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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589호 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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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맛 안 나는 세금 구조, 이제는 바꿀 때"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캐나다의 조세 시스템이 혁신을 저해하고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번 주 C.D. 하우 연구소가 발표한 '빅뱅 세제 개혁(Big Bang Tax Reform)'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지난 10 년간 1인당 경제 성장이 정체된 상 태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소득세 의존도를 낮추고 자본 형성을 가로 막는 장벽을 제거하는 전면적인 세 제 개편이 시급하다. 현재 캐나다의 연방 및 주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득세에 지나 치게 의존하고 있다. 1965년 GDP의 5.8% 수준이었던 개인 소득세 비중 은 2023년 13%까지 치솟았다. 특히 온타리오, 퀘벡 등 주요 주의 최고 한계 세율은 53%를 넘어서며, 미국 이 평균 임금의 8.8배 소득자에게 최고 세율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캐
C.D. 하우 연구소, '빅뱅' 세제 개혁 제안 나다는 2.8배 수준에서 최고 세율을 부과해 인재 유출과 근로 의욕 저하 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핵심제안 1: 소득세율 대폭 인하 및 구간 단순화 보고서의 저자인 잭 민츠 등은 연 방 소득세율 구간을 획기적으로 압 축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5단계로 나뉜 복잡한 세율 체계를 3단계로 단순화하자는 구상이다. 저소득 구간($60,000 이하), 중소 득 구간($60,001 ~ $180,000), 고소득 구간($180,001 이상)으로 구성하되, 구간 소득에 따라 14%, 20.5%, 26% 로 고정하는 안이다. 연봉 약 12만 불 이상의 납세자들 에게 적용되던 26%~33%의 높은 세 율을 20.5%~26% 수준으로 크게 낮 추자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개편안이 통과될 경우, 온타리 오주의 최고 세율(연방+주)은 현재 약 53.5%에서 46.53%로 낮아지게 된다. 이는 "최고 세율이 50%를 넘 지 않아야 사회적 공정성과 경제적 실용성이 균형을 이룬다"는 조세 원 칙에 부합하는 조치다. 핵심제안 2: 3,000페이지 넘는 세 법전, '선택형 통합 공제'로 간소화 1917년 단 6페이지로 시작했던 캐 나다 세법은 현재 3,000페이지가 넘 는 방대한 분량으로 늘어났다. 일 반 납세자들이 회계사나 소프트웨 어 없이는 신고조차 불가능한 현 실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소는 1만 달러 규모의 '단순 통합 세액 공제 (Simplified Tax Credit)' 도입을 제 안했다. 납세자는 기존의 자잘한 수십 가
지 공제 항목을 일일이 챙기는 대 신, 이 1만 달러 공제를 선택해 기 본 개인 공제액과 합쳐 약 26,000달 러까지 비과세 소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세금 신고의 자 동화가 가능해지고, 정치적 목적에 따라 신설되었다 사라지는 소규모 세액 공제 항목들로 인한 행정 낭비 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금은 벌금이 아니라 성장의 엔 진이어야" 조세 전문가 제이미 골롬벡은 이 번 보고서를 인용하며 캐나다 세제 개편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 제"라고 강조했다. 고소득자에게 징 벌적 수준의 세금을 매기는 것은 결 국 국가의 성장 동력을 끄는 것과 같다. 특히 '단순 통합 공제' 제안은 복
nsplash @Jakub Zerdzicki
잡한 세무 행정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물론 세수 감소에 대한 정 부의 우려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는 기업 투자 유치와 인재 확보를 통해 전체 경제 파이를 키우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일 것이다. 40년 만에 찾아온 이 '빅뱅' 급 제안이 마크 카 니 정부의 경제 정책과 어떻게 맞물 려 논의될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온타리오 농가 '공포' "우리 땅이 사라진다" 900억 불 규모 '캐나다 고속열차' 건설에 온타리오주 반클리크 힐(Vankleek Hill)에서 3대째 110에이커 규모의 벌 꿀 농장을 운영하는 안드레아 글렌 씨 부부는 최근 밤잠을 설치고 있 다. 평화롭던 마을 비즈니스 모임에 나타난 '알토(Alto)'라는 생소한 회사 의 관계자가 던진 한마디 때문이다. "이곳으로 고속열차가 지나갈 수 있 습니다." 마크 카니 총리가 캐나다 경제 성 장의 핵심으로 꼽는 '토론토-퀘벡 고 속철도'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노선 주변 수십 개의 농업 공동체가 존폐 위기에 처했다. 약 900억 달러( 한화 약 120조 원)가 투입되는 이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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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업은 토론토에서 퀘벡시티까 지 7개 주요 도시를 시속 300km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이 화려한 비전 이면에는 삶의 터전 을 잃어야 하는 농민들의 눈물이 고 여 있다. "미래 세대의 유산이 끊긴다"... 생 태계 파괴 우려 글렌 씨의 농장은 매년 3만 파운 드의 꿀을 생산해 온타리오와 퀘벡 의 유명 레스토랑에 공급한다. 그녀 는 고속열차가 마을을 관통할 경우, 단순한 토지 상실을 넘어 예민한 꿀 벌 생태계가 파괴될 것을 우려한다. "7살 아들이 '우리 집 위로 기차가 지나가느냐'고 묻는데 답을 해줄 수 가 없습니다." 특히 고속열차는 기존 철도와 달 리 급커브가 없어야 하고 전 구간 에 울타리를 쳐야 하는 공학적 특
성이 있다. 이는 농경지를 이분법적 으로 갈라놓고, 농기계가 이동하던 기존 도로들을 차단해 농촌 공동체 의 혈맥을 끊어놓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공청회 없는 수용' 가능케 하는 법안 개정... "민주적 절차 무시" 농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은 정부의 행정 절차다. 현재 상회에 계 류 중인 '법안 C-15'의 개정안은 고 속철도 건설을 위해 공공 공청회 없 이도 토지를 강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어드 앤 벌리스의 토지 수용 전문 변호사 아 자이 가자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 캐나다 역사상 금액과 필지 수 면에서 최대 규모의 수용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필요성'을 검증 받는 청문회 절차마저 생략하려 한 다"고 지적했다.
생활체육탁구협의회 회장 동 덕 명
T. 647 779 7300 생활체육탁구협의회 탁구교실 안내 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전10:00 개장 1:00 ~ 3:30 6:30 ~ 9:00 1:00 ~ 3:30 6:30 ~ 9:00 1:00 ~ 3:30 ~ 오후 12:30 시간
81 Curlew Dr. North York ON M3A 2P8
종교 섹션 A5~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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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보수당의 스콧 레이드 의원은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주민들의 이동 시간을 고작 90분 줄 이기 위해 900억 달러를 쓰는 것은 예산 낭비"라며 "1분 단축에 10억 달 러를 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정부 "245억 불 경제 효과" vs 주 민 "기존 노선 개량이 정답" 알토(Alto)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캐나다 GDP를 245억 달러 끌어올리 고 지역 경제와 원주민 공동체 발전 에 기여할 '국가 건설 사업'임을 강 조한다. 올가을 최종 노선이 확정되 면 시장 가치에 따른 보상을 진행하 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글렌 씨를 비롯한 주민들 은 회의적이다. 특정 대도시 몇 곳 만 잇는 고속열차 대신, 기존 선로 를 개량해 더 많은 시골 마을에 정 차하는 방식을 택해야 도시와 농촌 이 상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캐나다를 하나로 묶는 사업이라지
만, 제가 보기엔 분열만 조장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편익인가, 농촌의 희생 인가 캐나다의 고속철도 도입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거스를 수 없는 흐 름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소수 농민의 재산권과 생존권이 '국 가 발전'이라는 거대 담론 속에 매몰 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공청회 생략'과 같은 행정 편의주의적 법안 개정은 민주주의 의 가치를 훼손하고 정부에 대한 불신만 키울 뿐이다. 90분이라는 시 간 단축이 수대째 이어온 벌꿀 농 장과 지역 공동체의 역사보다 가 치 있는지에 대해, 정부는 더 투명 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고속열차가 진정으로 캐나다 를 '단결'시키려면, 그 선로가 지나 는 땅 주인들의 마음부터 먼저 얻 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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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온타리오 “빈 병 돌려줄 곳이 없다” 없다” '공병 보증금' 시스템 붕괴 위기 온타리오주 주민들이 주류 구매 시 지불하는 10~20센트의 보증금 이 사실상의 '세금'으로 변질될 위 기에 처했다. 2024년 주정부의 주 류 판매 현대화 조치 이후 공병 회 수를 전담하던 '비어스토어' 매장 이 급감하면서, 빈 병을 반납하기 위해 수십 킬로미터를 이동해야 하 는 '리턴 갭(Return Gap)'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판매 확대의 그늘… 사 라지는 회수 거점 5일 토론토스타 보도에 따르면, 포드 정부가 편의점과 식료품점에 서도 맥주와 와인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 2024년부터 현 재까지 온타리오 전역에서 총 135 개의 비어스토어 매장이 문을 닫 았다. 할리버튼(Haliburton), 발라 (Bala), 가나노크(Gananoque) 등 중소도시와 북부 지역의 폐점이 두 드러지면서 주민들의 불편은 극에 달하고 있다. 글로벌 비영리 단체 '릴루프 (Reloop)'의 클라리사 모라우스키 CEO는 이를 "온타리오 순환 경제 시스템의 침식"이라고 규정하며 " 회수처가 사라져 보증금을 돌려받 지 못한다면 그것은 재활용 장려금 이 아니라 징벌적 세금에 불과하 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카와사 레 이크 북부 코보콘크 주민들은 빈 병을 반납하기 위해 왕복 1시간을 운전해야 하는 실정이다. ♠유통업계와 비어스토어의 '기 묘한 동거' 당초 주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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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를 판매하는 대형 마트들이 자 체 회수 시스템을 갖춰야 했으나, 비용 부담을 느낀 유통업계는 지 난 1월 비어스토어와 극적인 합의 를 맺었다. 마트가 직접 빈 병을 받는 대신, 판매하는 맥주 용기당 17센트의 수수료를 비어스토어에 지불하고 회수 업무를 위탁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계약은 접근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비어스토어 측은 "온타리오 인구의 85%가 반경 10km 이내에 회수처 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인구가 밀집된 도시 지역에 국한된 통계다. 반면 소매위원회(RCC) 측 은 "이번 기회에 보증금 제도를 폐 지하고 모든 주류 용기를 지자체의 블루박스(분리수거함) 시스템으로 통합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어야 했 다"며 맞서고 있다.
♠환경 단체 "회수율 급락 불 보 듯"… 투명성 강화 촉구 환경 단체 '인바이런멘탈 디펜 스'는 회수 거점 감소가 결국 전체 재활용률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 고 경고했다. 이들은 피터 베슬렌 팔비 주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 내 공병 보증금 프로그램(ODRP) 의 운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미반 환된 보증금 수익을 폐점 지역의 새로운 회수처 마련에 재투자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비어스토어 직원 노동조합 (UFCW)은 주정부의 성급한 판매 채널 확대가 숙련된 노동자들의 일 자리를 뺏고 지역 사회의 환경 인 프라를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현재 남은 비어스토어 매장은 약 300여 개에 불과하며, 북부 지역을 중심 으로 추가 폐점이 이어질 경우 온 타리오의 자랑이던 공병 회수 시스 템은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는 우려 가 깊어지고 있다. ♠편리함과 맞바꾼 '재활용의 퇴보' 편의점에서 시원한 맥주를 살 수 있는 '편리함'의 대가는 예상보다 가혹하다. 주정부가 유통 시장 개 방에만 몰두한 사이, 수십 년간 공 고하게 유지되어 온 회수 시스템의 기둥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보증금을 떼여서 손해고, 환경은 재활용률 저하로 몸살을 앓 게 된다. 단순히 "가까운 곳에 매 장이 있다"는 비어스토어의 변명보 다,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 질적인 회수 네트워크 재건이 시급 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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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강달러 공포에도 버틴다" 에너지 수출국 지위가 '방패' 역할 미국 달러화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를 흡수하며 폭등하는 이른바 '킹달러'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달 러(루니)는 다른 G10 국가 통화 들에 비해 놀라운 복원력을 보여 주고 있다. 3일(화)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 르면, 캐나다 달러는 지난 금요일 대비 미 달러 대비 0.53% 하락한 72.9센트(U.S.)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1.1% 하락한 일본 엔화, 2.1% 급락한 스위스 프랑, 그리고 2.6%나 떨어진 스웨 덴 크로나와 비교하면 매우 양호 한 성적이다. 코페이 통화 연구소 의 칼 샤모타 수석 전략가는 "미 달러의 광범위한 강세 속에서도 캐나다가 '순 석유 수출국'이라는 지위 덕분에 동료 통화들보다 잘 버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캐나다 달러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부문 투자 감소로 인해 큰 재미를 보지 못했으나, 최근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가 배럴당 77.35달러 를 돌파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이 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유가가 금요일 종가 대비 15% 이 상 치솟자, 캐나다 달러와 원유 가 격 간의 상관관계가 다시 강화되 고 있는 것이다. 모넥스 캐나다의 닉 리스 매크 로 리서치 헤드는 "이번 쇼크는 단순한 성장 둔화가 아닌 '에너지 주도형 쇼크'이기 때문에 석유 수 출국인 캐나다 달러는 오히려 지 지를 받거나 보호받는 경향이 있 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은 '안 전자산으로서의 미 달러 수요'와 '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캐나다
달러 지지'라는 두 힘이 팽팽하게 맞서는 '줄다리기' 상태다. 에너지 가격 급등은 인플레이 션 위험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 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 연준 (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7월에 서 9월로 밀려날 것으로 보고 있 으며, 세 차례 인하 전망은 사실상 사라진 분위기다. 스코샤은행의 숀 오스본 수석 전략가는 미 달러 대비 루니의 하락은 제한적일 것 이며, 오히려 파운드화나 유로화 같은 다른 주요 통화 대비로는 캐 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 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금요일 부터 화요일까지 파운드와 유로화 는 캐나다 달러 대비 각각 0.95%, 1.6% 하락했다. 정학적 비극이 아이러니하게도 캐나다 달러의 가치를 방어해 주 는 '방패'가 되었다. 캐나다가 가 진 풍부한 에너지 자산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거센 풍랑 속에서 국 부를 지켜주는 든든한 보루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셈이다. 하지만 루니가 선방한다고 해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통화 가치 방어의 일등 공신인 유가 급등은 주유소 가격 폭등과 직결되어 캐 나다 서민들의 실질 소득을 갉아 먹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플레 이션 압박으로 인해 금리 인하 시 점이 늦춰질 경우, 높은 모기지 이 자에 시달리는 가계의 고통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국가 경제 지표상으로는 '선방' 일지 모르나, 생활 물가라는 현장 에서는 '비상'이 걸린 형국이다. 정 부는 강한 통화 가치가 수입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세밀한 정책 적 관리를 병행해야 할 것이다.
