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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17호 2026년 5월 19,20일 화,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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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여름방학 앞둔 학부모들의 고민 '여름 캠프' 현명하게 준비하기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학기 말이 다가오면서 캐나다의 많은 맞벌이 부모가 두 달간의 여 름방학 보육 공백을 메우기 위한 ‘여름 캠프 전쟁’에 직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기 있는 캠프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이미 연초부터 준비 가 시작되어야 하며, 식비와 유류비 등 추가 비용까지 고려한 꼼꼼한 예산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주당 105달러에서 700달러까지… 부대 비용도 고려해야 온타리오주 웰링턴의 학부모 에 린 버리는 여름 캠프 등록을 "풀 타임 업무"에 비유하며, 많은 부모 가 엑셀 시트를 활용해 캠프 일정 과 비용을 관리한다고 전했다. 그녀 에 따르면 시립 기관에서 운영하는 저렴한 캠프는 주당 105달러 수준이 지만, 식사와 간식이 제공되고 운영 시간이 긴 사설 농장 캠프의 경우 주당 700달러에 달하기도 한다. 특히 저렴한 캠프는 대개 학교 수
업 시간과 유사하게 오후 3시경 종 료되므로, 퇴근 시간까지의 추가 돌 봄이 필요한 맞벌이 부모에게는 물 류적 고민을 안겨준다. 또한 캠프지 까지의 거리로 인한 기름값, 도시락 준비 비용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추 가 지출도 가계부에 적지 않은 부 담이 된다. "아이들은 단순한 즐거움에 만 족"… 현실적인 대안 찾기 재무 설계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야 한다는 강 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IG 웨스트 매니지먼트의 밀리 고멀 리 설계사는 "아이들은 지자체 수 영장에서 수영하고 놀이터에서 노 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워한다" 며, 값비싼 전문 캠프 대신 시립 캠 프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캠프 외의 대안으로는 이웃 가족 과 주 단위로 아이들을 교대로 돌 보는 '차일드 케어 스왑(Childcare
swap)', 조부모님 댁 방문, 또는 용 돈을 벌고 싶어 하는 동네 청소년 을 고용하는 방법 등이 제시되었다. 고멀리는 "모든 일정을 빽빽하게 채 우는 것은 비용 면에서나 체력 면 에서 부모와 아이 모두를 지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간 재정 계획의 일부로 편입해 스트레스 줄여야 여름철 보육비 지출이 매번 봄마 다 반복되는 '예기치 못한 스트레 스'가 되지 않으려면, 이를 연간 재 정 계획의 정규 항목으로 포함시켜 야 한다. 크리스마스 지출을 정산하 기도 전에 여름 캠프 비용을 고민 해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매달 조금씩 저축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여름 지출 자체가 문 제라기보다 계획의 부재가 문제"라 며, 미리 기대치를 설정하고 준비한 다면 부모들도 더욱 여유로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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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 았다. 캠프의 '화려함'보다 가족의 '지속 가능성'이 우선 캐나다의 여름 캠프는 레저를 넘 어 맞벌이 가정의 필수 생존 전략이 되었다. 부모의 불안감을 파고드는 상업적인 캠프 마케팅 속에서, 우리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 인지, 그리고 우리 집의 경제적 체 력이 어디까지인지를 냉정하게 판
캐나다인 미국 방문 전년대비 1.4% 증가 트럼프 재선 이후 첫 반등 기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확산했던 미 국 여행 보이콧 움직임이 다소 누그 러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캐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 면, 지난 4월 미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캐나다인 수는 전년 동월 대 비 1.4% 증가했다. 이는 트럼프 대 통령 취임 직전인 202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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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휴 특수와 '보이콧 피로 감'의 결합인가 전문가들은 이번 수치 반등을 ' 보이콧의 평형 상태' 도달로 해석 하고 있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환대·관광 연구소의 웨인 스미스 소장은 "보이콧을 지속할 수 있는 인원은 한정되어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이콧 대열 에서 이탈하는 층이 생기기 마련" 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4월 에는 부활절 연휴가 포함되어 있 어 자동차를 이용한 단거리 국경 통과가 5.8% 증가한 것이 전체 수치를 끌어올린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여전히 완전한 회복까지
대도시 방문 급감… 통계보다 심 각한 실제 타격 토론토 대학교(U of T)가 휴대 전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최 신 연구 결과는 공식 통계보다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연구팀 은 미국 주요 대도시를 찾은 캐나 다인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중간 값 기준 42%나 폭락했다고 추산했 다. 이는 통계청 자료가 포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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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동차를 이용한 미국 여행 건수는 2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또한 항공을 이용한 미국행은 8.1% 감소하며 여 전히 차가운 민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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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세상 즐거운 주말
연예 · 스포츠 A7, 8면
못하는 단기 체류 및 특정 지역 방 문객들의 이탈 현상이 매우 심각함 을 시사한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휴스턴과 같 은 기술 허브 도시들과 온타리오 자동차 산업과 밀접한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등 대도시 경제권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 라스베이거스, 디즈니월 드 등 전통적인 휴양지 역시 캐나 다 '스노버드(추위를 피해 남쪽으 로 이동하는 노년층)'와 관광객들 의 발길이 끊기며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국내 여행 수요 폭발… 캐나다 경 제의 새로운 기회 미국 여행 기피 현상은 역설적으 로 캐나다 국내 관광 시장에는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캐나다 기업 개발은행(BDC)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92%가 올해 국내 여행 을 계획하고 있으며, 70%는 여전히 미국 방문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보고서는 캐나다인이 해외에서의 1박 숙박을 국내 여행으로 전환할 경우,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약 46억 달러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물가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가성비'를 중 시하게 된 여행객들이 비싼 항공료
단해야 할 때다. 방학 동안 아이가 조금 심심해하 거나 집에서 뒹굴거리는 시간이 있 다고 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 다. 오히려 그런 '빈 시간'이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는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보 자. 화려한 스펙 쌓기용 캠프보다는 가족 모두가 스트레스받지 않는, 경 제적으로 감당 가능한 여름 계획이 진정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길 이다.
가 드는 미국 대신 가까운 국내 여 행지를 선택하면서 캐나다 관광 산 업은 2026년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념보다 무거운 지갑, '실속형 보이콧'의 시대 4월의 수치 반등을 미국 여행의 전면적인 재개로 해석하기에는 시 기상조다. 이번 상승은 '보이콧 철 회'라기보다 긴 연휴와 경제적 여 건이 맞물린 일시적 현상에 가깝다. 주목해야 할 점은 캐나다인들의 여 행 패턴이 극도로 실속 위주로 재편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보이콧이라 는 감정적 대응에 고물가라는 현실 적 제약이 더해지면서 미국 여행은 '꼭 필요한 경우'로 제한되고, 그 빈 자리를 국내 여행이 빠르게 채우고 있다. 미국 대도시들이 캐나다 관광객 실종으로 비명을 지르는 동안 캐나 다 로컬 관광지는 유례없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정치적 갈등이 빚어 낸 이 기묘한 관광 지형도가 캐나 다 내수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기 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 국이 다시 캐나다인의 마음을 돌리 기 위해서는 정치적 화해만큼이나 매력적인 '가격 경쟁력'과 '안전한 환경'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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