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y7번/407번 고속도로까지 단 7분, 랭스태프 GO역과 핀치 지하철역까지 10분, 명문 손힐 고등학교까지 4분 거리
YRT/비바 트랜짓, 센터포인트 및 프로메나드 쇼핑몰, 커뮤니티
2 Beds, 2 Baths
침실은 탁 트인 남쪽 도시 전망과 서쪽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넓은 발코니로 연결
리조트스타일 최고급 편의시설
도보거리에 레슬리 TTC 지하철역, 공원과 산책로
3+1 Beds, 3 Baths
아름답게 리모델링된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주택 개방형구조의 실내공간과 새 지붕, 새 페인트, 새 바닥재, 매끄러운 천장 마감으로 신선하고 현대적인 느낌 공원, 도서관, 대중교통, 유대교 회당, 테니스 코트, 명문 학교, 프로메나드 몰, 그리고 커뮤니티 센터에서 불과 몇 걸음 거리에 위치한 완벽한 입지 가족 친화적인 동네에서 최고의 편리함을
2 Beds , 2 Baths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했
던 토론토 콘도 시장이 역대급
한파를 맞은 가운데, 최근 사모
펀드와 투자 그룹들이 매물을
대량으로 쓸어 담는 기현상이
포착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광역 토
론토(GTA) 신규 주택 판매량
이45년 만에 최저치인 5,300건
에 그칠 정도로 시장이 얼어붙
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력을
갖춘 투자자들은 지금을 '바닥'
으로 보고 공격적인 매수에 나
서고 있다.
▲분양권 전매 시장의 눈물, 펀드에는 기회
최근 토론토 콘도 시장
의 가장 큰 화두는 '전매 (Assignment Sales)' 매물이다.
시장 조사기관 Urbanation에
따르면 2022년 정점 당시 토론 토 사전분양 콘도 가격은 기존
준신축 콘도보다 최대 40%까지
비쌌다. 이후 수요가 급격히 위
축되며 가격 조정이 이어졌고,
매수자를 찾지 못한 계약자들
은 수십만 달러 손실을 감수하
거나 계약 포기를 선택하고 있
다. 2~3년 전 고점에서 분양을
받았던 수분양자들이 금리 인
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잔금을
치르지 못하게 되자, 수억 원의
계약금을 포기하면서까지 매물
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디스틸
러리 디스트릭트 인근의 한 3베
드룸 유닛은 분양가보다 30만
달러 낮은 가격에 매물로 나오
기도 했다. 개인 구매자들이 외
면하는 이 '손절' 매물들을 사
모펀드나 자산가 그룹들이 '벌
크(Bulk)'로 사들이고 있는 것
이다.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와 패밀리 오피스, 소
규모 투자 그룹들이 계약을 묶
음으로 인수해 임대 후 보유 전
략을 취하고 있다.
▲"2030년을 향한 5년의 장
기 베팅"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러
한 투자 그룹들은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뒤의 시장 회복을
노리는 '롱 베팅(Long Bet)' 전
략을 취하고 있다. 현재 낮은
가격에 매집한 유닛을 임대로
돌려 수익을 창출하다가, 시장
이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이나 2031년경에 매각하
여 차익을 실현한다는 구상이
다. 특히 부유층의 자금을 관리 하는 패밀리 오피스나 5~10명
이모여 만든 '미니 펀드'들이
20~50개 단위로 유닛을 매수하 는 사례가 늘고 있다.
▲통계로 본 시장 하락세와 가격 격차
시장의 하락세는 수치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알터스 그룹 (Altus Group) 자료에 따르면
GTA 신축 콘도의 평균 가격은
2022년 2월 118만 달러로 정점
을 찍은 뒤, 2025년 12월 기준
102만 달러까지 떨어졌다. 기존
재판매(Resale) 콘도 시장 역
시 같은 기간 평균 80만 달러에 서 63만 달러 선으로 내려앉았 다. 이처럼 가격이 급락하고 실
업률과 대미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반 실수요자들의
심리는 위축됐지만, 투자 그룹
들은 이를 저점 매수의 강력한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자본의 판단, “회복은 느 리지만 방향은 위”
투자자들이 보는 시계는 다 르다. 현지 부동산 업계는 이들
자본이 최소 3~5년 이상을 내
다보고 움직인다고 분석한다.
단기 반등보다는 임대 수익을
확보하며 시장 정상화를 기다 리는 전략이다.
특히 가족 자산을 운용하는 패밀리 오피스와, 여러 투자자 가자금을 모은 소규모 투자 그
룹까지 가세하면서 매입 주체 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들은 계
약금 일부를 포기하려는 매도 자와 협상해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 가격을 확보하는 데 주력 한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 흐 름이 시장 전반의 회복을 의미 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긋는다. 금융 여건, 고용 불확실성, 미· 캐나다 통상 변수 등 구조적 리 스크는 여전히 상존해 있기 때 문이다.
10:30 ~ 12:30
강사 Julia Lee
John Lee
[Unsplash @National Cancer Institute]
핵심파트너쉘(Shell)이탈,씬플러스(Scene+)로진영이동
포터항공·인스타카트등신규파트너십대거확충
캐나다 포인트 적립 서비스
시장의 상징이었던 '에어 마
일즈(Air Miles)'가 역사의 뒤
안길로 사라지고, BMO(몬트 리올 은행)가 주도하는 새로
운 보상 체계인 '블루 리워즈 (Blue Rewards)'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26일 BMO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단순한 이름 변경
을 넘어 파트너사 재편과 디지 털 통합을 포함한 대대적인 혁
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 마일즈의 종언과 '블
루 리워즈'의 탄생
BMO는 올여름부터 기존 에
어 마일즈 프로그램을 '블루 리
JHVEPhoto/Shutterstock 올여름'블루리워즈'공식출범및포인트1:1전환
워즈'로 전환한다. 2023년 파
산 위기에 처했던 에어 마일즈
를 인수한 BMO는 기존의 복잡
했던 '캐시 마일'과 '드림 마일'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고, 가시
성을 높인 전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회원들이 보유
한 에어 마일즈는 프로그램 출
시와 동시에 동일한 가치의 '블
루 포인트(Blue Points)'로 자동
전환되며, 회원들은 별도의 추 가 조치 없이 기존 카드를 그
대로 사용할 수 있다.
▲쉘(Shell)의 '변심', 씬플러 스(Scene+)로의 이동
이번 개편 과정에서 가장 눈
에 띄는 변화는 주요 파트너사
인 쉘(Shell)의 이탈이다.
에어 마일즈의 핵심 거점이
었던 쉘은 이번 여름을 끝으로
BMO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 고, 스코샤뱅크(Scotiabank) 등
이 운영하는 씬플러스(Scene+)
에 합류하기로 했다.
앨버타주: 2026년 3월 3일부 터 씬플러스 도입
전국 단위: 2026년 5월 26일 부터 공식 전환 이에 따라 쉘
이용자들은 5월 말부터 전국
1,400개 주유소에서 에어 마일 즈 대신 씬플러스 포인트를 적 립하게 된다.
▲공격적인 파트너십 확장과
디지털 혁신
BMO는 쉘의 빈자리를 메우 기 위해 공격적인 신규 파트너 십을 체결했다.
익스피디아(Expedia) 그룹과 협력해 여행 예약 시스템을 간 소화했으며, 포터 항공(Porter Airlines), 아코르(Accor) 호텔 그룹(페어몬트 등), 인스타카트 (Instacart)를 신규 파트너로 영입했다. 또한 타이 익스프레
스와
Kelly Yoo
신문지로 머리 자르는 연습 - CUT 기본 다잡기 (마네킹 연습) - 집에서 손쉽게 남자 머리 자르는 법
[Youtube @The Canadian Press 캡쳐]
한화오션·알고마스틸 MOU 체결
차세대잠수함수주전가속…한국·독일양강구도형성
한화오션,온타리오철강투자포함한산업연계전략제시
캐나다정부,속도·상호운용성·국내산업효과동시요구
한국의 방산 조선업체 한화
오션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를 겨냥해 온타리오
주 철강업체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캐나다 해군의 노후 잠수함을
대체할 대형 국방 조달 사업을
둘러싸고 한국과 독일 간 경쟁
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협
약은 캐나다 내 산업 참여를 전
면에 내세운 행보로 해석된다.
온타리오 철강 투자 포함…
캐나다 현지 생산 가능성 열어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 수세
인트마리(Sault Ste. Marie)에
본사를 둔 Algoma Steel과 약
3억4,5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 본 프로젝트 수주
시, 한화오션은 잠수함 설계·건
조·플랫폼을 담당하게되고, 한
화시스템은 전투관리체계, 센
서, 통합 전투시스템 및 캐나다
산업협력(ITB) 구조 설계를 담
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는 한
화 측이 약 2억7,500만 달러를
투자해 구조용 철강 빔 생산 공
장을 신설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 협약이 실행될 경우, 캐나
다에서 생산된 철강이 잠수함
제작에 사용될 수 있는 길이 열
리게 된다. 한화오션은 이미 캐
나다 내 1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술·공급 협력을 맺고 있으며, 자사 발표에 따르면 이들 협력
이 최대 1만5천 개의 일자리 창
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다만 해당 분석은 외
부 검증 자료가 공개되지는 않
았다.
캐나다 해군 전력 공백… ‘시간표’가 핵심 변수
캐나다 연방정부는 현재 운
용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
을 대체하기 위해 디젤-전기 추
진 방식의 신형 잠수함 12척 도
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잠수함
은 1990년대 건조된 노후 함정
으로, 현재 실질적으로 작전이
가능한 함정은 1척에 불과하다.
캐나다 해군 수뇌부는 태평
양·대서양·북극 해역을 동시에
감시해야 하는 임무 수행이 사
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공
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35년까지 최소 1 척의 신형 잠수함을 확보해야
하는 일정 압박을 받고 있다.
업계와 정부 관계자들은 전체
사업 규모가 최소 수십 년에 걸
쳐 1,000억 달러를 넘을 수 있 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될 것으
로 보고 있다. 현재 최종 후보군에는 한국
의 한화오션과 독일의 티센크루
프 마린(ThyssenKrupp Marine Systems)이 올라 있다. 독일 측 은 캐나다 내 제조, 광물·희토 류, 인공지능 분야 투자까지 포
[교재비 별도]
강사 John Lee
-기초문법 -기초회화 -발음교정 -시니어환영
-기본 문법과 단어, 숙어 공부
잘 못하는 발음 교정
각자의 눈 높이에 맞춘 강의! 회화에 자신감을 갖추게 하는 강의!
최근 이민자, 방문자 환영합니다!
지난해 공부를 중간하신분 재등록 환영
함한 포괄적 산업 패키지를 제
시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캐나다 정부의 조건… 산업 효과·상호운용성·납기 캐나다 국방부는 단순한 함
정 구매를 넘어, 국내 산업 기 여도를 핵심 평가 기준으로 삼 고 있다. 국방장관은 수주 기업
이 캐나다산 철강 사용과 자국 기술 활용 등 실질적인 산업 혜
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또한 나토(NATO) 및 동맹 국 해군과의 상호운용성, 장기 유지·보수(MRO) 체계 구축, 그
리고 무엇보다 일정 준수가 중
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전 망이다. 한화오션은 기존에는
신속한 인도와 장기 유지 계약
을 강점으로 내세웠으나, 이번 MOU를 통해 캐나다 내
성능 경쟁을 넘어, 산업 생태계와 장기 파트 너십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 시하느냐가 최종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겨울 휴양지 예약이 활발하지
만, 런던을 포함한 캐나다인들
의 여행 지도는 크게 바뀌고
있다.
런던 로버트 Q 여행사의 태
미 머레이 대변인은 올겨울 플
로리다행 비행기 예약을 단 두
건만 처리했다며, 미국 여행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
감했다고 밝혔다. 플라이트 센
터(Flight Centre)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미국행 여
행은 전년 대비 40% 감소했으
며, 현장 체감 지수는 80% 이
상 하락한 상태다.
▲미국 기피 현상 심화, 정
치적 갈등과 경제적 부담이
발목 전통적인 인기 휴양지였던
플로리다와 미국 동남부 지역
이 외면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 불안정과 고환율이다.
머레이 대변인은 여행객들이
미국 내 정치적 긴장감을 기
피 사유로 직접 언급하고 있
다고 전했다. 비싼 물가와 환 율 부담도 한몫하고 있다. 다 만 최근 라스베이거스의 일부 호텔들이 캐나다 달러를 미국 달러와 1:1로 인정해 주는 ‘앳 파(At Par)’ 프로모션을 시작 하면서 일부 관심이 살아나고
있지만, 전반적인 미국행 발길 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 이다.
활, 멕시코 칸쿤은 부동의 1위 미국의 대안으로 떠오른 곳 은 단연 멕시코와 쿠바다. 특 히 멕시코 칸쿤과 마얀 리비 살 휴양지로 꼽히며 예약이 몰리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식량 부족과 전력난 등 불안 한 내부 사정에도 불구하고 쿠바 여행 수요가 최근 3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이 다. 런던 공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편의성과 2인 기 준
‘종으로
연주하는
도시
토론토 다운타운의 유서 깊은 메트
로폴리탄 연합교회 종탑에서 100년 넘
은 악기 '카리용'이 최신 팝송과 K-팝
을 연주하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최근 이 교회의 카리용 연
주자 엘리사 터시니와 그녀의 제자 안
드레아 야우는 넷플릭스 히트작 'K-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을 연주해
화제를 모았다. 1872년 건립된 종탑에
설치된 이 카리용은 북미에서 가장 오
래된 역사를 자랑하지만, 연주되는 곡
만큼은 세대를 아우르는 파격적인 구성
을 선보이며 도심의 일상에 활력을 불
어넣고 있다.
