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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54호 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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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80% “미국 재난 지원 찬성” 찬성” ‘정치는 정쟁, 인류애는 별개’ 별개’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거 센 관세 폭탄 위협과 무역 갈등 속 에서도, 캐나다 국민 10명 중 8명은 미국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소방 관 등 긴급 구호 인력을 계속 파견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정쟁과 통상 마찰이 격화되는 상황에서도 이웃 나라를 향한 인도 주의적 지원 의지는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다.
석 데이터 학자는 "트럼프 행정부 가 캐나다를 향해 추가 관세 위협 을 가하고 있지만, 캐나다인들은 정 치적 소음이 양국의 오랜 파트너십 을 흔들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있 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미 대륙을 공유하는 두 나라의 뿌리 깊은 우 호 관계와 가족, 친구로 얽힌 민간 연대는 소모적인 정치적 갈등을 뛰 어넘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관세 포화 속에서도 빛 난 인도주의... "이웃 도우라는 응답 80%" 여론조사 전문기관 나노스 리서 치(Nanos Research)가 CTV 뉴스 의 의뢰로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 까지 성인 1,104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 가 미국의 자연재해 현장에 캐나다 의 긴급 대응 인력을 파견하는 것 에 '찬성'하거나 '대체로 찬성'한다 고 답했다. 반면 파견에 반대하거 나 대체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18% 에 그쳤다. 나노스 리서치의 닉 나노스 수
산불 연기 갈등부터 트럼프의 ' 과실' 주장을 넘어서는 44년 공조 의 역사 캐나다와 미국은 지난 1982년 체 결된 국경 간 긴급 재난 관리 협정 에 따라 산불을 비롯한 각종 자연 재해 및 인위적 재난 발생 시 상호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왔다. 엘리노 어 올셰브스키 연방 비상대책부 장 관실 대변인은 "캐나다는 운영 역 량이 허용하는 한 미국을 지속적으 로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캐나다 는 2018년 400명 이상의 소방관을 미국에 파견한 데 이어 2020년 590 여 명, 2025년에도 250명의 소방 및
재난 관리 인력을 투입했다. 앞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 당 시에는 군함과 헬리콥터, 구호물자 를 급파해 수색 및 복구를 도왔다. 이러한 상호 구호 체계는 양방향 으로 작동한다. 지난 2023년 캐나다 전역이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덮 였을 때 미국은 2,000명이 넘는 소 방관을 캐나다 현장에 급파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양국 간 산불 공조 는 정치적 갈등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지난달 온타리오주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미국 북부 여 러 주로 확산되며 공기 질이 급격 히 악화하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캐나다 정부의 "고의적 과실"을 주 장하며 이로 인한 피해 비용을 캐 나다산 수출품 관세에 추가하겠다 고 위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 나다 국민들은 정치권의 비난전과 무관하게 미국 대중을 향한 인도주 의적 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9·11 테러 당시 뉴펀들랜드주 갠 더 공항에 비상 착륙한 미국인 수 천 명에게 잠자리를 내어준 일이나,
Youtube @CTV News 캡처
1979년 이란 인질 사태 때 캐나다 여권을 발급해 미국 외교관들의 탈 출을 도운 역사가 증명하듯 양국의 연대의식은 역사적 근간을 이루고 있다. 정치적 소음 넘어서는 시민적 연 대... 외교적 통상 협상의 강력한 동 력 삼아야 미국 지도층의 잇따른 관세 폭탄 발언과 자국 우선주의 행보에 캐나 다 사회 내부의 반미 감정이 고조 될 법도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는 캐나다 대중의 성숙한 시민 의식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치적 이해관계 로 얽힌 지도자 간의 기 싸움과, 국 경을 사이에 두고 삶을 공유하는
양국 시민 간의 유대감은 엄연히 별개라는 선명한 메시지다. 이러한 단단한 민간 차원의 신뢰 와 인도주의적 공감대는 마크 카니 정부에게 대미 외교 협상에서 중요 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통상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방어하는 유용한 안전판이자, 캐나다의 도덕 적 우위와 협력 가치를 미국에 설 득할 수 있는 정당한 명분이 된다. 당장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재난 공조 까지 관세와 연계하려는 미국 정치권의 경솔한 언행에 대항하여, 캐나다는 차분하면서도 무게감 있 는 인도주의적 리더십을 지켜냄으 로써 북미 공동체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고경력 전문가 ‘겸업 계약(Fractional Work)’ 부상 경영 전략과 리더십 공유 노동 모델 정규직 중심의 전통적인 고용 구 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커리어 경로 를 모색하는 전문 인력이 늘어나면 서 '프랙셔널 워크(Fractional Work, 겸업 계약)'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업무 대행이나 일회성 자문을 넘어, 복수의 기업에 임원급 리더십과 전략적 기획 역량을 분할 제공하는 방식이 노동 시장의 새로 운 흐름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단순 파트타임과 차별화, 경영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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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공유 구조 커리어 전략 서비스 기관 워크스 루(WorkThrough)의 창립자이자 공 인 커리어 전략가인 치치 에그보는 프랙셔널 워크를 최소 10년에서 15 년 이상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은 고경력 전문가가 여러 기업과 동시 에 계약을 맺고 경영진 역할을 수행 하는 노동 모델로 정의한다. 예컨대 마케팅 총괄 임원이 A 기업에서 주 당 10시간, B 기업에서 10시간, C 기 업에서 15시간을 안배해 일하며 각 조직의 부서 구축과 팀 리더십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프리랜서, 컨설팅, 일반 파트타임 근무와 명확히 구분 된다. 프리랜서나 컨설턴트가 특정
647-201-2326 905-305-8508
8911 Woodbine Ave. Markham 737 Dundas St. E. Mississauga 2 Stalwart Industrial Dr. Gormley
회장 동 덕 명 647. 779. 7300 생활체육탁구협의회 탁구교실 안내 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담임 서은주 목사 T. 647 209 3438
코핸대학교&신학교 캐나다 분교 PRESIDENT Ph.D., Th.D., Ed.D.
목요일
브래드포드한인교회 (BradFord Chruch)
담임 정준호 목사 주일예배 2:00 PM 금요기도회 7:00 PM
T. 647 767 5236 2465 Line 9 Bradford ON L3Z 2A5 bradfordkoreanchurch@gmail.com
영암교회
예수성심 천주교회
235 The Donway E. North York M3B 2Y8 T.647 622 7678 F.647 559 7678 youngahm@hanmail.net
토론토 능력교회
(Toronto Power Chruch)
담임 원유택 목사 주일예배 11:00 AM 목요기도회 7:30 PM
T. 647 822 0690 10 Centre Ave. North York ON M2M 2L3 wyt0690@gmail.com
종교 섹션 A5~8면
랙셔널 마케팅 또는 인사(HR) 책임 자를 도입해 부서 체계를 확립한 뒤 정규 임원 채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인건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전문가 입장에서는 시간적 유연 성과 업무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는 이점이 크다. 단일 고용주의 정 해진 근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스 스로 일정을 설계할 수 있으며, 여 러 산업군과 협력하며 전문 네트워 크를 확장할 수 있다. 구조조정이나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고용 환 경 속에서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 를 낮추고 자신의 커리어를 주도적 으로 관리하려는 고숙련 인력의 수 요와 맞물리고 있다. 독립 사업자 관점의 접근, 소득 변동성과 경영 역량 대비 필요 프랙셔널 워크의 확산은 노동 시 장의 유연성과 전문성 활용도를 높 이는 긍정적 변화지만, 모든 전문가 에게 적용 가능한 만능 해결책은 아 니다. 이 모델이 성공적으로 작동하 려면 개인이 단순 노동 제공자가 아 닌 독립된 1인 기업으로 스스로를 재정의해야 한다. 팀을 이끌 수 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편)
https://m.youtube.com/@BradfordKoreanChurch
주일예배 2:00 PM 목요예배 7:30 PM 새벽기도 6:00 AM (월-토)
토요일
81 Curlew Dr. North York ON M3A 2P8
T.647-209-3438
담임 양승민 목사
금요일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전10:00 개장 1:00 ~ 4:00 1:00 ~ 4:00 시 간 1:00 ~ 6:00 6:00 ~ 9:00 1:00 ~ 4:00 6:00 ~ 9:00 1:00 ~ 4:00 ~ 오후 1:00
종교안내 로이(노스욕한인장로)교회
기업의 비용 절감과 전문가 유연 성, 양측의 이해관계 합치 프랙셔널 워크는 정가품 C-Suite(최고경영진) 유치가 부담스 러운 초기 스타트업과 성장 단계 기 업들에게 유용한 대안이 되고 있다. 신생 기업은 6개월 등 일정 기간 프
생활체육탁구협의회
사전장례계획 여행자 보험 박진화 (Jin Hwa Park) 장지, 비석
문의
프로젝트 수행이나 제안서 작성 후 계약을 종료하는 것과 달리, 프랙셔 널 리더는 조직 내부 구성원으로 장 기간 상주하며 경영 목표 달성과 팀 관리를 직접 주도한다. 매장 관리나 행정 실무 등 일상 업무를 처리하는 파트타임 근로자와 달리 사업 성과 와 중장기 전략에 직접적인 책임을 진다는 점이 핵심적인 차이다.
주임 최유상 베드로 신부 토요 특전미사 5:00 PM 주일미사 학생미사(영어) 9:30 AM 교중미사(한글) 11:00 AM 청년미사(한글/영어) 5:00 PM 평일미사 10:00 AM & 7:00 PM (화,목) 10:00 AM (수,금) 10:00 AM (토)
296 Judson St. Toronto M8Z 5T6 T.416 259 5601 F.416 259 6339 www.shjparish.ca shjp@shjparish.ca
쉴만한물가교회
주일예배 1부 10:00 AM / 2부 12:00 PM 수요예배 7:30PM 금요예배 7:00 PM 새벽예배 5:30AM (월-금) 6:30AM (토)
담임 김윤규 목사 주일예배 1:30 PM 온라인 새벽예배 화 - 금 6:00 AM (YouTube 검색: 김윤규 목사) 목요성경공부 7:00 PM 2630 Inlake Court. Mississauga L5N 2A7 m.youtube.com/@rwgchurch www.rwgchurch.ca T.647 989 2546
올리브 교회
172 Drewry Ave. Toronto ON M2M 1E4 T.416 620 0691 C.416 414 9191 fgystoronto@hotmail.com www.fgys.net
광고 문의 : 416.910.0928
담임 이요환 목사
담임 최신수 목사
주일예배 1부 9:00 AM / 2부 11:00 AM 수요예배 7:30 PM 새벽기도 6:00 AM(월-금), 토 6:30 AM
주일예배 1:00PM 수요예배 7:30PM 주일학교(JK~Gr 6) 3:00PM 영어권 학생부/청년부 3:00PM 새벽기도회(화-토) 6:00AM
2850 John St. Markham L3R 2W4 yumkwangchurch@rogers.com T.905 415 9115 www.yumkwang.net
제자교회
Olives Church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자
목사 그레이스 서 주일예배 11 :00 AM
T. 416 846 4073 유튜브 채널 ‘올리브교회 토론토’
담임 김성민 목사 주일예배 밀톤성전 9:00AM / 토론토성전 :2:00PM
제자훈련
AM
2385 Warden Ave. Scarborough M1W 2L6 solacss@gmail.com T.647 293 2739
큰빛교회 담임 노희송 목사 주일예배(미시사가) 1부 7:30 AM / 2부 EM 9:30 AM 3부 11:30 AM 주일예배(다운타운) EM: 10:30 AM / KM: 4:00 PM
밀톤성전:7:20PM(수) /토론토성전: 8:30PM(수) 333 Crosby Ave. Richmond hill (토론토성전) 6965 Professional Court Mississauga L4V 1Y3 900 Nipissing Road, Milton (밀톤성전) T.905 677 7729 F.905 677 7739 Torontojeja.org(토론토성전) www.lkpc.org T. 416 670 0854 Miltonjeja.com(밀톤성전) lkpcoffice@gmail.com
토론토한인감리교회
전대혁 목사 AM
는 검증된 리더십이 전제되어야 함 은 물론, 고객사 발굴과 영업, 세무 및 회계 처리에 이르는 경영 요소들 을 직접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수기와 성수기에 따른 소득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재정적 완충 지대가 필수적이다. 프랙셔널 워크의 정착은 고용주와 피고용인 이라는 전통적 관계를 넘어, 기업과 핵심 인재가 필요에 따라 리더십을 공유하는 형태로 고용 시장의 패러 다임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KPCA)아름다운장로교회
토론토 순복음 영성교회 담임 김석재 목사
Unsplash @Austin Distel
담임 석동기 목사 주일예배 2:00 PM 새벽예배 5:30 AM (화-토) 한글학교 2:00 PM (주일)
5350 Yonge St. North York M2N 5R5 T.416 571 0990 to_tkmc@hotmail.com
펜윅 침례교회
담임대행 윤철현 원로목사 주일예배 5 :00 PM 수요 성경공부 7 :00 PM 토요 새벽기도 6 :00 AM
T. 647 580 7887 25 CENTRE AVE. NORTH YORK ON M2M 2L4 pchhyoun@hanmail.net
2
종 합
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영 노스 지하철 ‘클라크 역’ 역’ 공사 본격화
“집밥 늘리고 마트 3곳 뛴다” 뛴다”
노스욕 영 스트리트 동쪽 우회도로 개설
고물가 속 2030 밀레니얼의 ‘신종 짠테크’ 짠테크’ 외식 물가와 식료품 가격 상 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밀레니 얼 세대가 지출 축소를 넘어 전 략적인 소비 행태로 맞서고 있다. 캘거리 소재 조사기관 캐슈 리 서치(Cashew Research)가 발표 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 얼 소비자의 상당수가 집에서 직 접 요리하는 비중을 늘리고 다양 한 할인 수단을 복합적으로 활용 하는 일명 '식료품 체스(Grocery Chess)'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토론토 북부 상권과 주요 교통 의 중심축인 영 스트리트(Yonge Street) 일대 도로가 지하철 신규 역사 건설을 위해 장기 우회 노선 으로 변경된다. 온타리오주 대중교통 전담 기관 인 메트로링크(Metrolinx)는 56억 달러 규모의 영 노스 지하철 연장 (YNS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클 라크역(Clark Station) 굴착 공사 를 진행하기 위해 영 스트리트 일 부 구간을 동쪽으로 이동시킨다고 발표했다. 클라크 역 예상 이미지 [출처:메트로링크 웹사이트 공개]
클라크역 굴착 공사 착수, 영 스 트리트 동쪽 우회 도로 개설 이번 도로 우회 조치는 글렌 캐 머런 로드(Glen Cameron Road)와 클라크 애비뉴(Clark Avenue) 사 이의 영 스트리트 구간에 적용된다. 메트로링크스는 터널 굴착기(TBM) 가 진입하기 전 지하 역사 공간 (Station Box)을 미리 개착하기 위 해 기존 도로 하부를 굴착해야 하 는 상황이다. 공사 중 심각한 교통 차단을 막기 위해 도로를 동쪽으로 약간 옮겨 임시 우회로를 조성하며, 공사 기간 동안 양방향 최소 2개 차 선과 중앙 좌회전 차로를 지속적으 로 유지하여 교통 흐름을 확보한다 는 방침이다.
2028년 우회 차선 적용 예정, 8km 구간 5개 역사 연결 청사진 우회 도로 조성을 위한 기반 공 사는 향후 수개월에 걸쳐 진행되지 만, 실제 차량 통행이 신설 우회로 로 전환되는 시점은 2028년으로 예 정되어 있다. 약 8km에 달하는 영 노스 지하철 연장 사업은 TTC 1 호선(영-유니버시티)을 마컴, 쏜 힐, 리치먼드힐까지 연결하는 대 형 인프라 사업이다. 최근 6km 이 상을 관통할 터널 굴착기의 수직구 (Launch Shaft) 굴착 작업이 공식 완료되는 등 주요 이정표를 달성하 며 본궤도에 올랐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인프라 공사
의 지능형 교통 분산 모범 사례 광역토론토(GTA) 북부의 핵심 간 선도로인 영 스트리트는 일일 교통량 이 방대한 지역으로, 차단 방식의 공 사는 심각한 상권 침체와 교통 마비 를 초래할 수 있다. 메트로링크스가 전면 차단 대신 동쪽 부지를 활용한 가설 우회로 개설 방식을 채택한 것 은 장기 인프라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과 지역 상권 충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유연한 행정의 결과다. 2028년 우회 전환까지 충분한 유 예 기간을 두고 단계별 공사를 추진 하는 만큼, 광역철도망 확충이라는 목표와 대중의 이동권 보장이 조화 를 이루는 모범적인 대중교통 개발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토론토 시민 61% “축제 안전하다” 안전하다” 81% “그래도 경찰 배치 늘려라"” 늘려라"” 토론토의 여름을 대표하는 야외 거리 축제 현장에서 발생한 강력 총 기 사건 이후, 토론토 시민 상당수 가 일상적인 안전을 느끼면서도 치 안 악화에 대한 불안감을 동시에 호 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 론조사 기관 '라이에종 스트래티지 (Liaison Strategies)'가 8월 4일과 5 일 양일간 토론토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 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 이상이 비용 증가를 감수하더라도 대규모 스트리트 페스티벌 현장에 경찰 및 경비 인력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안전하지만 불안하다"... 잇따른 축제 총격에 경찰 증원 요구 81% 폭발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1일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살사 온 세인트 클레어(Salsa on St. Clair)' 축제 현 장 총격 사건의 피의자인 18세 청 소년 2명이 경찰에 체포된 직후 발 표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가 토론토에서 전반적으로 안
소셜미디어 트렌드와 결합한 실 속형·체험형 소비의 부상
'살사 온 세인트클레어' 축제의 총격 현장. 출처: Youtube @CityNews 캡처
전함을 느낀다고 답했으나, 동시에 51%는 "1년 전보다 토론토가 더 위험해졌다"고 응답해 시민들이 느 끼는 체감 치안의 경고등을 보여줬 다. 대규모 야외 행사 참여와 관련 해서는 61%가 안전하다고 느낀 반 면, 37%는 불안감을 표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안전 공공 대 책에 대한 시민들의 압도적인 요 구다. 행사 개최 비용이 상승하더 라도 대규모 축제에 경찰과 민간 경비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방안 에 대해 응답자의 81%가 찬성표
집밥 전환과 '식료품 체스', 다중 절약 전략으로 생활비 방어 캐슈 리서치가 캐나다와 미국의 밀레니얼 소비자 783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가 1년 전보다 집에서 요리하 는 횟수가 늘었다고 답했다. 이들 중 56%는 그 주요 원인으로 가 계 절약을 꼽았다. 밀레니얼 세대 는 단일 절약 방식에 의존하기보 다 하나의 장바구니를 채우기 위 해 다각도의 절약 기법을 동시 적 용하고 있다. 쇼핑 목록을 2~3개 매장으로 나 누어 구매하는 분할 쇼핑을 비롯 해 멤버십 포인트와 쿠폰 동시 적 립, 전단지 할인 앱 활용, 충동구 매를 줄이기 위한 식단 계획 수립 등이 일상화되었다. 또한 응답자 의 59%는 동일한 장바구니 안에 서 필수를 아껴 기호품에 투자하 는 '절약과 소비의 혼합(Splurging and Saving)' 전략을 취하며 지출 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 로 분석됐다.
를 던졌다. 마이론 뎀키우 토론토 경찰청장은 사건 피의자 체포 사 실을 발표하며, 최근 재개된 '테이 스트 오브 더 단포스(Taste of the Danforth)'를 비롯한 이번 주말 시 내 주요 축제 현장에 가시적인 경 찰 인력을 대폭 증원해 대응하겠다 고 밝혔다. 10월 시장 선거 최대 화두 등극... 차우 시장 vs 브래드포드 공방 과열 이번 총격 사건과 여론조사 결과 는 다가오는 10월 토론토 시장 선거
를 앞두고 정계의 핵심 정치적 쟁점 으로 부상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올 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사건 직 후 경찰 인력의 다년도 채용 계획을 강조하는 한편, 미국으로부터의 불 법 총기 밀반입에 대한 연방 정부 차원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했다. 차 우 시장은 무모한 범죄자들로 인해 토론토의 오랜 야외 축제 전통이 위 축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강화하 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경쟁 후보로 나선 브래드 브래드포드 시의원은 시 당국과 경찰이 강력 범죄의 심각성을 축 소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브래드포드 의원은 자신이 당선될 경우 경찰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현장 경찰관 채용을 대폭 늘리겠 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시의 회 내부에서는 사건의 원인을 단 순 '강력 패거리(Gang) 폭력'으로 규정하려는 시각을 두고 논란이 일었으나, 사건 담당 수사관인 스 테이시 매케이브 형사는 "이번 사
지출 절약 기조 속에서도 소셜 미디어는 밀레니얼 세대의 식료 품 구매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사 대상자의 78%가 틱톡 (TikTok)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 셜미디어에서 본 식재료나 제품 을 실제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고물가 시대의 절 약 행위가 무조건적인 소비 억제 로 이어지기보다, 미디어에서 접 한 새로운 레시피를 집에서 직접 시도하며 비용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는 실속형 소비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소비 체질 개선은 지속 되는 식료품 물가 상승 압력에 따 른 자구책이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식료품 물가 상승률 은 전년 동기 대비 3.9%를 기록하 며 전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 승률(2.8%)을 17개월 연속 상회했 다. 물가 상승 폭이 소폭 둔화하더 라도 절대적인 가격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고도화 된 소비 기법은 가계 재정을 지키 는 핵심 방어선이 되고 있다. 지출 축소 넘어서는 소비 패러 다임 변화... 유통업계 과제 밀레니얼 세대의 '식료품 체스' 는 일시적 위기 대응을 넘어선 구 조적인 소비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하며, 젊은 층은 디지털 정보 를 활용해 지출 효율을 극대화하 는 능동적 소비 주체로 변화했습 니다. 따라서 유통업계와 식품 제 조사는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닌 가성비 중심의 맞춤형 묶음 상품 과 유연한 가격 정책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통해 기업과 가계 모두 고물가 위기를 극복할 상생의 발 판을 구축해야 한다. 건은 청소년들이 인명 경시 태도 로 너무나 쉽게 총기를 사용하는 복합적인 사회적 문제"라며 단순화 된 접근을 경계했다. 단순 경찰 증원 너머 구조적 청 소년 총기 범죄 예방 대책 절실 시민 대다수가 일상의 평온을 말 하면서도 치안 트렌드의 악화를 우 려하는 역설은, 토론토의 자랑이었 던 안전한 공동체 의식에 균열이 가 기 시작했음을 방증한다. 축제 현장 마다 경찰관을 촘촘히 배치하는 일 은 단기적인 심리적 안도감을 줄 수 있으나, 지역 비즈니스 개선 구역 (BIA)과 축제 주최 측의 재정적 부 담을 가중시키고 축제 특유의 자율 적이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위축시킬 수 있다. 경찰력 증원이라는 임시방편을 넘어, 국경 지대의 총기 밀수 대폭 단속과 취약 청소년을 위한 선제적 복지 및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구 조적 해법이 시급하다.
문인협회 2026 가을 문예교실 캐나다한인문인협회가 2026년 가을 문예교실을 마련했습니다. 문학이 여러분의 일상에 깊이 깃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
시
강사 소개
2026년 9월 12일 – 10월 31일 매주 토요일 (총 8회 강의) 오후 7:30 – 9:30 (ZOOM) 강의 일정
9월 12일 이방인의 소설 쓰기 반수연 작가 9월 19일 실패는 어떻게 소설이 되었나 반수연 작가 9월 26일 문학이란 무엇인가, 수필이란 무엇인가 허상문 교수 10월 3일 수필의 소재, 좋은 수필 읽기 허상문 교수 10월 10일 수필의 주제, 좋은 수필 읽기 허상문 교수 10월 17일 수필의 구성, 좋은 수필 읽기 허상문 교수 10월 24일 수필 쓰기의 실제 1 허상문 교수 10월 31일 수필 쓰기의 실제 2 허상문 교수
수필 강의
소설 강의
허상문 교수
반수연 작가
·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 · 신곡문학대상과 한국에세이평론상 수상. · 문학평론집 『오디세우스의 귀환』, 『존재와 초월의 미학』, 『프로메테우스의 언어』 등 출간.
