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의 급여시스템
개편이 다시 감사 대상에 올랐다.
연방 감사원은 오타와가 추진 중
인 새로운 급여 시스템 ‘데이포스 (Dayforce)’ 도입 과정과 기존 피닉
스(Phoenix) 시스템의 문제를 들여
다볼 예정이다. 감사 보고서는 2026
년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6월 약 3억5,100만
달러 규모, 10년 계약(최대 20년 연
장 가능)을 체결하고 피닉스를 대
체할 새로운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그러나 도입 시기와 방식은 여전히
미정이다.
▲피닉스 시스템의 실패
피닉스는 2009년 3억900만 달러
예산으로 개발돼 2016년부터 본격
운영됐다. 하지만 초기부터 임금 지
급 지연·착오가 속출했고, 문제 해
결을 위해 정부는 보상 담당 인력
을 충원하고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등 대응했지만 근본적인 해법을 찾
지 못했다.
결국 시스템 오류로 인한 후속 처
리 비용만 50억 달러 이상이 투입
됐으며, 현재도 정부는 피닉스와 새
로운 급여 플랫폼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노동계의 반발

샤론 드수사 공공서비스노조
(PSAC) 위원장은 “10년이 지난 지
금도 급여 시스템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제는 바뀌어
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네이선 프리어 전문직 공무원협 회(CAPE) 회장 역시 “연방 노동자 의 3분의 1이 여전히 과소 지급, 과 다 지급, 또는 미지급 문제를 겪고
있다”며 “주택 대출 상환이나 세금 문제, 신용 점수 하락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의 과거 평가
감사원은 이미 2017년과 2018년에
피닉스를 두 차례 점검한 바 있다. 당시 감사 결과, 프로젝트 관리 실 패와 기능·보안보다 일정·예산을 우 선시한 의사결정이 실패로 이어졌
다고 결론지었다.
▲앞으로의 과제
정부는
범죄자가 주거를 침입할 경우, 피해자는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토론토의 형사 전문
변호사 킴 쇼필드는 “그럼에도 피 해자의 권리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이를 명확히 인지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응만
허용”
쇼필드 변호사는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의 정당방위와 무력 사용
에 대한 법 조항을 오해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녀는 CTV Your Morning과의 언론 인터뷰에서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행동만 가
능하며, 원하는 대로 아무거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미국의 ‘Castle Law’와 달리, 캐
나다 형법은 필요한 범위 내에서 만 대응이 가능하며, 과도한 폭 력은 허용되지 않는다. 쇼필드는
“예를 들어 침입자가 도망가기 시
작하면, 그 사람을 뒤쫓아 계속
공격할 수 있는가?”라며, 정당방 위의 한계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쇼필드 변호사는 “상황에 맞는 대응만 가능하다. 화가 났다 고 마음대로 행동하거나 사적 복
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거 침입 사건 쇼필드 변호사의 발언은 온타리 오주 린지(Lindsay)에서 발생한 사건 이후 주목받았다.
Breen)과의 대치 중 칼을 사용 한 혐의로 가중 폭행 및 흉기 폭 행 혐의로 기소됐다. 브린은 토론 토 병원으로
것과 대조적이다. CIBC의 애
앤드루 그랜섬은 “최근 청
년 실업률 상승 폭이 현 경제 여건
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
라고 분석했다.
▶2022년 이후 5.5%p 급등
통상 경기 둔화기에는 청년 실업
률이 약 4%포인트 상승하는 반면, 핵심 연령층(25~54세)은 2%포인트
가량 오르는 데 그친다. 그러나 2022
년 이후 청년 실업률은 5.5%포인트
나 뛰었고, 같은 기간 핵심 연령층의
실업 증가는 예년보다 낮은 수준이