▲전통 악기 카리용과 현대 대중음악
의 이색적 만남
카리용은 일반적인 교회 종과 달리
54개의 종이 와이어로 연결되어 정교한 멜로디 연주가 가능한 독특한 타악기
다. 연주자가 주먹을 쥐고 나무 건반인
'바톤'을 내리치면 그 진동이 종탑 전체
로 퍼져나가며 거대한 울림을 만들어낸
다. 터시니는 찬송가에 국한되지 않고
영화 '엔칸토'의 삽입곡이나 우크라이나
국가 등 시대적 의미가 담긴 곡들을 연 주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인근 병원 의료진과 시민들은 익 숙한 멜로디가 종소리로 울려 퍼질 때
마다 뜻밖의 위로와 기쁨을 얻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주자 터시니가 전하는 종탑 안의 예술과 헌신 전 세계에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가 600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한 이 분야에서 터시니는 주말마다 107개의 좁은 계단을 올라 36미터 높이의 종탑 방으로 향한다. 냉난방조차 제대로 되 지 않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그녀는 자 신의 연주가 기계음이 아닌 인간의 숨 결이 담긴 예술임을 증명하기 위해 매 순간 집중한다. 실수가 발생하면 온 동 네에 그대로 울려 퍼지는 특성 탓에 완 벽주의를 내려놓아야 했지만, 오히려 그 과정에서 시민들과 더 인간적인 유 대감을 형성하게 되었다고 그녀는 설명 한다.
▲도시의 소음과 어우러지는 공감의 종소리 이번 사례는 오래된 유산이 현대 사회 에서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시 민들과
은 같은 기간 29%까지 떨어졌 다. 특히 아직 은퇴하지 않은 50세 이상 캐나다인 중 약 5명
중 1명은 은퇴 저축액이 5,000
@CTV News
달러 이하로, 상당수가 노후 재
정 불안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연금 미보유자 다 수… 개인 저축 의존 심화 보고서는 직장 연금의 부
재를 은퇴 불안의 핵심 요인 으로 꼽았다. 2023년 기준 직
장 연금에 가입한 캐나다인은
37.7%에 불과하며, 60% 이상
은 개인 저축과 정부 연금에
Canada Pension Plan(CPP),
Quebec Pension Plan(QPP), Old Age Security(OAS)의 역 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정부 역할 강조… CPP·QPP 연기 수령 유도 제안
NIA는 정부가 CPP나 QPP 수령을 늦추는 대신 지급액이
늘어나는 구조에 대해 보완 장
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 다. 예를 들어 수령을 연기하다 가 사망할 경우, 증가분을 받지
못한 금액을 유산으로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또한 Canada Revenue Agency(CRA)가 추
진 중인 저소득층 자동 세금
신고 제도 역시 복잡한 노후 소득 체계를 단순화하는 데 도 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캐나다에서 공인회계사로서 20여년간 일해 온 김시홍
있다” 보고서는 “은퇴에 대한 신 뢰가 점진적으로 붕괴되고 있 으며, 많은 캐나다인이 스스 로 선택한 시점에 일을 멈출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흐름이 이어질 경우, 은퇴
상승과 ‘반(半)은퇴’ 상태가 새로운 표준이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
Finch Ave.W. #204 Toronto (Finch Ave .W. & Dufferi n St.)
2025년의 끝자락, 온타리오
의 대자연을 사랑하는 캠핑족
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 었다. 연방 공원관리청(Parks
Canada)이 온타리오주 내 주
요 국립공원 및 역사 유적지의
2026년도 숙박 및 시설 예약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인기
지역의 경우 예약 시작과 동
시에 매진되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내년도 아웃도어 계획을
세우는 여행객들에게는 지금이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월 2일 오전 8시 '예약
전쟁' 시작: 온타리오 주요 공
원 총정리
온타리오주 내 대부분의 국
시설과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
는 것이 필수적이다.
· 브루스 반도 국립공원 (Bruce Peninsula):
사이프러스 레이크 캠핑장과
브루스 트레일 백컨트리, 그리 고 유명한 '그로토(Grotto)' 주 차 예약이 포함된다.
조지안 베이 아일랜드 국립
공원(Georgian Bay Islands):
시더 스프링, 크리스천 비치 등의 숙박 시설과 데이트리퍼 (DayTripper) 보트 좌석 예약이 시작된다. 특히 2026년 여름부
터 성인 입장료($6.50)가 추가
되거나 조정될 예정이므로 사 전 확인이 필요하다. 천섬 국립공원(Thousand
(Camp Henry), 푸카스콰(백컨 트리 및 oTENTiks), 리도 운 하 및 트렌트-세번 수로의 주 요 락(Lock) 스테이션 시설들도 같은 시간에 예약이 시작된다. https://parks.canada.ca/pnnp
▲'캐나다 스트롱 패스'의 귀
환: 무료 입장과 25% 할인 혜택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핵 심 혜택은 '캐나다 스트롱 패스 (Canada Strong Pass)'의 부활 이다. 이 패스를 소지한 방문객
은 특정 기간 동안 국립공원 무 료 입장뿐만 아니라 캠핑 및 숙
박 비용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혜택 적용 기간은 2025년
최근 몇 년간 온타리오 국립 공원의 캠핑 수요는 폭발적으 로 증가했다. 특히 토론토 인 근의 브루스 반도나 조지안 베 이는 예약 오픈 당일 수만 명 이 동시 접속하는 상황이 반
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약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Parks Canada 웹사이트 계정 을 생성하고 로그인 상태를 점 검할 것을 권장한다.
▲자연을 향한 갈증, 준비된 자가 즐긴다 매년 되풀이되는 '예약 대란' 은 역설적으로 우리가 자연을 얼마나 갈망하고
[Unsplash @Jon Matthews]
에릭 지라르 퀘벡 주 재무장
관은 온타리오주가 주 정부 소
유 주류 판매점(LCBO)에서 크
라운 로열 위스키를 퇴출하려
는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
명했다. 지라르 장관은 지금은
캐나다 내부의 공급망을 분열
시키거나 약화시킬 때가 아니
라며, 온타리오 측에 해당 조치
를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온타리오의 '보복'과 퀘벡
의 '안보' 우려
이번 갈등은 글로벌 주류 기
업 디아지오(Diageo)가 온타리
오주 애머스트버그 공장을 폐
쇄하고 숙성 및 병입 공정을 퀘
벡주 밸리필드와 미국 앨라배
마 등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
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분노한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지난 가을 기자회견에서 위스
키를 바닥에 쏟아붓는 퍼포먼
스를 선보이며, 공장이 폐쇄되
는 2월부터 강력한 불매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지라르 장관은 "온타
리오 노동자들의 실직은 안타
까운 일이지만, 해당 물량이 퀘
벡 공장으로 이전되어 처리될
예정인 상황에서 온타리오의
판매 금지 조치는 결국 퀘벡의
일자리와 캐나다 전체의 경제
적 이익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과 캐나다 합병 발언 등
남쪽 국경에서 들려오는 위협
이 거센 시기에 내부적으로 공
급망을 흔드는 것은 위험한 도
박이라는 것이 퀘벡 측의 판단
이다.
▲"팀 캐나다로 뭉쳐야"… 마
니토바에 이은 퀘벡의 합류
앞서 마니토바주의 왑 키뉴
총리 역시 온타리오의 행보를
비판하며 "집안싸움으로는 외
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다"
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크라
운 로열의 증류 시설이 위치한
마니토바주 또한 이번 불매 운
동의 직접적인 타격권에 있기
때문이다. 키뉴 총리는 "우리는
트럼프에 맞서 함께 서야 한다"
며 온타리오 주류에 대한 보복 성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공언 했다.
이러한 주변 주들의 압박에 도 불구하고
비하 발언에 직격탄
중국, "서해 구조물 일부 이동 작업 진행 중"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가
캐나다를 향해 연일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용
납할 수 없다"며 강력한 경고 메
시지를 보냈다.
21일 오전 퀸즈 파크에서 자
동차 산업 리더들과 함께 기자
회견에 나선 포드 주총리는 트
럼프 대통령이 최근 다보스 포
럼에서 행한 연설과 소셜 미디
어 게시물을 언급하며, "전 세
계를 더욱 불안정하고 위험하게
만들려는 끈질긴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캐나다는 미국 덕에 산다"는 트럼프의 도발과 '성조기 지도'
논란
이번 갈등의 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
제포럼(WEF)에서 행한 연설이 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공짜
로 누리고 있으며 "감사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캐나
다와 그린란드, 베네수엘라를 성
조기로 덮어버린 조작된 지도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게
시하며 캐나다의 주권을 모독하
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이에 대
해 포드 주총리는 "캐나다와 그
린란드 위에 미국 국기를 덮어
씌우는 행태는 실망스럽다"며 "
그의 화법과 태도는 전적으로
수용 불가능하다"고 일갈했다.
마크 카니 총리와 궤를 같이
하는 '무역 다변화' 전략
포드 주총리는 전날 마크 카
니 총리가 다보스에서 발표한 "
구질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연설에 대해 "100% 지지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카
니 총리가 당선되기 전부터 자
신이 주장해 왔던 '무역 파트
너 다변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
조했다. 미국이라는 단일 시장
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전 세
계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
를 가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들을 신속하게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캐나다가 중
국산 전기차(EV)에 대한 관세를
일부 인하하며 새로운 공급망을
모색하는 움직임과도 맥락을 같
이 한다.
무역 전쟁 속 '팀 캐나다'의
단결 호소 지난겨울부터 시작된 미국과
의 무역 전쟁 속에서 포드 주총
리는 당파를 초월한 '팀 캐나다' 의 단결을 거듭 요청했다. 트럼 프 대통령이 나토(NATO) 동맹
서해에 설치한 구조물 ‘션란 2호’. 사진 이병진 의원실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 치수역에 무단으로 설치한 구조물 일부를 이동하고 있 다고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
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기업이 현재 관리 플
랫폼 이동과 관련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이어 “이는 기업이 자체적인 경영·발전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 정한 배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 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 린 기자간담회에서
캐나다가 미국과 “각을 세우
며” 중국과 부분별(섹터별) 관
세 조정에 합의한 이번 국면을,
흔히 말하는 “미국을 버리느
냐, 중국으로 가느냐”의 이분법
으로 해석하는 것은 현실을 단
순화한 것이다. 이번 선택은 진
영 이동도, 전략적 전환도 아니
다. 오히려 미국 의존 리스크가
구조적으로 커진 상황에서, 농
수산·자원 등 일부 취약 부문에
숨통을 트이게 하면서도, 동시
에 CUSM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의 레드라인을 넘지 않겠
다는 ‘좁은 길’을 택한 방어적
조정에 가깝다.
문제는 이 ‘좁은 길’이 특히
토론토와 온타리오에는 훨씬
더 까다롭다는 점이다.
캐나다 전체가 아니라, 미국
과 가장 깊이 얽혀 있는 지역
일수록 작은 통상 변화도 산업·
고용·투자에 즉각적인 파장을 미친다. 그래서 이 선택은 단순
한 외교 이슈가 아니라, 온타리 오 경제의 구조를 어떻게 관리 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 진다.
▲이번 합의는 ‘FTA’가 아니 라 ‘피해 완화형 스왑’이다
이번 캐나다-중국 합의는 전
면 자유무역이 아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를 “Preliminary Agreement-inPrinciple(원칙적 합의)”로 설명 했고, 핵심은 품목별 조치 완화 의 교환이다.
중국은 캐나다산 카놀라씨, 카놀라박, 랍스터, 게, 완두 등
일부 품목에 대해 현재 84% 수
준인 총관세를 2026년 3월 1일 까지 약 15%로 낮출 것을 예고 했다. 이는 연간 약 4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대중 카놀라 수 출의 시장 접근성을 일정 부분
회복시키는 조치다. 반대급부로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EV)에
대해 2024년 도입한 100% 관세
에서 후퇴해, 최초 49,000대까지
6.1%(MFN) 관세를 적용하는
쿼터 구조를 제시했다.
이 스왑의 효과는 지역별로
극명하게 엇갈린다. 프레리 농 업(카놀라)과 일부 해산물(랍스
터·게 등)에는 숨통이 될 수 있
지만, 온타리오에선 즉시 “왜
하필 EV냐”라는 질문이 산업
쟁점이 된다. 실제로 온타리오
주총리가 자동차 제조업에 미
칠 역풍을 공개적으로 우려했
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여기서 핵심은, 카니 총리의
선택은 성장 전략이 아니라 손
실 관리, 즉 피해 완화 전략이 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런 손실
관리가 필요해졌다는 사실 자
체가, 캐나다가 더 이상 “미국
시장”에만 기대기 어렵다는 신 호다.
▲온타리오의 현실, ‘대체시
장’보다 먼저 ‘미국 집중 구조’
부터 직시해야 한다
온타리오가 이번 사안에 민
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정서
가 아니라 숫자다.
온타리오 주정부 경제 데이
터 테이블(2023년 기준)에 따르
면, 온타리오의 대미 수출 비중
은 81.4%에 달한다. 산업 구조
는 이보다 더 극단적이다. 캐나
다 자동차 제조업협회(CVMA)
는 2024년 차량 수출액이 465억
달러이며, 이 가운데 92%가 미
국으로 향한다고 밝힌다. 자동
차 산업은 ‘대체시장’의 대상이
아니라, 미국과 하나의 생산·수
출 체인으로 묶여 있는 산업인
셈이다.
온타리오 재정감시기관(FAO)
의 분석도 이를 뒷받침한다.
미국 관세 충격 시나리오에
서 2026년 온타리오 일자리는
119,200개 감소하고, 이 가운데
제조업에서만 57,700개(-6.8%)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캐나다 전체 기업 구조 역시
단기간 대체가 왜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
준, 가치 기준 국내 수출의 75.9%가 미국으로 향했고, 수출
기업의 85.7%가 미국에 수출하
고 있으며, 이 가운데 65.9%는
‘미국만’ 수출한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즉, 온타리오에서 ‘대체시장’
은 장기적 목표일 수는 있어도, 단기간에 미국 비중을 급격히 낮추는 것은 정책 구호로는 가
능해도 산업 운영 차원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정책 질문은 바뀌어야 한다.
‘탈미국이 가능하냐’가 아니
라, ‘미국 집중 구조를 전제로
충격을 어떻게 흡수하느냐’다.
▲‘미국을 포기하나’ 논쟁의
본질: CUSMA 레드라인과 ‘통
제 밖 경로’ 거부
미국의 반응이 거친 이유는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다.
