(약 4경5000조 원)로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비 슷한 규모다. 마크 골드와인 책임연 방예산위원회(CRFB) 선임정책국장 은 FT에 “거대한 ‘엔진 점검’ 경고 등이 번쩍이는 것과 같다”며 “상당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국가부채 전광판에 사상 처음 40조 달러를 넘어선 미국의 국가 부채가 표시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히 통제 불능이라는 신호로, 문제는 규모뿐 아니라 이 수준에 도달한 속도”라고 지적했다. 고금리는 이미 부채 부담을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 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 들어 현재 까지 미 정부의 이자비용은 1조1700 억 달러(약 1632조원)로 전년 동기 보다 15% 증가했다. 부채와 금리가 서로를 밀어 올리는 이른바 ‘둠 루 프(doom loop·악순환)’ 우려가 나오 는 이유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 치 대표는 “막대한 부채에 이자비 용까지 더해지며 부채가 스스로 불 어난다”며 “부채 우려로 금리가 오 르면 이자비용이 더 늘어나는 악순 환에 빠진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바이백의 한계도 뚜렷하 다. 댄 고틀랜더 씨티 글로벌 달러 스와프 트레이딩 총괄은 “장기채를 바이백하더라도 여전히 국채를 발 행해야 한다”며 “단기채나 5~10년 물을 더 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도 “바이백은 연방준비제 도(Fed)의 양적완화(QE)와 달리 민 간이 떠안는 국채 물량을 의미 있 게 줄이지 못한다”고 짚었다. 당장은 장기채 공급을 줄여 장기 금리를 누를 수 있지만 근본적 해 결책은 아니다. 단기채가 늘면 만기 가 짧아진 만큼 정부가 더 자주 빚 을 갈아타야 한다. 향후 금리가 오 르거나 고금리가 장기화하면 더 높 은 금리가 정부 이자비용에 빠르게 반영되는 구조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 채시장 변동성 우려에 “전혀 걱정

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매우 강한 나라로, 나라가 강하면 금리는 내려 가게 되어 있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기대와 달리 Fed의 금 리 경로도 안심할 수 없다. 이날 공개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 의사록에서는 “몇몇 (several) 위원이 금리 인상을 선 호”했고, “다수(many)는 인플레이 션이 더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 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문구가 담 겼다. 블룸버그는 의사록에서 사 용하는 ‘다수’란 표현이 전체 정책 위원(19명) 가운데 거의 절반을 뜻 한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금리 인상에 대한 폭넓은 지지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결국 시장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임스 매킨토시 WSJ 칼럼니스트 는 “장기 금리는 방만한 재정과 인 공지능(AI)의 전례 없는 자본지출 붐, 지정학적 압력이 뒤섞인 ‘유독 한 조합’ 속에서 상승하고 있다”며 “베선트는 주변부만 건드리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스티브 잉글랜 더 스탠다드차타드 G10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도 “중·장기 투자자가 장기채를 사기 위해 정말 보고 싶 은 것은 재정적자 전망의 개선”이 라고 강조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바이백은 임시방편일 뿐”이 라며 “구조적인 지출 축소나 증세 없이 장기 금리 상승을 잡기는 어 렵다”고 말했다.

획을 승인했다. 다만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빠 르게 늘면서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부족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대만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 해 TSMC의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 (CoWoS)’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 가지 못하면서 일부 패키징 주문이 협력 차원에서 인텔의 말레이시아 공장으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류페이전 대만경제연구원(TIER)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공급망이 전 문화와 지역화를 중심으로 재편되 면서 과거의 승자 독식 구조에서 벗어나 업체 간 상호 보완이 확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AI 수요 급증으로 반

초과 현금을 모두 주주에게 돌려 주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삼성전 자의 차기 정책에서도 현재 FCF의 50%인 환원 비율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미국 메모리 업 체와 같은 정책을 그대로 적용하기 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삼성전 자는 반도체 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가전, 디스플레이 등 여러 사업을 동시에 하는 만큼 투자해야 할 분 야도 많다. 올해 연구개발(R&D)과 생산시설 에 110조원 이상을 투입해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첨단 파운드리(반 도체 위탁생산), 반도체 패키징 기 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봇·의료기 기·전장·냉난방공조 분야의 인수합 병(M&A) 재원도 필요하다. 삼성전자도 최근 자사주 매입·소 각과 특별배당을 모두 활용했다. 2024년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뒤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취득한 약 8조4000억원 어