신
청
·수강료 : $60 (전과정) ·E-transfer: jskarenkim@gmail.com (수취인: Jungsoo Kim) ·수표 우송: Payable to: Jungsoo Kim 주소: #105–18 Clark Ave. W. Thornhill, ON L4J 8H1 ·신청 및 문의: jskarenkim@gmail.com (신청시 성명, 전화번호, 결제방법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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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 1998년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 ·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김승옥 문학상 우수상 수상. · 소설집 『통영』, 『파트타임 여행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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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147주년 맞은 토론토 최대 축제 CNE 개막 우주 체험·고공 다이빙·무료 콘서트 토론토의 여름을 마무리하는 대 표적 전통 축제인 캐나다 국립 전 시회(CNE·Canadian National Exhibition, 일명 '디 익스(The Ex)')가 올해로 147회째를 맞아 막 을 올린다. 오는 8월 21일(금)부터 9 월 7일(월·노동절)까지 18일간 펼쳐 지는 2026 CNE는 캐나다 최대 규 모의 우주 체험 전시를 비롯해 추억 의 고공 다이빙 쇼, 유명 셰프의 쿠 킹 클래스, 그리고 정상급 뮤지션들 의 무료 콘서트 무대까지 다채롭고 압도적인 콘텐츠로 방문객들을 맞 이한다. 우주 체험부터 화염 다이빙까 지... 2026년 새롭게 도입되는 7대 볼거리 올해 CNE는 유쾌한 볼거리와 함 께 다채로운 신규 전신 및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NE 스페이스 익스피리언스 (Space EXperience): 캐나다 우주비행사가 참여하는 ' 아르테미스 II(Artemis II)' 달 탐 사 임무를 기념하는 국내 최대 규 모의 몰입형 우주 전시회다. 20피트 (약 6m) 크기의 대형 야광 달 모형
과 달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영 상 미디어가 설치되며, 매시간 아크 로바틱 공중 곡예 공연이 펼쳐진다. ·60년대 명물의 부활, '더 빅 딥(The Big Dip)' 고공 다이빙 쇼: 1960년대 CNE의 명물이었던 고공 다이빙이 프린세스 게이트 (Princes' Gates)에 다시 설치된다. 4만 갤런의 대형 수조로 80피트(약 24m) 높이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쇼 가 매일 개최되며, 야간에는 다이버 의 몸에 불을 붙여 뛰어내리는 화 염 다이빙 연출이 더해진다. ·게이밍 가라지(Gaming Garage) 우주 게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력 측정 '우주비행사 피트니스 챌린지'와 함 께, 17피트 대형 스크린에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띄워 우주를 탐험 하는 체험형 게임(aiLiens: Lunar Station 6Ix)이 운영된다. ·유명 셰프의 주방 스튜디오 (Kitchen Studio): 캐나다의 유명 제과 셰프이자 요리책 저자인 안나 올슨(Anna Olson)이 매주 토요일 온타리오 제 철 과일 잼 만들기 강좌를 진행한 다. 또한 생면 파스타 만들기, 수제
도넛 전문점 교사들이 진행하는 전 통 일본식 말차 제조 교실 등이 마 련된다. ·어린이 세상(Kids World) & K-Pop 서커스: 센테니얼 파크 일대가 동화 속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신 나는 K-Pop 음악과 댄스, 노래가 어우러진 'K-Pop 트리뷰트 서커스 쇼'가 신설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인 음악가들의 무대 (NXNE Stage): 인디 음악 축제인 NXNE와 협 업하여 캐나다의 신예 음악가들을 소개하는 무대가 펼쳐지며, 시원한 수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탭야드 (Collective Tap Yard)가 함께 운 영된다. ·CNE 공식 카페 & 굿즈 샵 ' 드립(Drip)': 뮤직 빌딩 내에 편안히 앉아 쉴 수 있는 카페 '드립'이 새롭게 문을 연다. 시그니처 커피인 '엑스프레소 (EXpresso)'를 맛볼 수 있으며, 환 경 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 된 한정판 후드티, 텀블러 등 추억 의 굿즈를 판매한다. 그래미 수상자부터 K-Pop 서커 스까지... 17일간 열리는 초호화 무 료 콘서트 라인업 CNE 입장권만 구매하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는 밴 드셸(Bandshell) 야외 무대의 무료 콘서트 라인업도 화려하다. 그래미 상 수상자와 캐나다 록의 전설, 힙 합, 소카(Soca), 남아시아 포크 등 다문화 사회를 반영한 다채로운 장 르의 음악가들이 총출동한다. ·8월 21일(금): 루페 피아스코 (Lupe Fiasco - 레전드 힙합 아티 스트) ·8월 22일(토): 라이츠 (Lights
theex.com
CNE Facebook 캡처
- 캐나다 대표 신스팝 싱어송라이 터) ·8월 23일(일): 샤기 (Shaggy 세계적인 레게·팝 스타) ·8월 24일(월): 버지니아 투 베 가스 (Virginia to Vegas) ·8월 25일(화): 글래스 타이거 (Glass Tiger - 캐나다 전설의 록 밴드) ·8월 26일(수): 비프 네이키 드 & 브랜 밴 3000 (Bif Naked / Bran Van 3000) ·8월 27일(목): 더 트루스 (The Trews) ·8월 28일(금): 빌보드 캐나다 주관 극비 해외 헤드라이너 (추후 공개) ·8월 29일(토): 조조 (JoJo R·8월 30일(일): 매튜 굿 밴드 (Matthew Good and His Band) ·8월 31일(월): 롤링스톤 캐나다 주관 댈러스 스미스 (Dallas Smith) 및 깜짝 출연진 ·9월 1일(화): 샬롯 데이 윌슨 (Charlotte Day Wilson) · 9월 2일(수): 핑거 일레븐 (Finger Eleven - 대표 얼터너티브 록 밴드) ·9월 3일(목): 실버스틴
(Silverstein) · 9월 4일(금): 라프 사페라 (Raf-Saperra - 남아시아 포크·펀 자비 음악) ·9월 5일(토): 톰 코크란 (Tom Cochrane - 'Life Is a Highway'의 거장) ·9월 6일(일): 닥터 제이의 소카 나이트 (Dr. Jay’s Soca Night Night 카리브해 음악 축제) 티켓 예매 정보 및 최대 35% 조 기 할인 혜택 이용법 올해 CNE를 경제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예매 제도를 활용하 는 것이 좋다. 개막 전날인 8월 20 일(목)까지 공식 홈페이지( www. theex.com)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예매 기준 입장권 가격은 25.11달러부터 시작하며, 입장권과 놀이기구 무제한 이용권(Midway Ride Pass)이 결합된 패키지는 51.66달러부터 구매 가능하다. 고물 가 상황 속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름 이벤트가 될 전 망이다.
캐나다 정부“프랑스·스페인·그리스 여행 주의보” 주의보” 유럽 휴가철 '비상' 캐나다 연방 정부가 여름 휴가철 을 맞아 유럽 방문을 계획 중인 자 국민을 대상으로 프랑스, 스페인, 그 리스 등 남유럽 3개국에 대한 긴급 여행 주의보( Travel Advisory)를 발령했다. 연방 외교부는 이들 국 가 전역에서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 으로 인해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여 행객들의 각별한 주의와 현지 안전 지침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례적인 기후 변동이 빈번해지면서 남유럽 주요 휴양지의 여행 안전 환경이 크게 악 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남유럽 3개국 대형 산불 확산... 연방 외교부 여행 주의보 긴급 발령 국가별 상세 현황에 따르면 프 랑스는 지롱드(Gironde), 랑드 (Landes), 바르(Var) 및 코르시카
섬을 중심으로 산불 위험이 급격히 고조되었다. 이에 따라 프랑스 당국 은 산림 지역 200m 이내에서의 흡 연을 엄격히 금지하는 등 방화 조 치를 강화했다. 그리스 역시 아테네 주변 지역을 비롯해 펠로폰네소스, 중앙 그리스, 동마케도니아·트라키 등 주요 관광지 전역에서 고온 건조 한 기후와 강풍이 결합해 산불 위 험이 최고조에 달했다. 스페인 또한 마드리드, 카탈루냐, 안달루시아, 갈 리시아 등 10개 이상 주에서 산불이 동시에 발발하며 대규모 진화 작업 이 이어지고 있다.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또한 연기로 인한 시야 확보 불능 및 도 로 통제로 인해 주요 고속도로가 차 단되고 철도 운행 및 항공편 지연· 취소가 잇따르는 등 물리적 이동 차 질도 가시화되고 있다. 연방 외교부는 현지 언론 보도와 당국의 대피령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지역 진입을 자제할 것을 권고 했다. 아울러 출국 전 연방 정부의 무상 긴급 알림 서비스인 '해외 재 외국민 등록(ROCA)'에 가입해 비 상시 실시간 지원을 받을 것을 당부 했다.
교통망 차질 및 건강 위협 증가... 재외국민 등록 시스템 활용 당부 산불로 발생하는 매연과 미세먼 지는 연안 및 인근 도시 지역의 공 기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어 호 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들의 건강에
기후 위기가 재편하는 글로벌 관 광 산업... 여행 리스크 관리 과제 남유럽을 덮친 연례적인 폭염과 산불 사태는 단순한 계절적 자연재 해를 넘어 글로벌 관광 산업의 구조 적 지형을 흔드는 경제적 변수로 자
제39회
Unsplash @Jorge Fernández Salas
리 잡고 있다. 유럽 전통의 '여름 성 수기' 메커니즘이 기후 변화로 인해 심각한 리스크에 노출되면서, 항공· 숙박 업계의 취소 수수료 분쟁 및 여행자 보험 손해율 상승 등 경제적 여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향후 유 럽 여행 시장은 여름철 집중 수요가
봄·가을 등 서늘한 계절로 분산되는 구조적 전환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 다. 여행객과 관련 업계 모두 이상 기후에 따른 불확실성을 상수로 전 제하고, 한층 강화된 위기 관리 및 유연한 일정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 점이다.
한인상 시상식에
The 39th Korean Canadian Heritage Awards
공로상
공로상
공로상
문화상
문화상
문화상
최등영
최금란
오풍균
금국향
서이삭
박혜정
주최 : 캐나다한인상이사회 (이사장 정창헌) 후원 : 캐나다한국일보 (발행인 김명규)
■ 일시: 2026년 9월 26일(토) 오후 2시 ■ 장소: 본 한인교회(200 Racco Pkwy, Thornhill) ■ 문의 : 신숙희 416-908-9716 실비아 416-892-3110
$20 티켓
이트랜스퍼 : kchacanada@gmail.com
Saturday, Sep 26th 2026 at 2:00pm
미디어 후원 한인뉴스, 토론토 중앙일보, 밴쿠버 조선일보, 밴쿠버 중앙일보, 크리스찬 신문
단체상
단체상
스마일 싱어롱 생활체육협의회 문관식 동덕명
감사상
게리샤피로 Garry Shapiro
토론토 총영사관, 터치캐시(김소일), 피커링 & 우드바인 토요타(정창헌), Marticair(조성호) 평화식품(구자선), PAT 한국식품 각지점(이민복), 갤러리아 슈퍼마켓, Midas Auto(Theresa Chung) 꽃꽂이 동우회, 본한인교회, 뷰젠보석(김은희), 윤현재, 김동균 회계사, 장영 회계사, 김은희 변호사 이창희 부동산, 김재기 부동산, 충청향우회, 한수지 모기지, 토론토한인노인회, 성인장애인공동체(신숙자) 오즈투어(변현숙), 중앙여행사(강경범), 해밀턴 부엉이 식당, 밥집, 낙원식당, 더프린서울관 한카대중문화예술협회 KCACA (윤선영), KTPAC(예술감독 금국향), 한인사회 봉사회(정대성) 시니어오케스트라(서상수)K.C Senior Wind Orchestra,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토론토 협의회(이병룡) 북한인권협의회(이경복), 자유총연맹 캐나다 토론토지부(김재기), 해피시니어센터(최춘해) 신세계 여행사 (황은영), 한카자선재단 KCCF (이사장 이광형, 대표이사 장영), 한국식품 본점 , 미시사가점 쏜힐 스프링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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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캐나다 운전자 70% “매일 난폭 운전을
캐나다인 54%
목격한다”” 피로·스트레스에 노출된 운전자 목격한다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민영화 반대” 반대”
운전대를 잡는 캐나다 운전자 상당수가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 달리고 있으며, 이것이 단순한 주 의력 저하를 넘어 실질적인 사고 와 치명적인 경제적 손실로 이어 지고 있다. 캐나다 대형 보험사 데 자르댕(Desjardins)의 최신 조사 에 따르면, 운전자 10명 중 7명이 도로 위 난폭 운전을 일상적으로 목격하고, 절반에 가까운 운전자 가 피로한 상태에서 주행을 감행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사 의 핵심은 명확하다. 지친 상태에 서의 운전은 정교한 판단력을 앗 아가 사고를 유발하며, 이는 곧 무 사고 할인 상실과 ' 자동차 보험료 폭등'이라는 현실적인 경제적 대 가로 직결된다는 점이다.
‘국가가 소유해야’ 소유해야’ 캐나다 연방정부가 트랜스 마운 틴(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의 장기적인 소유권 향방을 놓고 숙고 를 이어가는 가운데, 캐나다 국민 다수가 해당 파이프라인을 국가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고 정부 소유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발표한 최신 조 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4%가 연방정부가 트랜스 마 운틴 파이프라인의 소유권을 지속 해서 보유해야 한다고 답했다. 캐나다인 절반 이상 "정부 소유 유지"... 매입 결정 긍정 여론 가파 른 상승 이번 조사에서 혈세 회수를 위해 연방정부가 파이프라인을 민간 부 문에 매각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는 23%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3%로 집계되었다. 이는 과거 민영화에 무게가 실렸던 여론의 기류가 정부 주도의 소유 및 운용으로 기울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연방정부가 2018년 트랜 스 마운틴 파이프라인을 매입하기 로 내린 결정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2%를 기록해, 2025년 2월 조사 당 시의 34% 대비 8%포인트 상승했 다. 파이프라인 인프라에 대한 정 부의 투자 및 소유 자체에 대해서
라인을 조속히 민간에 매각해 재정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어 왔다. 그러나 에너지 산업계 전문가들과 공공 부문에서는 원유 수출 국경을 넓히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가 핵 심 수송망을 직접 통제하는 것이 장기적인 국익에 부합한다는 분석 을 내놓고 있다.
Youtube @CBC British Columbia 캡처
도 찬성표가 56%에 달한 반면, 파 이프라인은 전적으로 민간이 소유 하고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7월 10 일부터 14일까지 전국 2,64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표 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다. 민영화 통한 재정 회수보다 '에너 지 안보·수출 인프라' 가치 우위 이 같은 여론의 변화는 캐나다가 에너지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는 과 정에서 파이프라인이 단순한 운송 설비를 넘어 국가 전략 자산으로 재평가받고 있음을 반영한다. 그동안 시장 일각에서는 정부가 대규모 건설 비용이 투입된 파이프
글로벌 에너지 재편, 국가 전략 자산의 실리적 가치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을 바 라보는 국민적 시각의 변화는 글로 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급격히 고조된 거 시경제적 배경과 궤를 같이한다. 과 거 재정 지출이나 공공 부채 증가 요소로 인식되던 국가 인프라가, 이 제는 대외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자국 자원의 수출 경쟁력을 보장하 는 핵심 레버리지로 재평가받고 있 는 것이다. 연방정부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매각 대금 유입을 통한 재정 충원 보다, 전략적 자산 지배력을 통해 얻는 장기적 경제 실리와 자원 주 권 확보가 더 큰 가치를 지닌다. 연 방 정부는 이러한 여론을 바탕으로 민영화 추진에서 벗어나, 국가 에너 지 안보와 재정적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정교한 장기 운영 로드맵을 확립해야 할 시점이다.
스마트폰보다 위험한 '외부 환 경'... 피로와 스트레스가 만든 주 의 산만 운전자들의 집중력을 가장 크게 흔드는 요인으로는 복잡한 도로 환경(35%)이 스마트폰(32%)을 앞 질렀으며, 이 밖에도 차량 내 기기 조작과 음식물 섭취 등이 주의를 분산시킵니다. 캐나다 연방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주의 산만 운전은 치명적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17.8%를 차지하며, 운전 자의 피로와 복잡한 도로 자극이 결합할 때 대형 사고로 직결된다. '위험한 줄 알면서도 과속'... 모 순된 습관이 부르는 보험료 폭탄 운전자들은 과속이 치명적임을
알면서도 필요에 따라 위반이 가 능하다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음주나 약물 운전 등의 무 모한 습관도 여전히 목격되고 있 습니다. 이러한 위험한 운전 습관 은 단순한 도덕적 문제를 넘어 오 랜 기간 쌓아온 무사고 할인 혜택 을 박탈당하게 만들고, 자동차 보 험료를 수십 퍼센트 이상 폭등시 켜 가계 재정에 큰 타격을 줍니 다. 따라서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을 멀리하고 여유 있게 출발하는 작은 습관의 전환만으로도 소중한 생명과 주머니 사정을 모두 지킬 수 있다. 고물가 시대의 운전대 스트레 스... 단속 넘어선 구조적 환경 개 선 시급 최근 광역 토론토(GTA)를 비 롯한 캐나다 전역에서 자동차 보 험료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 데, 운전자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더 이상 개인의 주관적 컨디션 문 제로 치부할 수 없는 사회적 위험 요인이 되었다. 치솟는 생활비 압 박과 출퇴근길 교통 체증은 운전 자들의 심리적 여유를 빼앗고 난 폭 주행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만 들고 있다. 결국 도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 해서는 운전자 개인의 경각심에 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도로 인프 라 개선과 대중교통 연계 확대 등 운전자가 받는 구조적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정책적 배려가 병행되 어야 한다.
사설 했던 자유와 법치, 그리고 민주 다시 맞는 8.15 광복절, 자유민주주의를 생각한다 려주의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는 카르페 디엠의 자세로 광복의 의미 잊지 말아야
윤방현 논설위원
다시 광복절이 다가온다. 1945년 이전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해방 을 맞이한 필자는 역사의 격랑을 헤쳐온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남 다른 감회에 젖는다. 1945년 8월 15 일 우리 민족은 35년에 걸친 일제 의 압제에서 벗어나 국권을 되찾 았다. 그날의 감격은 독립운동가들 이 옥고와 고문과 죽음마저 두려워 하지 않고 지켜낸 자유의 결실이 었다. 그들이 되찾으려 한 것은 단 지 땅이 아니라 스스로 운명을 결 정할 권리였고 자유로운 인간으로 살아갈 존엄이었다. 광복 81주년을 맞는 지금 우리는 그 정신이 제대
로 지켜지고 있는지 냉정히 돌아봐 야 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보수 와 진보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공 동체이며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 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서 로 다른 정치적 견해는 민주사회에 서 존중 받아야 하지만 대한민국 의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만큼 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어 야 한다. 선열들이 이 꿈꾸었던 나 라는 특정 이념이 지배하는 나라 가 아니라 국민이 자유롭게 생각하 고 말하며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나라였다. E. H. Carr는 그의 대 표작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 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라고 말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 한 것은 과거를 둘러싼 끝없는 갈 등이 아니라 자유를 지키겠다는 국 민적 의지이며,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면서 대한민국의 근간은 흔 들리지 않게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
Pickering 한국인 소유
식이다. 일제 강점기 작가이자 민 족운동가인 심훈은 광복을 기원하 는 마음을 "그날이 오면 드는 칼 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 다란 북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 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라고 노래했다. 이제 우리의 책무는 그 날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 열들이 목숨으로 되찾은 자유를 다 음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는 일이 다. 그것이 광복절을 맞는 오늘 우 리가 새겨야 할 가장 큰 역사적 의 미일 것이다. 일제에 맞선 독립운동가와 건국 의 아버지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고 꿈꾼 나라는 권력이 국민 위에 군 림하지 않고 법 앞에 모두가 평등 하며 개인의 자유가 존중 받는 나 라였다. 건국 세대가 헌법에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새겨 넣은 것도 바로 그 이유에서였다. 오늘 우리가 그 정신을 잊는다면 광복 의 의미는 형해화될 것이다. 역사
는 되풀이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 서는 안된다. 오늘의 번영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원칙을 지 켜온 결과다. 광복절을 맞아 우리 는 독립운동가와 건국 세대가 지키
로마제국 번성기에 호라티우스가 " 현실을 직시하고 오늘을 소중히 여 기며 살자"는 의미로 "카르페 디 엠"(Carpe diem)이라고 말했듯이, 우리는 광복의 의미와 자유민주주 의의 가치를 되새겨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단재 신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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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Religion
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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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김경진 목사의 베드로 경서 131
졸업예배및학위수여식개최
자신의 위치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The Reformed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 of the East) 캐나다분교 (학장 정관일 박사)가 37회 졸업 예 배 및 학위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학교 측에 따르면 제37회 졸업 예배 및 학위수여식은 지난 6월 8 일(월) 오후 7시 뉴욕 플러싱에 위 치한 퀸즈장로교회(Flushing, New York)에서 열렸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위 수여를 통해 ▲기독교 상담학 석사(김성애) ▲기독교 교육학 석사(김부행) ▲교 역학(서종호) 등 졸업생들이 학위를 받았다. 학교는 설립 이후 캐나다분교 졸 업생 74명을 포함해 총 605명의 복 음 사역자를 배출했으며, 현재 세계 선교지와 교회에서 개혁주의 신학 을 바탕으로 세계 복음화 사명을 이 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입(편입) 생을 모집 동부개혁장로신학교는 37회 학위 수여식에 이어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는 개 혁교회협의회(North American Presbyterian and Reformed Council) 정회원이며, 아시아신학연 맹(Asia Theological Association) 준회원으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KAPC) 총회 인준 신학교이다. 학 교는 성경의 영감성과 절대 권위를 신조로 삼고, 성경적인 개혁주의 신
김 경 진 목사
중앙일보 디자인팀
학 교육을 통해 복음적이며 사명감 있는 신실한 일꾼 양성을 목표로 하 고 있다. 모집 학과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캐나다분 교는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학생을 모집한다. ·대학교(주간): 신학과 ·대학원(주·야간): 목회학과, 선 교학과, 기독교교육학과 ·교역학과(주간) 교육 특전 입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교육 혜 택을 받을 수 있다. ·목회학석사(M.Div.) 과정 졸업자 는 총회 고시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 ·목회학 석사 과정 졸업자는 본
교와 GRS가 공동 운영하는 교육과 정을 이수하면 기독교상담학 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미국 고등교육 재정보조 (Federal Financial Aid) 신청이 가 능하다. ·편입생은 이수 학점 인정이 가 능하다. (입학 시 참입 인정) ·신입생에 한해 등록금 반값 (900달러) 혜택이 제공된다. 원서 접수 및 주요 일정 ·원서 접수 마감: 2026년 8월 31일(월) 오후 3시 ·입학시험 및 면접: 2026년 9월 1일(화) 오전 10시 ·본교 개강부흥회: 2026년 8월 31일(월) ~ 9월 2일(수) 오후 7시 30분 · 개강예배 및 오리엔테이션: 2026년 9월 3일(목) 오후 6시
그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사실인지 아닌지. 불란서 왕 루이 16 세가 혁명으로 하루아 침에 왕좌에 내려와 죄수로 변 했다. 사형 언도를 받고 한 달 후 어느 날 호위병이 문을 두 드렸다. 그는 죽을 때임을 알 고 호위병에게 아내에게 전갈 을 보내고 싶다고 하자 호위 병이 말했다. “저는 왕의 심부 름을 위해 이곳에 와있는 것 이 아니라 오직 사형수를 단두 대로 인도하기 위해 이곳에 와 있는 것입니다.” 정말 야박하게 들렸다. 왕좌 에 있을 때는 전하 전하 하면
·접수처: 신학대학 교무처 제출 서류 ·입학원서(학교 소정 양식 또는 홈페이지 다운로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및 성적 증명서 각 1부 ·당회장 또는 목사 추천서 1부 ·신앙고백서 1부 ·증명사진 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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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그 앞에서 부동의 자세를 취하고 부탁이든 명령이든 절 대 복종하였던 호위병이 어느 날 차가운 대답과 함께 왕을 단두대로 모시는 것이다. 아무 리 읽어도 차갑게 느껴진다. 잘 알겠습니다 하면서 쪽지라 도 받든지 아니면 소근거리는 말씀 속에서라도 한 번쯤 들어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이 든다. 그러나 거기에 그의 위치 가 그의 자세가 보인다. 주변 의 환경이 어떠하든지 자신이 누구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는 점을 우리로 하여금 깨닫 게 한다. 시대가 변하고 주변 환경이 변한다 해도 나의 위 치는 무엇인가? 오늘날 세상 이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다. 과거 아날로그의 자세로는 정 신을 차리지 못하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크리스천 이요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는 위치는 그대로다.
·입학전형료 30달러 문의 ·김석남 목사(교무처장): (905) 580-4533 ·김성애 간사: (416) 762-4915 ·주소: 81 Curlew Drive, North York, ON M3A 2P8 (2층, 토론토 소망교회 내) ·홈페이지: www.reformedpse.ca
화제의 영화 ‘오디세이 오디세이’’ 통해, 기독교인은 무엇을 성찰할 수 있을까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다섯 가지 성경적 주제 소개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The Odyssey)가 전 세계적인 흥행 속에 국내 관객들과도 만나고 있다. 영화 는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동 명 서사시를 원작으로 한다. 이번 작품은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해 10 년간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는 영웅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 간의 용기와 인내, 귀향과 회복을 담아낸 고전으로, 놀란 감독 특유의 장대한 연출과 IMAX 촬영 기법이 더해져 올해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주인공 오디세우스 역은 맷 데 이먼(Matt Damon)이, 그의 아내 페넬로페 역은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가 맡았다. 이 밖에 도 톰 홀랜드(Tom Holland), 젠 데이아(Zendaya), 로버트 패틴슨
(Robert Pattinson), 샤를리즈 테 론(Charlize Theron), 루피타 뇽오 (Lupita Nyong'o) 등 할리우드 정 상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최근 이 작품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묵 상해 볼 수 있는 다섯 가지 성경적 주제를 소개했다. 영화는 그리스 신 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인간의 본성 과 믿음, 구원에 관한 질문을 성경 적 세계관으로 성찰해 볼 수 있다는 취지다. 참된 '귀향'을 향한 인간의 갈망 오디세우스의 여정은 결국 집으 로 돌아가기 위한 것이다. 성경 역 시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 이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탕자의 비유'(누가복음 15장)처럼 모든 인간
은 궁극적인 본향을 향한 갈망을 품 고 있으며, 그 완성은 하나님 안에 서 이뤄진다는 점을 떠올리게 한다. 시련은 믿음을 연단한다 오디세우스는 폭풍과 전쟁, 수많 은 실패를 견디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간다. 성경은 믿음의 사람은 고 난을 피하는 존재가 아니라,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 람이라고 말한다. 야고보서는 "너희 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 전히 기쁘게 여기라"(약 1:2)고 권 면한다.
인간 영웅과 참된 구원자의 차이 오디세우스는 위대한 영웅이지만 완전한 존재는 아니다. 반면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죄 없는 구원자이 자 자신을 낮추어 섬기신 왕으로 소 개한다. 인간 영웅과 그리스도를 비 교해 볼 때, 복음이 말하는 참된 리 더십과 구원의 의미가 더욱 선명하 게 드러난다.