사회
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캐나다 온타리오 '미국산 술 퇴출 1년' 온타리오 로컬 증류소·와이너리 '역대급 호황 온타리오주 LCBO에서 미국산 술 이 자취를 감춘 지 오늘로 꼭 1년이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 전방위적 관세 폭격에 맞서 더 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가 단행한 보복 조치로, 캘리포니아산 카베르 네와 켄터키 버번 등 3,600여 개의 미국산 주류가 온타리오 전역의 매 장과 레스토랑 메뉴판에서 사라졌 다. 연간 약 9억 6,500만 달러 규모의 미국산 주류 시장이 하루아침에 닫 히면서 미국 생산자들에게는 치명 타가 되었지만, 이는 온타리오 로컬 주류 산업에 예상치 못한 대반전의 기회가 되었다. "없어서 못 판다"... 위스키·토론 토 보드카 등 로컬 브랜드 약진 미국에서만 생산 가능한 '버번'의 빈자리는 온타리오산 위스키가 빠 르게 메웠다. 본(Vaughan) 소재 ' 라스트 스트로 증류소(Last Straw Distillery)'의 돈 디몬테 공동창업자
가 단 한 달 만에 마무리되는 등 파 격적인 행정 지원이 로컬 업체들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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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미국산 버번이 퇴출될 무렵 요 크 지역에서 재배된 옥수수 100%로 만든 위스키를 출시했는데, 평소 6 개월에서 1년 걸리던 물량이 순식 간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토론토 리버데일의 '레이드 증류 소(Reid's Distillery)' 또한 LCBO 의 로컬 제품 지원 강화에 힘입어 보드카 유통을 대폭 확대했다. 과 거 제품 승인에 1년씩 걸리던 절차
온타리오 와인 매출 60% 급증... "단순 대체 넘어 품질로 승부" 가장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인 곳 은 와인 업계다. '온타리오 크래프 트 와이너리'에 따르면, 온타리오산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60%라는 전 례 없는 성장을 기록했다. 캘리포니 아 와인을 즐기던 소비자들이 대안 으로 온타리오 VQA 와인을 선택하 기 시작하면서, 로컬 와인의 우수한 품질을 재발견하게 된 것이다. 딘 포어터 온타리오 와인 협회 이사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싼 제품 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고 급스러운 온타리오 프리미엄 와인 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쿨 클라이밋(Cool climate) 이점을 살 린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 스파클링 와인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입 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D "2026년 하반기, 상환액 감소 전환점 맞이할 것"
모기지 절벽은 없었다" 팬데믹 기간 초저금리로 집을 샀 던 구매자들을 위협하던 '모기지 갱 신 파도'가 마침내 끝을 보이고 있 다는 낙관적인 분석이 나왔다. 4일(수) TD 은행이 발표한 보고 서에 따르면, 캐나다 가계는 모기 지 상환액 인상이라는 거대한 충격 을 뒤로하고 이제 '전환점(Turning Point)'에 접근하고 있다. 가계의 끈질긴 생존력, '모기지 쇼크'를 '연착륙'으로 바꾸다 TD의 마리아 솔로비에바 이코노 미스트는 "넘어야 할 언덕은 실재했 지만, 가계 소득 성장이 이를 극복 하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평가 했다. 실제로 2023년 15%를 넘어섰 던 가계 부채 서비스 비율(DSR)은
2025년 3분기 기준 14.6%로 하락하 며, 가계가 고금리 환경에 성공적으 로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보고서는 가계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두 가지 주요 비결을 꼽았 다. 첫째는 강력한 가용 소득의 성 장이다. 캐나다 가계의 가용 소득은 2024년 약 8%, 2025년 4.7% 증가하 며 월 상환액 인상분을 상쇄했다. 둘째는 모기지 상환 기간의 연장이 다. 2021년 초 이후 평균 상환 기간 은 약 16개월 늘어나 현재 25년 5 개월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를 통해 매달 나가는 원리금 부담을 분산시 켰다. 또한, 현재 전체 모기지의 약 73%가 변동금리 또는 단기 고정금 리 형태를 취하고 있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효과가 과거보다 시장에
훨씬 빠르게 반영될 수 있는 구조 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TD는 2026년 초까지는 모기지 상 환액의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지겠 지만, 2026년 하반기부터는 낮은 금 리로 갱신되는 물량이 시장의 주류 가 되면서 전체적인 상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 면 모기지 이자 비용 인플레이션은 2023년 8월 31%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 1월에는 전년 대비 1.2% 상승 에 그치며 급격히 둔화되는 추세다. 보고서는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가 되면 모기지 이자 비용 수치 가 마이너스(디플레이션)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을 회복시켜 캐나다 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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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주 역대 최악의 독감 시즌으로
255명 사망 의료계 "지속 불가능한 부하" 캐나다 전역이 극심한 독감 시 즌의 끝자락에 놓인 가운데, 알버 타주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255명에 달하며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치명 적인 해로 기록됐다. 알버타 대학 교 병원의 감염병 전문가 리노라 색싱어 박사는 "최근 몇 달간 위독 한 상태로 실려 오는 독감 환자들 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며 의료 현 장의 처참한 상황을 전했다. 알버타의 독감 관련 사망자는 2022-23 시즌 121명에서 시작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 히 올해는 유행한 바이러스와 백 신 사이의 '불일치(Mismatch)' 현 상과 낮은 예방 접종률이 겹치면 서 보건 당국의 통제를 벗어났다 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의 유행 균주인 '인플루엔자 A(H3N2)'를 주원인으로 꼽는다. 토론토 제너 럴 병원의 아이작 보고치 박사는 "H3N2는 다른 변이(H1N1)에 비 해 인구 집단 전체에 훨씬 더 심 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 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는 독감 확산세가 약 5% 정도 감소하며 하락세에 접어 들었으나, 알버타는 여전히 7%대 의 높은 확진율을 유지하며 다른 지역보다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매길 대학교 보건 센터의 돈 빈 (Don Vinh) 박사는 알버타가 전 국적인 추세와 달리 여전히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 를 표했다. 독감 위기가 심화되자 다니엘 스미스 알버타 주총리는 무너진
의료 시스템을 보강하기 위해 '역 사적인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겠 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야당인 신 민당(NDP)의 샤리프 하지(Sharif Haji) 의원은 "정부가 백신 배포와 공공보건 소통을 진지하게 받아들 이지 않아 이 사태가 벌어졌다"며 백신 접근성 개선을 촉구했다. 의료계는 단순한 일회성 투자를 넘어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색싱어 박사는 "시스템이 이 런 식의 파상공세를 반복해서 견 뎌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새로 운 자원 투입 없이는 의료 시스템 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 다고 경고했다. 이번 알버타 독감 참사는 단순 한 바이러스의 유행을 넘어 캐나 다 공공보건 시스템의 취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백신이 유행 변이와 완벽히 일치하지 않더라도 중증화를 막는 핵심 수단임은 분 명하지만, 백신에 대한 불신과 소 극적인 행정이 낮은 접종률로 이 어지며 피해를 키웠다. 특히 알버타의 사망자 추이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계절적 요인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위험 신호다. 스미스 주 총리가 약속한 '사상 최대 투자'가 단순히 응급실 병상을 몇 개 늘리 는 수준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의료 진의 피로도를 낮출 인력 확충과 백신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 복할 강력한 소통 전략이 수반되 지 않는다면, 내년 겨울에도 알버 타의 응급실은 또다시 같은 비극 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호 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캐나다 경제의 최대 뇌관 으로 꼽혔던 '모기지 폭탄'이 터지 지 않고 연착륙하고 있다는 점은 다 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절벽' 대 신 '완만한 언덕'을 선택한 대가는 가볍지 않다. 가계가 늘어난 소득의 상당 부분을 저축이나 투자 대신 빚 을 갚는 데 쏟아부으면서, 지난 수 년간 캐나다의 내수 소비는 극심한
침체를 겪어야 했다. 2026년 하반기부터 상환액이 줄어 든다고 해도, 이는 '이자 부담'이 줄 어드는 것일 뿐 원금 상환 기간이 늘어난 만큼 가계가 짊어진 장기 부 채의 굴레는 여전하다. 이제 정부와 금융권은 모기지 갱신 리스크 관리 를 넘어, 부채 상환에 묶여 있던 가 계의 자금이 어떻게 다시 생산적인 경제 활동으로 유입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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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이란 발 유가 급등... 캐나다 경제 성장 견인하나 '고물가·고금리' 부메랑 우려 이란 전쟁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주요 원유 생산국인 캐 나다의 경제 전망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2일 스코샤은행(Scotiabank)이 발 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0달러 수준의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캐나 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27 년 말까지 약 0.5% 더 높아질 것으 로 분석됐다. 올리비에 제르베 스코 샤은행 모델링 및 예측 담당 이사는 "유가 상승은 캐나다로의 막대한 명 목 소득 이전을 의미한다"며, 에너지 부문의 수익성과 투자 확대가 고용 시장을 활성화하고 결국 가계 소비 까지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물가 상승 압박과 통화 정책의 딜 레마...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하지만 유가 상승이 긍정적인 신 호만은 아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 은 즉각적으로 휘발유 가격을 끌어 올려 가계의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전반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0.2%포인트가량 상승시키는 요인이 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중앙은행(BoC) 의 통화 정책 방향이다. 제르베 이사의 분석 모델에 따르면, 유 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 으로 인해 중앙은행의 정책 금리 는 내년 말까지 현재 예상보다 약 30bp(0.3%포인트) 더 높아질 수 있 다. 이는 최근 미국 관세 부과와 경 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중앙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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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기조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강화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선택'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캐나다 달러 강세와 비에너지 수 출의 위기... 복합 쇼크에 빠진 시장 유가 상승은 캐나다 달러(루니) 가치를 약 3% 상승시킬 것으로 전 망된다. 이는 수입 물가를 낮추는
"재투자할 때는 세금 부과하지 마세요" 캐나다 경제 살릴 '세금 이월'... TFSA·RRSP도 달라진다 현재 캐나다 경제의 가장 큰 고 민은 '낮은 생산성'이다. 똑같이 한 시간을 일해도 캐나다인이 미국인 보다 돈을 20%나 적게 벌고 있다 는 뜻이다. 그 원인 중 하나로 지 목된 것이 바로 '자본이득세(자산을 팔 때 생기는 이익에 대한 세금)'다. 돈이 돌아야 나라가 산다... '자본 의 동맥경화' 걸린 캐나다 현재 시스템에서는 투자자가 오래 된 공장이나 주식을 팔고 더 최첨 단인 곳에 투자하고 싶어도, 팔자마 자 세금을 왕창 떼어가니 그냥 옛날 자산을 그대로 들고 있는 경우가 많 다. 돈이 생산적인 곳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낡은 곳에 갇혀버리는 '동맥
경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써 경제 전체의 덩치를 키우는 전 략이다.
"재투자는 세금 탈루가 아니다"... 이월(Deferral) 제도의 핵심 세무 전문가 킴 무디는 "자산을 판 돈을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바로 다른 생산적인 곳에 재투자한다면, 그 시점에는 세금을 매기지 말고 나 중에 최종적으로 돈을 인출할 때까 지 미뤄줘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 를 '세금 이월'이라고 한다. 미국이나 영국 등 다른 선진국들 은 이미 이 제도를 통해 자본이 끊 임없이 새로운 혁신 기업으로 흘러 가도록 돕고 있다. 세금을 아예 안 내는 '면제'가 아니라, 투자가 계속 되는 동안은 국가가 기다려줌으로
정치권·학계 "재투자 세금 마찰 없애야"... 세제 개편 입법 탄력 현재 캐나다 정계와 경제계는 '자 본이득세 이월' 제도를 생산성 위기 돌파의 핵심 카드로 보고 입법 논의 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크 카니 정 부는 이전 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 기조를 철회하고, 대신 새로운 자산 에 재투자할 경우 세금 납부를 미뤄 주는 친기업적 세제 개편을 2026년 예산안의 핵심 과제로 검토 중이다. 야당인 보수당 또한 대선 공약으로 '캐나다 내 재투자 시 세금 이월' 을 강력히 주장해온 만큼, 여야 간
효과가 있지만, 역설적으로 자동차 나 제조업 등 비에너지 분야의 수 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 래한다. TD 은행의 앤드류 켈빈 전략가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올 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위 험(Risk)은 현저히 낮아졌다"고 평 가했다. 현재 시장은 기준금리가 2.25%에서 상당 기간 동결될 것으 로 내다보고 있으나, 중동 분쟁 에 스컬레이션 이후 채권 시장이 약세 를 보이며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베팅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속 '실용적 자원 안보'의 중요성 대두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사 실상 중단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의 정책적 공감대가 형성되며 실제 시행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다. 이는 단순한 전문가의 제안 을 넘어, 국가 경제 시스템의 근간 을 바꾸는 실질적인 정책 수립 단계 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TFSA·RRSP 한도 넘는 ‘제2의 세 금 방패’... 개인 투자 판도 바뀐다 이러한 세제 개편이 실현되면 개 인 투자자들의 투자 지형에도 큰 변 화가 예상된다. 그동안은 TFSA나 RRSP 한도를 초과한 일반 계좌 투자 시, 수익 실 현 직후 발생하는 세금 부담 때문 에 유망 종목으로의 자산 이동을 망 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재투 자 시 세금 이월이 허용되면 일반 계좌가 마치 '한도 없는 TFSA'처럼 작동하게 되어, 세금 걱정 없이 최 적의 타이밍에 자산을 매각하고 재 투자할 수 있는 유연성이 확보된다. 이는 특히 은퇴를 앞두고 사업체나
주요 정유 시설이 타격을 입으면서 WTI 가격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 섰다. 이러한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캐나다산 원유는 중동 산유 국들의 대체재로 부상하며 미국 벤 치마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앞서 샤론 코지츠 키 부총재가 언급했듯, 공급 측면의 쇼크는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물 가를 압박하는 복합적인 과제를 안 겨준다. 캐나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유가 상승에 따른 '반사 이익'에 안주하 기보다, 이것이 초래할 고물가와 고 금리의 고통이 민생 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는 정교하고 실용 적인 정책 대응에 집중해야 할 시 점이다.
부동산 등 큰 규모의 자산을 처분해 재투자해야 하는 한인 비즈니스 오 너들에게 RRSP를 넘어서는 새로운 은퇴 자산 증식의 기회를 제공할 것 으로 보인다. 부자들만 좋은 일? "생산성 향상 이 결국 모두의 월급을 올린다" 일각에서는 자본가들에게 세금 혜 택을 주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비판 한다. 1960년대부터 이어진 "번 돈은 무조건 똑같이 세금을 내야 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킴 무디는 "노동 소 득과 자본 투자는 위험 부담과 기 다림의 시간이 다르다"고 반박한다. 자본이 활발하게 재투자되어 기 업이 성장하고 기술이 혁신되어야 더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국민 전 체의 생활 수준(생산성)이 올라간다 는 것이다. 이러한 세제 개편이 실제로 통과 될 경우 향후 캐나다 경제 정책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사설
“절윤”으로는 보수 민심 얻을 수 없다
윤방현 논설위원
최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 석열 전대통령과의 절연을 공식화 하는 결의문이 채택됐다. 당 지도 부와 의원들이 3시간이 넘는 논의 끝에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요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그러나 이 결정이 과연 보 수 진영의 진정한 민심을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다가오는 지방선거 를 앞둔 정치공학적 판단에 불과
한 것인지는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 가 있다. 많은 보수 유권자들의 눈 에는 이것이 원칙과 철학에 기반한 정치적 결단이라기보다, 선거 패배 에 대한 공포 속에서 급히 꺼내 든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자기들이 영입해서 최고지도자로 만든 윤석 열 전대통령을 이제 와서 끊어내겠 다는 것은 정치적 도리가 아니다. 배신자의 틀에 갇히는 것이다. 내란죄 재판만 들여다봐도 그렇 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는 원칙은 당연 하다. 그러나 동시에 법의 적용이 특정 정치 세력이나 특정 인물에게 만 과도하게 집중된다면 사법 정의 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흔들릴 수 밖에 없다. 특히 윤석열 전대통령 에게 내란 수괴 혐의를 적용하고 끝없이 심판을 확대하는 과정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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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법적 판단에 따른 것인지, 아 니면 권력다툼의 비정한 산물인지 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쟁이 계속되 고 있다. 법적 판단은 철저한 증거 와 절차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성과 균형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므로 현재 권력의 이재명 대 통령과 민주당 역시 예외일 수 없 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제기 되어 온 여러 의혹과 사법적 논 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므로 사법 리스크가 사실상 중단된 이재 명 대통령이 스스로 떳떳하게 법 적 판단을 받겠다는 용기를 보여주 는 것이 지도자의 책임 있는 자세 일 것이다. 왜냐하면 권력을 가진 쪽이 사법적 부담에서 벗어나 있는 반면, 전임 권력만 집중적으로 수 사의 대상이 되는 모습은 국민들에
게 공정하다는 인상을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수 진영에서 제기하는 우려는 이렇다. 극렬하게 반미를 외치고 북한체제를 찬양하던 운동권이 장 악하고 있는 민주당 좌파 정권의 정책 방향과 국가 운영 방식이 장 기적으로 대한민국의 체제와 정체 성을 공산화의 길로 몰고 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다. 그러므로 언론이 권력의 남용을 막고 계도하는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데, 지금의 언론은 그 저 권력의 눈치만 보는 허수아비로 전락한 모습이다. 살아있는 권력에 직언할 수 있는 언론이 함께할 때 비로소 한국 정치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민주당은 국민의 힘을 내란정당 으로 몰다가 정당해산까지 시키겠
다고 날뛰는 형국이다. 이건 아니 다. 지금까지 한국을 선진국으로 올 려놓은 정치세력은 보수다. 보수가 일궈낸 선진국의 열매를 진보는 누 리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힘까지 이어져온 대한민국의 보수가 진정 나라를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았다 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윤석 열 전대통령에 대한 끝없는 배신과 단죄는 여기서 멈춰야 한다. 그것 만이 성난 보수를 진정시키고 보수 가 나라의 주춧돌로 다시 자리매김 하고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첩 경이다. 국민의 힘이 윤석열 전대 통령을 끌어안고 진정한 보수의 리 더로 일관성 있는 행보를 할 때, 그 리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스 스로 자기성찰하고 법적 심판대에 올라설 용기를 낼 때, 비로서 대한 민국에 희망의 빛이 비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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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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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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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파 왜곡 바로잡는다
김경진 목사의 베드로 경서 109
요한계시록 세미나 개최
사랑을 듬뿍
그런 이야기가 있다. 금실이 좋 은 부부가 있었는데 나름대로 각 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았고 특 히 아내는 음식 준비에 대단한 정성으로 요리 솜씨 또한 대단했 다. 그녀는 결혼하면서 남편에게 약속을 시켰는데 주방 한 편의 철제 통은 절대로 들여다보지 말 라고 했다. 남편은 그런 약속에 오히려 유혹을 받았으나 참았다. 그 속에는 틀림없이 장모님에게 서 물려받은 조미료나 비법이 있 을 것으로. 결혼 30 년이 지나 부부는 중
년에 이르렀으나 음식 맛은 변함 없이 대단했다. 통 속의 조미료 가 얼마나 많기에 저렇게 오래 갈까? 궁금하기도 했고. 호기심 을 견딜 수 없어 어느 날 약속을 어기고 아내의 외출 시 통을 열 었다. 그 속에 아무 것도 없었다. 단지 작게 접은 종이쪽지 하나 였다. 펴보니 “애야, 모든 음식에 는 사랑이 들어가야 한다.”는 글 이 씌어 있었다. 그것은 장모님 의 필체였다. 음식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 르나 그녀는 음식을 준비하고 만 들 때마다 친정 어머니의 교훈 을 항상 되새기며 음식을 만들었 으니 그것은 바로 사랑이었고 그 는 사랑의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 었을 때 남편의 입맛 감동을 불 러일으켰던 것이다. 오늘 우리가 자녀들에게 나눠주는 교훈은? 부 부간에 나누는 대화 속에는? 내 가 선포하는 설교에는 과연 뭣이 듬뿍 들어가 있는가? 한 번쯤 점 검해보면 어떨까?