TSM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도체 업체들이 단순한 수주 경쟁을 넘어 경쟁과 협력을 병행하는 구조 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TSMC가 최첨단 반도체 공정을 담당하고 다른 업체들이 후공정 패 키징을 분담하는 방식이 확산되면 생산능력 부족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정학적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치를 소각했다. 올해 1월에는 정규 배당 외에 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배당을 실시했다. 이번에도 특별배 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함께 활용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는 업황에 따라 이익 변동 이 커 호황기에 늘어난 실적이 일 시적인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정규배당과 자사주 매 입·소각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제시한다면 향후 현금 창출력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베선트가 쏜 ‘바이백 훈풍’

코스피 5.9% 뛰고 비트코인도 8% 급등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달러·원 환율 개장 후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미국이 국채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히자 자산시 장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바이백 은 시중에 풀린 국채를 다시 사들 이는 조치다. 최근 치솟았던 장기 금리가 진정되면서 주식과 암호화 폐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도 ‘반짝’ 되살아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 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5.89% 오 른 6852.58에 마감했다. 특히 삼성 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49%, 12.73%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며 매수 사 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일시효 력정지)도 발동됐다. 코스닥지수도 1.99% 오른 840.89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는 전장보다 0.21% 오른 7707.9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2 만6331.0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분위기를 돌려놓은 것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국채 바이백 확대 방침이었다. 베선트 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미 국채 바 이백 규모를 기존보다 두 배 늘리 겠다고 밝히자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국채금리가 낮아지 면 안전자산인 채권을 보유해 얻 을 수 있는 수익률이 낮아져 주식 등 위험자산의 상대적인 투자 매 력은 높아진다. 암호화폐 시장의 반응은 더 뜨거 웠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 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ID:ck_times

날보다 8.31% 오른 6만9560달러 선 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도 17.85%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 나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 오 히려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발 언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금값도 강세를 보였다. 미 동부 시간 19일 오후 8시 기준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3.43% 오른 트 로이온스당 4572.60달러를 기록했 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 산인 만큼 국채금리가 하락할수록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은과 플래티넘 가격도 각각 3~4% 안팎 상승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 이면서 원자재 가격도 뛰었다. 국 제 원자재 대부분이 달러로 거래 되는 만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비달러권 투자자의 구매 부담이 줄어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서다. 대두와 밀, 옥수수 등 주요 농산물 가격도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바이백 확대만으로 장기 금리 상승세를 근본적으로 막기 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재 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 백 확대가 채권시장 유동성을 높 여 금리 상승을 일부 막는 효과는 있다”면서도 “최근 장기 금리 상 승에는 중동 리스크에 따른 물가 우려 등 여러 요인이 얽혀 있어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되지 않는 한 금리의 유의미한 하락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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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2026년 8월 21,22일 금,토요일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3/7) 끌려간 테디는 영국 육군, 즉 블 랙&탠즈에게 열 손가락의 손톱을 모두 뽑히는 잔혹한 고문을 당하면 서도 끝내 다른 IRA 동지들의 거 점과 이름을 알려주는 것을 거부한 다. 한편 비명소리를 듣고있던 감 방 동료들이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일제히 발을 구르며 노래를 부른 다. [註: 이 곡이 "군인의 노래(The Soldier's Song)'로 현재 아일랜드 공화국의 국가(國歌)이다. 1912년에 IRA에 의해 행진곡으로 불려지다 가 1926년에 정식 국가로 채택되 었다.] 이어서 한사람씩 취조를 당한다. 데미언은 지난 선거(1918년 11월 총 선)에서 신페인당이 105석 중 73석 을 차지했다며 대영제국에서 분리, 독립돼야 한다는 아일랜드 공화국 의 요구는 민주적 결정이므로 우리 를 정치범으로 다뤄달라고 당당히 말한다. 그러나 영국 장교는 그건 내 소관 이 아니며 난 정부의 명을 받은 군인 일 뿐이라며 일축한다. "당신네 정부 는 우리의 의회를 억압하고 언론을 탄압하고, 당신네 군인들은 여기를 무단 점령하여 범죄를 저지를 뿐이 다. 다시 700년을 통치하라고 내 다 른 빰을 내밀까? 당장 내 나라에서 꺼져라!"고 강변하는 데미언! 영국 장교가 데미언의 손을 보여 달라고 하자 그는 손톱을 뽑히기 싫 다며 완강히 저항한다. 영국 장교 는 (블랙&탠즈) 군인들이 제1차 세

