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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97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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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497호 2025년 8월 1,2일 금,토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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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산불 피해… 캐나다, 8월도 ‘고위험’ 올해 이미 5만5천㎢ 소실… 정부, 대응체계 개편 예고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8월도 산불 위험 ‘고조’ 캐나다의 2025년 산불 시즌이 이미 역대 최악 수준에 도달했다 고 연방 당국이 밝혔다. 7월 중순 까지 타오른 산불로 5만5천㎢ 이 상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는 노 바스코샤 주 전체 면적에 맞먹는 다. 이는 최근 10년간 같은 시기 평균치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현재까지 기록된 산불은 약 3,300건이며, 이 중 69건은 ‘통 제 불가’ 상태로 분류됐다. 특히 2023년의 기록적인 산불 시즌과 비교해도 빠르게 피해 규모가 확 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난 관리 체계 바꿔야 할 때’

연방정부는 산불이 갈수록 장 기화·대형화됨에 따라, 대응 체 계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엘리노어 올셰프스키 비상관리 부 장관은 “재난 대응 기관 신설 이 국가적 재난에 대한 효율적 인 대응을 가능케 할 수 있다”며 “지역 항공진화 자산을 확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재난관리센터의 매튜 갓소 수 석국장은 “현재 방식대로는 급증 하는 자연재난에 대응할 수 없 다”며 전면적인 체계 개편을 강 조했다. ▲원주민 지역 등 피해 집중… 강수량도 적을 듯 사스캐처원 주는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역대 최악 수준에 도달했으며, 퍼스트네이션(원주 민) 공동체 66곳에서 3만9천 명이 대피했다. 만디 걸 마스티 원주 민 서비스부 장관은 “이런 현실 이 일상이 되어선 안 된다”며 정 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기상청은 8월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균 이상 기온을 보이 며, 프레리•B.C.•해양주 지역은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보했다.

[언스플래쉬 @Matt Howard]

부 기관 간 지식 공유를 촉진하 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향후 4년간 1,17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 컨소시엄은 올 여름 G7 정상 회의에서 체결된 ‘산불 협력 헌

불꽃놀이 반대 청원, 서명 시작

▲국제 협력 본격화…11.7백만 달러 투입 연방 정부는 산불 대응을 위 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 에, ‘캐나다 산불 복원 컨소시엄’ 을 설립해 과학자, 민간기업, 정

불꽃놀이 대신 드론쇼를? 여름밤을 수놓는 불꽃놀이는 캐나다의 오랜 전통으로 이어 져오고있지만, 동물에게 끼치는 부정적 영향 때문에 이를 재고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온타리오주 퍼스 카운티의 세 브링빌(Sebringville)에 위치한 동물 구조단체 ‘아웃 오브 더 애쉬즈(Out of the Ashes)’는 불꽃놀이 대신 드론쇼로 대체 해 달라는 청원을 시작했다. 단체 측은 “불꽃놀이는 반려 동물, 가축, 야생동물에게 두려 움과 스트레스를 준다”며, 실제 로 구조 중인 동물들이 불꽃놀 이로 인해 다치거나 죽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드론 쇼가 시각적 아름다움은 그대 로 유지하면서도 소음과 오염 은 줄이는 효과적인 대안이라 고 강조한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2.75% 또 동결 미국발무역불확실성여전히변수…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31일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하며 세 번째 연속 ‘관망’ 기조를 이어갔다. 티프 맥 클렘 총재는 “금리 동결은 운영 위원회 내의 분명한 합의에 따 라 이뤄졌다”며, 캐나다 경제가 미국발 무역 충격에도 불구하고 점차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밝 혔다. 중앙은행은 통상적으로 경기 를 부양하고자 할 때 금리를 내 리고, 인플레이션이 우려될 경우 금리를 유지하거나 인상한다. 맥 클렘 총재는 “성장이 더 급격히 둔화되고, 무역 충격이 물가 상 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생길 수 있다” 고 말하며, 향후 상황에 따라 통 화 완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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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오전, 금리 동결을 발표중인 티 프 멕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CTV News 공식 유튜브]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 월 대비 0.2%p 상승한 1.9%를 기록했지만, 변동성이 큰 항목과 세금 효과를 제외한 근원 인플 레이션은 약 2.5% 수준으로 나 타났다. 노동시장에서는 제조업 등 관세 영향을 받는 분야에서 는 약세, 반면 기타 산업은 고용 이 꾸준히 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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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렘 총재는 미국과 일 본•EU 간 최근 체결된 무역협 정을 언급하며, “일부 관세가 유 지된다는 점에서 미국이 과거의 개방적 무역 기조로 복귀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실제 관세 수준은 초 기 위협보다 낮지만, 최근 수십 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 고 있다. 이로 인해 캐나다 수 출업체와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BOC는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 BOC는 이번 결정과 함께 발 표한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경기 둔화가 인플레이션을 더 압박하 고, 무역발 물가 상승 압력이 억 제된다면 금리 인하가 가능하 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금리 방향성이 인 하 쪽으로 기울 수 있지만, 아직 은 명확한 신호가 없으며, 추가 적인 경제 지표 확인이 필요하 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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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현재까지 호주, 뉴질랜드, 멕시 코 등지에서 파견된 530여 명의 국제 진화 인력이 캐나다 현지에 서 활동 중이다.

