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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40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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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40호 2026년 7월 14,15일 화,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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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신규 데이터센터 몰려드는 온타리오, 전기·물 감당되나 요크 지역 인프라 고갈 위기감 고조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광역 토론토(GTA) 북부의 핵심 기술 허브인 요크 지역에 인공지능 (AI)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 기 반 시설인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우 후죽순 들어서면서 지역 내 전력과 용수 공급망이 고갈될 수 있다는 치 안 및 인프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 다. 각 지자체가 유치 성과에만 급 급해 인프라 총량을 고려하지 않고 개별 승인을 남발하자, 시의회와 시 민단체가 전격적인 제동을 걸고 나 섰다. “상호 정보 공유 없는 무차별 승 인” 리치먼드힐 시의원, 인프라 수 용력 정밀 조사 요구 8일 요크 지역 정계에 따르면 리 치먼드힐의 캐롤 데이비슨 시의원 은 지역 내 가동 중이거나 건설 중 인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인프라 수 요를 전수조사하고, 향후 성장 준비 도를 종합 분석하도록 촉구하는 결 의안을 의회에 전격 제출했다. 현재 보건 및 공공 인프라를 관할하는 요 크 지역 전산망 내에는 이미 가동 중인 6개 시설을 포함해 본, 리치먼 드힐, 마컴 등지에 4개 시설이 추가

건설 중이며, 최소 3개 이상의 초대 형 데이터센터가 수면 아래에서 추 가 기획되고 있는 상태다. 데이비슨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 뷰에서 “데이터센터가 가져오는 첨 단 기술 투자와 경제적 효과를 반 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 서도 “문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체 공급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독자적으로 인허가를 내주고 있어, 전체 시설이 소비하는 막대한 전력 과 물의 총량을 누구도 계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대규모 신규 주거단지 입주와 타 산업체의 수요가 맞물릴 경우, 특정 시점에 인프라 공급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고한 것이다. “어디서 얼마나 쓰는지 모른다” 온타리오주 중앙 데이터베이스 부 재로 밀실 행정 비판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환경 및 데이터센터 감시 단체들도 전폭적 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시민단체인 '온타리오 데이터센터'의 케이티 스 타인펠드 대표는 “데이비슨 의원의

발의는 지역 치안과 안정적 자산 관 리를 위해 매우 상식적이고 정당한 요구”라며 “결합된 인프라 수요가 지역 전체 계획에 올바르게 반영되 었는지 검증하는 투명한 절차가 시 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타리오주 행정 체계의 가 장 큰 허점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 발을 통제할 중앙 공공 데이터베이 스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 에 주민은 물론 기자나 시의원조차 도 어떤 시설이 승인되었는지, 각 시설이 매달 소비하는 전력과 물의 구체적인 수당이 어느 정도인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게 다가 대다수 온타리오 지자체의 조 닝(Zoning) 조례에는 현대식 초대 형 데이터센터에 대한 명확한 정의 조차 규정되어 있지 않아, 과거 기 준에 맞춰 작성된 일반 고용 부지 명목으로 주민 공청회도 거치지 않 은 채 우회 승인되는 편법이 횡행하 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Woodbridge 시 설도 꼼수 승인 논란… 정기적인 검 증 체계 시급

아마존의 웹서비스 데이터 센터 전경. 출처: Youtube @Amazon News 캡처

실제로 본(Vaughan) 우드브릿지 랭스태프 로드에 거의 완공 단계에 접어든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형 데이터센터 역시 이 같은 꼼수 승 인의 전형적인 사례로 꼽힌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21년 일반 미래 고용 부지로 용도가 변경된 후, 이듬해 데이터 처리 시설을 허용하는 세부 조항이 슬그머니 추가됐다. 두 차례 의 공청회가 열리기는 했으나, 당국 은 정작 이곳에 막대한 에너지를 집 어삼키는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 어선다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명확 히 공지하지 않았다. 정통 인프라 전문가들은 데이터

센터가 ‘전기 먹는 하마’일 뿐만 아 니라 시설 냉각을 위해 수백만 리터 의 물을 증발시키는 용수 고갈의 주 범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여름철 전력 피크 시기에 데이터센터의 과 부하가 발생하면 일반 가정과 상업 시설의 정전 리스크로 직결될 수 있 다. 전문가들은 요크 지역이 진정한 기술 허브로 지속 가능하려면, 환경 적 안전장치와 주민 소통을 의무화 하는 전용 조례를 신설하고 시중의 인프라 잔여 역량을 매년 정기적으 로 검증하는 책임 있는 개발 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제언 했다.

캐나다 120만 건 모기지 갱신 대란 속 숨겨진 뇌관 '생명보험 보장 자산 부족' 관계 올해 캐나다 주택 시장에는 약 120만 건에 달하는 대규모 모기지 갱신( Mortgage Renewal) 주기가 도래했다. 고금리 기조 속에서 계 약 갱신을 앞둔 소유주들은 급등한 이자율과 원리금 상환 부담에만 신 경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자산 관 리 전문가들은 이 시점에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숨은 취약점으로 '생 명보험 보장 자산의 부족(Cove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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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fall)'을 꼽는다. 언뜻 무관해 보이는 모기지 갱신과 생명보험 보 장액 사이에는 한 가구의 재정적 상 관관계가 존재한다. 모기지 갱신과 생명보험 보장액의 치명적인 재정적 상관관계 많은 캐나다 가정이 생명보험을 사후 장례비나 일정액의 위로금 정 도로 인식하지만, 정통 가계 재정학 에서 개인 생명보험의 가장 핵심적 인 목적은 '주소득자 유고 시 남은 가족이 빚을 지지 않고 살던 집에 서 계속 살 수 있도록 대출 잔액을 전액 상환해 주는 것'이다. 즉, 가계 부채의 크기와 생명보험의 보장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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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반드시 연동되어야 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주택 소유주들이 5년 혹은 10년 전 처음 집을 사거나 대출을 일으킬 당시의 부채 규모에 맞춰 생명보험에 가입한 후 이를 방 치한다는 점이다. 그 사이 가구 소 득이 늘고 생활 규모가 커지면서 추 가 대출을 받거나 모기지 자산 구 조가 바뀌었음에도, 유사시 지급되 는 보험금(Death Benefit)은 과거 계 약 시점의 낮은 액수에 그대로 묶여 있다. 올해처럼 고금리로 인해 모기 지 원리금 부담이 폭증하는 갱신 시 점에는 이 보장 부족이 가계 경제를 한순간에 파산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아킬레스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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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A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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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30% 보장 부족, 주소 득자 유고 시 주택 강제 처분 위기 토론토 기반 디지털 금융 플랫 폼 마이초이스(MyChoice)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가계 부채의 75% 가 모기지에 집중된 가운데, 특히 온타리오주는 평균 필요 생명보 험 보장액(79만4,000달러)보다 실 제 보장액(55만2,000달러)이 크게 부족해 30% 이상의 보장 공백이 발생하면서 가장의 유고 시 모기 지를 모두 갚고도 약 24만 달러의 빚이 남아 유가족이 주택을 처분

해야 할 위험에 놓일 수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단체보험의 함정과 갱신 시기 활 용한 보험 자산 리밸런싱 전략 전문가들은 회사 단체보험이나 은 행 모기지 보험만 믿기보다, 모기지 갱신 시점에 가계 부채와 향후 소득 공백 규모에 맞춰 보장 자산을 다시 점검하고, 필요하면 저렴한 정기성 생명보험 등을 활용해 가족의 재정 안전망을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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