CUSMA에는 비시장경제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사실상 억제하는 장치(Article 32.10)가 포함돼 있다. 회원국이 비시장
경제와 FTA를 체결할 경우, 다
른 당사국이 협정을 종료하고
양자 협정으로 대체할 수 있는
메커니즘까지 마련돼 있다.
이 때문에 카니 총리는 “중
국과 FTA를 추진할 의도가 없
다”, “CUSMA 의무를 존중한
다”고 공개적으로 선을 긋고
있다. 이는 친중 노선이 아니
라, 레드라인을 관리하기 위한
선택이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중요한 구 조적 변화가 있다. 최근 미국은 통상에서 ‘법’이나 ‘동맹’보다 통제권을 우선하는 경향을 분 명히 하고 있다. 미국이 설계하 지 않은 공급망, 우회 경로, 정 치적 합의가 감지되는 순간, 그 대상이 중국이든 동맹국이든 관세라는 압박 수단이 즉각 동 원된다. 한국의 일부 언론과 전문가 는 (유튜브 등)에서 “중국 대신 한국과 LNG·배터리 같은 전략 산업에서 협력하면 미국 압박 을 피하면서도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논리가 등장한다. 하지 만 온타리오 관점에서 이 주장 은 ‘대안’이라기보다 ‘보조수단’ 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6 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산 자동차 및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언급하며, 그 이유로 한국 국회의 비준 지연을 들었다. 이 사건이 던지 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한국은 중국의 대체재가 아니다. 한국
[Image owned by Korea Daily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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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를 받을 때 신용
체크가 중요한 이유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모
기지를 신청할 때 반드시 체
크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바
로 신용 체크인데요, 신용 점
수도 높고 나름대로 신용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안심하
고 있다가, 가끔 신용에 오류
가 생겨 억울하게 은행에서
모기지를 거부 당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 입니다.
캐나다 주요 도시의 임대시
장이 팬데믹 이후 이어졌던 급
등 국면을 지나 세입자 중심으
로 이동하고 있다.
토론토와 밴쿠버를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무료 임대 기간,
이사 보너스, 인터넷 제공 등
각종 입주 인센티브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임대료 자체
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공급
증가와 수요 둔화가 동시에 나
타나면서 2026년 임대시장의 주
도권은 세입자 쪽으로 기울고 있다.
▲임대료 하락과 인센티브
경쟁의 확산
최근 토론토 미드타운의 고
층 콘도 임대 광고에는 두세
달 무료 임대와 수백 달러의
이사 보너스가 등장하고 있다.
밴쿠버 도심에서도 무료 인터
넷 제공과 복수 개월의 렌트
면제 조건이 흔해졌다. 부동산
중개업계는 이를 “사실상 임
대료 인하의 다른 표현”으로
해석한다.
임대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토론토의 한 브로커는 신규 완
공 건물이 쏟아지면서 집주인
들 간 경쟁이 심화됐다고 설명 한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집중
적으로 공급된 임대 전용 아파
신용체크와 모기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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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3개월 전에 스스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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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점수는 하락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계좌가 실제 상태 와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서 예를 들면, 닫힌 계좌가 열 려 있거나, 이미 갚은 빚이 미납으로 남아 있는지 여부 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물론, Consumer Proposal, Bankruptcy, Collection 기록 은 모기지 심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트와 콘도 물량이 동시에 시장
에 나오면서, 임대인은 공실을 피하기 위해 가격과 조건을 모
두 낮추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공급 확대와 수요 둔화가
만든 구조 변화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기
록적인 임대주택 착공과 완공
이 있다. 2025년은 캐나다 전
체에서 2년 연속 임대주택 착
공 기록을 세운 해였고, 2026
년에도 다수의 프로젝트가 마
무리 단계에 들어가 추가 공
급이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
은 현재 금융 환경에서 대규
모 분양 주택보다 임대주택의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이 공급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반면 수요 측면에서는 뚜렷
한 둔화 조짐이 보인다. 연방정
부의 이민 규모 조정으로 인구
증가 속도가 낮아졌고, 겨울철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며 임대
이동이 줄어들었다. 여기에 무
역 갈등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주택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유
지하면서, 일부는 임대 시장에
머물고 있지만 전체 수요를 끌
어올릴 만큼의 반등은 나타나
지 않고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는 공실률
에도 반영되고 있다. 캐나다주 택모기지공사에 따르면 임대
전용 아파트 공실률은 지난해
가을 기준 3.1%로, 1년 전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는 장기 평균
을 웃도는 수준으로, 임대시장
의 완화 국면을 보여주는 지표
로 해석된다.
▲세입자 선택권 확대와
2026년 전망
임대료 조정이 이어지면서
세입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지
고 있다. 과거에는 가격에 밀려
위치나 편의시설을 포기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같은 예산으
로 더 나은 조건을 고를 수 있 는 여지가 생겼다. 일부 세입자
들은 임대료가 낮아진 시점을
활용해 임대료 인상 제한이 적
경제 여건에 따라 지역별 격차가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된다.
▲임대시장의 ‘숨 고르기’가
주는 신호 임대시장 변화는 단순한 가 격 조정 이상의 의미를 지닌
다.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던 주 거비 환경이 일시적으로나마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신호
로
[Unsplash @Vitaly Gariev]
약을 연장하는 절차가 아니라, 앞으로 수년간의 재정 안정성
과 이자 부담을 결정짓는 중
요한 재무 선택입니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리뉴얼 시 고정
금리와 변동금리 중 어떤 구
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월
페이먼트, 총 이자 비용, 그리
고 향후 재융자의 유연성까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뉴얼 시점에는 단
순히 금리 숫자만 비교하기보
다, 자신의 재정 상황과 미래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
략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고정금리는 계약 기간 동안
이자율과 월 상환액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예산 관리가 쉽
2025년 거시경제 불확실성으
로 부침을 겪었던 캐나다 부동
산 투자 신탁(REITs·리츠) 시
장이 2026년 본격적인 반등 국
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헤이즐뷰 인베스트먼트
(Hazelview Investments)가 발
표한 '2026 글로벌 공모 부동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은
행의 금리 인하와 부동산 펀더
멘털 강화가 맞물리며 리츠 수
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 인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화에 따른 '실버타운' 수요
폭증이 전체 시장의 성장을 주
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시니어 하우징 점유율 95% 육박, '공급 불균형'이 임
대료 상승 주도
캐나다 시니어 하우징 부문
은 2026년 사상 유례없는 호황
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보
고서는 캐나다의 80세 이상 인
구가 2042년까지 매년 약 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신규 건설 착공은 역대 최저 수
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만성적인 공급 부족은
기존 자산 보유자들의 가격 결
정력을 높여 임대료 상승과 수
익성 확대로 이어지고
스럽게 느끼는 경우, 또는 장 기간 해당 주택을 보유할 계
획이 있다면 고정금리가 적합
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
만 일반적으로 변동금리보다
초기 금리가 높고, 중도 해지 시 페널티가 상대적으로 크다
는 점은 반드시 고려해야 합 니다.
반면 변동금리는 기준금리
에 연동되어 시장 상황에 따
라 금리가 변하지만, 역사적으
로 장기 평균 이자 비용이 고
정보다 낮았던 경우가 많았습
니다. 향후 금리 인하나 안정
세를 기대하거나, 이사나 재융
그러나 금리가 상승할 경우
월 페이먼트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이러한 변동성이 심리적
인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
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
니다. 리뉴얼 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금리 전망보다도
개인의 현금 흐름 안정성과
위험 감내 수준입니다.
또한 향후 2~3년 내 이사나
재융자 계획이 있는지, 현재
금리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
인지 낮은 수준인지, 그리고
월 상환액의 안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함께 점검해야 합 니다.
특히 금리가 1~2% 상승했을
때도 재정적으로 감당 가능한
구조인지 미리 시뮬레이션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대출 금액을 나누어
일부는 고정금리, 일부는 변동
금리로 가져가는 혼합 전략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금리 상승에 대 한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금리 가 하락할 경우 일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안정성과 유연성 사이의 균
형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모기지 리뉴얼에서 가장 흔 한 실수는 은행이 제시한 조 건 그대로 자동 갱신하거나, 금리 숫자만 보고 계약 구조
와 페널티, 향후 유연성을 충 분히 검토하지 않는 것입니다. 리뉴얼은 단순한 연장이 아 니라,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 게 모기지 구조를 다시 설계 하는 과정이라는
특히 인 플레이션 둔화와 금리 하향 안
가시화되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 이 주거용·산업용 리츠뿐만 아 니라 헬스케어와 연계된 시니 어 하우징 리츠로 대거 유입되 고 있다. 이는 펜데믹 이후 변 동성에 시달렸던 부동산 투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 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수익성 이면의 돌봄 품질 저하 우려와 지속 가능한 투자 모델의 필요성 리츠 시장의 화려한 수익률 이면에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수익 극대화'가 돌봄의 질 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전문 가들의 경고도 잇따르고
이장원 회계칼럼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는
소득 분배 역시 중요한 고
려 대상입니다. 일부 연금
소득은 배우자와 분할할 수
있어 노령연금 반한 적용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지만, 근로소득은 분할이 불가능
해 65세 이후에도 일을 계
속하는 경우에는 노령연금
반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줄어드는 이유 (2-2)
높습니다.
CPP 연금 역시 수령 시점
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CPP
수령은 연기할수록 연금액이
증가하며, OAS와 달리 소득
수준에 따라 반환해야 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따라서 은
퇴 소득을 계획할 때 OAS와
CPP를 각각 언제부터 수령
할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합
니다.
OAS를 연기하면 추가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초기 수령
금액이 커지고, 이에 따라 물
가 인상에 따른 연금액 증가
효과도 더 커지며, 75세 이후
적용되는 추가 10% 인상 역
시 더 높은 연금액을 기준으 로 계산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수령 시점에 따라 연금
jonathan@jonathanlcpa.ca
수령액의 차이가 상당히 크
게 벌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개인의 소득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 입니다. 최근 세금 신고서 를 기준으로 향후 소득과 OAS 환수 기준을 점검하 고, 언제 어떻게 받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글로벌 무역 전쟁 통에도 협 상의 꽃은 핀다. 인도와 유럽연
백만 국민에게 큰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폰데어라
한다”고 말했다.
인도·EU FTA 협상은 2007년
은퇴 이후에도 근로소득이 나 다양한 소득원이 예상된 다면, OAS와 CPP를 포함한 전체 재무 구조를 미리 점검 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사전 계획이 불필요 한 OAS 환수을 줄이고 은퇴 이후의 현금 흐름을 더 안정 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합(EU)이 19년 만에 자유무역 협정(FTA)을 맺었다.
27일 로이터·AFP 통신 등
에 따르면 인도는 EU와 무역 협정을 최종 타결했다. 나렌드
라 모디 인도 총리와 우르줄
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
원장의 뉴델리 정상회담을 앞 두고서다. 모디 총리는 “양국 교역 규모는 세계 국내총생산 (GDP)의 25%, 세계 무역의 3 분의 1을 차지한다”며 “FTA 가 인도 14억 국민과 유럽 수
이엔 위원장은 “EU는 전통적
으로 보호받은 인도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시장 접근권을 확보하게 된다”며 “인도로 향
하는 수출이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디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정상회담 직후
FTA 체결을 공식 발표할 예정
이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법
적 검토가 끝나는 5~6개월 뒤
협정을 공식 서명할 것”이라며
“1년 안에 시행할 것으로 예상
시작했다. 하지만 관세 인하와
특허권 보호 문제 등으로 이견
을 보이다 2013년 중단됐다. 9
년 만인 2022년 협상을 재개한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이 지난해 취임한 뒤 관세
압박을 받자 FTA 협상에 속도
를 냈다. 인도는 러시아산 원
유 수입 등을 이유로 미국으로
부터 보복성 50% 관세를 부과
받았다. EU는 미국과 무역 합 의 이후 추가로 비관세 장벽
소형 SUV 셀토스
기아는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셀토스’를 공개하고, 27일부터 사 전계약에 돌입한다. 소형 SUV 신형 셀
토스는 전장 4430mm, 전폭 1830mm, 전 고 1600mm이며, 휠베이스는 2690mm 로 이전 모델 대비 차체가 커졌다. 여기 에 1.6 하이브리드 모델이 라인업에 추
가됐다. 1.6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는 19.5km/ℓ다. 스타일은 정통 SUV와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가 강조됐다. 실내는 직 관적인 레이아웃 설계가 돋보인다. 신형 셀토스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 에 따라 1.6 가솔린 모델은 2477만~3217 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2898만 ~3584만원 수준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TGR)
이 소속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월드 랠리 챔피언십 (WRC) 통산 9회 우승을 기념 하는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20일 (현지시간) 2026 WRC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GR 야리
스 세바스티앙 오지에 9회 월드
챔피언 에디션(이하 오지에 에 디션)’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
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개인 통
산 9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
쥐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세
운 오지에의 업적을 기리기 위
해 제작됐다.
오지에는 지난 시즌 총 11경
기에 출전해 6번의 우승을 포
함, 10차례 포디움에 오르며 시
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오지에 에디션은 2025년형
‘GR 야리스 에어로 퍼포먼스
패키지’를 기반으로 오지에의
취향과 랠리 주행 경험을 반
용됐다.
가장 큰 특징은 오지에
와 함께 개발한 전용 4륜구동 (4WD) 제어 모드다. 기존 트 랙(TRACK) 모드를 대체하는 ‘SEB. 모드’는 전·후륜 구동력을
40:60으로 배분한다.
또한 그래블(GRAVEL) 모드
대신 탑재된 ‘모리조(MORIZO) 모드’는 가속 시 전·후륜 체결력
을 극대화하고 제동 시에는 이 를 유연하게 풀어 트랙션과 코
너링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는 토요타 아키오 회장(모리 조)이 랠리 주행을 통해 정립한 구동력 배분 방식으로, 오지에가
직접 선택해 적용됐다.