유혹 앞에서 필요한 것은 분별력 세이렌의 노래와 키르케의 유혹 은 오디세우스가 반드시 넘어야 했 던 시험이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 역시 물질주의와 권력, 쾌락 등 다 양한 유혹 속에서 살아간다. 예수께
모든 위대한 이야기는 더 큰 이야 기를 가리킨다 '오디세이'는 인간이 고난을 이겨 내고 희망을 찾아가는 위대한 이야 기다. 그러나 성경은 그보다 더 큰 이야기, 곧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
한국 마약사범 3년 연속 2만 명 돌파, 60% 이상이 10~30대 젊은 층 국내 마약사범이 3년 연속 2만 명 을 넘어선 가운데, 전체 적발 인원 의 60% 이상이 1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SNS) 를 통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 서 청소년과 청년층의 마약 접근성 이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이하 한가협)는 대검찰청이 최근 발간한 '2025년 마약류 범죄백 서'를 인용해 지난해 적발된 전체 마약류 사범이 2만 3403명으로 집계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2만 3022명) 대비 1.7% 증가한 수치로, 국내 마약사범은 2023년 이후 3년째 2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마약 범죄
의 뚜렷한 '저연령화' 현상이다. 10 대(19세 이하) 마약사범은 674명으 로 전년(649명)보다 3.9% 늘어났다. 전체 연령대 비중을 살펴보면 20대 가 29.5%, 30대가 29.9%를 기록해 10대를 포함한 30대 이하 사범이 전 체의 62.3%에 달했다. 마약 범죄가 청장년층에 집중되고 있음이 통계 로 확인된 셈이다. 이처럼 젊은 층 사이에서 마약이 급속도로 퍼진 주된 배경으로는 ' 온라인 비대면 거래'의 진화가 꼽 힌다. 과거 마약 전과자들 사이에서 제한적으로 유통되던 것과 달리, 최 근에는 텔레그램이나 다크웹, 각종 SNS를 통해 일반인도 해외 공급책 과 손쉽게 연락해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서 광야의 시험을 말씀으로 이기신 것처럼, 성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삶을 분별해야 함을 일깨 워 준다.
공급 및 유통망의 확대를 보여 주는 지표도 급증했다. 지난해 밀 수사범은 1772명으로 전년 대비 57.4% 크게 뛰었으며, 제조사범(25
명, 31.6% 증가)과 외국인 마약사범 (3298명, 2.0% 증가) 역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가협은 이러한 실태에 대해 깊 은 우려를 표명하며, 국가 차원의 선제적 방어막 구축을 강력히 촉구 했다. 협회 측은 "10대 마약사범 적 발 비율이 수치상으로는 2.9%지만, 적발되지 않은 초기 사용이나 또래 간 권유 등을 포함한 '암수범죄' 규 모는 훨씬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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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하시기 위해 펼치신 구속의 역사를 전한다. CT는 "문화와 문학을 성경 적 세계관으로 읽을 때 복음의 진리 를 더욱 깊이 묵상할 수 있다"고 조 언했다.
이어 "청소년기의 마약 투약은 학 업 중단은 물론 신체·정신적 파괴 와 2차 범죄 가담 등 돌이킬 수 없 는 치명적 결과를 낳는다"며 "사후 처벌과 치료를 논하기 이전에 단 한 번의 호기심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 도록 막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계 된 반복적이고 실질적인 예방 교육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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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교 Religion
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일상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은혜
잃어버린 가족을 위해 준비한 밥상
신한준 목사 토론토한인장로교회
저는 지금 캐나다 서부의 유명한 휴양지 토피노 앞바다에 와 있습니 다. 정확히 말하자면, 토피노에서 바다 택시를 타고 5분만 건너가면 닿는 작고 조용한 원주민 마을 ‘오 핏삿(Opitsaht)’입니다. 오핏삿은 저 에게 익숙한 곳입니다. 캐나다에 온 지 1년 차였던 9년 전, 밴쿠버 근교 써리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데리 고 낯선 마음으로 방문하였던 땅이 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의 그 땅을
세월이 흘러 이번에는 토론토에서 다시 작은 팀을 꾸려 찾아오게 되 리라고는 미처 생각지도 못했습니 다.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9년 만에 다시 찾은 마을은 놀라 울 정도로 바뀐 것이 없었습니다.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고즈넉 한 마을 풍경도, 소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는 그 모습도, 우리가 머무 는 마을 회관의 공기도 그때와 같 았습니다. 심지어 바다를 건너온 우 리의 짐을 마을 회관까지 실어 나 르고 첫날 저녁 식사를 함께 한 전 통 추장의 친척이라는 한 남성도 9 년 전의 그 사람이었습니다. 제 기 억 속에는 희미해져 있던 사람이었 지만, 얼굴을 마주한 순간 9년의 세 월이 훌쩍 뛰어넘어 거짓말처럼 그 를 기억해 낼 수 있었습니다. 곁에 선 아내의 모습도 그대로였는데, 유 일하게 시간의 흐름을 증명해 주는 것은 당시 코흘리개 꼬마였던 아이 가 어느덧 7학년에 올라가는 훌쩍 큰 청소년이 되어 있다는 사실뿐이
었습니다. 사실 이번 방문을 준비하며 제 마 음 한구석에는 작은 부담이 있었습 니다. 과거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 며 교회의 젊은 층이 많이 줄어든 탓에, 이번 팀은 70~80대 어르신 세 분, 아직 어린 아이 한 명, (교회 일 에 그리 열성적이지 않은 참 평범 한) 제 사춘기 딸 등 9명으로 구성 된 인간적으로는 참 약해 보이는 팀 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마을을 찾아 갈 선교팀이 없다는 소식을 작년에 이미 들었지만, 팀을 꾸리기 힘들어 한 해를 건너 뛰어야 했던 어려움 끝에 준비된 작은 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출발 전 팀원들과 성 도들에게 이런 말씀을 나누었습니 다. “우리가 그곳에 무언가를 해주 러 간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 리는 그저 이산가족이나 다름없는 잃어버린 형제자매를 만나러 가는 것입니다. 어릴 때 잃어버린 가족을 만나는데 다른 마음이 있을 수 없 습니다. 가장 낮은 마음으로 찾아
“교회청소년41%,떠날생각해봤다” 해봤다” AI 시대 한국교회 진단 사단법인 꿈이있는미래(꿈미)와 CTS기독교TV가 공동 주최한 '한국 교회 다음세대 트렌드 2026 북콘서 트 & 전국투어 세미나'가 7월 30일 오후 6시 서울 동작구 CTS기독교TV 노량진 본사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신간 『한국교회 다 음세대 트렌드 2026』를 중심으로 AI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세대의 가 치관과 신앙 변화를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통해 분석하고, 한국교회가 앞으로 준비해야 할 교육과 목회 전 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콘 서트는 이날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며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륜교회 교육담 당 주경훈 목사(꿈이있는미래 대표),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 김 수환 교수(총신대학교), 류지성 교수 (고려대학교) 등이 참석했다. "AI는 일상이 됐다... 이제 '인간은 누구인가' 묻는 시대" 첫 강연에서 주경훈 목사는 AI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다음세대 의 일상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 학생들뿐 아니라 목회자들도 설교 와 성경공부, 행정, 기도문 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하고 있 다"며 "AI 시대일수록 더욱 '인간은 누구인가', '하나님은 누구신가', '삶 의 목적은 무엇인가', '인간의 존엄 은 어디에서 오는가'와 같은 본질적 인 질문에 교회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날 신앙이 예배 와 일상, 공부와 진로, 미디어 생활 속에서 분리되는 현상을 지적하며, 삶 전체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통합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목사는 특히 "지금은 숫자를 늘리는 시대가 아니라 본질을 회복 해야 하는 시대"라며 "AI가 대신할 수 없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음세 대를 품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고 말했다. "교회에 다니지만 마음은 이미 떠 나 있다" 주 목사는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교회에 출석하는 청소년의 41%가 교회를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몸보다 마음이 먼저 떠난다"며 "지금의 청소년들은 잠재적인 '가나안 성도' 상태에 놓 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교회를 떠나려는 이유로는 ▲예배에서 의 미를 느끼지 못하는 점 ▲약해진 공 동체 관계 ▲삶의 질문에 대한 답 을 얻지 못하는 현실 ▲소속감의 상 실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다음세 대는 말로 배우는 신앙보다 경험하 www.cktimes.net
가, 그들의 음성을 듣고 그분들의 삶 속에 이미 일하고 계시는 하나 님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시간을 가 집시다.” 이 말씀이 참 많은 분들에 게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는 사실에 큰 기쁨과 감사를 느낍니다. 저의 9 년의 세월이 헛되지 않았다는 의미 이기 때문입니다. 9년 전 한국에서 막 도착했던 저 는 팀장으로서 무언가를 이루어 내 야 한다는 압박감과, 스스로 프로 그램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으 로, 저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 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영 어가 유창한 다른 목사님께 팀장을 맡기고, 저는 뒤에서 묵묵히 돕는 역할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참 신 기합니다. ‘무언가를 하겠다’는 마음 을 비우고 ‘가족을 만나러 가겠다’ 는 마음으로 오니, 9년 전 십수 명 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하던 프로그 램보다 훨씬 더 크고 따뜻한 일상 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일(여러분들이 이 글을 보실
류호준 교수의 일일묵상
우리 이름을 내자(1-4)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교수
▲주경훈 목사.
는 신앙을 원한다"며 "사랑을 말하 는 교회가 실제로 약자를 어떻게 대 하는지, 정의를 말하는 교회가 실제 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아이들은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정·교회·학교 연결해야" 주 목사는 다음세대 교육의 방향 으로 가정과 교회, 학교를 연결하는 통합적 교육을 제시했다. 그는 "아 이들은 1주일에 1시간 교회에서 보 내지만, 나머지 167시간은 가정과 학교에서 보낸다"며 "교회 혼자 아 이를 키울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고 말했다. 이어 부모를 신앙교육의 첫 번째 교사로 세우고, 교사를 프 로그램 운영자가 아닌 영적 부모로 양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 생을 사역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세 우고, 학교 안에서 자발적으로 기도 와 말씀 나눔을 이어가는 '스쿨처 치'(School Church) 운동도 적극 확 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학 교기도모임 참여 이유와 유익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학교에서 기독 교인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 답한 학생들은 전체의 74.4%에 달했다. '고민, 스트레스, 외로움 등 해소'와 '학교생활의 즐거움'에도 기 여한다는 응답도 각각 37.2%, 34.1% 로 나타났다. 주 목사는 "학교기도 모임은 교회가 학생들 안에 심어 놓 은 신앙이 삶의 현장에 드러나게 하 는 실천적 사역이자 교회의 확장 사 역"이라고 강조했다. "학생은 친구를 보지만, 사역자는 설교를 본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류지성 교수 의 사회로 주경훈 목사, 지용근 목 회데이터연구소 대표, 김수환 교수 가 참석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의 현실을 진 단했다. 지용근 대표는 학생과 사역자 사 이의 인식 차이를 가장 중요한 문제 로 꼽았다. 그는 "학생들은 교회에
만족하는 이유로 친구와 찬양을 가 장 많이 꼽았지만, 사역자들은 설교 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 반대로 교회를 떠난 학생들의 경우 예배와 설교가 지루했다고 답했지 만, 사역자들은 공부 때문이라고 생 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도의 차이는 사역자와 교사들이 학생들의 삶 속으로 충분 히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 며 "학생들과 얼마나 만나고 대화하 며 삶을 이해하느냐가 다음세대 사 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 만족도와 불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는 사역자였다"며 "유능한 다음 세대 사역자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교회의 미래를 좌우 할 것"이라고 말했다. "AI는 정보를 줄 수는 있지만, 제 자를 만들 수는 없다" 김수환 교수는 AI 시대 교육의 가장 큰 위험으로 '사고의 외주화' 를 꼽았다. 그는 "AI가 모든 답을 빠르게 제시하면서 아이들이 스스 로 질문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줄어 들고 있다"며 "신앙에서도 하나님보 다 AI에게 먼저 답을 구하는 의존 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교회는 AI 활용법뿐만 아 니라 AI가 제공한 정보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분별하는 능력을 함께 길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경훈 목사는 "기독교 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니라 삶과 삶 이 만나는 과정"이라며 "AI는 교육 을 도울 수 있지만, 눈을 맞추고 함 께 울고 웃으며 기도하는 관계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떠난 새를 쫓기보다 머물고 싶은 숲을 만들어야" 주 목사는 다음세대 이탈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교회 문화의 회 복을 제시했다. 그는 "떠난 새를 다 시 돌아오게 하려면 새를 유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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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쯤에는 모두가 행복하게 회상 할 과거의 일이 되어 있겠지요) 우 리는 이 마을과 이웃 마을의 주민 들이 모이는 행사에 무려 120인분 의 K-바베큐를 구워 대접할 예정입 니다. 대단한 사역이나 거창한 가르 침이 아닙니다. 그저 9년 만에 다시 만난, 혹은 그동안 미처 만나지 못 했던, 반가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고 기반찬을 구워 먹이는 가족의 식탁 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야 만난 그들과 함께 감사와 사랑을 나누며 기쁨을 누리는 관계를 맺게 될 것 입니다. 가끔 우리는 우리 손에 쥔 것이 너무 약하고 부족해 보일 때가 있 습니다. 하지만 힘을 빼고 낯선 이 에게 다가가 따뜻한 밥 한 끼를 나 눌 때, 비로소 진정한 연결과 위로 가 피어남을 배웁니다. 내일 피어오 를 고기 굽는 연기와 마을 사람들 의 환한 웃음소리를 기대하며, 토 피노의 밤바다 곁에서 깊은 감사를 누립니다.
성경을 펴서 바벨탑 이야기를 읽으면,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왜 이 고대의 건축 사업을 그토록 문제 삼으셨는지 분명하게 보이 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도시를 세우고 탑을 쌓았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도시를 싫어 하시는 것일까요? 건물 짓는 일 을 반대하시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성경 전체 를 보면 하나님은 도시 자체를 반대하지 않으십니다. 창조는 동 산에서 시작되지만, 성경의 완 성은 새 예루살렘, 곧 하늘의 도 성으로 끝납니다. 하나님은 때 로 도시 안에서도 구원의 씨앗 을 심으십니다. 예레미야 29장에 서 포로 된 유다 백성은 바벨론 이라는 도시의 평안을 구하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바울도 로마, 곧 신약 시대의 바벨론과 같은 도시로 복음을 들고 가기를 원 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도시 자체가 아닙니다. 문제는 이 도시, 이 탑, 그리고 그것을 짓는 사람들 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 일을 중단시키셔야 했는지 를 보려면, 창세기 1장부터 11장 까지 이어지는 원역사의 흐름을 보아야 합니다. 창세기 초반부에는 반복되는 패턴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 으로 지으신 인간이 죄를 짓습 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길을 는 것이 아니라 숲을 더 좋게 만들 어야 한다"며 "교회 전체가 다음세 대를 환영하는 문화가 될 때 아이 들은 자연스럽게 교회에 뿌리를 내 리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와 담당 사역자, 부모, 교구 목회자, 담 임목사 등 최소 다섯 명이 지속적으 로 관심을 갖고 환대한다면 아이들 은 교회 안에서 강한 공동체 소속감 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세대는 교회학교만의 일이 아니다" 패널들은 다음세대 사역이 교회 학교만의 책임이 아니라 교회 공동 체 전체의 사명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용근 대표는 "학생들의 신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은 어머 니, 사역자와 교사, 친구, 아버지, 조
막으십니다. 그러나 막으실 뿐 아니라, 보호하시고, 덮어주시고, 다시 시작하게 하십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을 때, 하 나님은 그들을 에덴에서 내보내 셨습니다. 그것은 심판이었지만 동시에 영원히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로 살지 않게 하시는 자비 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벌거 벗음을 가려주셨고, 장차 올 소 망도 주셨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였을 때도 하나님은 개입하셨습니다. 아벨 의 피가 땅에서 부르짖었기 때 문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을 떠돌 이로 보내셨지만, 동시에 그에게 표를 주어 보호하셨습니다. 시간 이 지나 라멕의 시대가 되자 폭 력은 더욱 커졌습니다. 마침내 노아의 시대에는 세상이 폭력으 로 가득 찼습니다. 하나님은 홍 수로 심판하셨지만, 방주를 통해 다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방주 는 물 위에 떠 있는 작은 에덴 과도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영 은 다시 물 위에 운행하셨고, 하 나님은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을 통해 창조를 새롭게 시작하셨습 니다. 이런 흐름을 알고 바벨 이야 기에 이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기대합니다. 사람들이 죄를 짓 고, 하나님이 막으시고, 그다음 에는 하나님이 다시 보호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장면이 나올 것이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11장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하나 님은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고, 사람들을 온 땅에 흩으십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갑자기 셈의 족보로 넘어갑니다. 마치 회복의 약속 없이, 흩어짐과 혼란만 남 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바벨에서 도대체 무 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부모 순으로 조사됐다"며 "한 아이 를 교회 공동체 전체가 함께 키우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 부모 교육과 교사-부모 간 정기적인 소통 체계를 마련하고, 학년별 신앙 유지율을 관리하며, 교회를 떠난 학 생들을 찾아 그 이유를 듣는 시스템 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수환 교수는 "다음세대는 교회 의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구성원" 이라며 "교회 예산과 공간, 목회의 우선순위에서도 다음세대를 중심에 두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주경훈 목사 는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영적인 갈망을 가지고 있다"며 "그 갈망을 품어낼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 이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가장 중 요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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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Religion
박웅희 칼럼
요셉의 광야 생활과 예수 그리스도
박웅희 목사 토론토전도훈련학교대표
창세기 37장에 나오는 요셉의 꿈 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가운데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설 적으로 요셉의 광야 생활은 그 꿈 때문에 시작되었습니다. 형들의 시 기와 미움을 받아 구덩이에 던져졌 고, 결국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습 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 오히 려 그의 인생을 가장 힘든 광야로 이끌어 간 것입니다. 창세기 50장 가운데 14장이 요 셉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직접 나타나 말씀하셨다는 기록은 거의 없습니 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던 것과는 달랐습 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 접 듣거나 특별한 기적을 경험하 면서 광야를 걸어간 사람이 아니 었습니다. 오히려 요셉이 노예로 팔려간 후 창세기 39장에서 처음으로 ‘하나님’ 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여호와께 서 요셉과 함께하셨다”는 말씀이 반복됩니다(창 39:2, 3, 21, 23). 하 지만 요셉의 현실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믿기 어려운 상황이었습 니다. 노예가 되었고, 억울한 누명 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하나 님께서 나타나 “내가 너와 함께한 다”고 말씀해 주신 것도 아니었습 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이 함께하시 면 모든 일이 잘 풀리고 기도가 응 답되며, 병이 낫고 자녀의 문제가 해결되고 사업도 형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셉의 삶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도 구덩이에 들어갈 수 있고, 노예가 될 수 있으며, 감옥에 갇힐 수도 있습니다. 기도 응답이 늦어 지고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습 니다. 그럼에도 요셉은 하나님의 손길 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하나님 을 신뢰했습니다. 자신이 왜 이런 길을 걸어야 하는지 알지 못했지 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실 을 믿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는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시고 그의 꿈을 이루셨습니다. 요셉을 먼저 애굽으로 보내신 것은 한 개 인의 성공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 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 늘의 별과 같이 많은 자손을 주시 겠다고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이 루어 가시는 과정에서 요셉을 사용 하셔서 야곱의 가족을 보존하시고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어 가셨습니 다. 요셉이 광야라고 생각했던 길 은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지는 길 이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요셉은 예수 그리스 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모형입니다. 요셉이 사랑받던 아들이었지만 버 림받고 낮아져 고난을 당했던 것 처럼, 예수님도 하나님과 본체이 신 분이지만 자신을 낮추어 이 땅 에 오셨습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 서 머리 둘 곳 없이 사셨고, 마침내 십자가라는 가장 깊은 고난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실 패가 아니었습니다. 사람에게는 패 배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의 구원 계 획에서는 승리였습니다. 요셉의 고 난을 통해 많은 사람이 생명을 얻 었듯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을 통해 죄인에게 구원의 길이 열 렸습니다. 오늘 우리도 광야를 지나갑니 다. 자녀와 건강, 경제적인 문제 와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기도하 지만 아무런 변화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나 를 떠나셨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 니다. 성도의 광야는 하나님이 떠 나신 자리가 아니라 우리를 믿음
으로 빚어 가시는 자리입니다. 그 러므로 광야에서 낙심하지 말고 눈앞의 환경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길이 보이지 않아도 믿음으로 한 걸음 씩 걸어가야 합니다. 요셉과 함께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와 함 께하시며 성령으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십니다. 광야의 끝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이시며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의 손에 우리의 삶을 맡기고 믿음으로 걸어가야 합 니다. 광야의 끝을 보지 못한다고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 광야의 길 을 먼저 걸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함께하신다 는 약속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러 므로 광야의 길에서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으로 걸어갑시다.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광야까지도 선으 로 바꾸어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김동욱 칼럼
부러진 막대기를 쥐고 사는 우리에게 ‘오고 있는’ 미래
김동욱 목사 큰나무교회 담임
치열한 일상을 살아내다 문득 거 울을 보면, 삶의 설렘은 간데없고 생의 피로가 짙게 깔려 있다. 나이 는 참 묘하다. 세상의 쓴맛 단맛을 어느 정도 알아서 쉽게 현혹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내 생각의 틀 과 고집이 가장 단단해지는 시기가 있다. 내가 살아온 경험이 곧 정답 이라 믿고, 내 생각과 다른 이들을 ‘틀렸다’며 마음속에서 지워버리곤 한다. 어디 개인뿐일까. 우리가 함께 살 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는 거
대한 분열의 전장 같다. 남과 북의 얼어붙은 철조망은 말할 것도 없고, 일터에서, 인터넷 공간에서, 심지어 가족 모임에서조차 우리는 끊임없 이 선을 긋는다. 보수와 진보, 기성 세대와 MZ세대, 아군과 적군. 마치 구약 성경 에스겔서에 등장하는 부 러진 두 막대기처럼, 우리는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운 채 파편화되어 살 아가고 있다. 이 쪼개진 현실 앞에서 철학자 자 크 데리다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 을 던진다. “당신이 맞이한 해방은 과거의 유물인가 아니면 지금도 작 동하고 있는 미래인가?“ 우리는 매년 광복절을 기념하 지만, 우리 마음속의 증오와 편 견의 철조망이 그대로라면 우리 는 여전히 무언가에 갇혀 있는 셈 이다. 데리다는 이 단단한 이분법 의 장벽을 깨뜨려야만 진짜 진리 가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해체 ‘(Deconstruction)라고 부른다. 내 생각만 옳다는 교만, 저 사람은 절 대 변하지 않을 거라는 정죄를 먼 저 부수어 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연합의 시작이다. 성경 속 하나님도 에스겔 선지 자에게 쪼개진 유다와 에브라임의 막대기를 가져와 ‘하나님의 손안에 서’하나가 되게 하라고 명령하신 다. 인간의 손으로는 부러진 단면 을 다시 붙일 수 없지만, 전능하신 주권의 손 위에 얹어질 때 상처는 치유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데리 다는 ‘조건 없는 환대‘(Absolute Hospitality)를 이야기한다. 나에게 이익이 되는지, 나와 코드가 맞는지 를 따지는 계산기를 내려놓고, 나와 완전히 다른 ‘낯선 타자’를 있는 그 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에스겔서 에서 두 막대기가 ‘서로 연합한다’ 는 것은, 부러진 거친 단면과 상처 (Trace)를 고스란히 서로 받아내며 엉키는 것을 뜻한다. 상대방의 결점 과 아픔을 내 손으로 감싸 안을 때, 비로소 진짜 ‘하나 됨’의 기적이 일 어난다. 역사는 이 철학적이고 영적인 진 리가 차가운 현실을 어떻게 녹여냈 는지 증명한다. 1989년 가을, 철저히
분단되어 있던 동독의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는 작은 기도 회가 열렸다. 총칼과 탱크를 앞세운 동독 정부의 위협 속에서도 성도들 은 기도의 제단을 지켰다. 마침내 7 만 명의 시민이 교회의 문을 열고 거리로 나왔을 때, 그들의 손에 들 린 것은 돌멩이가 아닌 가냘픈 ‘촛 불’이었다. 촛불을 켜고 바람을 막으려면 두 손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즉, 누군 가를 때릴 무기를 쥘 손이 없는 상 태, 완벽한 평화와 환대의 상태였 다. 시위를 진압하려던 동독 간부는 훗날 이렇게 고백했다. “우리는 폭 력에 대응할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 했지만, ‘기도와 촛불’에 대한 대책 은 없었다.” 상대방을 적으로 보던 이분법의 장벽이 평화의 영성 앞에 해체되었고, 결국 피 한 방울 흘리 지 않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져 내 렸다. 생을 살면서 우리는 종종 낙심한 다. 사회의 갈등은 더 깊어지는 것 같고, 내 삶의 문제들은 좀처럼 해 결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
이다. 그러나 데리다는 정의와 평 화 같은 가치는 완성되어 멈춰 있 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앞으로 오 고 있는 것’(l'à-venir)이라고 말했 다. 아직 눈앞에 도달하지 않았을지 라도, 다가올 눈부신 미래를 믿으며 오늘을 살아내는 소망이 필요하다 는 뜻이다. 우리의 기도와 노력은 멈춰버린 과거를 후벼 파는 부질없는 삽질이 아니다. 저 멀리서 우리를 향해 다 가오고 있는 하나님의 완전한 해방 과 복음 통일의 날을 오늘 나의 삶 의 자리로 거세게 끌어당기는 거룩 한 마중물이다. 이번 광복절에는 내 마음의 좁은 계산기를 내려놓아 보면 어떨까. 내 안의 편견과 정죄의 장벽을 허물어 뜨리고(해체), 나에게 상처를 주었 던 이들과 저 북녘땅의 소외된 이 들을 향해 넉넉한 마음의 품(환대) 을 내어주는 것이다. 부러진 막대기 같은 우리 삶이 하나님의 크신 손 안에 머무를 때, 마침내 경계는 지 워지고 약속된 눈부신 미래가 우리 삶에 가득 차오를 것이다.