의미를 함께 배우는 성경 교육 프로 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 관련 문의는 김 지연 목사(647-447-9776)에게 하면
된다. 토론토 전도훈련학교는 박웅희 목 사를 대표로, 김지연 목사(총무), 권 영정 목사(서기), 허인희 장로(회계) 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 경 진 목사
중앙일보 디자인팀
토론토 전도훈련학교(대표 박웅희 목사)가 요한계시록을 성경적으로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단 및 사이비 종파의 왜곡된 해석을 분별하기 위 한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3월 15일(주 일) 오후 5시 30분, 쏜힐 새빛교회 (149 Bay Thorn Dr., Thornhill)에 서 열리며, 종말과 마지막 때에 대 한 성경적 이해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요한계시록은 많은 사 람들이 궁금해하지만 동시에 다양 한 왜곡과 오해가 존재하는 성경 서”라며 “성경적 관점에서 바르게 이해하고, 사이비 종파가 왜곡하는 해석을 분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 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 혔다. 이번 강의는 박웅희 목사가 맡는
다. 박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 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 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한국 기독교 이단상담 전문교육원에서 관련 교 육을 받고 있다. 세미나 이후에는 3월 24일(화) 오 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전도훈련학 교 정규 과정이 개강할 예정이다. 전도훈련학교 측은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종말 신앙과 참된 교회의
온주교협 교회연합 철야 부흥 집회 3월 27일(금) 오후 7:30 ~ 28일(토) 오전 12:45 온타리오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 준호 목사)는 다가오는 부활절 연합 예배를 대신하여, 온 성도가 한마음 으로 부르짖는 "교회연합 철야부흥 집회"를 개최한다. "교회들이여! 십자가의 능력으로 일어서라"(고전 1:18)는 주제로 열 리는 이번 부흥 집회는 2026년 3월 27일(금) 오후 7:30분부터 28일(토) 오전12:45까지 토론토영락교회(담 임 전대혁 목사, 650 McNicoll Ave. Toronto)에서 진행된다. 온타리오한인교회협의회 임원진는 "미스바 성회로부터 영적 대각성 운 동, 그리고 평양 대부흥 운동에 이 르기까지 역사의 변곡점마다 하나 님께서는 성도들이 모여 기도할 때
강력한 회복의 역사를 허락하셨습 니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온타 리오 지역의 모든 한인교회가 밤 을 새워 기도하며, 우리 세대에 꿈 꿀 수 없었던 새로운 부흥의 불길 이 타오르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전 했다. 부흥의 불씨를 지피는 거룩한 여 정에 기쁜 마음으로 많은 동포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집회 일정은 총 3개 세션으로 나 뉘어 진행되며 구성은 다음과 같다. <1st 세션> 7:30PM-9:00PM 인도및광고: 김성민 목사 강 사: 유충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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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은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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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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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세션> 9:15PM-10:45PM 인도및광고: 남궁권 목사 강사: 한석현 목사 기도회 인도: 전대혁 목사 <3rd 세션> 11:05PM-12:45AM 인도및광고: 김용원 목사 강 사: 주권태 목사 기도회 인도:박준호 목사 한편 도네이션을 원하는 성도들은 e-transfer: ontariokcc@gmail.com 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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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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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회 인도: 김주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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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자
목사 그레이스 서
유튜브 채널 ‘올리브교회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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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교 Religion
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일상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은혜
기도하기 전에 할 일
박용덕 목사 토론토소망교회
한 때 사람들 사이에 대한민국 안 에서 벌어지는 온갖 희한한 정치와 사회 문제들을 두고 그런 말이 유 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러니 개콘이 망하지…. 실제로 대한민국 코미디 역사에 서 정말 엄청난 획을 그었던 개그 콘서트라는 프로그램을 모르는 분 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 게 재밌고 유쾌했던 개그콘서트가 2016년부터 한 자릿수 시청율을 기
록하더니 급기야 2020년에 들어와서 는 아예 방송이 문을 닫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개그 콘서트 자체의 시청율 문제도 컸지 만 사실상 스마트폰 시대에 유튜브 와 넷플릭스들이 몰려오면서 이제 더 이상 TV에서 흘러나오는 구식 코미디 프로그램을 지켜보는 사람 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더 나아가 여기에 또 한가지 이유 를 대라고 한다면 그당시의 개그맨 들이 꼭 뭘 잘 하고 못 하고의 문제 가 아니라, 그 시대에 대한민국 사 회가 경험해야 했던 “현실 속의 세 상살이” 자체가 너무 버거웠고 심 지어 정치, 경제, 사회 곳곳에서 터 져나오는 여러 심각한 이슈들이 그 어떤 개그와 코미디보다도 더 코미 디 같고 우스꽝스러웠기 때문이라 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졌던 추억의 “개그 콘서트”가 최근에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세 상이 좋아져서일까요? 사람들이 웃 음에 대해 관대해진 걸까요? 아니
면 유튜브나 넷플리스, SNS 들이 몰락을 하고 있나요? 그것도 아니 면 정말 세기에 나올만한 그런 뛰 어난 개그맨들이 혜성처럼 나온 것 입니까? 아닙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금은 TV 방송이 살아나기 에는 어느 면으로 보아도 결코 더 나은 상황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 게 그 올드한 개그 콘서트가 다시 부활해서 되살아나고 있을까요? 놀라운 것은 한 때 TV 박스 안에 서 일방적으로 보여주기만 하던 개 그 콘서트가 지금은 본방을 보러 온 관객들, TV의 시청자들, 그리고 심 지어 유튜브 버전까지 해서 엄청난 소통을 성공시켜 오고 있더라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 <쳇플릭스>라는 코너에서는 아예 개그맨들이 대본 보다는 현장에서 관객들이 보내주 는 카톡 내용이나 그림, 사진, 메시 지들을 바로 바로 보여주고 소통하 면서 극을 이어가는데 바로 이런 양 방향 소통이 관객들과 코미디를 하 는 사람들에게까지 전혀 예상하지
사마리안퍼스 소속 조종사, 무장한 납치 범에 복음 전한 사연 간증
못한 웃음과 기대를 만들어 주고 있 습니다. 그뿐 아니라 정규 방송에서 내 보낼 수 없는 내용들은 유튜브 에 플버전으로 올리고 하면서 기존 의 규정과 틀을 깨면서 더 나은 웃 음 포인트를 찾아가더라는 것입니 다. 그중에서도 <소통왕 말자 할매> 라는 코너에서는 아예 개그 코미디 라기 보다는 현장에서 고민 상담을 들어주고 풀어주면서 관객과 시청자 들 모두에게 호응을 얻는 소위 감동 까지 전달해 주는 “은혜로운 프로그 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개콘의 부활은 우 리에게 무엇을 말해줄까요? 그 핵 심적인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바 로 <양방향 소통, 기존의 틀을 과감 히 깨어내고 함께 만들어 가는 방 법, 그리고 과거에 화려했던 선배들 과 새로운 신인들의 조화…> 결국 이런 접근들이 무려 25년 전에 시작 해서 한 때 부흥을 이루다가 10년 전에 망해버린 개콘을 다시 일으켜 세우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들의 가정,
류호준 교수의 일일묵상
언어는 연결고리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 아냐" 지난해 12월, 기독교 자선단체 사 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 소 속 선교사 조종사 짐 스트레이트 (Jim Straight)가 남수단에서 의료 물품을 운송하던 중 비행기가 납치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 '사마리안퍼스와 함께하는 현장'에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 하며, 믿음과 기도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게 했는지를 증언했다. 항공편은 남수단 북동부의 외딴 마을인 마이우트에 있는 이동식 의 료 시설로 의약품을 운반 중이었다. 이 지역에서는 도로가 제한적이거 나 접근이 어려워 인도주의 단체들 이 의약품 운송을 위해 소형 항공 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이트는 "비행 종료 40분을 앞두고 무장한 남성이 갑자기 조종 실에 나타나 총을 겨누며 차드로 회항할 것을 요구했다"며 "그는 탄 창에 9mm 탄약이 가득 장전된 총 을 내 얼굴에 겨눴다"고 전했다. 납치범은 승객을 죽이고 자살하 겠다고 위협했고, 스트레이트는 비 행기를 크게 선회하며 시간을 벌 었다. 그의 계획은 남수단 인근 공 항에 착륙해 보안군의 도움을 받는 것이었다. 동시에 그는 납치범에게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의 피드몬 트 트라이어드 국제공항에 위치한 공수 대응 센터와 보잉 757 항공기 모습. ⓒ 사마리안퍼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하며 요한 복음 3장 16절을 암송했다. 스트레이트는 "성경을 보면 우리 의 싸움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 님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또한 성 령께서는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을 기억나게 해 주신다"며 "하나님이 바로 그렇게 역사하셨다"고 했다. 그는 납치범에게 예수 그리스도
가 그의 죄를 위해 죽었으며, 그분 을 믿는 사람들은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납치범에게 가족에 대해 묻자, 그는 "가족들이 모두 죽었다"며 마 스크를 벗고 울기 시작했다. 사마리안퍼스 아프리카 항공 서 비스 책임자 맷 올슨은 "30년 넘게 친구이자 멘토였던 짐이 납치됐다 는 소식을 듣고 간절히 기도했다" 고 말했다. 단체는 긴급 지휘소를 설치하고 비상 계획을 논의했으며, 다른 항공기를 지원 대기 상태로 전환했다. 결국 스트레이트는 납치범을 설 득해 남수단 와우(Wau) 공항에 안 전하게 착륙했다. 현지 국가안보국 은 납치범을 체포했으며, 심각한 부 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용의자는 아비에이 지역 출신 야시르 모하메 드 유수프로 확인됐으며, 납치 동기 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착륙 후 스트레이트와 동승자 벤 은 군인들과 함께 납치범을 위해 기도했다. 스트레이트는 "우리는 그 의 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며 " 하나님께서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 고, 그 순간 필요한 믿음을 주셨다" 고 고백했다.
유대인 출신 목회자
"구약의 모든 단어가 결국 예수님 가리켜"
▲에드 그리핀하겐 목사. ⓒ유튜브/CBN 뉴스
에 드 그 리 핀 하 겐 ( E d Grifenhagen) 목사가 최근 '그리스 도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히브리어 365 단어'라는 묵상집을 출간했다. 그는 최근 CBN뉴스와의 인터뷰에 서 이 책을 쓰게 된 배경과 자신의 신앙 여정을 들려줬다. 그리핀하겐 목사는 유대교 집안 에서 자라며 성경을 접하지 못했지 www.cktimes.net
만, 결혼 13년차에 "진리가 무엇인 지 알고 싶다"는 갈망으로 이를 읽 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성경을 반 박하려는 마음이었으나, 구약을 완 독한 뒤 신약까지 읽으며 점차 확 신을 얻었다고 한다. 조쉬 맥도웰 과 리 스트로벨의 저서를 접한 것 도 큰 영향을 줬다. 결국 2001년 1 월 17일, 그는 성경의 모든 말씀이 참되다는 사실을 믿고 주님께 구원 을 간구했다. 그는 이후 성경을 깊이 연구하며, 구약의 언어와 단어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는 사실을 깨 달았다. "창세기 첫 구절부터 모든 것이 예수님을 향하고 있다"는 그 의 고백은 이 책의 핵심 주제다. 그리핀하겐 목사는 성령님의 인 도하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에는 성령을 잘 알지 못했지만, 창 세기 3장에서 인간의 본성이 선하 지 않다는 말씀, 창세기 15장 6절 에서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말씀, 예레미야 31장
과 이사야 53장의 새 언약과 메시 아 예언 등을 읽으며 마음 깊은 곳 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그때 는 몰랐지만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 해 제 마음을 움직이고 계셨던 것" 이라고 회상했다. 그가 책에서 다룬 히브리어 단 어들은 성경 이해를 더욱 풍성하 게 한다. 예를 들어 '카포레트'(속 죄소)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장소를 뜻한다. 헬라어로 번역될 때 '힐라스테리온'이라는 단어가 사용됐는데, 바울은 로마서 3장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며 "예수 님이 우리의 속죄소"라고 선포한 다. 그리핀하겐 목사는 "하나님의 자비와 정의가 속죄소에서 만났듯 이, 십자가에서 완전히 성취됐다" 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샬 롬'이라는 단어도 새롭게 해석된다. 흔히 번영이나 번성으로 번역되지 만, 예레미야 29장 11절의 문맥을 보면 바벨론 포로들에게 주신 말씀
416.736.0736 416.910.0928 1001 Finch Ave. W. #204 Toronto ON M3J 2C7
교회, 그리고 사회 전반의 모습들을 봅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렇게 꽉 막혀 버렸을까? 부모와 자녀들, 어르신들과 젊은 세대들, 그리고 정 치, 사회, 신앙까지 오늘날 우리 세 대가 경험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 움이 뭘까를 생각해 보면 그 첫번 째가 바로 <소통의 부재>라는 생각 이 듭니다. 거기서부터 과감히 틀을 깨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사고에 갇 혀서 더이상 양보하지 않을 뿐 아 니라 새로운 세대의 사람들에게 그 저 듣기보다는 가르치려고만 하는 모습들까지… 어쩌면 10년 전에 개 그콘서트가 망한 이유가 여전히 지 금도 우리들 안에 그대로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다시 일어 서려면 반드시 양방향의 소통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귀를 열고 듣고 과감히 내 것을 깨고 함께 협 력하는 것, 거기서부터…그리고 무 엇보다 이러한 깨달음을 꼭 소위 교회에서 기도한다고 하는 분들부 터 시작하시길 권해 봅니다.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교수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 하여 성령이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행전 2:4) 언어는 연결로 향하는 길입니 다. 더 정확히 말하면, 언어는 연대와 소속으로 이어지는 다리 입니다. 아이가 처음 내뱉는 한 단어는 단순한 소리가 아닙니 다. 그것은 자신을 돌보고 사랑 해 온 얼굴들을 향한 신호이며, 관계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리 는 작은 선언입니다. 그 한 단어 를 듣는 순간, 어른들은 비로소 아이가 자기 세계로 걸어 들어 왔음을 느낍니다. 반대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언어가 오가는 공간에 서 있을 때 우리는 쉽게 고립됩니다. 소 리는 들리지만, 의미는 닿지 않 고, 사람들 사이에 있음에도 혼 자 남겨진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그때, 익숙한 억양 하 나, 알아들을 수 있는 말 한마 디를 사용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마음이 풀립니다. 언어는 그 즉 시 낯섦을 누그러뜨리고, 우리 를 관계 안으로 다시 불러들입 니다. 오순절의 제자들에게도 그 순 간은 당혹스러웠을 것입니다. 갑자기 자기 입에서 흘러나오 는 낯선 언어들, 자신도 통제할 수 없는 말들. 그러나 불꽃 같 은 혀가 머물던 그 따뜻함 속에 서, 그들은 곧 깨달았을 것입니 다. 이것은 혼란이 아니라 초대 라는 것을. 성령의 충만은 사람
으로 하나님은 물질적 번영이 아니 라 평화와 공동체, 복지를 약속하신 것이다. 그는 "단어의 본래 의미를 알면 성경을 전혀 다르게 이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리핀하겐 목사는 책을 통해 성 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데 더 잘 준 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 저는 성경을 읽기 전까지 단 한 번 도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며 " 성도들이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더 많이 눈물 흘리고, 자신의 이야기와 복음을 나누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들을 흩어 놓지 않았습니다. 오 히려 그들을 열어, 다른 이들에 게 다가가게 했습니다. 성령은 제자들을 침묵 속에 가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을 채우신 성령은, 다른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들”(Magnalia Dei)을 말하 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적’이 아니라 ‘방향’입니 다. 성령의 은사는 자기 과시를 위한 언어가 아니라, 타자에게 닿기 위한 언어였습니다. 성령 은 언제나 연결을 향해 말하게 하십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 다지요. 마귀는 가는 곳마다 장 벽을 쌓고 성령님은 가시는 곳 마다 다리를 놓는다고. 교회는 이 지점에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언 어들은 과연 누구에게 열려 있 는가. 우리가 사용하는 말은 사 람들을 안으로 부르는가, 아니 면 밖으로 밀어내는가. 성령의 언어는 언제나 이해를 향해, 연 대와 소속을 향해, 관계를 향해 확장되어 퍼지고 흐릅니다. 마 치 태초에 발설하신 하나님의 언어가 창조의 언어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창조적 언어는 언제 나 다양성 속에 질서와 아름다 움을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오순절의 기적은 단 지 여러 언어가 터져 나온 사건 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서 인간 사이에 다시 다리를 놓 으신 사건입니다. 바벨에서 흩 어진 언어들이, 예루살렘에서 다시 만난 순간입니다. 거기로 부터 땅끝까지 다시 흩어져 퍼 져나가는 다양한 복음의 언어들 이 됩니다. 기도: 성령이시여, 우리 안에 닫힌 언어를 열어 주소서. 당신 께서 주시는 은사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이며, 다른 이에게 닿는 말로 사용하게 하 소서. 우리의 말이 벽이 아니라 길이 되게 하소서. 아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부 교회에서는 소그룹에서 단어 하나를 함께 연구하며 성경을 깊이 이해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에드 그리핀하겐 목사는 미국 조 지아주 미들랜드에 위치한 처치 오 브 더 트레일의 담임목사이자 복음 전도자로서 말씀 연구와 복음 전파 에 헌신하고 있다. 삶의 여정 속에 서 예수님과 동행하며 신앙을 실천 하는 것을 추구하며, 'M2540'이라는 사역을 통해 노숙자와 빈곤층, 중독 자 등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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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Religion
박웅희 칼럼
요한 계시록,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입니다.
박웅희 목사 토론토전도훈련학교대표 쏜힐 새빛교회 원로목사
몇 해 전, 토론토 Yonge & Finch 지하철역에서 전도하던 중 한 권사 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울역에서 전도하는 이들을 만나 “베리칩을 받으면 666 의 표를 받는 것이기에 지옥에 간 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에 설득된 권사님은 토론토로 돌아와 자신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거리로 나 섰다가 저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며, 그것
은 요한계시록을 단편적으로 해석 한 결과임을 차분히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중심은 어떤 표나 기술이나 인간의 행위에 의한 것 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를 주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믿음 에 있음을 전했습니다. 권사님은 십 자가 복음을 새롭게 받아들이며 구 원의 확신을 얻었고, 한동안 교회 에 출석하다가 이후 타주로 이주하 셨습니다. 그 만남은 제게 계시록을 어떻게 읽고 해석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 소중한 시간이었습 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와 목회자들이 계시록을 다루기 어려운 책으로 여 깁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자극적 인 해석과 잘못된 종말론이 더 큰 목소리를 얻게 됩니다. 유튜브와 인 터넷을 통해 666, 144,000, 곡과 마 곡, 아마겟돈 전쟁, 7년 대 환난과 같은 주제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성경 전체의 흐름과 역사적 배경을 무시 한 채, 상징 하나 하나를 문자적으
로 고정시키는 데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세의 징 조를 말씀하시며 가장 먼저 “사람 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고 경고하셨습니다. 거짓 그리스도 와 거짓 선지자가 나타나 표적과 기사를 보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마 24:4, 24). 계시록을 읽을 때 더 욱 필요한 태도는 호기심이 아니라 역사적 배경을 근거로 한 배경에 대한 바른 해석입니다. 계시록은 두려움을 조성하기 위 해 기록된 책이 아닙니다. 로마의 압제 아래에서 고난과 핍박을 받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주어진 위로 의 메시지였습니다. 인 재앙, 나팔 재앙, 대접 재앙은 점점 강도가 세 지는 공포의 시나리오가 아니라, 악 이 아무리 강해 보여도 결국 하나 님의 심판 아래 있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 그림입니다. 계시록은 성경의 마지막 결론입 니다. 에덴동산에서 깨어졌던 하나 님 나라의 질서가 마침내 완성되 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새 하늘과 새 땅, 눈물을 닦아 주시는 하나님,
다시는 사망이 없는 세상은 공포의 끝이 아니라 새 창조를 통한 회복 의 절정입니다. 이 책은 새로운 복 음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십자 가와 부활로 이미 이루신 세상 죄 를 지고 가신 어린 양이신 예수 그 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더욱 깊이 조명합니다. 특히 계시록은 구약을 가장 많이 인용하는 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성전과 성막의 이미지, 그리고 예 언서(다니엘서등 묵시 문학)의 상 징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숲 을 보지 못한 채 나무 한 그루에만 집착하면 길을 잃기 쉽습니다. 그 러나 산에 올라 전체 풍경을 바라 보면 전혀 다른 장면이 펼쳐집니 다. 계시록이라는 산에 오르면, 두 려움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세 상에 다시 오심으로 영광스럽게 다 가오는 하나님 나라의 전경이 보입 니다. 계시록을 통하여 이 세상은 보이 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며 보이지 않는 짐승, 악한 영인 용의 정체인 사탄에게 참소를 받는 타락한 교회
와 사이비 종파를 드러나게 하여 그들의 미래가 이미 결정된 패배자 인 것을 가르쳐 줍니다. 계시록 1장 1절에 “예수 그리스 도의 계시”라는 첫 구절처럼, 계시 록의 중심은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 스도입니다. 그분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다시 오실 영광이 주제입니 다. 이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 는 하나님은 사탄의 권세를 파함으 로 예수님의 합법적인 왕권을 확립 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다시 오십 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 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 록 왕 노릇 하실 것입니다(계 11:1517).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으로 인하 여 신자와 교회도 최종적으로 승리 합니다. 그래서 계시록의 마지막 기도는 재앙과 공포의 외침이 아닙니다. 소 망의 고백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이 고백이 우리의 마음을 두려움 이 아니라 기다림으로 채우기를 바 랍니다.