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각종 비즈니 스 지원 서비스 역시 AI 활용을 늘 리면서 청년층이 주로 종사하던 일 자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 세를 모두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캐나다, 대미 반관세 철회 9월 1일부터 캐나다가 미국산 일부 식품과 생활필수품에 부과해 온 25% 반관세를 철회한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미국·멕시코 자유 무역협정(CUSMA) 틀 내에서 무 역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신호로, 철강·알루미늄·자동차는 제외됐다.
▲체감 효과까지 '시간차' 식품경제학자 마이크 본 마소우

▲생필품 중심으로 가격 조정 이번 관세 철회 대상에는 신선 농산물, 커피, 차, 밀가루, 설탕, 파스타, 오렌지 주스 등이 포함 돼 있다. 캐나다 독립식품잡화협









▶‘황당한 계정 정지’
온타리오에 사는 셰릴 허틀리와
마크 랜들은 OLG(온타리오 복권·게
임공사) 온라인 사이트에서 1만 달러
에 당첨됐지만, 출금 과정에서 계정
이 갑자기 정지되며 곤란을 겪었다.
두 사람은 2년 넘게 공동 계좌로
온라인 로또를 구매해왔으며, 최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시도하다가
처음 5천 달러에 당첨돼 문제없이 입
금받았다. 그러나 이달 초 다시 1만
달러에 당첨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입금 취소와 묵묵부답
랜들은 이전과 같은 절차로 계좌
입금을 신청했으나, 다음 날 OLG 가 계정을 정지시키고 입금을 취소 했다. 문의를 했지만, “추가 계좌 정
보가 필요하다”는 답변만 돌아왔고 이후에는 접속조차 막혀 상담도 불 가능했다.
▶언론 개입 뒤 뒤늦은 해결

답답한 상황에 이들은 언론사 프
로그램 ‘스피커스 코너’에 도움을 요
청했고, OLG와의 접촉 직후 1만 달
러가 계좌에 입금됐다. 다만 OLG
측은 “개별 계좌의 구체적 사유는
공개할 수 없다”며 내부 심사 과정
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부모님이 자녀 명의로 주거주지를
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방지해야 합 니다. 주거주지 증명을 위해서는
온타리오주 부동산 감독기관이 토론토 인근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 체 iPro Realty Ltd.의 계좌를 즉시 동결하고,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 부족 사태를 조사하고 있다.
▲계좌 동결로 거래 안전 확보
지난 8월 25일, 온타리오주 부동산
위원회(RECO)는 성명을 통해 “자 금을 보호하고 사업 운영을 안전하 게 유지하기 위해” iPro 계좌를 동
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동산 중개
업체 전반에 대한 종합 감사의 일 환이다.
RECO는 8월 초 iPro를 폐쇄하

▶“다시 할지는 미지수” 두 사람은 당첨금 문제는 해결됐 지만, 이번 일을 겪으며 다시 게임을 할지는 망설이고 있다. 랜들은 “500 달러 정도였다면 그냥 포기했을지
도록 지시했으며, 현재 해당 업체 의 홈페이지는 더 이상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당시 수탁 계좌와 수
수료 계좌에서 1,000만 달러 규모
의 자금 부족이 확인됐으며, 현재
부족 금액은 800만 달러 이하로 추
정된다.
iPro는 미시사가 2개, 토론토 3개
를 포함해 총 17개 지점을 운영했
으며 약 2,400명의 중개인을 고용하 고 있었다. RECO는 계좌 동결을 통
해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를 보호하 며, 모든 거래는 보험 청산업체인 ClaimsPro LP를 통해 처리될 것이 라고 밝혔다.
모르지만 1만 달러는 보통 사람들 에게 큰돈”이라며 “즐기려고 한 일 이 불필요한 스트레스로 이어졌다” 고 말했다.
▲감사와 조사 진행 RECO는 iPro에 대한 감사를 Dentons Canada LLP에 의뢰했으 며, 9월 30일 이전 중간 보고서를 제 출받고 한 달 뒤 최종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다. RECO CEO 브렌다 부캐 넌(Brenda Buchanan)은 모든 준법 관련 파일과 감사·조사·집행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다. RECO 측은 예정된 계좌 점검 전 이미 iPro의 중대한 자금 부족 사태 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수사 가능성 피얼 지역 경찰은 8월 15일 RECO
구매하고 처분 시 발생한 자본소득 에 대해 주거주지 면제를 받으려 했 던 이번 사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
습니다 명의와 상관없이 자산을 실질적으
로 통제하고 그 수익을 누리는 경우, 세법상 실제 소유자로 간주될 수 있
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족 간 명의이전을 할 때는 관련 문서를 변호사를 통해 작성하여 잠