광야에서 줍는 만나
말에도 맛이 있습니다
박광영 목사 Bethel Canadian Reformed Church
여름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 간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저희 가족도 이번에 몬트리올 근처를 다녀왔습니다. 다섯 아이와 함께 자동차로 떠나는 여행이니 이동하 는 것 자체가 작은 일이 아닙니다. 목적지까지 여섯 시간, 일곱 시간 을 달리다 보면 꼼짝없이 온 가족 이 한 공간에 함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것도 휴
가가 주는 선물입니다. 평소에는 여러가지 각자의 일정 때문에 한 자리에 있어도 충분히 대화를 나 누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긴 여행길에서는 아내와 이런저 런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고, 아이 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별것 아닌 농담에 함께 웃기도 하 고, 평소에는 미처 듣지 못했던 아 이들의 생각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누구는 학교 이야기를 하고, 누구 는 친구 이야기를 하고, 또 누구는 아주 사소한 것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아이들이 어느새 많이 자라 고 있다는 사실도 새삼 느끼게 됩 니다. 휴가는 좋은 곳을 보고 쉬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사랑하 는 사람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 함께 있다 보 면 또 하나를 발견합니다. 우리의 말은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드러 낸다는 것입니다. 몸이 피곤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면 평소에는 그냥 넘어갈 일에도 목소리가 높 아집니다. 별 뜻 없이 한 말이 상 대방에게는 날카롭게 들리기도 합 니다. 스트레스는 말을 거칠게 만 들고, 그렇게 내뱉은 거친 말은 다 시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 다. 그리고 상처받은 마음은 또 다 른 날카로운 말을 만들어 냅니다. 스트레스가 거친 말을 만들고, 거 친 말이 다시 스트레스를 만드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가족과 많 은 시간을 보내면서 제 말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 리는 낯선 사람에게는 상당히 예 의 바르게 말하면서도, 가장 사랑 하는 가족에게는 거칠게 말을 던 질 때가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라 는 이유로 감정을 그대로 쏟아내 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사람일수록 우리의 말에 더 큰 영 향을 받습니다. 교회에서도, 직장 에서도,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마찬
가지입니다. 말 한마디가 때로는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오랫동안 마음에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말에 대해 아주 현실적인 지혜를 줍니다. “너희 말 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고 말씀합니 다(골 4:6). 참 재미있는 표현입니 다. 음식에 소금이 필요하듯 우리 의 말에도 좋은 맛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듣기 좋은 말만 하라는 뜻은 아닐 것입니다. 필요 한 말을 하되 사랑으로 하고, 진실 을 말하되 상대방을 세우는 방식 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같은 내용 도 어떤 마음과 어떤 말투로 전하 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 습니다. 성경은 또한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고 말 합니다(약 3:2). 사람의 성숙은 얼 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가 보다,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얼마 나 잘 다스릴 수 있는가에서 드러 ID:ck_times
날 때가 많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듣는 자들에 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권면합 니다(엡 4:29). 그리스도인의 말은 사람을 무너뜨리는 말보다 세우는 말이어야 합니다. 휴가가 끝나면 다시 바쁜 일상 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이번 여 름,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 간을 보내면서 한 가지를 연습해 보면 어떨까요? 더 따뜻하게 말 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말을 끝까 지 들어 주고, 급하게 판단하지 않 고, 한 번 더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건네는 한마디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고마워.” “수고했어.” “네 이야기 를 듣고 싶어.” “내가 미안해.” 어쩌면 좋은 휴가의 흔적은 우 리가 얼마나 멀리 다녀왔는지가 아니라, 서로에게 어떤 말을 건네 는 사람이 되었는지에 남는지도 모릅니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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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Religion
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손정숙 칼럼
다메섹에 마중 나온 예수님 (1)
손 정숙 캐나다한인문서선교회
토네이도 주의보가 토론토 지역 에 이어 오후부터 나이아가라 지역 에도 발령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장 대 같은 비가 종일 쉬지 않고 억수 로 쏟아졌습니다. 천둥치고 번개가 번쩍여서 우선 컴퓨터의 연결 코드 부터 뽑았습니다. TV는 일찌감치 단념하고, 캄캄한 방 안에서는 책도 읽기가 불편했습니다. 밖에 나가 걷 지 못하는 대신 집 안에서 걷기로 했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 보니 반사적으로 눈앞에 한없이 이 어지던 모래사막이 펼쳐졌습니다.
2008년에 마지막으로 다녀 온 성지 순례가 떠오른 것입니다. 2008년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두 분 목사님과 일행 38명은 성경 의 땅 4개국(시리아, 요르단, 이집트, 이스라엘)을 순례했습니다. 엠마오 로 향하던 두 사람이 예수와 동행하 면서 그분이 예수님인 줄 깨닫지 못 했던 것처럼, 우리를 마중하고 내내 우리와 한 가지로 동행하신 예수님 을 그때는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게도 내가 예수님 을 깨닫게 된 것은 여행을 다 마치 고 집에 돌아온 후였습니다. 시차가 5시간이나 되는 덥고 건 조한 환경에서 열흘이 넘도록 강행 군을 하다가 돌아온 우리는 폭설 이 쏟아지는 추위에 감기몸살에 걸 리고 말았습니다. 응급으로 찾아온 병원 대기실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잡지를 뒤적이다가 신열이 싹 가시 는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성직자와 의사와 변호사가 골프 를 쳤습니다. 앞의 팀이 걸치적거
려서 칠 수가 없었는데 앞의 팀은 장님들이었습니다. 비서에게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안과 전문의를 찾아보겠다는 것과는 달 리 “밤에 골프를 치게 하는 것이 좋 지 않을까?” 라고 하는 웃음거리 현 답입니다. 짤막한 그 이야기는 지난 나의 행적에 대비되면서 선명한 그 림 하나를 보여 주었습니다. 본격적인 순례가 시작된 첫날, 우 리는 시리아의 다마스커스(다메섹) 를 찾았습니다. 좁고 우중충한 ‘직 가’라는 골목 끝에 있는 ‘아나니아 교회’에 들어섰을 때 널찍한 뜰 한 켠에 우뚝 솟아 있는 조각상을 보 았습니다. 예수를 좇는 사람들을 예 루살렘으로 잡아오려고 살기가 등 등하던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장님이 되었다가 ‘아나니아’의 안수 로 다시 보게 되는 장면을 나타내 는 조각상이었습니다. 영안이 떠진 ‘바울’은 이때부터 이방선교의 사도 가 된 것입니다. 성경의 땅은 비록 지명들이 그대
로 전해져 온다고는 하지만 2천 년 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많은 변화 를 겪으면서 자취가 흐려져 있었습 니다. 주위의 경관은 물론이려니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주 변 국가들과의 관계 등, 세태의 변 화 속에서 그 시대의 흔적을 찾는 순례길은 마음의 눈으로가 아니면 불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 울처럼 우리의 영안도 떠지기를 간 구하며 매일 새벽예배를 드렸습니 다. 박혁주, 김태일 선교사님의 안 내를 받아 세례요한의 무덤(우마야 드 모스크)을 방문했습니다. 요르단에서는 ‘에돔’, 왕국의 수도 였던 패트라, 모세가 가나안 땅을 바라보기만 했던 ‘느보’ 산, 그리고 와디 람 광야에서 베드윈 텐트 생 활을 체험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던 시내산 등정을 하고, 이스라 엘 족속들의 출애굽 여정을 따라, 에돔, 암몬 족속들의 유적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였습니다.
이방민족은 지옥의 불쑤시개라고 까지 혐오하는 선민의 오만함과 약 속의 씨앗이 못되는 같은 아브라함 의 후손들이 서로 죽고 죽이며, 빼 앗고 쳐부시는 유태인과 아랍인들 의 각박한 삶 속에서 내가 본 것은 ‘하나님은 계시나 예수님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진위를 알 수 없지만 ‘다메섹’에 있던 세례 요한의 무덤 은 메시아의 오심을 전하던 요한의 이방 선교의 효시가 아니었을까 생 각되었습니다. 요한과 바울이 생명을 걸고 증거 하던 그 예수님이 2천 년 후, 11시간 이나 날아온 우리를 이끌고 갈릴리 가버나움 동산에서 말씀하십니다. 흑암의 골짜기에서 고통받는 저 들이 너희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 느냐? 내가 진실로 말하노니, 너희 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 이 망하리라. 실제로 내 눈을 뜨게 하는 일은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성령밖에 는.
김윤규 칼럼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계세요?
김윤규 목사 쉴만한물가 교회
작은 교회 목사의 주일 아침은 늘 분주합니다. 완성된 설교 원고 를 다시 읽어보며 설교문을 최종 수정하고, 주보 인쇄본을 확인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영어 설교 원고 를 확인하고, 교회에 가져갈 음식 들과 물품들을 차에 싣고 나면 어 느새 시간이 되어서 교회로 출발해 야 합니다. 쉴만한 물가 교회는 Meadowvale 교회를 렌트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저의 가족은 먼저 교회에 도착해서 성도님들이 교회에 오시기 전에 음 향 시스템을 확인하고, 의자를 정 리하며 예배를 위한 셋팅을 합니 다. 그런데 두 주 전 주일 교회 앞 에서, 저는 교회 열쇠를 집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주머 니를 뒤지고, 가방을 열어보고, 차 안까지 다시 살펴보았지만 열쇠는 없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늘 제가 저의 열쇠로 집 문을 잠그고 나왔 기에 열쇠를 놓고 오는 일이 없었 지만, 그날따라 아내가 자신의 열 쇠로 집 문을 잠그고 나오면서 저 의 열쇠 꾸러미를 집에 놓고 온 것 입니다. 결국 저는 다시 차를 돌려 집으 로 향했습니다. 오늘따라 신호는 왜 그렇게 잘 걸리는지, 주일에 왜 이 렇게 차가 많은지, 차를 운전하면서 조급함과 자책감이 뒤섞여 있었습 니다. 다행히 교회로부터 집이 멀지 않아서 예배 시간 전에 다시 교회 에 도착했지만, 성도님들은 이미 문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마음에 분 주함이 가득했습니다. 예배는 정시 보다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광 고 시간에 교회 열쇠를 가지고 오 지 않았던 일을 나누면서 성도님들 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열쇠를 집에 놓고 나온 일이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소 한 실수지만, 저는 교회 열쇠에 관 하여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생각
해보면 그날 저는 분명 교회에 와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웠 고, 교회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열쇠가 없었기에 저는 예 배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 다. 교회에 도착한 것과 예배실 안 으로 들어가는 것은 전혀 다른 일 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그렇지 않을까요? 비록 우리가 주일마다 예배에 참 석해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듣는다고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 를 향한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 나 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 서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 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마 7: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 회 마당에 서 있다고 해서 저절로 교회 문이 열리는 것이 아니듯, 예 배에 참석했다고 해서 저절로 천국 문이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천국의 열쇠’란 무엇일 까요?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 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 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 님 나라로 들어가는 길이 오직 예 수 그리스도께 있다면, 그 문을 여
는 천국의 열쇠 역시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 이 천국의 열쇠를 베 드로에게 약속하신 이유도 바로 베 드로의 위대한 신앙 고백 때문이었 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 신의 정체성에 관해 질문하셨을 때 베드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 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6) 예수님을 내 인생의 참된 주인이 자 구원자로 인정하는 인격적이고 진실한 고백, 바로 이것이 천국 문 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열쇠입니다. 이 열쇠는 교회의 구성원이 되어서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모두에게 주 어지는 열쇠가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올바른 믿음과 그 복음의 진리를 삶으로 받아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 영혼에 주어지는 열쇠입니다. 더 나아가 이 천국의 열쇠는 나 혼자 문을 열고 들어가기 위한 개 인의 소장품이 아닙니다. 이 열쇠는 세상 속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문을 열어주는 복음 선포의 사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베드로 가 오순절 날 담대히 복음을 전하
여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구원 의 문을 열어주었듯이, 오늘을 살아 가는 우리들도 우리의 입술과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할 때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사명자가 됩니다. 교회 건물 열쇠를 가지고 오지 않 아서 교회 문 앞에서 허둥지둥 차 를 돌려야 했던 주일의 아찔했던 기억처럼, 우리 인생도 마지막 날 에 하나님 나라의 문 앞에서 뒤늦 게 천국의 열쇠가 없음을 깨닫는다 면 그보다 더 비통하고 당황스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주일의 익숙한 루 틴을 따라 교회로 향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예배실 의자에 앉아있는 것 에 만족하지 않아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교회의 구성원으로 예배에 참석하고 있지만, 우리의 영혼을 구 원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의 고백이 없다면 우리는 천국의 문 을 열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의 고백만이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입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 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 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다. 막다른골목이라고 표현하면서 어떤 사람은 그 자리에 주저앉고 어떤 사람은 있는 힘을 다해 탈출 구를 찾기도 한다. 앞이 안 보일 때 는 위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권면이 다. 우리 인간은 남여 노소, 동서고 금을 막론하고 막다른 골목 상황에 직면할 때가 있다. 학생은 학생대 로, 청년, 중년, 노년 할 것 없이 종 종 이러한 경험을 할 수밖에 없다. 앞이 안 보일 때에는 위를 바라 볼 것이다. 왜 인간에게 창조주 하나 님이 필요하며 신앙이 필요한 것일 까? 인간은 아무리 행복한 사람이 라고 하더라도 막다른 골목에 다다
를 때가 있다. 그래서 꼼짝 달싹 못 할 때가 있다. 사업에 있어서 막다 른 골목, 건강에 있어서 막다른 골 목, 자녀로 인한 막다른 골목, 결혼 생활에 있어서 막다른 골목, 학업에 있어서 막다른 골목, 갖가지 골목길 에 다다르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누구나 할 것 없이 인생은 육신 생 명의 죽음이라는 막다른 골목을 만 나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 "내가 산을 향아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 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로 서로다"
윤형복 칼럼
막다른 골목
윤형복 목사 CKCB-TV- PD
지구촌이 아우성이다. 지구촌한 쪽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바닥이 거 북이 등같이 되었다. 한쪽에서는 홍
신간
수로 인해 동네가 잠기기도 하였다. 화재로 지진으로 전쟁의 소용돌이 로 지구촌 인류에게는 엄청난 시련 이 연일 진행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영국의 요한 웨슬리 목사님께 한 청년이 찾아왔 다. 자기가 당면한 어려운 문제를 털어 놓기 위해서였다. 그는 젊은 실업가인데 그만 사업에 실패하고 절망가운데 처하게 되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호전될 기미는 보이 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크게 실 망하고 걱정 근심 염려에 빠지게 되었다. 이런 사정을 얘기하고 들으 면서 두 사람은 함께 길을 걷고 있
교회에 갇힌 하나님
주일 아침 예배당에서는 뜨겁게 하 나님을 만나지만, 예배당 문을 나서 는 순간 하나님을 그곳에 '유폐'시키 고 다시 세상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 이들의 뼈아픈 이중성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무기력 한 신앙을 깨우는 강력한 각성제 같 은 신간 『교회에 갇힌 하나님』이 출간됐다. 독일 선교사, 중등 교목, 초등 교장 www.cktimes.net
었다. 마침 그 길 옆에는 큰 목장이 있고 그 풀밭에는 많은 소들이 풀 을 뜯어 먹고 있었다. 그런데 한 소 는 목장 옆에 쌓은 돌담에서 고개 를 쳐들고 있는 것이었다. 그 광경 을 목격하는 순간, 웨슬리는 청년에 게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저 소가 왜 저렇게 고개를 쳐들고 있는가, 그것은 앞에는 담이 있어서 볼 수 가 없으므로 위를 보는 것이 아닌 가?"막다른 골목에서 고개를 든 소 를 목격한 것이다. 인간의 삶의 현 장 속에는 때로는 앞을 볼 수 없고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환경, 상황에 부딪칠 수가 있
등 다양한 사역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복음을 살아낸 이종범 목사가 전하는, 진짜 삶의 현장으로 하나님을 다시 초대하는 영적 개혁의 나침반이다. 주일의 신앙과 평일의 삶, 그 분리 를 깨다 "당신의 하나님은 지금 어디에 계 십니까?" 이 책은 현대 크리스천들이 겪는 가장 큰 위기가 '복음의 부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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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신앙의 분리'에 있다고 진단 한다. 주일에는 거룩한 예배자로 살 아가지만,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치열 한 세상(가정, 학교, 직장)에서는 복음 의 능력을 상실한 채 무기력하게 살 아가는 성도들을 향해 통렬한 반성 을 촉구한다. 저자는 우리가 하나님 을 교회 건물 안에만 가두어 두고 있 지는 않은지 반문하며, 그분을 매일 의 환경 속으로 다시 모셔 와야 한다 고 역설한다. 흔들리는 세상을 돌파할 명확한 나
침반 거대한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 무엇 이 옳고 그른지 가치관이 희미해진 시대, 책은 우리 삶에 흔들리지 않 는 절대적 기준을 다시 세울 것을 제 안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타협 없는 개혁교회의 정체성과 기독교 세계관 을 강력한 대안으로 제시한다. 개혁교회의 5대 정체성: 오직 믿 음(Sola Fide),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오피니언
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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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글사랑 마을
[대지의 문장] 어둠을 밀어내지 않는 빛
달빛에 구운 여름밤
한지와 초롱등이 건네는 전통의 새로운 시간
강영자 문화 평론가 ₩ 시인
빛은 어둠을 몰아내는 침범의 언 어인가, 어둠의 결을 보듬으며 함께 존재하는 미학의 언어인가. 지난 8 월 7일, 오타와 주캐나다 한국문화 원 전시실에서 한지 한 장을 손끝에 올려놓는 순간 오래된 물음 하나가 되살아났다. 닥나무 섬유와 햇빛, 바 람과 물이 만나 빚어진 이 희고 얇 은 종이는 그 자체로 대지가 건네 는 섬세한 문장이자, 빛과 어둠, 전 통과 현대, 고향과 이국을 잇는 따 뜻한 매개다. 기획전 《한지와 민화의 만남》은 전통 재료와 민화의 만남을 표방하 지만,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그 의 미는 보다 넓은 미학적 지평으로 확 장된다. 이승철 작가가 기획하고 여 덟 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민화를 과거의 양식 속에 계류시키 지 않는다. 한지와 천연 안료라는 전 통적 물성을 동시대의 감각으로 끌 어올려, 익숙한 이미지 뒤에 잠재된 시간의 층위를 새롭게 드러낸다. 한지는 그림을 받쳐주는 단순한 지 지체가 아니다. 종이의 결과 두께, 닥 나무 섬유의 불규칙한 흔적에는 자 연의 시간과 인간의 노동이 함께 새 겨져 있다. 한지를 본다는 것은 그림 을 보는 일이면서 동시에 그 안에 축 적된 시간을 읽는 일이다. 전통이란
고정된 유물이 아니라 새로운 손길 과 시선을 만날 때마다 다시 살아나 는 현재진행형의 문화다. 이러한 인식은 전시장 한편에서 열 린 초롱등 만들기 워크숍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참가자들은 전 통 창살 문양이 새겨진 원목 프레임 에 한지를 조심스럽게 밀착시켰다. 미세한 손끝의 압력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한지는 서두름을 허락하지 않았다. 디지털 화면을 빠르게 넘기 던 손가락들은 한지 앞에서 자연스 럽게 속도를 늦췄다. 종이를 다독이 고 풀이 마르기를 기다리는 정적 속 에서 사람들은 어느새 한지의 호흡 에 들어섰다. 즉각적인 소비가 일상이 된 시대 에 한지는 기다림을 요구했다. 완성 보다 과정이, 속도보다 손끝의 감각 이 중요했다. 한지를 붙이는 일은 단 순한 만들기가 아니라 천천히 기다 리고, 만지고, 바라보는 일이었다. 그 느림 자체가 하나의 문화적 체험이 되었다. 마침내 초롱 안에 불이 켜지자 공 간의 표정이 달라졌다. 평면적으로 보이던 한지는 내부의 빛을 받아 자 신의 결을 드러냈고, 단단한 원목과 부드러운 종이, 빛과 그림자는 서로 를 지우지 않은 채 한 공간에서 어우 러졌다. 그때 초롱은 단순한 공예품 을 넘어 빛과 어둠이 함께 존재하는 작은 세계가 되었다. 빛은 어둠을 정복하지 않았다. 그 늘을 밀어내는 대신 받아들이며, 자 신이 지닌 만큼의 온기로 어둠 속에 작은 자리를 만들었다. 그 빛 앞에서 한 편의 시가 떠올 랐다. 초롱, 어둠을 밀어내지 않는 빛 한지 한 겹 사이로 어둠과 살을 맞댄 밤
거친 나무 뼈대가 검은 모서리를 받아내고 있다 그 틈으로 번지는 빛 빛이라기보다 오래 참아온 숨 하나 천천히 풀려나오는 것 같다 어둠을 밀어내지 않는다 제 몸에 그늘을 받아들인 채 지친 발끝의 흙마저 그 온기로 감싸안는다 바람이 와 벽을 흔들고 지나가도 초롱은 제 그늘을 끌어안은 채 마디마디 밝아온다 시 속 초롱의 핵심은 빛과 그늘이 함께 존재한다는 데 있다. 한지는 빛 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는다. 빛을 받 아들이고 부드럽게 걸러낸 뒤, 자신 의 결을 따라 바깥으로 흘려보낸다. 한지의 아름다움은 빛을 밝히는 데 만 있지 않다.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둘을 이어주는 데 있다. 천 년의 시간을 건너온 한지가 오 타와에서 낯선 손을 만나 초롱으로 다시 태어난 점도 의미심장하다. 문 화의 생명력은 과거의 모습을 그대 로 보존하는 데만 있지 않다. 이동하 고 만나고 번역되는 과정에서 새로 운 의미를 얻을 때 문화는 다시 살아 난다. 한국의 전통 물성인 한지는 오 타와라는 낯선 공간에서 새로운 시 선과 만나 또 하나의 시간을 얻었다. 전시장을 나서는 발걸음이 자연스 럽게 이민자의 삶으로 이어지는 것 도 그래서였을 것이다. 낯선 토양에 뿌리를 내린다는 것은 지나온 시간 의 결을 지워내는 일이 아니다. 새로 운 환경의 빛을 받아들이면서도 오 래 간직해 온 자신의 섬유를 잃지 않 는 일에 가깝다. 이민자의 삶 역시 하나의 초롱인지 모른다. 고향의 빛 만을 고집하지도, 타향의 어둠을 배 척하지도 않으면서 그 사이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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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들 8월 풀밭에 저녁 야외무대를 펴고 음악회를 한다고 부산스럽네요
참 멋진 저녁이네요. 곧 여치와 매미가 듀엣을 부른데요
초대받은 별들은 벌써 하나둘 웅성웅성 내려와 풀밭에 앉기 시작하네요
우리도 함께 푸른 풀밭에 듀엣으로 앉아
그런데 당신은 왜 아직도 보이지 않나요 지금 막 여름밤 한 됫박 퍼서 초저녁 달빛 받아 맛있게 바삭바삭 구었어요 당신 자리도 잡아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막은 이미 오르고 푸른 만토입은 여치는 마이크를 잡고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두껍고 외로운 껍질을 벗기고 잘 익은 여름밤 속살을 뽀송뽀송 맛있게 먹어요 노래도 함께 부르면 더 좋을 우리들의 저녁이네요 당신은 지금 거기서 혼자 뭐 하시나요 달빛에 구운 여름밤이 이리 고소한데 여기 한 번 내려 오실래요
신의 은은한 불빛을 지켜가는 것. 대지는 언제나 자신의 문장을 묵 묵히 쌓아간다. 닥나무의 섬유가 한 지가 되고, 한지는 다시 빛을 머금어 초롱이 된다. 자연과 사람의 시간이 만나 하나의 문장이 되고, 그 문장은 다시 새로운 시간 속으로 건너간다. 그날 오타와에서 만난 한지의 빛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빛이 아니었 다. 오래된 것을 품은 채 새로운 시 간을 건너가기 위한 빛이었다. 문화란 어둠을 몰아내는 일이 아닐 것이다. 서로 다른 시간과 기억이 함 께 살아갈 수 있도록, 그 막막한 어 둠 사이에 작고 따뜻한 빛 하나를 밝 혀두는 일일 것이다.
정상체온 36.5도를 지키는 일은 삶을 지키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시 니어가 되고서야 새삼 깨닫는다. 나 는 늘 몸에 열이 많다 여겨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도 싫어하고 뜨거 운 음식은 식혀 먹었다. 그 작은 습 관들이 내 몸의 문을 조금씩 열어두 고 있었던 것이다. 밖에서는 초록 바람이 불고 꽃들이 저마다 색을 펼치고 있을 텐데, 나는 이 좋은 계절에 종일 누워만 있으니 웬 말인가. 찔레꽃과 해당화가 한창 일 때인데, 그 꽃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생각을 하면 마음만 동동 굴렀 다. 아프다는 것은 몸이 아니라 마음 이 먼저 갇히는 일이라는 것을 그때 비로소 알았다. 늙는다는 것은 머리가 희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일만이 아니었다. 작
은 실수 하나에도 며칠씩 대가를 치 러야 한다는 것, 몸이 예전처럼 말 을 듣지 않는다는 것을 조용히 받 아들이는 일. 그 모든 것이 늙음의 또 다른 얼굴이었다. 한 달여가 지 나면서 체중은 3kg이나 줄고 얼굴 은 작아졌지만 서서히 회복되었다. 아플 때는 아프지 않은 사람이 가 장 부럽다. 그날, 그저 ‘걸치는 것’ 하나만 챙겼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 을 텐데....... 삶은 늘 사소한 것 하나를 놓친 자 리에서 가장 큰 깨달음을 건네준다. 작은 옷 하나가 몸을 지키듯, 작은 주의 하나가 삶을 지킨다는 것을 나 는 이번에야 비로소 배웠다. 후회는 언제나 늦게 찾아오지만, 그 늦음 속 에서 나는 다시 한 번 살아가는 법 을 배운다.