앨리스 샤프와 유관순
내한 캐나다 선교사 앨리스 사프(사애리시)와 유관순 열사(4-5)
석동기 목사 토론토한인감리교회
앨리스(사애리시)의 생애를 서술 하는데 있어서 그의 남편 로버트 샤프를 소개하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다. 로버트 샤프(Robert Arthur Sharp, 1872.3.18~1906.3.5) 목사 는 캐나다 온타리로 캐스토빌 (Castorville)에서 태어났다. 1887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유니언 선교 사 양성학교에 입학하였고, 오하이 오 오벌린대학(1900-03)을 졸업하고 교역자로 일하다가, 1903년 미국 북
감리회 선교사로 내한한다. 그는 정 동제일교회와 배재학당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10월 말 황성기독쳥년회 (YMCA) 초대이사로 선출되었다. 1904년 감리회 공주 선교지부 책임 자로 임명되어 아내 앨리스와 함께 공주로 오게 되었고. 샤프 선교사 부부는 공주 하리동 뒷산 언덕 일 대를 구입하여 선교지부를 꾸미고 예배당(공주제일교회)을 세우며 샤 프 목사는 남학생을 위한 명설학당 (영명학교, 현 공주영명고등학교)을 개설하고, 샤프 부인은 여학생을 위 한 명선학당을 개설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공 주의 첫 근대 학교였다. 이듬해인 1905년 11월엔 하리동 언덕에 2층 붉은 벽돌집을 지어 이 주하게 된다. 샤프 선교사는 순회전도도 자주 하였는데, 공주를 거점으로 강경, 논산, 천안, 조치원 등을 방문하던 1906년 2월 말 강경 논산 지방 순
회전도 도중 진눈깨비를 피해서 들 어간 집이 하필이면 상여가 보관된 곳이었고, 전날 장티프스로 죽은 시 체를 운구했던 상여를 만진 것이 화근이 되어, 1906년 3월 5일 34세의 젊은 나이로 소천하게 된다. 한국 에 온 지 3년, 공주에 정착한 지 1 년 남짓밖에 안된 안타까운 순직이 었다. 샤프 부인은 결혼 3년 만에 사별 을 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1908 년 다시 한국 공주로 돌아와 교육 사업과 선교사업을 이어가게 된다. 주간학교는 내가 실망하지는 않 고 있지만 내가 원했던 만큼 크지 는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큰 학교 를 갖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 현재 평균 출석인은 12명 밖에 안 되지만 그들 중 몇 명은 내가 한국에서 본 적이 없을 만큼 사랑스럽고 똑똑한 여자아이들이다. 곧 정규 주간학교 교사가 배치되 기를 희망하고 있다.
공주 지역에는 35명이 넘는 학생 이 있는 남자학교가 있다. 남편 사프가 타계하는 시간까지 그는 학교와 공주교회의 사역을 감 당했으며 과중한 업무였음에도 불 구하고 그는 즐거이 모든 일을 감 당하였다. 하루는 내가 공주를 떠나기 전에 남편 사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 었는데 앨리스 샤프는 “나는 설교 할 때 사프가 나의 오른쪽에서 나 를 돕고 있는 것처럼 느킨다고 하 며 그가 우리 가운데 육신으로 함 께 있을 때 보다 더 우리를 도울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적고 있다. 남편과 사이에서 자녀를 얻지 못 한 그는 어렵게 지내는 가정의 소 녀들의 교육을 후원했는데, 이들 중 에 유관순(영명 여학교 재학 중 사 애리시 여사가 이화학당으로 전학 시킴), 박화숙(성악가, 공주지역 만 세운동 주도, 이묘묵의 부인), 김현 경(공주지역 만세운동 주도, 유관순
의 시신 인수), 노마리아(한국 최초 의 여자경찰서장), 전밀라(한국 최 초의 여성 목사) 임영신 등이 있다. 엘리스 샤프는 논산읍내에 1909년 영화여학교와 진광남학교를 설립하 였는데, 진광남학교는 1913년에 폐 교되었다. 앨리스 샤프가 선교 중에 곳곳에 서 여성인재를 발굴하는데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는 기록이 있는데 그 중에도 “영명100년사”에는 다음과 같이 세 세한 장면들을 기술하고 있다. 사애리시 여사가 관순을 처음 알 게 된 것은 천안에 있는 지령리교 회(현 매봉교회)를 심방하는 자리에 동행하면서 였다. 사애리시 여사는 관순의 두터운 신앙심과 교회 주일 학교를 열심히 인도하는 것을 보고 관순을 사랑하게 되었고 관순도 사 애리시 여사의 적극적이고도 헌신 적인 사회봉사 활동에 감화를 받아 그녀를 존경하게 되었다.
광야에서 줍는 만나
낯선 땅에서 바라본 한결같은 파도
박광영 목사 Bethel Canadian Reformed Church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한국을 떠올 릴 때면 마음속 그리움은 언제나 조금씩 부풀어 오릅니다. 어린 시절 의 기억과 익숙한 언어, 그리고 오 래된 친구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 니다. 그래서 한국을 방문할 때면 마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기대가 생깁니다. 마음속에 남아 있 는 장면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
신간
려 더 따뜻하게, 더 아름답게 기억 속에 자리 잡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3년 만에 도착한 한국에서 저는 조금 다른 감정을 느꼈습니다. 익숙한 거리인데도 어 딘가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거리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고, 사람들의 말 투와 생활 방식도 예전과는 조금 달라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 속에서도 마음 한편에서는 내가 이곳의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 을 조용히 느끼게 됩니다. 한국에서 도 나그네와 같은 마음이 드는 것 은 왜일까요. 생각해 보면 캐나다에서도 저는 여전히 나그네로 살아가고 있습니 다. 꽤 오랜 시간을 그곳에서 살았 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늘 이방 인의 감각이 남아 있습니다. 이렇 게 보니 우리는 어느 한곳에 완전 히 속한 사람이 아니라 두 나라 사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다
구약 율법이 오늘날 그리스도 인의 삶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국내 독자들에게 다소 낯선 이름 인 카먼 조이 아임스 박사는 이 질문에 성실하고도 깊이 있는 답 을 내놓는다.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다>는 신약 시대에 들어와 '
율법은 이제 무용지물'이라거나 ' 율법은 구속의 수단이 아니다'라 고 가볍게 치부해버리는 현대 기 독교인들에게, 시내산 언약과 율 법이 담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메시지를 새롭게 조명해주는 책 이다.
이를 살아가는 나그네 같은 존재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다섯 아이와 함께 살아가 다 보니 이런 생각이 더 자주 떠오 릅니다. 아이들이 어떤 땅을 자신의 고향으로 기억하게 될지 가끔 궁금 해집니다. 한국일지, 캐나다일지, 아 니면 두 나라 모두일지 모릅니다. 부모로서 아이들이 어디에서든 잘 자라기를 바라지만, 낯선 땅에서 아 이들을 키운다는 일은 때로는 책임 감과 함께 조용한 긴장도 안겨 줍 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웃음과 성장 하는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하나님 께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고 계신 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오랜만에 경 포대를 찾았습니다. 바닷가에 서서 한동안 파도를 바라보았습니다. 파 도는 쉼 없이 밀려왔다가 다시 물 러났고, 또 다시 같은 모습으로 밀
려왔습니다. 어린 시절 바라보았던 바로 그 파도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시간이 흘렀고 세상은 많이 달라졌지만, 경포대의 바다는 여전 히 그 자리에서 같은 리듬으로 숨 쉬고 있었습니다. 잠시 바라보고 있 는 사이에도 수없이 많은 파도가 지나갔지만 그 움직임은 놀라울 만 큼 한결같았습니다. 그 장면을 바라보면서 문득 하나 님의 신실하심이 떠올랐습니다. 우 리의 삶은 자주 변합니다. 사는 나 라가 바뀌기도 하고 삶의 환경도 계속 달라집니다. 때로는 내가 어디 에 속한 사람인지 헷갈릴 때도 있 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하지 않 으십니다.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듯 하나 님의 신실하심도 우리의 삶에 계속 해서 이어집니다. 우리가 어느 땅에 살든, 어디로 이동하든 하나님은 동
♠율법, 규정이 아닌 은혜의 선물 저자는 십계명의 "여호와의 이름 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계명 을 중심으로, 율법이 단순히 규칙 의 모음이 아닌, '하나님의 이름을 지닌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소명 을 나타낸다고 강조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 을 맺고 하나님의 이름을 '지니는 자'가 되었듯, 예수 그리스도를 통
해 택함 받은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고, 그분의 성품과 주 권을 드러내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 임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 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후에 율 법을 주셨다. 그분은 '이것을 지켜 야 너희를 구원하겠다'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율법은 구원을 얻기 위한 조건 ID:ck_times
일하게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 의 자리는 바뀌어도 하나님은 변하 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완전히 뿌리내린 사람처럼 살지 않아도 괜 찮습니다. 이방인으로, 나그네로 살 아가는 삶이 어쩌면 믿음의 사람들 에게는 익숙한 모습일지도 모릅니 다. 성경 속 많은 믿음의 사람들도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갔기 때문 입니다. 경포대에서 바라본 그 한결같은 파도처럼 하나님은 오늘도 변함없 이 우리의 삶을 붙들고 계십니다. 낯선 땅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 는 우리의 걸음도 그 신실하신 손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변함없는 신실하 심이 있기에, 우리는 어디에서 살 아가든 믿음으로 다시 내일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이 아니 라, 구원 받은 백 성이 자 유인으로 살아가 기 위한 지침이자 선물이었 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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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교 Religion
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차영지 공개 강좌
A.I 시대에 대응하는 신학과 목회 방법(6-6)
허천회 목사 토론토 말씀의교회
차영지 운동의 상징 20년 이상 차세대 영적 지도자 운 동을 이끌면서 배우게 된 내용은 무엇인가? 첫째, 교회와 부모가 긴밀하게 협
력하며 이루어 가야 효과적이다. 부 모들에게 문제가 있으면 자녀들의 문제는 해결하기 어렵다. 둘째, 교회 내에서 해야 한다. 즉 교회가 건강하게 차영지 양성을 감 당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적 자 원이 없으니 외부에 의존하며 교회 밖에 청년들이 모이게 하고, 교회 밖에서 은혜 받게 하는데, 의외로 교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은혜 받은 사람들을 양산하는 것이 문제이다. 사회성이 떨어지고, 공동의 책임감 을 느끼지 못하거나 회피하는 유형 의 청년, 즉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청년들을 만들어 내면 그들은 공동 체에 기여하기 보다는 공동체를 떠 돌면서 예산과 에너지만 소모하는 그룹으로 전락한다.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need나 재미, 또는 은혜를
찾아 떠돌 것이다. 셋째, 교회 내에서 차영지 운동 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교회 내에 서 몇 사람이 힘을 쓰는 것이 아 니라 “전 교인”이 다음세대 전도 를 위해 생각도 바꾸고, 기도도 바 꾸고, 언어도 바꾸어야 한다. 그리 고 시간과 에너지와 물질도 차영 지 양성을 위해, 즉 영적 지도자 인 목회자, 차영지들을 전도하는 데, 더 나아가 그들이 모일 수 있 는 장소를 위한 건축 등 크게 해 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일성수를 할 필요가 없다고, 십일조를 낼 필요가 없다 고, 성전을 건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 사명을 회피하 는 것이고, 앞으로 기독교를 파괴 하는 것이고, 차영지 양성 보다는
자기들만 편하게 살다가 죽겠다는 사탄의 생각과 전략을 교회 내에 서 퍼 뜨리는 행위이다. 넷째, 10년 이상 헌신할 때 비로
서 약간의 열매를 얻을 수 있는 장 기적인 일이고, 죽을 때까지 할 일 이고, 실패를 하면서도 포 기해서는 안될 일이다.
손정숙 칼럼
내게 있는 것으로
손 정숙 캐나다한인문서선교회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 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 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 으라(행 3:6) 매달 우송되는 동창회보는 한 달 내내 나 자신을 생동감으로 넘치 게 합니다. 모든 것이 만나 본 적 도 없는 후배들의 세상이지만 동창 회보를 받으면 얼굴 표정부터 미소 로 바뀌어지는 훈훈함을 느끼게 합
니다. 어느 특정 분야에 새로운 연구발 표를 하여 어떤 영역에 크게 이로 움을 가져 왔다거나 세계적으로 특 출한 아이디어로 국제적 관심을 집 중시키게 되었다는 기사를 읽으면 나도 모르게 덩달아 어깨가 으쓱해 지곤 합니다. 전부 이해할 수는 없 어도 수록된 논문의 개요를 읽거나 앞으로의 전망에 귀를 기울이면 지 적인 세계에 뒤떨어지지 않고 저절 로 자신이 유식해지는 희열도 느끼 게 해줍니다. 그중에도 늘 감탄을 금할 수 없는 것은 모교 발전과 병원의 연구실 확장, 시설 도입을 위한 기부금 발 표란입니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새 어 나오며 눈이 휘둥그레해지게 합 니다. 외국에 거주하는 동창들도 참 여하여 미화 수백만, 수천만 달러를 쾌척하는 것을 보면 화폐의 단위가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여서 그냥 입만 크게 벌리게 됩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크게 웃으며 학장, 병원장과 악수하는 그분들의 사진을 보면 저분들은 무슨 특별한 복을 받고 태어났을까 부러운 마음 이 들곤 하였습니다. 나도 기부를 척척 해서 모교의 발전에 크게 기 여할 수 있었으면… 하다가 깨달 았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남을 위해 줄 수 있는 달란트를 적 어도 한 개 이상 주셨다는 오래전 죤허만 목사님의 말씀도 떠올랐습 니다. 주일에 교회에 와서 수많은 출석 교인 중에서 그분만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성도, 만나기만 하면 미 소 짓는 화안한 얼굴의 집사님, 꼭 자리에까지 안내해주는 성도의 친 절한 배려도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 라고 하였습니다. 이웃을 위하여 사 랑을 나타내는 모든 행위는 다 주 님이 주시는 은사(달란트)라는 말에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기적을 베푸시기 전에
물으셨습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출 4:2) 하나님은 모세 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이적을 베 푸셨습니다. 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선지자의 과부에게 묻습니다.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왕하 4:2)”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과부 에게 나가서 빈 그릇을 조금이 아 니라 많이 빌라고 하였습니다. 빈 그릇이 더 없다고 하자 기름도 끊 어졌습니다. 주님의 이적은 준비된 만큼 채워진다는 것을 밝히 알 수 있습니다. 성도가 할 수 있는 이적은 무엇이 며, 궁극적으로 이적을 베풀 수 있 는 핵심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묵상 합니다.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 는 성전 문에 두는 앉은뱅이 걸인 에게 베드로와 요한이 주목하여
이릅니다. 우리를 보라. 은과 금은 내게 없 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 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 을 얻고 뛰어 서서….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행 3:6-8) 성도가 줄 수 있는 것은 은과 금 만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는 믿 음을 전해 주는 것입니다. 겨자 씨 만큼만 있어도 이 산더러 명하여 여기서 저리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 질 것이며 못할 것이 없는 바로 그 믿음, 확신 있는 큰 믿음인 것입니 다. (마 17:20) 이제 내게 있는 것, 하나님이 주신 은사로 주를 섬기면서 모교 의 이름을 아름답게 세우는 굳건 한 믿음의 자녀가 되리라 다짐합 니다.