외관은 이번 에디션을 위해
개발된 신규 컬러 ‘블랙 그라 비테(Black Gravite)’가 적용됐 으며, 무광 블랙 휠과 오지에의 상징색인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 퍼가 조화를 이룬다. 라디에이 터 그릴에는 오지에의 모국인 프랑스 국기를 형상화한 삼색
장식이 더해졌다. 실내에는 모터스포츠 조작성 을 고려해 직경을 줄인 스티어 링 휠과 전용 스위치, 가죽으로 마감된 수직형 파킹 브레이크 등이 장착됐다. 스티치 역시 파 랑, 회색,
과 유럽 시장에서 각각 100대씩 한정 판매된다.
보인 GT2 스트라달레는 레이싱
카인 ‘GT2’의 기술력을 일반 도
마세라티의 기존 슈 퍼 스포츠카 ‘MC20’를 기반으 로 경량화와 공기 역학 성능
을 대폭 강화했다. 공차중량은 MC20 대비 59kg 줄었으며, 대 형 리어 윙과 정교한 바디 패
로 주행용으로 재해석한 모델이 다. 이탈리아 모데나 공장에서 100% 한정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되며, 올해부터 국내 고객
통해 시속 280km
최대 500kg의 다운포스(차 체를 노면으로 누르는 힘)를 생 성한다. 파워트레인은 마세라티 가 직접 설계한 V6 ‘네튜노 (Nettuno)’ 엔진 중 가장 강력
한 버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720Nm의 성
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 간(제로백)은 2.8초다. 이는 역
대 마세라티 후륜구동 모델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이다. 최고 속
도는 시속 324km에 달한다.
외관은 탄소 섬유(카본 파이
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성
능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
는 주행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무광택 마감과 알칸타라 소재
를 적용했으며, 이탈리아 레이 싱 장비 제조사 사벨트(Sabelt) 와 협업한 더블 쉘 시트를 장착 해 운전 포지션을 낮췄다. 주행 모드는 젖은 노면 (WET), 일상(GT), 스포츠 (SPORT), 트랙(CORSA) 등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 며, 전자 제어 개입을 최소화 한 ‘코르사 에보’ 모드도 옵션 으로 제공한다. 편의 사양으로 는 차체 하부를 보호하는 전방 서스펜션 리프트 시스템, 10.25 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소 너스 파베르 오디오 시스템 등 을 갖췄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올해의 첫 신 차 GT2 스트라달레는 수많은 레이스의 역사로부터 비롯돼 극한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레이스카 GT2의 강력한 성능
스에 자주 등장하는데, 주택에
살던 시절에는 ‘혹시 우리 집
에 그런 일이 생기면 어쩌나..’
이웃 간의 심각한 다툼으로
까지 번지곤 하는 아파트 ‘층
간소음’ 문제는 한국에서는 영
화소재로도 자주 등장하고 뉴
스에서도 익숙한 이슈입니다.
그런 보도들을 접하다 보니
캐나다에서 콘도에 살 경우도
혹시 비슷한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처음에는 살짝 염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아파트는 건축 방식
자체가 층간소음에 취약한 벽
식 구조가 많은 편이라고 하
는데, 북미의 콘도는 공사비
는 더 들지만 리모델링도 쉽
고 층간소음 문제에서도 비교
적 자유로운 구조로 시공된다
고 들었습니다. ‘혹시나.. 괜찮
지 않을까..’ 하는 기대 반, 걱
정 반의 마음으로 캐나다 이
민 생활 사반세기 동안 줄곧
주택에만 살다가 처음으로 콘
도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막
상 살아보니, 지금까지는 층간
없었습니다.
▣ 호텔이나 리조트에 사는
느낌
콘도 거주 ‘찬성파’ 지인들이
종종 하던 말이 “호텔이나 리
조트에 사는 것 같다”였는데,
실제로 살아보니 왜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지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토론토 지역의 대부분 콘도
들은 그 건물의 첫인상이라
할 수 있는 로비를 마치 호텔
처럼 신경 써서 꾸며 놓습니
다. 그리고 보통은 컨시아지
(Concierge) 데스크에 상주하
는 스태프들이 있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입주민들의 여러가지
생활 편의를 도와줍니다. 아마
존 등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건
들도 척척 받아 보관해 주니
주택 현관 앞에 오래 놓여있다
혹시 누가 훔쳐갈까 노심초사
할 일도 없어졌습니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렵고 세상
이 점점 더 험해지다 보니 가
택침입이나 도난 사건들이 뉴
하는 막연한 불안이 가끔씩 고
개를 들곤 했습니다. 겨울에 여행이라도 다녀올 때면 은근
히 따라오던 ‘두고 온 집 걱정’
에 토론토에 눈이 얼마나 왔는
지 수시로 확인하고, 행여 도
둑이라도 들까 싶어 분가한 아
들녀석에게 집 앞 눈 좀 치워
달라 부탁하곤 했습니다. 하지
만 콘도에 입주하고 나서는 문
만 잠가 두고 떠나면, 어디로
얼마 동안 다녀오든 훨씬 마음
편한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가 입주한 콘도 단지 안
에는 헬스장은 물론이고 꽤
넓은 실내 수영장과 습식 사
우나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따뜻한 남쪽 나라의 리조트
안에서 지내는 것과 크게 다
르지 않게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날에도 지루할 틈이 없
습니다. 예전에는 ‘실내 수영
장’이라 하면 돈도 들고 차를 몰고 오가는 시간도 번거로워, 아이들이 어렸을 때나 일 년
에 몇 번 마음을 단단히 먹고
서야 주말에 다녀올 수 있는 가깝고도 먼 곳이었습니다. 그
런데 지금은, 사람도 많지 않
은 수영장이 같은 건물 안에
있고, 엘리베이터 한 번만 타
면 갈 수 있으니 ‘이게 무슨
럭셔리’인가 싶을 정도로 삶의
질이 한단계 올라간 듯한 기
분이 듭니다.
토론토 전역이 눈 폭풍에 휩
싸여 주택에 거주하시는 분
들이 집 앞에 60cm 넘게 쌓
인 눈과 씨름하고 있을 때, 아
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바닥부
터 천장까지 탁 트인 통 유리
너머로 펑펑 내리는 눈을 바
라보는 그 순간의 기분은 아
마도 직접 경험해 본 사람만
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
다. 지난 한 달 동안 토론토에 는 정말 눈이 많이 내렸습니 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집 앞 에 산더미처럼 쌓인 눈을 치 우느라 진이 빠졌던
그 빌딩 안에 입주민을 위한 어떤 편 의시설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충분한 세 대 수를 갖춰 관리비 부담이 비교적 합리적이면서도 헬스 장, 실내 수영장, 사우나까지 고루 갖춘 단지라면 금상첨화 가 아닐까 싶습니다.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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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
준비할 내용
부업이나 프리랜서,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분들은
소득세 신고가 훨씬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영업
어떻게 되었는지에 따라 결과 가 크게 달라집니다.
자영업 또는 부업 소득은 보통 사업소득 신고서(T2125)
양식으로 신고됩니다. 실무에
서 가장 흔한 문제는 수입 누
락보다는 비용 누락입니다.
매출은 비교적 기억하기 쉬운
소득은 수입에서 비용을 차감 한 순이익(Net income)에 대 해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같은 수입이라도 비용 정리가
캐나다 연방정부의 전면적인
지출 구조조정이 공공부문 전
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까지 약 두 달 사이, 최소 30 개 연방 부처에서 공무원들에
게 인력 감축 가능성을 알리
는 공식 통보가 발송됐다. 노
조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당 통보를 받은 연방 공무
원은 약 1만8천 명에 이른다.
이번 조치는 2025년 연방 예
산안에서 제시된 대규모 지출
절감 계획의 실행 단계로 해 석된다.
▲연방 지출 구조조정, 통계
청·외교부부터 시작
이번 인력 조정은 캐나다
최대 통계기관인 Statistics
Canada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통계청에서는 약 3,200명에게
감축 가능성 통보가 전달됐으
며, 이는 전체 인력의 상당 부
분에 해당한다. 통계청은 이
과정에서 약 850개 직위가 실
제로 줄어들 수 있으며, 고위
관리직 비중도 약 12% 축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Global Affairs
Canada에서는 약 2,400명, Health Canada에서는 약
1,900명이 통보를 받았다. 이
밖에도 공유서비스부, 교통부, 고용사회개발부, 산업·과학·경
제개발부 등 주요 정책 부처
전반으로 조정이 확산되고 있
다. 부처별로 통보 인원은 다
르지만, 공통적으로 “최종 결
반면, 비용은 시간이 지나면
영수증이 흩어지고 거래내역 이 섞여 놓치기 쉽기 때문입 니다. 비용이 누락되면 순이 익이 커지고, 결국 세금도 불 필요하게 늘어납니다.
다만 비용은 많이 넣는다 고 무조건 유리한 것이 아닙 니다. 단순히 지출이 있었다
는 사실만으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업과 관련된 지출 이라는 점이 합리적으로 설명 되어야 합니다. 특히 식사비 (Meals), 차량비(Vehicle), 홈 오피스(Home office) 비용은 사업 관련성을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정리 기준이 중 요합니다.
정 전 단계”라는 점을 강조하 고 있다.
▲‘통보’와 ‘해고’의 차이…
아직은 조정 단계
이번에 발송된 문서는 ‘워 크포스 어드저스트먼트 (workforce adjustment)’ 통
보로, 이는 곧바로 해고를 의
미하지는 않는다. 연방 인사 규정상 해당 통보는 향후 재
배치, 직무 전환, 자발적 퇴 직, 또는 단계적 감축을 포함 한 여러 절차의 출발점에 해
당한다.
노조 측은 상당수 부처가 실 제 감축 목표 인원보다 더 많
은 직원에게 통보를 발송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내부 이동이나 자연 감원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로, 최종 감축 규
모는 향후 수개월에 걸쳐 확정 될 전망이다. 다만 통보를 받 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직무 안
정성에 대한 불안이 빠르게 확 산되고 있다.
▲예산 절감 기조와 공공서 비스의 균형 문제
자영업 신고는 결국 세금 신고이면서 동시에 1년치 사 업 기록을 정리하는 과정입니
구조조정의 배경에는 2025년 예산안에서 제시된 향 후 4년간 2만8천 개 공공
그러나 일부 부처, 특히 보 건·환경·통계 등 공공 데이터 와 정책 집행의 기반이 되는 영역까지 감축 대상에 포함되 면서, 서비스 질 저하 가능성 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노조들은 감축 속도와 범위가 지나치게 넓을 경우, 장기적으 로 정책 집행 역량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재정 절감의 방향을 다시 보 게 하는 신호 이번 연방 공무원 감축 통보 사태는 단순한 인력 조정 이상 의 의미를 갖는다. 팬데믹 이 후 확대됐던 공공부문의
캐나다 이민성의 대규모 인 력 감축 여파로 영주권 및 비
자 신청 처리 지연이 심화되고 있다.
27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 면,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3,300 명의 인력 감축 계획이 실행
되면서 전체 신청 대기 물량
은 213만 건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법정 처리 기한을 넘긴 ' 백로그(Backlog)' 물량만 100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시민권 신
청의 23%, 난민 신청 30만 건
이상이 심사 대기 상태에 머물
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은 문제없다지만 현
장은 번아웃" 300명 추가 감원
메모 유출
레나 메틀리지 디아브 이민
성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
민 쿼터 축소에 맞춰 운영 중
이며 심사 인력은 유지될 것"이
라고 공언했으나, 실제 내부 상
황은 정반대다. 지난 12월 직원
들에게 전달된 내부 메모에 따
르면 향후 3년간 300명의 인력
을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며, 관
리직 인력도 10~15% 줄일 예
정이다. 캐나다 고용이민노조
(CEIU)는 "행정 보조 인력까지
모두 해고되어 현장 직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업무량에 시달
리고 있다"며 시스템 붕괴를 경 고했다.
▲신청 건수 줄었으나 복잡
성은 증가 시민권·영주권 대기
시간 급증
정부는 인력 부족이 지연의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민성은 성명을 통해 "캐나다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신청서의 복잡성이 높아진 것
이 원인"이라며 "연간 수용 가 능한 인원이 정해져 있어 대기 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해명했 다. 그러나 노조 측 조사 결과,
업무 스트레스와 번아웃으로
인한 이직률이 높아지면서 숙
심사관들이 현장을 떠나 고 있으며, 이는 곧 심사의 질
저하와 보안 취약으로 이어지 고 있다.
정부의 이번 인력 감축은 2026-2028년 이민 수준 계획과 궤를 같이한다. 캐나다는 2026 년 영주권 수용 목표를 38만 명 으로 낮추고, 임시 거주자(비 자 소지자) 비중을 전체 인구의 5% 미만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인력은 줄이고 문턱은 높이는 ' 질적 재편' 과정에서 기존
오는 5월 1일부터 캐나다 정
부는 정부·민간 후원 난민과
국경에서 보호를 요청하는 망
명 신청자를 대상으로 보충 의
료 서비스에 대한 본인부담(copay)을 도입한다.
캐나다 이민부가 밝힌 이번
조치는 2025년 연방예산에 포
함됐던 내용으로, 진료·입원·검
사 등 기본 의료는 종전처럼 전
액 보장하되 치과·안과·물리치
료 등 보충 급여는 본인 30%
부담, 처방약은 건당 4달러 정
액을 부과한다.
▲IFHP 구조 유지 속 ‘보충
급여’만 공동 부담
난민과 보호대상자에게 임시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Interim Federal Health Program은 1957년 도입됐다. 정부는 이번
변경이 기본 진료 접근을 해치
지 않으면서 급증한 수요를 관
리해 제도의 장기 지속가능성
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한다. 실제로 IFHP 수혜자는 2014~15회계연도 약 9만 명에서
2024~25회계연도 62만 명으로
크게 늘었고, 지출은 8억9,650만
달러에 달했다.