걸치는 것
홍성자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감기라는 작은 그림자가 몸에 드 리운 지 두 주가 넘었다. 처음엔 바 람처럼 스쳐 지나갈 줄 알았다. 하 지만 감기는 내 몸 한 켠에 조용히 눌러앉아, 마치 오래된 기억처럼 쉽 게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6월 초,
여름이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오던 날이었다. 반팔과 흰 바지를 단정히 입고 맥 카페에 앉아 시원한 공기를 마시던 그때, 나는 산산한 바람이 얼 마나 달콤했던지, 신선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그날 나는 ‘걸치는 것’을 깜빡하고 있었 다. 걸치는 것. 얇은 스웨터 하나, 앞 이 터진 가벼운 긴팔 윗옷 하나. 하 지만 그 작은 옷은 단순한 천 조각 이 아니라 찬 공기와 따뜻한 몸 사 이를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경계였 다. 차에 몇 개씩이나 넣어 다니면서 도 그날따라 그 한 개를 걸치지 않 았다는 것이 몸의 경계를 스스로 허 문 셈이었다. 열도 없고 몸살도 없었지만 팔과 종아리의 피부가 싸늘하게 시렸다. 체온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작은 불
안이 고요히 내려앉았다. 홍삼엑기 스, 꿀, 생강차, 쌍화차, 대추차, 계 피차 등, 따뜻하다 하는 것은 모조리 들이켰다. 찜질방의 뜨거운 공기 속 에서도 나는 내 온기를 되찾기 위해 애를 썼다. 아픈 몸을 달래는 일은 늘 소란스럽고, 그 소란은 마음을 먼 저 흔들었다. 기침이 폐렴으로 번질 까 걱정되어 약도 꼬박꼬박 챙겨 먹 었다. 그제야 ‘내 고뿔이 남의 염병 보다 더하다’는 말이 뼈에 와 닿았다. 지난 십여 년 동안 감기 한 번 걸 리지 않고 황소처럼 일하며 살아온 나였는데,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 린다던 속담 앞에서 그 강단이 무색 해졌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 게 흐르고, 자만은 누구에게나 조용 히 틈을 탄다. 체온이 1도만 내려가 도 면역력이 30%나 떨어진다 한다.
개나리꽃이 피었네!
정충모 국제 PEN문학 회원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소리도 이 제는 따분하다. 8.15 광복의 달을 올 해 역시 그냥 넘길 수 없어 필을 잡 았다. 허나 보따리가 다 털리어 월남 이상재 선생의 얘기와 6.25 때 돌아 가신 아버님이 유언처럼 남긴 말씀 을 기억을 더듬어 실어본다. 일제 강점기 때 사회운동가이자 독
설가로 이름이 높았던 월남 이상재 선생은 1910년 8월 한일합방 이후 일 체의 공직에서 사퇴하였다. 조선총독 부에서는 조선의 관료들에게 고위직 에게는 작위를 수여했고, 하위직에게 는 총독부의 관직을 하사했으나 선 생은 이 모두를 거절하며 오로지 교 육 계몽활동에만 전념하여 청년들의 실력 양성, 해외 유학과 견문을 넓혀 주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셨다. 선생의 유명한 일화를 몇 가지 소개한다. 총독부가 개최한 조선미 술전람회에 이완용과 박제순이 참석 한 자리에서 “대감들은 동경으로 이 사를 가셔야 하겠다. 고 은근히 비 꼬아 말을 하였다. 참석자 일행 중 한 사람이 의문을 표하자” 대감들은 나라 망하는데 일등공신이 아니십니 까? 그래서 대감들이 일본으로 이사
를 가야 일본이 망할 것이 아닙니까? “라고 말을 하여 이 풍자적 임기웅변 술에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고 ‘ 파안대소’를 하였다‘한다. 또한 선생께서는 자신이 연설하 는 YMCA 강연회에 일본 형사들이 많이 온 것을 보고 청중들을 바라보 시면서 때 아닌 개나리꽃이 왜 이렇 게 많이 피었는지 모르겠군 하였다. 조선 백성은 일본 순사들을 보고 “나리“라고 했는데 순사들이 무슨 행 사 때가 되면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간섭을 하여, 그 앞에 ‘개’자를 붙여 서 개나리라고 비유를 한 것인데, 일 본 순사들은 선생의 말뜻을 알아듣 지도 못하고, 청중들이 웃는 것을 보 곤 그저 따라 웃을 뿐이었다고 ‘한다. 그 후부터 백성들은 일본 순사들 이 나타나면 개나리 떴으니 몸을 숨
기라는 소리도 나왔다고 하니 그들 의 만행이 얼마나 심했으면 이런 말 이 나왔겠는가? 육이오 때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전에 계실 때 일꾼들한 테 하시던 말씀을 귀동냥으로 듣던 이야기다. 일꾼들은 아버지를 가리켜 '담뱃 대 영감님'이라 불렀다. 그 말은 조선 시대 천민들이 관리나 양반들을 조 롱하는 말이다. 일은 안하고 논두렁 에 서서 담뱃대로 독려를 한다는 뜻 인데 듣기에 따라 권위주의적 조소 같지만, 그렇다고 아버지를 그런 부 류로 보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 오히려 아버지의 너그럽고 근엄한 인품에 위압감을 느끼며 존경을 하 는 것이었다. 현민 유진오(1906-1987) 전 고려 대 총장의 생가(하남시 상사창리 충
궁리 고골)와 우리 집과 불과 1km 안에 있으면서도 아버님은 한 번도 유진오 선생을 만나지 않으셨다, 3.1 절, 8.15 행사 때 초등학교에 참석하 시면 그 분과 한자리에 앉기를 거부 하고 눈길 한번 주지 않으셨다. 이유 는 권위적 과시로 비쳐질까 보아 모 든 행사가 끝나고. 서야 조용히 그를 만나. 사과 하셨다고‘한다. 이렇게 당당하시던 아버지도 해 방과 6.25의 숱한 시련을 겪으며 식 구들을 뒤로 하고 결국 영원한 하늘 나라로 영면하신 것이다. 이승만 초 대 대통령 때 제헌국회의 헌법 개정 으로 만들어진 토지개혁(지주계급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회주의적 국유론. 마르크스, 레닌의 주장)으로 희생된 이 시대의 가장 불행했던 마 지막 지주의 쓸쓸한 생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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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어설픈양보하지마라” 하지마라” 포일리에브르, 카니 총리에 ‘무역 협상 압박’ 압박’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보수당 대표. 출 처:Youtube @Pierre Poilievre 캡처
연방 보수당의 피에르 포일리에 브르 대표가 마크 카니 연방 총리 를 향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확실한 무관세 혜택을 얻어내지 못 한다면 어설픈 양보를 하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미국 도널드 트 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대규모 보복 관세 부과 시한이 불과 열흘 앞으 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수출 산업 을 보호하기 위한 정치권의 대정부 압박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트럼프 50% 관세 시한 임박... 보 수당 "어설픈 양보 대신 무관세 쟁 취해야" 포일리에브르 보수당 대표와 슈 발로이 마줌다르 대미관계 섀도 장 관은 카니 총리에게 보낸 공개 서 한을 통해 "15개월 전 약속했던 ' 좋은 거래'를 원한다"며 "국내 산업 의 관제된 몰락을 초래하는 정책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캐나다 협상단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재개되는 대면 협 상 테이블에 앉기 직전 전격 공개 되었다. 이번 통상 위기는 지난 7월 21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1930년 미국 관 세법 제338조를 발동하면서 촉발되 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 제 자동차에 부과한 보복 관세, 캐 나다 유제품 시장에 대한 미국산
접근권 제한, 그리고 8개 주 정부의 주류 판매점에서 미국산 술 판매를 거부하는 조치 등 3가지 핵심 쟁점 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8월 19일부터 28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산 수출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 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유출된 양보안 vs 야당의 배수 진... '바이 아메리카' 예외까지 요구 압박이 거세지자 도미닉 르블랑 대미무역장관과 재니스 샤렛 수석 협상가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 대표부(USTR) 대표와 긴급 회동을 가졌다. 이후 캐나다가 미국산 자동 차, 주류, 유제품 쿼터 일부를 양보 하는 대가로 철강, 알루미늄, 목재,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일부 감면받 는 타협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유출되었다.
“정부이메일은비밀?” 비밀?” 캐나다 연방 정보공개법 개정안 ‘각계 거센 반발’ 반발’ 연방정부가 추진 중인 정보공개 법(Access to Information Act) 개 정안을 둘러싸고 법조계와 시민단 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연방정부가 행 정 효율화를 명목으로 정보공개 청 구 대상을 축소하고 처리 시한을 유연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제시 하자, 이민 변호사와 환경 단체 등 현장 전문가들이 국민의 알 권리를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퇴행적 조치 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메일 제외 및 기한 연장... 알 권리 위축시키는 독소 조항 논란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큰 논란 을 부른 대목은 이메일 등 이른바 ' 휘발성(ephemeral) 문서'를 정보공 개 대상에서 일괄 제외하려는 시도 다. 연방 재무원은 개정안을 통해 정보공개법의 적용을 받는 '공식 문 서(official records)'의 범위를 대 폭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캐나다 이민변호사협회 (CILA) 소속 앤드루 콜턴 변호사는 행정 결정의 최종 결과뿐만 아니라 그 결정에 이르게 된 내부 논의와 의사결정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 는 이메일 조회가 필수적이라고 지 적했다. 아울러 정부 부처의 인력이나 예 산 등 행정 역량이 부족할 경우 정
보공개 처리 기한을 연장할 수 있 도록 허용하는 조항도 도마에 올랐 다. 퀘벡 환경법센터(CQDE)의 셀 레스트 브라조 훌 변호사는 정보공 개 청구권이라는 준헌법적 권리의 효력이 개별 부처의 예산 배정이나 인력 채용 상황에 따라 좌우되는 것은 법의 본질에 어긋난다고 지적 했다. 관료 조직이 예산을 적게 배 정하는 방식으로 정보공개를 의도 적으로 회피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 다는 우려다. 30일 법정 시한 유명무실... 이민 수속 및 환경 검증 차질 불가피 현재도 정보공개 처리 지연은 심 각한 수준이다. 현행법상 정부 기관 은 청구 후 3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하지만, 예외 조항을 악용한 기한 연장이 일상화되어 있다. 환경단체 '비질랑스 OGM(Vigilance OGM)' 의 티보 렌 대표는 최근 신청한 정 보공개에 대해 360일 연장 통보를 받았으며, 또 다른 청구건은 5년째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동일인이 다수의 청구를 넣을 경우 처리 기한을 계통적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까지 도입되면 실무 현장은 사실상 마비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특히 의뢰인의 과거 비자 신청 이 력과 행정 기록을 주기적으로 조회
해야 하는 이민 변호사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민 청구인은 과거 부 모가 자신도 모르게 제출했던 서류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하 는 경우가 많은데, 정보공개가 막 히거나 수개월씩 지연될 경우 당 사자의 합법적 비자 취득이나 체류 권 방어에 치명적인 차질이 발생하 기 때문이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정 부가 정보공개 청구를 억제하려 할 것이 아니라, 농약이나 유전자변형 생물체(GMO) 승인 기준과 같은 공 공 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사전에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선제적 투명 성'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하 고 있다. 투명성 내세운 개혁의 역설, 선제 적 정보 공개로 행정 병목 풀어야 샤프카트 알리 재무원 의장은 개 정안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한 다고 주장하지만, 정보커미셔너와 법률 전문가들의 평가는 부정적이 다. ‘휘발성 문서’라는 불명확한 개 념으로 이메일 공개를 제한하고 예 산 부족을 이유로 답변을 미루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정보공개를 막기 보다 의사결정 자료를 사전에 공개 하는 선제적 공개 시스템을 구축해 야 한다.
캐나다 대형프로젝트규제완화추진 과학계 거센 반발, 개발 속도전이 초래할 생태 재앙 우려 연방정부가 경제 성장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대형 건설 프로젝트 인허가 단축 방안을 두고 캐나다 과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생태학자와 생물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과학계는 정부의 규제 완화안이 환경 보호막을 무력화하 고 멸종위기종을 심각한 위험에 노 출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 민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안 길 것이라며 신중한 재검토를 촉구 했다. 전국 930여 명의 과학자를 대변하 는 캐나다 생태진화학회(CSEE)는 최근 내각에 제출한 서한을 통해 정부의 '캐나다 대형 프로젝트 건설 촉진(Getting Major Projects Built in Canada)' 토론서 내용을 정면으 로 비판했다. 이번 서한에는 캐나다 동물학회와 조류학회도 뜻을 함께 했다.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연 방정부는 파이프라인, 송전선 등 국 가적 주요 인프라의 승인 절차가 평균 5년 이상 걸려 투자를 저해한 다는 이유로 법적 심사 절차를 대 폭 줄이는 개정안을 추진해 왔다. 환경평가 우회와 공사 우선 착공, 멸종위기종 보호막 무력화 우려 과학계가 가장 심각하게 우려 하는 대목은 일부 대형 프로젝 www.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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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가 연방 영향평가법(Impact Assessment Act)의 적용을 완전히 우회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정 부안은 신설될 '연방 경제구역' 내 프로젝트나 에너지규제청(CER)이 관할하는 파이프라인, 송전선, 해상 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대해 환경평 가를 면제하거나 검토 주체를 대체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생태학자들 은 이들 사업이 여러 주 경계를 지 나며 광범위한 야생동물 서식지를 파괴함에도 사전 평가를 생략할 경 우 수질 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사 전 예방할 기회가 상실된다고 경고 한다. 줄리아 바움 CSEE 회장은 정부
의 규제 완화로 인해 대형 사업이 공기 단축만을 위해 환경적·보건적 영향을 제대로 검증받지 않은 채 강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환경 영향 평가가 채 끝나기도 전 에 부지 정리, 준설 작업, 기초 공 사 등 생태계 파괴가 가장 심한 초 기 공사를 먼저 시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더욱이 정부는 멸종위기종보호 법(Species at Risk Act)을 개정 하여 내각이 특정 사업에 대해 '생 존 위협 평가(Jeopardy Test)' 면 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 안을 검토 중이다. 야생동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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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일리에브르 대표는 단 순한 관세율 인하 수준을 넘어 목 재,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 주요 핵심 산업군에 대한 '완전한 무관세 접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나아가 미국 내 인프라 프로젝 트에서 외국산 자재를 배제하는 '바 이 아메리카(Buy America)' 규정에 서도 캐나다 기업들이 완전히 예외 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면 미국 측은 그리어 USTR 대표가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의 재 산업화를 위해 관세를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무관세 타결에 부정적인 기류를 고수하고 있어 협 상 난항이 예상된다. '강경대응'으로 집권한 카니 정부, 통상 주권과 현실적 실리 사이의 중대 시험대
2025년 연방 총선 당시 미국을 향 한 강경 대응 기조인 '엘보우 업 (Elbows Up)'을 슬로건으로 내걸 고 승리했던 마크 카니 총리는 집 권 이후 심각한 통상적 시련에 직면 해 있다. 카니 정부는 최근 캐나다 자본이 투입된 '고디 하우 국제대교 (Gordie Howe Bridge)' 개통을 위해 수익 분배 요구를 수용하는 등 트럼 프 행정부를 상대로 이미 몇 차례 실용주의적 양보를 선택한 바 있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 역주의가 고착화되는 현 시점에서, 캐나다 정부가 취할 수 있는 현실 적 선택지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러 나 당장 눈앞의 관세 폭탄을 피하 기 위해 핵심 농가와 주류 통상권, 자동차 산업의 원칙을 무차별적으 로 양보한다면 이는 향후 수십 년 간 캐나다 경제의 자놀성을 해치는 치명적 독이 될 수 있다. 카니 정부 는 야당의 정치적 압박을 타산지석 으로 삼아, 위기 모면용 타협이 아 닌 국가의 경제적 실리와 통상 주 권을 동시에 지켜내는 정교한 대미 협상 전략을 입증해 보여야 할 시 점이다.
“연방유류세인하연장하라” 포드 주총리, 캐나다 연방에 촉구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가 마크 카니 연방 총리를 향해 오는 노동절(9월 7일) 종료 예정인 연 방 유류세(Fuel Excise Tax) 일시 면제 조치를 최소 내년 1월 1일까 지 연장하거나 영구화할 것을 공 식 촉구했다. 노동절 마감 앞둔 연방 유류 세... 더그 포드 "최소 내년 1월까 지 연장하라" 포드 주총리는 미국 관세와 물 가 상승에 따른 주민 부담을 줄이 기 위해 유류세 감면 연장을 촉구 했다. 연방정부는 지난 4월 가솔 린 리터당 10센트, 디젤 4센트의 유류세를 한시 유예했으며, 포드 주총리는 이를 영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주 감면 영구화 선례... 연방 야당도 세금 감면 압박 온타리오주는 이미 지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디젤에 대한 주 유류세를 각각 리터당 5.7센트, 5.3 센트 인하하는 조치를 도입한 뒤 몇 차례의 연장을 거쳐 지난해 이 를 영구화한 바 있다. 현재 온타 리오주의 주 유류세율은 리터당 9 센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연 방 정치권에서도 유류세 감면 연 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피에르 폴리에브(연방 보수 당 대표 역시 연방 정부를 향해 유류 한시세와 부가가치세(GST) 면제 연장은 물론, 청정연료 기준
를 위한 최소한의 법적 안전장치마 저 정치적·경제적 압력에 따라 무력 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수산 법(Fisheries Act)을 개정해 훼손된 서식지를 타 지역 대체 서식지 조 성으로 상쇄하는 제도를 확대하려 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수세기에 걸 쳐 형성된 자연 생태계의 생물학적 가치는 인공 조성지로 대체 불가능 하다는 것이 과학계의 공통된 의견 이다. 930억 달러 생태계 가치와 국제 통상 리스크... 무리한 규제 완화의 경제적 역설 과학계는 환경적 이유뿐만 아니 라 '경제적 실익' 관점에서도 정부 안의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산림, 습지, 담수계, 해양 등 캐나다의 자 연 자본이 제공하는 탄소 저장, 수 질 정화, 홍수 방지, 어업 및 관광 가치는 구체적인 경제적 수치로 증 명된다. CSEE가 인용한 자료에 따 르면 캐나다 보리얼(Boreal) 수림 지대 단 한 곳이 제공하는 생태계 서비스 가치만 매년 93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같은 지역의 자원 채 굴로 얻는 순 시장 가치(380억 달 러)의 두 배를 훌륭히 상회한다. 또 한 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창출되는 경제 효과만 연간 GDP 109억 달러, 일자리 15만 개에 이른다. 법적·국제적 리스크도 적지 않다. 캐나다-유럽연합 포괄적 경제무역 협정(CETA) 등 국제 협정에는 투 자 유치를 위해 환경법을 후퇴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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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Fuel Standard)과 산업용 탄소세의 영구 폐지를 거듭 주장 하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국제 유가 및 물가상승률 기반 의 '지표 연동형 유연세율' 구상 WTI 국제유가와 에너지 CPI를 연동해, 유가가 급등하면 연방 유 류세를 25%·50%·100% 단계적으 로 자동 인하하고, 유가가 안정되 면 세율을 점진적으로 복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유가 때 서민 부담과 인플레이션을 즉각 완화할 수 있다. 정치적 갈등 극복과 재정·민생 의 지속 가능한 균형점 경제 지표 연동제는 유류세 가 정치적 논쟁으로 변질되는 것 을 막는 제도적 안전판이다. 유 가 안정기에는 재정을 정상화하 고, 정부와 시장 모두 지표에 따 라 예측 가능한 정책을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정 건전성 과 서민 부담 완화를 동시에 달 성할 수 있다.