계대전 '솜 전투' 때 구토가 목까지 올라오는 더러운 참호속에서 그들 의 눈앞에서 전우들이 포격으로 죽 는 걸 보면서 전투를 했다며 성깔 을 부린다. [註: 솜 전투(Battle of the Somme)는 1916년 7월1일 프랑 스 북부 솜 강 30km에 걸친 서부 전 선에서 벌어진 전투로, 전투 참여 인 원 약 3백만 중 3분의 1이 전사하는 역사상 초유의 전투였다. 이 전투는 베르됭 전투와 마찬가지로 독일군의 철조망과 기관총, 참호 제거를 목적 으로 시작되었고 11월13일 영국군은 마지막 공세를 취해 독일군의 보몽 하멜 요새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 11월18일 폭설로 중단되었으나 42만 명의 영국군과 20만 명의 프랑스군 이 다치거나 전사하고 독일군도 50 만 명에 이르는 사상자를 기록한 1차 대전의 최대 격전지였다.] 감시병인 이병(윌리엄 루안)에게 그를 끌고 나가 사원에서 총살하라 고 호령하지만 부하가 할 수 없다 고 말하자 장교는 내일 군사법정에 서 무기소지죄로 처형하겠다며 씩씩 대면서 나간다. 다시 감방으로 돌아온 데미언은 벽에 쓰인 낙서를 발견하고 읽는다. "난 사랑의 정원으로 향했다. 검은 가운을 입은 사제들이 걷고 있었고 …" 글씨가 희미해 더 이상 읽지 못 하자 댄이 그 시의 뒷부분을 암송 한다. "들장미를 묶노라, 나의 기쁨 과 갈망을. 윌리엄 블레이크." [註: 이 시는 영국의 시인, 화가이자 인

쇄업자였던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 1757~1857)가 쓴 '사랑의 정 원(The Garden of Love)'이란 시의 일부이다. 이 시는 자연에 대한 비의 (譬意)와 상징을 나타내는데, 그는 " 조직적 종교는 우리를 통제하고 구 속하고, 우리의 행복을 죽이고 자연 적인 욕망과 소망을 억제한다. 제도 화된 종교는 사랑에 대한 저주이며 종교적 믿음에서 오는 즐거움은커녕 세상의 정원(삶과 성숙)을 무덤(죽음 과 부패)으로 바꿔버렸다"고 비판했 다. "바쁜 꿀벌은 슬퍼할 겨를이 없 다(The busy bee has no time for sorrow)" 란 명언을 남겼다.] 데미언과 댄의 대화를 통해 댄은 원래 더블린 빈민가 출신의 철도노

무자로 1913년 '더블린 직장폐쇄' 때 체포되어 웨일즈의 프롱고흐 수용소 (Frongoch Camp)에 투옥되었는데, 그때 읽고 쓰는 법을 배웠고 사고(思 考)도 할 줄 알게 돼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시절이었단다. 그리고 제임스 코놀리가 이끄는 시민군(ICA)에 참 여했다고 말한다. [註: 더블린 직장 폐쇄(Dublin Lock-out)는 아일랜드 의 수도 더블린에서 1913년 8월26일 부터 1914년 1월18일까지 약 5개월간 지속된 대규모 노동쟁의이다. 아일랜 드 역사상 가장 격렬했고 또 중요한 노동쟁의로 평가받는다. 이를 주도 한 제임스 코놀리(James Connolly, 1868~1916)는 아일랜드 사회주의공 화국 당(Irish Socialist Republican

▲ 감옥에서 데미언은 뜻밖에 기차역에서 영국군에게 반항했던 철도기관사 댄( 리암 커닝엄)을 만난다. 댄은 그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친구가 된다.