김윤규 칼럼
겸손한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김윤규 목사 쉴만한물가 교회
“목사님 뇌 MRI를 한번 찍어 보 시지요!” 십여 년 전 어느 날 가정의 선생 님으로부터 청천벽력(靑天霹靂)과 같은 제안을 받았습니다. 연일 피곤 한 몸으로 박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가정을 돌보고, 교회 사역을 함께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증상 중 하나가 눈동자가 빨개지는 것이었 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 각했습니다. 피곤해서 그런 것 같아 서 며칠 쉬며 회복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저의 노력과는 정 반대로 눈동자는 더 빨갛게 변해갔습니다. 결국 가정의 선생님을 만나 약을 처방 받았지만 회복의 기미가 보이 지 않았습니다. 다시 병원을 찾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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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가정의 선생님은 조금 더 정밀 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은 뇌 안에서 어떠한 이유 로 시신경을 눌러 부어오르는 ‘유두 부종’(Papilledema)을 의심하셨습니 다. 저는 의사 선생님께 조금 더 쉽 게 설명을 요구하였는데, 선생님은 아닐 가능성이 많지만 혹시 ‘뇌종 양’일 가능성이 있으니 MRI를 촬영 해 확인해 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MRI 촬영 소견 서를 가지고 저는 영상 진단 센 터(Medical Diagnostic Imaging Centers)에 갔지만 MRI를 촬영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이 유는 MRI는 학생들이 가입되어 있 는 학생 의료보험(UHIP)으로는 커 버가 되지 않고, 온타리오 주 정부 에서 운영하는 의료보험(OHIP)으로 만 커버가 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MRI 촬영 비용이 600불이었는 데, 유학생 신분으로 통장에 600불 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이 야기를 하고 함께 기도하자고 하였 습니다. 가정의 선생님께도 MRI를 촬영하지 못했다고 사정을 말씀드 렸습니다. 마음 한 구석에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는 간절함이 있었지 만, 저의 모습 가운데에는 어느 누 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은 생
각이 간절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 인분들에게 전화를 걸고 막막했습 니다. 돈을 빌려 달라는 말을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습니다. 그래 서 안부만 묻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뇌종양’이라는 무서운 단어로 인 하여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사람을 기대며 현실적인 대안을 찾 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 이 저의 마음 안에 내재되어 있는 교만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지만, 마음 한 구석에 는 사람을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입 니다. 며칠이 지나, 한국에서 소식을 들 은 가족분들이 돈을 보내주셨습니 다. 또한 가정의 선생님께서 비용은 추후에 내더라도 MRI를 먼저 촬 영하도록 영상 진단 센터에 조치를 취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교만한 마음을 알고 계시면서도 또 다른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MRI 검사 결과 뇌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고 하나님께 감사 를 드렸습니다. 남 유다의 왕들 가운데에서 가장 악한 왕을 한 명 뽑는다면 히스기 야의 아들 므낫세입니다. 므낫세 왕 은 자신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웠고, 바알들을 위해 제단을 쌓았으며, 아세라 목 상들을 만들었습니다(대하 33:3).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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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영원히 두리라”(왕하 21:7)라고 말씀하신 예 루살렘 성전 안에 이방 신들을 위 한 제단을 쌓았고(왕하 21:4), 성전 안마당과 바깥마당에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한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왕하 21:5). 심지어 힌놈의 아들 골 짜기에서 자신의 아들들을 불 가운 데로 지나가게 하는 인신 제사를 드렸으며, 점쟁이를 불러 점을 치게 도 하였고, 마술사를 시켜 마법을 부리게도 하였고, 악령과 귀신을 불 러내어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왕 하 21:6). 이러한 삶을 살아갔던 므낫세 왕 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의 메시지를 듣지 않고 교만한 삶을 살아갔습니다(대하 33:10). 하나님 의 경고를 무시한 므낫세 왕은 결 국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에서 앗수 르의 공격을 받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대하 33:11). 므낫세가 유다에서 가장 강력한 권세를 휘두 를 때 그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 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방 땅 바 벨론의 차가운 지하 감옥, 스스로 의 힘으로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철저한 무력감 속에서 그 는 비로소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 기 시작합니다. 바로 그 때 므낫세 왕에게 있어서 고난은 회개의 전환점이 되었습니
다. 역대기 기자는 므낫세가 바벨론 의 감옥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하 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라고 기 록하고 있습니다(대하 33:12). 그 결 과 하나님께서는 므낫세 왕의 기도 를 들으시고 회복을 허락해 주셨습 니다(대하 33:13). 겸손이란 단순히 성격이 온순해 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전적인 무력 함과 죄성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주 권 앞에 자신을 납작하게 엎드리는 영적인 굴복을 의미합니다. 교만한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 신의 의견만을 주장하는 독백이지 만, 겸손한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 입니다. 교만한 기도는 인생을 의지 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하지만, 겸손 한 기도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기도는 능력 있는 사람의 기도가 아니라 겸손한 사람의 기도 입니다. (대하 33:12-13) 그가 환난을 당하 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 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 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 이신 줄을 알았더라
오피니언
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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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글사랑 마을
서브웨이를 타고
안중근의사, 영웅의 그림자 (1-3)
이지현 Jessie Lee OCAD Interdisciplinary MFA
이지현(본인)은 2025년 무렵까지 주로 토론토 중앙일보 문화면에 소 식을 전하던 기자였다. 무릇 기자 의 일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 을 바탕으로 사물이나 사건의 진실 과 본질을 조명하여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함으로써 사회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등긁게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문화면이 하는 역할은 다양한 문화 현상을 취재하여 대중에게 정 확한 정보와 통찰력 있는 해석을 전 달하는 것이다. 그 해석의 힘을 대중 에게 전달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 고 동시대적 문화 현상 기록을 통해 대중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의 기회 를 확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토론토 중앙일보를 떠나 본인은 토론토 예술 디자인 대학교 OCAD Interdisciplinary Masters of Art, Design and Media (MFA) 석사 과 정에 재학 중으로, 졸업 프로젝트 발 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프로젝 트를 통해 가족 내에서 잘 다뤄지지 않고 쉬쉬했던 대한민국의 영웅, 안 중근 의사 그리고 그의 가족들의 이 야기를, 특히 ‘여성’의 침묵된 목소 리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신문사에 서의 펜대를 내려놓고, 카메라와 붓 을 들고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 거와 함께 휘몰아친 역사적 파도를 몸소 겪어내어야만 했던 본인의 외 할머니(안연생)를 통해 안중근 의사 라는 거대한 이름 뒤에 가려져 있 던 ‘여성들’의 삶 그리고 어떻게 여 성인 본인에게까지 영향이 미쳤는지 를 재조명하여 어떻게 연대하고 함 께 회복하는지를 고민하는 프로젝트
이다. 현재 IAMD 석사과정 학교 학 생 과대표직과, OCAD Faculty of Art 학과장, Dereck Sullivan, 학과 장 Stephen Foster, 그리고 Canada’s Governor General Award 수상자 Max Dean의 멘토십, OCAD 학사 과정 학생들과 함께하는 Encounters with Artists의 Project Assistant직 을 역임하고 있다. 필자는 한국에서 우연히 주변 동 료에게 초대받아 2018년경, 효창공원 에서 매년 8월 15일 광복절에 진행하 는 평화축제에 간 적이 있다. 그 곳 에서 안중근의사 기념 사업회에 있 는 분들을 만나게 되었다. 함세웅 신 부님을 중심으로 안중근 의사의 마 지막이자 미완성된 이론서 ‘동양 평 화론’의 다국어 번역과 안중근 의사 의 유해를 찾는 일, 역사적 기록 보 존에 힘쓰시는 분들이었다. 안중근 기념사업단 가택의 전통 가옥에 방 문하여 유난히 그곳을 지키던 백구 가 본인을 유독 반기던 통에, 본인의 외할머니의 존함을 밝히니, 더욱 자 세히 연구 과정을 공유해 주셨다. 그 곳에서 기념 사업회 분들을 통해 주 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이토 히로 부미’의거와 사형 선거로 알려져 있 던 안중근 의사의 업적 외에 다양한 면모를 접하게 되면서, 다른 독립운 동가 분들의 유해가 효창공원에 안 치되어있는 것과 달리, 안중근 의사 의 유해만 아직도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기념사 업단 분들은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아 북한, 중국 일대를 갔지만 여전 히 찾지 못했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 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심장 속에 그의 혼이 살아 있다고 믿는다는 이 야기를 전해 주셨다. 이러한 우연한 만남은 가까이 있어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한국의 영웅의 이야기에 귀 를 기울이게 하는 계기가 된다.
[주요 업적 및 활동] 안중근 의사의 할아버지는 해주 일대에 큰 미곡상을 운영하며 고위 관료직을 지냈고, 안중근 의사는 풍 족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일 제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빠지자 그는 많은 변화를 맞이한다. · 교육과 산업: 일제강점기 시절 그 는 가문의 자산을 들여 민중의 의식 을 깨우기 위해 삼흥학교와 돈의학 교를 설립하여 교육을 통해 문화적 억압에 맞섰다. 또한 평양에서 광산 회사를 설립해 한국 산업을 진흥시 키고자 하며, 경제적 억압에 맞서 국 채보상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 무장 투쟁으로의 전환: 교육과 기 업 활동을 통한 운동의 한계를 절감 한 그는 러시아로 망명하여 대한의 군 참모중장으로서 무장 투쟁을 시 작했다. · 언론 활동: 무장투장을 전개하 며 러시아 기반의 한글 신문인 해 조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한국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이 신문은 3개월 만에 폐간 되었다.) · 인도주의적 결단과 시련: 그가 이 끄는 군대는 초기에 일본군을 상대 로 승리를 거두며 포로들을 잡았다. 안중근 의사는 포로를 죽이는 것은 국제법에 어긋나며, 무장 투쟁의 본 질적 목적은 적을 죽이는 것이 아니 라 대한민국의 평화를 달성하는 것 이라고 믿었다. 그 당시 동료들의 강 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로 들을 석방했다. 하지만 석방된 이들 이 일본으로 돌아가 부대의 기밀 정 보를 폭로하면서 작전은 실패로 돌 아갔고, 이 인도주의적 결정으로 인 해 그는 수많은 동료를 잃게 되었다. · 하얼빈의거: 동료를 잃은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했던 그는, 해 조신문 이후 러시아에 설립된 한글 신문, 대동공보와 협력하며, 그는 자 신의 마지막 거사를 대외적으로 알 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당시 러 일전쟁 이후 하얼빈을 러시아가 관 할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러시아 당국에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자 신의 독립운동을 국제적인 맥락으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거사 이후 그는 중국 하얼빈의 뤼순 감옥에 수감되 었다. 그 자신이 세계적인 뉴스 메이 커가 되면서 국제 언론은 이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 안응칠역사 /동양평화론/ 필묵: 그는 뤼순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동 안에도 쉬지 않았다. ‘안응칠 역사’, 그의 자서전을 집필함은. 물론, 어 떻게 한국· 한국·중국 중국··일본이 동양 평화를 수립해야 하는지 철학적으로 그리고 정책적으로 논의하는 ‘동양평화론’을 집필했으며, 이 책이 완성되기 전 처 형되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3국 이 함께 국제 기구를 설립하여 동양 의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논의는, UN 국제 기구가 나오기 전, 반세기 나 앞선 논의로서, 그의 선구안적인 면모를 시사한다. 이 기간 동안 그의 정신을 담은 필묵을 남겼는데 일본 관료들로부터 수많은 요청을 감당하 기가 매우 버거울 지경이었다. 그가 남긴 필묵 중 일부는 한국에 돌아왔 고 30여 점 이상이 국가지정문화재
[안중근 의사] 안중근 의사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본관은 순흥 안씨이다. 그의 집안은 한국에서 가톨릭 종교를 받 아들인 1세대 집안으로, 세례명은 토 마스이다. 아버지 안태훈과 어머니 조마리아 사이에 첫째 아들로 태어 났다. 그는 남북한이 모두 존경하고 인 정하는 독보적인 독립운동가다. 일제 강점기 당시 남북 은 독립운동의 방 향에 대해 서로 다 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북측(사회 주의 계열 등)은 무 장 투쟁을 통한 성 취를 지향했고, 남 측(민족주의 계열 등)은 정치, 언론, 교육, 기업 경영을 포함한 외교적 노 력을 중시했다. 안 중근 의사는 이 모 든 영역의 활동에 참여한 보기 드문 독립운동가이다.
부화시키고 있다 서로 이름도 모르는 사람끼리 작은 공간을 흔들며 흔들리기도 하며
이시랑 토론토 거주
어느 이른 아침 서브웨이를 타러 갔다 역에는 이미 사람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400개 척추뼈를 가졌다는 검은 뱀 같은 기차가 유연하게 구불구불 레일 위를 기어 푸랫홈으로 들어온다 마른 입을 좌우로 쩍 벌려 선체로 통체로 나를 먹어버린 기차의 네모난 객차 안에 나는 앉았다 건너편 의자에는 안경 쓴 중년의 남자가 아이폰 스크린을 톡톡 두들겨 세상을 열어 세상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동안 나의 세월이 소화되고 바로 내 앞 키가 큰 소년도 아니고 청년도 아닌 아직 부화 중인 어린 그가
하루치 삶을 하루치 근심을 하루치 희망을 한 칸씩 싣고 사람들은 기차를 끌고 간다 어디로.. 바퀴는 덜컹덜컹 굴러 가나 서로 닿지 못하는 떨어진 만큼의 거리에서 먼 인연의 꽃이 스스로 피었다 지는 다음 정거장에서 떨어진 꽃잎이 바람에 날려 직장으로 학교로 가게로 병원으로 가는 듯 오는 듯 흩날린다 그것은 꿈을 쫓는 배고픈 영혼들의 허기 잃어버린 나를 찾아 달리는 바퀴들의 외로움 보이지는 않지만 바퀴 끝에 물려 돌아가는 손잡이를 가늘게 흔드는 누군가의 영혼의 한 줌 꿈을 본다
세상을 밖에 가둬 놓고 용감하게 이어폰 안으로 들어간 후
아니 나의 저물어가는 노을빛 꿈을 본다
그는 뜨거운 열기로 영혼의 꿈을
거기 그날..
보물로 관리되고 있다 다음은 The Memoir of the Fourth Finger (네 번째 손가락의 추억)의 전시 일정 및 학내 구성원 대상의 연 구 상영(Academic Showcase) 일정 이다. 전시회는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으나, 다큐멘터리는 추후 영화제 출품을 위하여 학술적 목적으로 제 한된 범위 내에서 상영된다. The Memoir of the Fourth Finger (네 번째 손가락의 추억)_exhibition (회화, 유리공예, 도자, 영상, 설치 등을 포함한 전시회) - 대중 개방 2026 4월 1일 ~ 4월 6일 (205 Richmond St. room 118)
The Memoir of the Fourth Finger (네 번째 손가락의 추억)_ documentary Academic Showcase - 제한된 범위 상영 ① Centre for Emerging Artist & Designer (115 McCaul Street, 3rd Floor, Toronto) 4월 2일 6 pm ~ 7:30 pm (VIP, Press Preview) ② OCAD Main Building (100 McCaul Street, room 353) 4월 2일 8 pm ~ 10 pm ③ OCAD Graduate Building (205 Richmond St., room 115) 4월 4일 3 pm ~ 6 pm
한카문화예술원
한예원 청탁 글
김원희 시인, 한카문화예술원회원
삼월을 맞이하며 일제강점기 해외 3대 의거를 떠올려 보다. 일제강점기에 수 많은 독립투사들
이 목숨을 바친 의거가 있었다. 그 중에 황포탄 의거, 홍커우 의거, 육 삼정 의거 등을 상하이 3대 의거라 고 한다. 황포탄 의거는 1922년 3월 28일, 의 열단 김익상, 이종암, 오성륜 등이 황 포탄 부두에서 일본군 육군대장 다 나카 기이치를 암살하려고 일으켰던 의거이다. 거사 당일 김익상 등이 다 나카를 저격했으나 실패했다. 홍커우 의거는 1932년 4월 29일, 한인애국단 윤봉길이 홍커우 공원에 서 열린 일왕 생일축하 기념식장에 서 일본군 수뇌들을 향해 폭탄을 던 진 의거이다. 이 의거로 상해 파견
군 사령관 시로카와 요시노리 대장 과 일본거류민단장 가와바타가 즉사 하고 노무라 제 3함대사령관, 우에 다 제 9사단장 등에게 중상을 입혔 다. 이 날의 의거는 흑색공포단의 백 정기도 출정했었다. 그런데 행사장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미수에 그치 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윤봉길은 성공해서 장 엄하게 순국했고, 백정기는 실패했지 만 사지에서 살아서 돌아온 셈이 됐 다. 성공과 실패를 떠나 이날의 의거 는 해외의 독립투사들의 투쟁의지에 더욱 탄력 받는 계기가 되었다. 육삼정 의거는 1933년 3월 17일, 독
립운동가들을 탄압하려는 계획을 세 우고 있다는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 시 아키라를 흑색공포단원들이 제거 하려던 의거였다. 육삼정 의거는 미 수로 끝났지만 당시 언론이 육삼정 의거를 “조선인을 중심으로 한 상해 의 흑테로단”이라는 제목으로 크게 보도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였다. 또한 일제와 중국혁명단 친일파의 협잡도 세상에 알려져 한국인과 중 국인들의 항일의식을 더욱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끝으로 이 말은 백정기의사가 육 삼정 거사를 앞두고 동지들에게 남 긴 말이다
“나의 구국일념은 첫째 강도 일제 로부터 주권과 독립을 쟁취함이요, 둘째는 전 세계 독재자를 타도하여 자유, 평등 위에 세계일가의 인류 공 존을 이룩함이니 공생공사의 맹우 여러분 대륙침략의 왜적 거두의 몰 살은 나에게 맡겨 주시오. 겨레에 바 치는 마지막 소원을” 이렇듯 독립운동에 온 생을 바친 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제 든 돌아갈 수 있는 내 조국이 있기에 고단한 이민살이에도 마음 한 켠 의 지처가 된다.
10
정 치
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박주민 "성동구 집값 폭등 자랑인가"
박찬대와 새우잡이 배 탄 정청래
정원오 측 "폄훼 주장"
“험지 탈환하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인천 강화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의를 열고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의원을 지원 사격했다. 정 대표는 박 의원과 나란히 새우잡이 배에 올라 조업을 도우며 인천 어 민의 고충을 청취했다. 강화군 교동면 죽산포구에서 출 항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정 대 표는 기자들과 만나 “조업 한계선 이 불합리하게 설정돼 있다”며 “황 금어장은 조업 한계선 밖이고, 20분 갈 거리를 한 시간 돌아서 와야 한 다. 인천시장 후보 박 의원과 함께 그 부분에 대해 깊은 대화를 했다” 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대표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한다니 최 우선으로 인천부터 (개선)하는 것 어떠냐”며 호응했다. 그러자 정 대 표는 “대표로서 지시한다. 박 의원 이 (조업 한계선 문제를) 잘 해결해 달라”고 거들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전당대회 때 당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사이다. 정 대표가 승리한 뒤 두 사 람은 한동안 소원한 듯한 모습이었 지만 최근 식사를 함께하며 관계를 복원했다고 한다. 정 대표는 배에 타기 전 열린 최 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은 최고위 원일 당시 나와 손 잡고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싸웠던 동지”라며 “박 의원이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잘 이뤄져 좋은 일 만 있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에 박 의원은 “강화까지 찾아와 준 정 대표와 지도부 여러분에게 깊은 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지난달 9일 국회 소통 관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11일 인천시 강화도 인근 해상에서 새우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사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정 대표와 박 의원은 회의를 마치고 6·25 전쟁 실향민이 터를 잡아 형성 된 강화군 교동대룡리시장을 찾기 도 했다. 그런 두 사람의 새우잡이 행보는 정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정 대표는 강화를 찾은 이유에 대 해 “강화를 탈환하고 싶은 의지도 있다”며 “특히 고통 받는 어민들 이 야기를 들어보고 해결되면 ‘민주당 최고’라고 하지 않겠나”고 했다. 강 화군수는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압 승한 2018년 지방선거 때도 인천 10 개 군·구 중 유일하게 민주당이 승 리하지 못한 험지다. 앞서 정 대표 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고위원 회의 3번 중 1번은 지방에서 열겠다 고 했다.