지 않는다는 '환경 기준 유지' 의무 가 명시되어 있다. 정부가 인허가 속도전을 위해 환경 기준을 완화할 경우 무역 분쟁에 휘말릴 수 있으 며, 쿤밍-몬트리올 세계 생물다양 성 프레임워크 준수 실패 및 유엔 세계인권선언에 따른 원주민 동의 (FPIC) 절차 부실로 인한 법적 소 송 심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속도전에 얼룩진 환경 규제 완 화... 친환경·경제 상생을 위한 정교 한 제도 설계 시급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행정 절차 간소화와 경제 활성화라는 기치 자 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환 경 검증 절차를 축소하거나 우회하 는 방식의 단기적 속도전은 법적 분쟁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여 오 히려 프로젝트 전체를 장기 파행으 로 몰아넣을 위험이 있다. 과학계 역시 개발 자체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CSEE가 제 안했듯 프로젝트 착공 전 지역별 입지 절차를 강화하고, 영향평가청 의 과학적 검증 역량을 확충하며,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 기준을 유 지한 채 기후 목표에 부합하는 사 업에 자원을 집중하는 '상생(WinWin) 전략'이 필요하다. 정부는 올 여름까지 수렴되는 과학계와 원주 민, 산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눈 앞의 개발 이익 때문에 캐나다의 미래 생태적·경제적 자산을 훼손하 지 않는 정교하고 책임 있는 입법 안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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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2층침실에서낮잠자던코요테” 코요테” 토론토 도심 주택 황당한 야생 조우 토론토 도심의 한 주택 2층 침실 에서 야생 코요테가 들어와 낮잠 을 자다 발견되는 황당하고도 위험 천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도심 속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이 인가 내부 깊 숙이 침범해 사람의 침대까지 차지 한 이번 사건은 시 당국과 환경 전 문가들 사이에서 공공 안전과 야생 동물 관리에 대한 큰 경각심을 불 러일으키고 있다. 주택 2층 침실서 낮잠 자던 코요 테 발견... 토론토 주민 '경악' 토론토에 거주하는 앨리스 씨 가 족은 거실에 머물던 중 집 안으로 들어온 코요테로 인해 가슴을 쓸 어내려야 했다. 당시 2층으로 올라 간 가족 중 한 명이 침대 위에 누 워 있는 동물을 발견하고 처음에는 여우인 줄 알고 앨리스 씨를 불렀 으나, 가까이서 확인한 결과 확연한 야생 코요테였다. 깜짝 놀라 다가
간 가족들을 본 코요테 역시 당황 해 침대 밑으로 숨어드는 등 한동 안 소동이 이어졌다. 해당 코요테는 거실 문이나 현관 문이 열려 있던 틈을 타 집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앨리스 씨 가족에 따르면 며칠 전부터 집 뒤편 포치(Porch)에 마련된 야외 침대에 서 코요테 가족이 자고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으며, 이로 인해 포치 가구를 전면 철거하고 대대적인 소 독 청소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20년 동안 해당 지역에 거주하면서 단 한 번도 이러한 일을 겪지 못했던 주민 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무분별한 먹이주기와 옴 감염이 부른 야생성 상실 사건을 접수한 토론토 야생동 물 센터(Toronto Wildlife Centre, TWC) 관계자들은 코요테가 사람 의 주택 내부에 들어와 침대에서
낮잠을 자는 사례는 사상 처음 있 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 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이웃 주민들의 무분별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태를 지적했 다. 인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먹 이를 주면서 코요테가 사람과 주거 지에 대한 경계심을 완전히 상실했 다는 분석이다. 또한 해당 코요테가 심각한 피부 병인 옴(Mange)에 감염되어 있었 다는 점도 이상 행동의 주요 원인 으로 꼽혔다. 옴에 걸린 야생동물 은 체력이 극도로 저하되고 영양실 조에 시달려 정상적인 먹이 활동이 어려워지며, 이로 인해 위험을 무릅 쓰고 인가로 들어오는 과감한 행동 을 하게 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야생동물 센터 수사팀은 침대 밑에 숨어 있던 코요테를 안전하게 포획 한 뒤 현장에서 옴 치료 조치를 취 하고 야생으로 방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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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위협의 경계... 야생동물 먹이주기 근절과 공공 안전 책임 토론토는 녹지와 계곡이 잘 조성 되어 있어 다양한 야생동물과 인간 이 인접해 살아가는 도시다. 그러나 호의로 시작된 야생동물 먹이주기 는 생태계 질서를 파괴하고 인간과
동물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 를 초래한다. 사람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진 야생동물은 본능적인 야 생성을 잃고 공격적이거나 기형적 인 행동 패턴을 보이게 되며, 이는 결국 소중한 반려동물이나 어린아 이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노령층 노린 경찰 사칭 ‘50만 불 주택 수리 사기 적발’ 적발’ 캐나다 내 고령층을 겨냥해 50 만 달러 이상을 갈취한 '주택 수리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되면서 현 지 교민사회와 시니어 가구의 각별 한 주의가 요구된다. 워털루 지역 경찰(WRPS)은 전국적으로 연계된 대규모 주택 수리 사기 조직에 대 한 수사를 벌여 피의자 3명을 전격 체포했다. 이들은 주택 관리가 취 약한 고령층을 표적으로 삼아 심리 적 공포감을 조성하고 시공 능력도 없는 공사를 계약하게 만드는 수법 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사칭에 50만 불 피해... 조 직화되는 주택 수리 사기 범죄 특히 이번 사건에서 충격을 준 대목은 용의자 중 일부가 주민들 의 신뢰를 얻기 위해 경찰관을 사 칭했다는 점이다. 수사 당국은 경 찰 신분을 위장할 경우 범죄에 대 한 경계심이 쉽게 허물어진다는 점 을 악용한 악질적 범죄라고 지적 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단독 범행 에 그치지 않고 캐나다 전역을 무 대로 활동하는 광역 조직범죄 네트 워크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외에서 입국한 인원이 포함된 이 들 조직은 여러 지자체와 주 경계 를 넘나들며 거주자, 특히 독거 노
인을 집중 표적으로 삼아왔다. 캐나다 사기방지센터(CAFC) 통 계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 사기' 는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가장 흔 하게 신고되는 범죄 유형이다. 2025 년 한 해 동안 서비스 사기로 인한 전체 피해액은 1,950만 달러에 달했 다. 특히 피해자 1인당 평균 피해액 은 2024년 5,211달러에서 2025년 약 8,000달러로 50% 이상 급증했다. 사기범들은 낮 시간에 집에 상주하 는 시니어들이 긴급한 수리 요구에 취약하고, 주변에 조언을 구할 가 족이나 지인이 부족하다는 점을 철 저히 악용하고 있다. 교묘해진 '서비스 사기' 수법과 교민·시니어 피해 예방 수칙 주택 수리 사기단은 주로 예고 없이 방문해 지붕, 진입로(Driveway), 배수관(Eavestrough) 등에 당장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처럼 위장하여 불안감을 조성한다. 이때 '오늘만 제공되는 할인'을 제안하며 즉석에서 계약을 강요하는 전형적 인 수법을 보인다. 정상적인 업체 라면 소비자가 충분히 고민하고 비 교할 시간을 제공하므로, 과도하게 긴급성을 강조할 경우 일단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 또한 공사 시작 전
에 전체 대금의 100%를 선금으로 요구하는 것은 대표적인 위험 신호 다. 일반적인 정식 계약에서는 보 통 10~20% 수준의 착공금만 요구 한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고 없는 방문객의 제안을 즉시 거절하 고, 반드시 지하실이나 지붕 상태 에 대해 복수의 검증된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 비교해야 한다. 사업 자 등록 여부와 BBB(Better Business Bureau)의 후기를 확인하는 과정도 필수적이다. 온타리오 노인 학대예방협회(EAPO)는 자녀들이 부모와 금전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액 출금 시 가족의 공동 서명이 필요 하도록 은행 계좌에 안전장치를 마 련할 것을 권고한다. 고령화 사회 위협하는 사기 범 죄... 커뮤니티 안전망 구축의 과제 캐나다 전역에서 급증하는 시니 어 대상 금융 사기는 개인의 자산 손실을 넘어 삶의 터전과 정신적 안정을 송두리째 흔드는 심각한 사 회적 위협이다. 특히 언어적 장벽 과 문화적 고립을 겪는 시니어 가 구의 경우 범죄 노출 시 신속한 대 응이나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는
캐나다인 유럽여행‘사전승인제(ETIAS)’또연기 무기한 차질 속 시행 시기 재공지 유럽연합(EU)이 캐나다인을 비 롯한 무비자 국가 방문객들을 대 상으로 추진해 온 새로운 여행 승 인 제도의 도입을 또다시 연기했 다. 당초 수차례 미뤄진 끝에 2026 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되었 으나, 최종 시스템 구축 및 준비 과 정에서 일정이 재차 차질을 빚으면 서 공식 개시일이 다시 안개 속에 휩싸이게 되었다. 2026년 하반기 도입도 무산... EU 여행 승인제(ETIAS) 또다시 연기 EU 집행위원회의 ETIAS(유럽 여행 정보 및 승인 시스템) 최신 공지에 따르면, 기존에 제시되었던 2026년 하반기 도입 일정이 전격 연기되었다. 당국은 ETIAS가 본격 적으로 가동되기 수개월 전에 새로 운 공식 시행 일자를 발표할 예정 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TIAS는 당초 2021년 첫 도입이 추진되었으나 국경 관리 시스템 통 합 및 기술적 문제 등으로 인해 수 년간 연기를 거듭해 왔다. 이번 결 정에 따라 올해 여름 및 당분간 유 럽 여행을 계획 중인 캐나다인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별도의 사전 승인 절차 없이 여권만으로 EU 30개 회 원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3년 유효·비용 20유로... 캐나다인 유럽 방문 시 신청 절차 향후 ETIAS가 본격 시행되면 180 일 기간 중 최대 90일 동안 유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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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는 캐나다 체류자들은 출국 전 온라인을 통해 여권과 연결되는 전자 여행 승인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한 번 발급받은 ETIAS 승인 은 3년 동안 또는 여권 만료일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까지 유효하다. 발급 수수료는 20유로(약 32캐나 다달러)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5년 전 처음 논의되었던 금액의 약 3배 에 달하는 수준이다. 다만 연령 및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일부 여행객 의 경우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적용 될 예정이다. 신청 절차는 전용 웹 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 인으로 진행된다. 잦은 국경 시스템 연기가 주는 혼 선과 체계적 출국 대비의 필요성 ETIAS 도입의 연이은 연기는 30 개에 달하는 유럽 국가 간의 복잡
한 전산망 통합과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발 생하는 기술적 한계를 잘 보여준 다. 국가 간 국경 통제를 강화해 안 보를 확보하려는 취지에도 불구하 고, 거듭되는 시행 일정 번복은 국 외 여행객들과 항공·관광 업계에 적 지 않은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당장 이번 여름철 유럽 방문을 앞 둔 캐나다인들에게는 수수료 부담 과 절차적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유예 기간이 마련되었으나, 제도 도 입 자체는 철회가 아닌 '지연'이라 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향후 사전 공지 없이 제도가 기습 발효되거나 일정 변경이 재발할 수 있는 만큼, 유럽 방문을 계획하는 주민들은 출 국 전 공식 여행 지침을 상시 확인 하고 대사관 안내에 귀를 기울이는 대비책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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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더욱 크다. 사법 당국의 엄정한 수사와 조직 범죄 차단책도 중요하지만, 고령층 을 범죄 표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 한 지역사회와 가족 단위의 밀착형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 평소 자 녀들과 지역 한인 사회가 시니어들
에게 최신 사기 수법을 지속적으 로 알리고, 중요한 주택 수리나 금 융 거래 시 반드시 조력자가 함께 검토하는 체계를 제도화해야 한다. 사회적 관심과 예방 조치만이 지능 화되는 범죄로부터 시니어들의 소 중한 노후 자산을 지켜내는 방어가 될 것이다.
“모르는전화에먼저말하지마세요” 마세요” AI 음성 복제 ‘1만 2천불’ 2천불’ 피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 족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복제한 뒤 돈을 뜯어내는 신종 보이스피 싱 범죄가 온타리오주에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인의 실제 목 소리와 구별하기 힘든 정교한 수 법으로 유인을 시도하면서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남동생 목소리에 완벽히 속아, 현금 수거책에 1만 2,250달러 전달 온타리오주 스미스 폴스(Smiths Falls)에 거주하는 앤지 맥코(Angie McCaw) 씨는 일주일 전 남동 생 마이크(Mike)로부터 걸려 온 것으로 보이는 전화 한 통을 받았 다. 수신기 너머의 목소리는 평소 가깝게 지내던 남동생의 음성과 완벽히 일치했다. 동생은 교통사고 를 내 코뼈가 부러졌고 과실 치상 혐의로 유치장에 갇힐 위기에 처 했다며 긴박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 한 인물이 통화를 받아 동생의 보 석금이 당장 필요하다고 압박했 다. 맥코 씨는 망설임 없이 은행으 로 달려가 현금 6,000달러를 인출 했고, 집으로 찾아온 현금 수거책 에게 이를 전달했다. 직후 변호사 를 사칭한 범인은 동생이 피소되 어 추가 법적 대응 비용이 필요하 다고 재차 요구했고, 맥코 씨는 신 용 한도 대출(Line of Credit)에서 6,250달러를 추가로 인출해 전달했 다. 총 1만 2,250달러를 넘긴 뒤에 야 동생에게 직접 확인 전화를 건 맥코 씨는 사고 자체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 10초 음성 샘플로 복제 완료, 가 족 간 비상 암호 설정 필수 이번 사건은 단 몇 초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타인의 목소리를 완 벽히 합성해내는 AI 음성 복제 ID:ck_times
nsplash @Konstantin Shmato
(Voice Cloning) 기술이 범죄에 악 용된 전형적인 사례다. 사이버 보 안 전문 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 웨어(Check Point Software)의 제 인 아넷 전문가는 소셜 미디어나 영상 등에서 단 10초 분량의 음성 샘플만 확보하면 해당 인물의 어 조와 억양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가족이 사고에 휘말 렸다며 긴급하게 자금을 요구하 는 전화를 받을 경우, 상대방이 비 밀 유지를 요구하거나 집으로 현 금 수거책을 보낸다고 할 때 100% 사기임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 다.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는 가족 사이에만 공유하는 비상 암호(Code Word)를 미리 정해두 거나, 전화를 끊은 뒤 알려진 가족 의 연락처로 직접 통화해 사실관 계를 재확인하는 습관이 절실하다. 고도화되는 AI 범죄... 종합적 금 융 방어 스스템 시급 딥페이크와 AI 음성 복제 기술 의AI 음성 대중화로 기존 보이스 피싱 예방 방식이 한계에 직면했 다. 특히 시니어·중장년층 피해 우 려가 큰 만큼, 금융기관의 추가 확 인 절차와 현금 수거책에 대한 처 벌·감독을 강화하는 등 기술 발전 에 맞춘 종합적인 대응책이 필요 하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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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트럼프 ‘50% 관세 폭탄’ 폭탄’시한 임박 캐나다, 주류 금지 해제₩ 해제₩에너지 우선권 양보 검토
Youtube @CBC News: The National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공언한 50%의 추가 보복 관세 부과 시한 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 데, 캐나다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상당한 수준의 통상 양보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캐나다 측은 연방 및 주정 부 차원에서 시행 중인 미국산 주 류 판매 금지 조치 철회와 함께 미 국의 에너지 및 핵심 자원 확보에 대한 우선적 권리를 제공하는 카드
를 협상 테이블에 올린 것으로 알 려졌다. 8월 19일 관세 시한 박두... 미 주류 금지 해제와 에너지 우선권 카드 부상 미국 측이 오는 8월 19일부터 부 과하겠다고 경고한 50% 추가 관세 는 하키 채, 와인, 시멘트 등 캐나다 의 주요 수출품을 광범위하게 겨냥 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해당 관세
가 북미무역협정(CUSMA)의 예외 조항에도 적용되지 않는 강력한 제 재가 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에 대응해 캐나다 협상단이 제시한 양 보안에는 각 주정부가 취하고 있는 미국산 알코올 음료 판매 금지 조치 해제와 함께, 캐나다산 에너지 및 핵심 원자재 수출 시 미국에 '우선 거부권(Right of first refusal)'을 부 여하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 졌다. 대신 캐나다는 미국으로부터 50% 신규 관세 철회와 함께 목재, 알루미늄, 철강에 적용된 기존 관세 의 인하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주정부 연대의 균열과 '치킨게 임'... 카니 총리와 포드 주총리의 동상이몽 현재 알버타주와 사스캐처원주를 제외한 캐나다 내 모든 주정부는 미 관세 정책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주류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번 양보안이 성사되려면 개 별 주정부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마 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 리는 "주류 금지는 주정부들이 주 권 침해와 관세 위협에 대응해 독 자적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이 방 침의 철회 여부 역시 각 주정부가 결정할 문제이나, 이는 전체적인 포 괄적 합의의 일환으로만 이루어져 야 한다"고 밝혀 연방 차원의 패키 지 타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학 교 놀이터의 골목대장(Bully)에 불 과하다"며 강경 투쟁을 주도해 온 더그 포드(Doug Ford) 온타리오주 주총리가 이러한 양보안을 선뜻 받 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자원 주권 양보인가 실리 외교인 가... 캐나다 통상 전략의 딜레마
미국의 파상적인 관세 압박에 맞 서 캐나다가 에너지 및 핵심 자원 의 '우선 거부권'을 협상 카드로 제 시한 것은 통상 전략상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이는 자원 주 권의 일부를 양보하는 위험을 감수 하더라도 제조업과 대미 수출 전반 에 가해질 파괴적인 타격을 막겠다 는 현실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그 러나 주정부의 고유 권한인 주류 유통 규제와 연방 정부의 자원 통 상 외교가 충돌할 경우, 주총리들과 의 내부 정치적 진통이 가중될 가 능성이 높다. 단기적인 관세 위기를 넘기기 위한 과도한 양보가 향후 CUSMA 재협상 및 북미 공급망 주도권 싸움에서 캐나다의 입지를 약화시키지 않도록, 연방과 각 주 총리 간의 치밀한 전략적 통일성과 정교한 수위 조절이 요구되는 시점 이다.
“저금리 시대 막 내리나” 내리나” 미국 재정적자 폭증이 모기지 금리 끌어올린다
Image generated by AI. Korea Daily Toronto
캐나다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대출자들이 누려온 '저렴한 자금'의 기회 창구가 빠르게 좁아지고 있다 는 경고가 나왔다. 금융시장의 채권 수익률 상승과 주요 시중은행의 통 화정책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향 후 1~2년 내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 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 에 힘이 실리고 있다. CIBC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미국 시장의 동조화 현상 캐나다 5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CIBC 캐피털 마켓(CIBC Capital Markets)의 에이버리 셴펠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 해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기준 금리 정책 방향이 내년을 기점으로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장은 완만한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를 동결·유지하겠지만, 주택시장 침 체와 인구 감소 압력이 일단락되고
모기지 갱신 충격이 완화되는 2027 년부터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 는 분석이다. CIBC는 2027년 중반까 지 캐나다 중앙은행이 최소 0.50% 포인트(50bp)의 금리 인상을 단행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시장에서 는 이보다 빠른 2027년 초 0.25%포 인트 인상을 이미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셴펠드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의 조기 인상 기대감에 대해 미 연 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기조를 맹 목적으로 추종하는 경향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미국 의 통화정책과 재정 상황이 캐나 다 모기지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재정적자 폭증과 국채 수익 률 상승의 연쇄 파급력 캐나다 고정 모기지 금리를 결정 하는 핵심 변수는 미국 재정적자와 국채 수익률이다. 캐나다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약 1% 수준 으로 비교적 건전하게 관리되고 있 는 반면, 미국은 GDP의 6%에 달하 는 대규모 재정적자를 이어가고 있 다. JP모건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의 국가부채는 향후 10년 내 GDP
유가상승에캐나다에너지기업실적호조 ‘캐나디안 내추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캐나다 최대 석유·가스 생산 기 업인 캐나디안 내추럴 리소스 (Canadian Natural Resources)가 유가 상승과 역대급 원유 생산량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6일 발 표에 따르면 캐나디안 내추럴의 2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19 달러를 기록해 금융정보업체 LSEG 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1.9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국제 유가 상승과 생산량 증대, 2 분기 시장 예상치 대폭 상회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중동 지역 의 지속적인 군사적 갈등에 따른 공급 우려로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인 데다, 수년간 지속된 저비용 설비 투자 결실이 본격화된 덕분이 다. 2분기 캐나디안 내추럴의 하루 평균 생산량은 168만 배럴(석유환산 배럴·boepd)로 전년 동기 142만 배 럴에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탐사 및 생산 부문 의 액체 유류 실현 가격은 배럴당 105.11달러(미화 75.04달러)로 전년 대비 51% 급등했으며, 합성 원유 (Synthetic Crude) 실현 가격 역시 44% 상승한 배럴당 125.78달러를 기 록했다. 합성유 프리미엄 급등과 연간 생 산 목표치 2차 상향 조정 북미 정유시설의 강한 수요와 정 제마진 개선, 서부 캐나다의 기후 적 생산 차질 등이 맞물리면서 서 부텍사스산원유(WTI) 대비 합성 유 프리미엄은 배럴당 평균 8.37달 www.cktimes.net
대비 120%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 로 예상된다. 이처럼 미국 정부의 과도한 국채 발행은 전 세계 국채 시장의 금리를 끌어올리는 주범으 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0년간의 통계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미국 5 년 만기 국채 금리가 1%포인트 움 직일 때 캐나다 5년 만기 국채 금리 는 약 0.65%포인트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최근 미국 30년 만기 국 채 수익률이 2007년 7월 이후 최고 치를 기록하는 등 장기 금리가 급 등하는 현상은 캐나다 고정 모기지 금리에도 즉각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캐나다 경제 정책 연구 소인 C.D. 하우 연구소(C.D. Howe Institute)는 정부의 이자 비용 증가 가 다시 적자를 키우고 금리를 더 욱 올리는 '악순환(Doom Loop)' 리 스크를 경고했다. 미국발 금리 상방 압력 속 캐나다 주택 보유자의 모기지 방어 전략
미국발 금리 상방 압력과 캐나다 내부의 중립금리 상승 기류는 대출 자들에게 상당한 재정적 위험 요인 이다. 다만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미국에 비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당장 급격한 금리 폭등 을 우려해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 다. 하지만 변동금리나 단기 고정금 리를 선택하려는 대출자라면 향후 금리 인상 시나리오에 대비한 정교 한 자산 설계가 필수적이다. 대출 자들은 모기지 전문 가와 함께 변 동금리, 3년 고정금리, 5년 고정금 리 및 혼합형(Half Fixed + Half Variable) 상품의 상환액을 최악과 최선의 시나리오별로 비교 검증해 야 한다. 향후 미·캐 간 통상 마찰 이나 미국 경기 둔화로 금리가 재 하락할 가능성도 상존하지만, 고금 리 장기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가계 상환 여력을 넘어서지 않는 방어적인 모기지 포트폴리오를 구 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캐나다달러 ‘단기박스권횡보’전망 1년 내 강세 전환 기대 캐나다 달러(루니)가 내수 경제 의 회복 신호에 힘입어 향후 몇 달간 안정세를 유지한 뒤 1년 내 소폭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 망이 나왔다. 최근 이어진 성장률 반등이 통 화 가치의 하방을 받쳐주는 가운 데, 미국과의 금리 격차 및 통상 마찰 여파가 향후 환율 향방을 가 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Youtube @Financialpost 캡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인 우당(Wudang)호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마트에 위치한 LNG 캐나다 시설에서 연료를 선적하고 있는 모습. 출처: Youtube @CBC News: The National 캡처
러로 작년 동기(0.98달러) 대비 대 폭 확대되었다. 이러한 수급 타이트 현상은 세노버스 에너지(Cenovus Energy)와 임페리얼 오일(Imperial Oil) 등 경쟁사들의 2분기 이익이 2 배 이상 늘어난 점과도 궤를 같이 한다. 자산 인수 효과와 재래식 시굴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캐나디안 내 추럴은 올해 연간 생산 전망치를 재차 상향했다. 이 회사가 제시한 2026년 하루 평균 생산 목표는 기 존 161만 5,000~166만 5,000배럴에서 163만 7,000~168만 2,000배럴로 늘어 났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생산 목표치 상향 조치다. 자원 강국 캐나다의 에너지 패권 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명암 캐나다 오일샌드 및 에너지 업계 가 거두고 있는 기록적 실적은 지
정학적 불확실성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흔드는 시기에 캐나다 자원 산업이 갖는 막강한 입지를 입증한 다. 중동 정세 불안이 가져온 고유 가 환경은 캐나다 오일샌드 기업들 에게 막대한 현금 흐름을 안겨주었 으며, 장기적 저비용 공정 개선 투 자가 결합하면서 실적 민감도를 극 대화했다. 다만 이러한 호실적이 글로벌 공 급망 불안이라는 반사이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유가 변동성 리 스크를 동반한다. 그럼에도 앨버타 를 중심으로 한 캐나다 에너지 기 업들이 생산 효율화를 바탕으로 연 간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전략은 단순한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북미 에너지 안보의 핵심 축 으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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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깜짝 성장에 환율 연착 륙, 단기 박스권 흐름 지속 로이터 통신이 외환 전문가 34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에 따르면, 캐나다 달러는 향후 3 개월간 미 달러당 1.40달러(71.43센 트)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할 것 으로 예상되었다. 이는 지난달 조 사 결과와 동일한 수치다. 그러 나 12개월 후에는 캐나다 달러 가 치가 미 달러당 1.366달러로 2.6% 절상되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 측되었다. CIBC 캐피털 마켓의 사라 잉 외환 전략 총괄은 여름철 거래 량 감소와 함께 그동안 외환 시장 을 흔들었던 주요 호재와 악재들 이 약화되면서 미 달러 대 캐나다 달러 환율이 정체 구간에 머물 것 으로 내다봤다. 특히 AI 관련 투 자 열풍과 중동 정세, 미국의 관 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완화되는 동시에, 캐나다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3.4%를 기록하 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성과를 내 는 등 미-캐나다 간 경제 격차 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캐나다 달러의 하락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관세 조치와 미-캐 금리 차, 투기성 숏포지션 부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환 시장 내 투기 세력들의 캐나다 달러 하
락 베팅(숏포지션)은 주요국 통화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 다. 이러한 매도세는 최근 미국이 캐나다산 광범위한 수입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 하기 전후로 집중되었다. 양국 간 금리 차이 역시 통화 가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 다. TD 증권의 하워드 두 외환 전 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가 다가오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 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 다는 관측이 우세한 반면,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관망세를 유지 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는 2.25%로 동결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금융시장 스왑 데이터에 따르면 2027년 말까지 약 세 차례 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 가격 에 반영되어 있다. 실물 경제 회복의 견인력과 통 화 정책의 유연성 확보 과제 캐나다 달러는 2분기 3.4%의 깜 짝 성장률에 힘입어 급락 우려를 덜었지만, 미국의 고율 관세 위협 과 미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따른 금리 격차가 반등을 제약하고 있 다. 중장기적 강세를 위해서는 내 수 회복을 이어가고 통상 마찰에 따른 수출 타격을 최소화하는 정 책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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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지문 찍고 검문하고 군대 투입… 높아지는유럽국경,공항대기줄2배로 유럽의 국경이 다시 높아지고 있 다. 대규모 이주민 유입과 안보 우 려 속에 각국이 국경 통제를 강화 하면서다. 비(非)유럽연합(EU) 여 행객의 입국이 까다로워졌고, 불법 월경을 막기 위해 군 병력을 투입 하는 국가도 등장했다. 유럽 국가들 간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해온 솅겐 체제 내에서도 국경 검문이 잇따라 부활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FT)에 따르면 EU가 지난 4월 10 일 도입한 전자입출국시스템(EES) 으로 올여름 유럽 주요 공항의 입 국 대기시간이 두 배 가까이 늘어 났다. EES는 영국을 비롯한 비EU 국가 국민이 EU에 처음 입국할 때 지문과 얼굴 사진, 개인정보를 등록 하도록 하는 제도다. 누가 EU에 들 어오고 나가는지 전산으로 기록해 체류 기간을 넘긴 사람이나 범죄 수배자를 찾아내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EU 국가에 처음 입국 하는 사람의 경우 지문과 얼굴 사
진 등을 현장에서 추가로 등록해야 해, 여행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등 록 창구 앞에 병목 현상이 빚어지 고 있다. 새로운 제도인 만큼 기술· 장비 문제가 잇따르기도 했다. 여행 데이터 분석업체 큐센서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의 최대 대기시간은 지난해 60분에서 올해 120분으로, 뮌헨공항도 31분에 서 60분으로 증가했다. 네덜란드 암 스테르담공항은 80분에서 120분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일부 공항은 혼잡 시간 대에 지문 채취를 생략하는 식으로 임시 대응하고 있다. 독일·프랑스·이 탈리아·네덜란드 등 EU 8개국과 스 위스는 오는 9월 종료되는 이 같은 임시 완화 조치를 연장해 달라고 EU 집행위원회에 요청한 상태다. 이주민들이 몰려오는 국경에서의 통제는 더욱 강경해졌다. 지난달 30 일 모로코에서 북아프리카의 스페 인령 세우타로 약 7만2000명의 이주 민이 육로와 바다를 통해 한꺼번에