Party) 및 시민군(Irish Citizen Army, IRA의 전신)을 창설하여 1916년 4월 이른바 '부활절 봉기'의 주모자로 체 포되어 총살형을 당했다.] 둘이서 제임스 코놀리의 연설문을 언급한다. "여러분이 내일 영국군대를 몰아 내고 녹색깃발을 더블린 성 위에 휘 날리게 하지 못한다면, 여러분이 사 회주의 공화국을 건설하지 못한다면 여러분 모두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 갈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의 땅과 나 라는 계속 영국과 자본가와 영리단 체들이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데미언은 자기는 말 뿐이었고 항 상 핑계를 댔다며, 반면 형 테디는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있었고 실천적 이며 12살 때 신학교에 유학했고 자 기는 절대 그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고 댄에게 말한다. 형에 대한 존경심 이 대단하다. 이들은 곧 총살 당할 위기에 처하 지만, 동포들을 핍박하는 것을 보다 못한 아일랜드계 영국 육군 이병 조 니 고건(윌리엄 루안)의 도움으로 무 사히 탈옥한다. 고건은 19살이며 그 의 아버지가 도네갈(Donegal) 출신 이라고 스스로 밝힌다. 이들은 곧 총살 당할 위기에 처 하지만, 동포들을 핍박하는 것을 보 다 못한 아일랜드계 영국 육군 이병 조니 고건(윌리엄 루안)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옥한다. 고건은 19살이며 그의 아버지가 도네갈(Donegal) 출 신이라고 스스로 밝힌다.

"토론토 다문화의 맛" 세계적 셰프 '수수르'의 추천 식당 9곳 토론토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타 셰프 수수르 리 (Susur Lee)가 올해 개최되는 2026 FIFA 북미 월드컵의 공식 호스피탈리티 파트너 '온 로케이션(On Location)' 의 프리미엄 라운지 총괄 캡틴으로 전격 선임됐다. 리 셰 프는 이번 선임을 계기로 토론토의 다문화적 정체성이 깊게 투영된 본인의 숨은 단골 식당 9곳을 전격 공개하 며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지역 동포들을 위한 미식 가이

드라인을 제시했다. 리 셰프는 "토론토의 진정한 매력은 전 세계 문화가 융합된 다문화주의에 있으며 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 는 매개체가 바로 음식"이라고 강조했다. 월드컵을 맞아 대외적 시선이 토론토에 집중되는 시점에, 그가 평소 가 족 외식과 휴식을 위해 즐겨 찾는 단골 미식 명소들을 각 부문별 소제목을 통해 정밀 분석했다. 바쁜 주중 일과를 마치고 동료들 과 긴장을 풀기 위해 찾는 마지막 종착지는 컬리지 스트리트의 '바 라

Instagram @imanishijapanesekitchen 캡처

[이만시, Imanishi] 아늑한 분위기 의 일식 선술집… 격식 없는 편안한 데이트 명소

리 셰프가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꼽은 곳은 던다스 웨스트에 위치한 일식 선술집 '이만시(Imanishi)'다. 아들 제트(Jet)와 그의 여자친구의 소개로 처음 방문했다가 깊은 인상 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일식 특유 의 정갈함을 유지하면서도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지 않는 아늑한 내부 분 위기를 강점으로 꼽았다. 정성스럽 게 조리된 안주류 메뉴들과 편안한 환대 서비스 덕분에 연인들이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누며 특별한 저녁 시 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요율을 갖춘 곳이다. [나데주, Nadège] 버터 향 가득 한 정통 크로아상… 일관된 품질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가족들을 위한 디저트를 구매

할 때 반드시 찾는다는 '나데주 (Nadège)'는 리 셰프가 인정하는 토 론토 최고의 베이커리다. 이곳의 크 www.cktimes.net

로아상은 풍부한 버터의 풍미와 바 삭한 식감, 그리고 매일 아침 구워 내는 신선함이 특징이다. 리 셰프는 제과류의 생명인 일관된 품질 관리 (Consistency)가 매 방문마다 완벽 하게 유지되는 보기 드문 명소라며, 가족 모임용 고급 디저트 선물로 강 력히 추천했다. [제이콥스 앤 컴퍼니 스테이크하 우스] 클래식한 품격… 특별한 날을 위한 파인 다이닝 - 81 Bay St.