이런 가운데 정 대표는 11일 최 고위에서 “당·정·청이 합심 단결해 (검찰 개혁을) 잘 처리하겠다”면서 도 “혹시 모를 독소조항을 해결하 기 위해 치열하게, 긴밀하게, 요란 하지 않게 내부에서 토론할 시간” 이라고 했다. ‘요란하지 않게’의 의 미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 대표 는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 지가 드높다. 그 부분이 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잘 애를 쓰고 있 다”고 확답을 피했다. 복수의 관계 자에 따르면 전날 비공개 최고위에 서 정 대표는 “물밑 조율 중이니 검 찰 개혁 관련된 개별적 발언은 자 제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지도 부 관계자는 “외부에서 말이 많다. 당원과 국민 우려가 클 테니 말을 아끼자는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친명’ 한준호, 김어준 방송 맹비난
“음모론으로李정부공격”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에 출연 한 모습. 유튜브 캡처
검찰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편 안을 두고 여권 내부 신경전이 이 어지고 있다. 친명계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 원은 10일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
편안 관련 이른바 ‘대통령 공소 취 소 거래설’을 제기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겨냥 “지라 시 수준도 안 되는 음모론”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사진은 박 후보자가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 합뉴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제는 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음모 론으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나’라 는 제목의 글에서 “정말 어이가 없 다”고 반발했다. 앞서 MBC 기자 출신 장인수 씨 는 이날 김어준 유튜브 방송에 출 연해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수사 권 거래설’이 검찰 내부에 나돌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단독보 도“라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 부 고위 관계자가 매우 최근 다수 고위 검사들에게 ‘내 말이 곧 대통 령 뜻이다’ ‘나는 대통령이 시킨 것 만 한다’면서 ‘공소 취소해줘라’라 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주장했 다. 같이 출연한 주진우 씨가 “아 니 그 검사들한테 그런 문자를 보 냈다고요?”라고 묻자 김어준 씨는 “문자”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일정이 확정되면서 예비후보 간 신경전도 가열되는 모양새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동구청장을 지낸 정 원오 예비후보를 겨냥해 "성동구 집값 폭등이 여전히 자랑스러운 가"라고 적었다. 박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 그리고 살기 좋은 서울과 관련해 너무나 중요한 사안이라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얼마 전 한 강연에서 성동구의 아파트 값 상승을 두고 '서울에 없던 발 전' 사례로 들며 '지역 주민이 원 하면 집값을 올려야 한다'는 취지 로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저는 생각이 다르다. 치 솟는 주택 가격을 조정하고 안정 을 찾는 것이 서울시장의 본분"이 라며 "주민 요구를 핑계 삼아 가 격 상승을 부추기고 이를 치적으 로 삼는 것은 시장의 역할을 방기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를 막 고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 해 사활을 걸고 있는 이재명 정부 와 민주당의 정책 기조와 배치된 다"며 "집값 상승을 '성공'이라 하 는 후보가 이재명 정부와 만난다
면 서울시는 삐걱거릴 수밖에 없 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원오 예비후보 측 은 "성동구민의 삶과 성동구의 가 치를 키워온 정원오 후보의 노력 을 폄훼하는 주장에 유감을 표한 다"고 반박에 나섰다. 정 예비후보 캠프 박경미 대변 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단 한 번도 집값 상승을 치적이라 자랑 한 적 없다"며 "정 예비후보는 오 히려 '주민들은 좋아하실지 몰라 도 정책을 책임지는 사람에게 집 값 상승은 자랑거리가 아니다'라 는 점을 수차례 강조해왔다"고 밝 혔다. 박 대변인은 "성동구는 쇠락해 가던 공장 지대가 젊은 창업가들 의 요람이 됐고, 2025년 서울에서 전반적 삶의 만족도가 1위인 도시 가 됐다"며 "기업이 들어오고 사 람이 모이면서 지역 가치가 오르 는 것을 두고 단체장이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정 예비후보 는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노력과 사회적 약자 포용 정 책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면서 투기 방지와 주거 안정을 위해 최 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사들에게 집요하게 물어뜯 기고 난도질당했다”며 “허위 진술을 짜 맞춘 조작 기소, 끝도 없는 수사 와 압박, 그것도 모자라 윤석열의 추 종 세력은 백주대낮에 테러까지 저 질러 대통령의 목숨까지 노렸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 은 버터 냈다”며 “끝까지 싸웠고, 결 국 이겨냈다. 그리고 관련 재판에서 무고함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정치검사들의 만행 을 하나씩 밝히고 그 책임을 묻고 있다”며 “공소 취소를 통해 윤석열 정권이 뒤틀어 놓은 사법을 바로잡 는 일도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 런데 “방송에서 저잣거리 소문만도 못한 근거 없는 음모론을 꺼내 이재 명 정부를 공격하고 당원과 국민을 갈라놓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나”
며 “정말 화가 난다”고 했다. 한 의원은 의혹을 제기한 장 씨 에게 “그 말이 사실인가”라며 “사실 이면 증거를 내놓아라. 누가 말했는 지, 어떤 방식으로 전달됐는지, 무 슨 근거로 확인했는지 하나도 빠짐 없이 공개하라”고 했다. 이어 “공론 장에서 한 말에는 반드시 증거와 책 임이 따라야 한다”고 했다. 한 의원은 “증거도 없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이런 음모론을 퍼뜨리 는 건 비판이 아니다”라며 “노골적 인 정치 선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 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한 말이라 면 그 말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져 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운하 조 국혁신당 의원 등이 출연해 정부의 검찰 개편안이 미진하다는 취지의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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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주한미군 사드, 중동 반출 임박한 듯
한국 방공망 공백 생기나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되면 서 한반도 방어의 핵심 전력인 주 한미군의 방공 무기의 중동 차출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패트리엇(PAC -3) 미사일 일 부가 반출된 데 이어, 성주 기지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 일 방어체계) 요격미사일의 이송 작 업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11일 군 당국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성주 기지에서 오산 기지로 이동했던 사드 발사 차량 6대가 요 격미사일을 내려놓고 기지로 복귀 했다. 발사 차량 한 대당 8발의 미사일 이 탑재되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48발의 요격미사일이 이동한 셈이 다. 이 미사일들은 현재 오산 기지 에서 미군 대형 수송기를 통해 중 동으로 옮겨질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는 고도 40~150km에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우리 군 방공망 의 핵심 자산이다. 주한미군이 운 용하는 사드가 차출될 경우 고고도 방어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군 소식통은 "레이더와 발사대 등 핵심 장비는 성주에 남 고 캠프 캐럴 등에 여분의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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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서 美 저격… '하메네이
현수막' 내건 이란대사관
11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C-5 수송기가 계류돼 있다. 최근 미 국은 주한미군의 지대공 방공 무기 패트리엇(PAC-3)에 이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장비 일부도 중동으로 차출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뉴스1
이 보관되어 있어 당장의 운용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차출은 이란의 드론 및 미사 일 반격으로 중동 내 미군 기지의 방공 자산이 소진됨에 따라 이뤄진 긴급 조치다. 일각에서는 전쟁 장기화 시 다연 장로켓포(MLRS) 등 지상 무기와 병력까지 추가 차출될 가능성을 제 기하며 대북 억지력 약화를 우려하 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
날 국무회의에서 "미국 측에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있으나 자국 군사 적 필요에 따른 반출을 전적으로 관철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의 군사력 은 세계 5위 수준으로 평가받을 만 큼 높다"며 "일부 방공 무기가 반 출된다고 해서 대북 억지 전략에 심각한 장애가 생기는 것은 아니 다"라고 강조하며 안보 불안 해소 에 나섰다.
“탈출 골든타임”새벽 김밥 말았다
주한이란대사관 외벽에 걸린 현수막. 연합뉴스
주한이란대사관 건물 외벽에 최근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숨 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사진이 내걸렸다. 11일 외교가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사관 건물 외벽 에는 하메네이 사진과 함께 '세 계는 언제 전쟁범죄자에게 책임 을 물을 것인가'라는 뜻의 영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게시됐다. 이란 영토를 배경으로 어린아 이와 여성들의 사진이 실린 이미
지도 담겼다. 이번 공습으로 숨 진 이란 민간인 희생자들의 사 진으로 추정된다. 그러면서 '여 성과 어린이 학살은 용서할 수 도, 잊을 수도 없다'는 문구를 덧 붙였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이 민간인을 겨냥한 전쟁범 죄라고 주장하고 있다. 외교부는 현수막과 관련해 " 관련 사항에 관해 확인해주기 어 려운 점을 양해해주기를 바란다" 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도 칭찬한 '외교부 구출 작전' 지난 2일 이란 수도 테헤란시 바 나크(Vanak) 광장 인근의 주이란 한국 대사관. 이곳의 직원들은 여명 이 들기 전 깨어나 부지런히 김밥 을 말고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이날 새벽 1300km에 달하는 험난한 육로 대피에 나설 한국 교민 23명이 버스 안에서 먹을 ‘피난 식량’이었다. 직전까지 외교부 본부와 현지 대 사관은 교민을 초기에 탈출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지, 아니면 확전 여부를 주시하며 자택 대기(shelterin-place)로 가닥을 잡을지 두 가 지 선택지를 두고 난상 토론을 벌 인 터였다. 결론은 바로 이날 새벽 이 융단폭격을 피할 골든 타임이라 는 것.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미·이 스라엘 연합군의 정밀 타격으로 사 망했지만, 테헤란 도심까지는 아직 전운이 덮치지 않은 상태였다. 새벽 대사관 앞으로 집결한 교민 들은 일제히 대사관 임차 버스에 몸을 실었다. 행선지는 이란-투르 크메니스탄 국경이었다. 이는 두서 없는 엑소더스가 아니었다. 지난해 6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이란 타격이 이뤄졌을 당시 준비해 둔 비상 탈출로였다. 정세가 심상찮던 지난 1월부터 외교부 본부와 현지 공관은 상시 합동 점검 회의를 계 속 열었고, 투르크메니스탄 당국과 국경 통과 절차 협의까지 일찌감치 마쳐뒀다. 적시의 판단은 대참사를 막았다.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테헤란 시내 를 벗어난 지 불과 몇 시간 뒤 도 심 한복판으로 대규모 폭격이 시작 됐다. 대사관 인근에 포탄이 떨어져 직원 숙소마저 파손될 만큼 폭격은 전방위적이었지만, 한국 피난 행렬 은 이미 사지를 벗어난 뒤였다. 일촉즉발의 현장 곳곳에선 외교 관들이 기지를 발휘해 고비를 넘겼 다. 짙은 안개 속 얼어붙은 좁은 도 로를 서행하던 대피 버스와 통신이 두절되며 위기가 찾아왔다. 도착 시 각을 훌쩍 넘겨도 버스가 국경지대 에 나타나지 않자 현지에 급파된 외교부 신속대응팀(단장 임상우)은 발을 동동 굴렀다. 이때 서울에서 휴가 도중 사태를 접하고 전쟁터인 이란으로 급거 복 귀한 한재철 영사가 구원투수로 나 섰다. 이란-투르크메니스탄 국경 지대로 곧장 달려간 그는 이란 통 신망 유심칩이 꽂힌 휴대전화를 들 고 이란 내를 이동 중인 버스 내부 인솔자와 교신하며 무사 도착을 이 끌었다. 국경 검문소에선 읍소전도 벌어 졌다. 한 교민이 이란인 배우자는 물론 현지 친척들까지 데리고 국경 을 넘으려 하자 투르크메니스탄 당 국이 “우리가 이 검문소에서 허가 한 것은 한국인들의 입국이다. 여긴 이란인들의 도피처가 아니다”며 난 색을 보였다. 그러자 이 교민은 “가 족을 두고 혼자 살겠다고 갈 순 없 다”며 탈출을 포기했고, 한재철 영
사는 해당 일가족을 직접 인솔해 거꾸로 이란 땅으로 다시 들어섰다. 그러나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투르 크메니스탄 외교 차관 등을 상대로 막후 설득을 이어갔고, 결국 검문 소에서 예외적인 입국 허용 조치를 취했다. 해당 교민과 일가족은 다시 발길을 돌려 무사히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 10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구 출 작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외교 부 신속대응팀은 이란뿐 아니라 이 스라엘에서도 체류객 120여 명을 이 집트 육로를 통해 안전하게 탈출시 킨 상태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이 스라엘(30여 명)과 이란(10명 이내) 잔류 교민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2 차 육로 대피 계획도 물밑에서 준 비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엑스 (X)를 통해 “외교부, 잘하고 있다. 누구보다 빠르게 안전하게”라고 칭 찬한 이유는 이런 배경이다. 조현 장관이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발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206명의 탑승객이 무사히 귀국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 다”고 밝힌 글을 재공유하면서 이 례적인 칭찬을 남긴 것이다. 이 대통령이 ‘누구보다’란 수식어 를 쓴 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신속한 교민 대피가 이뤄진 현 상 황과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 특히 미국 국무부의 재외국민 대 피 관련 대응은 ‘각자도생’을 요구
이란 사태에 경계심 드러낸 北...
김여정“적수국가들의 군사적 준동,
연습과 실전 따로 없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10일 상반기 정례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를 비판하는 담화에서 “횡포무도한 국제 불량배들의 망동”이라고 언급 하면서 사실상 이란 사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한·미 연 합훈련과 미국-이란 전쟁이라는 국 제 정세를 자신들의 전략적인 이익 에 맞춰 활용하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여정은 이날 담화에서 “국제 불량 배들의 망동으로 말미암아 전 지구 적 안전 구도가 급속히 붕괴되고 도처에서 전란이 일고 있는 엄중한
시각 한국에서 강행되고 있는 미· 한(한·미)의 전쟁 연습은 지역의 안 정을 더더욱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담화는 표면상 한·미 연합연 습에 대한 통상적인 불만 표출이었 다. 김여정은 지난 9일부터 시행 중 인 FS를 거론하며 “적수국가들”의 “상습적인 적대시 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비난했다. 그럼에도 김여정은 “최근의 전 지구적인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을 비중 있게 거론 했다. “적수국가들이 자행하는 야 전 무력의 모든 군사적 준동에는 방어와 공격의 구분, 연습과 실전
의 구별이 따로 없으며 그에 만반 으로 임함에 있어서 맞대응 성격이 나 비례성이 아닌 비상히 압도적이 고 선제적인 초강력 공세로 제압해 야 한다”라고 언급하면서다. 이는 미국의 이란 공습 및 수뇌 부 제거 작전인 ‘장대한 분노(Epic Fury)’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김여정은 도널드 트 럼프 미 행정부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적수 국가들’은 통상 미 국과 동맹국들을 의미한다. 미국이 대이란 작전을 통해 압도 적인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한·미 연합연습과 이란 사태를 동 일시하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3명이 주이란대사관과 현지에 급파되어 있던 외 교부 신속대응팀(단장 : 임상우 재외국민보호 및 영사 담당 정부대표)의 지원으로 3일 오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뉴스1
하는 수준이라는 게 현지 여론의 평가다. 공습 이틀 뒤인 지난 2일 (현지시각)에야 중동 14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향해 “상업 항공편 을 이용할 수 있을 때 즉각 대피해 야 한다”는 뒤늦은 대피령을 내렸 다. 지난 3일 워싱턴포스트(WP) 보 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부터 전면 철수 조치했다. 당 시 미 국무부 비상 콜센터는 자국 민을 상대로 “현재 미국 정부에 대 피를 의존하지 마십시오. 최신 정 보를 위해 대사관 웹사이트를 계속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자동응 답 메시지만 송출했다고 한다. 주요 외교 시설의 폐쇄는 공관원 안전을 위한 조치였지만, 중동을 떠 나고자 하는 자국민 지원 차질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7~8일 UAE에서 전세기를 띄우려 했지만 정작 이런 일정을 제대로 공유 받
지 못한 자국민이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운항이 취소되는 촌극도 있었 다고 한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은 지난 3일 백악관에서 ‘왜 대피 계획이 마련되지 않았느냐’는 취재 진 질문에 “모든 게 너무 급하게 일 어났다(Well, because it happened all very quickly)”고 답했다. 다만 이번 전쟁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 습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준비가 미비했다는 지적을 피해가 긴 어려워 보인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그레고리 믹 스 간사(민주당)가 지난 9일 엑스 에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겨냥해 “트럼프 대통령이 폭격을 시작할 때까지 중동에 있는 뉴욕 시민과 미국인들을 대피시킬 계획을 세워 두지 않았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 는 지도력의 실패”라고 비판한 이 유다.