넘어오자, 이탈리아는 지난 1일부 터 스페인에서 항공·선박으로 들어 오는 비EU 국적자를 대상으로 국 경 검문을 재개했다. 이에 스페인도 8일부터 이탈리아발 여행객을 검문 하고,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등 6개 주요 공항에서 약 200명의 신분증 과 여권 등을 확인하는 등 맞대응 에 나섰다. 이탈리아는 최소 15일까 지, 스페인은 다음 달 7일까지 검문 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일시적인 예외 조치라지만 유럽 곳곳에서 국경 검문이 잇따라 부 활하면서 솅겐 체제의 핵심 원칙인 ‘자유로운 이동’도 흔들리고 있다. 1985년 체결된 솅겐 협정은 29개 가 입국 간 상시적인 여권 검사와 국 경 검문을 없애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해왔다. 다만 안보나 공공질서 에 심각한 위협이 있을 경우 예외 적으로 한시적 검문을 허용하는데, 최근 이주민 유입을 이유로 이런 예외 조치가 다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서 경찰이 이탈리아발 여행객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동쪽 국경에서는 군대까지 동원 됐다. 최근 벨라루스에서 땅굴을 파 고 국경을 넘은 15명을 적발한 라트 비아 정부는 11일 벨라루스발 불법 월경을 막기 위한 새 국경안보 작 전인 ‘늑대인간(빌카티스)’을 시작 했다. 늑대인간은 라트비아 민속에 등장하는 상징으로, ‘국경을 지키는 용맹함’을 상징한다. 라트비아 정부는 군 병력을 국경 수비대 지원에 투입하고 드론과 헬 기·항공기를 이용한 감시도 강화했 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이주민을 의도적으로 국경으로 보내는 ‘하이 브리드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
에서다. 이런 흐름을 두고 “안보 우선 접 근법이 주류가 됐다(유로뉴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세우타 사태 이후 독일·덴마크·스웨덴·핀란 드도 외부 국경 통제 강화를 요구 했고, EU는 지난 6월 제3국에 ‘송환 허브’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민 규정을 강화했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중요한 지점에서 국경을 더 강화해야 한다 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면밀한 감 시와 필요한 곳에서 물리적 장벽을 사용하는 것”을 대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83억 펜트하우스 가진 트럼프, ‘뉴욕 별장세’ 별장세’에 발끈… 법원도 “과세 연기” 연기” 제동 미국 뉴욕주가 뉴욕시 내 비(非) 주거용 별장, 이른바 세컨드 하우스 (Second house)에 대한 추가 과세 에 나선 가운데 법원이 관련 절차 를 일시 중단하라며 제동을 걸었다. 1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 널(WSJ)에 따르면 스태튼아일랜드 소재 뉴욕주 1심 법원의 웨인 오지 판사는 전날 “세컨드 하우스 과세 시행을 연기해 달라”는 원고 측 요 청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 서 “추가 심리 기일까지 과세 집행 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피에다테르 세금(Pied-a-Terre tax·세컨드 하우스 과세)’은 주 거 주지가 따로 있는 사람이 뉴욕시에 고가 주택을 보유한 경우 추가로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피에다테 르’는 프랑스어로 세컨드 하우스를 뜻한다. 지난 5월 뉴욕주의회가 법 안을 가결해 지난달 1일 발효됐다. 추가 과세 대상은 500만 달러(약 69억5000만원) 이상의 비주거용 주 택 및 100만 달러(약 13억9000만원) 이상의 협동조합 주택이다. 협동조 합 주택이란 건물을 소유한 법인의 지분을 사 특정 아파트의 거주권을
갖는 주택을 말한다. 과세 대상자는 기존 재산세에 더 해 주택 유형과 가격에 따라 추가 세를 내야 한다. 단독주택이나 소규 모 주택에는 0.8~1.3%, 콘도·협동조 합 주택에는 4~6.5%의 세율이 차등 적용된다. 뉴욕시는 이를 통해 연간 약 5억 달러(약 7000억원)의 세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시 재무국은 지난달 말 약 1 만7000채의 주택 소유주에게 관련 통지를 보냈다. 재무국 자료만으로 는 해당 주택이 소유주의 주 거주 지인지 확인되지 않으니 면제 대상 임을 입증하라는 통지다. WSJ에 따 르면 이들 중 약 7000명은 이미 이 의를 제기한 상태다. 뉴욕시 주택 소유자인 레이첼 오 브라이언 등 원고 3명은 지난 7일 뉴욕주 법원에 소송을 내기도 했다. 이들은 “추가 과세 집행에 절차적 잘못이 있다”며 “주택 소유자가 스 스로 과세 대상이 아님을 입증하는 책임을 지도록 한 것은 부당하다” 고 주장했다. 고가 세컨드 하우스 소유자를 가려내기 위한 실사 작업 은 당국의 몫인데 이를 주택 소유
자에게 전가했다는 것이다. 다만 오지 판사의 추가 과세 집 행 중단 명령의 효력은 현재 정지 된 상태다. 뉴욕시가 법원 명령이 나온 당일 저녁에 법원에 항소 의 사를 밝히는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 문이다. 추가 과세 대상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포함될지 여부도 관 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맨해 튼 5번가 트럼프타워에 있는 3개 층 규모의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다가 지 난 2019년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골프 클럽으로 주 거주지를 옮겼다. 뉴욕시 재무국은 2026~2027 과세연 도 최종 평가자료에서 이 펜트하우 스의 시장가치를 약 600만 달러(약 83억원), 세금 산정 평가액은 약 270 만 달러(약 37억5000만원)라고 책정 했다. 금액으로만 보면 트럼프의 펜 트하우스도 추가 과세 대상인 셈이 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측은 지 난 4월 X(옛 트위터)에서 이 펜트하 우스를 겨냥해 “바로 이런 종류의 부동산이 과세 대상”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트루스소셜에서 “뉴욕시와 주 정
트럼프 기만 작전이유 있었나… 있었나… “이란, 트럼프 호텔 층까지 파악” 파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 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서 에어포스원에서 내려 발언하고 있는 모 습.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 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 회의 참석차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 문했을 당시 미 정보당국이 그를 겨냥한 구체적인 암살 위협을 포착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 간) 익명의 미 당국자 2명을 인용 해 “미 정보당국이 여러 경로를 통 해 관련 정보를 입수했다”며 “에 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을 겨냥한
구체적인 지대공 미사일 공격 위협 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보 도했다. 이어 “나토 정상회의장 인 근에서 휴대용 견착식 미사일을 소 지한 인물이 포착됐다는 정보도 입 수했다”며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 령이 앙카라에서 머무는 장소는 물 론 건물(호텔)의 몇 층에 있는지까 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해당 첩보를 신뢰할 만 한 것으로 판단하고 트럼프 대통령 을 튀르키예 밖으로 안전하게 이동 시키기 위한 기만 작전에 착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뒤 앙카라 공항에 서 구형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가 다시 몰래 빠져나와 기내식 케이터 링 적재함을 통해 인근에 대기 중 이던 미 공군 수송기 C -32A로 이동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수 송기는 추적 시스템을 끈 채 미국 대통령 탑승기에 부여되는 항공교 통 관제용 호출부호 ‘에어포스원’ 대신 ‘리치 18’이라는 평범한 호출 부호를 사용해 영국 밀든홀 공군기 지로 향했다. 영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이 이를 알아채지 못하도록 서둘러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갈아 탄 뒤 미국으로 귀국했다. 당시에 는 트럼프 대통령이 구형 에어포스 원에서 몰래 내려 기내식 적재함을 통해 수송기로 이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 같은 기만 작 전은 전날 워싱턴포스트(WP)의 보 도로 뒤늦게 공개됐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트럼프 행정부에 이란의 테러 위 협 정보를 전달했다는 주장도 나왔 다. 중동 전문매체 미들이스트아이 (MEE)는 11일 “튀르키예 당국은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 상을 방해하기 위해 정보를 조작했 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이란과의 협상 중단 을 원했던 이스라엘이 이란의 테러 음모와 관련한 거짓 첩보를 미국에 의도적으로 전달했을 수 있다는 것 이다. 다만 이날 NYT 보도를 통해 미 국 정보당국이 이스라엘 측 첩보와 별개로 이란의 구체적인 위협 정 황을 여러 경로로 포착하고 있었 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정보 조작 가능성을 둘러싼 의혹도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부에 막대한 손실을 안겨주고 있는 세금”이라며 “이 세금으로 거둬들 이게 될 돈은 뉴욕시를 떠나 다시 는 돌아오지 않을 수만 명의 사람 들이 납부하는 세금에 비하면 매우 적기 때문”이라면서 반발했다. 세금 이 발효될 경우 고소득자들이 뉴욕 을 떠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또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위험한 정치적 실험은 한때 위 대했던 이 도시와 주를 파멸로 몰 아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 서 세컨드 하우스 과세 도입을 적 극 지지한 민주당 소속의 조란 맘 다니 뉴욕시장을 향해서는 “급진 좌파 지하디스트(이슬람 극단주의 자)”라고 비난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제기된 다. 이 집을 2024년 뉴욕대에 입학 한 막내아들 배런의 집으로 신고하 면 ‘비주거용 세컨드 하우스’ 기준
조란 맘다니 미 뉴욕시장. EPA=연합뉴스
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뉴욕포스트 등 일부 외신 은 지난해 9월 뉴욕대 내부 소식통 을 인용해 “배런이 워싱턴DC 캠퍼 스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고 보도 한 바 있다. 뉴욕대 워싱턴DC 캠퍼 스는 백악관에서 불과 도보 10분 정 도 거리다. 미 피플지도 지난 3월 보도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배런이 워싱턴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배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워싱 턴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1년새 자산 1.4조→56조 세계 50대 부호 오른 ‘85년생 천재’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창업자 량원펑의 자산 이 1년 만에 4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IT즈자에 따르면 금융 리서 치업체 베스트브로커스가 포브 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를 토대 로 지난해 7월 27일부터 올해 7 월 27일까지 전 세계 억만장자들 의 자산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량원펑의 순자산이 10억 달 러(약 1조4000억원)에서 395억 달 러(약 56조원)로 급증했다. 증가율은 3850%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다. 딥시크의 기 업가치가 뛰면서 자산이 급증한 량원펑은 세계 부호 순위에서도 50위권에 진입했다고 IT즈자는 보도했다. 중국 금융계에서는 딥시크의 기업가치가 지난해 약 72억 위 안(약 1조5000억원)에서 올해 약 4000억 위안(약 84조원)으로 뛴 것으로 보고 있다. 딥시크는 지난해 저비용·고성 능 AI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이른바 ‘딥시크 쇼크’ 이후 중국을 대표 하는 AI 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순자산이 10 억 달러를 넘는 억만장자는 전 ID:ck_times
량원평 딥시크 창업자. 중앙포토
세계적으로 3356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5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 억만장자 511 명의 자산을 합하면 2조600억 달 러(약 2918조원)에 달했다. 중국 최대 부호는 동영상 플랫 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창 업자 장이밍으로, 순자산은 693억 달러(약 98조원)다. 자산 증가액에서는 미국 전기 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머스크의 순자산은 같은 기 간 4056억 달러(약 574조원)에 서 7251억 달러(약 1026조원)로 78.8% 늘었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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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김민석은‘호남에서결론’ 결론’,정청래는‘도청농석 도청농석’’…
승부 목전 양 캠프 승리 셈법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 참석해 손을 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후보가 호남에서 승기를 굳힐 것이냐 정청래 후보가 수도권 에서 대반전을 이뤄낼 것이냐. 주말 마지막 순회 경선을 앞두고 있는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마지 막 관전 포인트다. 김 후보는 12일 김어준씨 유튜브 에 나와 “(호남에서) 여러 조사 결 과 어떤 경우나 안정적 우위로 나 타난다”며 “최종적 목표는 ‘1순위’
와 여론조사를 합쳐서 선호투표 없 이 승부가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반 득표가 목표라는 얘기다. 이번 전당대회에 도입한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송영길 후보를 포함한 3 명의 후보들에게 1·2·3위 순위를 매 겨 투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위로 찍은 유권자들의 2순위 표를 남은 1·2위 주자에게 배 분한 결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김 후보 측은 권리당원 51만명(전 체 권리당원의 33%)이 밀집한 호남 에서 10%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압 도적 승리를 거둬 1차 집계에서 과 반 득표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친명계 의원은 “지지 의원이 많은 김 후보 측의 조직력이 확인 되고 있다”며 “정 후보가 노사모 마 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호남에 서 노사모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 고 말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정 후보가 지방선거 때 호남 공천 에서 무리수를 많이 둔 데다, ‘정권 은 짧다’ 발언으로 호남의 자존심을 건드렸다”며 “호남에서 그 후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호남 메가 프로젝트’의 고삐를 바짝 죄는 것 도 첫 국무총리 출신인 김 후보에 겐 청신호다. 이같은 호재가 김 후 보가 집중 부각 중인 ‘명청 엇박자’ 의 기억과 맞물리면 호남에서의 득 표력이 배가될 것이라는 게 김 후 보 측의 기대다. 김 후보는 이날 도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이 대통령 이 정 후보를 싫어하느냐’는 질문
“대기업만 초호황” 초호황” 쓴소리에 ‘중기달래기’ 달래기’ 나선 한성숙 총리
한성숙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 스타트업 규제혁신 대토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우측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 진 뉴스1
한성숙 국무총리가 12일 ‘중소·벤 처·스타트업 규제혁신 대토론회’를 열 고 ‘중소·벤처기업 달래기’에 나섰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지난달 19일 중 소기업 협회·단체장 오찬 간담회에 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제 안하고 한 총리가 이를 수용해 성
사된 자리다. 여권 관계자는 “정부 의 메가프로젝트 등이 대기업 중심 으로 진행되며, 중소기업의 소외감 과 박탈감이 커지자, 한 총리가 현 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기획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 총리를 비롯
해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개인정 보보호위원회 등 10개 부처 관계자 와 중소기업계 대표 100여명이 참석 했다. 토론회는 ▶신산업 규제 이슈 ▶중소기업 성장 규제 개선 ▶현장 건의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 총리는 “최근 경제성장률이 거 시 지표적으로는 좋아지고 있지만, 잠재성장률은 1%대에 머무는 등 구 조적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 는 상황으로 중소기업 현장은 조금 더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메가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중소기업도 생태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 를 통해 투자 성과가 모두의 성장 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규제 혁신과 관련해 선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의 창업 벤처기업을 위해 규제합리화위원회 산하에 창업벤처 규제 혁신위원회 가 곧 신설될 예정”이라며 “신사업· 기술 관련 개선이 필요하고 이해관 계가 서로 부딪칠 때, 창업과 재도
‘폐버스집 폐버스집’’다음은‘국중박아파트뷰’ 아파트뷰’?
어린이정원 임대주택 논란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 임대주택 등을 조성하는 정부 검토안이 정치 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국 민의힘은 “도심 속 유일한 녹지 빼 앗기”라고 공세를 폈고, 더불어민주 당도 뿔난 지역 민심에 대응을 고 심하고 있다. 미군 용산기지 반환 부지의 일부 인 어린이정원은 2023년 임시개방 됐다. 지난달 어린이정원 일대의 제 한 보호구역 13만7000㎡가 해제됐 고, 정부는 이 일대를 주택 공급 부 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실화하면 3000~4000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가능하다. 국민의힘과 서울시는 어린이정원 에 임대주택을 짓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공동전선을 펴고 있다. 용 산이 지역구인 권영세 의원은 12일 “공원 완전 개방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재명 대통령이 인제 와 서 공원을 빼앗겠다고 한다”며 “시 민의 공원으로 놔둬야 한다”고 말 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 시 “공원을 완전 개방해 뉴욕 센트 럴파크에 견줄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걸 꼬집은 것이다. 조정훈 의원도 같은 날 “시민 녹 www.cktimes.net
지를 주택으로 없애버리는 건 말이 안 된다. 당황한 정부가 허겁지겁 아무 제안이나 막 던진다”고 비판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국민의 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반대 입 장을 밝힐 예정이다. 오 시장은 앞 서 “용산공원 훼손은 1㎝라도 동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국민의힘이 어린이정원 임대주 택 이슈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건 최근 지역 민심이 심상찮기 때문이 다. 용산 주민들로 구성된 ‘용산공 원지키기 주민모임’은 8일 공원 인 근에 “한번 파괴되면 돌이킬 수 없 다” 등 문구를 적은 근조 화환 300 여개를 설치했다. 임대 주택이 완공 될 시 국립중앙박물관의 경관을 답 답하게 가리는 모습을 구현한 가상 이미지는 스레드(Threads)에서 ‘좋 아요’ 1만5000건을 기록했다. 국민의 힘 관계자는 “어린이정원 임대주택 논란은 황희 민주당 의원의 ‘폐버스 하우스’에 비견될 만큼 민심에 불을 질렀다”고 했다. 민주당도 성난 지역 민심을 주시 하는 기류다. 국회 국토위 소속 의 원은 “어린이정원 문제로 항의 문 자를 많이 받았다”며 “결국 모든 책
임론은 정부·여당에 집중되기 때문 에 야당과도 소통해가며 주택 공 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 다. 서울에 지역구를 둔 중진의원 도 “반대 여론이 거센데 무리할 필 요가 있나. 차라리 어린이정원이 아 닌 용산역 인근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주 택 공급에 선행돼야 하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특별법 은 미군 기지 반환 부지를 국가공 원으로 조성하되, 다른 목적으로 용 도 변경하거나 처분하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민주당은 이날 주택시장 안정 화 TF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선 어린이정원 임대주택 문제가 거 론되진 않았지만, 서울 지역 의원들 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공급 대책 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 서울 의원은 정부의 비(非)아파 트 공급 기조에 대해 “빌라·오피스 텔보다 아파트를 원하는 시민이 많 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칭 이 생길 수 있다”며 “실수요를 충족 해줘야 시장에서 공급 시그널로 읽 힐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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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제가 대통령 개인 선 호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정 후보가 지 금 대표가 되면 지난 1년 보다 (정권이)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투 표율이 높아야 반청 민심이 반영된 다”며 “투표율이 45% 이상을 유지 하고, 송 후보의 득표율이 10% 미 만에 그친다면 호남에서 정 후보를 20%포인트까지 따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 측은 호남 열세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서울·수도권에서 이 른바 ‘도청농석(도시는 정청래, 농 촌은 김민석)’ 효과를 극대화해 전 체 판을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정 후보 지지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의원 대부분이 김 후보를 지지하 니 조직이 먹히는 시골에선 우리 가 열세”라며 “대신 우린 ‘노무현’ 의 향수가 있고 이슈에 민감한 도 시 거주 5060을 집중 공략중”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셈법에는 2주차까지의 순 회경선 결과 정 후보가 김 후보에 누적 득표론 1.48%포인트 차로 밀리 고 있지만, 대전·세종·대구·부산 등 주요 대도시에선 승리했다는 점이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정 후보 측 인사는 “친명 핵심 박찬대 시장이 있는 인천에서 1%포인트대, 친청계
의원이 전무한 울산에서도 3%포인 트대로 선방한 것을 보라”고도 말 했다. 정 후보 측은 대표시절 1인1표제 드라이브 등으로 팬덤을 구축한 ‘온 라인 권리당원’은 수도권에 밀집하 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 후 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깃발이 찢어지고 상징이 얼룩지지 않도록 개혁하고 또 개혁해야 총선· 대선에서 승리한다”며 “검찰·언론· 사법·경제·민생 더 많은 개혁의 과 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 해체 등의 이슈에 환호하는 온라인 권리 당원들을 겨냥한 메시지다. 정 후보 측에선 일반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 는 국민여론조사(30% 반영)에도 같 은 성향의 지지자들이 호응할 것이 라고 보고 있다. 누적 득표율이 하락세인 송 후보 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반도체 로) 50조원 추가 세수가 나는데 왜 1조원에 목숨 거느냐”며 정부 세제 개편안에 각을 세우는 등 존재감 부각 전략을 택했다. 초반부터 ‘반 청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지만, 검 사 보완수사권 폐지에 강한 찬성 입장을 보인데 이어 세제개편안에 대한 우려 표시로 김 후보와도 차 별성을 분명히 하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은 15·16일 호남과 수도권 경 선을 거쳐 17일 대전에서 대표·최고 위원(5인)을 선출한다.
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리스트 업하고 어떤 것부터 해결할지 우선 순위도 정하는 창업벤처 규제 전담 기구로서 역할을 해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 제 양극화 현실을 지적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 회장은 “수 출은 상반기에 5000억 달러에 육박 하는 등 사상 최대였지만, 중소기업 은 법인 파산 신청과 은행 연체율 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삼성전 자, 하이닉스 등 대기업은 초호황을 맞아 성과급을 나누고 있지만, 정 작 거기에 납품하는 기업들은 낙수 효과를 누리지 못해서 임금 인상과 R&D(연구개발)를 못 하는 현실”이 라고 지적했다. 첫 세션에서는 신산업 분야의 규 제 완화 요구가 쏟아졌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이 AI 데이터 수집· 학습을 가로막는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개선을 요청하자, 이정렬 개 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영 상·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AI 특례 입법을 신속 히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도 규제 샌드박스 개선, 디지털 자 산 법적 기준 마련, 비대면 진료 등 신·구산업 간 갈등 조정 기구 신설 등이 건의됐다.
시가총액 200억원(내년 1월 300 억원) 미만일 경우 즉각 퇴출하도 록 최근 강화된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도 쟁점으로 논의됐다. 김기 문 회장과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은 “재무 상태와 무관하게 시장 변 동성으로 시가총액이 하락한 정상 기업이 억울하게 퇴출당하지 않도 록, 옥석을 가릴 복합적 평가 대책 과 충분한 유예 기간이 필요하다” 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 장은 “부실기업이 솎아지지 않아 코스닥 시장 전체의 신뢰가 훼손된 측면이 있다”며 “새로운 기업에 기 회를 주고 장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역동적인 진입·퇴출 시장 조성 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계는 정부 공 공조달 납품대금 연동제 사각지대 해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 사용 자재 분리발주 의무화, 여성 CEO 임신·출산 기간의 창업지원 7 년 기한 예외 적용 등 다양한 현장 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 총리는 “정부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규제와 현장의 어려움을 기탄 없이 내달라”며 “부처 간 충분한 토 론을 거쳐 중소·벤처기업이 실제 체 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으로 이어 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관위, 국힘 제기한 서울시장 선거소청 등 기각…
“결과 영향 없다”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 힘이 제기한 서울시장 선거소청 등 6·3 지방선거 관련 소청 261건 가운데 112건을 기각하고 149건 을 각하했다. 12일 선관위는 6·3 지방선거 관 련해 제기된 선거무효·당선무효 소청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제9회 전국동 시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의 투표 용지 부족으로 인한 투표 중단 부분은 선거에 관한 규정 위반 이 인정되나, 그 규정 위반이 선 거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국민의힘이 제기한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의원 선거,
부산시장 및 부산시의회 비례대 표 의원 선거, 인천시장 선거 및 인천시의회 비례대표 의원 선거, 울산시장 선거 및 울산시의회 비례대표 의원 선거 소청도 기 각했다. 선관위는 또 경기도지사 선거 및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선 거, 충북지사 및 충북도의회 비 례대표 의원 선거, 전남광주통합 특별시장 및 전남광주통합특별 시의회 비례대표 의원 선거 관련 국민의힘이 제기한 소청을 기각 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7일 일반 유권자가 제기한 서울시장 등 선 거와 교육감 선거 등 14건에 대 한 소청을 기각한 바 있다. 선관위는 이날도 국민의힘과 정의당, 개혁신당, 자유와혁신 등 정당 등이 제기한 6.3 선거 관련 소청을 전부 기각 및 각하 결정 했다. 이같은 결정에 불복할 경우 결 정서를 받은 날로부터 열흘 이내 에 법원에 소를 제기할 수 있다.
한 국 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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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도청 · 기밀 빼간 중국인, 인민해방군 출신이었다 군공항에서 전투기 관제 통신 내 용을 도청하고, 미군기지에서 군사 훈련 자료를 수집한 중국인들이 경 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이들은 모 두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근무하다 가 퇴역한 전직 군인인 것으로 나 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북 군산공항 군비행장에서 관제탑과 전투기 조 종사 간 교신 내용 등을 불법 수집 한 6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일반 이적죄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 의로 검거해 지난 10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공항 약 1㎞ 인근 호텔에 단방향 수신장 치(SDR)를 설치한 뒤 전투기 통신 내용을 도청한 혐의를 받는다. SDR
은 일반 무전기와 달리 라디오처럼 한 방향 수신만 가능해 교신 대상 자들이 알아채기 어려운 것으로 전 해졌다. 경찰은 과거 국내에 입국한 기록 이 없던 A씨가 2024년 1월 이후 한· 미 공군의 군사훈련이 있었던 시기 에 수차례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민간 항공기 의 교신 내용을 듣는 취미가 있고, 전투기 조종사의 교신 내용을 듣고 싶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날 경찰은 주한미군사령부 가 있는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 스 부대의 미군 훈련 상황 등 정보 를 수집한 40대 중국인 B씨도 일반 이적죄 및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B씨 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미군기지 정문 인근에서 군용 물품 을 판매하는 군장점을 운영하면서 군사기밀을 수집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B씨는 미군기지에서 근무하 는 한국인 여성 C씨에게 금품 등을 제공해 군사기밀을 빼낸 것으로 파 악됐다. B씨는 미군 지휘부의 근무 장소나 미군 지휘관의 취임식 사진 등을 수집하고, 무기 이동 상황 등 을 관찰했다고 한다. 그에게 정보를 제공한 C씨는 경 찰 조사 과정에서 “B씨가 2021년부 터 군장점을 운영하면서 미군을 상 대로 거래했기 때문에 특별한 의심 을 하지 않았다”며 “(피의자가) 사
“월세 100만원 줘도 5평 원룸 못 구한다” 구한다”
비명 터진 대학가 결국 서울 노원구에 사는 신모(24)씨는 지난 1학기 관악구에 있는 대학까 지 주 3~4회씩 왕복 네 시간 걸리 는 거리를 지하철로 통학했다. 신씨는 “지난해 9월까지 살았던 셰어하우스에 다시 입주할까 생각 도 했지만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수십만원의 고정 지출이 생기는 게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경기도 안양 시에 사는 조모(22)씨도 관악구 대 학까지 대중교통으로 통학한다. 조 씨는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어서 알바에 과외까지 하며 돈을 버는데, 주거비까지 내긴 힘들겠다 싶었다” 고 말했다. 지난해 ‘6·27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서울 내 전세 물량이 줄고 월 세가 치솟으면서 대학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 가 사이에선 8·3 세제개편안의 영향 으로 전세 매물 감소와 월세 상승 추세가 심화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대학가 부동산 중개인들도 6·27 대책 이후 전세 매물이 줄고 월세 가 오른 걸 체감하는 분위기다. 서 울대입구역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A씨는 “1년쯤 전부터는 아파트·빌라·오피스텔 할 것 없이 전세 매물이 안 나온다. 100건 계약 하면 전세는 1건 있을까 말까 한 수 준”이라고 했다. 서울대입구역 다옴공인중개사사 무소의 서찬원 공인중개사는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줄 자 수요가 월세방으로 쏠려 가격 이 오른다”고 했다. 관악구 한 부동 산 관계자 B씨는 “월세가 1년 사이 평균 6만~8만원 정도 올랐다. 분기 마다 월세를 높이는 임대인도 생겼 다”며 “신축 5평 원룸 월세가 100만
업에 필요한 정보라고 해서 요구하 는 정보 중 몇 개를 제공했다”고 진 술했다. 경찰이 이들에게 일반이적죄를 적용한 건 현행법상 외국을 위한 군사기밀 유출 등 행위는 간첩죄로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행 간 첩죄가 적용되려면 이들의 행위가 ‘적국’인 북한을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앞서 국회 는 지난 2월 본회의에서 간첩죄 적 용 대상을 ‘적국’에서 ‘외국 또는 이 에 준하는 단체’로 확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의결했지만 시행은 다음 달 13일부터다. 법정형이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인 일반이적 죄는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
역에 처할 수 있는 간첩죄에 비해 처벌 수준이 낮다. 법원은 최근 외국인의 간첩 행위 에 대해 일반이적죄를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수원지법은 한·미 주요 군사시 설과 국제공항 등을 정탐한 20대 중 국인에게 징역 2년을, 중국인 고등 학생에게는 징역 장기 2년·단기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외국인에게 형법 상 일반이적죄를 적용해 유죄를 인 정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어 부산지 법은 지난 6월 부산 해군기지에 입 항한 미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촬영 한 중국인 유학생에게 일반이적죄 가 성립한다고 보고 징역 1년6개월 을 선고했다.