로부터 iPro의 부정행위 가능성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형사 수사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RECO 조사 결과와 증거 를 토대로 향후 수사 의뢰가 가능하 다”고 설명했다.
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전국 교육위원회 협회도 경고
RECO 의장 케이티 스타인펠드는 “대부분의 중개인들은 높은












대 킴, “‘버터플라이’는나같은작품”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
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아마존 MGM
스튜디오(이하 아마존) 제작, tvN
방영 드라마 ‘버터플라이’ 기자간담
회에 참석한 총괄 프로듀서이자 주
연배우 대니얼 대 킴은 이렇게 작 품을 소개했다. 대니얼 대 킴(57)
은 부산에서 태어났으나 2살 때 가
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 귀 화한 미국의 배우이자 드라마 제작 자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LOST, 2004)의 권진수 역(役)을 맡으며 한 국에도 이름이 알려졌다.
22일 tvN에서 첫 공개되는 금토
드라마 ‘버터플라이’(총 6화)는 전
직 미국 정보요원인 데이비드 정 (대니얼 대 킴)과 그를 죽이기 위
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 정(레 이나 하디스티)의 쫓고 쫓기는 이
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 주인공
은 부녀 관계로, 작품은 첩보 세계
에 얽힌 가족 관계를 다룬다. 미국
에선 지난 13일 OTT 플랫폼인 아 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미국 제작사 아마존에서 만든
‘버터플라이’는 미국의 투자로 만
든 미국 드라마지만, 출연진을 국 제적으로 꾸리고 한국인 스태프들 이 참여해 전체 장면을 한국에서 찍었다. 킴은 “미국 프로덕션이나 한국의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미국과 한국 모
두에 관심과 존중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세 명의 연출자(김진민·기타오 사 쿠라이·얀 터너) 중에도 한국인이 포함됐다.
작품은 전체 분량을 한국에서 촬 영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3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킴
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
기도 했다. 촬영은 서울, 부산 등에 서 6개월 동안 진행됐다. 예고편에
선 한강·여의도·서울역 등의 촬영지
와 함께 아파트 단지와 편의점 등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장소들이 담 겼다.
킴은 “제작자이자 배우로서 작
품에 참여하며 원작에서 아시안이
아니었던 주인공들을 한국인으로
바꾸고, 교포로서 살아간 나의 삶


을 녹여낼 수 있었다. 한국과 미국 간의 문화 차이, 언어 뉘앙스도 살
렸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5~10
년 전만 해도 한국에 대해 지금만
큼 관심이 높지 않았기 때문에, 이
런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고 이야
기했어도 스튜디오에서 맡아주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제가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고 강조했다.
‘버터플라이’는 동명의 미국 그래 픽 노블(graphic novel, 만화와 소
설의 결합)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다. 아라시 아멜이 창작하고 아멜 과 마가리트 베넷이 집필했다. 이 중 아멜은 킴과 함께 총괄 프로듀 서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킴 외에도 레베카 정 역할의 레이나 하디스 티, 김은주 역의 김태희, 건 역의 김지훈, 홀리스 역의 션 리차드가 자리했다. 김태희·김지훈 배우는 이 번 작품이 첫 미국 할리우드 진출 작이다. 김태희는 데이비드 정의 배우자