다만 현장 의료진은 보충 급
여의 역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토론토에서 난민
진료를 맡는 의료진은 만성질환·
외상 후 치료가 집중되는 초기
정착기에 치과·상담·재활 접근이
지연될 경우, 오히려 노동시장
진입과 장기 의료비에 부정적
파급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처
방전 정액 부담 역시 다약제 복
용 환자에게는 체감 비용이 커
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12년 삭감의 기억… 법
적·정책적 맥락
본인부담 도입은 2012년 보
수정부 시절 난민 의료 삭감과
는 다른 완화된 형태지만, 시민
사회는 당시의 법적 판단을 상
기시킨다. 연방법원은 당시 조
치가 난민에게 “잔혹하고 비정
상적”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
했고, 이후 현 정부는 전면 복
원을 단행했다. 이번 변경은 급
여 전면 축소가 아니라는 점에 서 차이가 있지만,
미·캐나다 협정 확대 등이 영향
을 미쳤다는 분
석이다. 그럼에
도 대기 중인
사건이 누적돼
IFHP 지출 압
박은 당분간 이
어질 전망이다.
비용도 치료 지연으로 이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비용 압박은 자연히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는 만큼, 제 도의 효과와 부작용을 집행 초 기부터 면밀히 점검하고 조정 할 여지는 남아 있다. 지속가 능성과 접근성 사이의 균형이 실제 현장에서
[Unsplash @Hush Naidoo Jade Photography]
[Unsplash @Jason Hafso]
온타리오주의 주요 대학과
칼리지들이 주정부의 차기 예
산안 발표를 앞두고 수십억 달
러 규모의 긴급 재정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들 기관은 현재의 재정 위
기가 더그 포드 주총리가 추진
중인 '미국 관세 위협으로부터
의 온타리오 보호' 계획을 실
질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경
고했다. 다년간 이어진 운영
자금 부족과 국내 등록금 동
결, 그리고 최근 연방 정부의
유학생 비자 제한 조치가 맞물
리면서 교육 현장이 붕괴 직전
의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분석 이다.
▲유학생 수익 42억 달러
증발.. 핵심 기술 인력 양성 체
계 붕괴 우려
온타리오 대학 협의회(COU)
와 칼리지 연합은 각각 2028년 까지 13억 달러와 15억 달러의
기록적인 적자를 기록할 것으
로 내다봤다. 특히 연방 정부
의 유학생 유치 제한 정책으로
인해 2027-28년까지 칼리지 부
문에서만 최대 42억 달러의 수
입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최초로 도시 환경이
어린이들의 실외 놀이를 얼마
나 지원하는지를 수치화한 '놀
이성 지수(Playability Index)'
가 발표되어 학부모와 도시 계
획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 다. UBC 보건대학원 에밀리
겜멜 박사가 개발한 이 지수는
그동안 성인 중심의 이동 패턴
에만 맞춰졌던 도시 건강 지표
에서 벗어나, 2세에서 6세 사이
유아들의 자유로운 놀이 환경
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심 중심부 최저점 기록
하며 지역별 격차 뚜렷
토론토 시내 158개 동네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놀이성
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도심
의 웰링턴 플레이스로 나타났
다. 이 지역의 평균 점수는 10
점 만점에 2.54점에 그쳤다. 반
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
은 8.07점을 기록한 램튼 베이 포인트였으며, 하이파크-스완
지(7.55점)와 론서스베일즈(7.45 점)가 그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도심 지역은 녹
지 공간과 자연환경
이에 교육계는 숙련 기술직, 첨단 제조업 등 온타리오 경제 의 중추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 들을 유지하기 위해 내년도 운 영 자금을 최소 12억 달러 이 상 즉각 증액해 줄 것을 요구 했다. 현재 온타리오의 학생 1 인당 주정부 지원금은 전국 평 균보다 무려 7,700달러나 낮은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폭증하는 대입 수요와 정 반대인 재정 지원.. 인재 유출 가속화 경고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이
후 온타리오주 고교생들의 대 학 지원율은 18.5% 증가했으 나, 재정난에 허덕이는 대학들 은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공 간과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칼리지들 역시 이미 8,0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하고 600개 가 넘는 교육 프로그램을 중단 하는 등 고육책을 짜내고 있 다. 교육계는 주정부가 표방하 는 자급자족
존재 여부가 평가에 반영되었다. 겜멜 박사는 "아무 리 넓은 야외 공간이 있더라도 바로 옆에 번잡한 도로가 있다 면 아이들에게는 안전하지 않 은 환경"이라며, 도시의 편의성 과 자연의 혜택 사이에서 발생 하는 균형적 배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아기 외부 경험이 형성 하는 도시의 미래 가치 유아기의 야외 활동은 단순 히 신체적 건강을 넘어 뇌 인 프라 형성과 향후 학습 능력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도시 공 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도심 거 주 어린이가 외부 환경에서
Unsplash @Oakville Dude
[Trinity College. Unsplash @Ronin]
▲한국적 모더니즘 구현한 '
김중업 스타일'
김중업 건축가는 서울 도심
마천루를 완성한 선구자로도 불
려요.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
에 있는 삼일빌딩과 종로구 안
국동에 위치한 안국빌딩 등이
1970년대 당시 서울 스카이라
인의 새로운 지표를 만든 건물
로 전해져요. “1952년 10월부터
1955년 12월까지 총 3년 2개월
간 프랑스 르 코르뷔지에의 사
무소(아틀리에)에서 근무한 김
중업 건축가는 귀국 후 이 경험
을 바탕으로 한국 건축의 정체
성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어
요. 당시 한국 사회는 국가 재
건과 산업화에 매몰돼 건축은
기능과 양산의 도구로 간주하던
시기였거든요. 이에 김중업 건
축가는 '우리는 왜 한국에서 한
국적인 건물을 짓지 못하는가'
라는 고민을 통해 '서구 건축의
기술을 받아들이되, 그 안에 한
국인의 정서를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죠.”
1956년 프랑스에서 한국으
로 돌아온 김중업 건축가는 '김
중업건축연구소'를 열고, 전통
한옥의 공간 감각을 현대건축
에 어떻게 이식할까 고민을 거
듭했죠.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생활과 정서를
건축으로 표현한다면
최수혁·이시온·이서준(왼쪽부터) 학생기자가 경기도
2부
기에 있죠”라고 강조했습니다.
▲곡선의 미와 한국적 특징 강조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에서 빠 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는 데 바로 ‘곡선’입니다. 그의 건 축에 나타나는 조형적 특징은 불규칙하게 이어지는 힘 있는 곡선으로 한국 전통예술의 멋을 선에서 찾아 적용한 거죠. 오 주임은 “김중업 건축 작품을 살 펴보면 선을 통해 분절된 요소 들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경향을 보여 준다”고 말했어요. “김중
방문해 김중업의 건축세계와 한국건 축의 발전 과정을 살펴봤다.
1960~70년대 자신만의 한국적 모더니즘을 구현해내며 '김중
업 스타일'을 만개했고 그 결과
물 중 하나가 삼일빌딩입니다.
삼일빌딩 전시를 본 시온 학생
기자는 “지금 봐도 요즘 건물처
럼 멋있는데 어떤 기법으로 만
들었나요”라고 물었어요. “1970
년도 완공한 삼일빌딩은 지하 2
층, 지상 31층 총 114m 규모로
당시 동양 최대 고층 빌딩이었
죠. 한국 산업화와 도시 현대화
를 상징하는 건물로 명성이 자
자했고요. 그 시절 국내 건축
기술 수준을 고려해 철근콘크리
트와 철골 구조를 병용한 하이
브리드 방식을 채택했다고 해
요. 또 승강기와 계단실을 배치
하고, 주변을 사무 공간으로 둘
러싼 중앙 코어(core)형 평면은
이후 한국 오피스 빌딩의 표준
으로 자리 잡게 됐고요.”
“삼일빌딩만의 특징은 뭔가
요?” 서준 학생기자가 궁금해하
자 오 주임은 “삼일빌딩은 현대
로 자리를 옮겼죠. “안국빌딩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유리 커튼월을 적극적 으로 도입한 건물이에요. 저층
부는 공개공지와 연결되며 도시
보행 동선을 고려한 배치가 눈
에 띄는데, 이는 단순히 사무실
기능을 넘어 도시 공간과의 관
계를 중시한 것으로 해석돼요.”
안국빌딩은 삼일빌딩처럼 압
도적인 높이를 자랑하진 않지
만, 종로와 북촌 일대라는 역사
적 공간에 들어서면서 현대적
업무 공간과 전통적 요소가 공
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
죠. 삼일빌딩이 ‘고층화의 상징’
이었다면, 안국빌딩은 ‘현대적
감각과 도시 맥락의 조화’를 제
시했다는 평을 받아요.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빌
딩들은 우리나라 마천루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수혁
학생기자 질문에 오 주임은 “김
중업 건축가는 르 코르뷔지에로
부터 배운 근현대건축의 원리를
한국적 맥락에 맞게 적용해, 서
울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한 건축가로 추대돼요. 이
두 건물은 단순한 사무용 빌딩
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도시화 와 세계화를 상징하는 이정표로
인정받았죠. 오늘날 서울 스카이 라인을 논할 때, 김중업의 이름 이 반드시 거론되는 이유가 여
단순히 아 름다움의 차원을 넘어, 한국인 의 생활과 감정을 담아낸 상징 적 장치로 분석돼요.” 이러한 특징을 담아낸 건물이 서울 중구에 있는 서병준산부인 과(서산부인과·현 아리움 사옥) 입니다. 1967년 완공한 이 건물 은 협소하고 세모난 대지 위에 위치했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조형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변화 가 가능한 곡선을 사용해 독특 하면서도 기능적으로 설계됐죠. 서산부인과 조형물을 본 수혁 학생기자는 “이렇게 작은 공간 에 어떤 기법으로 건물을 만들 었는지 궁금해요”라고 물었죠. “우선 산부인과라는 의미 를 건축물에 반영해 아기를 담 고 있는 자궁과 태아의 이미지 로 디자인하고 타원형 방들을 기능적으로 배치했죠. 환자들을 빠르게 이송할 수 있도록 램프 (ramp·입체 교차하는 두 개의
유기적인
학생기자단.
김했는데요. 당시 김중업 건축
가는 건강이 좋지 않았으나 끝
까지 설계를 마무리했고, 김중
업건축연구소 실장으로 있던 곽
재한 건축가가 현장을 맡아 지
금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죠.”
오 주임이 평화의 문 모형을 가
리키며 “여기 상부 구조물인 지
붕 부분이 양 날개처럼 펴지면
서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어냈는
데, 뭔가 떠오르는 거 없나요”라
고 묻자 서준 학생기자가 “날개
를 펼친 새랑 닮았어요”라고 답
했죠.
“맞아요. 서준 학생기자 말처
럼 새가 날개를 펼쳐 비상하는
듯한 형상을 떠올리게 하는 곡
선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평
화와 화합, 미래로 나아가는 역
동성을 상징해요. 직선의 힘이
권위와 기세를 드러낸다면, 곡선
은 열린 포용성과 생명력의 의
미를 담고 있죠. 특히 평화의 문 하부도 색다른 공간으로 주목받
았는데요. 사방
이 직선으로 둘
러싸인 듯 보이
지만 지붕의 곡
선이 자연스럽
게 하늘과 연결
돼 열린 공간감
을 배가시켰다 고 평가받고요.
또 지붕 아래에 는 화려한 단청
문양의 태극과
봉황을 그려 곡
선적 이미지와
어우러지며 ‘한
▲김중업은 스승인 르 코르뷔지에 건축사무소에서 일하 면서 세계 곳곳의 건축을 둘러봤고 이때 얻은 영감을 한 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일본어 등으로 틈틈이 메모했다.
국적인 미’와 ‘보편적 평화의 가
치’를 동시에 드러냈죠.
이렇듯 직선적 구조와 곡선
적 장식, 전통적 상징이 절묘하
게 어우러진 건축물들은 김중업
건축가가 추구했던 건축의 가치
이자 지향점일 것입니다. 그는
생전에 “서구 건축의 기술을 받
아들이되, 그 안에 한국인의 정
김중업건축가약력
1939년 요코하마 고등공업학교 건축학과 진학
1941년 마츠라·히라타 건축사무소 근무
1952년 유네스코 주최 제1회 세계예술가회의 한국 건축가 대표로 참석해 르 코르뷔지에 만남
1952년~1955년 르 코르뷔지에 아틀리에 근무
1956년 한국 귀국, 김중업건축연구소 개소, 건국대학교 도서관과 부산대학교 본관·정문 등 완공
1957년 4월 제1회 김중업 건축작품 전람회 개최
1958년 서강대학교 본관 완공
1959년 유유산업 안양공장(현 김중업건축박물관&안양박물관) 완공
1960년 주한프랑스대사관 완공
1964년 제주대학교 본관 완공
1970년 삼일빌딩 완공
1971년 제2회 작품전 개최
1983년 대한민국 산업훈장
1985년 KBS 국제방송센터(IBC) 완공
1985년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 문 완공
1988년 5월 11일 사망
서를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죠.
전통한옥의 공간 감각을 현대건
축에 이식하기 위해 힘쓴 그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멋있고 화려한 도시 경관이 만
들어진 거겠죠.
▲동행취재=이서준(경기도 평
촌중 1)·이시온(경기도 홈스쿨링 6)·최수혁(서울 위례초 5) 학생 기자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김
중업의 작품과 철학, 건축기
법 등을 살펴봤어요. 김중
업 건축가가 50여 년 전 직
접 설계한 유유제약 공장 건
물이 박물관으로 활용됐는
데, 반세기가 넘은 건물임에
도 세련됐다는 생각이 들었
죠. 김중업 건축가는 전설적
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게
서양 건축 양식을 배우고 한
국 건물에 접목했습니다. 그 중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올림
픽공원 평화의 문이 인상 깊
었죠.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지
붕은 네 꼭짓점이 곡선을 그
리며 위로 솟아있는 형태인
데,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
해졌죠. 평화의 문은 지붕 부
분이 한쪽으로 치우쳤는데,
어떻게 떨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게 설계했는지 궁금해
졌고요. 아이디어와 예술성이
남달랐던 김중업 건축가 덕
에 우리나라 건축이 발전했
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서준(경기도 평촌중 1)
학생기자
한국 현대건축을 자세히
살펴보고 배운 취재였습니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이 과거 제
약회사 공장이었다는 사실
도 흥미로웠죠. 김중업 건축
가의 대표작으로는 주한프랑
스대사관,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제주대학교 본관 등이 있
는데, 이런 건축물은 마치 예
술 작품을 떠올리게 했어요.