▲말 머피의 죽음이 부른 호소 청원에는 2025년 캐나다데이 불꽃놀이로 놀라 부상을 입고 결국 숨진 말 ‘머피’의 사진도 포함돼 있다. 단체는 머피의 사 례를 통해 “축하의 순간이 누 군가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7월 중순 기준으로 해당 청 원은 약 1,500명의 서명을 받았 다. 불꽃놀이가 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점 점 더 커지고 있다. ▲토론토도 드론쇼로 전환 토론토에서도 드론쇼가 도입 되기 시작했다. 반려동물 보험 사 ‘Pets Plus Us’는 2025년 캐 나다데이에 포트요크의 개리슨 커먼스(Garrison Commons)에 서 ‘Reclaim The Skies’라는 이 름의 무음 드론쇼를 열었다. 반 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불안

A7, 8면

없이 밤하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였다. 토론토 휴메인 소사이어티와 온타리오 동물학대방지협회는 불꽃놀이가 반려동물에게 심각 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며, 축제 기간에는 동물을 실내에 두라고 권고해왔다. ▲불꽃놀이 금지, 인종차별 논란도 동물권 보호 외에도 온타리 오 곳곳에서는 불꽃놀이에 대 한 규제가 확대되고 있다. 2022 년 브램튼 시는 불꽃놀이 사용· 판매·소지·발사를 전면 금지했 다. 해당 해에만 1,491건의 신고 가 접수됐고, 약 4만 달러의 벌 금이 부과됐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문화행 사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비판 도 있다. 디왈리(힌두교의 빛의 축제)와 같이 불꽃놀이가 포함 된 문화행사를 즐기는 남아시 아계 주민들은 금지가 자신들 의 전통을 차별한다고 주장하 고 있다. 오렌지빌 시 역시 현 재까지 불꽃놀이 관련 허가를 중단하고 있으며, 그 여파로 디 왈리 같은 행사도 실질적으로 금지된 상태다. ▲드론쇼, 확산되는 ‘조용한 축제’ 2025년 캐나다데이에는 윈저 인근 라살(LaSalle)과 팀민스 (Timmins)에서 처음으로 드론 쇼가 열렸고, 서드베리의 과학 박물관 ‘사이언스 노스(Science North)’는 2024년과 2025년 연속 으로 드론쇼를 택했다. 벌링턴 시는 최근 2년 동안 불꽃놀이와 드론쇼를 병행해 선보였다. 이처럼 드론쇼는 점점 더 많 은 온타리오 지역에서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제의 새로운 방 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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