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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94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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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594호 2026년 3월 26일 목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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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역대 최대 규모 '2,360만 배럴' 비축유 방출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중동 지역의 전쟁 장기화로 국 제 유가가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가운데, 캐나다가 국제에너지기구 (IEA)의 글로벌 시장 안정화 계획 에 동참해 역대급 규모의 원유 방 출을 단행한다. 전 세계 석유 공급망 마비 대응… "캐나다 몫 다한다" 13일(금) 팀 호지슨 캐나다 에너 지 및 천연자원부 장관은 캐나다가 총 2,36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하기 로 확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 는 이란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석

글로벌 유가 안정화 총력 유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 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발생한 유 가 폭등을 잠재우기 위한 IEA 32개 회원국의 공동 대응책이다. 호지슨 장관은 "글로벌 유가 하락 을 위해 캐나다가 할 수 있는 역할 을 다하겠다"며 이번 결정이 전 세 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 하는 데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IEA는 이번 공조가 기구 역사상 ' 역대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이라 고 밝혔다. 천연가스 수출 확대도 추진… 에

너지 주권 강화 목적 정부 성명에 따르면 캐나다는 원 유 방출뿐만 아니라 향후 몇 달 내 에 천연가스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 다.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동발 공급 부족으로 인 해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동맹 국들에 대한 지원과 캐나다산 자원 의 영향력 확대를 동시에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발표는 불과 이틀 전 호지슨 장관이 하원 질의응답 시간에서 예 고했던 '캐나다의 역할'에 대한 구 체적인 실행 방안이다. 이란 전쟁이

연방정부, 대학 연구 프로젝트에

5억 5,000만 달러 투입 "혁신 기술 주도권 잡는다" 캐나다 연방 정부가 국가 미래 성 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술 연 구 분야에 5억 5,200만 달러라는 대 규모 재원을 투입한다. 연방 정부는 퀘벡주 셔브룩 대학교(University of Sherbrooke)에서 열리는 행사에 서 캐나다 혁신재단(CFI)을 통해 선 정된 주요 연구 프로젝트와 지원 규 모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생명과학부터 양자 역학까지… 전방위적 연구 인프라 지원 이번 지원금은 '이노베이션 펀드' 를 통해 배분되며, 캐나다 전역의 고등 교육 기관에서 진행 중인 생 명과학, 공학 및 기타 첨단 학문 분 야의 수십 가지 프로젝트에 쓰이게 된다. 2년마다 열리는 이 펀드 경쟁 은 연구자들이 최첨단 장비와 도구, 실험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 핵심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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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정 사례를 살펴보면, 브리 티시컬럼비아 대학교(UBC)는 차세 대 미래 기술로 꼽히는 양자 기술 관 련 연구를 위해 새로운 장비 도입 지 원을 받는다. 또한 댈하우지 대학교 (Dalhousie University)는 해양 생물 모니터링을 위한 최신 수중 드론 개 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받아 해 양 보존, 어업 관리, 인프라 개발 등 실질적인 산업 응용 연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 캐나다 의 승부수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 등 정 부 주요 인사들은 이번 지원이 캐 나다의 우수한 연구진들이 세계 무 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해 왔다. 특히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불 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연구 개발 (R&D)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음 으로써, 장기적인 국가 기술 자립도 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래를 향한 투자, 연구실에서 피 어날 경제의 희망

시작된 지 12일째를 맞이하며 전 세 계적으로 연료비 쇼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대규모 공급이 실제 펌프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지 주목 된다. 자원 강국 캐나다의 결단, 민생 안정의 돌파구 될까 오늘 발표된 2,360만 배럴의 원유 방출은 단순히 국제적 공조를 넘어, 현재 리터당 160센트를 돌파한 토 론토와 GTA 지역의 살인적인 기름 값을 잡기 위한 긴급 처방전이기도 하다. 캐나다는 세계적인 자원 부국임 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글로벌 지정 학적 위기 때마다 가격 방어에 한계 를 보여왔다. 이번 역대 최대 규모 의 방출과 천연가스 수출 확대 카드 는 에너지 주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쟁 여파로 고통받는 자국민들에게

[팀 호지슨 에너지부 장관. Youtube @ cpac 캡처]

정부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 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다만, 공급 확대가 실제 시장 가 격에 반영되기까지의 시차를 고려할 때, 당분간은 고유가에 대비한 시민 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온타리오주, 패밀리 데이·빅토리아 데이

상점 영업 허용 추진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 Youtube @ CBC News 캡처

오늘 발표된 5억 달러 이상의 지 원금은 단순한 보조금을 넘어 캐나 다 경제의 체질을 개선할 씨앗이다. 고용 시장이 위축되고 물가가 치 솟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과학 기술 에 대한 투자는 더욱 중요하다. 연 구실에서 탄생한 혁신 기술은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어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캐나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특히 토론토 대학을 포함한 온타 리오주 주요 연구 기관들이 이번 펀 드를 통해 어떤 혁신적인 실험 결과 를 내놓을지 학계와 산업계의 이목 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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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탁구협의회 탁구교실 안내 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전10:00 개장 1:00 ~ 3:30 6:30 ~ 9:00 1:00 ~ 3:30 6:30 ~ 9:00 1:00 ~ 3:30 ~ 오후 12:30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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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A7, 8면

온타리오주 내 소매점들이 앞으 로 패밀리 데이(Family Day)와 빅토리아 데이(Victoria Day)에도 문을 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온타리오 정부는 소매업자들이 공휴일 영업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법 안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더그 포드 주총리의 '홈디포' 경 험이 부른 변화 이번 법안 추진은 지난달 더그 포드 주총리의 발언에서 시작되었 다. 포드 주총리는 패밀리 데이에 홈디포(Home Depot)에 들렀으나 문이 닫혀 있어 쇼핑할 수 없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모든 쇼핑몰과 상점이 해당 공휴일에 영업 여부 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정부는 현재 온타리오 전역에서 제각각인 소매업 공휴일 규정을 통일하고, 비즈니스 운영자에게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근로자에게는 공휴일 추가 수당(Holiday Pay)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겠 다는 취지다. 근로자 권리는 그대로… "강제 근무는 없을 것" 정부는 이번 법안이 시행되더라 도 근로자의 기본적인 권리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공휴일 수당 및 할증 임금 지급 규정은

유지되며, 많은 소매업 근로자들이 공휴일 근무를 거부할 수 있는 권 리 역시 보장된다. 현재 온타리오주의 소매업 휴무 규정은 지역마다 달라 혼선이 빚 어지고 있는데, 이번 개정안이 통 과되면 주 전역의 규정이 하나로 통합되어 행정적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다가오 는 5월 18일 빅토리아 데이 이전 에 이 법안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경제 활성화와 휴식권 사이의 균형 잡기 공휴일 영업 허용은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 추 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에 서는 긍정적이다. 특히 토론토 이 튼 센터와 같은 대형 쇼핑몰이나 미시사가, 마컴 등지의 상권 활성 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 나 '패밀리 데이'라는 명칭의 취지 자체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 자는 것인 만큼, 상업적 이익을 위 해 공휴일의 본질이 훼손될 수 있 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정부는 근로자들이 '근무 거부 권'을 실제로 행사할 수 있는 환경 이 조성되어 있는지 면밀히 살피 고, 대형 유통업체에 비해 인력 운 용이 어려운 영세 상인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후 속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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