자랑한다. 구성원 각자의 취향에 맞 춰 다채로운 세계 요리를 선택할 수 있고 내부 바에서 가벼운 반주를 곁 들이기도 좋다. 공원과 인접한 야외 테라스 좌석은 여름철 도심 속에서 활기차고 캐주얼한 점심 식사를 즐 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구조적 장점 을 지녔다. [더 코티지 치즈] 깊고 풍부한 인 도 요리… 퇴근길 가족 외식을 위한 최고의 테이크아웃

가족 행사나 아들들과의 진중 한 저녁 식사를 위해 찾는 곳은 베 이 스트리에 새롭게 둥지를 튼 '제 이콥스 앤 컴퍼니(Jacobs & Co. Steakhouse)'다. 이전보다 훨씬 수려 하고 우아해진 인테리어와 세련된 접객 서비스가 돋보이는 곳으로, 스 테이크 원육의 품질과 굽기 상태가 언제나 일정하다. 정통 스테이크하 우스의 고전적인 가이드라인을 그대 로 따르고 있어 중요한 비즈니스 미 팅이나 기념일 축하 자리에 걸맞은 무게감을 선사한다. [워터웍스 푸드홀] 트렌디한 도심 속 복합 미식 공간… 여름철 캐주얼 점심에 제격 브랜트 스트리트의 '워터웍스 푸드 홀(Waterworks Food Hall)'은 최근 다운타운에 진입한 대형 미식 공간 으로, 단체 방문 시 최고의 효율을

오싱턴 애비뉴의 '유니온(Union)' 은 온타리오주 현지 농가에서 직송 된 신선한 로컬 식자재를 적극적으 로 활용하는 친환경 레스토랑이다. 특히 매장 후면에 마련된 야외 파티 오 좌석은 실내외가 자연스럽게 연 결되는 독특한 개방감을 자랑한다. 토론토의 여름 정취를 가장 잘 표현 하는 공간 배치를 가지고 있어 주말 아침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더 로스팅 너트] 따뜻하고 친숙한 동네 사랑방… 정통 카푸치노가 일 품인 카페

옥스퍼드 스트리에 위치한 '더 코 티지 치즈(The Cottage Cheese)'는 리 셰프의 아내가 발견한 이후 온 가족이 즐겨 찾는 인도 요리 포장 맛집이다. 리치하고 진한 카레 향과 부드러운 탄두리 메뉴들이 지친 하 루의 피로를 풀어준다. 완두콩과 치 즈를 곁들인 마타르 파니르, 화덕에 서 구운 로티, 그리고 구운 가지 요 리인 바인간 바르타는 이 집만의 시 그니처 3대 메뉴로 꼽힌다.

리 셰프의 아침을 여는 단골 에스 프레소 바는 '더 로스팅 너트(The Roasted Nut)'다. 우유 거품의 질감 이 부드러운 카푸치노를 주로 주문 한다는 그는, 화려한 프랜차이즈 카 페 대신 이웃 사촌처럼 포근하고 familiar(친숙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골목 상권 카페 특유의 환대 정신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유니온] 로컬 식자재 기반의 내추 럴 감성… 뒤뜰 테라스가 아름다운 주말 브런치

[바 라발] 장인 정신 깃든 클래식 칵테일… 지인들과의 소통을 위한 스페인식 타파스 바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발(Bar Raval)'이다. 스페인 가우디 양식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목공 인 테리어 속에서 즐기는 클래식 칵테 일 '네그로니'는 리 셰프가 가장 아 끼는 한 잔이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도 밸런스가 완벽한 정통 칵테일 가 이드라인을 고수해 애주가들의 발길 이 끊이지 않는다. 세계적 거장의 안목… 맛을 넘어 선 서사의 힘 세계적 거장 수수르 리 셰프가 주 목한 레스토랑들의 성공 비결은 단 순 맛의 우위를 넘어 접시 위에 각 문화권의 유산과 개인의 정체성을 서사로 풀어냈다는 점에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전 세 계 관광객의 이목이 광역 토론토 (GTA)로 집중되는 지금, 요식업은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는 문화 외교 의 인프라중 일부를 담당한다. 현지 요식업계 역시 기존의 대중 적 인지도에 안주하기보다 다문화 방문객들이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가이드라 인을 담담히 정비해야 한다. 단기적 인 축제 특수를 넘어 장기적이고 지 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 는 브랜드 고유의 깊이를 더하고 서 비스 규칙을 고도화하는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Story

09

September

문의 : 416.910.0928 장소 :

토론토 중앙일보 문화센터의 강사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이력서를 admin@cktimes.net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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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Finch Ave.W. #204 Toronto (Finch Ave.W.&Dufferin St.) ※ 수강생이 3명 이하일 경우 강의가 취소될수 있고 강의에 필요한 재료는 수강생이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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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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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투자해야합니다. 분양 콘도 투자시대 지났고 기존 주택/콘도에 투자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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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노트북, 구글 이메일 계정 등록

건축전문 업체안내

※안드로이드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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