김중업 건축가 역시 "건축은
예술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고 해요. 모형으로 전시된 김
중업 건축가의 건축물을 보 면 곡선들이 참 많았는데, 이 러한 곡선을 보면 마음이 차 분해지고 정돈되는 기분이었 죠. 저는 특히 부산대학교 본 관, 현재는 인문관으로 쓰고 있다는 건물이 마음에 들었 습니다. 이번 취재로 한국 건 축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앞으로 멋진 건축물을 발견 하면 유심히 오랫동안 쳐다 볼 것 같아요. 이시온(경기도 홈스쿨링 6) 학생기자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김 중업건축박물관에 다녀왔습 니다. 어릴 적부터 건축이랑 건물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블록으로 여러 건물을 만들 어보곤 했는데요. 블록을 높 이 쌓고 잘 무너지지 않는 건축기법 같은 것도 스스로 개발하기도 했던 터라 이번 취재가 남달랐죠. 박물관에 서 김중업 건축가의 건축물 과 건축기법, 그의 일생 등 에 대해 보고 설명을 들으면 서 건축의 특징과 매력을 느 낄 수 있었어요. 특히 김중 업 건축가의 대표적인 건축 물인 삼일빌딩, 제주대학교
퀘벡의무화·온타리오자율선택…정책격차
사고급증속안전기준재검토요구
토론토와 광역 온타리오 지
역에 폭설과 혹한이 이어지면
서, 윈터 타이어를 법으로 의
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
시 커지고 있다. 도로 곳곳에
서 차량이 미끄러지고, 버스와
승용차가 눈길에 갇히는 장면
이 반복되면서 “이런 상황에서
도 타이어는 개인 선택에 맡겨
야 하느냐”는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폭설 하루 동안 광
역토론토와 해밀턴 지역에서는
20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
했고, 125대 이상의 차량이 눈
이나 얼음에 갇혀 구조 요청을
했다. 타이어 종류별 사고 통
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안전
전문가들은 이 시기 사고의 상
당 부분이 타이어 성능과 직접
연결돼 있다고 말한다.
캐나다자동차협회(CAA)에
따르면, 일반 올시즌 타이어
는 기온이 7도 아래로 내려가
면 고무가 딱딱해져 노면을 제
대로 붙잡지 못한다. 이 상태
에서는 눈이 없더라도 차가 잘
미끄러지고, 제동 거리도 길어
진다.
반면 윈터 타이어는 낮은 온
도에서도 고무가 유연하게 유
지되도록 설계돼 있다. 눈길과
빙판뿐 아니라 차갑고 마른 아
스팔트에서도 접지력이 더 좋
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윈터 타이어는 눈이 올 때가
아니라, 기온이 내려갈 때 필요
하다”고 말한다.
토론토의 운전자 바이이라
치비코바는 “사륜구동 차량을
타도 윈터 타이어가 없으면 의
미가 없다”며 “요즘 도로에서
말한다.
▲그런데 왜 온타리오는 의
무화하지 않나
퀘벡은 12월부터 3월까지 윈
터 타이어를 의무화하고, 위반
시 200~300달러의 벌금을 부과 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도 산
악 고속도로와 주요 노선에서
는 윈터 타이어나 체인을 반드 시 요구한다.
반면 온타리오 주정부는 제
설 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고, 모든 차량이 매일 겨울 날씨에
서 운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이
유로 법적 의무화를 하지 않고
있다. 대신 보험사들이 윈터 타
이어를 장착한 운전자에게 보
험료 할인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윈터 타이어가
[Youtube @CBC News Alberta 캡쳐]
생 시 타이어 장착 여부가 보 험 처리나 과실 판단에 직접적 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설 명한다.
▲대중교통도 올시즌 타이어 를 쓴다
놀랍게도 TTC 버스 역시 윈 터 타이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토론토교통국은 ‘고성능 올 시즌 타이어’를 쓰고 있으며, 2,000대에 달하는 버스의 타이 어를 계절마다 교체하고 보관 하는 비용과 관리 부담이 너무 크다고 설명한다.
▲개인 선택인가, 공공 안전 인가 윈터 타이어 의무화 논쟁은 단순히 자동차 부품의 문제가 아니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 자가 많은 도심에서, 미끄러운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다른 사람의 안전까지 위협한다. 폭설이 잦아지고 겨울이 더 변덕스러워지는 상황에서, 온 타리오가 언제까지 이 문제를 개인의 선택에만 맡길 수 있을 지는 점점 더 많은 시민이 의 문을 갖고 있다. 온타리오
▲윈터 타이어는 왜 다르나
올시즌 타이어로 과속하는 차
들을 보면 정말 위험하다”고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사고 발
하지만 눈길에 버스가 멈추 는 장면을 직접 겪은 시민들 은 이 설명에 쉽게 납득하지 못한다.
토론토 더프린 몰 한구석에
서 25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구두 수선공 알라자르 베예네
가 이웃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다시 일어섰다. 에리트레아 출
신 이민자인 그에게 '오른팔'과
다름없던 50년 된 재봉 기계가
지난달 갑작스럽게 고장 나며
생계에 위기가 찾아왔다. 단종
된 기계를 교체하는 데 필요한
1만 달러라는 거금 앞에 그가
수선을 포기하려 하자, 그의 정
직함을 믿고 따르던 단골 고객
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시작하며 기적이 일어났다.
▲신뢰로 쌓아온 25년, 단골
의 진심이 만든 모금 기적
이번 모금의 시작은 지퍼 수
선을 위해 매장을 찾았던 단
골 마샤 샨두르의 제안이었다.
기계 교체 비용이 없어 수선을
거절하는 베예네의 모습에 샨
두르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 '고
펀드미(GoFundMe)'를 통해 커
뮤니티의 도움을 요청했다. 베
예네는 평소 수선이 오래가지
못할 신발은 아예 돈을 받지
않고 돌려보낼 정도로 정직한
장인 정신을 고수해 왔다. 이
러한 그의 성실함을 지켜봐 온
이웃들은 순식간에 화답했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독일에
서 새 기계를 들여올 수 있는
전액이 모였다.
▲토론토를 넘어 전 세계에
서 이어진 온정의 손길
처음에는 온라인 모금 방식
이 합법인지 되물을 정도로 회
의적이었던 베예네는 토론토
지역사회는 물론 텍사스, 캘리
포니아, 심지어 태국에서까지
이어진 기부 행렬에 큰 감동
을 표했다. 모금액은 목표했던
기계 값을 넘어섰으며, 샨두르
와 베예네는 초과 달성된 후원
금을 글로벌 의류 및 신발 산
업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
는 자선 단체인 '마킬라 연대
네트워크(MSN)'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개인에 대한 도
움을 넘어 더 큰 사회적 가치
로 선순환되는 모범적인 사례
로 기록되고 있다.
▲각박한 도시 속에서 피어
과거에 일부 버스에 윈터 타 이어를 시험 장착했지만, 눈 길 성능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 다는 이유로 전면 도입은 하지 않았다.
[CP24 캡쳐aleb Woods]
난 인간미와 공감의 가치
이번 사례는 대형 글로벌 기
업들이 즐비한 쇼핑몰 안에서
도 한 개인의 정직함과 이웃
간의 유대가 얼마나 강력한 힘
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다. 기술의 노후화로 사라질 뻔 한 노포 수선점이 공동체의 힘
으로 보존되었다는 점은 단순 한 미담 이상의 의미를
염좌·골절 주의할 시기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
면서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할 때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근육
과 인대로 가는 혈류가 줄고 체
온을 잃지 않기 위해 몸이 스스
로를 더 세게 조이면서 관절 주
변 조직이 딱딱해진다. 평소 같
으면 버틸 수 있는 작은 미끄러
짐도 이렇게 굳은 몸에선 염좌
나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
겨울철 낙상은 단순한 ‘한
번 넘어짐’으로 끝나지 않는다.
특히 고령자나 골다공증, 관절
염, 허리 질환이 있는 사람은
같은 높이에서 넘어져도 뼈가
훨씬 쉽게 부러진다. 손을 짚
으며 생기는 손목 골절, 엉덩
방아를 찧고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 가벼운 충격에도 나타날
수 있는 척추 압박 골절, 빙판
에서 발이 비틀리며 생기는 발
목 골절이 대표적이다. 한 번
골절되면 수술과 장기간 재활
이 필요하고, 고령자의 경우
폐렴·혈전증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커진다.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권오
룡 원장은 “추운 날씨엔 근육
과 인대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반응 속도가 둔해진다”며 “같
이 미끄러져도 젊고 튼튼한 사
람보다 근력과 골밀도가 떨어
진 고령층에서 골절 위험이 훨
씬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낙상을 막기 위해선 생활습 관을 개선해야 한다. 외출 전 5
분 정도 다리와 허리를 가볍게
스트레칭해 몸을 데우고, 굽이
낮고 밑창이 미끄럼을 잘 잡아
주는 신발을 신는 것이 기본이
다. 보폭을 평소보다 좁게 하고, 발 전체를 지면에 붙이듯 천천
히 걷는 것이 좋다. 손을 주머
니에 넣은 채 걷지 말고, 난간
이나 손잡이가 있는 곳에선 반
드시 이를 잡고 이동해야 한다.
어르신의 경우 지팡이와 미끄
럼 방지 보조기구를 적극적으
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넘어졌다면 대처가 중요하다.
처음에는 ‘살짝 삐끗했다’ 정도
로 느껴져도,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미세 골절이 숨어 있을 수
있다. 특히 손목, 엉덩이(고관
절), 허리, 발목 부위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타박상으로 보면 안 된다. ▶눌 렀을 때 국소 통증이 뚜렷하거
나 ▶체중을 실을 때 통증이 심 해지거나 ▶하루 이틀 사이에 오히려 통증과 부기가 더 심해 지는 경우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넘어졌던 쪽 다리나 팔에는 가 능한 한 체중을 싣지 말고, 냉 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
이 좋다. 무작정 회복을 기다리 기보다 가능하면 넘어지고 몇 시간 이내, 늦어도 24시간 안에 는 정형외과를 찾아 X선 검사 로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심한 통증으로 한 발
도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환자
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합병
증 중 하나이자 국내 실명 원인 1위 질환이다. 문제는 이 질환
이 대체로 조용하게 진행된다는
점이다. 혈당이 오래 높게 유지
되면서 망막의 미세혈관이 서
서히 손상되지만 초기에는 시야
변화가 거의 없어 환자가 이상 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일이 흔하다.
당뇨망막병증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눈앞에 작은 점이 떠다니는 비문증, 사물이 흐
릿하게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
보이는 변시증, 중심부 시야
가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 등
이 나타난다. 이는 이미 망막
내 혈관 손상이 상당히 진행
됐다는 신호로 더 늦기 전에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을 의미한다.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고혈당이다. 혈당 조절이 제대 로 되지 않으면 망막 혈관벽
이 약해지고, 그 틈으로 삼출
물이나 출혈이 생겨 시세포 기
능이 떨어진다. 여기에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신장질환 같
은 요인이 더해지면 질환 악화
속도가 더 빨라진다. 당뇨병을
앓아온 기간이 길수록 발병 위
험이 커지는 것도 특징이다.
당뇨망막병증 여부와 진행 정도는 안저 촬영, 망막단층촬 영(OCT), 형광안저혈관조영술 (FFA) 같은 정밀 검사로 확 인할 수 있다. 이 검사들을 통 해 미세출혈이나 황반부종, 신
생혈관 생성 여부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초 기 단계라면 관리와 관찰만으
로도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부종이나 출혈이 동반된 경우
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
요하다.
치료는 병의 단계에 따라 달
라진다. 비증식 단계에서는 혈 당·혈압·지질 조절이 기본이 다. 황반부종이 확인되면 항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antiVEGF) 주사가 도움된다. 더 원서울안과 박정현 원장은 "병 이 더 진행돼 신생혈관이 자 라는 증식 단계가 되면 레이 저 광응고술로 비정상 혈관을 억제하고, 출혈이 심하거나 섬 유화가 진행된 경우에는 유 리체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 고 말했다. 문제는 한 번 손상 된 시세포가 쉽게 회복되지 않 는다는 점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 가능성이 크게 떨 어진다.
이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뇨 환 자라면 눈에 아무런 증상이 없 더라도 1년에 한 번은 안과 검 진을 받아야 한다. 혈당과
Q50대 여성입니다. 요즘 어깨가 뻣뻣하고 뒤로 팔이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잠잘 때도 통증이 심해 자꾸 깨는데, 단순 근육통인지 오십견인지 구분이 어렵습 니다. 오십견일 땐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의사의 한 마디:
고려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김현곤 교수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
싼 관절낭이 딱딱하게 굳으며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
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깨의 전반적인 뻣뻣함 ▶
팔을 뒤로 돌리는 동작의 제한
▶야간통 등이 나타납니다. 초
기에는 잠을 잘못 자거나 일시
적인 근육통으로 오해해 대수
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아 요.
오십견은 50~60대 환자가 가
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
로 중장년층에서 많이 생기는
이유는 노화로 인해 어깨 주변
조직의 탄성이 떨어지고, 염증
이 누적되기 쉬워져서입니다.
여기에 장시간 컴퓨터 작업, 가
사 노동, 무거운 물건 운반 등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하는
습관도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또 오십견은 당뇨병이나 갑상
샘 질환처럼 대사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 물리 치료, 스트레칭 등 비수술적인 치료로 호전을 보입니다. 통증 이 심할 때는 소염진통제와 관 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가 도
움이 됩니다. 통증이 가라앉으 면 본격적인 관절 운동이 필요
오십견을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되고 어깨 운동 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Bank]
해요. ▶벽을 타고 손을 올리는 ‘벽 타기’ ▶팔을 아래로 늘어 뜨린 채 원을 그리는 진자운동
▶수건을 이용한 내·외회전 스
트레칭 등이 대표적인 운동으
로 꼽힙니다.