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 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담화 내용이 9차 당대회에 서 천명된 대미·대남 기조의 연장 선에 있다”라면서 “한·미 연합훈련 을 명분으로 더 고도화된 핵무력 증강 계획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미 연합연습은 북한의 남 침 상황을 가정한 방어적 연습·훈 련으로, 이란 작전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같은 맥락에서 김여정은 이번 연 합연습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1 만 8000여 명에 달하는 양국 무력 이 참가해…전 영역에서 열흘 이상 주야 간 발광적으로 감행되는 연습 은 ‘군사놀이’가 아니”며 “침략적인 전쟁 시연”이라면서다.그는 또 “그 무슨 대의명분을 세우든, 훈련 요 소가 어떻게 조정되든 우리의 문전 에서 가장 적대적인 실체들이 야합 하여 벌리는 고강도의 대규모 전쟁 실동연습”이라고도 했다. 이는 정부가 남북 간 신뢰 회복
과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해 8월 을지자유의방패(UFS) 이후 연합연습 기간 시행 되는 야외실기 동훈련(FTX)을 대폭 줄였음에도, 남측의 조치가 ‘성에 차지 않는다’ 라는 뜻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특히 김여정은 “적대세력들의 군 사력 시위 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 면서 “모든 가용한 특수 수단들”까 지 거론했다. 유사시 선제 핵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한·미를 향한 위협 수위를 한층 더 높인 셈이다. 이번 담화는 김여정이 최근 노동 당 9차 당대회에서 부장으로 승진, 체급을 높인 뒤 나온 첫 담화다. 홍 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 여정이 총무부장을 맡은 이후로도 기존의 대남·대미 정책 총괄 역할 을 지속한다는 점을 알린 것”이라 며 “당 중앙위 회의 준비 및 의전 을 담당했던 총무부가 조직지도부 나 선전선동부와 같은 전문부서 중 최상위 부서의 역할을 수행할 가능 성이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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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장동혁, 이틀째 윤정부 정책 비판…
"의료개혁 급하게 추진하다 실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 앞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주최 ‘성분명 처방 저지 궐 기대회’를 찾아 발언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에 대해 사 과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윤석 열 정부의 의료 정책을 비판했다. ‘절
윤 선언’ 이후 이틀 연속 윤석열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과하면
서 외연 확장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 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에서 열린 의사단체 집회에선 “윤석 열 정부에서 의료계 목소리를 충분 히 듣지 못하고 급하게 의료 개혁을 추진하다 결국 실패했다”며 “그 과정 에서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고 의료계 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 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의료계와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새겨 듣고 정책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전날 한국노총 창립 80년 행사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의 의 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며 노 동 정책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이 틀 연속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비판 한 것이다. 장표는 이날 이에 대한 질문을 받 자 “변화된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드 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영입 인재 환 영식 행사 이후엔 국민의힘의 ‘절윤 선언’과 관련해 “107명 의원 전원의 의견을 담아낸 결의문에 대해 대표로
서 존중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의 원총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지 이틀 만에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그는 “결의문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위 해 의원총회에서 밝힌 우리의 입장이 마지막 입장이 돼야 한다. 더 이상의 논란은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 는다”고 강조했다. 친한계와 일부 쇄신파를 중심으로 한 결의문 후속 조치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이들은 ▶징계 철회 ▶윤리 위원장 경질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절윤 선언’ 직후 尹정부 비판한 장동혁
본격 변화? 임기응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오후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만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절윤 선언’을 한 다 음날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발목을 잡 아온 절윤 문제를 매듭짓고 장 대 표가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 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한국노총 창립 80년 행사에 참석한 장 대표는 “올해 초 우리 당 의 새로운 변화를 약속하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첫 번째 비전으로 제시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 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 당의 반성을 담은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진 정한 절윤은 윤석열 정부의 과오를 바로 잡는 것이란 판단에서 발언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전략 수 정’을 강조하고 있다. 지도부 관계 자는 이날 “기존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 전면 재수정 작업에 들어갔 다”며 “중도 확장에 집중하겠단 의 지”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열 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소속 국회의 원 전원의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 령의 정치 복귀를 반대하는 결의 문을 채택했고, 장 대표도 이에 동 참했다. 다만 장 대표는 이날 행사 뒤 절 윤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 변도 하지 않았다. 전날 의총에 이 어 절윤 문제에 관해선 ‘침묵 모드’ 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 고 장 대표 측은 “지지층을 달래 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절윤 선언 직후 강성 당원의 반발 이 커졌기 때문이다. 당장 유튜버 전한길씨는 “절윤한다면 장 대표 를 지지할 수 없다”고 압박했고, 강 성 당원을 중심으로 항의성 ‘문자 폭탄’도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초 선 의원은 “장 대표는 강성 지지층
이 돌아서서 국민의힘을 배신자로 공격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엔 충남도청 을 방문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회 동했다. 김 지사가 지난 8일 광역 단체장 후보 등록을 보류하자 출마 를 직접 설득하기 위해 찾아간 것 이다. 장 대표는 “선거에서 중원 지 역이 매우 중요하고, 특히 충남지 사 선거가 갖는 중요성이 매우 크 다”며 출마를 요청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대전·충남) 통합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천 신청 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도 “당원이나 시민이 출마를 원하 는 부분이 있다면 출마하는 것”이 라고 화답했다. 당초 “장 대표는 절대 바뀌지 않 을 것”(영남 중진 의원)이라는 예 상과 달리 장 대표가 변화를 모색 하는 이유는 뭘까.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일 절윤 결의문을 발표하기까지 장 대표와 송언석 원 내대표는 물밑에서 분주하게 조율 과정을 거쳤다. 결정적 계기는 지난 6일 금요일 저녁 ‘남양주 8인 소주 회동’이었다. 장 대표가 임명한 조광한 최고위원 과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노선 변화 요구에 부응할 방법을 찾기 위해 회동을 제안한 게 발단이었다. 이
회동에는 장 대표, 송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 김민 수·신동욱·조광한 최고위원, 정 의 장,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참 석했다. 이들은 “이대로는 지방선거를 치 를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지만, 각론을 두고선 의견 차이가 컸다고 한다. 장 대표는 “결의문에 절윤이 들어가면 일부 당원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걱정한 반면 송 원 내대표는 “지방선거를 치르고 당이 바뀌려면 감내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득했다. 결국 장 대표가 송 원내 대표의 제안을 수용하며 결의문 작 성은 급물살을 탔다. 한 참석자는 “서로 속내를 다 털어놓은 끝에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가 감내할 수 있는 ‘최대 공약수’를 찾아낸 것”이 라고 했다. 결의문 작성 과정에서 장 대표 는 지난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 나 출마를 설득하는 등 우여곡절도 겪었다. 오 시장이 이날 페이스북에 “벼랑 끝에 선 심정”이란 글을 올리 며 주변에 “후보 등록을 포기하겠 다”고 밝힌 걸 들은 장 대표가 같은 날 저녁 서울시장 공관을 찾았다고 한다. 오 시장은 장 대표를 만나 ▶ 노선 전환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인적 쇄신 등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대화의 진전이 없자 다음날
인 8일 마감된 국민의힘 후보 등록 을 거부했다. 이런 내부 논의 과정을 거친 까 닭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 시장 의 요구로 절윤 선언문이 발표됐 다”는 해석을 경계했다. 다만 오 시 장은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 수도권 출마 후보자들이 선거에 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 된 것”이라고 화답했다. 절윤 문제는 가까스로 일단락됐 지만 10일 여진은 이어졌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 에 “당내 갈등 해소를 위한 후속 조 치로 장 대표가 잘못된 징계를 철 회하고, 한동훈 전 대표를 반드시 복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도 KBS 라디오에서 “부당 했던 일련의 숙청·제명 정치를 정 상화하지 않으면 결의문은 면피용” 이라고 주장했다. 소장파 김용태 의 원은 SBS 라디오에서 “혁신선거대 책위원회를 발족하자는 이야기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했다. 반면 장 대표와 가까운 지도부 인 사는 “한 전 대표 징계 철회를 요 구하거나, 윤민우 윤리위원장의 경 질, 장 대표 측 인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 등을 요구하는 것은 모두 그 자체로 선거를 앞두고 당내 분란을 크게 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모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준석 “국힘 절윤, 오세훈의 완벽한 승리…비윤 대표 주자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중앙일보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했다. 촬영 정수경PD
국민의힘의 절윤 선언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완벽한 승리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0일 중 앙일보 정치토크쇼 ‘황현희의 불편 한 여의도’에서 전날 국민의힘의 절 윤 선언을 이렇게 평가했다. 오 시 장이 8일 마감된 국민의힘 지방선 거 후보 등록 신청을 하지 않으며 당의 노선 변화를 요구한 승부수가 통했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또 “비윤(非尹) 진영의 대표 주자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 표에서 오 시장으로 바뀌었다”라고 도 말했다.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과의 선거 연대에 대해선 “장동혁 지도부와는 접점이 없지만, (서울의 경우) 오 시장이 지지율을 회복하고 보수 진영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게 된다면 당연히 단일화 등 선거연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 Q. 6·3 지방선거에 AI 프로그램 을 도입하고 ‘99만원 공천’도 내세 www.cktimes.net
웠다. “개혁신당은 당직자·보좌진이 거 대 양당의 20분의 1 규모다. 인원이 적은 만큼 AI에게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국민의힘은 공천심사료 만 300만원이다. 반면 개혁신당은 공천심사료 0원이다. 기초의원 후보 자는 기탁금을 내지 않고, 99만원으 로 선거 운동한다. 이런 게 정치 혁 신 아닌가.” Q.이번에 부정선거 전쟁을 치렀다. “음모론이 보수의 절반을 잠식하 고 있었다. 묻어두면 번진다. 부정 선거를 제기하는 분들은 선거참관 인도 안 해보고 ‘어떻게 이럴 수 있 느냐’는 그릇된 확신에 빠져있다. 현장 선거사무는 선관위 직원이 아 닌 일반 공무원 등이 하는 경우가 허다해 숫자 등을 잘못 기입하는 ‘휴먼 에러’가 나올 수 있다. 이것을 조직적인 부정으로 보는 것은 코미 디다. 무엇보다 국민이 의구심을 가 지면 밝혀야 한다는 건 전형적인 좌파 논리다. 광우병도 후쿠시마 오 염수도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이를 사회가 받아 공식적으로 다룰 것인 지는 냉정해야 한다.” Q. 이준석은 지난 대선에서 8%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개혁신당 현 재 지지율은 2%대다. “지방선거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야 (지지율이) 움직일 것이다. 현 재 지지정당 모름·없음 비율이 30% 에 육박하지 않나. 제3·4 정당은 ‘원 맨 정당’이 많다. 개혁신당도 그렇 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가 중요하 다. 정치인을 많이 발굴해야 한다.” Q. 9일 국민의힘이 ‘절윤’ 선언을 했다.
“감흥이 없을 것이다. 진짜라고 믿는 사람도 많지 않고, 왜 지금 ‘절윤’ 선언을 하는지도 의아할 것 이다. 정치적으로는 오 시장의 완벽 한 승리였다. 이제는 장동혁 대표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오 시장 에게 싫은 소리를 공개적으로 던질 수 없게 됐다. 비윤 진영의 대표 주 자도 한 전 대표에서 오 시장으로 바뀌었다.” Q. 오 시장과 관계가 좋은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그제(8일) 오후 1시쯤 오 시장에게 전화가 왔 다. ‘이번에 (후보 등록) 안 할 것이 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 강 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변화가 없다는 취지였다. 2021년 오 시장 이 서울시장에 당선되며 10년 만에 부활했을 때 저랑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이 오 시장 캠프의 멤버였다. 전쟁 을 치르며 신뢰가 생겼다.” Q.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부산을 돌아다닌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나 서울시 장에 나서야 한다. 3파전 승리 공식 은 상대 진영이 우세한 곳에 가야 한다는 점이다. 한 전 대표가 계양 을에 나간다면 국민의힘에서 정상 적인 후보는 안 나올 것이다. 그럼 한 전 대표와 민주당 후보의 양자 대결이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서울 시장 출마다.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포기할 수가 없다. 한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서 지 지율 10%라도 얻는다면 야권 단일 화가 최대 화두가 될 것이다. 단일 화 협상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정 치적 위상을 정립하는 길이다. 그런 데 한 전 대표 주변 평론하는 분들 은 전혀 반대로 얘기하더라. 평론가 와 플레이어는 다르다. 제3자로 관 찰하며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것 과 실제 경기를 뛰며 체감하는 것 은 차원이 다르다. 이제는 국가대 표로 경기에 나서서 본인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해야 하지 않겠나.”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9일 저녁 서울 중구의 한 식당 앞에서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 및 시의원들과 당의 결의문 채택에 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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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 전 대표가 부산시장을 노 리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인 부산 북구에 나갈 것이란 관측 도 나온다. “정치적 자살 행위다. 부산은 기 본적으로 국민의힘 텃밭이다. 국민 의힘이 센 곳에 나가면 국민의힘에 서도 40%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 람이 나온다. 선거가 80여일 남았 다. 확실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 늦어지면 간 본다는 이미지가 강해 질 것이다.” Q.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각종 의견을 쏟아낸다. “대통령이 답답함이 있는 것 같은 데, 말이 너무 많고 단언적이다. 부 동산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데 시장을 너무 가볍게 본다.” Q.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서울 시장에 출마했다. “정 전 구청장이 성과라고 하는 서울숲,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은 구 청장보다 서울시장이 기여한 부분 이 크다. 정 전 구청장이 과거 양천 구청 공무원으로 있었을 때 폭력을 행사했다고 하는 부분도 정밀한 검 증이 필요해 보인다.” Q. 개혁신당 지지층이 ‘뉴이재명’ 으로 갔다는 분석도 있다. “보수 진영이 비이성에 빠져 합 리적인 젊은 층이 일부 이탈한 면 이 있다. 하지만 뉴이재명은 국민의 힘 지지층을 가져간 것으로 본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60~70대가 많 이 이탈했다.” Q. 친윤 주도의 국민의힘보다 ‘실 용 이재명’과 연대할 수 있지 않나. “이재명 정부의 경제철학에 동의 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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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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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선박 60척 등 5500개 이란 표적 타격…탄도미사일 공장도” 미군은 대(對)이란 군사공격 '장 대한 분노' 작전 12일째인 11일(현 지시간)까지 이란 해군 선박 60척을 포함해 총 5500개 이상의 표적을 타 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의 이번 작전을 총괄 지휘하 는 미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 령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동영상에서 "현재까지 우리는 다양한 정밀 무기 체계를 활용해 60 척 이상의 선박을 포함해 5500개 이 상의 이란 내 표적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쿠퍼 사령관은 이란의 주력 전투 함인 솔레이마니급 전함을 "4척 가 운데 마지막 1척을 제거했다"며 "이
는 이란의 한 개의 전함급 전체가 전투에서 이탈한 것"이라고 설명했 다. 쿠퍼 사령관은 이런 작전 성과를 브리핑하면서 이란 항구 또는 해군 기지에 정박 중이던 전함의 타격 전후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란의 미사일 과 드론을 타격하는 동시에 그들의 방위산업 기반을 공격함으로써 체 계적으로 해체하고 있다"며 "어젯밤 우리의 폭격기 부대는 대형 탄도미 사일 제조 시설을 타격했는데, 이는 오늘 우리를 향해 발사되는 무기만 을 겨냥한 게 아닌 미래의 위협을 제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작전에 첨단 인공지 능(AI)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다고 도 강조했다. 그는 "기밀로 분류되 지 않은 사례 몇 가지로 우리가 완 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치명적 효과 를 달성하는 방식을 강조하고자 한 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시스템들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몇 초안에 추려내 우리 지휘관들이 적의 대응보다 더 빠르 게 잡음을 걸러내고 더 현명한 결 정을 내리도록 돕는다"며 "무엇에 언제 발사할지는 사람이 최종 결정 하지만 첨단 AI 도구는 수 시간, 때 론 수일이 걸리던 과정을 몇초로 줄인다"고 말했다.
'친트럼프' 伊 총리도 美 이란 공격 비판
"절대 참전 안 한다" 유럽 내 대표적인 '친트럼프' 인 사로 분류되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 리아 총리가 미국의 이란 공격을 두고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도 높 게 비판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안사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의회 연설에 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국제법의 범위를 벗어난 일방적 개 입"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현 중동 사태는 최근 수십 년간 가장 복잡한 위기"라며 "이탈 리아는 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으 며, 앞으로도 참여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멜로니 총리는 특히 이번 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여파에 대해 정부의 책임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타인의 결정에 공모하 는 정부가 아니다"라며, 에너지 가 격 안정을 위해 연료 소비세 인하 와 에너지 기업 대상 '초과이익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으로부터 이란 공격을 위 한 군 기지 사용 요청을 받은 바 없 으며 설령 요청이 오더라도 결정권 은 의회에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행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4월 17일 백악관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친트럼프로 분류되는 멜로니 총리는 이 번 이란 공습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AFP=연합뉴스
의 각별한 친분에도 불구하고 전쟁 반대 여론과 야권의 비판이 거세지 자 국내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트럼프 대 통령 취임식에 유럽 정상 중 유일 하게 참석할 만큼 밀착 행보를 보 여온 바 있다. 한편 멜로니 총리는 개전 초기 발
생한 이란 초등학교 폭격 사건을 " 학살"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하고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해당 사건을 두고 미국과 이란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가운데 워싱 턴포스트(WP) 등 외신은 당시 사 용된 미사일이 미국의 '토마호크'로 추정된다며 미군의 오인 타격 가능 성을 제기하고 있다.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부 사령관. AFP=연합뉴스
머스크 재산 1230조원, 2년 연속 1등 부자 1년새 1.5배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 X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 고 부자로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 는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자산 규모 8390억 달러(약 1230조원)를 기 록한 머스크 CEO가 1위를 차지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 어 2년 연속 1위다. 머스크의 자산은 지난해 3420 억 달러에서 약 1.5배로 불었다. 자산 8000억 달러(약 1170조원) 를 넘긴 부자는 포브스 집계 이 래 머스크가 처음이다. 포브스 는 지난 1일 주가·환율 기준으 로 부자 순위를 집계했다고 밝 혔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 이지(2570억 달러), 세르게이 브 린(2370억 달러)이 나란히 머스 크를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이 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 자(2240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 겸 CEO(2220억 달
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1900억 달러), 젠슨 황 엔비디 아 CEO(1540억 달러) 등 미국 빅테크 수장이 줄줄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인 중에선 이재용 삼성 전자 회장이 자산 270억 달러로 9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바이오 기업 케어젠 정용지 대표(117 억 달러·268위), 서정진 셀트리 온 회장(99억 달러·346위), 이부 진 호텔신라 사장(98억 달러·353 위),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97 억 달러·359위) 등이 순위에 올 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산 65억 달러로 645위에 올랐 다. 자산 규모 10억 달러(약 1조 4600억원)가 넘는 억만장자 수 는 342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약 400명 늘었다. 포브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관련 주식 시장의 열기로 억만장자가 지난 1년간 매일 1명 이상 탄생 했다”고 말했다.