인 김은주 역을 맡았다. 그는 “처 음으로 평범한 한국 여성을 연기했 다”며 “영어 연기가 어려웠다. 열 심히 준비해갔지만, 완벽하게 모든 발음이나 억양을 구현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장면마다 은주가 느끼는 감정에 최대한 충실하려 했 다”고 밝혔다. 김지훈은 데이비드 정과 그의 딸 레베카를 쫓는 킬러 건을 연기했 다. 그는 “MBC 예능 ‘나혼자 산다’ 에서도 보여드렸지만, 영어 대사를 열심히 연습했다”며 “처음엔 미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 대해 잘 몰 라 겁을 먹기도 했는데, 소통을 하 며 최선의 결과물을 향해나가는 과 정은 같았다”고 소회를
복
귀한다. 26일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 어컴퍼니는


토론토가 오는 9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워터 랜턴 페스티벌’로 빛 을 밝힌다. 노스욕 다운스뷰 파크에 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질 무렵
수백 개의 등불이 물 위에 띄워지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 들은 직접 등불에 소망이나 메시지
를 적어 띄우며 특별한 순간을 공
유하게 된다.
♣다양한 즐길 거리 행사는 단순히 등불 띄우기에 그 치지 않는다. 현장에는 푸드트럭과 벤더 마켓이 마련되며, 간단한 보물 찾기 게임도 준비돼 있어 가족들이 나 연인들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 춤이다. 행사장은 일몰 3시간 전인 오후 4시 30분부터 개방돼 여유 있 게 즐길 수 있다.
♣참가자 유의사항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재킷, 담 요, 캠핑 의자, 모기 스프레이 등을 챙기는 것이 권장된다. 밖에서 구매 한 주류나 개인 랜턴의 반입이 금 지되며, 현장에서 음료와 음식을 구 매할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한 축제 모든 등불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

캐나다에서 열리는 가장 이색
적인 축제이자 캐나다 최대 피클
축제인 ‘피클페스트(Picklefest)’가
오는 9월 20~21일 토론토 헨더슨
브루잉 컴퍼니에서 열린다. 과거에는 샌드위치 곁들이기 나 시카고식 핫도그 토핑 정도에 머물렀던 피클이 최근 아이스크
림, 피자, 맥주 등 다채로운 변신 을 거쳐 토론토를 비롯한 여러 도 시에서 별도의 축제까지 탄생시 켰다. 피클은 이제 단순한 반찬을



되며, 주최 측은 행사가 끝난 후 모 든 등을 수거해 환경 보호에도 만 전을 기할 예정이다.
♣입장권 안내 입장권은 42.99달러부터 시작하 며, 9월 1일까지 얼리버드 할인 혜 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권에는 행 사 입장을 포함한 등불 키트, 장 식용 마카, 가방, 그리고 보물찾기 행사 참여권이 포함된다. 커플 및 가족 단위
넘어 미식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형태와 맛으로 진 화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현지 50여 개 벤더가 참여해 병에 담긴 전통 피클부터 피 클 꼬치, 피클맛 아이스크림, 수제 맥주 등 독특하고 다양한 피클 관 련 먹거리와 제품을 선보인다. 토론 토의 유명 식당들과 로컬 피클 업체 들이 대거 참가하며, 풍성한 라이브 공연과 함께 피클 관련 기념품 판매 도 함께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 욱 돋운다. 특히 홈메이드 피클 경연 대회 ‘쇼 어스 유어 피클’은 축제의 하 이라이트로 꼽힌다. 딜 피클, 코셔, 매운맛 등 6개 부문에서 맛, 식 감, 외관, 창의성을 기준으로 심사 가 이루어지며, 부문별 우승자에게 는 500달러, 전체 최우수상 수상자 에게는 1,000달러가 수여된다. 참 가비는 부문당 50달러이며, 한 참 가자가 최대 2개 부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릴리시 더 퍼프’ 행사도 함 께 개최되는데, 이는 피클이나 발효 음식 복장으로 강아지를 꾸며 참가 하는 대회로, 축제 양일간 진행되며 하루 우승자에게 200달러가 수여된 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색다른 이
벤트로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축제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 해 구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20.95 달러이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로 입장할 수 있다. 평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