최근에는 관절낭 안에 생리
식염수를 주입해 굳은 조직을
늘리는 관절 수압 확장술도 널 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치료해도 호전되지 않거 나 움직임 제한이 심한 경우 관 절경을 이용한 관절낭 유리술 이 고려됩니다.
기온이 영하로 곤두박질쳤다.
여기에 첫눈까지 내려 길 곳곳
이 얼어붙었다. 문제는 우리 몸
은 아직 겨울 모드로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온이 급하게 떨어지면 혈 관이 수축하면서 근육·인대가
뻣뻣해지고 반응 속도도 둔해 진다. 평소 같으면 툭 털고 일
어났을 미끄러짐도 이런 상태
에서는 쉽게 염좌나 골절로 이
어진다.
겨울철 낙상은 넘어지는 사
고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특히
고령자·골다공증 환자·관절염·허
리질환이 있는 사람은 같은 높
이에서 넘어져도 뼈가 더 쉽게
부러진다.
빙판길에서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 골절은 다음과 같다.
-손으로 짚으며 생기는 손목
골절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발생
하는 고관절 골절
-작은 충격에도 나타나는 척
추 압박골절
-발이 비틀리면서 생기는 발
목 골절
특히 고관절·척추 골절은 고
령층에서 회복 기간이 길고 폐
렴·혈전증 같은 합병증 위험까
지 커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신발이 가장 중요= 굽이 낮 고 미끄럼 방지 밑창이 있는 신 발을 선택한다.
-걸을 땐 보폭을 좁게= 발
전체를 바닥에 붙이듯 천천히
걷기가 핵심이다.
-손은 주머니에서 빼기= 균
형을 잃었을 때 바로 몸을 지킬 수 있다.
-난간은 반드시 잡기= 특히 계단·지하철역 등 미끄러운 구 역에서는 더 필수.
-어르신은 지팡이·보조기구
수 있다.
-외출 전 5분 준비운동=다
적극 활용= 낙상을 크게 줄이 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예방법 이다.
이미 넘어졌다면 처음엔 크게 아프지 않아도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미세 골 절이 숨어 있을 수 있다. 골절을
지원 필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아
청소년과 이지은 교수가 소아비
만 해결을 위해 가정·학교·의료·
지역사회가 연계된 통합 관리체 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요인 연구’를 바탕으로 부모의
인식과 실제 행동 사이의 간극
을 좁히기 위한 국가적·사회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부모의
해당 내용은 최근 대한비만학회 공식 학술지 '비만과 대사증후군 (Journal of Obesity & Metabolic Syndrome)' 최신 호에 발 표된 사설에 담겼다. 이번 사설은 같은 호에 실린 ‘한국 소아비만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부모의 인식, 장벽과 촉진
약 90%는 소아비만 관리의 중
요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실천
율은 약 60%에 그쳤다. 부모들 은 실천을 막는 요인으로 ▶장 기적 위험성에 대한 이해 부족
▶구체적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이라 며 “부모의 관심만으로 해결하 기 어려운 만큼 가정·학교·보건 의료체계·지역사회의 공동 참여 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아비만은 영양 상
담·운동 지도·정기검사 등 장 기적인 관리가 필요한지만, 의 료 접근성 한계와 경제적 부담 이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한
교수는 사설에서 “소
아비만은 단순히 체중 조절 문 제를 넘어 성장기 건강 전반에
“운동할 시간이 없어.” 직장 인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말입 니다. 바쁜 일상 속에 건강 관 리는 늘 뒤로 밀리기 쉽죠. 하
지만 출근 전이나 근무 중, 퇴 근 후 짧게라도 몸을 움직이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
습니다.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
랫폼 콰트(QUAT)와 함께하는
직장인 맞춤 운동법, 사진을 보
며 같이 따라 해보세요.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
편집자 주>
Q. 요즘 들어 아침마다 배가
더부룩하고 불편해요. 스트레칭
으로 개선할 수 있을까요?
A. 복사근(옆구리 근육)
다”며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 대, 지역사회 프로그램 확립, 학교·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을 현실적인 개선 방향으로 제시했다. 해외 사례도 언급했다. 미국
의 공공의료 서비스인 메디케 이드(Medicaid) 확대로 저소 득층 아동의 의료 접근성이
회전시
키면서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 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복부 장 기를 감싸는 근막을 늘려 장의
움직임까지 활발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스파이널 트위스트는 허리에
부담이 적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아침 루틴으로도 제 격이에요. 좌우 20~30초씩, 각 2 세트만 진행해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만약 허리를 비틀 때 통증 이 있으면 범위를 줄여서 시 행하세요. 무릎이 바닥에 닿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허리를 억 지로 비틀지 말고 호흡에 맞 춰 자연스럽게 진행하길 권장 해요. 또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다면 전문의의 지도 아래
스트레칭을 하는 게 바람직합 니다.
만약 가이드대로 따라 하기 가 영 어렵다면 무릎과 하체만
2017년을 준비하세요
갑상샘은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차량에 비
유하면 몸속 엔진의 회전수 (RPM)를 조절하는 장치다. 엔
진이 너무 천천히 돌면 피곤하
고 추위를 타며 체중이 는다.
반대로 지나치게 빨라지면 가
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린다.
그런데 이 엔진에 혹이 생겨
도 대부분은 아무 느낌이 없다.
갑상샘암이 조용한 암으로 불
리는 이유다.
▲20~40대 여성에서 흔해 갑상샘암은 20~40대 여성에
게서 특히 흔하다. 초음파 검사
가 보편화되며 조기 발견이 늘
문제인지 살펴야
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요오드 과다 섭취,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호르몬 변화 등
여러 요인이 겹쳐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인
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관훈 교수는 “목 앞쪽에서 작은 혹이 만져지거나 삼킬 때 불편하거 나 목소리가 변한다면 작은 변 화라도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 했다.
▲초음파+세포검사로 진단
진단은 초음파 검사와 세포 검사로 한다. 초음파는 방사 선 노출이 없어 반복 검사도 부담이 없다. 미세침흡인검사
복용 -음식은 1시간 뒤 -칼슘·철분 보충제와는 4시간 이상 간격 -피로감·체중 변화 지속 시 용량 조절 필요
는 가는 바늘로 결절에서 세포
를 살짝 떼어내 확인하는데 통
증이 거의 없고 외래에서 금방 끝난다.
필요에 따라 유전자 검사를
추가해 악성 여부를 더 정확하
게 확인하기도 한다. 갑상샘암
은 대체로 천천히 자라지만 일 부는 주변 조직이나 림프샘으
로 번지기도 해 정밀 평가는 필 수다.
갑상샘암은 예후가 좋아 착
한 암이라고 불리긴 한다. 하지
만 전이가 있거나 종양이 빠르 게 자라는 유형도 있다. 조관
훈 교수는 “전
이가 확인되면
수술을 서둘러
야 한다. 방사
성요오드 치료
등 추가 치료
가 필요한 경
우도 있다”고
말했다.
암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한승희 의치 클리닉
STONEGATE DENTURE CLINIC
부분 틀니 헐거워진 틀니, 부러진 틀니 당일수리
목 앞쪽에서 작은 혹이 만져지면 검진이 필요하다. [출처: Gettyimagesbank]
갑상샘 일부만 제거하거나 양 쪽 모두 제거하기도 한다. 수술 후 갑상샘 기능이 떨어지면 갑
상샘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갑상샘암은 재발 관리가 치 료의 중요한 한 축이다. 정기 적인 혈액 검사와 초음파로 재 발 여부를 확인한다. 적정 요오
드 섭취를 권하며 목소리 변화 와 삼킴 불편 같은 목의 변화 를 관찰해야 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강서영·김원석 교수팀 나쁜
건강에 해로운 생활습관이 장기간
누적되면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김원석 교수, 을지대 의대 이지
민 학생 연구팀은 생활습관 위험 요인
누적과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상관관계
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코 호트 자료를 토대로 65세 이상 성 인 14만2763명을 8년간 추적 관찰했 다. 2002~2009년 네 차례 국가건강검진
에 참여한 노년층 자료를 바탕으로 ▶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부족 여부를
점수화하고, 이를 누적해 0~12점 척도 의 개인별 생활습관 위험점수를 산출 했다. 이어 생활습관 위험점수에 따른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비를 계산했다.
분석 결과, 생활습관 위험점수가 증
가할수록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도
가 남녀 모두에서 뚜렷하게 상승한 사 실을 확인했다. 여성은 위험점수 0~1점
대비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2~3점
은 34%, 4~5점은 41%, 6~12점은 54%
높았다. 남성의 경우 구간별로 발병 위
험이 각각 25%, 30%, 40% 증가했다.
이지민 학생은 “이번 분석 결과는 흡
연, 음주, 운동 부족 같은 생활습관 요
인이 장기간 누적될 때 알츠하이며병
발생 위험이 실질적으로 높아질 수 있
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라고 설명 했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저하와 인지 기능 장애가 서서히 진행되는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 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 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내의 경 우 최근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 어 공중보건 차원에서
2. 따뜻한 물 또는 차가운 생수에 5배 희석
3. 우유나 요거트에 혼합하여 부드럽게
빼고
이라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건강 생각해 커피대신 도라지차 한잔씩 마시는데 좋더라구요!
요즘같은 환절기에 목 보호에 탁월한 상품이네요
요즘 엄마가 기침이 심해서 사드렸는데 넘 만족하시네요
한번 먹어보고 선물용으로
다시 구매했습니다
모야모야병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원인 없이 점
차 좁아지는 만성 진행성 뇌
혈관질환이다. 10세 전후 소아
와 40세 전후 성인에서 주로 발
생하며 부작용으로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는 허혈성·출혈
성 뇌졸중이 있다. 최근 이러한
희귀난치성 질환을 유아·청소년
환자군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
승기 교수와 의생명연구원 김
상완 연구 교수 등은 2006~2021
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전국 18세 미만 소아 모야모야
병 환자 4323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5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소아 모야모야병 발생률은 지
속 감소해 2010년부터 약 2명
수준을 유지했으나 유병률은
2006년 9.3명에서 2021년 24.8명
으로 증가했다. 전체 소아 인구
는 감소한 반면 모야모야병 환
자의 생존율은 향상됐기 때문
이다.
예후 분석에서는 ▶사망률
▶전체 뇌졸중 ▶허혈성 뇌졸
중 발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
미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사망률은 2007년 1000인 년당
(환자 1000명을 1년간 또는 100
명을 10년간 관찰했을 때 발생
한 사망 건수) 3.6명에서 이후
대부분의 연도에 1명 내외로 안
정적으로 유지됐다. 국내 치료
환경이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
의 장기 생존에 유리하다는 점
을 보여준다는 게 연구팀의 설
명이다.
치명적인 출 혈성 뇌졸중
의 경우 2006
년 1000인 년당
3.3건에서 2021
년 2건으로 약
40% 유의미하 게 감소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팀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소아 모야모 야병 발생률은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출처: Gettyimagesbank]
소아 모야모야병 치료의 질적 향상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수술법으로는 대부분 간접문 합술(뇌에 피를 공급하도록 두 피 혈관을 분리해 뇌표면에 접
촉시키는 방법)이 실시됐고 전 체 수술률은 점차 증가해 2018 년부터는 88%의 환자가 수술적 치료를 받았다. 또 수술군은 비 수술군(12.4세) 대비 평균 연령 이 9.5세로 어렸다. 김승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국 소아 모야모야병 발
생률과 예후에 대한 기초 자 료를 확보했다”며 “축적된 역 학
한국베링거인겔하임1000명대상조사결과 위험성 큰데도…성인 3명 중 1명
“만성콩팥병 잘 몰라”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3개월 이
상 지속적으로 떨어지거나 구조적 손
상이 발생한 상태다. 문제는 초기 단계
에서 특별한 불편감을 느끼기 어려워
병이 진행된 뒤에서야 알아차리는 경
우가 많다는 점이다.
콩팥 기능은 악화하면 되돌리기 힘
들어 제때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면 투
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부
전에 이를 수 있다. 여기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까지 높여 조기 발견과 관리
가 핵심이다.
이 같은 문제 의식을 토대로 한국베
링거인겔하임은 ‘당뇨병-만성콩팥병
인식 및 조기 관리 실태 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해 8일 공개했다. 조사에는 만 20~69세 일반
성인 1000명이 참여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1명 (33.7%)이 만성콩팥병에 대해 ‘잘 모른
다’고 응답했다. 질환 인지도뿐만 아
니라 원인 질환에 대한 이해도 낮았
다. 국민 10명 중 8명은 당뇨병(77.4%)
과 고혈압(85.3%)이 각각 만성콩팥병 의 주요 원인 질환임을 인지하지 못하
고 있었다.
또 응답자 5명 중 3명(59.2%)은 당뇨
병 환자가 연 1회 이상 콩팥 검사를 받 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당뇨 병 환자 중에서도 64.2%가 해당 사실 을 숙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당뇨병과 콩팥 질 환 등 만성질환 관리에 필요한 요소도 물었다. 그 결과 ‘정기 건강검진과 조 기 발견 기회 확대’(69.1%)라고 답한 비 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생활습관 개 선 프로그램’(47.4%), ‘의료비 부담 완 화’(32.9%) 등의 순이었다. 이는 질환 조기 발견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 은 높지만, 실제 만성콩팥병 조기 발 견을 위한 인지 수준과 행동 실천과의 간극이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심장-신장-대사 질환(CRM)
부분에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의 마음이 같은 곳으로 향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모든 공 연이 끝나고 박수를 연거푸 받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며 지 휘자를 바라봤다. 찬사를 지휘자 에게 양보한다는 뜻이었다. 티켓이 매진된 이날 공연의 협연자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었다. 최근 즐겨 연주하는 슈만 의 협주곡을 고른 그는 낭만적 인 해석으로 작품의 정수를 전 달했다. 슈만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인 이 곡은 드레스덴에서 1845년 초연된 기록이 있다. 오 케스트라가 맨 앞에 연주한 ‘마 탄의 사수’ 서곡은 드레스덴 오 페라 극장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베버의 작품이다. 드레스덴의 상징적인 음악으로 구성된 프로 그램이었다. 정명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 레, 임윤찬은 같은 프로그램으 로 한국 투어를 시작한다.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중앙 음악콘서트를 시작으로 28일 롯 데콘서트홀, 30일 평택아트센터, 31일과 다음 달 1일에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할 예정 이다.