‘가장 격렬한 공격’ 美 경고에 테헤란 불바다
“지옥같았다”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12일째로 접어든 11일 (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을 포 함한 중동 전역이 화염에 휩싸였다. 전날 미국이 “가장 격렬한 공습이 이뤄질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가운 데 양측은 서로 원거리 타격을 쏟아 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은 “전쟁을 곧 끝낼 것”이라고 했지 만 이란이 강경 대응을 이어가면서 불길이 잦아들지 않는 양상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전날 미 국방부(전쟁부) 청사에서 진행된 대이란 군사작전 브리핑에 서 “오늘 이란에 대한 공격이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것”이라며 “가장 많 은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한 가장 많은 공습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 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은 테헤 란 등 이란 주요 도시에 대한 대규 모 공습을 진행했다. 테헤란의 한 주민은 로이터통신에 “지옥 같았 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개전 후 가장 심각했다”고 전했다. 공습으로 테헤란에 위치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군사 학 교 무기 연구개발 단지가 피해를 입었다. 이스라엘군(IDF)은 “해당 시설은 IRGC가 탄도미사일 개발·생 산 관련 시험을 수행하던 곳”이라 며 “IRGC 해외 담당 정예군인 쿠 드스군 본부 기반시설과 다른 무기 생산시설, 방공체계도 함께 공격했 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방공망 장 악을 강조한 만큼 이란 공군기지 의 공습 피해도 막심했다. 타임스오 브이스라엘은 이날 이란 중부 도시 이스파한 인근에 위치한 하타미 공 군기지가 타격을 받은 사진을 공개
하며 “최소 12대의 이란 군용기가 공습으로 부서졌다”고 전했다. 이란 본토 뿐만 아니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등 주변 친이란 단체 주요 거점도 타격을 받았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 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 는 그동안 집속탄 등을 동원해 이 스라엘을 타격해왔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 기지를 향한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IRGC가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제5함대 기지와 이라크 내 미 군 기지를 대상으로 새로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라크 주재 미국 외교 인력을 지원 하는 대규모 군수 거점인 바그다드 외교지원센터(BDSC)도 공격을 받 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바그다
드 공항 인근 BDSC에 드론 공격이 가해졌다”며 “중동 전역에 분산 배 치된 미국 외교 시설과 병력이 여 전히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여 실히 보여준다”고 전했다. 중동 내 민간 인프라에 대한 타 격도 이어졌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공보국은 이날 “두바 이 국제공항 인근에 대한 드론 공 습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 다. 드론 공격의 주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란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란은 전쟁 직후부터 주변 중동 국가들의 국제공항 등 주요 인프라를 사정권에 두고 집중 타격 해왔다. 이란은 중동 내 미국과 이스라 엘의 경제 거점 공격도 예고했다. IRGC는 이날 “미국과 시온주의 정 권(이스라엘)은 우리의 은행 하나를 공격했다”며 “적들은 우리가 중동
11일 베이루트 아이샤 바카르 지역의 한 건물을 겨냥한 이스라엘 공습 현장에서 응급 구조 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10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을 겨냥한 이스 라엘 공습 현장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AFP=연합뉴스
내 미국과 이스라엘의 경제 거점과 은행을 공격할 수 있는 길을 열었 다. (미국, 이스라엘의) 은행에서 1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이란과의 교전 과정에서 지금까지 미군 7명 이 전사하고 약 140명이 다쳤다. 이 스라엘 당국은 전쟁 11일째인 지난 9일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었다고 밝 혔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 유엔 이란 대사는 “공습이 시작된 후 이란 내 민간인 1300여명이 사망 했으며 민간 시설 약 1만 곳이 파괴 됐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역 시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유가 등 경제 변수에 민감한 미국의 약점을 겨냥해 이란이 해협 주변의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앞서 IRGC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이 지역에서 단 1L의 석유 수출도 허용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은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최근 며칠 동안 호 르무즈 해협에 수십 개의 기뢰를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CBS도 소식 통을 인용해 이란이 기뢰를 2~3개 씩 운반할 수 있는 소형 선박들을 사용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 치하고 있다며 “이란의 기뢰 보유 량은 2000~6000개로 추정된다”고 전 ID:ck_times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해 “어떤 이 유로든 기뢰가 설치됐고 그것들이 지체 없이 제거되지 않으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결과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해협 인근에서 미군 이 이란의 기뢰 부설함 16척을 제거 했다”고 밝히며 발사체가 선박을 타 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전쟁이 2주 가까이 이어지며 국 제사회는 대응책 마련으로 분주하 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G7(주요 7개국) 지도자들이 이날 화상회의로 현재 중동에서 진행 중 인 전쟁의 경제적 영향에 관한 대 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안보리)는 같은 날 이란 의 아랍 국가 공격 중단을 요구하 는 결의안에 대해 표결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 령과 두 번째 통화를 가지고 전쟁 종식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당사국인 미국과 이란이 전 쟁 종료를 두고 팽팽히 맞서면서 외 교적 해법이 단기간에 마련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을 곧 끝낼 것”이라 말하자 IRGC는 “전쟁의 끝을 결정하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우리”라고 밝힌 바 있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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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2026년 3월 13,14일 금,토요일
정성호 “공소취소 거래설, 당황스럽고 어이없다…
얘기할 가치 없는 사안” 완수사권이라는 ‘당근’을 제시하고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요구 하는 등 개혁안의 세부내용을 거래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 지고 있다. 정 장관은 이 대통령 사건을 포함 해 검찰이 기소한 특정 사건에 대 한 공소 취소 자체에 대해선 “법률 상 제한은 없다. 검사가 판단해서 하는 것이고 공소권이 과도하게 오 용, 남용돼서 불법이라고 한다면 취 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법 무부 장관으로서 특정 사건의 공소 취소를 지휘할 의도가 전혀 없다” 며 “대통령 관련 사건이나 특정 사 건을 장관이 공소 취소해라 마라 그럴 입장이 아니다. 이야기할 가치 조차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역시 공소 취소 거래 설에 대해선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 고 선을 그었다. “최근 한 유튜브에 서 제기된 공소취소 거래설은 황당 함을 넘어 기가 막히게 한다”(한정 애 정책위원장) “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음모론”(한준호 의원) 등 최초 의혹이 제기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 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내용이 아무런 근거도 없는 음모론에 불과 하다는 입장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1일 도어스테핑을 자청해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제기되 는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황당하고 어이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1일 공소 취소 거래설에 대해 “당황스럽고 어이없다”며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와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연결짓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근거로 (공소취소 거래 설을)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매 우 현실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주 장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반
응했다. 공소취소 거래설은 검찰개혁안을 마련 중인 정부가 검찰에 보완수사 권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기소한 이 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 취 소를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더불어 민주당 주도로 검찰의 수사와 기소 를 넘어 경찰 등 1차 수사기관에서 송치한 사건에 대한 검찰의 보완수 사권까지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가 검찰에 보
86세 최불암 건강 이상설 일축…
배우 최불암(86) 측이 최근 제기 된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최불암의 아들 최모씨는 11일 연 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버지는) 현재 입원 상태로 재활 치료를 하 며 회복하고 계신다”며 “조만간 퇴 원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이어 “지난해 ‘한국인 의 밥상’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 중 허리 문제도 일부 있었다”며
백일섭이 방송에서 그의 건강을 걱 정하는 발언을 잇달아 하면서 건강 악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 최불암은 MBC와 함께 다 큐멘터리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MBC 측은 “촬영을 진 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정확한 주제와 편성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 다”고 밝혔다. 1940년생인 최불암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뒤 1965년 국립극 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인 연 기 활동을 시작했다. TV드라마에서는 1967년 서울중앙 방송(현 KBS) 특채 6기 탤런트로 선발돼 드라마 ‘수양대군’에서 김종 서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 후 MBC로 소속을 옮겨 장수 드라 마 ‘수사반장’에서 박영한 반장 역 을 맡았고, ‘전원일기’에서는 양촌리 김 회장 역을 맡아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그는 연기 활동뿐 아니라 시사·교 양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좋은나라 운동본부’를 진행했으며, 2011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한국인의 밥상’을 이끌었다.
“걷는 게 힘들어 지시다 보니 수 술 후 재활 치료를 받았다. 조만 간 (병원에서) 나오실 예정”이라 고 설명했다.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 술 이후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14년 간 진행해 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고, 이후 약 1년 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후배 배우 박은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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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에 대 한 결정은 검찰개혁안 구상의 주체 인 검찰개혁추진단 및 국회에 공을 넘겼다. “개인적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보다 제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 지 깊이 있게 논의했으면 좋겠다” 면서다. 이어 “의원님들의 말씀을 상세히 봤는데 법안에 오해가 있지 않나 생각도 든다”며 “국회 논의 과 정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기대한 다”고 덧붙였다.
당정청은 검찰개혁과 관련 중수청법과 공소청법 입법예고를 마친 뒤 형사소송법 개정과 관련한 후속 논의에 착수했다. 핵심 쟁점은 검찰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로, 여러 의견이 상충하며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 연합뉴스
'성폭행 혐의' 뮤지컬 배우,
"수술 받고 재활 치료 중"
지난 2024년 6월 28일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열린 우수 수사팀 특진 임용식에서 명예 국가수사본부장(명예 치안정감)으로 위촉된 배우 최불암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검찰 권한 다 뺏는 게 중요한 건 아냐" 정 장관은 검찰개혁안의 핵심 쟁 점인 검찰 보완수사권에 대해선 “검찰로부터 권한을 다 뺏는 게 중 요한 게 아니라 검찰이 원래 해야 할 기능들, 수사 과정에서 억울한 피해자나 피의자가 나오지 않게 국 민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는 게 검 찰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신설될 중대범죄수사청이나 경찰의 수사가 미진할 경우 검찰이 이를 보완할
남경주였다…범행 부인, SNS 폐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검찰에 넘겨진 남성 뮤지컬 배우가 남경주(62) 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 배경찰서는 지난달 남경주를 위 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 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남경주는 지난해 말 서울 서 초구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현 장을 빠져나와 112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에서 범 행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물 증을 확보해 사건을 검찰에 넘 겼다. 남경주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공식 입장 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남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1 세대 뮤지컬 배우다. 1994년 뮤 지컬 '포기와 베스'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 남경주. 권혁재 기자
뒤 '아가씨와 건달들' '맘마미 마' '시카고'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40년 넘게 무대 에 섰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공 연예술학부 부교수로도 재직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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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라이브로 명품 ‘짝퉁’28억 판매 일가족 4명 덜미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 을 통해 명품 ‘짝퉁’을 28억원어치 를 판매한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 혔다.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30 대 여성 A씨와 그의 남편인 40대 B씨, A씨의 부모 등 일가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동
창고에 보관돼 있던 모조품. 사진 충남경찰청
안 심야 시간대에 틱톡과 유튜브 등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루이뷔통 과 디올 등 명품 브랜드를 모방한 위조 상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판매 규모는 약 28억원 상당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월 관련 첩보를 입 수해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달 충남 천안에 있는 이들의 ‘짝퉁’ 보관 창고를 급습했다. 당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던 이들은 현행범 으로 체포됐다. 현장에서 정품 기준 약 200억원 상당의 모조품 7300여점도 압수했 다. 수사 결과 이들은 지인을 통해 위조 상품을 대량 납품받은 뒤 역 할을 분담해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판 매를 맡고, B씨는 배송을 담당했으 며 부모는 판매 보조 역할을 한 것 으로 파악됐다.
北 무인기 날린 대학원생“풀어달라” 법원, 구속적부심 기각 여야가 13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 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관세협 상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국민의힘은 “잘못된 협상으 로 기업들이 피해를 떠안게 됐다” 고 강하게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 당은 “국익을 위한 합리적 대응”이 라며 정부를 엄호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미국 측과 체결한 업무협약(MOU)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관세협 상이 완전 ‘폭망’ 상태로 가고 있는 데 언제까지 자료를 안 줄 것이냐” 고 비판했다. 같은 당 최은석 의원도 “합의문 조차 필요 없는 잘된 협상이라고 자화자찬했지만, 엉터리 통상 외교 로 고율 관세를 고스란히 떠안은 채 우리 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악 전고투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외신 보도를 인용하며 정부 협상력을 긍 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의원은 “‘한 국이 지금 잘하고 있다. 잘 버티고 있다.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 외신들의 평가”라며 “과 도한 비평과 평가 절하는 오히려 협상력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대통령이나 경제부총리가 협상하는 과정에 힘 을 실어줘야 하는 과정”이라고 정 부를 두둔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새 정부의 경제 성과를 두고도 여야가 극명하
급습한 라이브방송 현장. 사진 충남경찰청
또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배 송지와 반품 주소를 다르게 설정하 고 고객과의 소통은 SNS 채팅으 로만 진행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위조 상품 판매로 벌어들 인 수익은 약 6억원으로, 생활비와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 사됐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하는 한편 위조
상품을 공급한 유통 경로에 대해서 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위조 상품은 단 순한 상표권 침해를 넘어 정부의 조세 수입을 감소시키고 문제가 발 생해도 무자료 거래라서 제품 환불 이나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없 다”며 “거래 질서를 교란하며 소비 자 권익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인 위조 상품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치 유산균이 몸속 유해한 나노플라스틱 배출 가능"
김치. 연합뉴스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남북 긴장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30대 대학원생 오모씨가 지난달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 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게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를 되돌아보면 끊임 없는 재정 중독과 그로 인해 늘어 난 국가 부채를 청년과 미래 세대 의 부담으로 떠넘기는 현상을 지적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최은석 의원 역시 “실력 없는 경제 아마추어들이 성급하게 내놓은 설익은 정책이 연쇄적 정 책 오류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재 명 정부의 경제재정 정책 성적표는 그야말로 참담하다. 더 얘기할 것도 없이 F 학점”이라고 혹평했다.
이에 맞서 안도걸 민주당 의원 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4개 월 만에 경제 대반전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경제 대전환은 국가 정책 리더십의 변화에서 시작됐다. 국가 CEO의 효과가 발생하는 것” 이라고 반박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현재 대한 민국 경제가 윤석열 정부 3년의 결 과이고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 속에서 구조개혁과 투자를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힘 이 있다고 평가하는 게 적정하다”고 했다.
김치에 들어 있는 유산균이 인체에 축적될 수 있는 나노플 라스틱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류코노스톡 메센 테로이데스 CBA3656’을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투여하지 않 은 쥐보다 체외에서 검출된 나 노플라스틱 양이 2배 이상 증가 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 유산균이 장내에 서 나노플라스틱과 결합해 체외 배출을 촉진했을 가능성이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의 장 환경을 모사 한 실험에서 CBA3656 균주의 나노플라스틱 흡착률은 57%로
나타나 일반 유산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였다. 나노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 분해되며 생기는 1마이크로미터 (㎛) 이하의 초미세 입자로, 물 이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들 어오면 장을 통과해 신장이나 뇌 등에 축적될 수 있는 유해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의 이세희 박사는 “플 라스틱 오염이 건강 위협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전통 발효식 품에서 유래한 미생물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바이 오 분야 국제 학술지 ‘바이오리 소스 테크놀로지(Bioresource Techn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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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3,14일 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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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문화센터의 강사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이력서를 admin@cktimes.net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026.03.02 (월) ~ 03.27 (금)
1001 Finch Ave.W. #204 Toronto (Finch Ave.W.&Dufferin St.) ※ 수강생이 3명 이하일 경우 강의가 취소될수 있고 강의에 필요한 재료는 수강생이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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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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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재료비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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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¼½1¾¿·1À Á1 ¢1Âà 영국캠브리지대학 ESL교재 사용 1ÄÅ1ÆÇª1È1ÉÊ11111 1Ë Ì1Í1Î 1ÏÐ1ÑÌ (준비물: 노트, 바인더, 필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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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투자해야합니다. 분양 콘도 투자시대 지났고 기존 주택/콘도에 투자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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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차 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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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노트북, 구글 이메일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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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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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3,14일 화,수요일
문화센터 · 종합광고 종 합
2026년 3월 13,14일 화,수요일
“버티기도 이젠 끝이다” ‘휴머노이드 심장’ 파고든 K배터리 K배터리는 다시 뛸 수 있을까.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의 공통된 주제는 ‘새 먹거리’였다. 초기 2차전지 시장 성장을 이끌었던 전기차 산업이 캐 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 진 뒤 버텨왔던 배터리업계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 먹거리를 찾 아내며 재기 준비에 한창이다. 휴머노이드 심장 파고든 2차전지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표 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비롯 해 에너지저장장치(ESS)·로보틱스· 드론·모빌리티 등으로 빠르게 확장 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성능 원통 형 배터리를 장착한 홈 로봇 ‘클로 이드(LG전자)’, 자율주행 로봇 ‘카 티100(베어로보틱스)’ 등을 전시했 다. LG엔솔 관계자는 “가혹한 산업 환경에서도 원통형 배터리의 강력 한 출력과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 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LG엔솔 의 46시리즈 원통형 삼원계 배터리 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보 스턴다이내믹스)’와 ‘옵티머스(테슬 라)’에도 사용된 제품이다. 삼성SDI는 휴머노이드 로봇 모 형을 앞세워 피지컬 AI용 파우치 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향후 각종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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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2.4%↑... 예상치 부합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중앙포토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삼성SDI 부스를 찾은 사 람들이 전고체 배터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봇, 항공 시스템 등 다양한 애플리 케이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 했다. 한 중국인 관람객은 “한국의 어느 공장에서 생산하느냐” “구체 적인 스펙을 알 수 없느냐”고 묻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은 부대 행사 기조연설에서 “배터리는 전기 차를 넘어 ESS, 로봇, 도심항공교 통(UAM)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성 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로 봇용 배터리 수요는 지난해 0.03기 가와트시(GWh)에 불과했지만, 2040 년 138.3GWh까지 성장할 것”이라 고 설명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관람객들이 SK온 의 배터리팩을 구경하고 있다. 고석현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외에도 다양 한 로보틱스 협업 사례도 선보였 다. SK온은 현대위아와 함께 자율 이동로봇(AMR)을 선보였고, 포스 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제철소 위험작업용 사족보행 로봇 을 전시했다. 이밖에 LG엔솔은 황화물계 전고 체 배터리 실물 및 실물 모형을 처 음으로 전시했는데, 프리미엄 전기 차를 비롯해 항공과 UAM 등에 적 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해 무정전 전 원장치(UPS)용 각형 배터리(U8A1) 와 ESS 통합솔루션을, SK온은 기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에너 지 밀도를 약 14~19% 높인 파우치 형 ESS 배터리 등을 선보였다. LG “30년 R&D투자” 삼성 “특허 있냐” 신경전 이날 삼성SDI와 LG엔솔은 자사 의 기술 경쟁력을 과시하며 신경전 을 벌이기도 했다. LG엔솔은 2차전 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경쟁력을, 삼성SDI는 자사의 주력 폼팩터인 각형 배터리 기술을 앞세웠다. 김제영 LG엔솔 최고기술책임자 (CTO)는 “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 누구는 30년간 연구개발(R&D) 비 용을 투자하는데, 누구는 1~2년 연 구하다가 (기술을) 카피하고 사람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 다고 미 노동부가 11일(현지시 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에 부합한 수준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3%로, 전 문가 전망치와 동일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2월 중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지 표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 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데려간다”며 “늦게 오신 분들은 그 에 대한 수업료를 내고 연구개발을 자유롭게 하면 된다”고 겨눴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은 “미 국에 등록된 각형 배터리 관련 특 허는 삼성SDI가 1200여건, 중국·일 본 경쟁사는 600건, 국내 다른 경쟁 사들은 30~40건뿐이다. 각형 배터리 기술·재료·설계·제조 노하우 등을 갖 고 있다”며 “전고체 관련 특허도 총 1100여건으로 한국 기업 중 1위”라 고 말했다. 그러자 경쟁사인 LG엔솔 소속 이라고 밝힌 직원들이 주 소장에 게 질문을 쏟아냈다. 주 소장은 ‘각 형 배터리의 원천적이고 강력한 특 허를 소개해보라’는 질문에 “금속의 가공·용접부터, 대형 셀에 전해액을 균일하게 주입하는 기술 등 광범위 한 특허를 갖고 있다”고, ‘전고체 배 터리가 안전한데, 굳이 전기차나 도 심항공교통(UAM)에서 무거운 각 형 케이스를 써야 할 이유가 있느 냐’는 질문에 “경량화가 중요한 로 보틱스·UAM은 각형 배터리를 고집 하지 않지만, 궁극적으로 전기차는 전고체·각형으로 가야 한다”고 각각 응수했다.
글로벌 배터리 장악한 中 자신감 소재·장비사들도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SKC의 2차전지용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 실리스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 박 기술을, 엘앤에프는 세계 첫 니 켈함량 95%의 양극재 ‘NCMA95’ 기술을 선보였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중 국 기업들의 자신감도 엿볼 수 있 었다. 중국은 2차전지 제조사 대신 소재·장비사들이 참여했다. 중국 여 압기(압력유지장치) 제조사 관계자 는 “리튬배터리 제조에 적합한 여 압기인데, 크기가 작으면서도 자동 화율이 높으며 고장 진단도 원격으 로 할 수 있어 어느 나라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현장을 둘러본 이관형 서울대 재 료공학부 교수는 “소재·재료·부품 등 분야에선 중국·유럽 기업들도 대거 전시에 참여해 눈에 띄었다”며 “국 내 배터리산업이 끝단(제품화)에선 기술경쟁력 등을 잘 유지하고 있지 만, 소재·재료·부품 등 토대는 약하 다는 평가가 있는데 전반에 걸쳐 경 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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