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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87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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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487호 2025년 7월 10일 목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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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라밸 전세계 7위 1위는 뉴질랜드, 주 33시간 근무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캐나다가 ‘삶과 일의 균형’에서 세계 상위권에 또다시 이름을 올 렸다. 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 (Remote)가 발표한 ‘2025 글로벌 라이프-워크 밸런스 지수(Global Life-Work Balance Index)’에서 캐나다는 73.46점을 기록하며 7위 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5위보 다 두 계단 하락한 순위다. 리모트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대신 ‘라이프-워크 밸 런스(life-work balance)’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일보다 삶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강 조했다. ▲상위권 유지했지만 개선 여 지도 캐나다는 2SLGBTQIA+ 포용

도, 공공 안전, 보건의료 접근성 등 여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북미에서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특히 평균 주당 근로시간이 35.2시간으로 짧고, 공공의료제도를 갖춘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단점도 명확하다. 캐나 다는 출산휴가 급여 비율이 55% 로, 상위 10개국 중 가장 낮다. 최저임금도 시간당 15.96캐나다 달러로, 스페인(11.54달러)을 제 외하면 최저 수준이다. 연간 유 급휴가 일수도 17일로, 핀란드· 스페인(36일), 노르웨이(35일) 등 타국에 비해 상당히 짧다. ▲미국과 극명한 대조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60개국 중 59위에 머무르며 캐나다와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리모트는 “미국과 달리, 캐나다는 대부분

의 항목에서 안정적인 삶의 질 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규 이민자들에겐 여전히 과제 [언스플래쉬 @Cam Fattahi] 한편, 신규 이민자들에겐 여전 히 ‘라이프-워크 밸런스’가 과제 2. 아일랜드 - 81.17점 (연차 로 남아 있다. 보험사 시큐리언 30일, 최저임금 C$19.23) 캐나다(Securian Canada)의 보 3. 벨기에 - 75.91점 (공공의 고서에 따르면, 신규 이민자 중 료, 출산휴가 15주) 54%는 재정적 스트레스를, 33% 4. 독일 - 74.65점 (출산휴가 는 삶과 일의 균형을 주요 스트 14주, 주 33.2시간 근로) 레스 요인으로 꼽았다. 5. 노르웨이 - 74.20점 (출산 리모트의 최고 인사 책임자 휴가 49주, 행복지수 7.26) 바버라 매튜스는 “일은 삶을 지 6. 덴마크 - 73.76점 (최고의 원하는 수단이지, 삶의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5 라이프-워크 밸런스 지수 상위 10개국 1. 뉴질랜드 - 86.87점 (연차 32일, 주 33시간 근로)

온타리오 임대료 계속 하락세 ↓ 토론토 포함 주요 도시 임대료 큰 폭 하락

온타리오주의 생활비는 여전 히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렌트 비용만큼은 예외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uelph, Barrie, Mississauga 는 물론,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였던 토론토마저 임대료가 눈에 띄게 내려가고 있다. 임대료 하락의 주요 원인은 부동산 및 임대 시장 전반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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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수요 감소와 공급 증가다. 특 히 콘도 단위의 공실이 많아지 며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Rentals.ca와 Urbanation이 발 표한 5월 보고서에 따르면, 온 타리오 전역에서 3베드룸을 제 외한 전 면적대의 임대료가 전 년 대비 하락했다. ▲토론토, 전국 5위로 밀려 과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 쌌던 토론토는 현재 1베드룸 평균 $2,302로 전년 대비 7.1% 감소, 2베드룸은 $2,933으로 무 려 10.7% 하락했다. 이로 인해 토론토는 전국 임대료 순위 5위로 떨어졌으 며, 현재는 North Vancouver, Va n c o u v e r , B u r n a b y, Coquitlam 등 브리티시컬럼비 아(B.C.) 지역 도시들에 밀린 상황이다. ▲외곽 지역 임대료

도심 외 지역으로 이동할 경 우 임대료 부담은 더 줄어든다. 예를 들어 Welland에서는 1 베드룸이 월 $1,555, Sarnia에 서는 2베드룸이 $1,836에 불과 하다. 이외에도 London, Niagara Falls, Oshawa, Brantford 등에 서도 $1,700~1,800대로 비교적 저 렴한 임대료를 찾아볼 수 있다. ▲온타리오, 임대료 하락세 주도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 리오주는 여전히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25개 시장 중 15개 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동시 에 가장 저렴한 지역 9곳도 포 함되어 있다. 특히 임대료 하락폭이 가장 큰 15개 시장 중 8곳이 온타리 오주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적 인 하락세를 선도하는 중이다. 이번 보고서는 목적형 임대 용 아파트 및 콘도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단독주택 내 렌트 유닛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현재 임대 시 장의 전반적 흐름을 잘 보여주 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행복지수 7.52) 7. 캐나다 - 73.46점 (공공의 료, 연차 17일) 8. 호주 - 72.10점 (최저임금 C$24.92, 주 32.29시간 근로) 9. 스페인 - 71.94점 (연차 36 일, 최저임금 C$11.54) 10. 핀란드 - 70.86점 (행복지 수 7.74, 주 33.8시간 근로)

스카보로지하철연장예산폭증↑ 공사비10조원돌파…터널은22%만완료 카보로 지하철 연장 사업이 총예산 102억 달러(약 10조 원) 를 돌파하며 비용과 일정 모두 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메트 로링스(Metrolinx)가 최근 이사 회 자료를 통해 공개한 최신 현 황에 따르면, 공사 시작 후 긴 시간 멈춰 서 있던 터널 굴착기 (별칭 ‘디기 스카더스트’)는 최 근에서야 스카보로센터역까지 진척됐다. 하지만 7.8km 중 단 1.7km(21.8%)만 굴착이 완료돼 계획보다 크게 지연되고 있다. 사업 초기인 2020년만 해도 전 체 비용은 55억~60억 달러로 추 산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집행된 역 건설과 선로, 시스템 구축 계 약금만 64억6000만 달러에 이르 고, 여기에 토지 매입, 기술 자 문, 시운전, 기존 TTC 시스템 연 계 등 추가 비용이 더해져 예산 이 급증했다. 정부는 구체적인 비용 내역 공개를 요청받았으나, “추가 사업 비용과 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 비용을 합친 금액”이 라는 짧은 설명만 내놨다. 토론토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 고 있다. 지난 2023년 구 스카보 로 RT 노선이 폐쇄된 이후 대체 교통수단이 사실상 부족한 상태

에서 통근 시간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TTC라이더 스(TTCriders)의 앤드류 펄시퍼 대표는 “정보 공개가 제대로 이 뤄지지 않고 있다”며 “투명성과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 적했다. 실제 메트로링스의 공식 홈페이지조차 지난해 이후 최신 공사 진행 상황이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온타리오 NDP 소속 돌리 베 검 의원 역시 “해당 공사는 결국 시민들의 세금으로 진행된다”며 “어떤 이유로 이렇게 예산이 불 어났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상 황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 시 민들에게 금전적, 시간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수십 년간 논의만 해온 스카보로 지하철을 우리가 마침내 착수했다”며 사업 필요성 을 거듭 강조했지만, 2030년 개 통이라는 목표가 여전히 유효한 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카보로 주민들은 언제쯤 자 신들이 낸 세금으로 더 나은 교 통 서비스를 누리게 될지, 여전 히 답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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