#판소리를 전공한 2001년생
나영주. 지난해 1월 TV 오디
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KBS2)
파이널에 오른 그는 자신을 “3
대째 국악 집안의 돌연변이”라
고 소개했다. 전통 국악의 길
을 걷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
문이다. 마지막 무대 선곡은 K
팝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쉬 시’(SHEESH). 국악 특유의 창
법과 K팝 선율을 섞고, K팝 댄 스와 오고무(五鼓舞) 연주를 선
보였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2004년생 이송현. 그는 2024년 12월 ‘더 딴
따라’ 4라운드 무대에서 김수철 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불렀다.
탄탄한 가창에 한국무용 특유의 몸짓을 섞은 무대였다. 심사위 원 박진영은 “드라마 ‘정년이’의
실사판”이라며 극찬했다.
‘더 딴따라’에서 각각 4, 5위에
올랐던 이송현과 나영주가 21일 ‘도드리’란 이름의 듀오로 데뷔 한다. 이들이 하려는 장르는 ‘K 크로스오버 팝’이다. K팝 그룹 처럼 춤을 추면서, K팝을 기반 으로 국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 합한 음악을 가창한다. 나영주 가 말했던 ‘돌연변이’ 같은 존재 다. 데뷔를 앞둔 이들을 지난 12 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 에서 만났다.
Q.‘도드리’라는 이름의 의미는.
나영주(이하 나): “국악의 도
드리장단과 ‘프리’(free)라는 단
어의 합성어다. 도드리장단은 굿거리장단과 유사한 장단으로,
정악(궁중과 선비 사회에서 연
주되던 곡)에서 주로 쓰인다.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로 뻗어가겠다
는 포부를 담은 의미다.”
Q. 데뷔앨범 ‘꿈만 같았다’엔
어떤 노래를 담았나.
이송현(이하 이): “타이틀곡은
꿈처럼 스쳐 지나간 상대를 그
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팝 장르
의 곡이다. ‘님 가시는 길엔 날
두고 가세요’ 등 한국적인 문장
을 살리면서, 사운드엔 팝의 요
소가 들어있다. 기타를 주로 사
용했다. 수록곡 ‘본(本)’은 시네
마틱한 팝 사운드와 국악적 요
소가 어우러진 곡이다. 도드리
의 근원과 탄생을 이중적 의미 로 담아냈다.” Q. 안무에도 한국적 요소가 녹아있던데. 이: “선을 그리는 느낌으로 춤
을 추는 한국무용의 요소와, 현 대적인 안무의 요소를 모두 만
좋은 이별은…시간이 필요해요
한국 멜로영화가 할리우드 대
작을 꺾고, 새해 극장가 정상에
우뚝 섰다. 영화 ‘만약에 우리’(
지난달 31일 개봉)는 지난 11일 ‘
아바타: 불과 재’를 제치고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뒤 줄곧 정상
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1일 현
재 누적관객수는 166만명.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관람
객 평점 9점대를 유지하는 등 호
평도 이어진다. 중국 영화 ‘먼 훗
날 우리’(2018)가 원작인 이 영
화는 연 인 사이였던 은
기억을 되짚는 이야기다.
20대 관객(예매율 46%)의 전
폭적인 지지가 흥행의 원동력이
다. 개봉 3주차 주말 관객수가
첫 주말보다 증가하는 등 입소
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영화를 연출한 김도영(56) 감
독은 연극 배우 출신으로, ‘82년
생 김지영’(2019)으로 연출 데뷔
했다. 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작
인 ‘인턴’ 후반 작업으로 여념이
없는 그를 지난 16일 서울 잠원
동의 한 편집실에서 만났다.
‘인연이란 게 잘 되면 좋지만
서로를 실망시키지 않는 게 쉽
지 않지.’ 은호와 헤어진 정원에
게 은호의 아버지가 보낸 편지
속 문장이다. 김 감독은 원작의
이 문장 때문에 리메이크를 결 심했다.
“은호 아버지가 편지를 통해
‘헤어져도 괜찮다. 자신이 소중
한 존재라는 걸 잊지 말고 살아
가라’고 정원을 다독여주잖아요.
제가 영화를 통해 꼭 하고 싶은 말이었어요.”
‘도드리’로 데뷔한 나영주(왼쪽), 이송현. [사진 이닛엔터테인먼트]
감독은 “각자 노력해서 성공하 는 성장 서사로 만들고 싶었다” 고 말했다.
영화 흥행에 대해 그는 “관객
들이 영화의 조각 조각들에서 자
신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 같다”
며 “나 또한 극장에서 다시 보
면서 가슴이 아렸다”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두 주인공의 재
히 재회, 예전
회 계기가 된 태풍은 첫사랑의
은유다. “곱게 지나가라고 태풍
이름을 예쁘게 짓지만 바람대로
되진 않잖아요. 첫사랑도 그래
요. 감미로운 것 같지만, 당사자
들은 태풍 같은 일들을 겪죠.”
영화는 2008년 금융 위기를 배
경으로 취업난 등 청년들의 고
된 현실도 녹여냈다. 김 감독은
20대 관객들로부터 감사의 SNS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고 했다.
“서울에 내 집 마련하는 게 꿈
이라는 정원에게 친구들이 ‘꿈이
작다’며 핀잔을 주는 장면이 씁
쓸해서 웃었다는 후기를 봤어요.
청년들의 삶이 더 팍팍해진 것 같아 슬퍼지더군요.”
정원이 고된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뤄내는 게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다. 김
영화에서 집은 중요한 메타포 (은유)다. 정원은 빛이 들지 않
는 고시원 방을 벗어나, 햇빛으
로 가득한 은호의 옥탑방에서
사랑을 키워간다. 하지만 둘은
어두운 반지하 방으로 밀려나고
결국 거기서 이별하게 된다. 김
감독은 “햇빛과 비를 둘의 관계
변화를 보여주는 소재로 활용했
다”고 말했다.
영화가 궁극적으로 전달하려
는 메시지는 ‘좋은 이별’이다. 아
픈 과거를 추억으로 간직한 채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태도야말
로 ‘굿 굿바이(Good Goodbye)’ 라는 것이다. 김 감독은 “좋은 이별은 충분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나 또한 이번 작 품을 하면서 과거의 연애에서 쌓였던 분노를 잘 떠나 보낼 수
김선웅 법무법인 지암 변호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원종각빌딩에서 민
전
대표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관한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하이브와의 소송 선고 한 달 여
를 앞두고 자신이 뉴진스 멤버
들을 빼돌리려 했다는 이른바 ‘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
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민 전 어도어 대표의 법률 대
리인 김선웅 변호사(법무법인
지암)은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빌딩에서 1시간
54분 동안 ‘민희진 전 어도어 대
표 탬퍼링 진실과 다보링크 주
식시장교란 사건’이라는 제목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 전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민 전 대표가 박정규 다보링
크 회장과 뉴진스 멤버를 빼가
기 위한 사전 모의를 했다”는 내
용의 의혹 보도에 대한 반박이 골자였다. 복수의 매체들은 2024
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민 전
대표와 박 회장의 회동 사진, 박
회장의 인터뷰 등을 근거로 민
전 대표가 새로운 투자처를 찾
고 있으며 탬퍼링을 시도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박 회장과 만
난 경위를 설명하며 뉴진스 멤
버 가족이 연루돼있다는 사실
을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뉴
진스 한 멤버의 큰아버지 이모
씨가 박 회장을 ‘하이브와의 소
통 적임자’라고 지속적으로 소
개해서 2024년 9월30일에 만났
다”고 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 탬퍼링을
논의한 적은 없다는 게 민 전
대표 측의 주장이다. 김 변호사
는 “전체 녹취록을 보더라도 박
회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주
장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 탬퍼
링 모의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
다”며 “이후엔 박정규와 두번
다시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씨와 박 회 장 일당이 이같은 일을 벌인 이
유로 주가 조작을 들었다. 김 변
호사는 “다보링크는 2024년 10 월2일 공시를 통해 사내이사로
전 대표가 뉴진스 한 멤버의
이모씨를 선임하겠다고 발표했 고, ‘뉴진스 테마주’로 불리며 주 가가 급등했으나 민 전 대표가 ‘다보링크와 연관이 없다’는 발 표를 한 후 11월 7일 이씨의 사 내이사 등재를 취소했다”며 “이 모씨와 박 회장이 결탁해 다보 링크를 테마주로 만들려고 했다 실패하자 활용도가 사라진 이씨 를 사내이사에서 제외했다고 보
여진다”고 덧붙였다.
하이브가 이 같은 사실을 알 고 민 전 대표에게 ‘탬퍼링 프
레임’을 덧씌우기 위해 공모했
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김 변
호사는 “이재상 어도어 대표는
민 전 대표가 박 회장을 만나 기 전부터 다보링크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어도어 경영진
과 대주주(하이브)가 자신의 소
송에 유리하게 이용하려 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민 전 대표가 다음 달 12일 하이브와
의 주주간계약해지확인 소송 선 고를
기자회견에서는 의혹
대응하지 못했다”고 만 답했다. 향후 선고에 이 같은 주장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소송의 중심에는 어도어가 뉴진스에게 갖고 있는 매니지먼트 권한을 민 전 대표가 침해했다는 이유 도 포함돼있다”며 “탬퍼링 의혹 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이 부분에 관한 해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그룹 엔하이 픈 성훈이 동계 올림픽 성 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24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성훈은 다음 달 6
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 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한다. 정확한 성화 봉
송 장소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성훈은 데뷔 전 피겨 스
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으 로 활동했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를 맡 고 있다. 그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
초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
인 삼성전자의 추천을 받아
성화
▲53℃ 천연 온천수가 솟는 충북 충주 수안보는 겨울 여행지로 제격이다.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린 이달 4일 밤, 수안보파크 호텔 노천 욕장의 모습.
명치까지 몸을 담근 채 머리
가 얼듯이 찬바람을 쐬는 재미
야말로 겨울 온천의 맛이다. 노
천탕이 드문 수안보에서 ‘수안
보파크호텔’이 인기인 이유다.
‘한국도자기’가 운영하는 이
호텔은 사우나(어른 2만1000원)
만 이용해도 되지만, 하룻밤 묵 으면 더 좋다. 이왕이면 평일을
추천한다. 체크인 시간이 정오,
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3시여서
한결 여유롭다(주말 오후 3시
체크인, 정오 체크아웃). 투숙객
은 주중이든 주말이든 온천 이
용 횟수에 제한이 없다.
이달 4일 저녁, 노천탕을 찾았
는데 마침 폭설이 내렸다. 머리
에 사박사박 눈이 쌓이고, 몸은
온전히
천천히, 여유에 잠긴다
1287호 2026년 2월 5일 수안보가 달라졌다. 왕년에 유명했던 ‘와이키키 리조 트’와 ‘이글 벨리 스키장’은 흉물로 남았지만, 수안보의 자랑인 온천은 옛 명성 그대로다. 여느 온천 관광지보다 한갓져 도리어 온천에 집중하기 좋을 수도 있다. 최근엔 교통과 숙소 인프라도 개선됐다. 겨울을 맞아 충북 충주 수안보 3색 여행법을 알려드린다.
마을 최고 복지 ‘무료 족욕장’
1수안보는 물이 좋다. 충주
책임진단다. 행정안전부 의 온천 현황을 보니 정말 그랬
등 내로라하
온천 도시는 각 온천 시설이
온천지구로 등록됐으나, 수안보 의 온천지구는 딱 하나 그냥 수
안보뿐이었다.충주시 김일균 온 천관광개발팀장은 “수안보는 어 느 시설을 이용하든 수질이 똑 같다”고 강조했다. 2018년 충주시는 석문동천 옆 에 ‘수안보 온천 족욕길’을 조 성했다. 약 300m 길이의 산책 로 곳곳에 무료 족욕장도 설치 했다. 겨울에는 2곳만 운영하는
데, 주민과 관광객이 줄지어 찾 아온다. 지하 250m에서 추출한 53도 온천수를 살짝 식혀서 쓰 는데, 발만 담갔는데 온몸에서 땀이 났다. 족욕장에서 만난 조남분(74) 씨는 “2010년 온천이 좋아서 수 안보로 귀촌했다”며 “이틀에
노곤해지는 게 일본 홋카이도의
온천이 부럽지 않았다.
이튿날 아침에는 노천탕에서
주흘산 위로 해가 솟는 장관을
감상했다. 호텔 주변을 산책하
면서 본 ‘성봉채플’도 그림 같았 다. 한국도자기 김동수 회장이
장인인 고(故) 이성봉 목사를 기
리고자 지은 교회다.
요즘 수안보에서는 2023년 9
월 개장한 온천 호텔 ‘유원재’
가 단연 화제다. 하룻밤 2인 숙
박비가 최소 170만원인데도 거
의 만실이란다. 투숙객이 아니
면 목욕탕·식당 등 어떤 시설 도 이용할 수 없어 호기심을 부
추긴다.
유원재는 숙박비에 두 끼 식
사, 사우나 이용을 모두 포함한
‘올 인클루시브’ 호텔이다. 16개 객실마다 정원과 노천탕도 갖췄
다. 얼핏 일본 료칸(旅館) 분위
기가 풍기는데 이유가 있었다.
유원재를 만든 반도체 장비 회
사 ‘TSM’ 이종호 회장이 일본
료칸 여행을 하다가 한국식 럭
셔리 온천 호텔을 꿈꿨단다.
호텔은 건축가 양진석이 아늑 한 한옥 느낌으로 설계했고, 서
원처럼 회랑 구조도 접목했다. 저녁 식사는 한식
1.
1. 적습니다.
2.
2. 겨울철 주택 구매자들은 필요에 의해 집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운 겨울에 집을 찾는 구매자들은 화창한 일요일 오후에 한가롭게