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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91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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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491호 2025년 7월 18,19일 금,토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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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후 재난에 대한 대비 취약 전문가들 “캐나다 전역, 구조적 대응 시급”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캐나다 기후연구소(Canadian Climate Institute)와 워털루대 학교,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UBC) 등 다수 전문가들은 최 근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치명적 급류 피해를 계기로, 캐 나다 역시 유사한 기후 재난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 다. 연구진은 전국적으로 홍수지 도(flood mapping) 부재, 조기경 보체계 미흡, 노후화된 기반시설 등을 문제로 꼽았다. 현재 캐나 다의 많은 지역은 홍수 위험지 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며, 조

기 대피 경보 시스템 역시 제대 로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역류 방지 밸브 설치, 강 주변 제방 건설, 침수 위험 지역 내 신규 개발 제한 등을 통해 구조적 대응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세수 확보를 위 한 위험 지역 개발을 선호해 정 책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그랜 드 포크스(Grand Forks)는 2018 년 대홍수 이후 고위험 지역 주 택을 매입해 철거하는 방식으로 재발 방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연방 및 주 정부의 재정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기상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급작스러운 폭우 및 급류 위험이 전국적으로 증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산불로 인해 식생이 사라진 지 역이나 암반 지대는 빗물이 빠 르게 흘러 내려 산사태 또는 급 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대표적인 고위험 지역으로는 브리티시컬럼비아 내륙의 산악 지대, 앨버타주의 로키산맥 전 면부, 몬트리올 및 토론토 도심 의 포장 지역이 포함된다. 이러 한 지역에서는 하수 역류로 인 한 지하실 침수가 빈번히 발생 하고 있다. 토론토시는 수십억 달러 규모

[언스플래쉬 @kellysikkema]

의 빗물관 개선 전략을 수립하 고 있으나, 공사 기간이 길고 비 용이 막대해 신속한 대응이 어 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캐

나다는 이미 기후 변화의 새로 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으며, 대 응을 위한 투자와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911. 311 언제 전화해야 할까?

온타리오 교육과정 개편 1년 연기

토론토시,‘올바른신고’캠페인재시동

교육계, “정치적 의도 의심” 온타리오 주정부가 오는 가을 부터 시행 예정이던 교육과정 개편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하 면서 교육 현장에서 혼란과 반 발이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발표를 통해 유치원 수학 및 읽기 교육 개편, 금융 리터러시, 흑인 캐나다 역 사, 홀로코스트 교육 등 주요 내 용을 포함한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 시기를 2026년으로 미룬다 고 밝혔다. 동시에 토론토교육청(TDSB), 토론토가톨릭교육청(TCDSB) 등 4개 교육청에 대해 재정 운영 문제를 이유로 주정부가 직접 개입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발표 됐다. 교육부는 이번 연기를 통해 " 더 일관되고 중앙집중적인 교 육과정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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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설명했으나, 교육계는 이 미 진행 중이던 준비 작업이 중 단됨에 따라 혼란이 불가피하다 고 지적한다. 특히 일부 교육 관 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포용성과 형평성을 강화하려던 교육 개편 취지를 후퇴시키는 결과로 이어 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토론토교육청과 가톨 릭교육청에서는 개편안을 반영 한 신규 계약 체결과 수업 준

사전장례계획 여행자 보험 박진화 (Jin Hwa Park) 장지,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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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 다. 이에 따라 일선 교직원들은 행정적 부담과 자원 낭비를 피 할 수 없게 됐다는 비판이 제기 됐다. 포용 교육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개편안이 정치적 이유로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일 부 민감한 교육 내용이 현 정부 의 정치적 성향과 충돌하며 조 정 또는 삭제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번 연기는 지역별 역사·문화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교육보다 표준화에 치우친 일률적 접근으 로 흐를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 다. 일각에서는 “지역 공동체의 교육 자율성을 약화시키고 교육 의 질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 적도 나온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연기가 교육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훼손하고,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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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City of Toronto) 'Make the Right Call(올바른 신고)' 캠페인. [토론토 시 공식 홈페이지]

911, 311, 211… 어디로 전화해 야 할까? 토론토시가 시민들의 긴급전화 사용 혼선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다시 시작했다. 최근 토론토에서 911 긴급전 화 연결이 지연되며 10대 청 소년이 총상으로 사망한 사건 을 계기로, 'Make the Right Call(올바른 신고)'라는 공공 캠 페인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당시 911을 걸었던 신고자는 무 려 7분 가까이 대기해야 했고, 이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쳤다 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긴 급 상황이 아닐 때 911을 사용 하는 것을 줄이자는 취지로, 실 제로 2022년 토론토시 감사관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911 전화 중 57%가 긴급하지 않은 용도 (무응답, 실수 전화, 단순 문의 등)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모이즈 시의원은 “정 말 위급한 상황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시민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

A7, 8면

한 상황에 따라, 아래와 같은 번호를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 을 수 있다. 3-1-1: 지역 소음, 쓰레기, 도 로 파손 등 생활 민원 및 시 서 비스 관련 문의 2-1-1: 정신 건강 위기, 주거 불안, 식량 지원 등 사회복지 및 위기 대응 서비스 안내 9-1-1: 약물 과다복용, 심정지, 화재 등 즉각적인 생명 위협 상 황에 대한 응급 구조 요청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2024 년 한 해 동안 652,000건 이상 의 비응급 신고가 접수되었고, 2025년 들어서도 벌써 28만 건 에 달하는 비응급 전화가 이어 지고 있다. 시 대변인은 “정말 긴급한 전 화를 위해, 911을 불필요하게 점유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 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긴급 전화번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토론토 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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