“한쪽 귀 30%만 들려요” BTS 뷔, 2년 반 숨겨온 청력 이상 고백
서울 주요 대학가의 원룸 평균 월세는 1년 전보다 7.7% 오른 62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2일 서울의 대학가 원룸 안내문. 연합뉴스
원 이상까지 올랐다”고 했다. 전세 수요가 월세로 이동하면서 나타난 가격 상승은 통계로도 확인 된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자체 등록 매물로 작성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주요 대학가 원 룸 월세는 평균 62만5000원으로 지 난해보다 7.7% 올랐다. 동시에 서울 주요 대학가의 전세 거래는 대폭 줄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관악·마포·동작·동대문·성북 등 대학가가 있는 5개 자치구에서 오피스텔 전세 신규 거래는 2024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258건, 지 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809건 으로 약 20% 급감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전세 매물 감소 와 월세 상승엔 6·27 대책 이후 전 세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상황이 영 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는 지난해 6월 28일부터 수도권 중 심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시 행하며 버팀목 전세대출 한도와 전
세대출 보증비율, 전세퇴거자금대출 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 였다. 공인중개사 B씨는 “임차인은 전 세보증금대출이 막히거나 한도가 줄자 월세를 찾게 되고, 임대인은 전세퇴거자금대출이 제한되자 현금 확보를 위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 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세액 부담 을 늘린 8·3 세제개편안 시행으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된 상 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 학과 교수는 “다주택자가 비거주하 며 전월세를 내던 주택을 처분하면 서 전월세 매물은 줄고 남은 주택 가격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앞으로 2~3년간 이런 상황이 지 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정 부는 공공임대주택을 빠르게 늘려 청년이나 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 층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지난 6월 13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 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콘서트에서 환호하는 아미들에게 하트를 그 리고 있다. 사진 빅히트 뮤직(하이브)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청력 이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고 밝혔다. 뷔는 12일 멤버 정국과 함께 진행한 위버스 라이브에서 “2년 반 전부터 귀가 좋지 않았다”며 “지금 왼쪽이 100 정도 들린다면 오른쪽은 30밖에 들리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 병원도 열심히 다닌다”고 덧붙였 다. 뷔가 자신의 청력 상태를 공 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두 사람은 전날 미국 볼티모어 공연을 마친 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건강 상태와 투어에 관 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국도 다리 부상으로 인한 통 증을 호소했다. 그는 “정강이 쪽 이 피로골절이 오기 직전의 상 황”이라며 “오늘도 무대에서 마 음만은 엄청나게 뛰고 싶었지만 중간중간 너무 아파서 뛰지 못했 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피로골절까지는 아 니지만 정강이에 염증이 많이 껴 있고 뼈에 미세 손상도 있는 것 같다”며 “이번 투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몸을 사리겠다”고 했다. BTS는 새 월드투어 ‘아리랑’의 북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 는 15~16일 미국 알링턴 AT&T 스타디움, 22~23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에서 공연한다.
방학에도 밥 주는 초등학교… ‘점심난민 점심난민’’ 맞벌이 학부모 웃었다 “와, 샌드위치다!”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당서초 의 3학년 방학 돌봄 교실. 교사가 점심 도시락이 들어 있는 가방을 열자 아이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메뉴는 치킨 토르티야 샌드위치. 박서연(10) 양은 “지난 방학 땐 엄 마가 출근 전 준비해 주신 점심을 혼자 먹었는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 먹으니 즐겁다”고 말했다. 당서초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5일까지인 이번 여름방학 기간 사 전에 신청한 학생 84명에게 방학 돌봄 프로그램과 점심을 무상 제공 하고 있다. 그간 돌봄 사각지대에 놓였단 지적이 많았던 3학년 신청 자 44명이 모두 포함됐다. 3학년은 학교별 돌봄 인력과 예 산 등 돌봄 여건의 한계로 우선순 위인 1·2학년에 밀려 학기 중에도 돌봄에서 제외되거나 후순위로 밀 리곤 한다. 이 같은 방학 돌봄이 가능했던 건 당서초가 속한 서울시교육청 남 부교육지원청의 ‘온동네돌봄’ 프로 그램 덕분이다. 남부지원청이 영등 포구와 함께 기획한 이번 사업이 교육부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
수모델’에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연 간 예산 3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활용해 관할 초등학교 8곳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점 심을 무상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 인 1끼당 예산은 8500원이다. 학부 모들이 직접 점심 비용을 부담하는 방학 돌봄 사례는 있지만, 무상으 로 제공하는 건 전국 최초라고 교 육지원청 측은 밝혔다. 학생들은 오전 9시 등교해 아침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10시 30분부터는 온동네돌봄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80분간 마술, 금융, 과 학 등 강의를 듣는다. 이후 점심을 먹고 오후 1시쯤 하교한다. 방학 중 학부모들의 최대 고민인 식사 문제 까지 공교육이 해소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박광선 당서초 교 감은 “아침 돌봄과 온동네 돌봄 프 로그램이 이어지도록 구성했다”며 “공교육을 통해 안전한 공간에서 점심까지 해결할 수 있어 학부모들 호응이 크다”고 밝혔다. 실제 맞벌이 가정의 대다수 초등 저학년 학부모들은 ‘점심 난민’이 란 말이 나올 정도로 방학 중 식사 를 포함한 돌봄 고민을 호소한다.
상당수 학부모는 사교육에 의존하 고 있다. 6학년 자녀를 둔 박모 씨 는 “방학 때 점심을 챙겨놓고 나와 도 아이가 제대로 먹지 않아 역류 성 식도염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며 “돌봄과 식사 고민을 덜기 위해 아예 방학마다 영어캠프를 보낸다” 고 말했다. 당서초 학부모들은 내년에도 방 학 돌봄 사업을 운영해달라고 교육 청에 요구하고 있다. 남부지원청이 중간 성과 평가를 위해 최근 학부 모 9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서 응답자 전원은 “내년에도 해당 사업이 유지돼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런 무상 돌봄 모델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 이 많다. 관건은 방학 중 돌봄 인 력 채용, 식사 비용 등을 위한 예산 확보다. 남부지원청 관계자는 “도 시락 비용뿐 아니라 학교 돌봄 인 력 추가 채용 등 비용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부담해 학교의 부담 을 줄인 게 사업이 가능했던 핵심 요인”이라며 “한시적 사업에 그치 지 않으려면 재정 및 인력 등 인프 라가 지속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당서초 돌봄 교실에서 학생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당서초 돌봄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제공된 점심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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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한국 AI 경쟁력 세계 5위권… 5위권… R&D · 특허 강하지만 산업 확산은 과제
쳇GPT 생성 이미지
한국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이 세계 5위권 수준으로 평가됐다. 연 구개발(R&D) 투자와 AI 특허, 제 조 기반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 라 등에서는 강점을 보였지만 이를 산업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 하다는 지적이다. 12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산하 산업기술혁신연구원이 발간한 ‘한국 의 디지털·AI 경쟁력’ 보고서에 따 르면 한국은 세계 주요 평가기관의 디지털·AI 경쟁력 조사에서 대체로 5위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 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IMD), 영국 옥스퍼드 인사이츠, 영 국 옵저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인 간중심 AI연구소(HAI)의 평가를
종합해 한국의 디지털·AI 경쟁력을 미국과 중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 주요국과 비교했다. 분석 결과 한국은 R&D 투자와 AI 특허, 제조 기반, ICT 인프라, 정부의 AI 정책 추진력 등에서 세 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 으로 평가됐다. IMD는 한국의 과학 분야 집중도 를 세계 1위로 평가했다. 스탠퍼드 HAI 역시 인구 대비 AI 특허 건수에서 한국을 세계 1위 로 분석했다. 옥스퍼드 인사이츠가 발표한 정 부 AI 준비지수와 옵저버의 글로벌 AI 지수에서는 한국이 각각 세계 5 위를 기록했다. 반면 AI 기술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기업 생산성 향상과 글로
벌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역량은 주요 평가기관이 공통으로 지적한 약점으로 꼽혔다. IMD는 디지털 인재 확보와 기업 의 AI 활용 능력, 규제 환경 등을 보완 과제로 제시했다. 옥스퍼드 인사이츠는 공공부문의 AI 도입 확대와 데이터 품질, 인적 자본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옵저버는 AI 전문인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규모를 주요 과제로 꼽았고, 스탠퍼드 HAI는 민간 AI 투자와 글로벌 AI 기업 성장 기 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 했다. 결국 한국이 AI 연구개발과 기 술 확보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갖추 고 있지만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서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구 조는 선도국에 비해 부족하다는 분 석이다. 특히 AI 전문인력과 민간 자본, 양질의 데이터, 규제 환경 등을 유 기적으로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 구 축이 향후 경쟁력 제고의 핵심 과 제로 제시됐다. 김종훈 산업기술혁신연구원장은 “세계 주요 평가기관들이 우리나라 R&D 역량과 AI 기술 경쟁력은 높 게 평가하고 있지만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으로 연결하는 역량은 아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자본·데이터·규제를 유 기적으로 연결하는 AI 산업 생태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동전주 · 시총미달’ 36개 무더기 관리종목 지정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92.97포인트(1.47%) 오른 6438.5에 출발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주식시장에서 부실기업을 솎아내기 위한 상장폐지 요건 강 화 조처의 일환으로 ‘동전주’ 및 ‘시가총액 기준 미달’ 종목들이 무더기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마 감 기준으로 최근 30거래일간 주 가가 1000원 미만에 머물거나 상 장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한 36개 종목의 관리종목 지 정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를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3 개, 코스닥 시장이 21개다. 동전주 기준에는 걸리지 않았 지만 코스피 300억원·코스닥 200
억원인 시가총액 기준에 지속적 으로 못 미쳐 관리종목이 된 종 목은 유가증권시장 5개와 코스닥 4개 등 총 9개였다. 이밖에 30거래일간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시에 시총도 기 준에 못 미친 종목도 3개(코스피 1개·코스닥 2개)였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상장규정 개정안에 따른 조처다. 이에 따르면 주가가 30거래일 연 속 1000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 기준을 밑돌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90거래일 중 ‘연 속 45거래일’ 이상 기준을 상회하 지 못하면 곧바로 상장폐지 절차 를 밟게 된다.
“임직원 건강챙기라” 건강챙기라” 김승연회장, 한화 7만명 전직원에 삼계탕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2일 국내 임직원 6만9000여명에게 보양식 세트를 선물했다. 사진 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더위 속 임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12일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국내 임직원 6만9000여명 전원에게 삼계
탕·갈비탕·설렁탕 등으로 구성된 보 양식 세트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30 억여 원의 선물 비용은 김 회장의 사비로 마련했다.
김 회장은 선물에 동봉한 메시지 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난관 속에 서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작은 정성 이나마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에 보 탬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평소 흔들림 없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 에게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며 “특 히 임직원의 곁을 지켜주는 가족까 지 함께 보살펴야 한다는 신념은 김 회장의 핵심 경영철학”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매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들에게 합격 기원 선물과 격려 편 지를 보내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8 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때엔 확 진 임직원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와 꽃을 보내기도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보양식 선물과 함께 “작은 정성이나마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에 보 탬이 되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독자제공
청년정책상품도 ‘빈익빈 부익부’ 부익부’ 중도해지자 10명 중 4명 ‘월 10만원 미만’ 미만’
연 최고 19.4%의 금리 효과로 주목 받고 있는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 마감일인 지난 7월 3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에 청년미래적금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 시스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정 부 금융상품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났다. 돈을 넉넉하게 넣 을 수 있는 청년은 만기까지 유지 하며 정부 지원을 온전히 받는 반 면, 형편이 어려운 청년은 적은 금 www.cktimes.net
액을 납입하고 그나마도 중도에 계 좌를 해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12일 국회미래연구원이 내놓은 ‘청년정책의 계층별 귀착 효과 분석 및 정책 재구성 제언’ 보고서에 드 러난 현실이다. 대표적인 청년 자산
형성 상품인 청년도약계좌는 납입 여력이 적을수록 중도 이탈하는 비 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7월 기준 월 납입액이 10 만원 미만인 계좌의 중도 해지 비 율은 39.4%에 달했다. 10만~20만원 미만은 20.4%, 20만~30만원 미만은 13.9%였다. 50만원대는 4.8%, 최대 한도인 70만원 납입자는 0.9%에 그 쳤다. 납입액이 늘수록 중도 이탈 비중이 낮은 경향이 뚜렷했다. 김봉섭 국회미래연구원 인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저소득·미취업·비정 규직 노동 청년은 자산 형성 지원 의 필요도가 가장 높음에도 진입과 유지 단계에서 거듭 밀려나는 역진 적 귀착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 했다. 저소득층에 더 많은 지원을 주도록 설계된 정책이지만, 정작 매 달 많은 돈을 꾸준히 넣을 수 있는 청년일수록 혜택을 끝까지 누리기 쉬운 구조라는 것이다. 고용이 안정된 청년일수록 정책 접근성도 높았다. 지난 2022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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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청년패널 조사에 따르면 자산형 성 지원사업 참여 경험은 정규직 22.2%, 임시·일용직 18%, 특수형태 근로자 12%로 고용이 불안정할수 록 낮아졌다. 특히 청년미래적금 등 주요 자산형성 지원 상품은 근로·사 업소득 확인을 가입 요건으로 두고 있어 소득 증빙이 어려운 미취업·구 직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원천적으 로 배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청년희망적금과 청년 도약계좌 가입자 10명 중 3명가량은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해지했 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중도해지 의 가장 큰 이유는 실업·소득 감소 (39.0%)였고 긴급자금 필요(33.3%) 가 뒤를 이었다. 소득이 불안정할수 록 장기간 납입을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다. 문제는 올해 6월 출시된 청년미 래적금에서도 같은 문제가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청년도약계좌 는 2023년 6월 출시돼 2025년 신규 가입을 종료했으며, 이를 잇는 청
년 자산형성 상품인 청년미래적금 은 올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청년미래적금의 경우 3년간 월 최 대 5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납입 액의 6%, 우대형은 12%를 기여금 으로 지급한다. 저소득층을 우대하 지만 기여금이 납입액에 비례하는 만큼 적게 넣을수록 지원액도 줄고, 중도해지하면 혜택을 온전히 누리 기 어렵다. 지난 6월 첫 모집에서는 신청자 234만3000명 가운데 154만 7000명이 가입했으며, 서민금융진흥 원은 오는 9월 추가 모집에 나설 예 정이다. 보고서는 저소득층의 지원율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실제 만기까지 상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직·소 득 감소 시 납입을 유예했다 재개 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자금이 필 요할 때는 부분 인출을 허용하는 방안이다. 불가피한 중도해지에도 정부기여 금 일부를 보전하고, 구직·직업훈련 중인 미취업 청년에게도 가입 기회 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봤다. 김봉 섭 부연구위원은 “청년정책의 패러 다임을 ‘얼마나 지원했는가’에서 ‘누 구에게 실제 효과가 도달했는가’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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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15일 금,토요일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2/7) 데미언은 영국으로 가기 전 동네 친구들과 아일랜드의 전통 경기인 헐링(hurling)을 즐긴다. 그런데 경 기 후 영국 육군들, 즉 블랙&탠즈가 '공중 집회를 금한다'는 법을 어겼다 는 이유로 이들을 급습한다. 이 과정 에서 이름, 주소, 직업을 말하라는 영 국군의 지시에 데미언의 친구인 미 하일 오 설리반(로렌스 배리)은 영어 가 아닌 아일랜드 고유어인 게일어 (Gaelic)로 대답한다. 이에 화난 영국군이 폭행하자 미 하일은 곧바로 맨주먹으로 대응해서 영국군 장교를 녹아웃 시킨다. 이 일 이 발단이 되어 미하일은 영국군 병 사들에게 끌려가 몰매를 맞고 꽃다 운 17살에 목숨을 잃는다. 미하일 오 설리반의 어머니 페기( 메리 오리올던)가 그의 시신 옆에서 노래를 부른다. "(오래된 사랑과 새로운 사랑 사 이에서) 오래된 사랑은 그녀를 위해 / 새로 운 사랑은 내가 열렬히 생각하는 / 사랑스러운 아일랜드를 위해 / 그동 안 산골짜기로 미풍이 불어와 / 황금 색 보리밭을 흔들었네. 우리를 묶고 있는 (인연의) 사슬을 끊어도 / 틀에 넣기엔 너무 비통한 말이었네 / 그러나 우리를 둘러싼 이 방의 사슬(침략의 족쇄)은 더 괴로운 수치심을 가지게 하네. 그래서 난 산골짜기에게 말했네 /
이른 아침에 찾겠노라고 / 그리고 난 용감한 의용군과 함께 할 것이라고 / 산골짜기로 미풍이 불어와 / 황금색 보리밭을 흔드는 동안에." 이 노래는 바로 이 영화의 제목 인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으로 로버 트 드와이어 조이스의 시에서 일 부분을 인용한 것이다. [註: 로버 트 드와이어 조이스(Robert Dwyer Joyce, 1836~1883)는 아일랜드 의 사이자 영문학 교수를 지낸 시인, 역 사학자로 전통적인 아일랜드 음악 을 채보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1798년 5 월27일~6월21일 동안 일어났던 이 른바 '웩스포드 반란 사건(Wexford rebellion)'에서 죽은 젊은이들을 추 모하는 전통 발라드로 여기서 '보리' 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반란에 참여할 때 호주머니에 보리 또는 귀 리를 넣고 행군하는 관습에서 유래 했는데, 영국의 탄압에 저항하는 아 일랜드는 매년 봄에 피어나는 보리 처럼 시들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 임을 상징한다고 한다. 참고로 이 발 라드는 여러 가수들이 불렀는데 특 히 캐나다 뉴펀들랜드 출신 로리나 맥케니트가 켈틱스타일로 부른 노래 가 좋다.] 데미언은 이 일을 겪고도 "영어로 말하지 않아서 죽은 것이 순국이냐?" 라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IRA
에 들어와서 독립운동을 함께 하자 는 친구들의 권유를 거절하고 영국 행 기차에 오른다. '중화기로 무장하 고 압도적인 수를 가진 영국군에게 IRA 투쟁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 는 것이 데미언의 주장이었다. 그랬던 데미언이었으나, 기차역에 서 "군인(영국군)은 태울 수 없다"며 아일랜드를 식민 통치하고 있는 영 국에 협조하려 하지 않는 아일랜드 인 철도기관사와 역무원을 영국군이 폭행하는 모습을 보고는 마음을 바 꾸어 IRA에 투신한다. 사람을 살리 는 의사에서 사람을 죽여야 하는 의 무를 가진 게릴라 전사가 된 것이다.
IRA를 돕는 시네이드 니 설리반( 올라 피츠제럴드)은 연인 데미언에 게 죽은 오빠 미하일 오 설리반이 지 녔던 성 크리스토퍼 수호성인 메달 을 건넨다. 왜냐 하면 미하일이 데미 언을 존경했기 때문이란다. [註: 크리 스토퍼(Christopher)의 정식 명칭은 아요스 크리스토포로스이며 '그리스 도를 어깨에 짊어지고 간다'라는 뜻. AD 251년 경의 인물로 실제 이름은 '레프로보스'였다고 하며 소아시아에 서 순교하였다고 전해진다. 아기 예 수를 모시고 강을 건넜으므로 여행 자들과 운전자들의 수호성인으로 그 의 메달 또는 팬던트를 목에 걸고다
▲ 시네이드(올라 피츠제럴드)가 죽은 오빠 미하일의 성 크리스토퍼 수호성인 메 달을 데미언(킬리언 머피)에게 건넨다.
니면 행운이 온다고 믿는다.] IRA가 영국군을 습격하면 영국 군은 그 몇 배로 보복하며 탄압하는, 피로 피를 씻는 투쟁이 계속된다. 그 와중에 영국계 아일랜드인 지주 존 해밀튼 경은 하인인 크리스 레일리( 존 크린)가 IRA 단원이라는 냄새를 맡고 그를 협박, 영국군에게 IRA의 거점을 밀고하도록 만든다. 그 결과 테디와 데미언을 비롯한 IRA 단원 11명이 모두 체포된다. 감옥에서 데미언은 뜻밖에 기차역 에서 영국군인을 못태우겠다며 구타 를 당했던 철도기관사 댄(리암 커닝 엄)을 만난다. 댄은 "조서에 의하면 내가 '불온한 사상을 가진 자'라고 하 더군.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도…"라 고 잡혀온 이유를 말한다. 이때 영국군이 테디 오도노반을 찾 는데 데미언이 자기가 오도노반이라 며 일어서자 테디가 나서며 아일랜 드 게일어(Gaelic)로 자기 이름을 말 한다. '빌어먹을 페니언 새끼'라며 끌 어가는 영국군. [註: 페니언(Fenian) 은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까지 활동한 비밀결사로 아일랜드 공화 국(1919~1922)을 건국하기 위해서 결성된 페니언 형제단과 아일랜드 공화주의 형제단(Irish Republican Brotherhood)을 포괄적으로 불렀던 용어이다. 페니언 형제단은 미국으로 이민한 아일랜드계 미국인을 중심으 로 결성된 해외조직이었다.]
"퀘벡에서 몽트랑블랑까지" 캐나다 가을이 가장 깊어지는 여정 일 년 중 단 몇 주, 캐나다 동부는 가장 아름 다운 순간을 맞이한다. 초록이던 산과 숲이 붉 고 노랗게 뒤바뀌고, 유럽풍 골목 위로 단풍이 내려앉는다. 캐나다 여행을 이야기할 때 가을이 먼저 언급되는 이유다. 그 중에서도 퀘벡과 몽 트랑블랑은 같은 계절 안에서 서로 다른 풍경
을 보여주는 곳으로 꼽힌다. 하나는 시간이 멈 춘 듯한 유럽풍 도시, 다른 하나는 산 전체가 물드는 대자연이다. 두 곳을 함께 여행해야 하 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도시의 낭만과 자연의 스케일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캐나다 동부 가 을의 매력을 한층 깊게 만든다.
곤돌라에서 한눈에 담는 몽트랑블랑 출처: '파란여행' 제공
가을의 낭만이 머무는 도시, 퀘벡 성벽으로 둘러싸인 올드퀘벡은 좁고 구불구 불한 골목, 오랜 시간을 품은 석조 건물들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어느 도시를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가을이 더해 지면 분위기는 한층 짙어진다. 회색빛 돌담과 붉은 단풍이 만드는 색의 대비는 다른 계절 에서는 볼 수 없는 퀘벡만의 낭만적인 풍경 이 그려진다. 세인트로렌스강을 내려다보며 서 있는 샤토 프랑트낙 호텔은 이 도시의 상징과도 같다. 호텔 앞으로 이어지는 더프린 테라스를 따라 걸으면 강과 로워타운, 단풍이 번진 언덕이 한눈에 들어온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낙엽이 발끝에 흩어지는 길은 서두르기보다 천천히 걷기에 어울린다. 이 도시가 가을에 특히 매력적인 이유는 단
풍이 도시 전체의 톤을 바꿔놓기 때문이다. 여름의 활기와는 또 다른 차분하고 로맨틱한 매력이 성벽과 첨탑 사이를 물들이고, 선선한 공기 속 골목마다 한층 깊어진 가을의 정취 가 여행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도시와 자연, 두 가지 단풍을 한 번에 퀘벡과 몽트랑블랑은 같은 계절 속에서도 여행객에게 전혀 다른 인상을 남긴다. 퀘벡에 서는 역사와 문화가 스며든 거리를 걸으며 도 시가 가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몽트 랑블랑에서는 자연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색 과 스케일을 마주하게 된다. 이 두 지역을 함께 여행하는 것의 장점은 명 확하다. 둘 중 하나를 고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오래된 성벽과 골목을 걷고, 산 정상 에서 단풍 숲과 호수를 내려다보는 경험이 하 나의 여정 안에서 이어진다. 같은 계절이 도 시와 산에서 얼마나 다른 표정을 짓는지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것도 이 여정만의 특징이다.
몽트랑블랑은 캐나다 동부를 대표하는 단 풍 명소다. 겨울엔 스키 리조트로 익숙한 이 름이지만, 가을의 몽트랑블랑은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로렌시아 산맥을 따라 숲 이 붉은색과 주황색, 노란색으로 물들며, 짧 은 시간 동안 산 전체가 거대한 캔버스처럼 색을 바꿔간다. 능선을 따라 번지는 단풍은 마치 붉은 물결이 산을 뒤덮은 듯 장관을 이룬다. 이 풍경을 가장 실감 나게 즐기는 방법은 파노라마 곤돌라다. 곤돌라가 정상으로 향할 수록 형형색색의 숲과 산 아래 리조트 빌리 지, 호수와 굽이치는 능선이 차례로 발아래 펼쳐진다. 경사진 길을 따라 알록달록한 건 물과 아기자기한 상점,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이어져 유럽의 작은 산악 마을
을 걷는 듯한 감성을 선사한다. 웅장한 자연 속에 자리한 이 마을은 화려한 단풍과 어우 러져 몽트랑블랑만의 특별한 풍경을 완성한 다. 곤돌라의 여정 끝, 정상에 오르면 로렌 시아 산맥의 능선과 호수, 끝없이 이어지는 단풍 숲이 한눈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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